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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커가 온다…'중심'을 잡자

한국~중국 하늘길 빗장이 풀렸다. 지난 2017년 3월 사드(THADD) 사태로 인해 멈췄던 중국의 자국민 단체관광 제한조치가 6년 5개월 만에 해제되면서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이 본격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중국발 관광 수요 '훈풍 예보'에 우리 정부도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태세로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지난 4일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나왔다. 정부는 올해 중국 방한객 200만명을 유치, GDP 성장률을 0.16%p 높이겠다고 발표해 관련 업계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먼저 중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입·출국을 위해 1인당 1만8000원 상당의 전자비자 발급수수료를 연말까지 한시 면제한다. 또한 인천·대구·김해 공항의 슬롯을 늘리는 등 한~중 노선 증편을 위한 대책에 돌입한다. 정부는 지방공항 항공편을 일찍 예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모션도 진행해 지방공항 활성화도 노린다. 이어 중국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있을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연다. 그야말로 중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정부, 민간 가릴 것 없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수요 예측'과 '관광의 질'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일본이 중국과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각을 세우고 있어 한국이 일본 대체 여행지로 인기를 끌 수도 있다. 하지만 유커를 유치하고자 하는 경쟁국가가 많아 그 반사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자칫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 항공업계는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한국 관광'을 유커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중국이 언제 마음을 바꿀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드 배치 이슈가 있었던 2017년에도 중국은 '한한령'이 공식 조치가 아닌 업계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이력이 있기에 항공·관광·유통업계에서는 유커를 기대하면서도, 유커만 믿어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정부와 관련 업계는 유커로 단기성과를 올리는 데만 집중할 게 아니라, 한류 콘텐츠 강화와 다양한 나라를 대상으로 방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중심(중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우리만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2023-09-06 21:21: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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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사우디·러시아 '감산 연장' 소식에 국제 유가 고공행진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가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생산량을 자발적으로 감산하는 정책을 12월까지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제유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1.3%(1.14달러) 상승한 가격이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90달러를 상회하는 91.15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하루 100만배럴씩 자발적 감산에 들어갔다. 이후 감산을 매달 연장했다가 이번에는 연말까지 석 달 동안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는데 12월까지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는 소식에 유가가 오른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조치로 향후 6개월 동안 하루 석유 생산량이 약 900만 배럴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러시아도 자발적 감산에 동참하면서 국제유가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러시아는 하루 30만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성명에서 "자발적인 감산 연장은 석유 시장의 안정과 균형을 위한 OPEC+의 예비적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06 20:16: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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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속 스마트폰 1위 수성한 삼성전자…2위 애플은 바짝 '추격'

글로벌 시장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지만 삼성전자가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애플의 아이폰 신작이 출시되는 9월이 포함된 하반기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해 4~6월 출하량 5390만대로 1위(19.8%)에 올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출하량이 12.4%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상반기 출하량 감소의 원인으로 크게 ▲제한적인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신흥시장 인도의 소비 미전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들었다. 트렌드포스 측은 "삼성자는 연초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갤럭시S23 시리즈)의 판매 후광 효과가 약해지면서 2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며 "3분기 출시한 폴더블 신제품(갤럭시Z플립5·폴드5)는 갤럭시S보다 판매량이 비교적 낮기에 전체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1위를 지킨 삼성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5390만대를 출하하며 출하량에서는 선두를 유지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12.4% 하락했다. 2위인 애플은 아이폰 4200만대를 출하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15.4% 비중을 차지했다. 통상 2분기는 애플의 한 해 실적 가운데 가장 부진한 시기로 꼽히는데, 3분기에 출시할 신제품 판매를 위해 기성 모델 생산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애플의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1.2% 하락했다. 한편, 애플은 이달 13일(한국시간) 오전 2시 아이폰15 시리즈(일반·플러스·프로·프로맥스)를 발표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로 3분기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2023-09-06 20:01: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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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출산 후 2년 경력단절, 티빙 '잔혹한 인턴' 고해라역 맡으며 많은 공감

라미란은 출산 후 2년 정도 경력 단절이 있었던 만큼 티빙의 '잔혹한 인턴' 주연 배우 고해라역을 맡으며 많은 공감을 했다고 밝혔다. 라미란은 5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가진 티빙의 '잔혹한 인턴' 주연 배우 인터뷰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며 2년간 경력 단절을 경험했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연기자라는 직업은 수시로 경력 단절이 생긴다. 사실 일이 없을 때는 백수다. 아기를 낳고 1년 내내 젖을 먹이고 있었고 돈도 점차 없어지고 '잊혀지겠지'라는 절망적인 생각을 한 것 같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오디션을 보고 일을 다시 시작하니깐 너무 좋았다. 그래서 해라에게 정말 공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극중 아이를 키우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7년을 생활한 후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마켓하우스에 '인턴'으로 재입사한 경단녀 고해라 역할을 맡았다. 라미란은 "인턴으로 취직하면 매달 170만원이 넘는 급여를 받는데 관련글 댓글에 '그거라도 좋으니깐 나가서 일하고 싶다'는 댓글이 많았다. 7년의 공백이 쉬운 게 아니고 다시 돌아가려면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잔혹한 인턴에서 라미란은 극심한 성격 변화를 겪는다. 직장을 다닐 때는 아이가 아파도 절대 퇴근하지 않고 계속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년의 공백 후 인턴으로 돌아왔을 때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 동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왜 일어난 걸까. 라미란은 "상황이 변하면서 헤라도 껍질을 벗은 것으로 생각한다. 내 삶이나 인생에 있어 목숨줄처럼 붙잡았던 것이 '의미가 없구나' 깨달은 것이다. 변한 것처럼 보이지만 불합리함을 겪고 지금의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지원이가 반대의 성격으로 변한 것도 눈에 띈다. 결국 고해라가 변한 게 아니라 껍질을 벗고 지금의 성격이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또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이 작품의 결말은 답답하지만 계속 진행 형이다. 완결이 되고 그러면 좋지만 드라마틱하게 그런 건 없을 것 같다. 고해라라는 인물은 옆 집에 살고 있을 것 같은데 고해라라는 인물로 살아서 좋았다. 처음 출근했을 때 내 자리가 생긴 것, 칸막이가 생긴 것에 대한 기쁨이 정말 컸다"며 웃었다. 잔혹한 인턴에서 엄지원은 라미란과 같이 주연을 맡아 '합이 좋았다'고 평가를 했는데, 라미란은 엄지원에 대해 어떻게 느꼈을까. 라미란은 "엄지원은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다. 나는 엄마 역할을 맡아 힘든 역할이니깐 무드 자체를 조절했는데 엄지원은 뭘 먹나 싶을 정도로 에너제틱하고 분위기를 업시켰다. 엄지원은 극에서도 계속 하이힐을 신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역할을 맡아 내가 놀렸던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극중에서도 남편 공수표가 회사를 잘린 후 밤에 술 자리로 면접을 보러 가는 모습을 보고 면접 자리에 못 가게 말리고 1년 동안 공인중개사 공부를 해보라고 제안한다. 고해라는 남편과 친구 같이 지내며 남편을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 모습은 어떨까. 라미란은 "해라가 남편을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했다. 실제 남편에게 '꿈을 쫓으면 돈은 따라 온다'며 '뭘 하고 싶은 지 찾아보라'고 계속 말해왔다. 꿈을 쫓으라고 했는데 남편의 반응은 '무슨 꿈?'이냐는 거였고 결국 모든 사람은 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알았다. 공수표가 외도를 하기를 했나, 밤에 술 자리에 면접을 보러 간다면 나라도 말렸을 것 같다. 충분히 응원해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극 중에 고해라가 술에 취해 춤을 췄는데 그 이후에 쓰러진 사람을 구하면서 이 때 다른 사람에게 찍힌 동영상이 화제가 돼 고해라는 급인기를 얻게 된다. "그 춤이 '스우파'의 '헤이마마'였는데 제작년에 이 춤이 유행이었을 때도 이 춤을 추진 않았다. 잘 춰야 할 필요는 없어서 술 기운에 흥에 겨워서 추는 정도로 연기를 했다. 하하" 이종혁과 부부 연기를 하는 것은 어땠을까. 라미란은 "대학교 동기랑 부부 역할을 하는 게 재밌었다. 사랑을 한다거나 그런 게 없어 껄끄러운 씬은 없었다. 처음 호흡을 맞춰봤는데 나이가 들어서 '허허' 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게 제 일이다 보니 다작을 하지만 늘 불안하다"며 "그런 불안감은 항상 있는데 스트레스로 받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지금 일이 있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가. '지금을 즐기자. 다가오지 않은 일은 다가오면 걱정하자'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2023-09-06 19:48: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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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KEPIC-Week' 열고 전력산업계 화합과 협력 도모

전력산업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린 제20회 KEPIC-Week가 6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대한전기협회는 '표준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철학 속에 2003년부터 KEPIC-Week를 개최해 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는 전력산업기술기준을 의미하는 말로, 전력설비의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요건(기준)을 국내 산업실정에 맞게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의 민간단체표준(Code &Standards)이다. 협회 측은 "2019년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이란 주제로 개최한 행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해 KEPIC-Week가 전력산업계의 화합과 협력을 도모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잡기까지의 발자취들을 살펴봤다"며 "앞으로 국제 기준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전력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10명에게 산업부 장관표창도 수여됐다. 수상자 명단은 ▲박성갑 삼신 대표이사 ▲김두영 성일에스아이엠 부사장 ▲김부태 동우전기 CPT 사업부장 ▲박선태 무진기연 이사 ▲정세현 부원비엠에스 대표이사 ▲허재완 센추리 실장 ▲황지훈 광명전기 부장 ▲이희종 스탠더드시험연구소 이사 ▲이상린 에스엠씨케미칼 연구소장 ▲조성일 고려공업검사 이사 등이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합동강연에서는 ▲'SMR 필요성과 개발동향'(정용훈 KAIST 교수) ▲글로벌 패권경쟁과 한국경제의 미래(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 ▲ Nuclear EQ Certification Program 소개/IEEE NPEC Updates(Patrick Murray IEEE Senior Manager) 등이 발표됐다. 정용훈 교수는 "앞으로 전기자동차, 데이터센터 등 전기화 수요가 급증해 공정열과 수소 등 산업분야의 무탄소 에너지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형대형경수로의 시장진입과 함께 SMR(소형모듈원자로)의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SMR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수요지 인근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며 "사고를 배제하는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인허가를 통해 사고 시에도 발전소 외부로의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인증할 수 있는 인허가 제도와 선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일본 경제를 심층 연구하는 대표적인 석학으로 유명한 김 원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앞으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전략적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무번째 KEPIC-Week를 개최할 수 있어 어느 해보다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20년이라는 기간 동안 KEPIC-Week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앞으로도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올해 행사도 국내외 기술변화에 대응하는 폭넓은 정보교류를 통해 전력산업의 밝은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정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전력산업계의 최신 기술을 교류하고 전기인 들의지혜를 모아 전력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국민의힘)도"원자력 산업 정상화 정책으로 인한 케픽 적용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이 세계 표준시장을 선도하고 원전산업의 정상적인 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06 19:23: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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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온라인 매거진 '한식읽기 좋은 날'구독 이벤트 성료

한식진흥원은 6일 서울 종로구 재동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 구독 팝업 이벤트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한식진흥원이 발행하는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을 알리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 대표 캐릭터인 밥돌이 굿즈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캡슐 뽑기 이벤트는 한식진흥원이 매월 발행하는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 뉴스레터 신규 구독자에게 랜덤 캡슐 뽑기 기회를 제공하고, 캡슐 결과에 따라 밥돌이 키링과 마그넷을 증정했다. 이벤트 종료 후 밥돌이 굿즈가 모두 소진되며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밥돌이 일러스트 배경으로 꾸며진 포토존에는 특히 젊은 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식진흥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 하면 포토부스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임경숙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식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과 '한식문화공간 이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2017년부터 7년째 매월 온라인 매거진 '한식 읽기 좋은 날'을 발행해 한식의 역사부터 유래, 레시피, 전통주, 연구조사 결과 인포그래픽까지 다양한 한식 소식을 전하고 있다.

2023-09-06 17:22:0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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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VISA, '글로벌 결제 시장 리스크와 트렌드' 심포지엄

여신금융협회는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페이먼트&리스크 트렌드'(Global Payment&Risk Trend)라는 주제로 비자(Visa)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국내, 글로벌 지급 결제 시장 변화에 주목해 트렌드를 점검하고자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백혜련 위원장과 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정보통신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그 덕분에 과거에 상상 속에만 존재했던 많은 것들을 우리는 실제로 누릴 수 있게 됐고 결제, 투자, 송금, 대출 등 복잡하고 번거로웠던 금융업무도 손안에 있는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급결제 부문은 금융산업 중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협력하는 부문"이라며 "팬데믹 이후 비접촉 결제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와 챗GPT를 비롯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으로, '핀테크 혁명'이라는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 중심에 바로 카드사와 Visa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기술이 발전하고 편의성이 증대될수록 위험은 빠르게 전이되고, 범죄 피해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지급결제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관련 리스크 대응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이후 시대의 대내외 불확실성과 결제 보안 트렌드가 주로 논의됐다. 발표자인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디지털 시대, 한국 카드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를 발표했고,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팀장은 '국내 모바일 결제기술의 변화와 성공 요인' 발표를 통해 모바일 결제기술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넘어 근거리무선통신(NFC)과 QR로 다양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지급결제 트렌드와 리스크 상황 속에서 지급결제업계가 미래를 대비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카드업권의 리스크 극복과 디지털 전략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06 17:18:3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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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신협과 ‘청소년 금융 꿈나무 유튜브 공모전’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신협중앙회(신협)와 공동 주관한 '2023년 전국 청소년 금융꿈나무 유튜브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5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서금원 최인호 부원장, 신협 송재근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 디지틀조선일보 김영수 대표 등 수상자 및 관계자 총 35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경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난 6월 13일부터 약 2개월 간 영상·숏폼·사진 총 3개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했다. 영상 부문은 용돈관리와 저축비법, 금융교육 비법 등 4개 주제에서 총 2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애니메이션으로 SNS 금융사기 예방법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지소은 양(북원여자고 1학년), 용돈기입장 작성 등 자신만의 용돈관리법을 알린 남도현 군(성남서중 1학년), 케이팝 노래를 개사하여 저축관리비법을 소개한 이현송 양(감계초 6학년)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로맨스 스캠', '대리입금' 등 청소년 대상 SNS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서금원 1397송 또는 신협 어부바송을 따라부르는 '숏폼' 부문에서 총 4명에게, 포용 또는 어부바를 표현한 '사진' 부문에서도 총 11명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심사는 창의성·기획성·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특히 영상 분야 심사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으로 이성복 칸국제광고제 한국사무국대표, 김윤철 TV조선 심의실장, 유창우 씨영상미디어 대표가 참여했다. 이재연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일찍이 금융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에게 금융에 대해 쉽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역량을 갖고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공모전, 눈높이 금융교육 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06 17:18: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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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오락가락' 가계대출 잡기

#. 올해 2월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받은 30대 직장인 장연지씨(서울 영등포구 거주)는 최근 금리상승 문자에 황당했다. 장 씨는 "대출금리 상승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책대출상품을 이용했는데, 월세보다 이자가 더 나가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과도한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는 차주를 막겠다는 취지와는 달리, 애꿎은 서민들이 등터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잡기에 나서면서 주담대 대출에 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정책금융상품에도 금리 인상을 적용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왜 무주택자 서민들까지 애먹이냐"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와 특례보금자리론을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의 공급 속도 조절에 나선 데 이어 금리도 인상키로 했다. 실제 이달부터 특례보금자리론에 이어 버팀목과 디딤돌대출까지 주거 관련 정책대출상품 금리가 연이어 오르고 있다. 다만, 버팀목과 디딤돌 대출의 경우 채권금리 상승으로 금리가 인상됐다. 지난달 30일 버팀목·디딤돌 대출 금리가 0.3%포인트(p)씩 오른 데 이어 오는 7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형 0.25%p, 우대형 0.2%p 각각 인상된다. 특히 이번 인상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금리는 연 4.65(10년)∼4.95%(50년)로 연 5%에 달한다. 이처럼 정책금융상품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으로 실수요자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는 목소리다. 당초 특례보금자리론은 정부가 서민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초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으로 올해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그러나 정책 취지와 달리 고소득층의 내 집 마련에 쓰였다는 지적이 나온면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 사실상 정부의 정책 실패를 자인한 꼴이다. 여기에 전세대출 이자까지 치솟으면서 전세살이를 하는 청년들의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근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은 7%를 훌쩍 넘어섰다.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5.20~7.33%로 집계됐다. 올해 초에는 3.63~5.01% 수준이었지만 1년여만에 2배 가량 치솟았다. 이처럼 청년들과 서민의 부담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당국의 '오락가락'한 정책은 마치 '줬다 뺏는' 기분을 준다. 민심만 잃게된 꼴이다. 앞으로 당국이 서민에 대한 정확한 잣대를 산정하고, 이들이 부담을 덜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을 내놓기를 기대해 본다.

2023-09-06 17:16: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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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라이브 커머스로 저탄소 식생활 등 테마 기획전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협력해 오는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 스튜디오'에서 저탄소 식생활 기획전, 식품명인 추석 선물전 등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테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기획전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OK캐쉬백 라이브방송(오라방)'에서 동시 송출 예정이며, ▲ 6일 오후 2시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기획전'(사과·푸룬·방울토마토) ▲ 13일 네이버와 함께하는 '블루밍 데이즈'(캠벨 포도·블랙사파이어 포도) ▲ 18일 '식품명인 추석 선물전'(한과·식혜·수정과) ▲ 19일 '추석 햅쌀전'(햅쌀·잡곡선물세트)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8일 식품명인 추석 선물전에는 최봉석 갈골산자 명인(23호)과 문완기 식혜 명인(77호)이 직접 출연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공사는 'aT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농가와 식품기업의 상품 사진과 동영상 촬영, 홍보페이지 제작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신품종 라이브 커머스, 7월에는 농업 마이스터가 직접 출연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을 진행해 농가와 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aT 스튜디오'는 이용고객 편의를 위해 ▲ 서울 aT센터 본점(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 B1 ☎02-6300-2901) ▲ 광주점(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161번길 13, 2층 ☎0507-1333-5718) ▲ 천안점(충남 천안시 서북구 오성6길 52, 3층 ☎041-568-1790) ▲ 창원점(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90, B1 ☎070-4205-7949) ▲ 제주점(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도5길 20 ☎064-745-4728) 총 5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aT 스튜디오'의 자세한 이용 방법과 비용 등은 온라인 신청 누리집(at-studio.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상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9-06 17:12: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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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작물로 다가온 메밀...농진청,산업화 기틀 마련

건강식품과 경관작물로 급부상한 메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체계가 만들어져 고부가가치 작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메밀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품종 개발부터 소비까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농업 가치사슬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메밀은 항산화·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우수한 작물이다. 그러나 국내 개발 품종이 적고 안정적인 종자 보급체계가 없어 불과 3년 전만 해도 품종 점유율이 1%에도 못 미쳤다. 게다가 품종을 알 수 없는 수입 종자와 국내 재래종이 섞여 재배돼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낮은 문제점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농진청은 지난 2014년부터 신품종 개발 연구를 시작해 2022년 '황금미소', 2022년 '햇살미소', '고운미소'를 각각 개발했고 표준재배법 확립과 영농규모별 전 과정 기계화로 생산성은 2배 높이고 작업시간은 84% 절감했다. 또 제주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우량종자 보급체계를 구축하고 신기술보급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수립했다. 그 결과, 국산 품종 점유율이 2020년 0.6%에서 2022년 7.6%로 높아졌으며 국산 품종 재배면적도 10.1헥타르에서 171.6헥타르로 확대됐다. 올해는 강원도와 협력해 국산 품종 점유율과 재배면적을 각각 15%, 330헥타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밀의 항염증·항당뇨·숙취 해소 효능 등 건강 기능성 연구를 바탕으로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원천기술을 개발해 업체에 기술이전해 음료, 면류, 차, 묵, 유산균 등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최근 가공식품으로 소비되는 메밀의 양은 연평균 약 4379톤이며, 생산액은 95억 정도다. 이밖에 최근에는 경관·치유 분야에 메밀이 활용되면서 메밀 앞에서 '멍때리는' 메밀멍과 메밀을 이용한 치유 음식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평창효석문화제, 제주메밀꽃축제, 청주메밀꽃축제 등 지역 축제에서 경관 작물로 메밀을 심어 선보이고 있다. 나아가 평창 봉평영농조합과 제주메밀영농조합은 업무협약을 맺고 메밀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조사와 상담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 생산에서 소비까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산업기반체계에 지역 간 협력이 더해져 메밀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지홍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소장은 "메밀 산업기반체계 구축으로 생산자는 판로 걱정 없이 생산할 수 있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라며, "국산 메밀 품종 보급과 주산지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국내 메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9-06 17:03:5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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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공방', 성일종 "사드 삼불이 주권침해"·김병주 "해군 방사능 위험"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6일,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주권을 지키지 못한 것이라는 야당 측 주장을 반박하며 오히려 문재인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중국에 주권을 침해당했음에도 대응하지 못했다고 질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에 관한 삼불가론(사드 추가 배치 불가, 미국 미사일 방어체제 편입 불가, 한미일 군사동맹 불가) 원칙을 내세운 것을 '주권 침탈' 행위라고 폄훼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7월 27일 자오라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이웃 나라의 안보와 관련한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해 한국은 계속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님, 이것은 주권 침해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총리는 "삼불 정책에 대해선 우리의 안보나 국방의 차원에서 (중국과)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한미 양측이 이러한 문제 인식을 분명히 했고, 작년 8월에도 한중 양측 간, 사드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함께 관리해 나가자는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히, 북한의 위협이 날로 증강되는 상황에서 결코 타협할 수 있는 결코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새로운 정부는 분명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 의원이 "총리께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수가 방류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주권이 침해되는 것이라고 보는가"라고 묻자, 한 총리는 "우리의 주권하고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 총리는 "중요한 것은 오염수를 방류하는 데 있어서 국제적으로 인정된 철저한 과학적 기준에서 안전하게 방류되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감시함으로써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대한민국의 삼불일한(삼불정책과 배치한 사드 운영 제한)으로 주권도 포기했던 사람들이 국제적으로 다 과학적으로 검증된 처리수에 대해서 주권 침해라고 이야기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고 말했다. 이후 질의자로 나선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애꿎은 해병 장병들이 방사능 오염수의 영향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오염수 방류의 직격탄을 맞는 것이 누군지 아시나"라고 묻자 한 총리는 "당연히 100만 수산인들"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가장 직격탄을 받는 것은 해군이다. 해군은 바다의 물을 먹는 것 알고 계시나"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그 물은 정수가 다 될 것이고 바닷물이 위험하지 않다는 것에 대한 조사가 매일 나오고 있는데 의원님께서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시나"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해군은 조수기를 이용해서 바닷물에 짠물을 제거해서 정수를 만들어서 사용한다. 조수기는 방사능을 거를 수 없다.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먹게 된다면은 방사능을 그대로 먹게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총리는 "우리 해역에서 방류와 관련해서 200곳에서 검사를 하겠다고 했고 일본 해역 바깥 공해에서도 검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군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먹는다고 하시는 것인가"라며 "대한민국 5200만명이 누가 이걸 듣고 이해할 수 있겠나"라고 어처구니없어 했다. 김 의원은 또한 현재 해군에 방사능 측정 장비가 10월에 도입되는 5대 말고 전혀 없다며 추가적인 예산 투입과 집행을 요청했다.

2023-09-06 16:48: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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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폴란드 방산 시장 공략…두다 대통령 만나 방산 기술력 소개

<반영>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폴란드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김동관 부회장은 5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한화 전시장을 찾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육해공을 아우르는 한화의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설명했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난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의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 잠수함은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기존 납축전지 때보다 잠항 시간은 3배 늘린 하이브리드 디젤 잠수함이다. 잠수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와 한화시스템의 전투체계가 탑재되어 있어 한화 계열사간 시너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폴란드는 현재 3000톤급 잠수함 3~4척을 신규 도입하는 오르카(Ork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3조원대로 전망된다. 김 부회장과 두다 대통령은 한화와 폴란드 방산업체 간의 합작 제품 등 기술 지원 방안과 현지 조선소 활용 등의 협력 체계 구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의 육해공 방산 토털 솔루션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기술 협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6 16:47: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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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탈 중국 가속화…독일·영국 등 유럽시장 진출

HD현대인프라코어가유럽 건설기계 1, 2위인 독일, 영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5일(현지 시간)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를 비롯해 만하임시 크리스티안 슈페히트 최고 시장, 현지 부동산 투자기업 아들러 그룹의 알렉산더 아들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독일 법인 사업장은 1만 650㎡(약 3200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의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독일 법인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처음 도입하는 직영판매점 방식으로 운영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법인을 통해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 국가를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직영판매점은 만하임에 근접한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내 건설기계 수요가 집중돼 있는 주요 도심 지역 고객을 대상을 직접 판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7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즈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도 스폰서로 참여하며 영국 시장 인지도도 확대한다. 유럽 건설기계 시장은 굴착기와 휠로더 기준 연간 약 15만대의 규모로, 독일과 영국이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독일이 약 25%에 달한다. 영국 시장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유럽 건설기계 매출 중 최대 판매 국가다. 지난해 영국 중대형 건설기계 제품 점유율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과거 매출 의존도가 높던 중국 시장을 벗어나 유럽, 북미, 중동아프리카 등 시장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 2분기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부문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0%p 감소했다. 반면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30%에서 40%로 뛰었다. 이에 매출도 지난해 2분기 1조 1880억 원에서 올해 1조 3139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620억 원을 보였다. 오승현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럽의 경우 향후에도 15만대 안팎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독일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6 16:4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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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히타치 ADAS 카메라에 기술 공급

AMD가 자동차 ADAS용 카메라 플랫폼을 공급한다. AMD는 히타치 아스테모에 적응형 컴퓨팅 기술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AMD는 히타치 카메라 플랫폼에 오토모티브XA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디바이스를 채택했다. 이 디바이스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자동 비상제동을 지원하는 스테레오 타입 전방 카메라다. 카메라에서 스테레오와 단안 이미지를 모두 처리해 전 세대보다 3배 더 넓은 120도 이상 각도로 객체를 감지할 수 있다. 히타치 아스테모의 파워트레인 및 안전시스템 부문, ECU 솔루션 사업부 마코토 쿠도(Makoto Kudo) 차장은 "독보적인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는 AMD 오토모티브 XA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를 통해 여러 안전 필수 기능을 전방 카메라 시스템에 추가할 수 있었다."며, "AMD의 고성능 및 고도로 확장 가능한 프로그래머블 실리콘은 전방 카메라 시스템의 매우 복잡한 이미지 신호 프로세싱 요건을 처리하는데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우리는 징크 울트라스케일+ MPSoC 플랫폼의 유연성과 성능 및 엄격한 기능안전 요건 충족 등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AMD와의 협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AMD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인 유세프 칼릴롤라히(Yousef Khalilollahi)는 "히타치 아스테모는 AMD의 적응형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스테레오 전방 카메라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안전과 사고방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자동차 기술의 핵심 원칙으로, AMD는 이러한 카메라 시스템에 기반 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6 16:41: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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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도에 하락...2563.34 마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전장보다 18.85포인트(0.73%) 내린 2563.3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54억원, 69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40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7%), 보험(0.64%), 서비스업(0.06%)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2.05%), 기계(-1.53%), 운수창고(-1.33%)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현대차(0.05%), 네이버(0.94%)만 소폭 상승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99%), LG에너지솔루션(-1.68%), SK하이닉스(-1.01%),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포스코홀딩스(-2.85%), 포스코퓨처엠(3.10%) 등이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290개, 하락종목은 591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38%) 내린 917.9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3억원, 156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홀로 451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9%), 에코프로(-2.60%), 엘앤에프(-2.3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에이치엘비(1.41%) 등 바이오주와 에스엠(4.91%) 등이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634개, 하락종목은 881개, 보합종목은 82개로 집계됐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되며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며 "사우디, 러시아의 감산 조치로 인한 국제유가 가격 상승에 따라 정유주 상승, 항공주 하락하며 업종별 차별화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30.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06 16:39:3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