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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대용량 '칭따오 라거 710ml 빅캔' 출시

칭따오가 맥주 마니아를 위한 라거 대용량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라거 캔맥주 대용량 신제품 '칭따오 라거 710ml 빅캔'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용량 캔은 지난 2020년 200ml 라거 미니캔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용량 제품으로, 칭따오는 200ml, 330ml, 500ml 캔에 이어 710ml까지 4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칭따오 710ml 빅캔은 맥주 한 캔으로도 넉넉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시했다. 500ml 한 캔은 부족하고 두 캔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용량으로, 기존 라거의 맛과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을 더욱 확대해 칭따오 라거의 신선하고 청량한 맛과 시원한 목 넘김을 더 오래 즐길 수 있다. 칭따오 라거 710ml 빅캔은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넉넉한 용량으로 부담 없이 맥주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분들을 위해 대용량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라며 "개인 취향에 맞춰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500ml 한 캔 용량이 아쉬웠던 소비자분들께는 칭따오 라거 710ml 빅캔이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2 16:29: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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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계가 밥상이다"…K-급식, 글로벌 시장 접수 중

국내 급식·식자재 기업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 학교·병원·기업체 중심의 급식 사업에 머물렀던 업체들이 K-푸드 열풍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베트남, 미국, 중동 등 식문화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과 유통망 확보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아워홈·삼성웰스토리·현대그린푸드 등 3개사의 해외 급식 사업장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3개 회사의 해외 급식 사업장은 2020년 253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13곳으로 20% 가량 늘었다. 아워홈은 미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멕시코 등 5개국에서 해외 사업장 110여 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사업장에서 한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사업장의 70%, 베트남 사업장의 46%가 한식 코너를 고정 운영 중이다. 지난해엔 베트남에서 현지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그룹 계열사의 2만 식 규모 단체 급식을 수주하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2018년 LA 국제공항 내 기내식 공급업체인 하코(Hacor)를 인수해 기내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2021년에는 미국 공공기관인 우정청(USPS) 구내식당 위탁 운영을 수주하는 등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 급식업체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그룹사 물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해외 급식 사업장과 계약해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삼성웰스토리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누적 매출 86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웰스토리의 해외 급식 사업장의 80%는 삼성그룹 내부가 아닌 외부 회사다. 베트남의 마이크로소프트(MS)로 불리는 FPT소프트웨어,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 세계 최대 의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 리젠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 삼성웰스토리는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지난해 미국과 헝가리에도 법인을 세웠다. 헝가리 법인 설립 후 열린 삼성SDI 급식 사업 경쟁입찰에서 기존 현지 급식 업체를 제치고 구내식당 운영권을 따냈다. 현대그린푸드도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중국 멕시코 미국 등 7개국에서 총 88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단체급식 매출액은 9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식 메뉴를 선택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해외 단체급식 연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 한식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 등 주요 급식업체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국내 급식 시장의 성장 한계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저출산 여파로 급식의 주요 수요처인 학교 수가 줄어들고, 기업들마저 사내식당 운영을 축소, 외부 식사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급식 수요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반면, 동남아와 중동 지역은 빠른 도시화로 기업과 학교 수가 증가하며 단체급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인지도까지 높아지면서 한국식 급식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승세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 시장은 국내에선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게 필수"라며 "최근 몇 년 사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만큼 현지화 전략과 한국식 메뉴의 강점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5:57: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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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스타일에 활동성까지 살렸다"…안다르, 워크레저룩 '에어데님'

유통업계는 현재 빅블러의 격동기를 지나고 있다. 빅블러란 상품과 서비스 분야의 경계가 급속도로 허물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경제 용어다. 안다르 역시 이러한 경계 허물기에 동참했다. 안다르는 전략적으로 일(work)과 여가(leisure)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룩을 겨냥한 '에어데님'을 선보였다. 에어데님은 애슬레저(운동복)의 기능성을 담아낸 청바지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2030 세대와 직장인을 겨냥해 스타일과 활동성을 모두 고려해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이드핏, 슬림핏, 테이퍼드핏(허벅지는 넉넉하고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 등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워크레저룩은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새롭게 부상한 패션 트렌드다. 재택근무로 편안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다시 회사로 나서면서, 편안함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그중에서 남성 고객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안다르 관계자는 "출근 등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슬랙스와 폴로 티셔츠, 셔츠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에 주목해 남성을 겨냥한 에어데님을 먼저 출시했다"며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을 통해 1년 8개월 동안 에어데님 8만 장이 판매되며 남성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졌다. 이에 지난해 4월부터 여성용 제품도 전격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안다르는 제품 출시 당시 기존 청바지의 단점으로 지적된 뻣뻣함과 무게감을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그리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축성과 복원력을 겸비한 자사의 라이크라 원사를 활용했다. 라이크라 원사는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고급 스판덱스 소재로, 안다르는 이를 사용하기 위해 '라이크라컴퍼니'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안다르는 에어데님 제품군을 확장해 '에어데님 스트레이트핏' 2종과 '와이드핏' 2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어데님 스트레이트핏'은 여성용과 남성용 블랙진 각 2종으로, 기존보다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에어데님 와이드핏' 2종은 군살을 가려주면서도 부해 보이지 않는 핏이 특징이다. 한편, 안다르는 워크레저룩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요가복을 중심으로 출발한 안다르는 초기에는 요가 라인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였으나, 이후 러닝, 골프 등 운동 트렌드에 따라 제품군을 확장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골프와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골프웨어 제품군을 전년 동기 대비 121% 확대했다. 이는 퇴근 후 야간 골프나 스크린 골프, 골프 연습장에서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일상과 레저를 동시에 아우르는 패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더해 혹한기에도 착용 가능한 골프웨어로 제품군을 확장을 가속화했다. 기모 특유의 뻣뻣함을 제거하면서도 골프웨어로서의 신축성과 내구성을 유지해 비와 생활 오염에도 깔끔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안다르는 이러한 제품 확장의 성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3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3년 9%에서 2024년 14%로 상승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혁신적인 기능성에 감각적 디자인을 더한 우수한 제품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 확대와 더불어 적극적인 카테고리 확장이 주효했다"며 "이 같은 요인들이 성공적으로 맞물렸다"고 전했다. 안다르는 제품 확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안다르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중심 상권인 '마리나 스퀘어'에 글로벌 1호 매장을 열었으며, 이후 오차드로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2호 매장을 개점했다. 두 매장 모두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공 사례에 기반, 올해는 호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드니 번화가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안다르 측 설명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에어데님은 활동성과 세련된 핏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어데님을 비롯해 셔츠, 자켓, 슬랙스 등 워크레저룩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국내외 애슬레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5:27: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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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12주간 감당챌린지 실시…'지엘프로 84병' 출시

정관장이 단일 상품으로 3달 동안 혈당을 케어할 수 있는 '지엘프로(GLPro) 84병'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지엘프로 코어'와 '지엘프로 더블컷' 2종으로 제품 내 감당(건강하게 혈당을 줄인다는 의미) 챌린지 캘린더가 포함되어 있어 12주 동안 스티커를 붙여가며 감당의 재미와 습관을 들일 수 있고, 꾸준하게 혈당을 케어할 수 있다. '지엘프로 84병'은 전국 직영점, 가맹점, 백화점, 마트, 정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시 기념 10% 추가 혜택이 적용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혈당 케어 브랜드 '지엘프로'는 3주부터 12주까지 주차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매출 중 12주 패키지(3주*4세트)가 50% 이상일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높다. '지엘프로'는 정관장 홍삼을 주원료로 여주농축액 등 부원료를 배합해 혈당을 집중 케어할 수 있는 'GLPro 코어'와 혈당과 동시에 체지방까지 케어할 수 있는 'GLPro 더블컷'으로 2030을 포함한 전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12주 패키지를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적극 고려하여 이번 '지엘프로 84병'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함께하는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4:13: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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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롯데잇츠서 막강 혜택 할인전 '잇츠 페스타' 진행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에서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롯데잇츠 페스타'를 진행한다. 인기 메뉴 할인 쿠폰, 선착순 이벤트, 마일리지 핫딜,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롯데잇츠 앱을 통해 진행된다. 잇츠 페스타는 롯데리아를 포함해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까지 참여하는 롯데GRS의 캠페인으로 이번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각 브랜드별 TOP5 메뉴를 최대 50%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비롯해 롯데리아는 특별히 리아새우, 데리버거, 치즈스틱 3가지 품목을 할인한다. 신규회원은 최대 50%, 기존 회원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잇츠 선착순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에 롯데잇츠 앱에서 매일 1000명씩 5000원의 매장 픽업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또 가상자산 플랫폼 빗썸과 제휴하여 매장 방문 및 픽업 고객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결제금액 관계없이 주문 1건당 1매를 증정하며 1등은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외 마일리지 행사도 펼쳐진다. 롯데잇츠 마일리지인 잇츠마일로 구매 가능한 상품 전체(플레이팅 제외)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하루에 1개의 ID당 쿠폰 별 1개씩 구매 가능하다. 이번 페스타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혜택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롯데잇츠앱 내 게임센터도 오픈 예정이다. 게임 기능을 추가한 EATZ 게임센터로 주문의 신, 도넛 챌린지 등 미니게임 3종을 운영하며 게임 점수에 따라 잇츠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1인당 최대 1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행운권 스크래치 게임도 마련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고객들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4:04: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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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의 정수 '드라이랜드' 제품 출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지역 프리미엄 와인 '드라이랜드 소비뇽 블랑(Drylands Sauvignon Blanc)'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드라이랜드 와이너리는 1980년 설립, 말보로 지역 최초의 소비뇽 블랑 포도나무가 심어진 밭 일부를 소유하며 고품질 와인을 생산했다. 2006년 세계 최대 소비뇽 블랑 생산업체인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가 인수하고 2020년 대규모 투자와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했다. 이후 첫 출시된 2023년 빈티지는 미국 유명 와인 어워드인 '텍솜 어워드(The TEXSOM International Wine Awards)'에서 플래티넘(Platinum)을 수상, 2024년 빈티지는 세계적인 와인 매거진 '와인 어드보케이트(The Wine Advocate)에서 91점을 획득하며 품질을 인정 받았다. '드라이랜드 소비뇽 블랑'은 옅은 레몬 색상에 자몽과 같은 시트러스 과일향이 풍부하다. 특히 레몬 제스트의 싱그러운 산미와 열대 과일의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뤄 깔끔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굴, 새우, 연어 등의 해산물 요리나 태국식 샐러드와 같은 아시아 요리 또는 염소 치즈, 브리 치즈 등 부드러운 치즈류와 함께 하면 좋다. 드라이랜드는 전국 주요 와인샵, 레스토랑, 호텔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4:00:17 신원선 기자
트럼프 '상호관세' 예고에 식품·뷰티업계 긴장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도입을 예고하면서 국내 식품·뷰티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호관세는 특정 국가가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만큼, 미국도 해당 국가 제품에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만약 이 정책이 실제로 도입될 경우 미국 내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식품·뷰티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 약화와 수익성 하락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은 한국 농식품의 최대 수출국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농식품 수출액은 15억8870만 달러(약 2조2000억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라면이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관세 장벽이 높아질 경우 미국 내 가격 인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생산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9년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가 주요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내에 보유한 공장만 20곳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사우스다코타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며, 해외 매출의 8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만큼 북미 시장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뚜기 역시 캘리포니아에 현지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현재 부지는 확보한 상태이며, 구체적인 공장 유형은 미정이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내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2028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현지 생산과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일단 현지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관세가 부과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첫 해외 생산기지로 미국이 아닌 중국을 선택한 점도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된다. 화장품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K-뷰티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관세가 인상될 경우 중소기업 중심의 국내 브랜드들은 생산거점 이전이나 현지화에 제약이 많아 큰 타격이 예상된다. 한국콜마는 이달 중 미국 내 제2공장을 완공하고 상반기 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다수의 중소 브랜드들은 글로벌 유통망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관세 인상 시 제품 품질, 일관성, 공급 안정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의 자국 보호주의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일수록 비용 부담이 커지고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시장 다변화, 현지 생산 확대, 공급망 최적화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3:37:3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