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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해운법 개정안에 공정거래법 적용 방안 넣기로 해수부와 실무차원서 잠정 대안 마련했다"

18일 23개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의 한-동남아 항로 해상운임 담합 제재 관련 브리핑 중인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위 국회 계류중인 해운법 개정안에 공정거래법 적용이 가능한 조항을 넣기로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양수산부가 실무차원의 합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해 9월 해운 담합에 공정거래법 적용을 막는 내용의 해운법 개정안을 국회 밥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시켰으나, 공정위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가 반발하면서 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조성욱 위원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3개 국내외 해운사 담합 제재를 발표한 뒤 이번 결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번 사건은 해운협회의 반발 그리고 국회의 해운법 개정 추진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15년에 걸쳐 장기간 동안 이뤄진 정기선사들의 운임담합에 대해 공정위가 최초로 제재를 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거래법이 아닌 타 법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공동행위라고 해도 내용 상, 절차 상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공동 행위에는 공정거래법을 적용해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겠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제도 개선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관계부처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심도있게 청취할 수 있는 저차를 마련했다"며 "작년 12월 사건저차 규칙을 개정했고, 이번 심의 시에 해수부 국장이 직접 참고인으로 공정위 심판정에 출석해 충분히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은 해운법 개정안과 관련해 "해수부 국장과 공정위가 수차례 만나 실무적으로 해운법이 어떤 모습으로 돼 있을 때 화주들한테 유리한지, 선사 입장에서 부확실성이 제거돼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되지 등에 대해 합의했다"며 "국회 개정안을 해수부와 공정위가 노력해 합리적인 대안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해수부와의 마련한 합리적 대안에 대해 "해운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다만 큰 방향은 일단 공동행위를 해운법상 허용하되, 신고 절차를 모두 거치고 화주단체와 정보교환을 통해 어느 정도 협의되도록 해, 이런 절차나 해운법에 규정된 내용을 지키는 경우 공정거래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적으로 '내용상 해운법에 근거하지 않은 공동회의는 공정거래법을 적용하겠다'는 식으로 실무자 수준에선 대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홍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과의 일문일답. - 과징금 규모가 80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 아래로 결론난 이유는 "수입항로 같은 경우 이번 담합 행위로서 여러 가지 미치는 범위가 제한적인 측면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운업 특성과 이 사건 공동행위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과징금 규모가 결정됐다" - 한·중, 한·일 노선을 조사 중인데, 미주노선이나 유럽 노선에는 담합 가능성이 없나. "미주 노선은 포착된 것이 없다. 해운동맹은 전 세계적으로 없어졌다. 아시아 항로 운항 국내외 선사들 간 해운동맹(IADA)도 2018년 6월 해체됐다. 미국 등에 신고된 것도 지금까지 없는 것을 보면 실제 정황, 증거가 없다." - 장기간 담합이 이뤄진 구조적 원인은 "정기선사 같은 경우는 담합을 하지 않으면 표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파멸적인 경쟁'이 나타나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다만 그 방법이 해운법의 규정이나 내용상 정당한 행위로 보이지 않아, 그런 쪽에서 약간 견해 차이가 있는 듯하다."

2022-01-18 15:28: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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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R&D와 현지화에 집중…업계 입지 공고히

오리온이 R&D(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 현지화 전략에 집중해 제과업계 선두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이승준 사장을 한국 법인 대표이사 겸 글로벌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식품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온에서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 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는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아왔다.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는 꼬북칩, 닥터유 단백질바 등이 있다. 이 대표가 이번 인사를 통해 오리온의 대표와 글로벌연구소장을 겸직함으로 미뤄볼 때 그룹 차원에서 R&D 역량을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식품은 다른 산업에 비해 접근성과 재구매율이 높다"며 "재구매율을 높여 매출을 성장시키려면 결국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의 기본이 되는 '맛'과 '식감'에 집중하고 개발하는 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올해 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제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신제품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을 출시했으며 '오! 감자'의 새로운 라인업인 '대왕 오! 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도 선보였다.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겹겹마다 바닐라 크림이 잘 배어있어 깊고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더 풍성한 식감을 위해 꼬북칩 겹 사이의 간격을 콘스프맛 대비 30% 가량 넓히고, 칩 한 개당 중량도 약 60% 늘려서 쿠키 토핑까지 더했다. 소비자 조사에서도 "꼬북칩 초코츄러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부드러운 달콤한 맛", "바닐라 크림에 코코아 쿠키 토핑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역대급 조합" 등 전례 없는 호평을 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새해에도 오리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감자'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마라새우맛, 토마토맛, 스테이크맛 등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며 연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글로벌 인기 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법인이 R&D 강화에 집중한다면, 해외법인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화 체제를 한층 강화한다. 오리온은 일찍이 초코파이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를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에서 국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불과한 반면 해외 매출은 66% 비중을 차지한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서 11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해외법인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지난해 현지인 공장장을 배출한 이후 신규 본부장과 팀장 등 역시 현지인으로 발탁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지 직원이 대거 기용된 중국 법인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재신 신임 대표가 통솔한다.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매출 규모가 큰 베트남은 박세열 신임 대표가 이끈다. 올해 베트남 법인은 글로벌 식품 제조사 몬델레즈를 제치고 1위 식품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 쌀과자, 양산빵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견과 브랜드 '쏙포'를 출시하면서 현지 견과 시장에도 진출했다. 베트남의 2020년 기준 견과류 소매시장 규모는 연간 1조5000억원에 달하며, 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SNS에서 견과류 등을 활용한 건강식단을 활발히 공유하고, 간식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요 출시 배경이다. 이밖에도 인도, 러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오리온은 인도 법인을 통해 17조원 규모의 현지 제과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인도에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 딸기잼'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리온 측은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 법인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연매출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 국내에서는 비용 효율화 작업을 전개, 제조원가율 상승폭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올초부터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제과 가격을 동결한다. 업계에서는 오리온이 9년째 제품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높은 이익을 내는 비결로 정가 판매 구조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꼽는다. 이외에도 오리온은 주요 인기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인쇄도수를 줄이는 '착한 포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착한 포장으로 발생한 원가 절감분은 가격 동결 및 제품 증량에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소비자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22-01-18 15:2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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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소상공인 표심 잡기위해 '한 자리' 모였다

소상공인聯, 신년인사회 주최…이재명·윤석열·김동연 후보 참석해 김부겸 총리 축전 통해 "소상공인 고통·희생 반드시 보답하겠다" 강조 오세희 회장 "소상공인 50조 지원 현실화위해 추경서 25조 통과해야" 소상공인연합회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주최한 신년인사회에서 (왼쪽부터)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희 소공연 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호 기자 주요 대선 후보들이 소상공인 표심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소상공인연합회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연 신년인사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전을 보냈다. 김 총리는 축전을 통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고통과 희생을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선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기존 지원책이 빈약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가 방역 책임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떠넘겼다. 선진국에 비해 지원도 미약했다.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야한다. (앞으론)'선지원 후정산' 방식이 맞다. 이번에 정부가 제시한 추경 14조원도 적다. 여야가 증액을 합의하면 정부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국가의 부담을 소상공인들이 떠안게돼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주먹구구식 방역 대책을 바로 잡아야한다. 빠른 시간내에 손실보상을 해줘야한다. 1차로 50조원 예산이 필요하다. 한국형PPP제도를 도입해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도 낮춰야한다. 소상공인 특화 공제제도, 소상공인 정책연구소도 만들어야한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대출금융문제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금 정부(가 제시한) 추경 14조원은 부족하기 짝이 없다.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 국가 예산 중 재량지출 부문을 구조조정해 1차로 30조원까지 만들어 지원해야한다. 그것도 부족하다면 국채를 발행해 2차로 추경예산을 확보하면 된다. 다만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내년 예산 증액분으로 (추가 발행한)국채를 갚아야한다. 쓸때는 써야한다"고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당내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선 후보들께서도 50조, 100조 직접 지원을 언급했고 완전한 손실보상, 피해 업체 전원 보상, 선지원 보상도 약속하셨다. 소상공인 50조 지원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이번 추경안에서 그 절반인 25조 이상이 통과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부채 만기 재연장 ▲부채 탕감을 위한 한국형 PPP제도 도입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대형 식자재마트 등 확장막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등도 요청했다. 오 회장은 "연합회가 소상공인의 회복력,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전용 공제 제도' 도입, 소상공인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상공인정책연구소' 설립 등도 필요하다"면서 "정책연구소, 복지지원센터 등 소상공인 통합지원의 구심역할을 할 소상공인 전용 복지회관 건립도 절실한 만큼 대선 후보들께서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주무부처 수장인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팬데믹 상황하에서도 국가경제활동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소상공인들의 눈물겨운 고통이 있었다. 이제 우리 사회 전체가 여기에 대해 호응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동반자로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8일 서울 마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중견련 간담회에서 (왼쪽부터)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시한 와이지-원 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재명 후보, 최진식 SIMPAC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견련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마포에 있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중견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기업을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정부 정책의 관건"이라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매우 분명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고,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자유롭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산업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면서 "소부장 산업의 핵심이자 우리 산업생태계의 허리인 중견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핵심기술 자립을 보장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와의 간담회 자리에는 내달 중견련 1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진식 SIMPAC 회장을 비롯해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송시한 와이지-원 사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2-01-18 15:26: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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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ABS 발행액 61조7000억원···전년 대비 22%↓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보다 17조4000억원(22.0%) 감소한 6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ABS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은 전년 동기보다 12조원 감소한 36조6000억원이 발행됐다. MBS 발행금액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정책 효과에 따라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회사는 ABS를 전년보다 2조9000억원 감소한 15조8000억원 발행했고 일반 기업도 역시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전년보다 2조5000억원 줄어든 9조3000억원을 발행했다. 은행, 여신전문금융, 증권사 발행규모가 모두 15.7%, 12.6%, 18.8%씩 축소됐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매출채권 기초 ABS 및 회사채 기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규모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7%, 19.3%, 18.8%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19 극복 P-CBO 발행액은 4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3조5000억원) 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체 발행 잔액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28조3000억원으로 전년말(219조원) 대비 4.3%(9조3000억원)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등의 사유로 2020년 중 ABS 발행이 증가했으나 금리 상승 등의 요인으로 2021년 중 ABS 발행은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2-01-18 15:24: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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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 간 레포 거래 2.3경…전년比 5.3%↑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기관 간 레포(Repo) 거래금액이 개시거래 기준 2경3318조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5.3% 증가한 규모로 5년 전(2017년)에 비해 1.7배가량 커졌다. 레포는 일정 기간 후에 일정한 가격으로 다시 사들이는 조건으로 이뤄지는 환매조건부채권 매매(repurchaser agreement)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 간 레포 일평균잔액은 1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증가했다. 5년 전에 비해 약 2.1배 확대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별 일평균잔액은 12월에 143조20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12월30일에는 역대 최대 수준인 15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거래 증가는 단기적으로는 연말효과, 장기적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시중유동성 확대 및 국채발행 증가가 레포를 활용한 자금운용 수요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말효과는 은행의 BIS비율(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 비율) 관리, 증권사 자금수요 등 영향으로 연말 레포 거래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콜시장과 비교 시 기관 간 레포시장은 일평균잔액 기준으로 2017년 콜시장의 약 3.8배 수준에서 지난해 약 12배 규모로 성장했다. 기관 간 레포 거래기간별 일평균잔액은 1일물이 86조4000억원(68.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10일물 18조7000억원(14.8%), 10일 초과 14조4000억원(11.4%)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2020년과 비교하면 전체거래 중 1일물 비중(78.1%→68.2%)이 하락했다. 7일 이상 비중(13.6%→26.2%)은 상승했다. 이는 현금성 자산 의무보유비율 제도 시행에 따른 변화로 판단된다. 12월의 경우 기일물(만기 2일 이상의 레포 거래)의 비중이 약 35%까지 확대되는 등 해당 제도가 시장에 안착돼 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일물 중 현금성자산 의무보유비율 0%를 적용하는 7일 이상의 거래를 중심으로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해 기관 간 레포의 업종별 거래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으로 국내증권사가 57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산운용사 45조원, 국내증권사(신탁) 9조8000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증권사의 매도 비중은 45.2%로 전년(53.9%) 대비 8.7%포인트(p) 하락했다. 국내증권사(신탁) 및 비거주자 등의 매도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38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내은행(신탁) 33조4000억원, 국내은행 19조4000억원 순이다. 지난해 기관 간 레포 매매대상 증권의 일평균잔액(시가기준)은 국채가 79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59.1%를 차지했다. 이어 금융채 37조9000억원(28.2%), 특수채 7조1000억원(5.3%), 통안채 5조1000억원(3.8%), 회사채 3조9000억원(2.9%) 순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국채, 특수채, 회사채 및 지방채의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통안채, 금융채 및 주식·상장지수펀드(ETF)의 비중은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 기관 간 레포의 거래통화별 일평균잔액은 원화가 115조2000억원으로 91.1%를 차지했다. 외화의 경우 11조2000억원(원화환산기준)으로 8.9%를 차지하며 전년(3.3%) 대비 대폭 상승했다.

2022-01-18 15:24: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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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비씨카드·하나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 '터치결제' 이용액이 누적 1조원을 기록했다. ◆신한카드, 신한pLay 터치결제 1조원 돌파 신한카드는 모바일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인 신한플레이(pLay) 터치결제의 누적 이용금액 1조원, 누적 거래 건수 3500만건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터치결제 서비스는 신한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자기장 송출 방식을 통해 신한플레이 앱으로 실물카드 없이 마그네틱 결제가 가능한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터치결제 서비스는 매달 이용 거래만 150만건 이상 발생하고 전체 이용 고객 중 MZ세대 이용 비중이 50%에 이르는 등, 신한카드의 디지털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신한카드는 특히 안드로이드 휴대폰은 물론, 세계 최초로 '아이폰 터치결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폰의 경우, 터치결제를 지원하는 월렛 혹은 케이스를 장착하면 앱에 등록된 카드로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아이폰 터치결제 월렛은 디자인과 기능을 강화한 2세대 제품을 20일 출시한다. 신한카드 전용 쇼핑몰에서 판매되며, 이를 통해 이용 고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터치결제 1조원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월 6일까지 이벤트 응모 고객을 추첨해 터치결제 이용시 5000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또한 터치결제 거래의 시간, 장소, 상황(TPO 기반)에 따라 랜덤으로 포인트가 2배로 지급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플레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 상무는 "터치결제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데 감사드린다"며, "터치결제 서비스의 접근성 개선, 아이폰 터치결제 월렛 신제품 출시 등 올해도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결제 환경 혁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 마이태그 데이터 분석 기업이 제공하는 각종 할인 혜택을 적극 탐색하고 활용하는, 이른 바 '베테크(Benefit+재테크)'가 각광받고 있다. 비씨카드가 고객 맞춤형 혜택 서비스 '#마이태그'의 지난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40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소비습관에 맞춰 직접 혜택을 적극 탐색하고 활용하는 베테크가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태그는 BC카드가 자사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에서 매월 고객의 결제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자주 방문 및 이용하는 업종에 대한 청구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혜택(CLO) 서비스다. 고객은 페이북 #마이태그에서 원하는 혜택을 태그하고 조건에 맞게 비씨카드 이용 시 자동으로 혜택을 적용 받는다.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하고 활용한다는 점에서 #마이태그 이용 데이터는 배테크에 대한 관심도는 물론, 특정 기간의 고객 유형별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데 의미 있는 지표도 제공한다. 비씨카드의 #마이태그는 단순 카드 상품 혜택을 제공하는 여타 카드사와 달리, 비씨 브랜드 혜택과 더불어 추가로 제공되는 혜택이다. 고객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최대 3중 혜택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 #마이태그 이용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월 평균 #마이태그 이용 고객수는 2019년 대비 2021년에 약 190.2% 급증했다. 연간 누적 혜택 태그 횟수도 2019년(1078만회) 대비 2021년(3608만회) 약 234.9% 급증했다.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40대 고객이 전체 중 84%를 차지했다. 2019년 대비 이용 고객 수의 증감폭은 0~19세 등 청소년과 50대 중장년층, 그리고 60대 이상이 각각 412.2%, 354.1%, 307.5%로 20~40대에 비해 두드러졌다. 이는 MZ세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에서도 베테크 소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마이태그를 이용한 고객 중 가장 적극적으로 혜택을 누린 고객은 연간 총 68만9200원을 할인 받았다. 매월 약 5만7433원씩 꾸준히 추가로 할인 받은 셈이다. 자신이 보유한 카드 상품의 혜택과 중복 적용받을 수 있어, 실제 총 혜택 금액은 이보다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본 카드 혜택에 추가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에 따라 #마이태그를 경험한 고객 중 78%가 해당 서비스를 2회 이상 반복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태그 혜택을 태그한 고객의 수를 기준으로 업종별 비중을 파악한 결과, 2019년에 비해 2021년의 경우 모바일앱 및 온라인가맹점에 대한 혜택 이용이 집중됐다. 또한 2021년에는 병·의원 및 약국 업종의 비중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202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가 점차 장기화됨에 따라 배달앱, 온라인쇼핑, 정기구독 등 비대면 서비스와 건강 관련 소비가 일상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씨카드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시대가 열리면서 기업의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의 고도화가 고객의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Z세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점차 디지털 환경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에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용일 비씨카드 고객사본부장은 "디지털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베테크형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마이데이터 시대에 접어든 만큼 보다 폭넓은 데이터와 고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의 페르소나를 꿰뚫는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카드, 해외 교육비 결제 이벤트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고객의 해외 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G.Lab(지랩)'에서 해외 교육비 및 각종 국제공인시험 응시료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기간 내 해외 학교 및 교육기관 등 해외 교육 업종 결제 시 결제 금액대별 최대 20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교육비 외에도 ▲토플 ▲GRE ▲CFA ▲PRAXIS ▲HiSET 등의 국제공인시험 응시료 10·2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1· 2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해외 이용에 특화된 카드인 '비바(VIVA)' 카드 시리즈 등을 이용할 경우 해외이용수수료에 대해 면제 또는 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액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5만원 이상 해외 결제 이용 시 2~6개월 무이자 분할납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 글로벌서비스 플랫폼 지랩에서는 유학 서비스 외에도 여행, 직구 쇼핑 관련한 상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로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3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하나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또는 1+1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공항 내 카페 및 레스토랑에서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상시 10% 할인이 제공 되며 공항면세점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상시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현지 호텔 ▲아울렛 ▲렌터카 ▲환전 ▲여행 보험 등 해외 관련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카드 글로벌사업섹션 관계자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해외 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지랩에서 더 다양하고 좋은 혜택을 받아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위너스 프로젝트 2탄 삼성카드는 B급 감성과 재미를 가득 담은 디지털 콘텐츠 3종 '위너스 프로젝트 2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5월 창립 33주년을 기념해 재미있고 친근하게 삼성카드를 소개하는 '위너스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88년 당시 삼성카드 광고에 등장했던 사자('위너스 라이언')를 뉴트로 감성에 맞춰 '위너스 게임', '위너스 영상' 등에 등장시켰다. 위너스 프로젝트 2탄은 위너스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고객들이 삼성카드를 친숙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프로젝트 속 디지털 콘텐츠 3종은 ▲'위너스 게임 2탄: 위너스 서클' ▲음원 '똥을피해(WINNERS SONG)' ▲ 뮤직비디오 '포텐독×삼성iD카드'로 구성된다. 위너스 서클은 위너스 라이언이 원 안에서 똥을 피해 달리며 모은 위너스 코인으로 점수를 기록하는 8비트 레트로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간단하지만, 게임 종료 후 나의 점수와 순위를 공개하여 경쟁 요소를 가미했다. 위너스 서클은 삼성카드 앱 내 게임존 메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음원 '똥을피해'는 단순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이다. 음원은 멜론, 지니 등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포텐독×삼성iD카드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카드는 SNS에서 '똥밟았네 챌린지' 열풍을 이끌었던 애니메이션 '포텐독'과 협업해 포텐독 캐릭터와 위너스 라이언이 똥을피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하였다. 포텐독×삼성iD카드 뮤직비디오는 삼성카드 공식 유튜브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포텐독×삼성iD카드 뮤직비디오의 킬링파트 안무를 커버해 오는 31일까지 본인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댄스 챌린지 이벤트 또한 진행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위너스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B급 감성과 레트로 감성을 가득 담은 디지털 콘텐츠 3종, 위너스 프로젝트 2탄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위너스 프로젝트 2탄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 콘텐츠 등을 통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는 삼성카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 세틀뱅크와 업무협약 삼성카드가 세틀뱅크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가상카드번호(VCN) 솔루션 공급 확대 및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양사 협력을 강화했다.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이나 모바일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가상의 카드번호를 임의 생성하여 안전하게 결제에 활용 수 있는 서비스다. 가상카드번호를 이용하면 실제 카드번호를 노출할 필요가 없어 해외 온라인 쇼핑몰 등을 이용할 때도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카드 고객이 이용 횟수, 한도, 유효 기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세틀뱅크 제휴 가맹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제휴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세틀뱅크가 제휴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종원 세틀뱅크 대표는 "세틀뱅크는 지난해 간편결제 플랫폼 010PAY와 체크카드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제휴 신용카드 출시를 통해 결제수단을 더욱 다각화하고 있다"며, "삼성카드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하고 금융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8 15:23:5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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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프랑스’ 공식 출범

현대캐피탈이 유럽 내 2대 자동차시장인 프랑스로 금융 영토를 확장한다.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대표 금융그룹인 소시에테제네랄그룹의 자회사, 'CGI 파이낸스'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인 '현대캐피탈 프랑스'가 정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할부 및 리스, 보험 판매는 물론, 현지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프랑스에서 적극적인 자동차금융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금융사인 소시에테제네랄 그리고 전 세계 14개국에서 성공적으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현대캐피탈의 삼각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의 해외사업본부 총괄 담당인 김현주 부사장은 "이번 '현대캐피탈 프랑스'의 공식 출범으로 유럽 내 넘버 투(No.2) 자동차 시장인 프랑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캡티브 금융사(전속금융사)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성을 쌓은 현대캐피탈과 프랑스 내 강력한 영업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지닌 CGI 파이낸스의 협업으로 프랑스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GI 파이낸스의 루도빅 반 데 부르데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캐피탈 프랑스의 자동차금융 전문성이 크게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프랑스에서 더욱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캐피탈의 10번째 해외 금융법인이고, 전체 법인 중에서는 17번째 법인이다. 또 유럽에서는 독일,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에 이은 5번째 해외법인이다.

2022-01-18 15:23:5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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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 업계 첫 희토류 ETF 출시…"미래산업 확대"

한화자산운용은 '한화 아리랑(ARIRANG)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한화자산운용은 ETF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본부를 신설한 후 처음 출시되는 상품이다. 미국 지수사업자인 MVIS(MV Index Solutions)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구성했다. 해당 ETF는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 핵심 원료인 희토류·전략자원을 생산(채굴)·정제 ·재활용하는 글로벌기업 주요 20개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다. 이러한 테마의 ETF가 국내에 상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희토류(Rare Earth)는 학술적으로 17개 원소를 총칭한다. 전략자원은 102가지 원소 중 희토류 17개를 제외한 희소금속을 뜻한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생산되는 일반금속에 대응해 산업적 수요가 크지만 부존량이 적고, 추출이 어려운 금속원소를 말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핵심 원료인 희토류를 비롯해 리튬, 코발트, 티타늄과 같은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포괄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상품"이라며 "향후 친환경·미래산업 관련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희토류와 전략자원은 전기차의 구동모터, 2차전지, 풍력발전 터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GPS시스템 등 최첨단 산업 및 미래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김 본부장은 "2018년 이후 2차전지 테마가 본격적으로 주목받으면서 기업 가치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희토류와 전략자원도 장기 성과로 봤을 때변동성이 크지만 그린 에너지, 첨단 산업 등에 사용돼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ETF의 주요 구성 종목은 세계 최대의 리튬광산을 소유한 호주의 필바라 미네랄스, 미국시장에 유일하게 상장된 희토류 생산기업 MP 머티리얼즈,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코발트 전문기업 화우 코발트, 중국 최대 리튬기업 강봉리튬 등이다. 윤준길 ETF운용팀장은 "희토류는 원유, 천연가스와는 달리 직접투자수단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산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며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자동차 대비 광물투입량이 6배, 육상풍력발전소는 가스화력 발전소 대비 9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기차 및 배터리 저장에 대한 광물수요는 2040년까지 최소 3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희토류와 전략자원 관련 전방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요증가로 이들 생산기업의 꾸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01-18 15:23: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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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감소 제품 시장 커져…미민트 캔디형 '마이 다이어트' 주목

브이앤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미민트' 관련 이미지. /브이앤코 코로나19 이후 개인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체지방 감소 제품과 이너뷰티 제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다. 체지방 감소 제품 시장은 2019년 1449억원에서 2021년 1630억원까지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증가한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비만 관련 건강행태 변화' 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10명 중 4명의 체중이 3kg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일상생활에서 활동량 감소(52.1%)'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코로나19 이후 10명 중 5명은 활동량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활동량 감소 외에도 체중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운동 감소(34.3%) ▲식이 변화(13.6%)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 목적 외에도 체지방 감소 등 미용 목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수치는 몸속에 있는 지방의 양이다. 단순히 체중 감량이 아닌 정상 체지방 유지 및 체지방 감소가 더 중요한 이유는 체지방이 신진대사, 대사 관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이다. 체지방이 적어야 기초대사율이 높아지면서 다시 몸무게를 증량하는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 체지방 감소 제품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원료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인도 남서부에 자생하는 열대 식물이자 망고스틴의 일종이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며 뇌에서 세로토닌 수치를 높여서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해준다. 시중에는 다양한 형태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함유한 다이어트 보조제들이 있는데, 최근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는 캔디형의 다이어트 보조제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메디컬 플랫폼 전문 기업 브이앤코가 선보인 건기식 브랜드 미민트의 '마이 다이어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인한 제조원에서 생산하며 기능성을 인정받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원료를 사용한다.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중 감소부터 내장지방면적 감소, 엉덩이 및 허리 둘레 감소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 다이어트'는 캔디형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입안에서 녹여 먹거나 취향에 따라 씹어먹을 수 있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 휴대하기도 좋다. 가짜 식욕이 돌 때 한 포씩 꺼내먹으면 된다. 레몬과 민트 조합의 상쾌한 맛으로, 식후 입안의 텁텁함을 없애고 싶을 때나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8 15:23:1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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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운용 "2022년 상반기 '美 우량주·하이일드 채권' 주목"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AB자산운용)이 2022년 상반기에도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기술주, 헬스케어주 등 우량주와 하이일드 채권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AB자산운용은 1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22년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AB자산운용은 총 26개 국가에서 879조원(2021년 9월 말 기준)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금리 상승 직전·직후…주식 수익 확률 높아" 데이비드 웡 AB자산운용 주식부문 선임투자전략가는 올해도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년간 강세장이 이어져 올해는 '꺾일 수밖에 없다'는 회의론에 대해 "미국 증시에 편입된 견조한 실적의 회사들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1930년 이후 미국 증시의 실적을 보면 강세장은 평균 5년간 지속됐으며, 평균 수익률은 25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통화 정책이 정상화되면서 주식 수익도 안정화 흐름을 따를 것이란 설명이다. 데이비드 웡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봤을 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범위가 1~3%대로 유지될 경우 오히려 미국 주식이 가장 높은 실적을 제공한 '스위트 스팟(Sweet Spot)'이었다"며 "또 금리 상승의 직전과 직후 전체 주식의 총수익이 플러스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실적이 탄탄한 ▲기술주 ▲헬스케어주 등 우량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밝혔다. 또 미래 가치만 존재하고, 수익성이 없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주식의 경우 '자사주 매입' 비중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AB자산운용은 올해 미국 기업이 8720억달러로 역대 최고 수준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8720억달러에 해당하는 자사주 매입은 어떻게 보면 민간 부문의 양적 완화 규모와 맞먹는다"며 "이러한 규모의 양적 완화는 되갚지 않아도 되는 현금흐름으로 작용하며,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기업들은 시장 변동성으로부터 하방 리스크를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美 하이일드 기업, 펀더멘털↑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적극적인 글로벌 분산 투자를 기반으로 상반기에는 미국 하이일드 채권, 하반기에는 이머징 채권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미국 국채는 -2.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하이일드 채권은 6.0%의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국 하이일드 채권의 부도율은 0.2%(과거 평균 3~4% 수준)로 사실상 부도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또 등급이 올라가는 기업이 등급이 내려가는 기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이는 미국 하이일드 기업 내의 펀더멘털이 지난해 현저하게 좋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시되 하이일드 채권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만기를 줄인다든지, C등급 채권을 빼고 BB등급이나 B등급 위주로 구성하는 등 현명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숏듀레이션 하이일드의 위험 조정 수익률이 (하이일드 채권보다) 더 높다"고 덧붙였다. 또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머징 채권, 특히 현지 통화로 표시된 이머징 채권에 관심을 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이머징 채권 가격이 원자재 가격과 같은 강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선진국 시장과 이머징 시장의 성장률 차이가 벌어져야 이머징 시장에 유리한데, 성장률 차이가 계속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이머징 채권들의 금리 인상이 먼저 이뤄져 성장률 차이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라고 했다. 유 매니저는 "주식시장이 먼저 ESG에 대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해외 채권시장 내에서는 ESG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1-18 15:11: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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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공공배달 서비스, 지난해 거래액 300억 달성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플랫폼 기반 공공배달서비스의 지난해 거래액이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6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나아이가 운영대행을 맡고 있는 인천시 '배달e음', 양산시 '배달양산', 대전 대덕구 '대코배달의 지난해 거래액 및 주문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대비 거래액은 358%, 주문건수는 361% 증가했다. 특히 혜택플러스 가맹점주와 진행한 '반반쿠폰 이벤트',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한 1만원 상당의 쿠폰팩 혜택 및 프랜차이즈 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한 4분기에는 3분기 대비 거래액 및 주문건수가 180% 이상 증가했다. 코나아이는 이 같은 성과 요인으로 굽네치킨, 놀부, 마왕족발, 피자에땅, 오빠닭 등 16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가맹점 확대와 지역화폐 캐시백 및 할인쿠폰 등 풍성한 사용자 혜택을 꼽았다. 올해도 다양한 업무협약 및 가맹점 모집 프로모션을 통한 가맹점 확대, 앱 편의성 개선 등을 통해 공공배달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고, 서비스 운영 지역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를 도와 골목상권 부흥에 이바지하는 착한 공공배달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나아이의 공공배달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 가입 없이 사용하던 지역화폐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결제를 통한 캐시백에 혜택플러스 가맹점의 추가 할인이 더해져 사용자 혜택이 뛰어나다. 또 가맹점 수수료가 없거나 매우 낮아(0~2%) 가맹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01-18 15:10:5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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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파, 100% 순수 전기차 '폴스타2' 국내 출시

폴스타코리아의 100% 순수 전기차 '폴스타 2'.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래드 폴스타가 18일 '폴스타2'를 국내 출시했다. 폴스타는 볼보자동차와 중국 지리 홀딩이 설립한 전기차 전문 브랜드다.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이다. 폴스타가 재정의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확장함은 물론, 전기 모빌리티의 매력을 알려 지속가능한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개발됐다.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어워즈에서 50회 이상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폴스타는 단순함과 절체를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지향한다. 폴스타2에 처음 적용된 프레임 없는 사이드미러 크기는 기존 사이드미러보다 30% 줄었다. 차량과 같은 색상의 무광 엠블럼도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내부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폴스타2는 또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와 뮤직 애플리케이션(앱) 플로 등도 포함됐다. 폴스타2는 유로 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해 배터리와 탑승객을 모두 보호한다. 앞 좌석 에어백은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 충돌을 방지한다. 국내 전기차 최초 전기차 전용 TAMP 인포테인먼트 시스텝 탑재. 폴스타2는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등 2가지다. 히트펌프가 기본으로 적용되고, LG에너지솔루션의 78KW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동급 최고 수준의 408마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운전을 선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하는데 4.7초면 된다.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34km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에 1회 충전 시 최대 417km를 갈 수 있다. 폴스타2 롱레인지 싱글모터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이 350만원, 차량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팩'이 450만원이다.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 스페이스 부산 등에서 24일부터 폴스타2를 시승할 수 있다. 차량 인도는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어느 시장보다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 2를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폴스타 2를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 2가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기차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마련했다. 5년 또는 10만km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또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하여 고객들의 비용부담을 최소화 했다.

2022-01-18 14:5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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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MD와 협업 3년만에 결실 '액시노스2200' 공개…갤럭시S22 탑재될까

엑시노스 2200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년여만에 AMD와 힘을 합친 결실을 내놨다. 최첨단 공정에 단점으로 지적됐던 GPU 성능을 개선하면서 차기 갤럭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다만 출시 지연에 따른 성능이나 수율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태다. 삼성전자는 18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2200은 CPU와 GPU 및 뉴럴 프로세스 유닛(NPU),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 등을 탑재한 통합칩(SoC) 형식으로 개발됐다. ◆ AMD와 만든 '엑스클립스' GPU 가장 큰 변화는 GPU다. 2019년 AMD와 저전력·고성능 그래픽 분야 협력을 약속한 이후 처음으로 AMD와 공동 개발한 '엑스클립스'를 탑재했다. 종전까지는 Arm의 말리를 사용했지만 성능이나 발열 등에서 비판이 많았던 터, GPU 시장 강자인 AMD 기술을 반영하면서 대대적인 성능 개선이 기대된다. 엑스클립스는 AMD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인 RDNA2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모바일 기기에서 업계 최고 수준 게임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모바일AP 최초로 물체에 투과되거나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하드웨어 기반 레이 트레이싱 기능도 탑재해 게임을 더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영상 음영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GPU 효율을 높이는 '가변 레이트 쉐이딩'도 적용했다. 영상의 밝기와 움직임 등을 분석해 고성능·고화질 장면에서 최적화한 렌더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자체솔루션 'AMIGO(Advanced Multi-IP Governor)'로 배터리 소모도 최소화했다.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왕은 "AMD는 'RDNA 2' 그래픽 아키텍처를 통해 PC, 노트북, 게임 콘솔, 자동차에 이어 스마트폰에까지 최신 저전력 그래픽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엑스클립스는 향후 엑시노스 프로세서에 탑재 예정인 다양한 AMD RDNA 그래픽 솔루션 시리즈의 첫 협업 사례로, 두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게임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Armv9 아키텍처 구성 /Arm ◆ Arm 최신 아키텍처로 연산 성능 제고 아키텍처는 Arm의 최신 기술인 Armv9을 기반으로 했다. 단순 연산 뿐 아니라 NPU와 머신 러닝 기능도 높였다. 특히 NPU 연산 성능을 전작보다 2배 이상 높여 '온 디바이스 AI' 기능도 강화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CPU는 코어텍스-X2 1개와 코어텍스-A710 3개, 코어텍스-A510 4개 등 '트라이 클러스터' 구조의 옥타코어로 설계했다. Arm IP 프로덕트 그룹 대표 르네 하스는 "미래의 디지털 경험을 위해서는 새로운 차원의 성능, 보안, 효율성이 요구된다"며, "새로운 Armv9 CPU 코어를 탑재한 첫 프로세서 중 하나인 삼성 '엑시노스 2200'은 목적 기반 컴퓨팅과 특화된 프로세싱으로 구현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rm의 토탈 컴퓨트 전략, 메모리 태깅 익스텐션과 같은 주요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5G 모뎀은 3GPP 릴리즈 16 규격으로, 저주파대역(서브-6, Sub-6)과 초고주파대역(밀리미터파, mmWave)까지 전세계 5G 주요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 ISP는 최대 2억화소까지 처리할 수 있다. 최대 7개 이미지센서를 지원하고, 4개 이미지센서에서 입력하는 영상과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NPU를 연동하면 배경에 포함된 다양한 사물, 환경, 인물 등을 인식해 최적의 색과 명암 노출 조절을 통해 전문 사진가 수준의 사진 촬영을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최첨단 4나노 EUV 공정, 최신 모바일 기술, 차세대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적용된 제품으로 게임, 영상처리,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바일AP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츠고디지털이 예상한 갤럭시S22 울트라 /레츠고디지털 ◆ 갤럭시S22 탑재될까 엑시노스 2200은 공개 전부터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22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갤럭시S21이 전작 대비 성능을 크게 개선하지 못해 엑시노스2200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갤럭시S22는 엑시노스2200과 함께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함께 탑재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8 역시 Armv9 아키텍처를 사용하지만, GPU와 ISP 등에서 일부 차이가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국내와 유럽, 남미에서는 엑시노스를, 미국 등 지역에는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모델을 판매해왔다. 문제는 엑시노스2200이 충분히 완성됐는지 여부다. 당초 삼성전자는 엑시노스2200을 지난 주에 공개하기로 했다가 갑작스럽게 취소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엑시노스2200 성능과 수율에 문제가 생겼다는 추측이 확대됐다. 갤럭시S22에 엑시노스2200을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실제로 일부 외신과 팁스터는 엑시노스2200과 스냅드래곤8 Gen1을 비교하는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하며 엑시노스2200 성능이 기대만큼 높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클럭 성능과 발열 등 구체적인 문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결국 삼성전자가 '깜짝' 발표를 단행하면서 엑시노스2200 출시 불발설은 진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도 성능 문제가 아니라 고객사 요청으로 발표를 미룬 것뿐이라는 설명, 벤치마크 결과도 루머에 불과해 완전히 신뢰하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엑시노스2200 문제의 핵심이었던 CPU 클럭을 밝히지는 않아 여전히 성능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전자 4나노 공정 수율에 대한 논란으로 엑시노스2200을 적용한 갤럭시S22를 일부 지역에만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1-18 14:40:01 김재웅 기자
LG화학,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나서…충남 당진에 공장 건설

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지속 전환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톤 규모로 건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그 동안 쉽게 재활용 되지 못하고 버려진 과자 봉지, 즉석밥 비닐 뚜껑, 용기 등 복합재질의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을 열분해시킨 뒤 가장 초기 원료인 납사를 추출해 다시 석유화학 공정에 넣는 것이다. 이 공장에는 고온·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시키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초임계 수증기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이다.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지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 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는 기술과 달리 열분해 과정에서 탄소덩어리(그을림) 생성을 억제해 별도의 보수 과정 없이 연속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약 10톤의 비닐·플라스틱 투입 시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 수 있어 생산성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나머지 2톤 가량의 부생 가스는 초임계 수증기 제조 등 공장 운전을 위한 에너지로 재사용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초임계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무라 테크놀로지와 협업한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화학적 재활용 분야의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해 무라에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 최근에는 무라의 기술 판권을 갖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서비스 기업인 KBR과 기술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공장 기본 설계를 위한 공정 라이선스 및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 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실질적인 제품 검증 및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전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열분해를 비롯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관련 재활용 기술 및 원재료를 보유한 연구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한 기술·공정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화학적 재활용 설비를 내재화하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관련된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18 14:3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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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라호텔, 상시 운영 '키즈 라운지' 오픈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 전경. /호텔신라 특별 시즌에만 임시 키즈 라운지를 운영했던 서울신라호텔이 상시 운영되는 키즈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린 자녀와의 나들이에 신경 쓸 것이 많아진 부모들이 방역과 놀이, 교육에 대한 고민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다. 호텔 본관 5층에 위치한 키즈 라운지는 서울신라호텔 '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의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을 모티프로 어린이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요소들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지색과 나무 질감의 인테리어로 차분하면서도 자유로운 키즈 도서관을 연상시킨다. 라운지는 책장 가득 어린이 도서와 유명 아티스트의 판화, 오브제를 접할 수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른 한 켠에는 오감발달에 좋은 편백나무 칩 풀장 및 원목 장난감을 배치하며 교육적 요소와 놀이 요소를 조합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포토존에서는 대형 신라베어와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키즈 라운지를 이용하는 만 6세 이하의 모든 어린이 대상으로 장난감 '뽀로로의 신기한 옷장놀이'를 증정하는 오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키즈 라운지는 매주 월~금요일에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매주 주말에는 '리드 앤 플레이 키즈(Read & Play Kids)' 패키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주말에는 그림책 놀이영어 스튜디오 '리틀소호'와 함께 선생님과 읽는 영어 그림 동화책, 독후 활동 등 체계적이고 탄탄한 키즈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한다. 권장 연령 4세~6세, 6세~9세에 맞춰진 프로그램으로 1타임당 50분씩 네 가지 시간대(10시, 13시, 15시, 17시)에서 선택 가능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 40분간 자유놀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에서 주말마다 선보이는 그림책 놀이영어 프로그램은 1월 22일부터 2월 27일 중 매주 토, 일요일에 진행되며 '리드 앤 플레이 키즈' 패키지 이용 시 참여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룸 1박 기준 영어 스토리텔링&크래프트 클래스 참여(소인 1인 지정 시간대 이용), 5층 키즈 라운지 이용(지정 시간대 이용)이 포함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1-18 14:35: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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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은 '공감'을 원한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따뜻한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으로 남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10일, 취임사에서 전한 약속이다. 전임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통의 아이콘'으로 비판받아온 만큼, 문 대통령은 달라야 했기 때문이다. 취임한 지 4년 8개월 동안 문 대통령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국민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 직접 방문했고, 무작위로 선발된 국민과 대화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언론과 소통도 했다. 국내 언론과 기자회견 한 횟수는 9차례(2022년 1월 18일 기준)에 이른다. 질의응답을 한 대통령 단독 기자회견 횟수로만 보면 전임인 박 전 대통령(3회)보다 많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소통하려는 노력에 국민은 공감할까. 문 대통령이 임기 동안 성과를 평가한 데 대해서도 '공감' 못하는 국민은 상당하다. 청와대가 밝힌 성과를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민생 경제' 분야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26일 발간한 이슈브리프를 통해 밝힌 문재인 정부 연평균 노동소득분배율은 64.9%다. 전체 국민 소득에서 노동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인 노동소득분배율은 노무현(60.0%)·이명박(60.3%)·박근혜(62.1%) 정부를 거치며 늘어났다. 그럼에도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직격탄을 맞아 힘들어한다. 노동소득분배율이 오른 것에 국민은 '공감'하지 못하는 셈이다. 문 대통령에 기대를 버린 국민도 있다.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아들은 18일 "더 이상 기대하는 것이 없다"며 문 대통령의 편지를 반납할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측이 '정부가 패소해도 항소를 자제하라'는 문 대통령 지시와 달리, 국가안보실을 상대로 한 유족 측 정보공개청구소송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하면서다. 문 대통령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한 약속도 사실상 깨진 셈이다. 국민은 소통을 통해 대통령이 공감하길 원한다. 여러 성과를 내세울 때 최소한 국민이 공감하는 수준에서 말해줬으면 하는 바람인 셈이다. 남은 임기 4개월 동안만이라도 문 대통령이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게 노력했으면 한다.

2022-01-18 14:34: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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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두시간 만에 130만명 돌파..."증거금 16조 몰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경5000조원에 달하는 주문액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이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예상대로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일반 청약을 받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에 청약 증거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1시30분 기준 약 16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계좌 1건당 평균 1200만원을 넣은 것. 오전 11시 기준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의 경쟁률은 같은 시각 9.28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6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5.21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1조900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36.7대 1로 증거금 1조2000억원이 몰렸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 오전 11시 기준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이 총 3조4404억원 규모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4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다.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43만4896주로 22.9% 비중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로 2.1% 수준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에서는 청약 시작 한시간 반 동안 70만건이 넘는 계좌가 몰렸다. 이어 신한금융투자에 약 20만8000건이,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3만5000건, 11만8000건에 달했다. 하나금융투자(약 2만5000건), 하이투자증권(약1만1300건), 신영증권(약 1만1200건)이 뒤를 이었다. 최근 한달 사이 신규계좌 개설 건수 증가율은 KB증권이 195.48%, 신한금융투자가 91.04%, 대신증권이 332.75%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청약건수가 균등배정물량을 넘어섰다. 이렇게 되면 균등배정을 노린 청약자들은 1주도 받지 못받는다. 미래에셋에 배정된 수량은 총 22만1354주, 균등 배정물량은 11만 677주였지만 13만건이 넘는 계좌가 몰렸다. 계좌당 균등배정주식수는 0.7주로 1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는 당초 이틀 간 250만명이 참여해 평균 균등배정수 2~3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첫날 오전에만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특히 최소 증거금 150만원을 투자해 2주를 배정받았다고 가정할 때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을 기록할 경우 96만원(78만원×2=156만원-60만원))의 차익을 얻는다. 약 2주 동안의 기간에 청약 증거금 대비 수익률이 64%에 달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LG엔솔이 기차용 배터리 시장 2위 기업인 만큼 청약증거금이 100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시총 92조원의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장 시총 2위에 올라서게 된다. 특히 일반 공모 청약증거금 규모에서 81조원으로 1위를 차지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넘어서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복청약이 불가능해지며 가족 계좌를 동원한 청약자들도 생겨났다"며 "이대로라면 400만명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1275만주를 배정했다. 최소증거금인 10주만 넣으면 모든 청약자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배정'이 50%, 청약증거금이 많을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분하는 '비례배정'이 50%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3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이다. 청약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2022-01-18 14:26:24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