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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12월26일

◆순천향대학교 ◇대학 △일반대학원장 박두순 △교육대학원장 송병국 △건강과학대학원장 윤형선 △미래융합대학원장 김춘순 △중앙도서관장 장봉기 △의과대학장 이상한 △자연과학대학장 신현웅 △인문사회과학대학장 김기덕 △글로벌경영대학장 오미숙 △공과대학장 김홍래 △SW융합대학장 임강빈 △의료과학대학장 윤형선 △SCH미디어랩스학장 홍승직 △향설나눔대학장 박주영 ◇순천향대 부속병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서울병원장 이정재 △부천병원장 신응진 △천안병원장 박상흠 △구미병원장 정일권 △새병원 건설본부장 이문수 △서울병원 진료부원장 이성진 △서울병원 연구부원장 장재영 △부천병원 진료부원장 문종호 △부천병원 연구부원장 이유경 △천안병원 진료부원장 박형국 △천안병원 연구부원장 백무준 △구미병원 부원장 양승부 △중앙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탁민성 ◆중앙일보 ◇편집국 △경제산업디렉터 김원배(겸 콘텐트코디네이터) △사회디렉터 겸 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최현철 △정책디렉터 조민근 △문화디렉터 신준봉 △스포츠디렉터 정제원 △비주얼디렉터 변선구 △모바일24디렉터 이진수 △모바일24부디렉터 천인성 △모바일코디네이터 조문규 △산업팀장 이상재 △생활경제팀장 문병주 △탐사팀장 고성표 △사회정책팀장 남윤서 △포토팀장 임현동 △영상콘텐트팀장 원정환 △모바일편집팀장 김형진 △에코팀장 홍주희 △문화선임기자 이후남 △레저콘텐트코디네이터 손민호(겸 레저팀장) ◇신문제작총괄 △논설위원 김수정 △논설위원 서경호 △논설위원 주정완 △씽크팀장 안혜리(겸 논설위원) △콘텐트제작Chief에디터 신용호 △콘텐트제작에디터 이승녕 △콘텐트제작에디터 이수기 △콘텐트제작에디터 장주영 △콘텐트제작에디터 한영익 △디자인개발팀장 방진환 ◇모바일서비스국 △페어런츠팀장 정선언 ◇광고사업본부 △광고국장 겸 광고데스크 최명기 △사업국장 김영택 △AD비즈1팀장 이주형 △AD비즈2팀장 양용열 △기획광고팀장 이경문 ◇비즈솔루션본부 △마케팅솔루션국장 구명서 △마케팅솔루션1팀장 박천우 △마케팅솔루션2팀장 엄태규 △콘텐트사업팀장 한예린 △디지털사업팀장 박찬종 △쿠킹팀장 황정옥 ◆JTBC △보도담당 대표 직속 전문위원 임종주 △디지털뉴스국장 겸 모바일제작팀장 조택수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고용문화개선정책과장 이상임 △서울고용센터소장 최준하 △중앙노동위원회 기획총괄과장 백영식

2021-12-26 14:25:4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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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백기에 中 부동산 개발사 신용등급 폭락 기록적

올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신용 등급이 줄줄이 강등됐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의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중국 경제에 대한 경착륙 우려가 커진 탓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올해만 무려 50건이 넘게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26일 FT중문망에 따르면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43, 54, 30번 강등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각각 6, 12, 11번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내놓은 규제들이 결국 업계 전반의 신용경색 위기로 번졌다. 기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은 물론 다른 개발업체들마저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힘든 상황이 된 셈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업자의 대출를 제한하는 '3대 마지노선' 정책을 내놨다. 순자산 대비 부채비율, 순부채비율, 단기 부채 대비 현금보유비율 등 3가지 지표가 기준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은행 부채에 의존해 사업을 확장하던 대부분의 부동산 개발업체 입장에서 보면 추가 자금조달 창구가 아예 막혔다. 전 세계 부동산 개발업체 가운데 부채가 가장 많았던 헝다가 먼저 백기를 들었다. 지난 9월 말 이후 여러 차례 채권 이자를 제대로 갚지 못했으며, 지난 9일 피치의 '제한적 디폴트' 강등을 계기로 공식 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헝다는 현재 채무조정 협상을 진행 중이다. S&P는 헝다의 채권 등급을 B+에서 CC로 강등한 바 있으며, 지난주에는 등급을 아예 철회했다. 제2의 헝다로 불리는 자자오예 역시 이달 4억 달러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 채무 조정에 대해 채권 보유자들과 논의 중이며, 헝다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투자은행인 훌리안 로키를 컨설턴트로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대한 연쇄 디폴트 우려는 하이일드 채권 시장 역시 혼란에 빠뜨렸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하이일드 정크본드의 금리는 지난달에는 30% 가까이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에 따르면 현재 하이일드 정크본드 금리는 22% 안팎으로 공포심리는 다소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자금조달에 나서기엔 힘든 상황이다. 비교적 재정상황이 양호했던 시마오 그룹 역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주 S&P가 신용등급을 B+로 강등했다. 시마오의 회사채 가격은 현재 액면가의 65% 수준에 불과하다.

2021-12-26 14:17: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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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오르고 공적보증 축소…‘전세난민’ 증가 우려

정부가 내년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전세대출에 대한 공적보증 축소를 검토할 방침이어서 '전세난민'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세대출 금리가 오르는 데다 공적보증 마저 줄면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세대출 금리는 3.38~4.88%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32~3.80%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약 1년 사이 금리가 1%포인트(p) 이상 올랐다. 내년 1월 한국은행이 0.25%p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 전세대출 금리는 연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4억원 전세대출을 올 초 금리상단인 3.80%에 받았을 경우 연 이자 1520만원을 부담했다면 내년 전세대출이 5%로 오를 땐 연 2000만원을 부담해야 된다. 또한 금융당국이 최근 '2022년 금융정책 추진 방향' 업무계획을 통해 "전세대출의 공적보증 과잉의존을 축소하고 금융회사의 리스크 공유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전세대출 규제를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세자금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규제수준이 낮다. 또한 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 등 보증기관들은 금융사의 전세대출에 대해 80~100% 비율로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과잉대출'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은행권 전세대출 잔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160조원으로 나타나 올해 증가한 가계대출의 39%가 전세자금 대출이었다. 공적보증이 축소되면 전세대출을 진행하는 은행은 대출심사를 더 강화 할 수밖에 없어 서민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다. 공적보증 비율이 낮아지면 은행에게 돌아가는 리스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리스크가 커진 은행은 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줄이는 식으로 관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율을 올해 5~6%에서 내년 4~5%로 낮추겠다고 발표한데 이어 총량관리에서 제외됐던 전세자금 대출도 내년부터 다시 포함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전셋값이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전세 난민'이 속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큰 폭으로 오른 집값과 누적된 공급부족 등의 문제로 내년에도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공적 보증 비율이 줄어들 경우 전세대출 회수에 부담을 느낀 은행들은 수요자의 신용도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며 "수요자들의 대출 문턱은 올해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셋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권이 전세대출을 옥죄는 것은 적절한 조치가 아닌 것 같다"며 "정부도 대출 규제보다는 서민용 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지원 강화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안정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2-26 14:16:4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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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 창출에 감사…文, 이재용 등 6대 기업 총수 만난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희망ON 참여 기업 대표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 27일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청년희망ON(溫, On-Going)'에 참여한 것에 문 대통령이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이행 계획도 공유하기 위해서다. 청와대가 26일 공개한 문 대통령 초청 오찬 간담회 참석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6명이다. 이들 대표가 속한 해당 기업은 정부가 올해 8월부터 18개 부처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규모로만 보면 현대자동차(4만6000개), LG(3만9000개), 삼성(3만개), 포스코(2만5000개), SK(2만7000개), KT(1만2000개) 등 6개 기업이 향후 3년간 총 17만9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디지털 대한민국-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 행사에서 이들 참여 기업을 직접 언급하며 소개하기도 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도 26일 서면 브리핑에서 해당 프로젝트 참여 규모를 소개한 뒤 "청년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나누려는 기업들의 공감과 결단에,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면 브리핑에서 신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를 제1의 국정과제로 표방하며 출범한 정부"라며 "청년 일자리는 지금까지도 정부의 가장 무거운 숙제이며,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 협력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한층 더 가중된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확고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의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재계가 요청하는 '규제 개선' 관련한 문 대통령의 언급까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가석방 상태인 이 부회장의 '특별사면' 대화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문 대통령이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직후 이뤄진 만남이고, 재계 일각에서 '이 부회장의 경영 활동 제약 완화 차원의 특별사면 필요성' 목소리도 있음에도 이번 오찬 간담회 성격상 적절치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 성격을 '청년 일자리'에 맞췄다. 한편 문 대통령이 주요 기업 대표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한미 정상회담 기간 대규모 투자 계획에 대해 발표한 4대 그룹(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대표들에 문 대통령은 감사 인사차 지난 6월 청와대에 초청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도 지난해 2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6개 그룹 대표 및 경제5단체장 간담회' 이후 처음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13일 가석방된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문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기도 하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구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낸 바 있다.

2021-12-26 14:08: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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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VS尹, 국방정책공약...세부추진 방안은 안보여

일선의 군인들은 여야 대선 후보들의 국방 정책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실현방안 등 세부적 내용들이 빠진 느낌'이라는 반응이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보다 더 포괄적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李,'전문화된 군구조 개선'과 '스마트 국방개혁' 지난 24일 이 후보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국방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의 국방정책의 주요 골자는 ▲전문화된 군 구조개선▲병의 군사복무에 합당한 처우 ▲스마트 강군건설 ▲대통령의 군통수권자로서의 직속 군사자문기구 설치 등이다. 이 후보의 국방정책에서 눈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문화된 군 구조개선이다. 여야 대선후보들이 20대남성의 표를 의식해 '모병제'를 주장했던 것과 달리 이 후보는 '선택적 모병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후보가 밝힌 추진 배경은 본지가 ''인구절벽'으로 인한 병력자원감소 문제해결과 군 전문화를 위해 하부구조를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고, 모병제로 인해 경제적 약자들만이 병역을 이행하게되는 '경제적 징병'에 주의해야 한다'고 보도해온 것과 일치한다. 이 후보의 선택적 모병제는 국민개병이란 원칙은 지키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그는 선택적 모병제를 통해 15만명 정도의 징집병 소요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군구조를 전문화·선진화 시키기 위해서는 병과 간부를 아우르는 '군복무에 합당한 처우'가 선결과제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2027년까지 병 급여 수준을 월 200만원까지 끌어 올리고, 다인실의 생활관을 2~4인실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군의 병 급여는 50년대 후반에 병장 60환, 소위 100환, 대장 300환 정도였다. 군의 초창기는 신분 간의 굽여 격차가 크지 않았던 편이다. 당시 교원의 급여가 병장급여 보다 조금 더 많았다는 점을 미뤄볼 때, 병의 급여를 다시 사회적 수준에 근접하게 맞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군의 스마트 강군화를 위해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전력을 강화하고 지상부터 우주까지의 무인 감시·정찰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우선적으로 전력화하겠다"면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국방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尹 '군인 및 군 유공자 처우 개선', 'ROTC 복무기간 단축' 윤 후보는 이 후보보다 앞서 지난 20일 군인 및 군 유공자들의 처우개선과, 간부자원 확충을 위해 ROTC(학군장교)의 복무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단축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 정책공약을 밝힌바 있다. 이날 윤 후보는 강원도 철원 3사단을 방문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노고에 합당한 처우를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3사단 방문에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위험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초과근무수당, 주택수당 등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고, 지급체계도 형평성 있게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군인아파트와 독신자 숙소의 개선 ▲군인자녀 교육환경 개선 ▲의식주개선 ▲군복무 중 자기개발 기회확대 ▲군내 가혹행위 및 성비위 근절위한 근본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원자가 급감하고 있는 학군장교 선발에 우수한 인재의 지원을 독려할 목적으로 학군장교의 복부기간을 28개월에서 24개월로 줄이겠다 공약도 내걸었다. ◆일선 군인들, '후보 모두 실천 위한 세부적 모습 안 보여' 일선 군인들은 '두 후보의 공약은 환영할만 하지만, 이를 실현시킬 세부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두 후보의 일부 공약은 선심성으로 군에 큰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내비췄다. 복수의 전방부대 지휘관들은 "이 후보의 병 급여 증액은 환영할 일이다. 언제까지 애국적 헌신만을 강요할 수 없다"면서도 "초급간부의 급여 증액이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병과 간부층의 갈라치기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는 초급간부의 지원율 하락과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후보의 병력 감축 공약에 대해서는 "인구절벽으로 인해 현역병으로 복무할 수 없는 인원들이 군에 유입돼 '약병화(弱兵化)'에 시달리는 현실을 보면, 병력 감축은 피해가기 힘든 문제"라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병의 상위 계급진급을 줄여 분대장 교육 등 부사관급에 준하는 군사교육을 이수한 병만 상위계급으로 진급시키고, 이들이 부사관과 장교에 우선선발되는 '선순환 구조'가 먼저 갖춰져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 후보의 국방 정책공약에 대해서는 "장병 및 군유공자에 대한 처우개선에 대한 의지는 매우 환영하지만, 좀 더 포괄적이고 유기적인 정책이라고는 보기 힘들다"면서 "병 복무기간 단축으로 장교 및 부사관의 전문성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상황에서, 학군장교의 복무기간을 줄이게 되면 약병화 현상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1-12-26 14:06:0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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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28일부터 ‘딘쿠샤 기증 유물 전시전’ 개최

92세의 메리 린리 테일러/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 분관인 딜쿠샤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딜쿠샤 기증 유물 작은 전시 '딜쿠샤(Dilkusha) 컬렉션-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테일러 부부의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Jennifer Linley Taylor)가 기증한 테일러 가의 유물을 3000점 넘게 소장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유물들을 매해 기증 유물 작은 전시를 통해 딜쿠샤 2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에는 그 첫 번째 전시로 '추억과 기억,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 전이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1917~1942년 까지 살았던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Albert Wilder Taylor)의 부인 메리 린리 테일러(Mary Linley Taylor)가 그린 그림 중 약 50여 점을 엄선해 총 2회에 걸쳐 전시한다. 전시는 메리 린리 테일러의 그림을 1942년 이전 한국 거주시기와 1942년 이후 미국 거주시기의 두 시기로 나눠 조명해 본다. 특히 '한국 인물 초상화'들은 1941년 말 남편 앨버트가 일제에 의해 수용소에 구금되고 메리가 가택 연금 되었던 시기, 딜쿠샤를 수색하던 일본군 눈을 피해 2층 거실에 잘 숨겨 두며 보존됐다. 이후 딜쿠샤에서 집안일을 도와주던 공서방의 바지 속에 이 초상화들을 숨겨 지인의 집으로 보내졌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딜쿠샤 기증 유물 전시는 연극배우로도 활동한 메리 린리 테일러의 예술적 재능을 그녀의 그림들을 통해서 접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매해 딜쿠샤의 다양한 기증 유물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의 내용이 더욱 풍부해지고 관람객들이 딜쿠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2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대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52: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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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도 온라인 진행

보신각 타종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온라인 타종식은 서울시 유튜브·페이스북을 통해 31일 23시30분 공개한다. 또 tbs교통방송,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2021년 한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타종식뿐 아니라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영상, 보신각을 무대로 새해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 셀럽 및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릴레이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국 해돋이 명소 타종영상은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인천공항, 포항 호미곶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전국 동서남북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 종을 지역 주민이나 관계자가 타종하는 색다른 타종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축하공연에는 엠넷(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주목받고 있는 댄스팀 '라치카(La Chica)'의 퍼포먼스 공연도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도 영상을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타종행사로 진행되지만, 꿈과 희망을 담아서 모든 시민여러분께 제야의 종소리가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보신각 현장 타종식이 없는 만큼 버스·지하철 연장운행은 없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은 막차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31일 보신각 주변 도로도 교통 통제 없이 정상 운행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로 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43: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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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CEO열전] 정육각 김재연 대표, 초신선으로 승부…4일 이내 도축한 육류 고집

김재연 정육각 대표/정육각 신선식품을 새벽배송하는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사이에서 '초신선 정육 식품'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는 스타트업이 있다. 도축한 지 4일 이내의 돼지고기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정육각'이 그 주인공이다. 2016년 김재연 대표가 설립한 '정육각'은 도축한지 4일 이내의 돼지고기를 시작으로 당일 도계한 닭고기, 새벽에 건져 올린 수산물, 당일 착유한 우유와 당일 산란한 달걀 등 초신선 식재료를 유통한다. 지난해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 유니콘(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유망한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데 이어 11월에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업계에서 김 대표는 '돼지고기가 좋아 카이스트를 버린 남자'로 통한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기 위해 제주도 유명맛집부터 도축장까지 찾아다니는 등 누구보다 고기에 진심이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수학을 전공하던 그는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중 딱 3개월만 도축장에서 구매한 고기를 팔아보자는 생각으로 네이버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반응은 상당했다. 그 길로 '정육각'을 창업했다. 정육각은 3회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의 잔존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재구매율이 높다. 김재연 정육각 대표/정육각 육류를 비롯해 수산물, 밀키트 등 일상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다보니 식재료 구매 결정권을 가진 30~40대 주부 고객이 주 고객층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식이 일상화되면서 50~60대 고객들도 유입됐다. 정육각은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을 시작하는 수요자 중심의 온디맨드 방식으로 신선한 상태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물류내재화 및 고도화를 통해 당일배송, 새벽배송, 택배배송 등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신선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제조 이전의 원물 재고를 타이트하게 관리하는 'JIT(Just In Time)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며 "매일 판매할 주문량을 예측하기 위해 날씨·요일·계절·성별·언론보도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변화하는 실시간 신선식품 수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연계한 자동 발주 시스템을 만들었다. 여기에 IT기술 기반의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소비자 주문이 들어오는 만큼만 생산하고 최소한의 재고를 냉장 창고에서 유지하는 '온디맨드 생산' 체계를 구현했다"고 초신선 상품 유통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정육각 CI 신선한 정육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유통 단계 축소에 있다. 기존 축산시장 유통 과정에서 돼지고기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농장-도축장-육가공-도매-중도매(세절)-소매' 등의 단계를 거쳐야 했다면, 정육각은 IT역량을 바탕으로 '농장-도축 및 육가공-정육각' 3단계로 단축했다. 식재료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해 신선도를 극대화하고 D2C(Direct to Consumer) 서비스 구현으로 초신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 김 대표는 신선식품 특성상 배송시 더욱 세밀한 추적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내부 기획자 및 개발자들이 직접 구축한 IT솔루션 '정육각런즈'를 지난해 11월 론칭했으며,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난 현재 당일배송 물량 100%, 새벽배송 80%를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서비스 권역을 넓혀 서울은 물론 경기, 인천의 많은 지역에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수도권에 더해 대전, 세종에서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김 대표의 목표는 향후 농가 생산자들이 IT 지식 없이도 플랫폼으로 식자재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가능해지면, 생산자는 상품 퀄리티를 높일 수 있고, 소비자들은 신선한 식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26 13:36: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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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료 온라인 학습사이트 '서울런' 4개월…“이용자 만족도 85점”

서울런 메타버스 1차 특강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이탈리아 역사여행' 모습./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 대한 학습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 점수가 85점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런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 사업으로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 등에 무료로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8월27일 운영을 시작한 이후 4개월간 가입자 수는 8809명으로, 목표치의 약 88%를 달성했다. 1명당 평균 5.1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평균 진도율을 43.1%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용자 10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합 만족도 점수는 85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88점이었다. 서울런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 완화'를 뽑은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학습 사이트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26%가 '강의가 다양하고 품질이 좋다'는 점을 꼽았다. 세부 분야별로 ▲서울런 사이트(82점) ▲학습 사이트(85점) ▲멘토링(82점) ▲이벤트(85점) ▲학습지원센터(81점) 등 분야별 만족도가 모두 80점대 초중반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런 이용자들의 학습 사례와 이용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2021 서울런 수기 공모전'도 개최했다. 이용자 후기 181편 가운데 최우수상 5편, 우수상 5편 등 총 10편의 수기를 수상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서울런은 현재 초·중·고 내신 강의뿐 아니라 검정고시·자격증 강의까지 이용자들의 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선호도 높은 8개 교육업체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메타버스 입시설명회, 1대1 정시컨설팅 등 다양한 진로·진학 콘텐츠도 제공해 입시 정보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온라인 학습만으로는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의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역사·입시 관련 특강, AI코딩블록 등 에듀테크 기반 교육콘텐츠도 제공 중이다. 서울시는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울런을 모든 서울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만족도 조사와 수기 등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교육혁신의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2-26 13:3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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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민 퀸잇 대표 "내년에 혁신적인 서비스 다양히 선보일 것"

퀸잇이 2022년 목표와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라포랩스 퀸잇을 운영하는 최희민·홍주영 라포랩스 공동대표는 "2022년에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이 2022년 목표와 주요 사업 계획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퀸잇은 올해 월간 거래액이 연초 대비 20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20년 9월 첫 서비스 개시 이후 1년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00만을 돌파하며, 2021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일상생활앱' 부문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퀸잇은 패션의류 및 잡화를 필두로 골프웨어, 아웃도어, 액세서리, 언더웨어, 뷰티, 명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입점 브랜드는 600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상반기 대비 217% 증가한 수치다. 퀸잇은 이 같은 고속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는 '3050 여성을 위한 프리미엄 패션 앱'으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운에이징 ▲프리미엄 ▲서비스 고도화 전략을 통해 3050 세대 여성 패션플랫폼으로써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먼저 영포티를 겨냥한 다운에이징 전략에 주력한다. 나이스클랍, 주크, 듀엘, 베네통 등 퀸잇에 입점한 영캐주얼 브랜드의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은 최대 700% 상승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4분기에는 40대 이하 고객층 비중이 3분기 대비 17% 증가하며 소비 큰손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포티에게도 인기가 입증됐다. 기세를 몰아 3040 고객 매출액 10배 성장을 목표로 영캐주얼 브랜드를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전략을 펼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쇼핑에서는 대체로 3~5년차 저가 상품 비중이 높다. 퀸잇은 백화점 브랜드 중심의 정 시즌 판매에 주력한다. 퀸잇은 타 패션 쇼핑몰 대비 평균 판매가가 4배 이상 높으며, 올해 11월 객단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내년에도 1년 차 미만의 상품 비중을 지속 확대하며 프리미엄 패션 앱으로의 입지 강화에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AI 개인화 추천 서비스 개발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퀸잇만의 독보적인 고객 데이터를 통해 고객별 스타일 선호도에 따라 개별 상품을 분류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브랜드별 상이한 사이즈 정보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고객 데이터와 연동해 개인 맞춤형 사이즈 추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26 13:23:56 원은미 기자
울산~부산간 광역전철 28일 개통, 1시간 생활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동해선 2단계(부전-일광-태화강)가 개통된다. 울산시는 한국철도공사가 28일부터 '동해선 2단계 개통'에 따라 현재 부산 부전에서 일광까지 운행 중인 광역전철을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울산 태화강역~ 부산 부전역 운행 시간은 76분이다. 28일 오전 5시 24분 남창역에서 출발하는 첫차(태화강역은 오전 5시 36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 15분, 일반 25분 배차간격으로 평일 102회, 주말․공휴일 92회 운행한다. 이중 일부 차량은 남창~부전 구간만 운행한다. 광역전철의 운행요금은 1,300 ~ 2,500원(어른, 교통카드 기준)으로 책정됐다. 구간별 요금은 태화강역을 기준으로 덕하역까지 1,300원, 남창역 1,500원, 월내역 1,700원, 일광역 1,900원, 송정역 2,100원, 원동역 2,300원, 부전역까지 2,500원이다. 태화강역에서 호계역을 거쳐 경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는 이번 개통으로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광역전철 개통이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계기로 판단하고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정차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 이용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계획이다.

2021-12-26 13:12: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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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철강 결산] 코로나19 한파에도 최대 실적 기록…탄소중립 체질개선 부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코로나19 펜대믹 장기화에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휘청였던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올해 철강 제품 가격인상 등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강업계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임금협상도 올해 합의를 이루며 노사간 갈등을 최소화했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예고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수요 부진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낸 철강업계가 올해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철강산업 수요처인 자동차와 조선, 가전 업계에서 '보복 소비'가 늘어났다. 여기에 중국이 철강 생산을 줄이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도 실적 개선에 한 몫 했다. 26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중국의 조강 생산량은 716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감소했으며 지난 2019년 2월 7000만톤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중국은 지난 5월 9950만톤을 정점으로 ▲6월 9390만톤 ▲7월 8680만톤 ▲8월 8320만톤 ▲9월 7380만톤 등 감산을 이어갔다. 이는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것으로 현지 철강 기업의 생산량 감소 및 철강 품귀 현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여기에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지난 3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5월 237.5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철강업계는 후판 가격 인상을 이끌어 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은 조선용 후판(두께 6㎜ 이상의 철판) 가격을 올 상반기, 하반기 각각 톤당 10만원, 30만~40만원 인상했다. 조선용 후판 가격을 인상한 건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또 2017년 이후 가격 변동이 없었던 자동차 강판 가격도 인상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은 올 상반기 자동차 강판가격을 톤당 5만원 인상한데 이어 하반기 12만원 올리는데 성공했다. 동국제강도 주력 제품인 컬러강판을 톤당 40만원으로 인상했다. 컬러강판의 원재료인 열연가격 가격이 연초 톤당 84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컬러강판은 TV, 냉장고 등 고급 가전제품과 건축 내외장재 등에 쓰인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 근무 등 집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개인의 취향에 맞춘 컬러로 디자인할 수 있는 가전 소비가 증가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덕분에 철강업계는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 3분기 3조1170억원을 거뒀다. 2006년 영업이익을 공시한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올 한해 영업이익 9조에서 최대 10조원까지 기록할 정도다. 이는 포스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1953년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인 82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무려 2374%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현대제철은 지난 2015년 이후 줄곧 하향세를 그렸지만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난 후 올해 대반전을 이루고 있으며, 올 한 해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동국제강은 3분기까지 61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2946억원)의 두 배 이상을 거뒀다. 올해 매출은 7조1362억원, 영업이익 8310억원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3고로. ◆탄소중립 통한 체질개선…수소·풍력 '신사업 강화' 철강업계는 올해 실적 반등과 함께 친환경, 탈탄소 등 친환경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맞고 있다. 정부 정책과 함께 미래사회를 위해 친환경 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상황에서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위해 수소환원제철로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기존 쇳물 생산 방식인 고로 공법을 대체하는 신기술로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공동개발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회사는 현대차·SK·효성·한화·두산 등이 참여하는 '수소기업협의체'의 주축으로 나서는가 하면 GS그룹과 수소 사업 신규 수요처 발굴에 나서는 등 협력을 강화해갔다.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카드도 꺼냈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를 신설하고 포스코 등 사업회사들을 지주사 산하에 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로서 수소 등 신사업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제철도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화는 물론 수소사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그룹 내에서 수소 생산 역량을 갖춘 유일한 계열사다. 회사는 부생가스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소 전기차와 발전 분야 등에 수소를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내 코크스 제조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최대 3500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2025년엔 넥쏘 약 20만대가 1년 동안 달릴 수 있는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현대제철은 친환경 기술을 활용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바로 우분(牛糞; 소의 배설물)으로고로(高爐)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농업협동조합중앙회와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의 배설물을 고체연료로 만들어 고로(용광로) 연료로 투입되던 석탄 대신 이를 사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축산 농가의 골칫거리이자 환경오염 물질인 가축 분뇨를 산업 연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올해 친환경 투자 비용을 40% 상향하는 등 2050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컬러강판 생산 공정에서 코팅용 접착제, 화석연료 가열 과정을 최소화하는 ECCL 라인을 구축, 2030년까지 LNG 사용량을 50%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국내 철강업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등급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도 ESG 평가에서 포스코는 최고등급인 A+ 통합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ESG 통합등급 B+에서 올해 A로 상향됐다. 동국제강의 경우 B+로 전년과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다만 ESG 경영에 대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도 남아있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취임 해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장에서 총 19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포항제철소 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근로자가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잇따른 사망사고는 포스코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다. 현대제철은 비정규직지회와 갈등을 하루빨리 봉합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과거 불법파견 논란 해소를 위해 지난 여름 자회사를 설립해 사내 협력사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일부 근로자들과 갈등 확산으로 당진제철소 통제센터 불법점거 사태까지 발생했다. 불법점거 53일 만에 사태를 해소했지면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남아있다. 동국제강도 올해 잇따른 근로자 사망사고로 안전대책 강화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해 1월과 2월 연이어 발생한 끼임 사고로 각각 1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SCR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

2021-12-26 13:0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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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보조금 문턱 낮춘다… 내년부터 업력 1년 넘은 신생기업도 신청 가능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사업 진행 절차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내년부터 지방에 투자하는 기업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보조금 제도의 문턱이 낮아진다. 업력이 1년만 넘으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고, 투자기간 연장과 담보제출 부담 완화 등 보조금을 받는 기업의 부담도 경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규정 일부개정안이 2022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지방이전이나 신증설 투자시 투자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상생형일자리기업지원(2020년11월)', '고용인원 재배치 요건 완화(2021년1월)' 등 정책 수요와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응하며 제도를 지속 개선해오고 있다. 내년에는 보조금 신청 요건은 완화하고, 수혜 기업의 부담은 덜어주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뀐다. 우선, 보조금 신청요건을 완화해 수혜기업을 확대키로 했다. 그간 업력 3년 이상 기업만 보조금 신청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업력 1년 이상 신생기업부터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 그간 전년도 재무제표상 부채비율 500% 이상이면 당해 연도에는 보조금을 신청하 수 없었으나, 내년부터는 당해연도 반기 또는 분기 재무제표(외부감사인에 의한 회계감사)에 따른 부채비율이 500% 미만이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수도권 기업을 제외하고는 지역 신·증설 투자시 보조금 수혜 기업은 원칙적으로 기존 사업장을 유지하는 의무가 있으나, 창업보육공간 내 입주기업이 입주계약 해지로 동일 기초지자체 내 신설 투자사업장으로 이전하는 경우 기존 사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간주해 보조금 지원이 가능해진다. 창업보육공간이란 산업기술단지지원특례법에 따른 산업기술단지 내 창업보육공간,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창업보육센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창업보육공간을 말한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보조금 수혜기업의 부담도 줄어든다. 먼저, 특별고용지원업종 영위 투자기업 및 산업위기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은 특별고용지원업종·산업위기지역 지정기한 이내로 투자기간의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 이는 보조금 신청기업은 3년의 투자기간 내 계획한 투자와 고용을 이행해야 하지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고용사정이 급격히 악화돼 투자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는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조치다. 보조금 수혜기업은 고용·투자 목표 미달시 보조금 환수 가능성에 대비해 담보를 제공해야 하지만, 투자 완료 후 중요재산에 대해 부기등기를 완료하면 부기등기한 부동산 가액에 상당하는 담보를 제출한 것으로 간주해 기확보한 담보(이행보증증권, 근저당 등)를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기업 경영상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존 사업장을 매각했더라도 그 사업장을 임차해 계속 운영할 경우 기존 사업장을 유지한 것으로 인정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통해 2021년 69개 지방투자 기업에 국비 총 1923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지방에 1조72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도하고, 34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26 13:0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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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메모리 반도체 겨울, '슈퍼 사이클'도 성큼

삼성전자 512GB DDR5 모듈.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처럼 실적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또다시 호황기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예전만큼 시황이 큰폭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6일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D램 현물 가격은 최근 들어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다. DDR4 8Gb 기준 가격은 3달러대 후반이다. 전분기보다 불과 5% 가량 낮은 수준, 10%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업계 전망을 훨씬 웃돈다. 수요가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덕분이다. 스트리밍뿐 아니라 메타버스 등 고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서비스가 대폭 확대됐고, 스마트폰과 IT 기기, PC 등 수요도 적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 DDR5 D램. /SK하이닉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계 전망도 대폭 개선됐다.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증권사들도 목표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미국 모건스탠리도 입장을 완전히 선회했다. 미국 마이크론 역시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주가를 크게 올렸다. 물론 당장 메모리 호황이 시작됐다는 얘기는 아니다. 모건 스탠리는 D램 가격 하락 수준을 내년 1분기까지 10%에서 7%로 낮추긴 했지만, 여전히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그 밖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메모리 가격이 여전히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비수기 영향이다. 스마트폰과 가전 시장이 비수기를 맞으면서 메모리 역시 1분기에는 수요가 줄어든다. 메모리 업체 재고 수준도 적지는 않은 편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 사이클' 기대감은 2분기 이후로 집중된다. 내년 초 삼성전자를 비롯해 중국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가 잇따라 신작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5G 보급도 빨라지면서 메모리 수요도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비메모리 공급난이 메모리 수요 축소로 이어졌던 상황, 내년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쇼티지'도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메모리 수요도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수석 부사장이 12세대 프로세서를 소개하고 있다. /인텔 DDR5 생태계도 본격화되면서 D램 가격도 높아질 전망이다. DDR5는 D램 규격으로, DDR4 대비 최대 2배 가량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메모리 업계가 최근 내놓은 DDR5 규격 제품은 아직 성능이 크게 높지는 않지만, 추후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설비 교체가 필수적이다. 인텔이 내년 2분기 이후 DDR5 D램을 지원하는 서버용 CPU인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를 준비중인 상황, 이후 DDR5가 DDR4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슈퍼 사이클'이 예전만큼 폭발적인 시장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전히 메모리 수요 공급이 일부 불일치하는 탓에 사이클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종전보다는 예측 정확도가 높아진 덕분에 수요와 공급을 비교적 정확하게 충족할 수 있다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우려가 컸지만, 업계에서 예상했던 대로 메모리는 견조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다운사이클과 마찬가지로 내년 '슈퍼 사이클' 역시 시황 변동 폭이 기대만큼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12-26 13:08: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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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성장-복지 선순환' 공약 발표, "일자리 창출·취약층 복지 강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호 공약으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 경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민간에서 산업 전환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차기 정부에서 지원함과 동시에 취약 계층에 촘촘하고 두툼한 복지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윤 후보는 26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약 발표를 통해 "국민행복시대는 일자리로부터 시작된다.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며 차기 윤석열 정부는 일자리 정부가 될 것을 공언했다. 윤 후보의 좋은 일자리 창출 공약은 민간에서 산업 생태계와 노동 시장에 맞는 창의형·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정부에서 뒷받침하고 중소·중견 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충북 청주 오송읍, 오창면의 바이오기술, 대전 대덕구의 정보통신·나노·에너지기술, 세종시의 스마트행정·전북 익산시의 식품기술(FT)을 잇는 '중원 신산업벨트'를 조성해 이를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중심의 최첨단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기업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를 현행 3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해 스타트업에 우수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돕고,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태 펀드를 2배 이상 확대하며 청년과 여성 창업가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윤 후보는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공약도 발표했다.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해 20·30세대가 많은 대학교를 창업 기지화하고, 30·40세대를 대상으로는 원격근무 스마트워크를 확산해 사내 벤처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도모한다. 40·50세대에겐 디지털 역량 배가 교육을 통해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차기 윤석열 정부는 중소·중견 기업의 스케일업(성장)을 위해 ▲신산업 전환 전용 5년 거치 10년 상환 장기금융지원 ▲R&D 지원 ▲투자세액공제 ▲혁신인력양성 등을 공약했다. 복지 공약 발표에 대해서는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도록 두툼하고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며 취약계층 중심의 현금 복지와 일하는 복지 구축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 후보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급기준을 중위소득 기존 30%에서 35%로 확대하고 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추가 급여 지원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열심히 일하지만 가난한 이른바 '워킹푸어'를 위해 근로장려세제(EITC)의 소득기준을 최대 20%로 상향하고 재산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경우, 급여액 결정 시 근로 및 사업 소득에 대한 공제를 50%까지 확대한다. 이에 더해 위급한 상황으로 생계유지 등이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를 단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긴급복지지원제도'를 '국민안심지원제도'로 확대 개편해 지급 대상과 범위를 넓힌다. 윤 후보는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청년 일자리 부족의 원인에 대한 질문에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해진 것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저성장이 문제이고, 노동시장 경직성이 그다음"이라며 "청년이 경쟁력 있는 디지털 분야에서 교육 제도의 개선을 통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공급하는 성장 정책을 발표했고, 이것이 청년 일자리의 기반"이라고 답했다.

2021-12-26 13:01: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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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식품분야 기술개발에 338억원 투자… 31개 신규과제 공모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사진=메트로신문DB 정부가 내년 식품분야 기술개발에 올해보다 8% 증액한 338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자한다. 식품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 식품 제조 기반기술 확보, 미래 유망 분야 육성을 위한 과제에 중점 지원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에도 식품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투자 규모를 작년 313억원에서 약 8% 증액한 338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22년에 새로 선정할 신규과제는 식품 분야 산·학·연 전문가 협의와 검토를 거쳐 31개로 정하고, 향후 5년간 총 45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31개 신규과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89억원으로, 24개는 지정공모과제, 7개는 자유응모과제로 구분해 연구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지정공모과제 예산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혁신 ▲식품 제조 기반기술의 확보 ▲미래 유망 분야 육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먼저 지난 10월 발표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을 위해 대체식품 및 친환경 식품 포장 관련 기술개발에 총 연구비 139억원(2022년 25억원, 8개 과제)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현장 수요가 높은 범용적 설비 및 부품 개발, 가공·검사기술 개발과 전통식품(장류) 생산 공정의 스마트화 등 식품 제조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총 연구비 105억원(2022년 22억원, 7개 과제) 규모의 과제를 공모한다. 질환 관리식, 기능성 소재 등 건강 관리 식품의 산업화 기술과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K-푸드 핵심 소재 생산 기술 등 유망 분야 성장 지원을 위한 과제에도 총 연구비 130억원(2022년 25억원, 9개 과제)을 지원한다. 자유응모과제는 산·학·연 연구자들이 자율적으로 주제를 제안하면 이를 심사해 지원하는 분야다. 2022년 연구비 예산 중 약 17억원 규모로 7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수요의 연구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단기·소액 과제 2개 ▲중·장기 과제 2개 ▲벤처기업 주관 과제 2개 ▲우수과제 후속 연구 지원 과제 1개로 구분해 공모가 진행된다. 농식품부는 식품 분야 연구개발 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과제관리 및 사업화 지원도 병행한다. 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또는 사업화 컨설팅을 위한 전문가를 매칭하거나, 기술거래 지원을 위한 기술소개서 작성 등을 지원하고, 투자유치 및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농식품 모태펀드, 혁신 제품 지정과 같은 사업 간 연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규과제 선정계획 공고는 2021년 12월24일~2022년 2월15일까지, 접수는 2022년 1월11일~2월15일18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 농림식품 연구개바사업 통합정보서비스(www.fris.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정현출 식품산업정책관은 "국내·외 시장 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기술을 통한 돌파구 모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으로, 식품산업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식품 R&D 사업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12-26 12:44:1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