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내달 분양

DL이앤씨가 오는 1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동, 총 80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은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동탄2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공원과 녹지 면적이 넓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으로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입구에는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현관 팬트리가 설치되며,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존이 마련된다. 최상층에는 도심과 자연의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배치될 예정이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시네마,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체육관, 테라스형 게스트 하우스와 단지 내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카페, 건식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등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단지에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면서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 스테이션이 설치된다"고 전했다.

2022-12-26 13:36:4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올 아파트 주요 키워드 '벽간소음·안전진단·분양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문제로 지목되고 있지만 이를 규제할 법이 상대적으로 허술한 '벽간소음'이 올해 아파트 주요 키워드 1위로 조사됐다. 새정부 출범으로 인한 부동산 완화정책 기대감으로 올해 1분기에는 '안전진단'이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고, 올 4분기에는 주택시장 침체로 '분양가'에 대한 언급률이 늘었다. 26일 직방과 호갱노노의 아파트 리뷰 분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예년(2018~2021년) 대비 올해에 상대적으로 언급률이 가장 높은 키워드는 벽간소음으로 나타났다. 벽간소음은 예년도 평균보다 올해에 3.76배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안전진단(2.82배) ▲분양가(2.82배) ▲물난리(2.78배) ▲발망치(2.59배) 키워드가 뒤를 이었다. 벽간소음과 같이 언급되는 키워드 1위는 '층간소음'으로 조사됐다. 그 외의 대부분 이웃 키워드는 '주차', '관리비', '옆집', '버스' 등 주거환경과 관련된 키워드들로써 아파트의 거주환경을 평가하는 리뷰들에서 벽간소음에 대한 지적이 예년도보다 많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진단 키워드는 20대 대선이 있었던 올해 1분기에 높은 언급률을 기록했다. 이웃 키워드는 '재건축'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직방 관계자는 "실제 리뷰들을 보면 새 정부의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와 관련해 재건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하는 글이 다수였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당시 언급한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면제 정책이나 대선 직후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키워드는 지난해까지 1~2% 내외의 언급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언급률이 꾸준히 상승해 4분기 5.5%의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실제 리뷰들에서는 분양가 적정성에 대해 논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 키워드를 언급한 리뷰들 중에는 청약예정 아파트 분양가의 적정성에 대해 지적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벽간소음 키워드가 꾸준히 언급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공동주택의 방음 이슈가 윗집과 아랫집만이 아닌 동일 층의 옆집 간 문제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전진단 키워드의 경우 새 정부의 재건축 완화 정책을 인용하며 향후의 재건축 기대감을 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후 시장 침체로 인한 재건축 기대심리의 하락으로 언급률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26 13:33:59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연주회

SK에코플랜트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보육원인 선덕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연말맞이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6명을 채용했다. 현재 단원들은 SK에코플랜트의 구성원으로써 연주 활동을 지원받으며 예술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주회는 선덕원 아이들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첫 곡은 캐롤송 '윈터 원더랜드'로 시작했다. 이후 '작은별', '사운드오브뮤직', '포터 왈츠' 등 동요부터 영화OST까지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공연 이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임직원들은 방한용품과 인형, 문구세트 등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도 아이들에게 함께 전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선덕원 내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000만원의 난방비를 기부해 사랑의 온도를 높였다. 박경일 사장은 "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클래식 단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25 15:07:2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SK에코플랜트, 분양 성공 릴레이...재건축·재개발 강자

SK에코플랜트가 인천 송도, 부산 센텀, 대전 중촌, 경기 오산에 이어 서울 중랑구까지 이어진 재건축, 재개발 분양 단지들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의 강자임을 입증했다. 25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올해 첫 분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1114가구 모집에 6353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 5.7대 1, 88㎡T 타입에서 최고 경쟁률 88.1대 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부산 센텀시티 인근 해운대구에서 반여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센텀 아스트룸 SK뷰'는 258가구 모집에 1만 9525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경쟁률 75.7대 1, 최고 경쟁률 84㎡A 타입에서 215.7대 1의 수치를 기록했다. 대전 재건축 현장에서도 성공 분양을 이어갔다. 대전 중촌동 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중촌동 일원을 재건축해 공급한 '중촌 SK뷰'는 7월 청약을 접수받아 147가구 모집에 3261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대 1, 최고 경쟁률 84㎡B타입 58.6대 1을 기록했다. 서울 중랑구에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도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순조롭게 조기 완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청약을 접수 받아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계약기간 초기 계약률 91.2%를 달성하며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일부 부적격으로 판명돼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44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7.93대 1, 59㎡A 타입에서 4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이 연이어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걸어온 대로 성실시공, 책임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22-12-25 11:49:1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2022 결산 부동산] <2>부동산시장 침체, 정부 대책은?

윤석열정부는 지난 5월 출범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거래 안정화 방안과 규제 완화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대규모 주택 공급과 대출 규제 완화, 금융·세제 지원 방안 등을 제시하며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5월 9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이행한 첫 공약은 과도하게 활용된 부동산 세제를 조세원칙에 맞게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과도한 세 부담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기 위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 등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1년간 한시 배제하고,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시 보유·거주 기간 재기산 제도를 폐지했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최대 30%가 적용됐고.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팔 경우 82.5%(지방세 포함)가 넘는 세율이 49.5%로 줄었다. ◆ 세금부담 완화…분상제 현실화 이사 등으로 인한 일시적 1세대 2주택 비과세 요건도 완화했다. 종전·신규주택 모두 조정대상지역인 경우 종전주택 양도기한을 1년에서 2년으로 완화했다. 주택 수와 관계없이 실제 주택 보유·거주 기간을 1주택자가 된 시점부터 계산하는 '리셋' 제도도 폐지했다. 지난 6월 21일 윤석열 정부는 분양가상한제를 대폭 손질하고, 임차인 부담 경감과 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임대차 시장에 대한 안정화 방안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 및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발표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시 소요되는 필수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정비사업장 분양가 산정 시 ▲세입자 주거 이전비 ▲영업손실 보상비 ▲명도 소송비 ▲이주비에 대한 금융비 등을 적정 수준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분양가 심사 절차 합리화를 위해 택지비 검증위원회를 신설해 한국부동산원 외에도 해당 평가사와 전문가 등이 검증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고 감정평가 가이드라인과 부동산원 검증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임차인의 부담 감소를 위해 ▲상생임대인 지원 개편 ▲갱신만료 임차인 지원 강화 ▲임차인 전월세 비용 지원 확대 등을 실시했다. 상생임대인 양도세 비과세 2년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버팀목 전세대출의 보증금 및 대출한도를 확대했다. ◆향후 5년간 270만가구 공급 지난 8월 16일 윤석열 정부는 첫 주택공급대책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270만호 주택 공급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및 안전진단 규제 완화, 1기 신도시에 대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들고 나왔다. 향후 5년 간 270만호의 주택을 수요가 많은 선호입지에 중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에는 지난 5년간 공급된 주택보다 50% 이상 많은 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수도권 158만호, 수요가 많은 지방 대도시에 52만호 등이다. 대표적 '규제 대못'으로 불리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도 개편했다.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나친 이익은 환수하되, 사업 자체를 저해하는 수준의 부담금은 적정수준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안전진단의 경우 과도한 평가기준을 조정해 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췄다. 내년부터는 안전진단 평가 시 구조안전 항목에 대한 가중치가 50%에서 30%로 줄고, 주거환경과 설비노후도 비중은 30%로 높아진다. '조건부재건축' 단지에 의무적으로 시행했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는 지자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시행된다. 준공 후 약 30년이 지나거나 도래한 주택이 많은 1기 신도시의 정비사업 마스터플랜은 오는 2024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2기 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3기 신도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오는 2024년 6월 이전에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27일 정부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 후속조치 계획'을 통해 무주택자와 1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50%로 단일화하고,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도금 대출보증 상한액을 기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고 청약 당첨자의 기존주택 처분기한을 6개월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서울과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경기도 전역과 인천, 세종 등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했다. 투기과열지구의 경우에는 경기도 9곳을 해제했고, 조정대상지역은 경기도 22곳 및 인천 전 지역(8곳), 세종 등 총 31곳을 해제했다. ◆ 취득세 완화…LTV 완화 이달 21일에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다주택자, 실수요자 등에 대한 과도하고 징벌적인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했다.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제도를 완화해 3주택은 4%로, 4주택(조정 지역 3주택) 이상·법인은 6%로 중과세율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시 유예 중인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기간을 오는 2024년 5월까지 연장하고, 내년 7월에 발표할 세제개편안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규제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도 해제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30%로 적용하기로 했다. 부동산 개발 사업성 제고 및 원활한 자금 융통을 지원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부실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동산 PF 보증 확대(+5조원) 및 미분양 PF 보증 신설(5조원) 등을 내년 1월 조기 시행하고, 향후 수요에 따라 보증 여력을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 차환 발행의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자 보증도 만들기로 했다.

2022-12-25 11:48:05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분양캘린더] 12월 마지막 주 6535가구

12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6535가구(일반분양 293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 울산 남구 신정동 '빌리브리버런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센텀퍼스트', 경기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평택화양' 등 2곳이 오픈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자이더헤리티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3개동, 총 38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14㎡, 16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DL이앤씨와 코로롱글로벌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서 '평촌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로 조성되는 후분양 아파트(내년 11월 입주 예정)로, 이 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 덕현초, 신기중,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호계근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25 11:11:5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집값, 전셋값보다 더 하락할까"…노도강 깡통전세 '빨간불'

지난해 2030세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 매수세가 집중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잇단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잇따라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저가 아파트의 실수요층 수요가 꺾이면서 사실상 거래가 끊겼다.거래 절벽 속 집값은 3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1.13% 하락해 지난주(-1.08%)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이는 2012년 5월 관련 통계를 작성 이후 최대 낙폭이다. 지역별로 서울 노원구 -1.34%, 도봉구 -1.26%, 강북구에서 -0.96% 하락했다. 강남권에선 송파구 -0.75%, 강남구 -0.44%, 서초구에서 -0.27% 떨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자 사정에 따른 급매 물건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노도강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가팔라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대비 이달 17일 현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변동률은 -2.19%를 기록했다. 하지만 노원구는 -4.38%, 도봉구는 -4.28%, 강북구는 -3.15% 등 노도강 지역의 집값 하락 폭이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실제 노도강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수준에서 매매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1억원에 거래됐던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2단지푸르지오(전용면적 84㎡)가 지난달 7억63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전세 최고가(7억5000만원) 대비 1300만원 차이난다. 또 지난 6월13일 10억1500만원에 거래된 노원구 하계동 청구1차(전용면적 84㎡)는 지난 9일 7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같은 평형 전세 호가는 현재 5억2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에 형성됐다. 부동산시장에선 추가 금리 인상과 경기 위축 등이 겹치면서 노도강 지역의 아파트값이 더 하락할 경우, 집값 하락으로 전세보증금을 반환하기 어려운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 전세가율도 상승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사이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8월 62%에서 9월 63.2%, 10월 63.5%로 오름세다. 전세가율은 주택매매가격에 대한 전셋값 비율을 말한다. 통상 이 비율이 80%를 넘으면 깡통전세 위험 신호로 여긴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 영향을 많이 받는 중저가 단지들의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상대적으로 중저가 주택이 밀집한 노도강 지역은 대출과 금리 인상에 민감한 수요층인 영끌족이나 갭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 곳으로, 잇단 금리 인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며 "단기간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추가 금리 인상까지 예상되면서 집값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앞으로 중저가 단지가 몰린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추가로 금리가 인상되면 상대적으로 영끌 수요가 몰린 지역의 집값 하방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22-12-23 09:44:58 뉴시스 기자
기사사진
국토부, 2022년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6건 선정

국토교통부는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사례를 지자체 간에 공유하고, 정책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개발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왔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개발사업을 ▲주거·복지 ▲관광 ▲산업(일자리) 분야로 구분해 3건의 최우수 사례와 3건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지역개발 최우수사례 3건의 중 주거복지 분야는 전남 함평군의 '함께 먹는 대동면 나눔 경로식당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함평군은 고령자 돌봄 환경을 만들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대동면사무소 내 창고자리를 활용해 고령층을 위한 경로식당을 조성했다. 관광 분야에는 강원 동해시의 '무릉별 유천지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동해시는 지난 50년간 석회석 채광을 통해 형성된 에메랄드빛 호수와 웅장한 석회석 절개지 등 이색적인 자연경관을 활용해 지역의 특화관광자원인 무릉별 유천지로 재탄생시켰다. 산업(일자리) 분야에서는 경북 김천시의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김천 희망대로 건설사업'이 선정됐다. 김천시는 경북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두 지역을 연결하는 5.64km의 도로를 개설했다. 그 외에 우수사례 3건은 ▲상주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남도 남해군의 '보물섬 사시다 상주학교마을 조성사업'(주거복지) ▲섬진강 기차마을의 관광객 유입효과를 읍내상권까지 확장시키기 위해 중앙로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전라남도 곡성군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앙로 리본 프로젝트'(관광) ▲지역특산물인 레드푸드 브랜드를 자원화시키기 위한 전라북도 장수군의'장수레드푸드 융복합센터 조성사업'(산업)이 선정됐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경진대회를 통해 해당 지자체의 성과를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도 우수사례를 알려 지역개발정책 수립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22 14:41:39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현대건설, 빅데이터 기술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

현대건설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대건설은 자체 개발된 데이터 크롤링(data crawling) 기술을 활용해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크롤러(crawler)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 포털에 등록된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의 매매가 및 전월세 실거래가를 수집했으며, 전국의 개별공시지가,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구역별 추진단계 등 약 17억 건의 공공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을 통해 시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역별 추진단계 및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를 기반으로 구역 내 상세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구역에서 사업성 분석을 고도화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분석 및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조합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도시정비사업 선두주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12-22 14:05:2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