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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국토교통부 주관'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6년 준공 후 19년이 지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홍유릉로 273)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친환경 고효율 건축물로 전환하게 된다. 시는 총사업비 약 20억 원 중 국·도비 16억 원을 확보해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설계 및 시공 절차에 돌입해 연내 공사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고성능 창호 및 단열재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및 고효율 냉난방기 도입 △태양광 패널 설치 △쿨루프 시공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요소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평균 34% 절감하고, 에너지효율등급을 기존 1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시킬 계획이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남양주시가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자립 지원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장애인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지속가능한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5:22:4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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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성공개최 다짐

인천시가 17년 만에 다시 유치한 국내 최대 연극축제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언론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10일 샤펠드미앙에서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연극제 준비 상황과 주요 일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명예대회장 배우 전무송, 집행위원장인 김종진 한국연극협회 인천지회장, 홍보대사로 참여한 배우 송옥숙과 손병호 등 연극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신문 및 방송 관계자들을 초청해 연극제에 대한 설명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언론을 통한 사전 홍보에 힘을 실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1983년 첫 개최 이래 한국 연극계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제43회 행사는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에서 진행되며, 주제는 '연극, 인천에 상륙하다'다. 바다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살린 특화형 축제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극단들이 참가해 본선 무대를 꾸민다. 개막식은 7월 5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며, 본선 경연은 6일부터 전남 극단 예술마당의 '황금여인숙'을 시작으로 25일 충북 극단 청년극장의 '두껍아 두껍아'까지 20여 일간 이어진다. 각 지역 고유의 창작 역량과 문화적 색채를 담은 공연들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에게 지역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지역 연극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별도의 기획행사도 준비했다.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인천수봉화문회관과 학산소극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대형 무대 위주 연극제의 틀에서 벗어나 소극장 중심의 융합형 공연으로 시민과 가까이 호흡하는 실험적 시도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일반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도 함께 열린다. 연극을 사랑하는 전국 동호인들이 직접 창작극을 무대에 올리는 이번 행사는 생활 속 문화예술의 가능성과 시민 참여의 의미를 동시에 담는다. 국제 교류 측면에서도 연극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북마케도니아 극단과의 합동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025 인천 국제연극포럼', '연극인 100인 토론회', 원로 연극가 박팔영의 드로잉 전시 '크로키전' 등 학술·전시·토론 프로그램이 연극제의 깊이를 더한다. 관객 참여형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올여름 인천은 연극으로 숨 쉬고, 예술로 움직이는 도시가 될 준비를 마쳤다"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대한민국연극제를 찾아 생생한 문화적 감동과 예술적 교류를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를 통해 인천이 대한민국 문화를 처음 꽃피운 도시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로 이번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상영작에 대한 정보는 대한민국연극제 및 한국연극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11일 저녁부터 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인천시민에게는 5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2025-06-11 06:33:2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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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결마루미래학교 간담회 통해 미래형 대안교육 확산 추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미래형 대안학교 모델이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결마루미래학교 간담회를 통해 교육 철학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대안교육의 확산 가능성을 타진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9일 결마루미래학교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미래형 대안학교로 운영 중인 결마루미래학교의 철학과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환경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결마루미래학교는 올해 3월 고등학교 과정으로 전환 개교한 공립 대안학교다. '인간과 자연, AI가 공존하는 교육'을 지향하며, 전 구성원이 함께 학교의 철학을 세우고 공간을 재구성하는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1학년 학생 22명이 재학 중이며, 전체 정원은 72명이다. 학교는 입시 중심의 시험 대신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전면에 내세우고, 전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는다. 학생들은 평가에서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교사들은 협력적 교육과정 설계를 통해 개인 맞춤형 지도를 실현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부모, 미래형 대안학교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업 방식과 교육 공간, 학생 참여 중심 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필요와 기대를 공유했다. 도 교육감은 "결마루미래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삶과 진로를 존중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이러한 교육 실천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1 06:32: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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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5년 1차 청년혁신위원회 개최

달성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달성군 청년혁신위원회(이하 청년혁신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재훈 군수와 청년혁신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과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청년축제 추진 현황 보고, 달성청년혁신센터 운영 현황 및 계획 보고 등 주요 청년정책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이석 위원이 위원장으로, 홍성대 위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두 사람은 그간의 위원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제2차 청년혁신위에서 제안된 '달성군 청년축제'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청년 주도성, 지역 특화 콘텐츠,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위원들의 다양한 제언과 논의가 이어졌다. 최재훈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청년혁신위원회 출범 2년을 맞아, 위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청년들의 변화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청년혁신센터는 기존 기술창업 중심 운영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일반 청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꽃꽂이 클래스, AI 콘텐츠 제작, 호신술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중이며, 직장인과 청년을 위한 야간 '공간운영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달성중학교 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 내에 청년들이 자유롭게 스터디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달성청년마당'이 문을 열 예정이다. 달성청년마당은 청년 일상의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달성군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5월 1일부터 '달성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지역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6-11 06:32: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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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 운영… 만성질환 관리 추진

울진군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2025년 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을 지난 10일부터 9월 23일까지 운영한다. 교육은 울진군보건소, 평해읍보건지소, 근남면 진복2리 마을회관 등 세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자조교실은 단순한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경험을 나누고 함께 토론하며 공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3개 기수로 운영되며, 각 기수는 8주 동안 매주 한 차례씩 수업을 진행한다. 1기 과정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울진군보건소에서, 2기와 3기는 고혈압 환자를 위한 교육으로 각각 목요일 평해읍보건지소, 화요일 진복2리 마을회관에서 운영된다. 1기 수업은 6월 10일 울진군보건소에서 첫 문을 열었다. 프로그램 내용은 실생활과 밀접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혈압과 혈당 측정법을 비롯해 식이요법, 약물 복용법, 합병증 예방, 운동법, 전문가 질의응답, 사후검사 등으로 이뤄져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가관리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진군은 이 프로그램을 매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 만성질환은 꾸준한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자조교실이 주민 여러분의 건강을 회복하고 지키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1 06:32: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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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서울푸드박람회’서 영천별아마늘 가공식품 홍보

영천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푸드박람회'에 참가해 영천별아마늘 가공제품을 홍보·판매한다. 서울푸드박람회는 52개국 1,6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식품전으로, 최신 식품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히 교류하는 박람회로, 영천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영천마늘로 만든 가공식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추진단을 주축으로 ㈜세찬(대표 오세창),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욱), 화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낙온), 올댓마눌(대표 김린) 등 4개 업체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한다.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유통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천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영천마늘의 가치를 전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며 "마늘 농가의 소득 안정은 물론, 관련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32: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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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소소한 급식’ 캠페인 통해 학교 존중 문화 확산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내 존중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소소한 급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9일 루원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소소한 급식'은 '소통하면 모두가 소중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점차 사라지는 학교 내 존중과 감사의 문화를 급식이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자는 취지다. 인천시교육청은 이 캠페인을 2025년 6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라며 "학생들이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학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중과 배려는 당연한 문화였지만 이제는 다시 회복해야 할 가치가 됐다"며 "이러한 문화를 학교에 뿌리내리게 할 때 진정한 행복한 교육 공간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감은 급식실을 찾아 관계자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존중의 의미를 나눴다. 캠페인의 핵심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소소한 급식'은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존중 중심의 학교급식 캠페인이다. 학생과 급식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인천시는 존중과 감사가 살아 숨 쉬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25-06-11 06:32:1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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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북포도 2025년 첫 수출로 해외시장 공략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북 포도는 우수한 당도와 저장성, 균일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과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천시 농업회사법인 ㈜자연농업 김천지점은 9일 2025년산 포도 중 첫 수확분인 거봉 200kg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며, 본격적인 수출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이날 선적을 진행한 농업회사법인 ㈜자연농업 김천지점은 2024년 한 해 동안 샤인머스켓 336만 9천달러를 수출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경북도는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 전략의 핵심 품목으로 포도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그 성과로 2024년 포도 수출액은 4,428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3,540만 달러)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 시점 차별화, 선별·포장 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다변화 등 전략적 노력이 대외 경쟁력으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경북 포도는 2024년 전국 포도 수출액의 78.7%를 차지하며 전국 1위의 비중을 기록,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수출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도별 수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635만 달러, 2019년 1,796만 달러, 2021년 3,267만 달러, 2023년 3,540만 달러, 2024년 4,428만 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군별 2024년 수출 실적은 상주시가 2,097만 1천 달러로 가장 높고, 김천시가 1,701만 달러, 영천시 288만 4천 달러, 경산시 73만 8천 달러를 기록해 김천시는 도내 두 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보이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 1,465만 달러, 홍콩 620만 9천 달러, 베트남 553만 8천 달러, 미국 504만 6천 달러, 캐나다 409만 2천 달러 순으로, 아시아와 북미를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포도는 품질과 저장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K-푸드 과일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며 "수출과 관련된 생산·유통체계 고도화 및 해외시장개척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6:31: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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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유휴부지 활용해 공영주차장 19곳 추가 조성

인천시 남동구가 창의적인 방식으로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나서며 공영주차장 확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남동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8곳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부터 내년 6월까지 11곳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은 간석동 577-2번지를 시작으로, 2023년에는 만월1호 주차장과 소래논현지구 주1 주차장이 차례로 조성됐다. 2024년에는 소래제5호, 인수마을 1호, 2호, 6호, 간석자유시장 주차장과 남동국가산단 내 주차장이 완공됐다. 남동구는 장기적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휴부지 활용에 집중했다. 특히 남동국가산단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시와 협의해 공원이던 염골근린공원, 유수지근린공원, 복지근린공원을 노외주차장으로 전환해 총 139면을 확보했다. 기존 주차장의 재활용도 눈에 띈다. 2018년 조성된 논현동 소래제5호 주차장은 우수저류시설 및 오수관로 정비 이후 생긴 유휴부지를 활용해 2024년 5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주택가의 야간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한 민간협력도 활발하다. 2024년 신명여고(14면)를 비롯해 장승백이상가, 남동새마을금고, 만수중앙감리교회, 낙원제일교회 등 총 9개 민간시설의 부설주차장을 개방해 총 149면의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도심 내 토지 매입이 어렵고 건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와 종교시설 등과 적극 협의한 결과다. 이와 함께 부설주차장 보조금 지원으로 이뤄지는 '그린파킹 사업'을 통해 단독·공동주택 24곳에 32면을 제공했으며, 아파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설치 지원사업으로 3개 단지에 42면을 추가했다. 하반기 중으로는 인수마을 3·4·5호, 진주4호, 남동근린공원, 구월근린공원, 간석3동 등 5곳의 공영주차장이 준공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는 구월동 1259-18, 1261-12, 만수동 915-2, 간석동 165-6, 수현로, 인천애뜰 부지 등 6곳에 주차장이 들어선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통한 공영 주차 공간 조성은 물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낮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주차 문제는 주민 생활 편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30: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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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더테라스 관리단, 전기차 화재 감지시스템 도입...배터리온도 실시간 체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대단지 아파트 더테라스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조기 감지시스템을 도입하며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 더테라스관리단(회장 정민균)은 10일 ㈜윤우테크(대표 여인형)와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시스템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차장 일부에 '아이센서'를 시범 도입했다. 송도 내 집합건물 중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센서는 차량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의 열을 열화상 방식으로 실시간 감지하고, 비정상적인 온도 상승이 감지되면 즉시 건물 방재실 또는 관리실에 경보를 전송한다. 기존의 천장형 화재감지기가 화재 발생 이후 연기에 반응하는 방식이었다면, 이 시스템은 화재 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센서 하나당 768개의 열 감지 포인트를 탑재해 정밀도를 높였으며, 계절과 설치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온도 분포를 시각화함으로써 미세한 온도 변화까지 분석할 수 있다. 주차장 바닥면 앞뒤에 각각 부착되며, 차량 하부 온도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송도 더테라스는 총 2947세대(아파트 2784세대, 상가 포함)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 4층 구조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전기차 전용 주차면은 106면이며, 지하 밀폐 공간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관리단은 이번 조기 감지시스템 도입을 통해 입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민균 회장은 "송도 집합건물의 상당수가 지하주차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이번 감지시스템 도입으로 입주민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송도 지역 최초 도입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더테라스가 입주민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에 두는 모범적 관리단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적으로 10면(센서 20개)에 감지시스템이 설치되며, 향후 모든 전기차 충전구역 바닥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윤우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센서는 설치비가 비교적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해 집합건물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2025-06-11 06:30: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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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 추진

'적은 비용으로 결혼하고 크게 행복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경북도가'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도가 진행하는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의 일 환으로, 예비부부가 의미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도록 관련 부대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예비 신혼부부가 관행적인 결혼문화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예식의 형식보다는 진심과 사람 중심의 의미를 강조하는 문화 조성이 목표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2025년 발표한 '경상북도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결혼비용(주택 구입자금 제외)의 부담이 결혼 시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이 58.2%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 사회의 결혼문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들 가운데 29.9%는 획일화된 결혼 절차와 형식을, 이어 형편에 맞지 않는 과도한 혼수와 주변의 시선 및 체면 중심 문화(각각 23.0%)를 문제로 꼽았다. 경북도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결혼식 문화의 실제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 경북도에서 지원하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은 민간 예식장이 아닌 다양한 장소에서 양가 합산 100명 이하로 이루어지는 결혼식을 의미한다. 지원 대상은 결혼식일 기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인 (예비)신혼부부로, 부부 중 1인 이상이 결혼식일 기준 주민등록상 경북 도내에 6개월 이상 연속 거주하고, 정산 서류 제출 일까지 주소를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지원 항목은 예식 장소 대여 비용을 포함하여 예식장 꾸밈비용,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식대, 촬영, 예복, 예식 이벤트 등 예식 준비에 필요한 전반적인 항목을 포함하며, 실제 지출 내역을 기준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하고, 금년도에는 20쌍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재)경북여성정책개발원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홈페이지(forwoman.or.kr)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작은 결혼식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인생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의미 있는 문화운동"이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이 없도록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6:30: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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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소기업 사업주 대상 노동법률 교육 실시

포항시는 10일 대운빌딩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사업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법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주들의 노동법 이해도를 높이고, 노동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노동 전문 강사가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 사업주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노동법 내용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례와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노동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수하는 계기가 되어, 기업 경영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포항시는 국비 4천만 원을 확보해 영세사업장 근로자,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 등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에 앞서 지난 9일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 전교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 노동법률 교육도 진행했다. 사회 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기본적인 노동법 지식과 권리 의식을 심어주는 기회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노동권 보호를 위해 노동 약자를 대상으로 한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해고 등에 대한 대응 교육은 물론, 노무사 등 전문가의 상담과 건강한 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11 06:30: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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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의회, 정례회 개회...예산·정책·현안 집중 점검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가 6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이번 회기는 산불 복구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 검토 등 지역 현안 대응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례회 첫날인 10일, 신정희 의원은 '우리 군 여성 정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영덕의 현실에 부합하는 맞춤형 여성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집행기관을 향해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영덕군 어르신등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이 상정돼 처리됐다. 집행기관이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도 이뤄졌으며, 곧바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철)가 구성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정례회 중반인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예산안 심사결과 보고서가 상정돼 의결될 예정이다. 같은 날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및 세입·세출결산 승인안의 제안설명도 진행된다.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덕수)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활동하게 된다. 회기의 마지막 날인 2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이 최종 채택되며, 정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외에도 각종 조례안과 일반 안건들이 함께 처리될 계획이다. 김성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1차 정례회는 산불 피해 복구와 지난해 예산 집행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동시에 이뤄지는 중요한 회기"라며 "대형 산불로 입은 아픔을 군민과 함께 극복하고, 영덕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1 06:30: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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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청소년어울림마당 개최

울진군이 지난 7일 울진읍 연호공원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300명이 함께한 '2025년 울진군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기획과 운영 전반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대표적 청소년 문화 행사로, 지역사회와 청소년 동아리들이 협력해 매년 열리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건전한 청소년 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첫 행사에는 밴드, 댄스, 북 퍼포먼스를 포함한 공연팀 13팀과 키링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제작, 경제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체험부스 10팀이 참여했다. 총 230명의 청소년이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을 찾은 군민들과 함께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울진군은 오는 10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 스스로가 기획·운영하는 행사로 청소년의 자율성과 참여의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29:3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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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최태림 의원, "산불 대응 개편·신공항 화물터미널 촉구"

최태림 경북도의원(의성1, 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356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경북도의 산불 대응체계 전면 개편과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3월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99,289ha의 피해면적과 67명(사망 27명, 부상 40명)의 인명피해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30년간 전국 산불 피해면적을 초과하는 수치로, 대응체계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불 초기 의성에 머물던 불길을 조기에 진화했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산림청 산불예측시스템 미가동, 초기 대응 미흡 등이 피해를 키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문화유산 피해와 관련해서는 "지정문화유산 31건을 포함해 총 114건의 문화관광자원이 훼손됐지만, 설계도면이 없는 곳은 복구조차 어렵다"며 "경북도 내 전통사찰 172곳 중 설계도면을 갖춘 곳은 40곳, 서원 196곳 중에는 56곳에 불과해 설계도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지원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재난안전법 개정으로 지원 확대가 예정돼 있지만, 아직 용역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도 차원의 조속한 집행계획 수립과 함께, 국회에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다가오는 장마철 2차 피해에 대비한 선제적 방재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조성과 관련해선 "의성 화물터미널의 동시 개항이 이미 합의됐음에도 도민들은 여전히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알지 못하고 있다"며 "기본계획 수립, 예산 확보, 부지 선정 등 핵심 사안이 올해 안에 정리되지 않으면 사업이 좌초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항공 MRO 단지와 배후 물류단지 조성 과정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이제는 선언이 아닌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도정질문이 경북도의 산불 대응체계 개선과 통합신공항 추진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28:2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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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 운영위원 협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0일 본청 행복지원동에서 '2025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 사전 준비를 위한 운영위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장애학생의 정보화 교육 기회 확대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7일 개최되는 본대회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한 실무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운영위원회는 장애학생 디지털교육 및 e스포츠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 종목 선정 및 운영 방안 ▲대회 운영의 안전 및 공정성 확보 대책 ▲컴퓨터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 점검 ▲종목별 문제 출제와 감독 위원 배정 ▲부대행사 및 장애 유형별 맞춤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025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5월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참가하며, 오는 27일 안동시 국립경북대학교 정보통신원과 국제교류관에서 200여 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함께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대회는 정보경진 부문과 e스포츠 부문으로 나뉘며, 총 16개 종목이 운영된다. 정보경진 부문은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SW코딩 ▲동영상 제작 ▲프레젠테이션 등 10개 종목에 60여 명의 지체장애·발달장애 학생이 참가한다. e스포츠 부문은 ▲닌텐도 스위치 배구 ▲모두의 마블 ▲클래시로얄 등 6개 종목에 80여 명의 발달장애·지체장애·의사소통장애 학생이 참여한다. 올해는 특히 보조공학기기를 사용하는 지체장애학생을 위한 SW코딩 종목과 의사소통장애·학습장애·발달지체학생을 위한 '폴가이즈', 장애 통합으로 운영되는 'FC 온라인' 종목이 시범 도입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종목 참여가 가능해졌으며, e스포츠 종목별 업데이트를 반영해 학생들의 장애 정도를 고려한 맵과 계정을 지정해 운영한다. 한편, 종목별 우승을 차지한 학생(팀)은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 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이 정보화 시대에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생 중심의 더욱 내실 있는 대회가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1 06:28:1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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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상반기 안전보건 관리 점검 실시

영주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중대산업재해와 시민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다. 이번 점검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관리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점검 대상은 시 소속 현업 및 관리 부서를 비롯해 도급·용역·위탁 사업을 수행하는 부서, 공중이용시설을 관리하는 부서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이나 근로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해 취약 지점을 폭넓게 포함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 항목은 유해·위험 요인의 사전 확인 및 개선 조치 이행 여부, 안전 관련 예산의 편성과 집행 현황, 도급·용역·위탁 시 안전보건 확보 절차 마련 실태, 그리고 시민 재해와 직결되는 공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각 부서의 자체 점검과 시 안전재난과의 병행 점검이 동시에 이뤄진다. 시는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문화를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현업 관리자와 관계 부서에는 점검 전 사전 안내를 통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필요 시 개선 권고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관리체계 구축은 시민의 생명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책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가 전 부서에 내재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06:28:0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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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영주이음마켓’ 개최

영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영주이음마켓'을 11일 영주이음센터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공동체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번 마켓은 영주시 명륜길에 위치한 영주이음센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사)영주시관광협의회(회장 김택우)가 주관한다.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 특산물과 생활 밀착형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주이음마켓은 매년 봄과 가을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열려왔다. 올해도 전통된장과 풍기인삼, 풍기인견 등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이 소개되며, 10여 개 지역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콘텐츠도 강화됐다.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와 근로복지공단이 함께 참여해 기차 이용 안내와 근로자 복지제도를 소개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김택우 회장은 "이번 마켓은 지역의 특산물과 제품을 직접 소비로 연결하는 실질적 경제활성화 모델이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질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영주의 고유 자원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도 "영주이음센터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진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이음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돼 유휴 관사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2023년 5월부터는 (사)영주시관광협의회가 5년간 위탁 운영을 맡아 무인카페와 회의실,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되며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관광협의회는 이밖에도 여행주간 특별 프로그램 운영,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광상품 기획, 관광협의회 사업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주시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5-06-11 06:27:02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