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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美 소비자평가서 갤럭시 제치고 1위…국내서도 인기 높을까

오는 18일 국내에서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하는 아이폰11이 먼저 출시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작 대비 눈에 띄는 혁신이 없어 찾는 소비자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의 모습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XS 시리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에서는 아이폰11 프로 맥스,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순으로 수요가 높았다. 애플은 일본, 대만 부품업체에 올해 생산하기로 했던 아이폰 11시리즈 물량(약 7000만대)에서 10%를 증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력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선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는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종전 1위였던 갤럭시S10플러스(90점)는 3위, 3위였던 갤럭시S10(90점)은 5위로 밀렸다. 아이폰11은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 만족, 전면 셀피 이미지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1과 상위 모델인 11 프로, 11 프로 맥스 총 3종으로 나왔다. 기본 모델인 아이폰11은 6.1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광각, 초 광각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전면에도 후면과 동일한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블랙, 화이트, 레드, 퍼플, 그린, 옐로우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11 프로와 11프로 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후면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망원, 초광각으로 구성 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11 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미드나잇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새 칩셋인 A13 바이오닉을 탑재하면서 아이폰11은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모두 20% 빨라졌으며, 배터리 시간은 버전에 따라 최대 1시간~5시간 길어졌다.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은 아이폰11 99만원, 11 프로 139만 원, 11 프로 맥스 155만 원부터 시작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25일 정식 출시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아이폰11에 대한 인기가 높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미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많은 소비자가 5G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이폰11 시리즈는 5G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5G가 안착하고 있는 국내에선 애플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만이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 모(28)씨는 "최근 갤럭시S10을 사기 전까지 아이폰만 3번 썼는데, 5G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 지원이 높아 갤럭시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반면 김(32) 모 씨는 "아직까지는 5G가 4G 보다 좋다는 걸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11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9-10-13 16:22: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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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열기 달아오른 10월 IPO시장. 어디가 웃었나

-녹십자웰빙·롯데리츠·팜스빌·아톤 연이은 선방 세례 -침체된 IPO 시장 활기 되찾나… 4분기 시장도 기대 하반기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공모 시장 기대주가 연이어 선전을 펼쳤다. GC녹십자웰빙, 롯데리츠, 팜스빌, 아톤이 주인공이다. 이달 진행한 공모 청약에서 모두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내며 공모주 시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들의 선전으로 4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감지된다. 녹십자웰빙은 지난 10일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의약품 제조업체인 녹십자웰빙은 영양주사제 등 전문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 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한 결과 청약증거금 3조4442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공모 배정물량 90만주 중 약5억9190만주의 신청이 몰려 청약 경쟁률은 657.66대 1을 기록했다. 녹십자웰빙의 흥행은 바이오 업종의 침체기를 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바이오 기업들은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기업들의 임상 실패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침체된 IPO 시장에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많은 투자자가 차별화된 경쟁력과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미래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리츠(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공모 리츠 사상 최대 기록을 작성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8일~11일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 수의 35%인 3009만4554주에 대해 19억440만8730주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만 약 4조7610억원이 몰렸다. 이번 공모를 통해 롯데리츠는 약 4299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자금은 롯데리츠가 롯데쇼핑의 현물출자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제외한 잔여 점포의 매매대금으로 활용된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코스피 시장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장 리츠로서 국내 리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지속해서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능성 식품 제조업체 팜스빌과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 역시 선전했다. 팜스빌은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더니 11일 종료한 일반 청약에서도 6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으론 1조7092억원이 몰렸다. 한국거래소와 협의를 마치고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오는 17일 상장을 앞둔 아톤은 수요예측에서 나타난 흥행기록을 청약에서도 고스란히 이어갔다. 지난 8일 마감한 청약 경쟁률에서 653.96 대1을 기록했다. 아톤은 지난 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이었던 4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2019-10-13 15:49:2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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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새 주인, 현대산업-미래에셋대우로 판세 기우나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을 찾는 과정이 험난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사과정에서 애경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자료를 요구해 양측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실사에 불참해 인수를 포기할 개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매각작업은 올해 중 진행하려던 본계약이 내년 초로 미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3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적격인수 후보자들은 현재 경영진 프리젠테이션(PT) 등 실사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적격인수후보는 애경,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KCGI,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이다. 매각주최측은 지난 2일 애경과 KCGI, 지난 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스톤브릿지캐피탈이 PT를 진행했다. ◆ HDC현대산업-미래에셋대우 컨소 유력 이 과정에서 애경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애경이 요구한 자료는 아시아나항공이 리스로 운영하는 항공기 54대에 대한 계약서와 현재 운항중인 노선별 손익·거점 지역별 인력운영현황.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비공개 자료에 대해선 거부할 권리가 있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채권단 관계자는 "M&A과정마다 자주 있는 일이지만 항공기 리스계약서는 각 항공사마다 계약방식과 비용이 달라 외부로 유출될 경우 리스사와의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제주항공을 운영해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는 애경이 요구하기엔 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톤브릿지캐피탈도 경영진 PT에 불참하면서 전략적 투자자(SI)의 컨소시엄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금호 측과 채권단이 재무적투자자(FI) 단독 입찰은 허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운 만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전략적 투자자(SI)와 손잡지 않으면 본입찰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자연스레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 항공산업의 주축으로 발돋음 할 수 있고, 면세사업과 신라 호텔 , 아이파트몰로 대표되는 유통사업을 융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의 자산규모는 4조4100억원으로 현금성 자산규모는 1조1773억원이다. 더구나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 중이던 삼양식품 주식 127만9890주(16.99%)를 947억원(주당단가 7만4000원)에 미래에셋대우에 처분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금액을 2조원 안팎으로 봤을 때 자금동원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 대기업 인수 개연성 여전 다만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본 입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몸값을 낮추고 경쟁사에게 전략을 노출하지 않다가 우선협상자대상자 발표 때가 돼서야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의 전략적 재무자로 참여하거나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고) 본입찰에 참여 ▲유찰 후 가격 떨어뜨려 예비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인수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곳은 SK그룹이다. SK의 경우 줄곧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최근 SK네트웍스가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을 밝히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방향을 튼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안팎에서는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워커힐호텔과 연계해 신규관광 상품을 출시하면 단기그룹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권 관계자는 "예비입찰에 참가하지 않고 본입찰에 참여하는 경우는 후보자들이 모두 인수를 거부하는 등의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만 해당한다"며 "통상적으로는 예비입찰 통해 지정된 적격인수후보자를 데리고 끝까지 가는 것이 원칙이고, 그렇지 않으면 굳이 매각과정에 예비입찰을 둔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실사 후 11월 초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계약을 맺는 후보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시 발표된다.

2019-10-13 15:49: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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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제18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개최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제18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현재까지 약 16만명 이상이 참여한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다. 여성가족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서울·광주·부산 등 전국 3곳에서 가족 축제의 장을 열어 고객과 자녀 약 1만5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세계적 미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의 후원으로 수도권을 넘어 광주, 부산까지 개최 지역을 확대했다. 광주 지역에서는 지난 6일 광주중외공원, 부산 지역에서는 지난 9일 부산다대포해변공원, 수도권에서는 지난 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은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 '나의 소중한 꿈과 미래'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어린이들은 또한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뮤지컬, 가족 장기자랑 등의 다양한 무대공연을 관람하고, 우드아트 만들기, 3D 펜아트 체험, 태양 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관측 체험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올해 함께한 광주비엔날레 아트클래스 체험과 부산비엔날레의 친환경 굿즈 제공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에 제출된 작품은 한국미술협회와 양대 비엔날레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3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3명), 특선(30명)과 지역 특별상인 부산, 광주비엔날레상(6명) 등 총 45명의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특별 상금이 전달되며, 대상 수상 어린이 3명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11월 초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선정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11월 중 시상식을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 축제는 제 1회부터 현재까지 약 16만명 이상 참여한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올해는 광주, 부산 지역으로 개최지역을 확대해 그 의미를 더했다"며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10-13 15:48:4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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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국내 증시는 ‘안도’

-미·중 무역협상,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해 -주요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도 변수 이번 주(14~18일)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등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우려와 달리 11~12일(현지시간) 이틀간 펼쳐진 양국 무역협상에서 부분적 합의안이 도출되며 글로벌 증시 역시 안도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1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돼 전 거래일보다 16.46포인트(0.81%) 오른 2044.6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도 변수다. 지난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제히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기대감이 재차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른 주가 희비가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 증권사지난 내놓은 주간 전망 보고서를 살펴보면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하나금융투자 2000∼2050, 케이프투자증권 2030∼2080, NH투자증권 2000∼2060 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협상을 마치고 나온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곧바로 여유 있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상에 따라 미국은 15일 발효 예정이던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고 중국은 4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을 사는 데 동의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환율 문제도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며 인위적인 절하 금지 등 환율협정을 타결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미국은 예정됐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다. 양측은 3~5주 이내에 최종 합의 내용을 문서화해 서명할 계획이다. 양국 무역협상 소식에 일희일비했던 국내 주식시장엔 긍정적인 뉴스다. 비록 완전한 타결이 아닌 부분적 합의라 해도 그간 글로벌 금융시장을 압박해왔던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는 평가다. 협상 파행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 역시 되살아날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직접 압박하고 나선 점도 긍정적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합의 필요성은 양국이 교감한 채 일부 타결 가능성이 기본 시나리오인 만큼 이를 상회하는 합의만 도출돼도 시장은 안도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협상이 파행되면 전저점인 1900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력업종인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아졌다"면서 "미국 및 중국 경제지표 부진 등 매크로 상 추가 악재 돌출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반도체 등 실적개선주를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19-10-13 15:47:53 송태화 기자
라임자산운용, 부동산 등 자산매각 시작되나?

국내 1위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이 수 천 억원대 사모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이후 부동산 우량 자산 매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 피해가 불가피한 라임자산운용은 빠른 시일 내 자산 매각 등이 포함된 환매 계획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펀드 환매중단 사안과 관련한 공식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과 대응 방안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라임자산운용은 모펀드 2개에 재간접 투자된 6200억원 규모 펀드의 환매를 중단했다. 사모채권을 주로 편입한 모펀드 '플루토 FI D-1호'와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 형태인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을 주로 편입한 모펀드 '테티스 2호'에 재간접 투자된 펀드들이 대상이다. 이어 11일에는 해외 재간접 방식으로 조성된 20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 펀드에 대해서도 환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투자자 피해 규모가 '조원 단위'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환매 중단은 라임자산운용 신뢰 저하에 따른 '펀드런'이 출발점이었다. 투자자 자금은 빠져나가는데 해당 펀드가 투자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자산은 유동성이 적어 환매 금액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일시적 유동성 문제에 따른 환매 중단이 펀드의 파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다. 상환은 늦어질 수 있으나 메자닌은 만기까지 기다리면 원금은 받을 수 있는 투자 자산이다. 라임자산운용 역시 환매 대응을 위해 유동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자산을 저가 매각하면 오히려 투자자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테티스 2호'가 CB를 인수한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체 헬릭스미스는 청약·납입일인 지난해 9월 21일과 비교해 현재 주가가 반토막이 난 상태다. 게임업체 썸에이지, 제넥신 등도 투자 시점과 비교해 주가가 50%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이 우량자산 매각을 통해 환매 중단 사태를 일부 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자산을 팔기에는 늦었다고 판단, 다른 우량 자산을 파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면서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미 사모펀드를 만들어 라임자산운용이 내놓은 우량자산을 받아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임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2012년 12월 191억원에서 2018년 말 3조7391억원으로 6년 만에 약 200배로 불어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올 상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지며 7월 말 6조41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 이후 라임자산운용을 둘러싼 잇단 잡음이 시작되며 이달 10일 기준 4조8071억원으로 두 달 새 2조원 가량 줄어들었다. 한편 사모펀드 상품을 판매한 금융투자업계는 지난 7월부터 투자자에게 적극적인 환매를 고려토록 안내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지난 7월부터 환매를 고려토록 설득했지만 반대하는 투자자가 있었다"면서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에 따른 투자자금이 묶이는 것도 문제지만 사모펀트 투자 종목이 알려지면서 해당 종목 주가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2019-10-13 15:47:4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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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 회장 "공유경제 시대, 빅 디자인으로 부가가치 창출해야"

"빅 디자인은 점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점과 점을 이어가는 선에서 답을 찾는 것입니다. 호텔을 크게 만드는 산업 시대용 인터콘티넨털보다 줄긋기로 성공한 에어비앤비가 세계 1위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창업자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두 젊은이입니다. 두 학생이 만든 회사가 호텔과 같은 영업을 하지만 호텔은 하나도 없는, 점과 점을 연결한 사례입니다. 이런 디자인 중심 줄긋기를 통해 신사업모델을 찾는 것이 빅 디자인의 핵심입니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공유 경제의 시대, 미래의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주제로 IF2019의 'I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기조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영세 회장은 아이리버 MP3, 애니콜 가로본능,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을 디자인했다. 김영세 회장은 장식 수준에 머물렀던 지금까지의 디자인인 스몰 디자인이 'To Know how to design'이라면 빅 디자인은 'To Know what to design'이라고 정의했다. 김 회장은 "기술을 포장하는 것이 디자인이 아니라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모티베이션을 주는 것이 디자인"이라며 "빅 디자인은 빅 데이터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처럼 디자인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력은 상상력에서 나온다"며 "소비자의 미래 경험을 디자인하라"고 덧붙였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주최한 IF2019는 12, 13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스타트업 거리 축제다.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Future)'는 뜻을 가진 IF 축제는 올해 3회를 맞았다. IF는 외부에서 잠재 고객을 만나기 위해 거리로 나가는 축제다. 올해 IF 축제에는 100여 개의 스타트업과 영국·오스트리아·프랑스·호주·에스토니아 등 해외 대사관 9곳, 국제금융공사(IFC),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등이 참가했다. IF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에서는 우리의 일상을 혁신하는 3가지 주제, 푸드테크,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주제를 놓고 업계 전문가들이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또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우승팀을 수상한 대학생 창업 대회 예스(Young Entrepreneurs Startup)데모데이,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한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한편, 디캠프는 혁신을 꿈꾸는 젊은 창업가를 응원하기 위해 은행을 포함한 18개 금융기관이 8450억원을 출연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2013년 3월에 설립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다. 지금까지 19개 펀드로 7297억원을 1853개 스타트업에 간접 투자하고 112억원을 111개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했다. 디캠프는 매달 개최되는 디데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꾸준히 발굴해 최대 3억원, 최장 1년 무료 입주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19-10-13 15:22:3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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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갈등 도시 外

◆갈등 도시 김시덕 지음/열린책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을 둘러싼 이해 충돌과 부자 동네와 못 사는 동네를 편 가르는 지역 간 반목이 두드러지는 갈등 도시다. 저자는 현대 서울의 역사를 배제와 추방의 역사로 바라본다. 서울은 도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거나 '서울 시민'이 보기에 좋지 않다고 간주되는 수많은 시설과 사람들을 경기도로 밀어냈다. 서울 곳곳의 빈민촌에 살던 10여만명을 성남 원도심인 광주 대단지로 보내고 서울에서 사용할 화장장은 고양시 덕양구에 지었다. 혐오시설과 가난한 사람들을 외곽으로 밀어내 계급적으로 균질해진 서울'특별'시가 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헌학자의 불온한 도시 산책. 512쪽. 2만원. ◆도서관의 삶, 책들의 운명 수전 올리언 지음/박우정 옮김/글항아리 1986년 4월 아침,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에 화마가 덮쳤다.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틈을 타 불티는 전력 질주해 40만권의 책을 한줌의 재로 만들었다. 프랑스의 판화가 귀스타브 도레의 삽화가 실린 1860년도판 '돈키호테', 건축가 안드레아 팔라디오가 1500년대에 저술한 책, 도면과 설명서가 첨부된 1799년 이후 미국의 특허 목록 550만개가 사라졌다. 미국 역사상 공공도서관이 입은 최대 손실이었지만 신문과 방송의 무관심 속에 묻혔다. 워싱턴포스트가 국보로 일컫는 논픽션의 대가 수전 올리언은 30년 뒤 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비통함과 연민, 위트와 통찰력이 뒤범벅된 서고 여행기. 488쪽. 1만9000원. ◆위험한 사전 전해자 지음/초록비책공방 '아니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말하자면' 등 사람들은 저마다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말들이 있다. 책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위험한 말버릇'을 지적한다. '당연히', '반드시', '절대로'와 같은 당위의 말들이다. 저자는 "너무나 마땅하고 당연해서 반드시 그래야만 하고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는 당위에 사로잡힌 이러한 부사들을 '슈디즘(shouldism)'에 갇힌 위험한 말버릇으로 규정한다. 관계를 죽이는 말들의 그림자를 찾아내 슈디즘의 감옥에서 탈출할 열쇠를 쥐여준다. 348쪽. 1만6000원.

2019-10-13 15:18:1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