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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첫 일정으로 무안공항 방문…“참사 다시는 없어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만났다. 김 장관은 이날 무안공항 내 쉘터를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장의 불편과 피해 지원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가족 대표단과도 면담을 가졌다. 김 장관은 "유가족 여러분들과의 만남이 제 책임의 첫걸음"이라며 "사고 조사 과정에 의혹이 없도록 설명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지원대책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유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무안공항 시설 개선 현황과 조류탐지레이더 설치 등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예방 강화 대책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이 현장에 뿌리내려야 한다"며 "각 기관에서는 지난 4월 마련한 항공안전 혁신방안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추가로 필요한 과제는 현장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안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유가족 목소리가 피해지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더 자주, 더 가까이에서 듣고 살피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하늘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치의 빈틈 없는 항공 안전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취임하면 무안공항을 첫 공식 현장일정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6 19:03:5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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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신임 대표, 감전 사고 현장서 첫 행보…“사즉생 각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신임 대표이사가 6일 별도 취임식 없이 첫 공식 일정으로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감전 사고 경위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송 대표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재해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근본부터 개편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효적인 안전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송 대표를 중심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을 내세우며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회사는 "재해 예방을 넘어 안전이 일상화된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근본적 쇄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일 포스코홀딩스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을 맡고 있던 송치영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 인식과 함께 전사적 신뢰 회복과 안전 혁신을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송 대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 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센터장, 포스코엠텍 대표이사, 포스코 설비본원경쟁력강화TF 팀장 등을 역임하며 그룹 내 안전 및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안전이 확보되고 국민적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인프라 부문 신규 수주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당장의 경영 성과보다 가장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건설업계 전반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하도급 구조와 관련해서도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적·현장적 보완책을 마련하고 관련 분야의 모범 사례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6 18:54:4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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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ick] 사당동 반지하촌, 최고 23층 현대식 주거단지로 탈바꿈

서울 동작구 사당동 반지하 주택 밀집 지역이 최고 23층 규모의 현대식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사당동 63-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합이 정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평균 2년 정도 줄일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서울 현충원 남측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택 밀집 지역으로 83퍼센트가 반지하 주택이다. 여기에 30미터에 달하는 급경사지라는 지형적 한계까지 있어 그간 정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이 지역을 최고 23층 총 8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현재의 1종과 2종 일반주거지역을 모두 2종으로 상향 조정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해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입지 조건은 뛰어나다. 대상지는 동작대로와 연결되고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이수역과도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좋다. 서울시는 이를 활용해 통합 도로 정비와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나선다. 현재 4에서 6미터에 불과한 도로 폭은 12에서 15미터로 넓어지며 동작대로35길과 29길은 각각 3차로와 2차로로 확장된다. 차량 통행이 어려웠던 급경사로에는 입체도로를 포함한 대체 통행로가 확보된다. 보행자 중심의 설계도 눈에 띈다. 동작초와 동작중 통학로를 따라 보행 통로와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되고 학교 정문과 중문을 잇는 단지 내 보행로도 신설된다. 또 해발 105미터 수준의 현충근린공원 능선과 조화를 이루도록 다양한 높이의 공동주택을 배치해 자연 친화적인 스카이라인도 조성할 계획이다.

2025-08-06 16:34:5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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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pick] 전세대출까지 조인다…은행권 '대출 총량 관리' 전방위 확산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자금대출까지 제한에 나섰다. 일부 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청을 중단하고 조건부 전세대출도 제한하며 사실상 대출 조이기에 들어간 상태다. 하나은행은 9월 실행 예정인 주담대와 전세대출에 대해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당초 8월 실행분만 해당됐던 조치를 한 달 연장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자율적인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 모집법인별로 한도를 사전 배정해왔으며 이번 조치는 주택시장 안정과 금융공급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다만 10월 이후 실행 건은 다시 모집인을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현재 5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만이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와 전세대출 접수를 정상적으로 받고 있다. 두 은행은 아직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처럼 은행들이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선 이유는 금융당국이 지난 6월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 강화방안' 때문이다. 이 방안에 따라 하반기 은행권의 대출 총량 목표치는 기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주담대 규제가 강화되자 규제가 덜한 전세자금대출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도 작용했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7월 말 기준 123조3554억 원으로 2023년 6월 이후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4월 저점 이후로는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에 따라 전세대출까지 관리에 나서는 분위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세대출 모집인 접수를 중단하는 것은 자율적인 총량 관리의 일환"이라며 "정부의 규제 기조가 계속되는 동안 은행들도 보수적인 대출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8-06 16:34:1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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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중대재해 후폭풍…이 대통령 “면허취소 등 검토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연이어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건설면허 취소, 공공입찰 금지, 징벌적 손해배상 등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침도 함께 내려졌다. 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연속적인 인명 사고를 발생시킨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메뉴얼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방 가능했던 사고는 아니었는지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법률상 가능한 방안을 모두 검토해 보고하라고 했으며 산업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징벌배상제 등 추가 제재 방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과태료 수준의 제재로는 중대재해를 막기 어렵다"며 면허 취소, 대출 제한 등 실질적인 경제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 최근 중대재해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지난 4일 경기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28일 함양~창녕고속도로 현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이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지난 5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 안전체계 쇄신과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리스크 확대로 매각 가능성이나 외부 투자자 접촉설 등이 제기됐지만 회사는 이를 부인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면허 취소 검토와 관련해 현재로선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매각이나 구조조정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공유되거나 논의된 바도 없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6 15:35:5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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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AI 접목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도입

호반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하자관리 통합 플랫폼 '채들'을 신규 입주현장에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채들에는 언어뿐만 아니라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인 'AI 채커(AI Checker)'가 탑재됐다. 이 기술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홈테크 스타트업 '이음'이 공동개발했다. 관리자가 현장 하자를 촬영하면 AI 채커는 해당 이미지를 인식해 하자 유형을 세분화한다. 자동 분류된 하자들은 각 전문 업체에 전달돼 하자 보수가 진행되고 관리자는 하자 보수 진행률과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완료 일정을 입주민에게 안내할 수 있게 된다.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해왔던 하자의 유형을 자동 분류해 현업 부서의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나아가 집계된 데이터를 분석해 하자 처리 프로세스 개선과 품질 향상에 반영할 수 있게 된다. 김재은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현장에 최신 기술을 도입해 품질 관리가 수월해질 수 있도록 개선될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자체 스마트 주거 통합 앱 '호반 온(HOBAN ON)'을 개발 중이며 향후 AI와 결합된 입주민 주거환경개선 서비스 등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6 14:30:0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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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홈'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 도입

GS건설은 원격의료 솔루션 기업 '솔닥(SOLDOC)'과 제휴를 맺고 자이홈의 기능을 헬스케어까지 확장했다고 6일 밝혔다. 자이홈은 GS건설이 지난해 입주자 사전방문 단계부터 입주 후 생활관리까지 하나의 앱을 통해 편리한 아파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통합 서비스 앱이다. 건설사 자체 앱에 비대면 원격 진료 서비스를 연동한 것은 이번이 업계 최초다. 기존에는 앱 내 커뮤니티 예약이나 시설 안내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솔닥 연동을 통해 주거의 편의성에서 '건강 관리'까지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기능이 확장됐다. 입주민은 진료 후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리포트는 사용자의 처방전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요약한 형태로 제공되며 복잡한 의학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담 상담 인력이 이용자 편의를 지원하는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고령자나 디지털 환경이 익숙치 않은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서비스는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된다. 자이홈에 솔닥을 연동한 서비스는 이달 광주 상무지구 '상무센트럴자이'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민은 거주 단지와 연계된 의료기관 정보, 진료 일정, 실시간 예약 정보 등을 자이홈 앱에서 할 수 있도록 구현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Xi)는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고객의 삶의 흐름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화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급변하는 제도 환경 속에서도 고객 중심의 주거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적 접근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6 14:29: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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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DSR 3단계 미적용…광역시 공급 주목

정부의 6·27 대출 규제에서 제외되고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적용도 올 연말까지 유예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반등할지 주목된다. 특히 전국 아파트 가운데 실거래가 상위 10곳에 부산 광주 대구 등 5대 광역시 단지가 포함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최근(7월28일~8월3일) 조사에서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1차' 전용 84㎡는 10억7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거래 대비 1억5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주 북구 '운암 롯데캐슬' 전용 122㎡도 직전 거래대비 7200만원 오른 4억6500만원에 손바뀜됐다. 대구 남구 '교대역 하늘채 뉴센트원' 전용 84㎡ 는 최근 5억9700만원에 거래돼 직전보다 97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이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은지,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은지를 조사해 발표하는 매수우위지수를 보면 5대 광역시(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의 매수 심리는 미세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6.33에서 6월 21.35, 7월 21.77로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와 지난달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된 수도권에서는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반면 지방의 경우 대출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규제는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주택담보대출 사용 시 전입 의무기간 부여가 골자다. 또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적용하면 금융권의 주담대·신용대출·기타대출에 스트레스 금리 1.5%포인트(p)가 붙는다. 연말까지 지방에서 스트레스 금리 0.75%p가 적용되는 가운데 5대 광역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도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이 울산 중구 학산동에 분양 중인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634가구, 오피스텔 42실 규모로 조성된다. 우선 분양 중인 아파트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에듀리버'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 동 728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에 공급 중인 '벤처밸리 푸르지오'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3층 4개 동에 아파트 540가구, 오피스텔 56실 규모다.

2025-08-06 10:19: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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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역 아이파크 특공 ‘53대 1’…실수요자 몰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들어서는 '제기동역 아이파크'가 특별공급 청약에서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수요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생애최초와 신혼부부 유형에 청약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한 제기동역 아이파크 특별공급에는 총 44가구 모집에 234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3.3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신청은 1550건, 신혼부부는 674건 접수됐으며 다자녀가구는 44건이었다. 청년·신생아 유형은 접수가 없었다. 전용 59㎡A는 18가구 모집에 생애최초 457건, 신혼부부 371건이 몰리며 가장 많은 청약자가 집중됐다. 이외에도 생애최초 유형에서 ▲59㎡B 241건 ▲51㎡ 295건 ▲44㎡A·B는 각각 284건, 188건이 접수되는 등 모든 타입에서 고른 청약 수요를 보였다.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며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와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44·59㎡ 8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견본주택 방문객 A씨(동대문구 제기동·60)는 "인근에 신축 아파트가 나온다고 해서 구경 왔는데 제기동역 2번 출구에서 바로 보일 정도로 초역세권이라 위치는 정말 좋다"면서도 "거실이 넓은 편인 건 맞는데 주방에 팬트리가 없고 수납이 부족해 보여서 실용성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공급 세대는 전용 44~59㎡로 모두 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실내는 개방형 설계를 기반으로 거실과 주방 공간을 넓힌 유닛이 있으며 일부 타입은 방 개수를 줄이는 대신 드레스룸 시공이 가능한 구조다. 현장을 찾은 30대 후반 B씨는 "51㎡의 경우 10억이 넘지 않는다"며 "신혼부부가 청약을 넣기에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말했다. 청약 수요가 몰린 배경에는 서울 내 소형 신축 희소성과 초역세권 입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44㎡A 7억3850만~7억7700만원 ▲44㎡B 6억9980만~7억4980만원 ▲51㎡ 8억4000만~9억660만원 ▲59㎡A 10억2750만~11억460만원 ▲59㎡B 10억6810만~10억8370만원선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분양가는 시세 대비 안전마진을 충분히 확보한 수준"이라며 "앞으로 서울 내 입주 물량도 줄고 신규 착공도 많지 않기 때문에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기동역 아이파크는 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계약은 8월 25일부터 27일까지다. 입주는 2028년 9월 예정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6 09:11:4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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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 사의..."중대재해 반복에 모든 책임 통감"

포스코이앤씨가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감전사고로 위중한 상태에 빠진 지 하루 만에 공식 사과문을 내고 정희민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정 사장은 5일 오후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전면적인 작업 중단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드렸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장으로서 반복된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안전에 있다는 점을 다시 새기고 체질적 혁신을 위한 결단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전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과 경영 전반의 안전체계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정 사장은 "안전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께 경기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의 30대 근로자 A씨가 감전 추정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다. 포스코이앤씨는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경남 함양~창녕 고속도로 10공구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를 낸 바 있다. 당시 정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전사적 안전점검과 무기한 공사 중단"을 약속하며 재발 방지를 다짐했지만 엿새 만에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 사장은 이날 사과문에서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5 23:45:18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