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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진 '긴축시계'…물가·금리 이대로 괜찮을까?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대출규제로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금리 인상과 물가상승에 따른 긴축속도는 더 빨라져 서민들의 고통은 가중될 전망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1월 말(2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8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709조529억원)대비 4196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규제로 인한 감소세지만 높아진 이자부담도 작용한 탓이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고정금리) 금리는 연 3.89~5.65%로 이르면 이달 말 최고금리가 연 6%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형(신규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 상단도 5.21%까지 오른 상태다.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연 3.461~4.861% 수준이고 신용대출 금리도 5%대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한은)은 최근 6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포인트 올려 코로나19 발생 이전 금리인 1.25%까지 올려놨다. 하지만 한은은 추가 금리인상 의지를 밝히면서 올해 기준금리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은이 오는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1.25%까지 인상했기 때문에 이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미 연준이 3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서민들의 고충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3.8%, 12월 3.7%를 기록했기 때문에 1월도 3% 후반 수준의 물가 상승률이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2월 이후에는 유류 가격 상승과 개인 서비스·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상승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물가상승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확산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지난달 14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식물가는 기본적으로 하방 경직성이 있는데 외식 품목의 물가 상승압력 확산세가 상당히 뚜렷해 공급병목에 따른 상승압력도 자동차 등 내구재에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며 "물가 상승률 3% 흐름이 꽤 가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업계는 긴축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 회복세, 물가상승 압력 지속,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이 우려된다"며 "물가상승률이 높아질수록 기준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 서민들의 이자 부담과 물가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02 16:05: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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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내기주 '날고' 크래프톤은 '털썩'…투자전략은?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주요 47개 국 가운데 우리나라는 5번째로 시가총액 하락률이 높았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살얼음판을 걷는 와중에도 올해 상장한 새내기 종목들은 63%의 수익률을 올리며 선방했다, 반면, 성장주와 게임주의 투자심리는 얼어 붙으며 1월 한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약세장 뚫고 날아오른 새내기주…수익률 6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상장한 5개 사의 주가(1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 기준)는 공모가보다 평균 62.82% 올랐다. 지난달 27일 상장한 IPO 최대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공모가(30만원)의 2배에 약간 못미치는 59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그러면서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LG엔솔은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 기록)에 실패했지만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50%에 이른다. 이는 지난달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10.56%, 15.58%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특히 중소형 코스닥 상장사들의 높은 성적이 눈에 띈다. 올해 첫 IPO 주자였던 현대차그룹 사내벤처로 설립돼 분사한 오토앤은 지난달 상장한 5개 기업 중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회사의 지난달 28일 주가는 1만6850원으로 공모가인 5300원보다 217.92% 뛰었다. 특히 지난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오토앤은 '따상'에 성공하고 다음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도 '따상'에 성공했다. 지난달 24일 상장한 케이옥션은 올해 첫 따상에 성공한 회사로 화려한 증시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케이옥션은 시초가를 공모가(2만 원)의 두 배인 4만원에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공모가 대비 66.75% 올랐다. 다만, 2개 종목은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상장한 DB금융스팩10호는 공모가 대비 5.50%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24일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애드바이오텍은 공모가인 7000원 대비 25.86% 하락했다. ◆새해 하락률 1위 '크래프톤'…HDC현산보다 더 내려 이처럼 새내기주는 날아 오른 반면, 금리 급등과 긴축 우려에 게임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달 28일 27만4500원을 기록하면서 작년 말 46만원 대비 40.33% 떨어졌다. 이 기간 코스피 주가 하락률 1위다. 코스피가 1월 한달간 10.56% 떨어진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부진한 성적이다. 이는 광주 붕괴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의 1월 주가 하락률(36.90%)도 넘어선 수준이다. 증권가는 크래프톤의 주가 급락은 작년 10월 출시한 신작 게임 '뉴스테이트'가 기대 이하의 성과를 낸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는 '뉴스테이트' 성과 부진 등에 크래프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크래프톤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1월에 목표주가를 내린 증권사는 NH투자증권(70만원→57만원), 메리츠증권(72만원→68만원), 유진투자증권(68만원→52만원), 현대차증권(66만원→60만원), 삼성증권(61만원→45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 들어 외국인과 기관은 크래프톤의 주식을 각각 1594억원, 3129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들의 매도세도 크래프톤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상장 초기부터 크래프톤을 순매수한 연기금은 작년 11월 고점 이후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연기금은 올해 들어 크래프톤을 1653억원 순매도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과 달리 신작 게임의 초반 성과가 기대치에 못 미쳐 2022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뉴스테이트' 매출은 기대에 못 미치는데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은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 IPO '따상'기대보다 가치평가에 집중 전문가들은 올해 금리 인상, 미국 긴축 우려 등 다양한 이슈가 떠오르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기대 심리를 낮추고 IPO 기업의 가치평가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2009년, 2014년, 2020년과 같이 신규상장 기업이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면 IPO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늘어난 자금이 시장에 유입돼 공모가가 높아지며, 주가수익률이 낮아지는 순환 구조가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IPO 상장 업종 중에서는 좋은 업황을 이어가고 있는 IT 소재·부품·장비, 지난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헬스케어, 가장 높은 할증을 적용받고 있는 콘텐츠 등의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IPO 종목들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따상'에 대한 기대심리보다 IPO기업 가치평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조기 긴축 우려가 상존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중소형주에 대한 접근이 대형주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2-02-02 16:05: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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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에서 5060까지 설선물로 건기식 대세…설연휴 행사 총력전

아이허브가 설 행사로 2일까지 PB 브랜드 전품목 50% 할인을 진행한다. /아이허브 올해 설선물로 영양제가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선물 예정 품목으로 건강식품이 1위(3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제 선물의 인기는 최근 '헬시플레저', '셀프 메디케이션', '얼리케어 신드롬'을 이끌고 있는 MZ 세대들이 구매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명절 선물로 영양제를 선호하는 5060 세대와 더불어 M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설선물로 영양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에서 MZ 세대가 건강을 위해 하는 일 중 건강기능식품(영양제) 섭취(31.7%)가 1위로 뽑힌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주목하고 각 연령대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기식 설선물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글로벌 웰니스 쇼핑몰인 아이허브는 얼마 전 한국인 고객 대상 '설맞이 세일' 기간 동안 전주 대비 37%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 판매 순위 5위 안에는 ▲CGN 락토비프 프로바이오틱스 ▲CGN 골드 씨 ▲라이프 익스텐션 투 퍼 데이 종합비타민 ▲쏜 리치 기본 영양소 투 퍼 데이 ▲바이오가이아 프로텍티스 베이비드롭 등이 차지해 설 선물로 다양한 영양제가 판매된 것을 알 수 있다. 또 아이허브는 설 특별행사 후에도 설 연휴 2일까지 아이허브 PB 브랜드 전품목 50% 할인을 비롯해 오메가3 20% 세일, 목욕 제품 20% 할인 등을 통해 설맞이 행사를 이어갔다. 이밖에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대상웰라이프몰에서 '22년 설 기획전'을 통해 자사 인기 제품의 할인 행사 및 30만원 이상 구매시 5만원 신세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허브코리아의 이주현 홍보팀장은 "과거 명절 기간 효도선물로 인식되던 건기식이 MZ세대 사이에서도 건강을 위한 명절 필수 선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건기식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2 16:03:5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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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올림픽 사라진 자리에 포스트 명절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을 3일 앞둔 1일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 메인 미디어 센터(MMC) 앞 공원에 폐쇄루프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뉴시스 4일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막하지만 유통업계가 잠잠하다. 코로나19 사태 전까지 올림픽은 유통업계에서 성수기로 통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은 오미크론 확산, 개최국 논란이 계속 되는 데다 설 명절 연휴와 이틀 차에 불과해 유통업계 전반이 올림픽 마케팅 보다는 설 명절과 포스트 명절에 더 힘쓰는 분위기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도 별다른 행사나 마케팅을 마련한 기업이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유통채널은 오히려 설 명절 프로모션을 길게 이어가며 임인년 '흑호랑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CU와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와 마트·백화점 업계 중 유일하게 올림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두 곳 모두 경기를 시청하며 먹고 마시기 좋은 안주류와 주류 상품 할인을 진행한다. 이밖에 대부분의 유통업계는 포스트 명절 소비심리를 잡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11번가는 포스트 명절 수요와 신학기·이사철을 겨냥해 브랜드별 화장품 할인 기획전과 함께 전자제품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티몬은 7일까지 '레저위크'를 열고 레저 티켓을 티몬 단독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세계그룹 TV쇼핑 채널 신세계라이브쇼핑도 6일까지 '럭셔리 라이프 기획전'을 열고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서 인기 명품 브랜드와 골드바, 주얼리, 뷰티 카테고리 할인에 들어간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다양한 상품 행사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21일까지 스코틀랜드 니트웨어 브랜드 '베리(BARRIE)'와 이탈리아 럭셔리 플라스틱 리빙 브랜드 '카르텔'의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14일까지 '해피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밸런타인데이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 상품에 따라 총 2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식음료, 의류 관련 유통기업에서도 특별한 이벤트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과 영원아웃도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를 위해 각각 간편식과 공식 단복을 후원하는 정도다. 올림픽 마케팅이 사라진 것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 명절이 올림픽 개막과 이틀 차에 불과하다 보니 업계 전반이 설과 포스트 명절에 집중하면서 생긴 공백으로 보는 추세다. 유통업계는 지난해 12월 예년 보다 일주일 빨리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중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를 섭외한 '포스트 올림픽' 마케팅이 훨씬 더 파급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한다. 코로나19와 함께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교적 보이콧 등 개최국인 중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원인으로 지목하기도 한다. 현재 올림픽 공식 후원사 13곳 중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은 없다. 공식 후원사들은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가 중국 정부의 위구르 인권탄압 논란 등을 두고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마케팅을 섣불리 펼칠 수 없는 상황이다. 13곳 중 유일한 국내 기업인 삼성도 마케팅을 최소화하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들의 소극적인 태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베이징 올림픽을 바라보는 시선에 영향을 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02 15:47: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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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日 사도광산 유네스코 추천 결정, 초당적 공동 대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여야 의원들이 2일 일본 정부가 '사도(佐渡) 광산'을 2023년 등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초당적으로 공동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 사도 광산은 일본이 태평양전쟁 당시 최대 1200명의 조선인을 강제 동원한 조선인 강제 노역의 현장이다. 일본 니가타(新潟)노동기준국이 작성한 공문서에도 최소 1140명의 한국인 강제노동이 확인된 바 있다. 문체위 여야 간사(더불어민주당 박정, 국민의힘 김승수)는 이날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합의해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결정 등 일본의 반복적인 역사왜곡을 강력히 규탄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결의안에 모든 국회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승수 간사는 "사도 광산에 대한 역사 중 조선인 강제노역의 역사를 제외한다는 것 자체가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문체위는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 등재를 위한 기간을 센고쿠시대(1467∼1590년) 말부터 에도시대(1603~1867년)까지로 한정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일본은 지난 군함도 등재 당시에도 조선인 강제노역 기간은 제외하고, 대상기간을 1850~19010년으로 국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17세기 에도시대에 금광으로 번성했던 사도광산이 일제강점기의 강제동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펴고 있다. 박정 간사는 "군함도의 역사 왜곡을 시정하지 않고 있는 일본이 사도 광산의 문화유산 등재에 나선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채익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단순히 일제의 식민 피해국가 중 하나로서가 아니라, 선진 민주주의 속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양심에 동조하는 정상국가로서 일본 정부가 반인륜적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체위 여야 의원들은 "강제동원의 역사를 외면하려는 일본의 무책임하고 반복적인 행태를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며 "여야가 긴밀히 협의해 국회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2022-02-02 15:44: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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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호텔들도 폐업…호텔, 특별해야 살아남는다

시그니엘 부산 아로마콜로지 스파 시설 내부 모습. /롯데호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다수의 호텔 가운데 목이 좋은 위치에 자리한 호텔들도 경영난을 타개하지 못해 잇따라 폐점을 결정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 특급 호텔들도 문을 닫는 가운데, 특별함을 지속 추구하는 호텔들은 두각을 보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의 특급 호텔인 임피리얼팰리스는 이달부터 휴관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휴관 기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매각 가능성도 보인다. 작년엔 강남구 논현동의 글래드 라이브 강남 호텔이 폐점한 데 이어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도 매각된 바 있다. 삼성동에 있는 라미드 호텔도 최근 폐업신고를 마쳤고, 해운대 인근 4성급 호텔인 골든튤립 해운대 호텔 앤 스위트도 저번달을 끝으로 영업을 중지했다. 반면,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트렌드 있는 패키지 출시와 호텔 특색을 살린 차별화에 집중해온 호텔들은 영업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설 명절과 연관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특급호텔 스파 패키지가 인기가 높아지면서 롯데호텔의 지난해 스파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다. 특히 시그니엘 부산의 샹테카이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객실 상품 '딥 릴랙션 패키지' 판매율은 지난해 하반기, 오픈 첫해였던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시그니엘 부산은 국내 최초로 해당 스파를 도입하며 "잠재된 부산 지역의 럭셔리 스파 시장 수요를 새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을 정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플라자 호텔 스파 패키지도 지난 설 대비 지난 추석 기간 예약률이 15%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명절 무렵 보상 심리로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로 얻는 행복)' 열풍이 부는 것을 포착, 스파 수요를 예상한 호텔들은 매년 예약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캉스(펫+호캉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조선 팰리스의 시그니처 펫 패키지는 도심 속에서 반려견과 즐기는 호캉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이래 주중, 주말 모두 높은 예약율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랜드 조선 부산도 펫 전용 객실을 마련해 반려견 친화적인 패키지를 연중 이용 가능하도록 해 반려견과 여행하는 투숙객들에게 인기다. 이 호텔들은 반려견과 더불어 객실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게 하고 펫 전용 침대와 베개, 식탁, 식기와 더불어 배스로브, 타월 등의 욕실 용품도 비치하는 등 특화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제철 과일인 딸기 가격이 예년보다 올라가자 딸기 뷔페를 운영하는 호텔서도 빈자리 찾기가 어렵다. 한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의 2배 가량의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예약은 거의 만석에 가까운 상태다. 호텔 딸기 뷔페 매진 행렬이 계속되자 중고 판매 사이트에는 제값보다 비싼 돈을 내고 식사권을 사겠다는 이들도 나온다. 이 역시 스몰 럭셔리를 추구하는 2030 세대들이 디저트라도 플렉스(Flex)하겠다는 심리가 적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2 15:38: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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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갈라치기 행보에, 국민통합 의문 부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유권자를 갈라치기 하고 혐오에 편승하는 '분열의 정치'를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국민 통합'이라는 선거 모토에 의문 부호가 찍히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인천 강화평화전망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 국민의힘 선대위 측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유권자를 갈라치기 하고 혐오에 편승하는 '분열의 정치'를 한다는 비판에 직면하면서 '국민 통합'이라는 선거 모토에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놓은 '외국인 건강보험(건보) 피부양자 등록 요건 강화' 공약에서 "국민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공약이 발표되자 일각에서 윤 후보가 '숟가락론'을 동원해 내·외국인을 갈라치기하고 국내 거주 중국인의 사례를 강조해 반(反)중 정서에 올라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윤 후보는 ▲2021년 말 기준 외국인 건보 직장가입자 중 피부양자를 다수 등록한 상위 10명은 7~10명을 등록해 건보 혜택을 누리는 점 ▲외국인 건보 급여지급 상위 10명 중 8명이 중국인에 편중돼 있는 점 ▲가장 많은 건보 혜택을 누린 중국인이 피부양자 자격으로 약 33억원의 건보 급여를 받았으나 약 10%만 본인이 부담했다는 점 ▲외국인 건보 가입자는 6개월 거주 등 요건을 갖춰야 하지만 피부양자는 이와 관계없이 혜택을 받는 점 등을 들어 피부양자 등록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국내 거주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 및 부과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건보가 '숟가락만 얹는다'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지점이 있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이 내는 건보료가 외국인이 건보에서 받는 치료비를 상회했다. 외국인이 부담하는 건보료는 2020년 기준으로 1조4915억원이었고 공단이 외국인의 치료비로 쓴 금액은 9200억원이었다. 건보 재정수지에서 5715억원의 흑자가 난 것이다. 또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외국인이 건보료로 낸 금액은 4조5996억원이고 치료비로 지급한 금액은 3조1901억원으로 1조4095억원 흑자였다. 외국인은 국내 체류 6개월이 지나면 건보 가입이 의무적이다. 공단은 재산 파악의 어려움을 이유로 외국인에게 일률적으로 전년도 전체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를 내도록 해 소득이 낮은 다수의 이주 노동자에게 불리한 점도 있다. 또한 지난해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당시 무소속)이 발표해 알려진 33억원의 건보 급여를 받은 중국인은 희귀병인 혈우병을 앓고 있었으며 32억9501만원의 진료를 받았고 그 중 3억3200만원을 본인이 부담했다. 한국의 거주하는 약 200만의 외국인 중 90만 명이 중국인이고, 건강보험의 취지를 고려해 볼 때 단순히 건보 지급 상위 10명 중 8명이 중국인이라고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하는 것은 구체성이 떨어진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측은 민주당의 반박이 나오고 논란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입장문을 내고 "일부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과도한 피부양자 혜택을 지적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병사 월급 200만원을 공약하며 이대남(20대 남자)의 표심을 위해 '성별 갈라치기'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윤 후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 발언 이후 신세계 계열사 이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달걀과 파, 멸치와 콩을 구매한 것을 SNS에 올리고 '#달걀 #파 #멸치 #콩'이란 해시태그를 달면서 철지난 색깔 논쟁을 일으켰다는 논란이 일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1월 30일 "윤 후보는 여가부 폐지, (성범죄) 무고죄 처벌 강화, 미투 폄훼논란으로 여성을 공격하고 남녀 갈라치기로 성별 갈등을 부추기는 퇴행적인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치가 해야 할 일도 있지만 삼가야 하는 것도 있다. 국민 편을 가르고 분열시키는 정치는 절대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연히 현존하는 성차별에 대해선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정치가 갈등 요소를 줄이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것이 곧 대통령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2022-02-02 15:12: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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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경찰, 시민 지키는 '맞춤형 치안정책' 추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공정 치안수도 서울'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만들 맞춤형 치안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위원회는 작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동과 노인학대 범죄가 급증,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위원회는 학대 피해아동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합동 가정방문 조사를 확대 시행하고, 학대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학대 피해 아동 지원도 확대한다. 위원회는 피해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보호자 없이 입원한 영유아에게는 간병인비로 1일 30만원(최대 5일)까지 보조한다. 위원회는 학대를 당한 노인, 장애인에 대한 의료기관 지정 및 치료비 지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1인가구 밀집 지역 중 귀갓길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공모로 선정해 비상벨과 LED 조명, CCTV를 설치하고, 안심마을보안관도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노란 신호등, 암적색 노면포장을 적용하는 '서울형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을 확대 도입, 어린이 보행사고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 올해 위원회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실시한 '자치경찰 치안정책 공모전'에 283건의 정책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이 중 24개를 선정해 치안정책에 도입할 예정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 도입 1주년이 되는 2022년은 분명한 지역치안 개선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함께 시민의 참여를 확대해 서울시민의 안전한 삶과 함께하는 자치경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02 14:38: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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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일부터 '친환경농장' 참여자 선착순 접수

서울시는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농장에서 키우고 수확할 수 있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농장은 한강수계기금을 활용해 팔당상수원 보호 구역 내에 농장을 만들어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비닐멀칭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시는 친환경농장 참여자에 농장임차료로 1구획(16.5㎡)당 3만원과 소농기구 구입비 50%를 지원한다. 또 농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봄·가을에 모종, 씨앗, 유기질퇴비 등 농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농장 내 친환경 병해충 방제를 진행하는 등 초보자도 손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장별 모집 규모는 ▲남양주 지역 840구획(송촌약수터 410, 삼봉리 250, 삼봉아양 180) ▲양평 지역 2180구획(교동 550, 부용리 650, 수능리 480, 양수가정 500) ▲광주 지역 2480구획(삼성리 1030, 귀여리 350, 도마리 450, 지월리 450, 하번천리 200) ▲고양 지역 880구획(성사동 350, 수역이 530) 등이다. 서울시민과 시에 주소를 둔 단체(기관)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1인 최대 4구획(남양주 지역은 3구획)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시민은 농장 신청 시 구획당 3만~7만원(남양주·양평·광주 3만원, 시흥 5만원, 인천 계양 6만원, 고양 7만원)의 임차료를 부담해야 한다. 신용카드 결제, 가상계좌 입금 중 한 가지 방식으로 임차료를 납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분양받은 농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농부포털,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울시 도시농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여원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친환경농장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재배하고 수확하는 도시농부를 기다린다"면서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자연 속 여가활동으로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02 14:30: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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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전라남도 대표 축제 선정

전남 함평군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2022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함평군은 2일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전라남도 대표축제 지정 평가심사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속발전 가능하고 자생적인 지역축제를 발굴지원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진흥을 위한 우수축제로의 육성을 위해 매년 '전남도 대표축제'를 선정한다. 평가는 축제평가단의 현장평가(개최 시군 50%)와 축제심의위원회의 시군 발표평가(개최 시군 50%, 미개최 시군 100%)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도 내 22개 지자체 중 18개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함평군은 현장 평가와 발표 평가 합산 결과 18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평가에서 '2021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안심 축제로 마무리된 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 시가지까지 축제공간을 확장하고,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함평이 사계절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한 점이 호평 받았다. 이번 대표축제 선정으로, 함평군은 축제 핵심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비 2천만원을 전남도로부터 지원받는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결합형 하이브리드 축제를 개최하겠다"며 "코로나로 지친 지역주민과 관광객에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구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코로나19 위기 속 축제 기간을 2주간 연기 조정하여, 2021년 11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2-02-02 14:24:1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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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설 연휴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 찾아 격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지키면서도 설 명절 연휴인 지난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매일 '광주를 지키는 사람들'이 일하는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광주공동체를 위한 헌신적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연휴 기간에 전통시장을 비롯해 코로나19 방역 현장과 지역안전 대응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설날을 앞두고 말바우‧양동시장을 찾아 '지역경제를 지키는' 상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시청 선별검사소와 남구청 선별진료소, 제2호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어 복지시설인 벧엘요양원과 신애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주말도 휴일도 없이 일하면서 '취약계층을 지키는' 종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광주도시철도공사 종합상황실과 첨단시내버스차고지 등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지키는' 사람들, 음식물과 재활용 쓰레기 수거를 통해 '환경을 지키는' 남구 청소 대행업체 신궁산업, 그리고 첨단 119안전센터와 첨단지구대를 찾아 명절 연휴에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경찰과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명절 연휴에도 아파트 붕괴사고 수습현장에 머물면서 24시간 수색‧구조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설날 당일인 1일에는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사고 수습현장을 찾아 구조대원들과 공직자들에게 떡국과 주먹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면서 묵묵히 일하는 수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어서 광주공동체의 안전과 시민들 편안한 삶, 행복이 지켜질 수 있다"며 "이름도 얼굴도 없이 광주를 지키는 사람들의 결집된 힘이 광주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아파트 붕괴사고 수습현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실종자들이 구조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24시간 쉼없이 움직이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달 31일 저녁 두 번째 실종자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광주 곳곳에서 '광주를 지키는 사람들'을 찾아 격려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022-02-02 14:23:4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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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지역사회보장協, 사랑은 나누면 배가 되고

영양군지역사회보장協, 사랑은 나누면 배가 되고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2년 10월까지 지역별 특성에 맞는 대상자 발굴 및 복지현안 해결을 위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1,960만원 배분금을 지원받아 6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각 280만원씩 지원되며, 각 읍면별 사업은 긴급생계(의료)비 지원과 홀몸노인 콩나물시루지원, 정월대보름 나물도시락, 농촌아동 교육도구키트, 주거환경개선, 출산가정 축하선물 및 육아용품지원, 저소득아동 스포츠용품지원, 설 명절 떡국 나눔 등 이웃이 이웃을 돕는 주민주도형 특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읍면동 단위에 주민네트워크조직을 강화하여 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생계곤란 가구 동향 파악 및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여 읍면동 단위의 지역복지증진 및 저소득계층의 긴급한 위기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김길동 민간위원장은"군협의체가 민관협력의 구심점이 되어 영양군에 필요한 복지사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민간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정된 복지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2022-02-02 14:22:0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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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음식물쓰레기 감축 정책 추진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 감축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관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2540t으로, 2020년 기준 전체 생활폐기물의 26.3%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1인가구 증가와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음식물쓰레기 증가 요인이 늘고 있다"며 "2026년까지 관내 음식물쓰레기를 2019년 배출량 대비 10%, 2030년까지 20%를 감량한다는 목표를 세워 집중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올해부터 시는 가정에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싱크대용 탈수기'와 '소형감량기'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금년 싱크대용 탈수기 1000개, 소형 감량기 50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이를 각각 2만5000대, 685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발효해 배출량을 75%가량 줄일 수 있고, 싱크대용 탈수기는 쓰레기 수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장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범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하고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점차 늘려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감량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시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내는 'RFID 종량기' 보급률을 현재 69%에서 2026년 80%, 2030년 9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호텔, 병원, 음식점, 구내식당 등에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올해 시는 공공기관 구내식당 등에 음식물쓰레기 대형감량기 105대를 설치하고, 2030년까지 매년 100대씩 총 10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공공 구내식당에서는 'AI 푸드 스캐너'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푸드 스캐너는 저울 없이 스캔 만으로 음식 정보를 분석해 무게를 산출하는 기기다. 식사 전·후로 음식 그릇을 스캔하면 섭취량과 잔반량 데이터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시는 잔반 모니터링과 데이터 분석으로 조리할 음식량을 예측할 수 있게 돼 학교 급식의 경우 최대 55%까지 잔반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시는 향후 건립할 음식폐기물 처리장을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설치해 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난방·전력·수소 생산 등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버려지는 음식물은 경제적으로도 큰 손실이지만 온실가스 배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배출량 자체를 줄여야 한다"며 "가정, 사업장 등 배출원별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나아가 원천적으로 감량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02 14:11: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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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메리어트 본보이' 글로벌 리워드 프로모션 진행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새해를 맞아 여행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의 글로벌 리워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유료 숙박일자마다 보너스 포인트와 '엘리트 나잇 크레딧'을 제공하는 동시에 빠른 멤버 승급 기회와 포인트 등을 선사한다. 2월 8일부터 5월 4일까지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유료 숙박 일자 하루마다 2일씩 카운팅되며, 1000보너스 포인트를 비롯해 등급 유지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필요한 실적인 엘리트 나잇 크레딧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적립에 대한 상향 제한이 없기 때문에 유료 숙박 일자마다 보너스 엘리트 나잇 크레딧과 보너스 포인트 1000점을 무한대로 적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총 85일 동안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8만5000 보너스 포인트와 85 보너스 엘리트 나잇 크레딧까지 무제한으로 적립할 수 있다.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은 공식 웹사이트의 관련 페이지에서 4월 20일 전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등록 전 완료된 숙박 일자에 대해서는 보너스 포인트나 보너스 엘리트 나잇 크레딧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메리어트 본보이에 가입한 멤버라면 단 5일만 숙박을 해도 실버 엘리트 등급으로 승급할 수 있다. 메리어트본보이 실버 엘리트 멤버에게는 우선 순위로 레이트 체크아웃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와 향후 호텔 투숙 시 10%의 보너스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항공이나 차량 렌트에 사용할 수 있는 상당한 양의 보너스 포인트도 지급된다. 이번 메리어트 본보이 리워드 프로모션은 럭셔리부터 비즈니스까지 전 세계 메리어트 본보이 호텔 및 리조트에서 진행 중이다. 홈&빌라 바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메리어트 베케이션 클럽, 리츠칼튼 리저브 및 현재 메리어트본보이에 참여하지 않는 호텔들은 이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02 14:03:0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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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실력' 증명한 K-반도체, '피크 아웃' 우려도 떨칠 수 있을까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와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K-반도체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4분기 수많은 악재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며 위기 해결 능력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향후 전망은 마냥 맑지만은 않다. 업황 불안과 경쟁 심화 등 불안감이 이어지는 상황. '피크 아웃' 우려 속에서 반도체 업계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해 반도체 부문 매출액으로 94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미국 인텔(약 90조원)을 다시 넘어서며 전세계 1위를 되찾았다. 삼성전자 14나노 D램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42조997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차이가 다소 크긴 하지만 인텔에 이은 3위로, 5년여간 이 순위를 지키고 있다. 마이크론(284억달러, 약 30조원)보다 큰 격차를 유지 중이다. 이같은 실적은 여러 악재를 극복해낸 성과다. 코로나19 확산에 더해 비메모리 공급난으로 메모리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등 '다운 사이클' 위협 속에서도 선단 공정을 확대하고 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는데 성공했다. 올해에도 실적은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공급난이 해소되면서 수요도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그동안 투자 성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가동을 안정화하며 하반기 3기 완공을 앞두고 있고, SK하이닉스도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1차적으로 마무리하며 자회사 솔리다임을 설립하고 SSD 사업을 추가하는 등으로 매출 규모는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100조원, SK하이닉스 50조원 연간 매출 달성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올해 과제는 수익성이다. 영업이익으로 보면 삼성전자 반도체는 29조2000억원, SK하이닉스는 12조4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2%, 147.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2018년 슈퍼사이클 당시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DDR5 /SK하이닉스 양사가 올해 수익성 제고를 주요 과제로 지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양사는 DDR5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재고 관리에 집중하며 수익 확대를 약속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반등이 유력한 만큼 수익성 제고 계획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피크 아웃' 우려다. 앞으로 수년간은 국내 반도체 업계가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기술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우위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는 아직 격차가 크긴 하지만 미국 마이크론과 일본 키옥시아가 현지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꾸준히 추격해오는 상황, 비메모리 부문에서는 파운드리와 전장 반도체, 딥러닝 반도체 등 새로운 시장이 대폭 성장하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비전 2030' 달성도 쉽지 않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파운드리 업계 투자 경쟁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TSMC가 미국과 유럽, 일본에 이어 대만 현지에도 최선단 공정을 새로 짓겠다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고, 인텔도 미국과 유럽에 팹을 새로 올리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TSMC가 절반 이상,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24년부터 삼성전자는 샌드위치 신세로 세계 1위를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핀펫과 MBC펫(GAA)을 비교하는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양산을 시작할 1세대 게이트올어라운드(GAA)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아직 TSMC도 도입하지 못하는 기술인 만큼, 파운드리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건은 수율과 생산성이다. GAA는 반도체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업계는 삼성전자가 처음 도입하는 GAA의 실제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기대만큼 수율과 성능을 확보하면 대규모 수주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더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 기지도 필수적으로, 미국 제2공장과 평택캠퍼스 추가 투자 여부에도 관심이 높다. 다만 삼성전자는 추가 투자에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최근 컨퍼런스콜에서도 보수적인 투자 방침을 밝힌 상태, '게임 체인저'가 될 '대규모 M&A'도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다. SK하이닉스도 용인 클러스터 신규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지 매입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다른 공간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지만, 2026년 가동 계획을 지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2 14: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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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르신 운전면허증 반납에 ‘지역화폐’로 보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령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지역화폐로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60' 공약이자, 국민제안 3호로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 지역화폐 보상'를 통해 "반납 혜택 선택권 및 어르신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운전면허 반납시 지역화폐가 지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운전면허 반납제도는 지난 2018년 부산광역시에서 처음 조례를 제정해 시작한 이후, 현재 전국 대다수의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운전면허 반납제도는 면허 반납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을 주요 내용으로, 노인 인구 증가와 맞물린 고령운전자 및 교통사고 증가 추세에 맞춰 안전한 운전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제도 중 하나다. 면허를 반납하면 각 지자체는 조례에 따라 적게는 10~20만원 상당의 선충전된 교통카드나 상품권, 현금 등의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충전 교통카드 지급 또는 일정 기간 대중교통 무료 이용 혜택에 대해 대중교통 수단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면허 반납자에게는 실질적 보상이 되지 않는다는 실효성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민주당이 진행한 소확행 국민제안 공모 중에 면허 반납에 따른 혜택을 개선해 다양한 형태의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제안이 등장했고, 이 후보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에도 면허반납자에게 지역화폐를 지급하도록 한 바 있으며 이 같은 경기도의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현금 지급보다 지역 화폐 지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코로나로 인한 재난지원금 지급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며 "지급방식 변경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의 별도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지 않는 것도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2022-02-02 13:52: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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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온실가스 검증' 국제 인증받아

국제인정협력기구 다자간상호인정협정(IAF MLA) 활용 메커니즘. 자료=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이 온실가스 검증 분야에서 국제적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중순 국제인정협력기구(IAF)와 온실가스 검증 분야 다자간 상호인정협정(ML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인정협력기구(IAF)는 국제무역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민간 국제법인으로, 제품 등에 대한 시험·검사·인증 및 온실가스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지정 또는 인정하는 인정 기구들의 모임체다. 지난해 말 '온실가스 검증' 분야로 아태지역인정협력기구(APAC)와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한 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정으로 국제표준(ISO)에 따른 배출량 검증 분야 인정 기구 지위를 갖게 됐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정 체결로 유럽연합(EU)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ETS)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 탄소시장과의 직접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국내 온실가스 검증체계 및 국내 배출량 검증시장이 국제사회에 통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민간 부분의 산정·보고·검증 활성화를 위한 국제상호인정 대상 범위를 확대해 국내 기업들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검증 결과가 상대국에서 중복 검증 없이 수용될 수 있도록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량을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는 민간 온실가스 검증기관을 '검증기관 인정기준 국제표준'에 맞춰 인정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과학원 원장은 "온실가스 검증 분야의 국가 대표 인정 기구로서 탄소중립 추세에 대응할 국제상호인정협정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등에 대한 검증 업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02 13:35:54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