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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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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박물관,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 개최

한신대 박물관,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 개최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상사업 일환…창녕조씨 가문 서예 작품 전시 한신대 박물관이 오는 30일까지 '제37회 탁본전람회'를 개최한다./한신대 제공 한신대(총장 연규홍) 박물관(관장 정해득)은 오는 30일까지 학내 경삼관 4층 한신갤러리에서 한신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제37회 탁본전람회: 조선후기 명필의 재발견⑥ - 창녕조씨 가문의 서예'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20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오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전람회에서는 창녕조씨 가문의 대표적인 금석문 서예 작품이 전시된다. 조계상(曺繼商)을 파조(派祖)로 하는 창녕조씨(昌寧曺氏) 창녕부원군파는 설정(雪汀) 조문수(曺文秀)를 비롯해, 조한영(曺漢英), 조전주(曺殿周), 조하기(曺夏奇), 조명교(曺命敎), 조명채(曺命采), 조윤형(曺允亨) 등 누대에 걸쳐 조선후기 서예사에 중요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했다. 이름난 명필을 배출해 온 창녕조씨 가문을 통해 가문마다 애호하는 서체가 있었으며 이를 연습해 선서(善書)하는 것을 당연히 여겼던 조선후기 사회의 단면을 가늠해 볼 수 있다. 2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조문수, 조하기, 조명교, 조명채, 조윤적 등의 작품과 정조시대 최고의 명필로 꼽히던 조윤형의 다양한 서체를 다수의 금석문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람회장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대신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현장감 있는 온라인 전람회(http://www.remoshot.com/vr/tour/hansin/)를 마련했다. 또한 한신대 박물관 도슨트의 작품해설을 온라인에서 유튜브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bnWqfKVWj9I)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0-11-24 12:0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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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發 확진 후 임용 응시 못 한 수강생들, 인권위 진정 준비

검사 결과 늦은 1명만 시험 응시해 '형평성' 논란 수강생들 학원 방역수칙 위반 제보 등 소송 움직임도 교육부, 학원 실태 조사…"학원 이사 갔고 CCTV 없어" 걸림돌 서울 노량진 학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검사 결과가 늦게 나온 바람에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 확진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 당국이 확진자에게 임용시험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중등교사 임용시험을 응시하지 못한 수강생은 60여 명으로 이들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을 대상으로도 방역수칙 위반 의혹을 제기하면서 집단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노량진 학원 수강생 중 6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응시하지 못했다. 임용단기학원 체육실전모의고사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2일 0시 기준 76명으로, 이 중 수강생은 69명이다. 문제는 중등 교사 임용시험이 치러진 이튿날 응시생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과 교육부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시험 단기학원 수강생 1명이 시험 하루 전인 20일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가 시험 종료 직후 나와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했다. 앞서 교육당국은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노량진 발 확진자가 시험에 응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아 임용시험에 응시하지 못하게 된 수강생들은 교육 당국이 확진자에게 임용시험 응시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는 취지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서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확진 판정을 받아 임용시험을 치르지 못한 수험생 박(30대 중반) 씨는 "언론에서 국가인권위 제소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 글을 쓰고 있다"라며 "확진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후속 조치조차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난다"고 밝혔다. 학원 측이 대면 수업을 고집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데 소홀했다는 주장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서 수험생 박 씨는 "상황이 상황인만큼 학원에서 대형 강의를 자제해야 하는데, 수업을 맡은 강사는 대면 수업을 고집했다"며 "방역에 불만을 가진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인강)로 전환을 하게 해 달라고 했는데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학원 측은 당국의 방역 지침을 최대한 지키려 했다는 입장이다. 대면 수업을 강행한 이유 역시 수업이 이뤄진 지난 14~15일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 강사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서울시, 동작구청, 동작구보건소, 서울시교육청, 동작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했다. 현장 조사에는 역학조사관, 환기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당 학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원인과 학원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다만 해당 학원이 감염 확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15일 수업 이후 다른 건물로 이사를 간 데다, 폐쇄회로 CCTV가 남아있지 않아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실태 조사 결과 학원의 방역 소홀로 감염이 확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감염병예방법'상 과태료, 고발,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법적 조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0-11-24 11:53: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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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인재양성 MOU 체결

원광디지털대-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인재양성 MOU 체결 국제정보보호 분야 협력…동국대 석사과정 지원자 우대 (왼쪽부터)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최기석 학사운영실장, 윤봉한 교수, 이재우 석좌교수, 강재원 대학원장, 원광디지털대 류은주 입학협력처장, 신이철 경찰학과장,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황석진 교수, 원광디지털대 김인성 대외협력팀 담당관/원광디지털대 제공 원광디지털대(총장 김규열)는 지난 20일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원장 강재원)과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우수 경찰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원광디지털대에서 추천하는 석사과정 지원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은 정보의 처리 및 보호·전달을 담당하는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정보보호학과(정보보호전공, 블록체인전공)와 사이버포렌식학과(사이버포렌식전공)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은 서울시 중구 동국대 법인임원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 류은주 입학협력처장, 신이철 경찰학과장을 비롯해 동국대의 강재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대학원장, 이재우 석좌교수, 황석진 교수, 윤봉한 교수, 최기석 학사운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신이철 원광디지털대 경찰학과장 교수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사이버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양 기관이 협력해 국제정보보호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24 10:08: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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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제24회 청소년 과학캠프' 개최…고교생 350명 참석 '열기'

순천향대, '제24회 청소년 과학캠프' 개최…고교생 350명 참석 '열기' '과학캠프강의'-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_슬라이드/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자연과학대학은 전국 350명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 '2020년 제24회 순천향 청소년 과학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2020 순천향 청소년 과학캠프'는 지난해 실험실습 중심이었던 캠프운영 방식과는 다르게 줌(ZOOM) 화상강의로 진행했다. 오전(10시~11시30), 오후(2시~3시30분)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 자율 선택한 가운데 온라인 ZOOM으로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렸다. 캠프에서는 ▲위기에 처한 지구, 종말을 맞을 것인가(장봉기 환경보건학과 교수) ▲농도에 대한 이해와 알코올의 정량분석(오주원 화학과 교수) ▲맛의 원리와 미각력(김소영 식품영양학과 교수) ▲우유 속 신비한 과학 이야기(문세훈 식품영양학과 교수)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이종화 환경보건학과 교수) ▲아파야 산다(김완종 생명시스템학과 교수)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이용석 생명시스템학과 교수)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신체 움직임 분석(우상연 스포츠과학과 교수) ▲생활체육의 필요성(엄진종 사회체육학과 교수) ▲알고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김철현 스포츠의학과 교수)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용석 생명시스템학과 교수는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을 주제로 진행한 강의를 통해 세포의 핵속에 존재하고 있는 평소에 다뤄보지 못한 DNA분석에 대해 체계적인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 분석 강의에서 데이터 분석은 물론이고, 실습으로 DNA분석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추후 강의 영상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다시 돌려보며 상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봉기 자연과학대학장은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의 나눔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줄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 고교생들과의 진정성 있는 과학 지식 나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과학캠프는 당초 250명 규모로 계획됐지만, 지원자가 크게 몰리면서 오전(176명), 오후(174명)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과 오후에 잇따라 참여한 중복 수강자도 169명으로 나타났다. 오전·오후 각 1개 씩 총 2개 강의를 수강한 학생에게는 자연과학대학장 명의 수료증 발급해 각 학교로 우편으로 개별 배송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청소년 과학캠프는 전국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아 올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으로라도 개최하게 됐다"라며 "지난해와 비교할 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참가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020-11-24 09:37: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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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송년회 한다? 33.3% 뿐…지난 해보다 55%↓

올해 송년회 한다? 33.3% 뿐…지난 해보다 55%↓ 송년회 우려 1위 '코로나19 감염(85.3%)'…불참 사유도 '코로나19' 잡코리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0명대 이상으로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송년회를 갖겠다는 응답이 33.3%로 나타났다. 지난 해 88.5%와 비교해 55%포인트나 크게 떨어졌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20·30대 성인남녀 2275명에게 '2020년 송년회 계획'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성인남녀 중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33.3%에 불과했다. 지난 해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8.5%가 '있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55% 포인트나 크게 떨어진 것. 반면 '송년회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 해 11.5%에서 올해 30.2%로 3배 가량 늘었다. 또한 36.5%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응답을 아꼈다. 적지 않은 성인남녀가 올해 송년회를 포기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있었다. '송년회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72.2%, 응답률)'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송년회를 갖는 쪽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송년회를 계획한 성인남녀에게 송년모임을 앞두고 걱정되는 것을 물은 결과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이 85.3%의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 2위를 차지한 '경비 부담(39.2%)'의 2배를 훌쩍 넘는 높은 응답률이었다. 그밖에 ▲과식 및 체중 증가(35.1%) ▲음주·숙취(22.7%) ▲피로감(12.8%) 등을 걱정하는 응답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송년회는 예년보다 간소하고 조용한 송년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해 송년회 계획을 밝힌 응답자들의 송년회 예상 경비는 평균 22만원. 올해는 이보다 5만원이 줄어든 평균 17만원으로 집계됐다. 송년회 참석횟수도 지난 해 평균 2.4회에서 올해 1.3회로 줄어들었다. 실제로 올해 송년모임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겠냐는 질문에 '조용하게(46.1%, 응답률 기준)'와 '적은 인원만 모여 단촐하게(41.5%)'가 각각 40% 이상의 응답률을 얻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벤트 없이 거리를 지키는(30.9%)'이 3위로 이어졌다. 반면 '음주가무, 파티 등 떠들썩하게'는 25.2%의 응답률을 얻는 데 그쳤으며 ▲오래도록(11.5%) ▲많은 인원이 성대하게(6.1%) 등도 소수에 그쳤다. 한편 성인남녀가 꼽은 송년회 최악의 참석자는 "한 잔만, 한 입만"하며 자꾸 권하는 '강권형(34.5%)'이 꼽혔다. 이어 '술잔 돌리기형(29.1%)'이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 얘기를 계속 반복해서 다시 하는 '메멘토형(27.8%)'과 '고주망태형(27.6%)', '꼰대형(25.6%)'이 차례로 송년회 빌런 TOP5에 들었다. 특히 '참석을 강요(19.8%)'하거나 '송년회를 추진(17.2%)'하는 것조차 송년회 빌런으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2020-11-24 09:23: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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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올해 평균 49일 '재택근무'…"이달 중 회사 선제적 대응 바라"

직장인, 올해 평균 49일 '재택근무'…"이달 중 회사 선제적 대응 바라" 인크루트, 실태조사…직장인 올해 재택근무 8월ㆍ9월 '최다' 직장인 88.3% "3차 대유행 확산일로에 회사측 선제적 대응 바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직장인 대부분은 재직중인 회사에서 선제적 재택근무에 나서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직장인 748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이 "3차 대유행 확산일로에 회사측 선제적 대응 바란다"고 말했다. 재택근무는 코로나19가 촉발한 근무환경상의 가장 큰 변화이자 올해의 주요 HR 화두로 이름을 올렸다. 실제 인크루트 조사 결과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올해의 가장 큰 일자리 이슈에 '재택근무 시행 및 확산'이 오른 데서도 이를 증명한다. 이에 직장인을 대상으로 올 한해 재택근무 진행 실태 조사에서 '재직중인 회사가 거리두기 단계 및 정부의 권고에 따라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는지' 물은 결과 이에 '그렇다'(55.1%)와 '아니다'(44.9%)로 확인됐다. 기업의 재택근무 실시노력에 대해 절반 이상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운데, 기업별로는 대기업이 82.1%로 실시비율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63.4%)과 중소기업(43.8%)로 차이를 보였다. 중소기업의 재택근무 실시비율이 대기업의 절반에 그친 것. 업종별로는 ▲여행·숙박·항공(80.0%) ▲모바일·게임(75.0%) ▲인터넷·IT·통신(67.7%) 순으로 재택 실시비율이 높았고, 반대로 ▲건설·건축·토목·환경(33.9%) ▲제조·생산(39.4%) ▲의료·간호·보건·복지(47.3%) 업종 재직자들은 회사의 재택근무 실시에 낮은 점수를 줬다. 응답자 가운데 실제 올해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비율은 53.9%였고, 이들이 올해 집에서 근무한 날은 평균 49.1일로 집계됐다. 기업별 재택근무 일수로는 ▲대기업 62.3일 ▲중견기업 55.7일 ▲중소기업 50.2일로 각각 파악됐다. 시행 기간별로는 9월(15.3%)이 가장 높았고 ▲8월(13.6%) ▲4월(11.2%) ▲3월(10.2%) 순으로 활발했다. 이는 지난 3월 1차 대유행, 그리고 8월 이후 2차 유행으로 거리두기 강도가 심화되었던 기간과 일치한다. 한편, 이달 중으로라도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 중 88.3%는 찬성했다. 24일 00시를 기준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시작됐다. 설문시점이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전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거리두기 시행에 앞서 회사의 선제적 대응을 바라고 나섰던 것.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의 조짐에 직장인 대부분은 출퇴근 및 사무실 근무 등 대면활동에 우려를 느낀 것으로 볼 수 있다.

2020-11-24 09:15: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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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제주 대학 총장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해야"

지역인재 채용 '지방대육성법·혁신도시법' 모두 50%로 개선 건의문 채택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이하 '총장협의회')가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쟁책건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24일 창원대에 따르면 총장협의회는 최근 열린 11월 정기총회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도권 초집중과 지방침체 현상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은 정책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과 관련해 현행 '지방대육성법'에서는 35%(비수도권), '혁신도시법'에서는 30%(공공기관 이전지역, 2020년까지)로 규정하고 있지만, 총장협의회 정책건의문은 양 법을 모두 50%까지로 확대 개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총장협의회는 혁신도시법에서 정하고 있는 적용지역의 단위도 현재의 공공기관 이전지역 이외에 별도로 '비수도권 전체'를 적용단위로 하는 것을 추가로 신설해야 하며, 적용지역 단위도 '이전지역 소재 학교출신 30%와 비수도권 소재 학교 출신 20%'로 구분해 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총장협의회는 관련법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반영 및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비율 공개를 의무화함으로써 규범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지역인재 채용 비율 달성 노력도 평가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총장협의회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의무제 정책건의문'을 빠른 시일 내에 정부 및 국회에 전달하고 건의할 계획이다. 이호영 총장협의회장은 "지역의 취업 기반을 강화하고 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으로써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면서 "이같은 정책건의문을 채택해 대정부 및 국회 등에 설명하는 등 법이 개정될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는 고등교육의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26개 대학교 총장으로 구성된 협의체이다.

2020-11-24 07:29: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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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초유의 '코로나 수능' 10일 앞으로…함께 잠시 멈출 때

[기자수첩] 초유의 '코로나 수능' 10일 앞으로…함께 잠시 멈출 때 이현진 기자 대한민국 고3 결전의 날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다. 수능 도입 이래 처음으로 수험생들은 좌석마다 설치된 가림막 안에서 마스크를 쓴 채 시험에 임해야 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상황이 녹록지 않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코로나19는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닷새 연속 300명 선을 웃돌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수도권의 거리 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한 지 닷새 만이다. 2월 말 1차 대유행과 8월 2차 대유행에 이어 '3차 대유행'이 본격화 하면서 겨울철 대유행 우려에 따른 것이다. 특히 3차 대유행에서는 1차와 2차와는 다르게 젊은층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초 확진자가 600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능이 다가올수록 수험생과 학부모, 각 가정, 학교 현장은 한마디로 '맨붕'이다. 교육 당국이 2주간 수능 특별방역 기간을 설정했지만,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능 차질을 우려하는 불안감이 크다. 특히 소규모 집단감염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연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2차 유행과 달리 집단감염이 5명 내외 소규모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개입 조처만으론 한계가 뚜렷해 보인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2주간 62개 집단감염이 발견됐다. 3차 유행의 한복판에 선 이상 수험생뿐 아니라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다. 수험생이 '나만' 조심하면 피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의미다. 온 국민이 잠시 멈추는 건 어떨까. 사실상 수험생의 12년간 학교생활은 수능을 위한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만큼 교육과 방역 당국의 빈틈없는 수능과 방역을 준비해야 하고, 수험생뿐 아니라 온 국민이 정부의 방역 지침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을 남겨두고 시민 모두가 긴급 멈춤 기간에 적극 동참해 달라"는 정부기관의 호소를 새겨들을 때다.

2020-11-23 14:42: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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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성화고 70곳, 내년 신입생 1만 2816명 모집

서울 특성화고 70곳, 내년 신입생 1만 2816명 모집 특별전형 26~27일 접수…일반전형 내달 4~7일 전국단위 모집은 34곳…AI분야 4개교 첫 선발 특성화고 입학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26일부터 서울 관내 특성화고 70개교에서 2021학년도 신입생 1만 2816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특성화고 신입생 선발전형은 특별전형(미래인재전형·학교별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특별전형 원서접수는 오는 26~27일 진행되며 일반전형의 원서접수 기간은 내달 4일부터 7일이다. 모집인원 대부분은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미래인재전형에서 9801명, 학교별 특별전형에서 1967명 등 1만1768명을 뽑는다. 일반전형으로는 1048명을 선발한다. 미래인재전형은 취업과 창업 의지가 명확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출결·봉사활동·학업계획서·자기소개서 등을 반영한다. 학교별 특별전형은 학교별 전형요강에 따라 실시된다. 이에 따라 학교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고입석차연명부의 개인별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는 70곳 중 34곳은 전국 단위로 모집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경기기계공고·서울관광고·서울영상고·성암국제무역고 등 4개 학교는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다. 입학을 희망하는 특성화고에 관한 정보는 각 학교 홈페이지나 특성화고 입학 누리집 하이잡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 채널에서 '서울시교육청 특성화고'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후 학교·학과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최근 특성화고가 취업률 하락과 신입생 미달 등으로 위기를 맞자 다양한 타개책들이 마련되고 있다. 국회 교육위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직업계고 취업률은 2017년엔 50.4%, 2018년엔 42.8%, 지난해 33.3%로 매년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사회에 필요한 학과 개편을 진행하고 서울디지텍고·선일이비즈니스고·선린인터넷고·성동공업고등 인공지능(AI)고 4곳을 지정해 2021학년도부터 AI분야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부 정책에 따라 졸업 시에도 직업계고 학생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남학생의 경우 병역특례 대상 기업이 확대되고 있다. 공무원·공사 등에선 별도 과정을 통해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선발 중이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선취업 후진학'을 지원하는 정책도 확대 중이다.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이조복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팀 과장은 "앞으로도 특성화고의 미래지향적 학과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성화고의 경쟁력 향상과 국제화 추진,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진로직업교육 정책을 지속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1-23 13:24: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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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유·초·중 다시 '1/3' 등교…수능 전 고3 원격 수업 전환

내일부터 유·초·중 다시 '1/3' 등교…수능 전 고3 원격 수업 전환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수능 전날 코로나 검사시 당일 결과 통보 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매일 등교를 시작했던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son@ 내일부터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1 이하로 제한된다. 코로나19 3차 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정부가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올리기로 하면서다. 49만명이 응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열흘 앞두고 특별방역기간이 운영되는 가운데 학교 밀집도도 강화된다. 3차 유행의 심각성과 내달 3일 열리는 수능을 앞두고 확진자 수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는 선제적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대해 거리 두기 2단계로, 광주·전남·정북 등 호남권에 대해 거리 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중대본이 24일부터 수도권 거리 두기 2단계, 호남권 1.5단계로 각각 격상함에 따라 학사 운영 기준을 강화 적용키로 했다.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된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 중학교에는 전교생 3분의 1만 등교할 수 있다. 학교별 상황에 따라 최대 3분의 2까지 등교생 수를 늘릴 수는 있다. 그러나 수도권 시·도 교육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수능 일정을 고려해 '3분의 1 이하 등교' 원칙을 최대한 지킨다는 방침이다. 다만 수도권 고등학교의 등교 인원은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와 마찬가지로 3분의 2이하로 유지된다. 1.5단계로 격상된 호남권 지역 학교는 유·초·중·고 모두 밀집도 3분의 2 이하를 준수해야 한다. 기존 1단계에서는 학교 및 지역 여건에 따라 등교 인원을 확대할 수 있어 해당 지역 학교 대부분이 전면 등교를 해 왔다. 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 300명 내외의 소규모학교와 농산어촌학교 및 특수학교는 2.5단계까지 기존의 방침과 같이 밀집도 기준을 달리 적용한다. 돌봄, 기초학력·중도입국학생의 별도 보충지도의 경우에도 2.5단계까지 기존과 같은 방침을 유지한다. 다음 달 3일 수능을 앞두고는 전국 고등학교 등이 일찌감치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과 수능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는 수능을 1주 앞둔 오는 26일부터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수능시험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막기 위해 그 전이라도 시·도 교육청 자율로 원격 수업 전환이 가능하다. 서울과 제주, 강원 등 일선 교육청은 이미 고3 학생의 원격 수업 전환을 권고했다. 강원은 지난 16일부터, 서울시는 19일부터 고3 학생들의 전면 원격 수업 전환 권고에 따른 학습 체계를 실시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관내 일반고·자율형공립고·자율형사립고 총 230교 가운데 67%인 153교가 고3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이에 더해 교육부는 수험생이 수능 하루 전인 다음 달 2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를 당일에 받을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합의했다. 그러나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도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코로나19의 잠복기가 10일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효과는 최소 10일에서 통장 2주 정도는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이다. 경기도 수원의 한 고3 수험생 학부모는 "엄마들 사이에서 선제적으로 거리 두기 2단계를 시행했어야 한다는 우려가 있었다"면서 "아이가 주로 스터디카페에 갔는데 요즘 확진자가 너무 많아 집에서 공부하고 있다. 수능이 끝나도 곧바로 논술·면접 등 시험이 있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특히 대학수능시험을 전후한 방역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열흘 뒤로 다가온 수능을 치르는 우리 학생들을 생각해 달라"면서 "3년간 학업에 열중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11-23 11:41: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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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2020 CanDo Leader' 성과발표회 성료

호서대, '2020 CanDo Leader' 성과발표회 성료 '사회공헌형 인재 양성 창의융합 프로젝트' 성과 공유 온라인 '2020 CanDo Leader 성과발표회' 모습/ 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김대현) 교육혁신처 교수학습센터는 21일 '2020 CanDo Leader 성과발표회 및 미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CanDo Leader' 프로그램은'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라는 호서대의 인재상 구현을 위한 수월성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북파티(Book Party)·창의융합·봉사 프로젝트에 시대적 흐름에 맞춰 4차 산업 프로젝트를 추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창의력교육학회 김누리 학술위원장, 선문대 IT교육학부 김진묵 교수, 아산시사회복지협의회 신선영 사무국장 등 프로젝트별 전문가와 참여 학생 및 지도교수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과 연계한 미션 게임개발 ▲언택트 사회 적응 코드북 ▲모바일 플랫폼기반 소방시스템 ▲안면인식 사용자 인증시스템 ▲코로나로 인한 공공 공간 변화 적용 ▲비흡연자를 위한 금연벨 ▲출입 시 자동 명부 작성시스템 등 다양한 주제로 총 21개 프로젝트의 성과발표가 진행됐다. 주제에 대한 지역사회 연계 방안 논의도 이뤄졌다. 올해 성과발표회·포럼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상으로 소그룹 모임 등을 통한 발표가 이뤄졌다. 성소연 교수학습센터장은 "우수한 학생들이 CanDo Leader를 통해 사회공헌형 인재로서 교육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이번 포럼 이후 지역사회 연계성과가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한 학기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학생들과 이번 포럼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활동을 수료한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우리 팀의 부족한 점을 직면하고 보완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면서 "프로젝트를 위해 교수님과 팀원들 간 상호작용을 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0-11-23 09:57: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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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근표 세종대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홍근표 세종대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세종대 식품생명공학과 홍근표 교수(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연구원들 모습/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홍근표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수행한 연구과제가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홍근표 교수는'영양과 식감을 개선한 고령자 맞춤형 기호식품 개발'을 주제로 연구해 생명·해양 분야에서 뽑혔다. 홍 교수는 실버세대를 겨냥한 연한 식품 개발을 목적으로 물리적인 방법으로 식품 연화 연구를 진행했으며 초고압, 저온, 숙성을 통한 연한 육류 식품과 포화수증기를 이용한 어류 식품 개발에 성공했다. 홍 교수는 "실버세대를 위한 기호식품 개발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현대 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연구에 참여한 모든 연구원들이 열심히 연구해 준 덕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구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지난 2006년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제고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시작됐다. 2020년에는 2019년 한 해 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7만여 건의 과제 중 최종 100선이 선정됐다. 우수성과는 기계·소재, 생명·해양,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분야로 나뉘어 선정된다.

2020-11-23 09:48: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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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건강,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길 열리다

방광건강,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길 열리다 고려대 황석원 교수팀, 방광 실시간 분석·제어 생체 삽입형 바이오 전자 시스템 개발 Science Advances 저널 논문 게재 (왼쪽부터)장태민 석박사통합과정), 이중훈 박사과정, 황석원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황석원 KU-KIST 융합대학원 교수팀이 삼성서울병원 및 Penn state 대학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광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배뇨 질환을 치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스템은 부드럽고 신축성이 높은 생체 삽입형 전자 소자를 (Implantable electronic device) 방광에 결합하고 (온도변화, 근육 신호, 수축/팽창) 제어 시스템(배뇨 유도)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Science Advances)' 11월 11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인체에 무해하고 유연/신축성이 높은 그물망 (Web) 구조 플랫폼에 다양한 센서와 광유전학 시스템 (optogenetics)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부피가 변화하는 방광에 안정적으로 결합했다. 이를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한 저활동성 방광(Underactive bladder) 배뇨 질환 모델에 적용해 실시간 방광 활동(온도변화, 근육 신호, 수축/팽창)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소변 배출 시점을 분석하고 광유전학 자극을 통해 원활한 배뇨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저활동성 방광 배뇨 기능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카테터(도뇨관)를 요도에 직접 삽입해 소변을 수동적으로 배출하는 간헐적 자가도뇨법이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상당한 고통이 따르고 하루에 4-6회 도뇨를 실시해야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요로감염, 패혈증 등의 2차 합병증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현재까지는 도뇨법을 제외하고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 및 수술적 치료방법이 현저히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본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으로 방광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광 자극을 통해 소변 배출을 유도하는 기술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합병증의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방광질환 진단 및 치료법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배뇨 질환에 대한 개요와 개발된 디바이스의 전체 개략도./고려대 제공 방광의 배뇨질환을 위한 생체 삽입형 전자 소자는 신축·유연한 폴리머 기반(Ecoflex) 위에 성능이 뛰어난 센서들과 광 자극 시스템을 그물망과 serpentine 형태로 설계해 주기적으로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는 방광의 움직임에도 접착제 없이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연구에서 방광의 배뇨를 유도하는데 적용된 광 유전학적 자극 기술은 빛에 반응하는 단백질인 채널로돕신을 바이러스를 통해서 방광 근육에만 선택적으로 발현시켜 광 자극을 통해 방광근육만 선택적으로 자극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기존의 광유전학적 기술은 병원성 바이러스를 사용해야하는 한계점으로 임상적 적용이 어려웠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인간 및 영장류에 질병을 유발하지 않음이 증명된 안정한 바이러스인 Adeno-associated virus (AAV)를 이용해 연구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황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유연·신축 전자 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는 공학 기술과 의학적 치료·연구의 융합을 통해 그동안 효과적인 치료법이 부족했던 배뇨질환 치료에 유용한 기술이 될 것"이라며 "방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기의 만성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2020-11-23 09:41: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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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KT, 비대면 플랫폼·콘텐츠 '맞손'…"교육 혁신 선도"

디지털대성 교육 콘텐츠, KT 새로운 온라인 교육 플랫폼 통해 제공 예정 (왼쪽) 김훈배 KT 전무(Customer신사업본부장), 김희선 디지털대성 대표이사./디지털대성 제공 디지털대성(대표 김희선)는 KT와 온라인 교육 서비스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이번 사업 협력으로 KT가 구축한 새로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대성은 입시 강의부터 논술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입 온라인 교육 플랫폼 '대성마이맥'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원격 온라인 교육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해당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 고도화할 예정이다. 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발생한 지역, 환경, 학생간의 학습 격차를 완화시키고, 나아가 누구나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혼란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지난 4일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을 합병하고 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의 명문 사학 채드윅과 국제학교 운영 계약 체결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교육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0-11-23 09:31:5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