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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긴급성명, "일상회복 잠시 멈춤 필요…특단의 대책 실행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코로나19 대확산과 관련해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라며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한 이 후보를 대신해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을 통해 "재난 상황에는 비상행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는 "전 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900명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에 이르렀다"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6%에 달하면서 사실상 포화상태"라고 우려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선 저와 민주당도 비상하게 대응하겠다"라며 "현재 운영 중인 선대위 산하 '코로나19 상황실'을 확대해 원내대표가 책임 있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의 선제적인 비상시스템 가동을 촉구하며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국민 안심대책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의 방역조치에 국민들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先보상 先지원'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한다"며 "방역 강화에 따른 일시적 실업·돌봄 공백 등에 대한 정부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피해에 대한 '온전한 보상'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마련해달라"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3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한다"며 "평범한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와 '제3차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2021-12-14 17:14: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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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급락…2개월 만에 5700만원대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8%나 급락하면서 5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월 5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14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5%(206만1000원) 하락한 577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월 9일 최고점(8170만원) 대비 30% 폭락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4.82%(23만5000원)하락한 46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 규모 확대 가능성 등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매달 15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상향해 이를 내년 6월이 아닌 3월에 끝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이퍼링이 종료되면 곧바로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작될 수 있다 업계는 당분간 암호화폐가 상승할 모멘텀이 없어 '빚투족'에게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 암호화폐 처분해야 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비트코인의 낙폭이 지난 9월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는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현재와 같은 시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 내린 21포인트로 '공포'에서 '극도의 공포' 상태로 한단계 내려갔다.

2021-12-14 16:54: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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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전동화 상품 강화 등 체질개선 드라이브…2030년까지 BEV 모델 30종 출시

도요타자동차가 공개한 렉서스 RZ BEV 모델. 도요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동화 상품을 강화하는 등 체질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도요타자동차는 14일 '탄소중립의 실현을 향한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동화 상품 전략'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탄소중립을 도모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한 선택지로 전기차의 풀 라인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타는 앞으로 전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과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따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전지차(FCEV)와 같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탄소중립을 도모한다.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한 선택지로서 전기차의 풀 라인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고, 연간 350만대의 글로벌 판매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중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카테고리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해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판매하고, 2035년까지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델의 100% 전기차 실현할 계획이다. 배터리 관련 신규 투자에 있어서는 지난 9월 발표한 투자 금액 1조5000억엔 규모에서, 2조엔으로 상향 조정해 더욱 선진적인 '양품염가'의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구 환경에 대한 공헌과 인류의 행복을 위해 행동하고 다가가는 기업'을 목표로, 인류와 사회를 위해 '행복을 양산하는 기업'을 지향한다. 또 더욱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전동화 풀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높은 HEV 판매 비율(렉서스 약 98%, 토요타는 약 93%)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렉서스 UX BEV와 신형 NX HEV & PHEV를 출시하고,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 선보이기로 했다. 또 탄소 중립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1-12-14 16:46: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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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여전사 디지털 리스트럭처링' 포럼 개최

여신금융협회가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하고 업계의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여신금융협회는 14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여전사 디지털 리스트럭처링'이라는 주제로 제10회 여신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여전사의 기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마이데이터, 메타버스 등에 관한 새로운 디지털 전략을 고민하고 재구조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임용성 한국IBM 상무는 '디지털 시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여전사는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마이데이터와 같은 디지털 신사업에 적용 가능한 기능별로 독립적이고 유연한 모듈화된 플랫폼 구조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비즈니스 모델이 상호 복잡하게 결합된 구조보다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플랫폼 구조로 변화됨과 동시에 이에 적합한 프로세스 및 조직 구성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능력의 내재화,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 적합한 애자일 적용 등을 통한 새로운 업무방식의 도입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진상욱 AT Kearney 디지털부문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차세대 디지털 융합 기술플랫폼으로서의 메타버스: 트렌드와 기회'에서 "1세대 웹, 2세대 앱에 이은 3세대 디지털 융합 기술플랫폼 으로서 메타버스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현재의 메타버스는 과도기적 단계이며 2단계로의 진화를 선제적으로 이루어내는 기업이 큰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캐피탈사 등 여전사는 메타버스 활용 시 마케팅, 고객 경험 혁신 및 신사업 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를 맡은 김영덕 디캠프&프론트원 대표는 '제2벤처붐 확산과 신기술금융사의 역할 확대' 주제 발표에서 "제2벤처붐 확산을 위해서는 신기술금융사의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후기에 집중되어 있는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를 불확실하고 위험하더라도 초기까지 확대해야 하고, IPO 이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최근 벤처기업의 사이클 변화에 맞춰 투자기간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금일 포럼에 대해 "새로운 디지털 시장환경에 맞는 여전사의 디지털 재구조화에 대해 흥미로운 논의의 장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금일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그리고 여전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여전사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1-12-14 16:38:06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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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인 관련 재직증명서 공개 여부에 "정부 공권력 이용해 확인하면 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부인 김건희 씨가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수상 내역을 기재해 제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앞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이어 재차 선을 그었다. 윤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총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모습.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부인 김건희 씨가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수상 내역을 기재해 제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앞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이어 재차 선을 그었다. 재직증명서를 공개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엔 "정부 공권력을 이용해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건물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개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여성기업 정책 제안 전달식에 참여한 뒤 기자들을 만나 김 씨 관련 질문을 받았다. 윤 후보는 부인의 허위 경력·수상 내역 기재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관훈토론에서 다 말씀을 드렸으니까 참고하라"고 답을 피했다. 윤 후보가 결혼한 뒤에도 교수 임용을 지원할 때 허위 이력서를 작성한 사실이 있다는 질문엔 "저는 모르는 일이고 허위라는 것이 뭐가 있나"라며 "저는 아직 금시초문인데, 또 뭐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김 씨는 지금까지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2004년 서일대 시간강사,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허위 이력 의혹을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기자가 김 씨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재직 증명서를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하자 윤 후보는 "교육부하고 대학들하고 오래된 자료까지 받아 보는데, 그런 재직증명서를 지금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관련 대학과 정부 공권력을 이용해 받아서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최승훈 전 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이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씨가 협회에 근무한 적이 없으며,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게임산업협회 명의의 재직증명서가 첨부돼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 문서의 진위 여부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저는 (부인이) 연합회 이사로 일을 했고 재직증명서를 발급 받아서 학교에 제출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YTN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적음과 동시에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는데, 이것이 사실과 다른 허위 경력과 수상 내역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보도는 김 씨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허위 경력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수상 기록에 대해선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윤 후보는 이날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보도에서 사실은) 수상 경력이라고 하는 것은 제 처가 회사의 운영과정과 작품의 출품에 깊이 관여했다"며 "부사장으로 그것을 개인의 경력으로 이야기하지 않았고 산학연계 겸임교수 자료니까 참고자료로 썼다"고 해명했다. 또한 "게임산업연합회 비상근 이사는 실제로 이사의 직함을 갖고 그 일을 상당 기간 도왔고 수원여대인지 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신청을 낼 때 재직증명서는 정당하게 발급 받았다"고 반박했다.

2021-12-14 16:19: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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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기술인들 만난 안철수 "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경기 시흥시 마팔하이테코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숙련기술인들과 함께하는 현안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안 후보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만 우리나라가 앞으로 존재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최근 스타트업, 공유경제, 기후변화, 노동개혁 등 을 논의 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자를 만나는 등 대선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안 후보는 14일 경기 시흥시 마팔하이테코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숙련기술인들과 함께 하는 현안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강한 제조업이 필수라는 취지로 말했다. 안 후보가 이날 방문한 마팔하이테코는 정밀금속 절삭공수를 생산하는 업체로,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제품 생산성을 향상하고 노동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본 기업이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메가트렌드를 코로나19·4차 산업혁명·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라고 소개한 안 후보는 "이런 와중에 국가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제조업"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예를 든 안 후보는 "독일은 히든 챔피언(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이라는 분야의 정말 세계적인 선두에 있다. 이런 강소 기업들이 독일을 위기에서 구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가 가야 될 길이 그 길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그래서 저는 국가가 해야 할 일이 숙련 기술인들을 새롭게 양성하고 기존에 열심히 하고 계시는 숙련기술인 분들을 제대로 대우해 드리는 것이 우리나라가 살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숙련 기술인들을 치켜세웠다.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도 안 후보는 독일의 중소기업을 일컫는 '미텔슈탄트'를 직접 찾아간 일화를 소개했다. 안 후보는 "전 세계에서 한 개밖에 없는 대형 선박용 기어박스를 만드는 회사에 찾아 갔는데, 기계나 로봇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숙련 기능인들의 손을 거쳐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런 분 한 분 한 분이 독일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고 이런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독일이 무릎 꿇지 않고 계속 경제를 유지시키는 근본 동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제 1호 공약인 우리나라가 제2의 과학기술로 입국(立國)하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서 세계 5개 경제 강국에 들겠다는 것인데, 더 열심히 노력해서 가능한 현장의 목소리들을 제대로 담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러한 정책들을 만들고, 발표하고, 국민들을 설득시키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엔 홍종흔 (사)대한민국명장회 회장, 지창환 (사)기능한국인회 이사 등 숙련기술인 23명이 참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14 16:16: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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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핵심광물 기업 만나 간담회…공급망 현안 챙긴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호주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양국 간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사이몬 크린(Simon Crean) 한-호주경제협력위원회(AKBC) 회장, 이안 갠덜(Ian Gandel) ASM 의장, 스티븐 그로콧(Stephen Grocott) QPM 대표이사, 조 카디라벡(Joe Kaderavek) 코발트블루 대표이사, 톰 시모어(Tom Seymour) PwC 호주 대표이사 등 호주 핵심광물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SM은 희토류, QPM의 경우 니켈·코발트, 코발트블루는 코발트를 각각 생산하는 호주 기업이다. PwC 호주는 핵심 광물 등 에너지·자원, 인프라 등에 관해 컨설팅을 수행하는 다국적 컨설팅 회사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호주경제협력위원회(AKB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를 계기로 안정적인 공급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추진을 가속화하면서 새로운 광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한 호주와 이차전지, 전기차 등 관련 산업에서 핵심광물 수요가 많은 우리나라 간에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한편 양국 경제 회복과 성장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 간 공급계약, 투자 등 다양한 협력이 진행되는 점을 평가한 뒤 "이러한 기업인들의 노력을 뒷받침하도록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호주 기업인들은 양국 기업 간 광물자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상당한 신뢰가 쌓였고, 물류 체계도 원활한 점을 강조한 뒤 "향후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가 전날(13일, 현지시간)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앵거스 테일러(Angus Taylor)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자원·물 장관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한·호주 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니켈, 리튬, 희토류와 같은 핵심광물은 경제적·산업적 가치가 크고 수요가 높으나 일반적으로 공급·환경 리스크가 큰 편이다. 문제는 전기차·이차전지·신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산업의 필수 소재로 사용돼 국가별로 매장량 편차가 크고 가격 변동 및 수급 리스크가 큰 편이기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선 확보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이에 간담회를 주최한 1978년 설립된 대표적인 한-호 양국 기업인 간 협력 협의체인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는 최근 '한-호 핵심광물 협력 가능 보고서' 발간 등 핵심광물 분야 투자 협력에도 주도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새로운 에너지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광물'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돼 간담회를 가진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청와대는 간담회로 핵심광물 부국인 호주와 전략적 협력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13일)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로 철광석, 유연탄과 같은 기존 전통적인 자원·에너지 협력을 미래 지향적인 핵심광물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산업부와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는 이날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호주 핵심광물 협력 대화' 등 채널에서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1-12-14 16:13:4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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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bhc 인수 후 첫 오픈한 '하남 스타필드점' 문전성시

아웃백 하남 스타필드점이 고객의 큰 관심 속에 스타필드 인기 매장으로 급부상했다./bhc그룹 bhc 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bhc 그룹에 인수된 후 첫 오픈 한 '하남 스타필드점'이 만석을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픈한 '하남 스타필드점'은 아웃백의 10번째 와인 특화 매장으로 240석을 갖춘 아웃백 와인 특화 매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오픈 당일 점심 및 저녁시간에 예약 고객과 방문 고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러한 고객의 큰 관심속에 현재 하남 스타필드점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가족 모임을 위한 예약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하남 스타필드점'은 최대 규모에 걸맞게 매장 입구부터 대형 투명 와인셀러가 비치되어 있으며 벽면과 천장 등 곳곳에 아웃백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아트웍 인테리어가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웃백은 늘어나는 와인 소비 수요에 발맞춰 접근성이 좋은 백화점 및 대형 아울렛을 중심으로 신규 와인 특화 매장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와인 라인업 강화, 디캔팅 서비스 제공 등 특화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백 와인 특화 매장은 현재 하남 스타필드점을 비롯해 대전 신세계점, 동탄롯데점, 광교 갤러리아점, 대전 현대아울렛점, 대구 신세계점, 남양주 현대아울렛점, 부산 센텀시티점, 경기 신세계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등 전국 10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bhc 그룹 관계자는 "아웃백 하남 스타필드점은 현재 스타필드 하남의 몰 활성화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은 고객들인 찾는 인기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고품질과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된 와인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외식업계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서 육성해 업계를 리딩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14 16:1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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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패션·뷰티 중심에 서다…화장품·명품 주고객층으로 자리 잡아

패션과 뷰티 등 외모에 신경 쓰는 남성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의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티 이미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패션·뷰티 시장의 중심이 남성들에게로 옮겨지고 있다. 14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여성들 사이에 '화장품 다이어트(덜어내기)' 현상 등 화장, 몸매에 정형화되고 강박적인 미적 기준을 벗어나자는 분위기가 퍼지는 반편, 남성들에게는 능력뿐 아니라 외모도 경쟁력으로 가꾸자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남성 소비자의 뷰티 제품 구매액(1분기 기준)이 최근 3년간(2019~2021년) 연평균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부 관리를 위한 기초 화장품을 비롯해 메이크업 쿠션, 컬러 립밤 등 남성 전용 색조 화장품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Z세대 남성들을 위한 메이크업 브랜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지난 2019년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비레디(BeREADY)'를 론칭한 바 있다. 현재 비레디는 브랜드를 론칭한 지 1년여 만에 국내 남성 메이크업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장품 플랫폼으로 유명한 글로우픽, 화해 등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다. 잇츠한불 역시 남성화장품 브랜드 '퀘파쏘'를 론칭해 남성 화장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고 브린그린, 마녀공장 등의 기능성 클린 뷰티 브랜드도 처음으로 남성 화장품 라인을 내놓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남성화장품 시장은 매년 크게 성장 중이다. 국내 남성화장품 시장은 2020년 기준 1조2000억원을 넘어섰고 그 중에서 메이크업 시장도 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해외보다 국내 남성 메이크업 시장 규모가 더 크고 실제로 남성 브랜드에서는 앞다퉈 남성 메이크업 제품을 출시하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업계에서도 남성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행의 선두주자라는 백화점 업계가 공을 들이는 영역이 '남성 명품' 분야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7층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의 남성 전문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은 188㎡(약 57평) 규모이며, 지난달부터 기존에 입점해 있던 수입 남성 브랜드를 새단장하기 시작해 탄생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루이 비통 외에 남성 고객의 발길을 끌기 위한 럭셔리 브랜드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도 서울 소공동 본점 5층 전체에 남성 고객을 위한 해외 패션 브랜드를 속속 입점시켰다.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루이비통 맨즈 등 젊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들을 가득 채워넣으면서 지난 10월 기준 남성명품 매출 45%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남성앱' 전문을 표방한 패션 플랫폼도 론칭 3년도 안 돼 다운로드 수 600만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남성앱 하이버의 누적 거래액은 해마다 300%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고, 3주년을 맞이한 11월 기준 누적 거래액은 론칭 초 대비 1800% 규모로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여성 의류를 포함한 패션의류 전체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수치다. 하이버 측은 "국내 남성 패션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2574억원, 2018년 1조2918억원, 2020년엔 1조3098억원을 기록하며 커지고 있다"며 "포화상태에 이른 여성패션 시장과 달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남성 패션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 패션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남성 고객을 겨냥해 남성 패션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2-14 16:08:1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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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이석우 대표, 나스닥 언급에 '관련주 상승'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관련주가 14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계획을 언급한 점이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두나무는 이날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나스닥 상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 연 초에 쿠팡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상장을 하면서 두나무도 나스닥에 가면 좋겠다는 기사가 나왔다"며 "보도가 되고 기정사실화되면서 여러 투자은행이나 회계펌(법인)에서 미팅하자고 찾아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바라보는 두나무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20조원에 달한다. 기업가치가 10억원이 안 됐을 때 투자한 카카오벤처스와 두나무 지분을 6% 넘게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해 투자 기관인 대성창투, DSC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등이 관련주로 꼽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은 전날보다 8.09% 오른 6680원에 거래를 마쳤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각각 4.48%, 2.81% 오른 5360원과 5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회사와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면 상장을 고려하겠지만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해 추후 결정이 나면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나무의 나스닥 상장설은 올해 초부터 IB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 5월에는 두나무가 주요 주주들을 대상으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떠오르기도 했다. 이날 두나무가 공개한 올해 실적을 보면 올 3분기까지 매출 2조8209억원, 영업이익 2조5939억원을 올렸다. 올해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액만 1조원 (약 9902억원)에 이른다. 한편, 두나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메타버스, NFT 등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파트너십에 기반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며 블록체인의 기본 원리인 '분산', '분배', '합의'의 틀 안에서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두나무만의 ESG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2-14 16:07: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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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자체 개발 항암신약 'T세포 림프종 완전관해' 확인"

보령제약이 자체 항암신약인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BR101801'을 투여한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 13일 보령제약은 미국혈액학회(ASH)에서 'BR101801' 임상 1a(초기) 결과를 공개하며, 총 9명의 PTCL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 2명에게서 '부분관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임상 1a 결과는 PTCL에 대해서 기존의 표준요법을 포함한 다른 치료제로 1차 이상 치료를 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없거나 재발한 환자들 대상으로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향후 PTCL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보령제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젝트 'BR2002'을 통해,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그리고 DNA-PK를 동시에 삼중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를 전세계 최초로 개발해왔다. 전임상을 통해 간독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 1a 시험을 진행해왔다. 임상 1a는 BR101801의 용량제한 독성반응(DLT)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최대허용용량(MTD)을 설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50mg, 100mg, 200mg, 325mg의 4가지 임시 용량에 대해 코호트를 설정하여 매일 1회씩 경구 투여한 결과, 200mg을 다음 2상 임상용량으로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PTCL 환자 2명에게서 투여 2개월차에 부분관해가 확인됐다. 이후 추가적으로 다른 1명에서 투여 5개월차에 부분관해가 확인되었고, 이 환자의 경우 9개월 차에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까지 관찰되었다. 뿐만 아니라, PTCL 환자 총 9명 중 1명을 제외한 8명이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와 함께 병변이 더 심각해지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질병통제율이 '88.9%'로 확인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임상 1a를 통해 PTCL에 대한 BR1018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PTCL 환자군을 대상으로 임상 1b와 2상을 동시에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제약은 이미 이러한 변경된 내용의 임상계획을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 받았고, 국내 임상계획 또한 지난 12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조만간 임상 1b(후기)와 임상2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김봉석 R&D센터장은 "이번 결과는 임상 초기 단계에서 T세포 림프종에 대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PI3K 감마, PI3K 델타, DNA-PK를 삼중으로 동시에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는 아직까지 없었던 만큼, 신속한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6:07: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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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모바일 입원수속' 시작..스마트 병원 전환 속도

삼성서울병원이 원무창구를 들려야 했던 입원 수속 절차를 모바일로 옮겨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서울병원이 비대면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월 말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를 도입, 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모바일 입원 수속 서비스를 이용하면 입원절차가 10단계에서 5단계로 간소화되어 환자들이 체감하는 입원수속 시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은 기존 원무창구에서 진행해 오던 입원수속과 더불어 모바일 입원 수속을 서비스중이다. 입원 당일 원무창구에서 안내해 온 병실 확인, 입원 동의서 작성 등 입원 절차를 모바일로 옮겼다. 각종 동의서 서명도 최대 5번에 나누어 하던 것을 '한 번'에 모두 할 수 있다. 환자들은 입원 당일 문자로 받은 개인화된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병실 확인 및 희망 병실 신청 ▲코로나 문진 및 검사결과 입력 ▲입원 동의서 ▲상급병실 동의서 ▲신속대응시스템 동의서 ▲간호간병·입원 전담의 병동 입원 동의서 등을 한 번에 확인, 작성할 수 있다. 모바일 입원수속을 마친 후 원무창구에서는 환자·보호자 인식용 팔찌와 입원 안내문만 전달받고 곧바로 병동으로 이동하면 된다. 환자들의 입퇴원이 겹치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평균 20 ~ 30분 가량 걸리던 입원수속 시간이 5분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서울병원 원무담당자는 "모바일 입원수속 서비스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비스 혁신을 모색한 결과" 라며 "앞으로도 병원 이용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6:03: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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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편의점, 한국문화 업고 날개 달다

말레이시아CU IOI시티몰의 모습. 하루 평균 3000명의 현지인이 다녀가는 인기 점포다. K-POP 열풍에 이어 K-편의점도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 성장 정체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나간 편의점들의 잇따른 성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GS25는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인을 가맹점주로 한 가맹 1호점을 열었다. 이번 현지인 가맹 가입을 시작으로 GS25는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 하고 제2도약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GS25는 2018년 1월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현재 145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써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현지에 4년 이상 먼저 진출한 주요 해외 편의점 브랜드와 함께 '빅3'를 차지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 중인 CU도 해외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달 BGF리테일과 몽골 CU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센트럴익스프레스는 몽골 IPO 사상 최대 규모 공모액 250억 투그릭(약 103억원)을 목표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총 5영업일 간의 공모 끝에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목표 금액의 1.6배가 넘는 401억 투그릭을 달성하고 1만여 명의 청약인원을 모았다. 총 공모금액과 청약 인원 모두 몽골 IPO 최대 규모다. 센트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몽골 CU는 올해 65개 신규점을 오픈해 연말 총 170개 점포를 거느릴 예정으로 매출은 1월에서 10월 기준 전년 대비 83.7% 급성장했다. 이마트24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낸데 이어 10월 다섯 번째 매장을 출점했다. 해외로 진출한 K-편의점들은 모두 현지화 전략보다는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끄는 GS25의 경우 K푸드 강화 전략을 현지에 적용하면서 첫 진출 도시인 호치민에서부터 인기를 끌었다. 베트남 GS25에서 판매하는 상품 중 즉석떡볶이, 한국형 호빵, 라볶이 등은 매출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현지인 가맹점주도 이같은 'K-푸드의 현지화 전략'을 수행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으로 선택됐다. 1호점 가맹점주는 베트남 현지 한국 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CU도 비슷하다. 몽골 CU의 점포당 하루 방문객 수는 1000명 수준으로 한국식 간편식품과 즉석조리식품이 매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배달 상품에서는 한국식 핫도그(1위), 한국식 도시락(4위), 김밥(5위), 삼각김밥(10위) 수준이다. 지난 4월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MYCU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후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도 유사하다. 11월 기준 20호점까지 낸 말레이시아 CU는 오픈과 동시에 한국 편의점의 평균 객수 3배 이상의 고객이 몰리고 IOI시티몰점에서는 하루 평균 3000명의 고객이 방문 중이다. 떡볶이, 김밥 등 즉석조리 간편식과 PB상품이 점포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 업계의 잇따른 해외 진출은 편의점 전체 점포수 5만개에 이른 국내 시장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018년부터 시작한 일정 거리 내 편의점 개점을 막는 편의점 업계의 자체 규약으로 국내서는 계약 끝난 가맹점주 모셔오기 외에는 신규 점포 확장이 어렵다. 업계 관계자는 "마스터프랜차이즈 형태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경우 수익성은 낮아도 PB상품 수출을 통한 부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한류가 큰 인기인 동남아시아 등에는 자본 투입이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기 때문에 특별히 더 편의점 업계가 눈독을 들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1-12-14 16:02: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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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와 함께 무너진 K-방역..늦장부린 정부 골든 타임 놓쳤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 한 달여만에 처절한 실패로 돌아갔다. 일일 사망자는 100명에 유박했고 위중증 환자도 역대 최대치를 지속 경신하고 있다. 정부가 무리한 재택 치료 확대로 경증 환자 초기 대응에 미흡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하루 빨리 일상회복을 멈추고 강력한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가 접종과 방역 패스만을 강조하며 국민에 책임을 미루고 있는 K-방역에 대한 비난 여론도 거세졌다. <관련르포 2면> ◆근거없는 정책이 사태 악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67명이다. 위중증 환자도 906명으로 전일보다 30명 늘어난 역대 최다치다. 사망자도 하루만에 94명이나 쏟아졌다. 지난 한 주간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430명에 달한다. 치명률은 0.83%로 높아졌다. 의료계는 이미 수도권의 의료 시스템은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2주 전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은 111.2%로 이미 한계를 초과했고, 지난 주 127.5%로 상황이 악화됐다. 비수도권 역시 49.8%에서 77.7%로 악화되며 한계 상황에 다다르고 있다. 서울 대형병원의 한 의료진은 "응급실에서 1~2주씩 대기하거나 호흡곤란으로 실려와 손도 못 쓰고 사망한 후 확진을 받은 환자도 많다"며 "고령자, 기저질환자들이 자택에 대기하다 사망하고 있으며 그 중 의료진도 포함돼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정책으로 일관하며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초기 시행 때부터 재택 치료 대상 연령을 50세 미만으로 줄이고,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이만큼 늘고 있는 것은 경증 환자 초기 대응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택 치료를 전면 확대하고, 생활치료센터를 오히려 줄이며 전문가의 의견을 거스른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K-방역, 골든 타임 놓쳤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이후 위기 신호는 계속 있어왔다. 정부는 당초 긴급 멈춤에 해당하는 비상계획 시행 조건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 이상을 내세웠지만 병상 가동률이 90%에 달할 때까지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역시 전국은 3주째, 수도권은 4주째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지만 뚜렷한 조치고 없었다. 전문가들은 거센 확산세를 막을 골든 타임은 이미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본격화 되는 다음 주 9000명~1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상 계획 시행 없이 추가 접종 만을 강조하는 정부가 국민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난도 거세게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예산 부족 문제인지, 내년 대선을 고려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정부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백신 접종 만을 내세워 국민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천은미 교수는 "지금 당장 거리두기를 강력히 시행한다고 해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한달 이상 걸릴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병상 확보도 없이 추가 접종, 방역 패스 만을 강조하는 것은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치권에서도 K-방역의 실패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이게 다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밀어붙인 위드코로나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게 자화자찬하던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은 어디로 갔나"라며 "문재인 정부는 성급한 위드코로나는 재앙을 부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충고는 듣지 않았고 병상확보를 하라는 조언은 못들은 척했다"고 지적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5:58: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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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삼바 위탁생산 코로나19 항체복합제, 면역항암제로 확대

아스트라제네카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맺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확대해 코로나19 항체복합제와 면역항암제를 국내 생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복합제 AZD7442를 생산하며, 2022년부터는 면역항암제 임핀지의 생산도 시작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20년 9월 체결한 중장기 전략적 생산협력 계약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기존 약 3억3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은 3억8000만 달러로 약 580억원 확대됐다. 팸 쳉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난 일 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 복합제 생산에 있어 매우 우수하고 협력적인 파트너였다"며 "양사의 생산 협업의 범위를 면역항암제로 확장함으로써, 앞으로도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가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혁신적인 단일클론 항체 포트폴리오를 지원한다. AZD7442는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개발중인 두 개 장기지속형 항체제제(틱사게비맙, 실가비맙)의 복합제이다. AZD7442는 아직 국내에서는 허가되지 않았지만,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최초의 항체제제이며, 미국 외에도 프랑스, 이탈리아, 바레인 등의 허가 당국으로부터 사용을 승인을 받았다. 임핀지는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에서 폐암 치료제로 허가되었으며, 추가적으로 더 많은 암종에서 치료 혜택을 확인하는 연구가 여러 건 진행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한 이 두 의약품은 전 세계 여러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12-14 15:58: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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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이대로 괜찮나…자영업자·디지털 소외계층 불만↑

시민들이 소공동 한 식당에 부착된 방역패스 관련 문구를 확인하고 있다. /메트로 손진영 "이러다가 점심시간 다 끝나가겠네. 아직까지도 앱 화면이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방역패스'가 의무화된 가운데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튿날인 14일도 쿠브(COOV, 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식당·카페를 이용하려는 시민과 사업주들이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질병관리청에서 관리하는 쿠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네이버·다음 앱에서 사용하는 QR코드와 동일한 서버에서 운영된다. 질병관리청은 쿠브 앱에 이용자들이 몰릴 것을 예상해 이날 오전 '오늘 방역패스를 이용하실 분은 편한 시간에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예방접종증명서(QR코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주시기 바란다'고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전날 점심시간 식당과 카페 등에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받으려는 이용자가 쿠브 앱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고자 미리 알림을 보낸 것이다. 또 전날 야간에 서버 앱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해 14일부터는 원활한 앱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이날 낮 12시부터 네이버 앱 이용자는 전자 증명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았다가 앱 접속에 시간이 지체되자 발걸음을 돌린 직장인도 속출했다. 직장인 A(32)씨는 "백신 접종 증명이 아니어도 원래 점심시간에 식당가는 사람이 붐비는데, 앱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입장부터 힘들다"며 "밥 한 끼 먹는 일이 이렇게 번거로울 일인가 싶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14일에도 방역패스 관련 앱에 오류가 발생함을 인정, 방역패스 미확인에 대해 벌칙은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트로 손진영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불만이 더욱 거세다. 서울시청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 씨는 "바쁜 점심시간에 일일이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하랴, 주문받고 계산하랴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다"며 "안그래도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백신 접종 확인을 위해 사람을 쓸 수도 없고 정부가 영업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직접 음식을 만들거나 음료를 제조하는 1인·소규모 사업장은 더욱 상황이 심각하다. 선술집을 운영하는 C 씨는 "방역패스 의무화에 주방에서 요리할 시간이 없다"며 "위반시 내야할 과태료나 영업정지가 무서워서 직원을 들일까도 고민했지만, 정부가 방역단계를 언제 강화할지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고용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재인 자영업자비대위 대변인은 "방역패스는 명칭이 '집합 제한'이 아닐 뿐, 사실상 집합 제한과 다를 바 없다"며 "백신 접종 확인에 대한 모든 책임을 자영업자한테 떠안기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건 당국이 해야 할 방역 관련 일을 자영업자한테 떠맡기면서 위반시 과태료까지 부과한다. 이 부분에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패스를 위반하게 되면 시설 운영자는 과태료 150만원과 함께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2차 위반 때는 과태료가 300만원으로 올라가고 영업정지 기간도 20일로 늘어난다. 정작 방역수칙을 위반한 이용자는 과태료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이용자와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과태료 차이가 크다보니 업주에게만 지나치게 책임을 묻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과 외국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이 대변인은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을 보여주는 게 어렵지 않겠지만, 노인분들중에는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러한 디지털 소외계층을 고려해 식당 이용시 'PCR 음성 확인서'를 보여주면 된다고 발표했지만, 매번 외출할 때마다 챙겨 다니는 것도 쉽지 않다. 방역패스 관련 안내 문구가 부착된 식당의 모습/메트로 손진영 정부는 수기명부 작성도 금지했다. 휴대전화가 없는 고령층이나 청소년 등만 예외로 작성할 수 있게 했다. 이재인 대변인은 "정부가 안심콜 또는 전자출입명부를 원칙으로 했는데, 현장에서 보면 안심콜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꽤 많다"며 "통화료가 부과되지 않음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걸다 마는 사람도 허다하다. 수기명부도 활용해야 하지 않나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14일에도 방역패스 관련 앱에 오류가 발생함을 인정하고, 방역패스 미확인에 대해 벌칙은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역패스가 적용된 11종 다중이용시설은 ▲식당·카페 ▲학원 등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외 스포츠경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파티룸 ▲도서관 ▲마사지·안마소 등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14 15:56:0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