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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韓이커머스 시장 선점위해 최저가·빠른배송 전략 속력

국내 e커머스 시장은 쿠팡이 독보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산하 온라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최저가를 내세우며 국내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알리는 최저가뿐만 아니라 배송에도 속도전을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e커머스 업계가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가 이르면 내년 한국에 물류창고를 구축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유통 시장 점유율이 알리로 기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물류창고까지 구축하게 되면 현재 알리가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최저가'에 배송 '속도전'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2018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알리는 지난해 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열고 마동석을 홍보모델로 발탁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왔다. 이에 알리는 CJ대한통운에서 제품들의 배송 기간을 최대 3일 안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까지 접목하면서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 . 일각에선 이런 알리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쿠팡을 견제하면서 더욱 속력을 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쿠팡의 사업모델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선 알리가 한국에 물류센터를 구축한다 해도 하청업체들과 협력해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배송원을 고용, 직접 운영하는 쿠팡과는 다른 형태의 배송 서비스가 될 것이라는 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상품이 쿠팡보다 '최저가'라는 점과, 중국에서 바로 상품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점이 국내 어느 e커머스 업체보다 가격경쟁력적인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다. 특히, 알리는 자사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상품이 중국산인 만큼 품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오해를 깨기 위해 최근 IP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면서 품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도 알리의 성장속도는 눈에 띈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한국인 사용자는 올해 10월 기준 613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297만명) 약 2배 들었다. 이는 G마켓 이용자(582만 명)에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 속도다. 이에 업계 전문가는 쿠팡도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에서 생산되는 만큼 알리의 이런 성장을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과 알리는 비슷한 구조를 띠고 있다. 속을 들여다 보면 다르지만 소비자들에게는 두 업체 모두 비슷한 결이다. 여기에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이 점점 더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면서 빠른 배송까지 원하기 때문에 어떤 기업이 국내 시장을 선점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현재 1위인 쿠팡이 알리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쿠팡도 알리의 이런 전략을 달가운 시선으로 보고 있지만은 않다. 알리가 세간의 관심을 받는 만큼 쿠팡이 경쟁 강화 마케팅을 목적으로 비용을 투자한다면 수익성 전략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내수 시장에서 알리가 쿠팡을 제치고 업계 1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지만 국내 경기가 어렵고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날도 가늠하기 어렵다. 또한 시시때때로 소비자들의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저가, 빠른배송의 형태는 이어 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업계 내 알리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3-12-03 15:38: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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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 지원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3일 내년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에 참여할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은 이달 4~21일이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중소협력사의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는 제도"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컨설팅과 교육, 캠페인, 보호구 등을 지원·투자한다. 정부는 기술·재정지원을 통해 모기업과 중소기업의 노력을 뒷받침한다. 올해엔 대기업(모기업) 333개소와 사내·외 협력업체(지역 중소기업 포함) 3882개소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참여를 원하는 100인 이상 모기업(건설업 제외)은 다수의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공단 광역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우편 또는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다. 협력업체가 50인 미만이거나 사외협력업체 또는 지역 중소기업이 다수인 경우 선정 시 우대한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력 및 투자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업이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 지식·기술을 적극 투자하고, 중소기업은 위험성평가 및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기회로 활용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선정기준 및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http://www.moel.go.kr) 또는 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http://www.kosh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2-03 15:30:2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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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압박·부진한 업황으로…허리띠 조이는 증권사

업황 악화로 증권사들이 성과급을 대폭 줄인 데다, 인력 감축까지 이어지고 있어 증권사들의 인건비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과급 시즌을 앞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로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한 것과 금융당국의 압박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예년만큼의 성과급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한국투자·KB·NH·삼성·하나·신한·메리츠·키움·대신증권 등 10대 증권사의 반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액은 7817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 특히 삼성증권을 제외한 9개 증권사들이 두 자릿수 이상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인 곳은 NH투자증권으로 1억1100만원에서 7200만원으로 35.1%가량 줄었으며, 키움, 한국투자, KB증권 등도 20% 이상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8450만원에서 6127만원으로 27.49%, 한국투자증권은 1억2076만원에서 8882만원으로 26.44%, KB증권은 97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22.68% 감소했다. 이는 올해 성과급의 기준이 되는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상반기 성과급이 많이 줄어든 영향이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몸집을 계속해서 줄이고 있는 데다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증권사의 '성과급 잔치'를 문제 삼으며 압박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부터 10여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PF 관련 과도한 성과급이나 위법 행위가 있는지에 대해 검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7월에도 금감원은 증권사가 성과보수 지급 현황과 이연 지급 기간을 준수했는지 등을 점검했다. 다만 증시 활황과 부동산 업계 호황 등이 맞물리며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수익과 IB(기업금융) 수익이 모두 증가한 2년 전인 2021년도에 따른 기저효과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통상 성과급 등의 급여는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책정되므로 2021년도 실적이 반영된 전년 급여와 지난해 실적이 반영된 올해 급여만 보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올해는 금리 상승세가 지속됐고 이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거래대금 감소, 부동산 PF 관련 대규모 충당금 적립 등으로 영업이익 또는 순이익이 1조원이 넘는 증권사들이 한 곳도 없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사의 감원과 허리띠 졸라매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 3분기 10개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을 제외한 9개사는 모두 전년 동기보다 임직원 수가 감소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성과급 자체가 IB, 자산관리(WM)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어야지 줄 수 있는 건데 올해 같은 경우 거래 대금이 조금 살아났다고 하더라도 IB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으로 특출난 사업 부분이 없어 작년, 재작년에 비해서는 적어질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도 IB 업황이 안 좋다는 얘기가 많아 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2-03 15:14: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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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된 노란봉투법, 노·사·정 갈등 일촉즉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이 결국 국회에 돌아갔다. 경제계는 한숨 돌렸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크게 반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노란봉투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건의를 의결했다. 한 총리는 노란봉투법이 파업 대상을 무리하게 확대하고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며 경제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계 주장을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사실상 폐기 수순 경제계는 즉시 긍정적인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란봉투법을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악법이라 규정하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다행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입법 폭주를 중단해야 한다고도 당부하기도 했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조사본부장도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합리적인 결정으로 평가하며 적극 환영한다는 뜻을 표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대통령 거부권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조심스럽게 보면서도, 국회에서 다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데에는 뜻을 같이했다. 전문가들은 노란봉투법이 부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따라 노란봉투법은 국회에서 과반수 이상 참석에 이중 3분의 2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국회 298석 중 여당인 국민의힘이 37%에 달하는 111석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 다시 통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중론이다. ◆ 노동계 강경 대응 노동계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함과 동시에 강경 대응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정부서울청사와 전국 각지에 있는 국민의힘 사무실 앞에서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명을 통해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반 헌법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국노총도 여당과 이정식 노동부 장관에 책임을 물으며 노동개악과 탄압에 맞서겠다는 내용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따로 집회를 여는 대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부대표급 회의에 불참하는 방식으로 항의에 나섰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으로 노사정 대표들이 모이는 국내 유일한 소통 창구다. 최저임금 인상안 결정 등 중요한 사회적 사안을 결정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이미 민주노총은 노사정위원회이던 시절부터 불참해왔고,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만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한국노총도 경사노위에 참여하지 않으면 노사정간 소통 창구도 사라지게 된다는 우려도 커진다. ◆ 총파업 갈까 일단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이 일시적으로 불참한 것일뿐이라는 입장이다. 한국노총이 정부 투쟁과 사회적 대화를 별개로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일주일 뒤에는 한국노총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공무원·교원노조 전임자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가 시행되는 만큼 한국노총이 파행을 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다만 한국노총이 불참한 부대표자 회의는 이달 중순 열리는 대표자 회의를 위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하는 자리, 자칫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총파업'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국노총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가능성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예고해왔다고 확인했고, 민주노총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총파업'과 윤 대통령 퇴진 집회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제노동기구(ILO) 입장에 대해서도 노사간 해석이 엇갈린다. 노조측에서는 ILO가 핵심협약 제87호 제3조에 국가가 노조 권리를 제한하는 것을 못하도록 정하고 있음을 들어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국제 사회에서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국제노총(ITUC) 뤽 트리앙글레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에 노란봉투법 시행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반면 경총은 ILO가 원청 교섭을 법을 인정하라는 의도는 아니라며, 권리 분쟁도 정당한 파업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에서는 2021년 ILO의 결사 자유 핵심 협약을 비준하는 등 국제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며, ITUC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03 14:52: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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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간신배 너무 의존' 이준석 발언에 "사실인지 해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간신배에게 너무 의존한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이 말이 사실인지 책임 있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이 전 대표가 방송에서 윤 대통령이 부산 엑스포가 어렵다는 보고 때마다 화를 내고 내쫓아 아무도 제대로 된 보고를 하지 않으려 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해명을 요구한 민주당은 "엑스포 유치 실패에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니 그 이유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이었기 때문인가"라며 "이 전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을 혼군으로 만드는 간신배들은 누구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폭주가 참모들의 조언을 거부하고 간신배의 아부만 들으려는것 때문이라니 경악스럽다"면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대통령에게 제대로 조언할 수 없다면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누구와 국정을 상의하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재차 물었다. 임 원내대변인은 "이제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의 원인을 밝히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근본적 물음이 던져졌다"면서 "대통령실이 각종 의혹에 대해 계속 답변을 거부해왔지만 이번 만큼은 피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실은 불통과 독주 뒤에 간신배의 말에만 귀 기울이는 윤 대통령이 있는지 분명히 답하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배경과 관련해 "부산엑스포도 정말 올바른 정보를 본인(윤 대통령)이 거부하셨다"며 "여러 경로로 이번에 어렵습니다, 이런 정보가 갈 때마다 화를 내서 내쫓으시니까 아무도 제대로 된 보고를 하지 않으려고 그랬다"고 전했다.

2023-12-03 14:47: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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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 어긴 여야, 대치 정국 속 서로 남탓만

국회의 2024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2일)이 지났지만, 여야가 아직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다. 국회법 제85조의3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예산안 심사를 11월30일까지 마쳐야 한다. 하지만 30일까지 심사를 마치지 못했으면 정부 원안이 12월1일에 본회의에 부의된 것으로 보는데, 여야가 이를 상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여야는 예결위 활동기한이 11월30일까지 예결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함께 '소소위'를 구성해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윤석열 정부가 청년, 과학 R&D(연구개발), 지역화폐, 새만금 예산 등을 대폭 삭감한 것에 반발하면서 여야가 입장차가 좁혀지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예산안 심사는 감액 심사 후에 증액 심사가 이뤄진다. 예결위는 감액 심사만 마쳤을 뿐, 증액 심사는 아직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진사퇴하면서 탄핵 정국은 일단락됐지만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및 대장동 50억클럽에 대한 쌍특검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여야 협상 자체가 쉽지 않은 국면이다. 민주당은 오늘 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쌍특검 법안 처리를 노리고 있어 예산안 처리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야는 이에 대한 책임을 상대에게 돌리며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일 오후 논평을 내고 "우리 헌법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인 12월2일까지 예산안 의결을 마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11월30일과 12월1일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잡힌 본회의마저 본질을 흐린 채 탄핵으로 얼룩지며, 결국 법정 처리시한을 넘기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탄이 최우선이다 보니 예산안 역시 '이재명표 예산'에만 집중된다"며 "민주당은 상임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정부표 예산은 전액 삭감 등 묻지마 감액하더니, 이재명표 하명 예산 5조9360억원은 단독으로 증액 처리했다"고 덧붙였다. 전 원내대변인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일주일 남은 지금,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탄핵도, 특검도, 국정조사도 아닌 바로 '예산 처리'"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은 지금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할 의지가 있기는 한가"라며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앞정서야 할 여당이 예산안과 법안 심사를 막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예결위에서 막판 예산안 심사가 한창"이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민생을 입에 담으려면 즉시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고 법사위를 즉시 열어 계류된 법안들의 처리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민과 민생을 위해 밤을 새울 각오가 돼 있다. 국민의힘도 국민이 선출한 대표임을 자각하고 밤을 새울 각오로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3 14:44: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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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번 주부터 대대적 개각…장관 절반 이상 교체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2기 체제' 출범과 함께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 개각에 나선다. 최근의 대통령실 조직개편과 인석쇄신에 이은 인사로, 중앙부처 19개 중 최대 10명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여 동안 여소야대 한계를 절감한 윤 대통령으로서는 정권의 성공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원내 1당을 차지할 수 있는 의석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개각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에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한 장관들이 이번 개각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2일을 전후해 주요 인사들이 출마할 지역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5명을 전원 교체한 데 이어 이르면 오는 4일부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장관 인사가 순차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임에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출마를 공식화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임에는 심교언 국토연구원장과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김경식 전 국토부 1차관 등이 언급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 후임에는 유병준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임에는 선장 출신 해양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농림부 장관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물망에 올랐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임에는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 등이 거론된다. 유지상 전 총장은 신설 예정인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후보에도 거론되고 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임은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 송명순 전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차장, 김석호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등이 언급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 장관은 현재로서는 후임 인선보다 김현숙 장관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와 함께 총선 등판론이 갈수록 힘을 받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거취도 최대 관심사다. 한동훈 장관이 교체될 경우를 대비한 인사 검증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법무부 장관의 경우 이번 개각에 포함하기보다는 연말·연초에 '원포인트'로 인선을 단행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출마를 위한 법적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다. 한동훈 장관의 후임으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17기)과 함께 강력·특수통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사법연수원 14기)이 새롭게 부상하는 분위기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수석비서관 교체에 따른 후임 인선도 마무리했다. 대통령실 신임 대변인은 김수경 통일비서관, 국정상황실장은 조상명 사회통합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이도운 대변인이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이 정책실장으로 각각 승진 임명된 데 따른 후임 인선이다. 공석인 홍보기획비서관은 최재혁 전 제주 MBC 사장이 내정됐고,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 후임에는 차순오 국무조정실 정무실장이 조만간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2023-12-03 14:43: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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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 보조금 제외 세부규정 발표… 업계 "영향 크지 않아"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지원 세부 규정을 발표한데 대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국내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배터리 3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긴급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전날 미국이 발표한 IRA 세부규정 발표에 대한 업계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IRA에 따른 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30D) 요건 중 해외우려기관(FEOC: Foreign Entity of Concern)에 대한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FEOC에서 추출·가공·재활용한 광물, 제조·조립한 부품이 들어간 배터리를 탑재한 친환경차는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된다. 현재 미국에서 우리 친환경차 판매의 53%(10월 기준)를 차지하는 상업용 친환경차에 대해서는 FEOC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잠정 가이던스에 따르면 외국기업이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해외우려국에서 설립 또는 소재하거나 주요사업장을 두고 있는 경우, 또는 해외우려국 정부가 이사회 의석, 의결권, 지분의 25% 이상을 직접 또는 간접 보유하는 경우 등 해외우려국 정부로부터 소유·통제·지시를 받는 경우 FEOC로 간주된다. FEOC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핵심 광물, 배터리 부품 또는 구성물질의 추출, 처리, 재활용, 제조 또는 조립에 대한 실효적인 통제권을 행사하는 경우에도 '소유·통제·지시'를 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가이던스는 FEOC 이행방식도 규정하는데, 자동차 제조사는 핵심광물 추적을 위한 시스템을 2026년 말까지 구축해야 하며, 해당 기간까지는 조달선을 추적하기 어렵고 부가가치가 적은 미소광물에 대한 추적 인증이 제외된다. 미소광물 리스트는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FEOC 규정은 배터리 부품의 경우 2024년 1월1일부터, 핵심광물은 2025년 1월1일부터 적용되며, 이번 FEOC 잠정 가이던스와 함께, FEOC 정의에 대해서는 관보게재일인 이달 4일로부터 30일간, 이행방식에 대해서는 45일간 의견수렴이 진행된다. 우리 기업들은 해외우려기관 규정이 지난 3월 발표된 미국의 반도체법 규정과 유사한 구조로 나온 만큼, 당초 예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 IRA 규정이 반도체법보다 상세히 기술돼 면밀한 추가 분석이 필요하지만, 일단 규정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빠른 시간내 핵심 광물별로 대응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의에서 배터리협회는 "우리 기업들은 미국 완성차 기업과의 중·장기 계약을 통해 향후 미국내 베터리 셀 생산량의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배터리 품질과 기술력도 앞서있는 만큼 이번 규정으로 우리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급선 대체과정에서 일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번을 공급망 체질 개선의 기회로 활용할 경우 오히려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1차관은 "궁극적으로 해외우려기관 규정은 우리 공급망을 자립화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해 출범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통해 핵심 광물별로 현재 공급망을 긴급 점검하고 기업의 공급선 다변화와 광물확보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핵심 광물을 적게 사용하는 배터리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과제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민관 합동으로 흑연을 쓰지 않는 리튬 메탈 배터리 등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과제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1172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규정이 한달 여의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인 만큼, 이번 대응회의 등을 통해 파악한 우리 업계 입장을 바탕으로 정부 의견서를 제출하는 하년,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미국측에 우리 입장을 지속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03 14:33: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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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혁신위 '희생' 제안 수용 여부 주목… 공천 준비 가속화?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4일 지도부·중진·친윤계(친윤석열계)의 험지 출마나 불출마(희생) 혁신안을 지도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달 30일 희생 권고안을 정식 혁신안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제시한 응답 기한은 4일이었다. 당 지도부가 혁신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으므로, 곧 총선 공천 준비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중진·친윤계 희생 혁신안을 보고한다. 앞서 인 위원장은 이에 대한 답을 같은날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줄 것을 함께 제안했지만, 이는 김기현 대표가 바로 거절했다. 인 위원장의 요구는 희생 혁신안을 받아들이거나 공천 권한을 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둘 다 받아들이지 않을 모양새다. 공관위원장은 김 대표가 이미 거절했고, 희생 혁신안은 개인 거취 문제라 당 지도부가 의결해 강요할 성질의 사안이 아니란 이유에서다. 4일 최고위에서도 진지하게 논의될 가능성은 낮다. 또 해당 혁신안은 지난달 초 '권고' 형식으로 제기된 바 있지만, 이에 응답한 당내 의원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내년 총선까지 시간이 남은 데다 예산안 심사 정국이라 결단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사자들은 거취 문제는 혁신위나 당 지도부의 의중과는 별개로, 적당한 시기에 밝히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셈이다. 결국 인 위원장의 요구는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 경우 혁신위는 조기 해산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위에 전권을 위임했던 김 대표와 지도부 역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극복하고자 꾸려진 혁신위임에도, 지도부가 혁신을 스스로 포기했다는 지적을 받거나, 혁신위가 '시간끌기용'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위는 최후통첩 응답 기한으로 제시한 4일까지 지도부가 요구를 수용하는지 지켜보고, 그 이후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혁신위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지도부는 혁신위가 동력을 잃게 되는 것을 대비해 공관위 출범과 인재 영입 등을 준비하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지 않고,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총선을 준비해나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리고 혁신안에 대한 논의 역시 공관위에 넘길 수 있다. 앞서 총선기획단은 공관위 출범 시점에 대해 "마지막 회의가 오는 14일로 잡혀있기 때문에 12월 중순이나 늦어도 12월 말까지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관위가 꾸려지면 당무감사 결과와 총선기획단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공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인재영입위원회의 영입 인사 발표도 이번주부터 시작된다. 인재영입위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 다양한 인사를 접촉해 '새 얼굴' 공개를 준비 중이다. 이 교수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와 재직 중인 학교가 있는 경기 수원 등이 출마 예상지로 거론된다. 인재영입위는 이번주에 1차로 5명 가량의 영입 인재를 발표할 방침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03 14:23:5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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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중진 이상민 민주당 탈당, "도저히 고쳐쓰기 불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사당화 논란, 강성 팬덤 등을 줄곧 지적해온 5선 중진 이상민 민주당 의원(대전유성을)이 3일 탈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자로 당과 결별하고자 한다. 깊은 아쉬움과 안타까움도 있지만 한편 홀가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 대표 체제의 당에 대한 비판을 가감없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당은 이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 커녕 이재명사당, 개딸당으로 별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 뒤집기, 방패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제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지금의 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다"며 "더이상의 기대와 노력은 무망하고 무용할 따름"이라고 탈당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제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기 위해 그리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기에 그 터전이 될 수 없는 지금의 당과 유쾌하게 결별하고 삽상하게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다음주 중에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해 왔고 국민의힘 입당, 이준석 신당 창당 시 합류 등 여러 가능성을 시사해온 바 있다. 이번 탈당으로 이 의원과 함께 이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비판해왔던 당 내 비주류들이 연쇄적으로 당을 떠날지 아니면 단발성으로 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3-12-03 14:12: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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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현대그린푸드와 업무협약

NH농협생명이 헬스케어 플랫폼과 간편식 사업 확장에 나선다. NH농협생명은 지난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현대그린푸드와 NH헬스케어 사업모델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이 참석했다. 양사 대표는 협약식에서 NH헬스케어 플랫폼과 현대그린푸드 식품 사업을 연계한 협력 사업을 약속했다. ▲헬스케어와 식품사업 서비스 홍보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제공 ▲농협생명 NH헬스케어와 현대그린푸드 간편식을 연계한 상품개발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동과 식단관리 등의 건강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 이용자에게 현대그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인 '그리팅'을 활용할 계획이다. 건강을 위한 간편식사인 '케어푸드'와 만성질환자를 위한 '메디푸드' 등 현대그린푸드의 건강식품 콘텐츠를 헬스케어 이용자에게 제공해 NH헬스케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NH헬스케어 앱 이용자의 건강상태를 측정해 고객맞춤형 운동· 식단 관리를 추천 및 지속 제공한다. 향후 집약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어촌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종합식품 기업인 현대그린푸드와의 이번 협약은 고객 건강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건강 연계사업으로 두 회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03 14:06: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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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

롯데손해보험이 새로운 영업지원 플랫폼을 선보였다. 롯데손해보험은 보험 영업 전 과정의 업무를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를 신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원더는 '경이롭다'는 의미의 영문 형용사 'wonder'에서 명칭을 착안했다. 물리적 시공간을 초월한 '스페이스리스(Spaceless)' 모델을 도입해 보험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공간적으로 한계가 없는' 혹은 '무한한'을 의미하는 스페이스리스 모델은 설계사가 사무실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보험 영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 나서도록 돕는다. 원더는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영업의 전 과정을 휴대전화 앱(어플리케이션)에 담았다. 설계사가 사무실에 전혀 출근하지 않고 전체 영업 과정을 손 안에서 진행할 수 있게 고안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도 모든 절차를 원더 하나로 수행할 수 있다. 인수지침과 담보별 연계조건 등이 실시간으로 적용돼 그동안 모바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담보에 대한 설계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원더는 'N 잡러'(다중 직업 보유자)를 비롯한 누구나 앱 하나로 쉽게 보험설계사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보험 영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든지 원더에서 설계사 입문교육과 모의고사를 수강·수료할 수 있다.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별도로 출근하지 않아도 설계사로 바로 활동할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원더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장기보장성보험의 특징을 고려해 경제성을 확보한 만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보험업의 DT 모델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03 14:05: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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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월간 티웨이' 진행…국내·국제 항공권 특가 판매

티웨이항공이 12월 4일 오전 10시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월간 티웨이 12월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월간 티웨이'는 매달 첫째 주에 진행되는 티웨이항공의 최대 규모 할인 프로모션이다. 이번 12월 프로모션에는 국내선 4개(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국제선 21개(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호주, 중앙아시아)의 총 25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다. 설 연휴 등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우선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홍콩 11만6100원 ▲인천-칭다오 7만1700원부터 판매하는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12월'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20% 할인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3만1700원~ ▲청주-제주 2만9100원~ ▲인천-나트랑 22만1000원~ ▲인천-후쿠오카 14만1700원~ ▲인천-시드니 55만270원~ ▲인천-싱가포르 19만7100원~ ▲청주-방콕(돈므앙) 18만9930원~ ▲청주-오사카 15만3300원~ ▲대구-다낭 27만1800원~ ▲제주-오사카 14만4000원부터 판매한다. 또 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만원 할인 쿠폰과 제휴카드나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겨울방학 기간에 다양한 목적지로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한 월간티웨이 12월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2-03 13:59: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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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나트륨배터리'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韓, '하이엔드'우선 전략 차별화

중국 배터리 업계가 '나트륨이온배터리'사업 진출로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업계는 '하이엔드'배터리 개발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ESS 시장 등 배터리의 대형화가 진행되며 나트륨이온배터리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저렴한 원재료와 안전성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의 재료인 리튬 대비 나트륨은 매장량이 풍부하고 원가도 낮아 약 20~30% 저렴하다. 더불어 화재 가능성이 높은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안전성이 높은 강점이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CATL과 BYD(비야디)등 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들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CATL은 지난 2021년 1세대 나트륨이온배터리를 공개하며 상용화를 선언한 바 있다. BYD도 2024년 자체 브랜드 '돌핀'등에 배터리 탑재를 목표로 중국에 나트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는 나트륨 배터리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만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체는 하이엔드부터 시작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하이엔드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력 생산 제품은 삼원계리튬이온배터리로 에너지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고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온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P5 배터리와 같은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에 힘을 쏟는 중이다. P5 배터리는 현재 BMW의 i4, i7, iX에 탑재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2170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아울러 국내 배터리 업계는 나트륨이온배터리의 경우 밀도가 낮고 부피가 커 리튬 배터리를 대체할 만큼 효율적이지 않다고 분석한다. 일반적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는 부피당 에너지밀도가 370Wh/L인 반면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는 650Wh/L로 큰 격차를 보인다. 이로 인해 주행거리가 짧고 배터리 수명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짧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LFP배터리에 비해서도 성능의 80~90%에 그칠 정도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나트륨이온 배터리 시장 공략은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며 "현재 배터리 시장의 흐름이 중저가 쪽에 집중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와 비교가 되는 대목이다"고 말했다.

2023-12-03 13:53: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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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0억원대 임금체불 적발...사법기관 통보

정부가 3일 국내 제조업체와 병원, 건설현장 등에서 총 90억 원 규모의 임금 체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상습체불 의심 기업 131개소와 12개 건설 현장에 대해 기획감독을 실시한 결과 91억 원이 넘는 임금 체불을 적발했다"며 이 중 69개사, 148건의 법 위반사항에 대해 사법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임금 체불은 주로 정보통신업과 제조업, 병원 등에서 경영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개월에서 많게는 1년간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또 "사업주의 자의적 임금 지급, 노동법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많게는 수년간 각종 수당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확인된 체불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청산 계획을 제출받아 향후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근로자 권리구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용부는 또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12개 건설현장을 점검한 결과, 6개 현장에서 불법 하도급과 임금 직접지급 위반을 적발했다. 고용부는 이번 기획감독을 계기로 재직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를 해소하고자 '임금체불 익명신고센터'를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불시 기획감독을 강화하고, 건설현장에 대한 근로감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임금 체불은 근로자의 삶의 근간을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임금체불을 근절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03 13:51: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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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실용성' 소형 SUV 시장 현대차·기아·한국지엠 '3강 체제'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이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0년 중반 국내 SUV 시장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 소형 SUV 시장은 2020년대 신차 부재로 위축됐지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셀토스, 코나, 트랙스 등 효율성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 3일 각사 실적자료에 따르면 소형 SUV 강자 기아 셀토스는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11월 누적 판매 대수는 4만7079대로 전년 동기(3만8602대) 대비 22.0% 성장했다. 지난달 4446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23.9% 성장했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는 올해 1~11월 누적 판매 대수는 3만2595대로 전년 동기(7660대) 대비 325.5% 성장했다. 지난달 320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363.1%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3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 소형 SUV를 알린 쉐보레 트랙스는 당시 주목받지 못했지만 실용성과 깜찍한 디자인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지엠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 1~11월 2만2019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수출 효자'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해외 수출은 지난달 2만5826대를 기록했으며 1~11월 누계 판매는 18만5887대로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형 SUV 모델의 인기 비결은 한층 넓어진 실내 공간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다양한 첨단 편의 기능 적용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기아 셀토스는 올해 연식 변경을 통해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을 확대 적용했다. 또 더 2024 셀토스는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고급화했다. 현대차 코나는 2017년 출시 이후 올 초 2세대 풀 체인지를 거쳤다. 이전 모델보다 한층 커진 차체에 소형 SUV지만 다양한 첨단 편의 시설과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다.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까지 총 4종의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가성비를 앞세워 지난 3월 출시 이후 영업 4일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넘어서며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매달 3000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52만 원~2739만 원의 가격으로 경쟁 모델보다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00만원대 CUV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다운 사이징된 엔진으로 배기량을 낮췄다. 1.2리터 3기통 최고출력(139마력), 최대토크(22.4kgm), 복합연비(12.3㎞/L)로 경제성과 운동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실용성이 높은 소형 SUV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며 "현대차와 기아, 한국지엠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가 내년 신형 모델을 출시할 경우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할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03 13:49:0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