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D공포' 차단 나선 이주열…10월 금리인하 무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일 마이너스(-) 물가에 대한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커지는 것을 경계하고 나섰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과 관련해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 낮다며 "당장 디플레이션 징후로 보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대신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며 정부의 재정정책 필요성을 당부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한은 목표치(2.2%) 달성이 쉽지 않겠지만 2%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주열 총재는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 커지는 'D공포'…"디플레 아니다"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를 하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률은 지난 1965년 소비자물가에 관한 통계를 작성한 이후 1999년 외환위기 당시 0.8%, 2005년에 0.7%가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만약 한은의 전망대로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이 0.7% 밑으로 떨어질 경우 역대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8년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1965년 이후 처음으로 물가 상승률이 공식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0%로 발표됐던 지난 8월도 1년 전보다 0.038% 떨어진 것이어서 사실상 두 달 연속 마이너스다. 저물가에 대한 우려는 국정감사에도 지적됐다. 지난 8일 한은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최근 두 달 연속된 마이너스 소비자물가로 본격화된 디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럼에도 한은은 최근 마이너스 물가는 일시적인 요인이고 근원물가 상승과 2%대의 기대 인플레이션, 부동산 가격 하락이 동반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디플레이션 징후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총재는 "물가가 마이너스까지 간 것은 농수산물 기저효과가 컸기 때문"이라며 "디플레이션을 당장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는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다. 하지만 "당장 디플레이션 징후로 보기는 어려워도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회복세를 높이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며 "만약 디플레이션 우려가 있다고 하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커졌다 이 총재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며 금리인하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다음주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묻는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 총재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경기 회복세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정책 시그널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금리인하 신호를 다시 한 번 내비친 셈이다. 한은은 경기 침체 우려와 대외 리스크 확대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3년 1개월 만에 인하했다. 올해 금통위는 10월과 11월, 단 두 차례 남았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인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다만 금리를 인하할 경우 0.25%포인트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 총재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과거와 같지 않아서 효과가 제한적이다. 이럴 때일수록 재정정책 효과가 더 크다"며 과감한 통화정책의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1.25%로 인하하면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치로 내려간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기준금리는 최저점인 연 1.25%였다. 금리를 한 번 더 인하할 경우 통화정책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 한은 '실기론' 등장…"나빠질지 몰랐다" 이날 국감장에서는 한은의 '실기론'도 등장했다. 지난해 말 경기 하강기에 금리를 올려 정책적 판단을 잘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경기 하강국면에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고 지적하자 이 총재는 "지난해 인상할 땐 경제가 이렇게 나쁘리라고는 생각 안 한 게 사실"이라며 "경기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알았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2.2%)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올해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게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올해 2.2% 성장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그러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이 경기대응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그는 "금리인하로 경제회복세를 끌어 올리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통화정책 효과가 상당히 제약돼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2019-10-09 15:03:30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14~19일 DDP서 '서울패션위크' 열린다

서울시는 14~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0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패션위크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서울컬렉션' ▲신진 디자이너 작품을 선보이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런던 패션위크와 함께하는 '해외교류 패션쇼' ▲패션 꿈나무들이 펼치는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컬렉션에는 지춘희, 장광효, 송지오 등 국내 유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33차례 만나볼 수 있다. DDP 알림2관이나 살림터 지하 3층에서 열린다. K-패션의 저변을 넓혀나갈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에는 문제이, 윤석운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DDP 어울림광장 중앙에 설치된 GN관에서 진행된다. 해외교류 패션쇼에는 영국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가 함께한다. 오는 18일 오후 6시30분 DDP 살림터 지하 3층에서 개최된다.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에는 14개 대학교 소속의 대학생 디자이너 28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10월 16일 저녁 6시30분 DDP 살림터 지하 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든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와 브이 라이브(V LIVE)의 '스타일라이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전문 수주 상담회 '트레이드 쇼'는 15~19일 DDP 알림1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120개 브랜드가 함께하며 국내·외 바이어 5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250만달러(한화 약 30억원)다. 시는 참여 디자이너와 바이어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 포트폴리오 리뷰, 샘플 마켓, 지속 가능 패션 포럼, 멘토링 세미나, 명예 디자이너 전시 등 시민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글로벌 시장 수주확대를 위한 내실 있는 바이어 초청과 홍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며 "서울 패션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서울의 콘텐츠가 전 세계에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9 14:45:2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배당주 투자, 10월이 '적기'…실적개선·우선주 사볼까?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는 시기다. 특히 기준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데다 주식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배당주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다만, 과거 배당률만 보고 투자를 결정하면 안된다는 지적이다.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을 위주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270개 공모주펀드(7일 기준)로 일주일 새 13억원이 순유입됐다. 최근 한달 간 320억원이 순유출 된 것과 비교하면 반전이다. ◆ 몸값 높아지는 배당주 배당주는 10월이 투자 '적기'다. 미리 배당주에 투자해 시세차익과 함께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다. 배당 기준일인 12월 말에 가까워질 수록 재료 노출로 주가는 하락하는 성향을 보인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010년 이후 배당수익률 상위 기업의 10월 성과는 벤치마크를 평균 2.0%포인트 상회했다"며 "상승 확률은 78%로 2013년과 2017년을 제외하고 모두 벤치마크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배당기준일인 12월이나 직전 월인 11월은 재료 노출로 배당 매력이 오히려 떨어진다"면서 "지난 10년 간 10월에는 우선주 지수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준금리 하락과 증시 부진도 배당주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증시가 부진할수록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 저하, 저금리 구간에서는 이익과 배당이 안정적인 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며 "특히 배당 지급이 꾸준하고 매년 배당을 늘리는 배당성장주는 투자가치가 높은 주식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 실적개선주·우선주 추천 다만 전문가들은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상장사들의 실적부진으로 배당수익이 기대에 못미칠 수도 있다. 그간 시가배당률이 높았던 기업이 아니라 앞으로 실적이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연구원은 "과거 국내 기업들의 이익 둔화 국면이었던 2011~2013년에도 실제 배당액은 컨센서스(예상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배당 컨센서스와 실제치 괴리율은 평균 마이너스(-)11.3%를 기록했고 컨센서스를 하회한 기업 비중도 50%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 배당 컨센서스를 만족시킬 가능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배당 성향이 높은 업종은 ▲금융(은행·보험·증권) ▲통신 ▲철강 등이 꼽힌다. 은행 업종은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4.2%였다.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올해 배당수익률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철강 업종도 올해 3.7%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주 투자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지만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다. 최근 연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으로 의결권 가치가 하락하면서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일평균 거래대금이 5억원 이상인 우선주가 2009~2013년 10개수준이었지만 2015년부터 20~30개 수준으로 늘었고 올해는 이미 40개를 넘어서고 있다. 전체 우선주의 3분의1이 넘는 우선주가 일평균 5억원 이상 거래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트레이딩 차원에서 특정 재료가 돌출될 경우 우선주의 탄력성이 보통주 보다 높다"며 "보통주 대비 과도하게 할인 거래되는 우선주에 대해 전술적인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2019-10-09 14:44:47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거세지는 '공매도 폐지' 주장...눈물 흘리는 '개미'

-금융위는 폐지보다는 개선, 외국인 투자자 자금 이탈 우려 공매도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공매도 전체 거래에서 개인 비중이 여전히 1% 수준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당국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매도를 폐지하기보다는 제재 강화를 통한 개선책을 내겠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사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 하지만 개인은 자금도 부족할뿐더러 공매도할 주식을 빌리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기관이나 외국인의 배를 불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 투자자는 예탁결제원의 주식 대차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다른 기관의 주식을 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지난해 '공매도 잔액 대량 보유자 공시'를 살펴보면 12만1035건 중 외국인 투자자 공시가 11만6973건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올해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 올해 3분기 주식 시장(코스피·코스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총 27조4000억원.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가운데 개인 거래대금은 1800억원에 그쳤다. 수치로 환산하면 1.03% 수준이다. 외국인이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공매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이전보다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개인투자자는 공매도에 대해 제대로 된 제도 개선이나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9일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공매도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게시글만 3300여건에 달했다. 이 중 최근 추천을 가장 많이 얻은 게시글을 살펴보면 "공매도 세력들에 의해 선량한 투자자들과 개별 회사들이 막심한 손해를 입었다"며 "기관과 외국인, 증권사만 이익 보는 공매도 때문에 한국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행 제도가 개별투자자를 보호하지 못했다"고 꼬집으며 공매도 폐지를 주장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최근 국정감사에서 공매도 폐지에 대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매도 관련 정책 질타에 "개인투자자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도 "공매도 폐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 상황, 자본시장의 국제적 신인도 등을 검토해보면 폐지보다는 제도 개선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 의견에 반박했다. 그는 "금융 선진국을 표방하겠다며 현행 공매도 제도를 고집하는 것은 국내 증시 상황상 뱁새가 황새 따라가겠다는 꼴"이라며 "결과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은 주가 하락에도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불공정한 게임이 된 것이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금융위 역시 공매도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을 것"이라며 "한시적 공매도 폐지나 빌린 주식의 만기 연장 제한 등 개선점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19-10-09 14:44:3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DLF사태'...판매금지부터 미스터리쇼핑·펀드리콜제 강화 목소리

시중은행의 고위험 파생결합상품(DLS·DLF) 판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상품 판매 자체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미스터리 쇼핑'이나 '펀드리콜제'를 강화·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9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성명을 통해 은행의 DLF 판매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키코(KIKO) 사태로 수많은 중소기업이 도산했음에도, 여전히 은행에서는 안정추구형 금융소비자에게 위험한 파생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이를 제어해야 할 의무가 있는 금융위원회의 정책실패, 금융감독원의 감독실패가 사태를 확산시켰다"며 "이번 기회에 금융산업의 겸업주의 정책을 전업주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국회의원도 시중은행의 DLF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8일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국감 증인으로 나온 한 DLF 피해자의 경우 해당 상품이 채권에 투자하는 것인줄 알고 있었고, 은행이기 때문에 믿었다고 말했다"며 "고객의 신뢰를 먹고 사는 은행이기에, 고위험 상품을 팔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파생결합상품의 은행 판매는 유지하되, 향후 유사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 도입된 미스터리 쇼핑(암행감찰)의 실효성을 강화하거나, 일부 증권사에서 시행중인 펀드리콜제를 확대 시행하는 방법이 그 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키코에서 파생결합상품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면서 미스터리쇼핑 제도를 도입했으나, 그 이후에도 동양증권 기업어음(CP)사건에 이어 ETF, ELS 관련 분쟁이 이어졌다"며 "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태가 재발했다는 것은 조사과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는 것은 물론, 사후 조치 또한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세계적인 저성장·저금리 기조 흐름으로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파생결합상품이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펀드리콜제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제도"라며 "금융사는 고위험 상품 판매 이후 만기배리어, 기초자산 등 상품의 구체적 정보와 더불어 고객에게 리콜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펀드리콜제는 2010년 금융당국이 실시한 펀드 불완전판매 암행 실태조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도입·시행되고 있다. 판매사에서 펀드 판매직원이 불완전판매를 한 경우 펀드에 가입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투자자가 리콜을 신청하면 투자원금을 판매회사에 지불한 수수료를 포함해 돌려주는 형식이다. 현재는 미래에셋대우·하나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한화투자증권 등 4곳이 펀드 이외 대상상품 등을 확대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윤 원장은 이에 대해 "미스터리쇼핑에 용역 직원을 사용하면서 검사가 느슨해질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 미스터리쇼핑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개편하겠으며, 오늘 논의된 여러 대책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는 은행의 대리인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전문경영인들에게 주어진 짧은 임기 동안 실적을 극대화하려는 압박이 이같은 사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시중은행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인해 주인의식이 없는 대리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많은 이익을 달성하는 것처럼 보여도, 향후에는 결국 손실로 돌아오게 되므로 이에 대한 문제를 확장시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에 대해 "은행의 대리인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자각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경영인의 임기를 확대하는 방법이나,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시 임원이 받는 보너스를 경감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고민해 볼 것"이라고 답변했다.

2019-10-09 14:44:05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VIP 모셔라!' 갤러리아, 신규 플랫폼 '메종 갤러리아'오픈

'VIP 모셔라!' 갤러리아, 신규 플랫폼 '메종 갤러리아'오픈 백화점 외부에 VIP 전용 공간 최초 마련…고품격 공간 조성 갤러리아가 업계 최초로 VIP 외부 플랫폼을 오픈한다. VIP 마케팅 시장에서의 새로운 시도이기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이하 갤러리아)은 10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VIP 신규 오프라인 플랫폼인 '메종 갤러리아'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1990년 국내 최초로 업계에 명품관 개념을 도입하고, VIP 고객 관리에 특화된 강점을 보여왔다. 이러한 배경 하에 갤러리아가 새로운 VIP 마케팅 플랫폼이자,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운 '메종 갤러리아'는 많은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메종 갤러리아'는 백화점 내에 마련된 VIP 전용 공간이 아닌, 외부 주요 상권에 오픈하는 클럽 라운지다. '메종 갤러리아'의 오픈에 따라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대전 지역 VIP 서비스 강화로 지역 동종 업계와의 명확한 차별화와 더불어 '중부권 No.1 백화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타임월드는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루이비통, 구찌, 롤렉스 등 최다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백화점으로 대전·충청지역 매출 1위 백화점이다. 타임월드 매출은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연평균 7% 대의 지속적인 신장을 기록했다. 명품 브랜드 강화로 명품 매출은 연평균 16.4%, 이에 따른 VIP 고객수도 작년 말까지 연평균 11.7% 증가했다. ◆오직 VIP만을 위한 클럽 라운지 '메종 갤러리아'의 규모는 연면적 1024㎡(약 310평)에 총 5개의 층(B1F~4F)으로 구성됐다. VIP 시설 특성에 맞게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파크제이드 화이트 등급 이상(연 약 4000만원 이상의 구매고객)의 VIP 고객들만이 주요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1층 홀에서 고객 본인 카드 센싱을 통해 등급을 확인하고 입장하면 된다. 백화점과 달리, 메종 갤러리아는 매주 일요일 휴무제를 선택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또한 이용 가능 연령을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 VIP 고객들의 쾌적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보장한다.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1층 전시공간 및 지하 1층 가구 쇼룸(비아인키노), 카페 등은 일반 고객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은 예약 중심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갤러리아앱과 전화로 가능하다. 잔여 좌석이 있을 시에는 현장방문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메종 갤러리아'는 'Your Noble Home with Artistic Object(아트 오브제로 가득한 당신의 고결한 집)'이라는 콘셉트로 백화점에서 벗어나 집처럼 편안함과 휴식을 제공하고,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일정 기간 동안 각기 다른 테마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오프닝 테마는 '여유'다. 삶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테마를 바탕으로 상품, 클래스, 이벤트, 전시,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갤러리아가 직접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팝업 전시부터 와인·주얼리 감별 클래스까지 1층은 명품 브랜드 팝업 및 전시공간으로 갤러리아가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프랑스 가죽 브랜드 '포레르빠쥬'의 전시가 이뤄진다. 대전 지역 최초로 선보이는 '포레르빠쥬' 팝업은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2층 컨셉 스토어는 하나의 테마를 주제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하여 선보인다. 이번 오픈을 기점으로 11월 중순까지는 일상의 '여유로움'을 지어내는 상품들을 테마로, '루이스 폴센'의 조명, '추에로 디자인'의 나비 체어 등 유명 디자인 가구 및 조명과 '이솝', '조말론' 등 일상을 향기로 채울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제안한다. 3층은 개인적 휴식 및 쇼핑으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다른 층에 비해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개의 프라이빗룸에서는 예약 고객에게 1:1 또는 소규모 그룹 대상의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4층은 바와 멀티스페이스로 고객들이 본인의 취향을 탐구할 수 있는 클래스가 이뤄진다. 와인 시음, 티 클래스 등을 일상적인 취향탐구 클래스를 비롯하여 아트, 주얼리 감별 등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클래스들을 선보인다. 아트 클래스는 국내 유수의 작가 작품을 '가나아트'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이 외에도 10월은 덴마크 왕실 브랜드 '로얄 코펜하겐'의 하이엔드 라인인 '플로라 다니카' 상품의 전시가 이뤄진다. 해당 전시에서 국내에 있는 '플로라 다니카' 전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이며, 화려한 테이블 연출로 최고급 다이닝 문화를 미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의 새로운 플랫폼인 '메종 갤러리아'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지역 내 독보적인 VIP 커뮤니티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대전 외에도 타겟?콘텐츠?지역에 따라 추가적인 VIP 플랫폼 운영을 검토하는 등 업계 내 선도적인 VIP 마케팅을 확대 구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0-09 14:28:4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573돌 한글날] 文대통령 "한글만이 우리 생각을 온전히 담아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573돌을 맞이한 한글날과 관련해 "한글만이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고 메시지를 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 '별 헤는 밤', 방정환 선생의 순수아동잡지 '어린이', 항일 언론 '대한매일신보'는 순 우리글로 쓰였다"며 "우리의 글을 쓰고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삼천리강산을 잊지 않을 수 있었다"고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한글은 배우기 쉽고 아름다운 글"이라며 "1945년 무려 78%였던 문맹률은 13년이 지난 1958년 4.1%로 줄었고, 글을 깨친 힘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었다"고 했다. 국어학자들이 목숨으로 지킨 한글이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마중물이 됐다는 게 문 대통령의 핵심 주장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일제강점기에는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이었다"며 "주시경 선생과 조선어연구회 선각자들은 고문과 옥살이를 감수하며 한글을 연구했고, 끝내 1947년 '우리말큰사전'을 편찬했다"고 했다. 당시 주 선생과 조선어연구회 선각자들은 우리말큰사전 편찬 때 "말은 사람의 특징이요, 겨레의 보람이요, 문화의 표상이다"라는 머리말을 썼다. 한편 문 대통령은 "우리 아이들은 '엄마-아빠' 우리말로 세상과 처음 만난다"며 "한글 탄생의 애틋한 마음을 되새기며, 573돌 한글날을 함께 축하한다. 우리말과 글을 지키고 가꿔온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2019-10-09 14:26:07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