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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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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UNIST, 공동 연구 활성화 협약 체결

울산대-UNIST, 공동 연구 활성화 협약 체결 2017년 1차 협력 이후 재체결…"상호연구교류 5배 이상 증가"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울산대 제공 울산대(총장 오연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이용훈)이 지역 및 국가 발전을 위해 연구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23일 울산대에서 지난 2017년에 이어 연구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재체결하고 ▲공동 연구 ▲연구시설 및 장비 활용 ▲연구인력·기술·정보 교류 확대 ▲학술행사 상호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이용훈 UNIST 총장을 비롯해 울산대에서 조홍래 산학협력부총장과 이재신 산학지원부단장, UNIST에서 권순용 산학협력단장과 신태주 연구지원본부장이 참석해 협력을 다짐했다. 양 대학은 지난 2017년 8월 협약 체결 이후 지난달까지 3년 동안 연구장비 공동 활용이 924건으로 협약 이전 149건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울산 게놈 서비스산업특구'도 양 대학과 지역 유관기관 등이 지속적으로 협력해온 결과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울산대와 UNIST는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미래형 모빌리티 도시 구축'을 목표로 정부가 연간 300억원을 지원하는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유치에도 적극 힘을 모으고 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이용훈 UNIST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학은 소재 도시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대와 UNIST는 세계대학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THE의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대학인 울산대는 국내 12위, 연구특성화대학인 UNIST는 6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 세계대학 연구력평가에서는 울산대 5위, UNIST 1위 성적을 보였다.

2020-09-23 16:07: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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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민 국민대 교수팀, OCC 기술을 ISO 국제 표준 규격 제정

장영민 국민대 교수팀, OCC 기술을 ISO 국제 표준 규격 제정 장영민 국민대 교수 연구 관련 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장영민 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V2X (Vehicle-to-everything) 통신을 위해 차량 LED와 카메라의 이미지 센서를 이용하는 ISO 22738 OCC (Optical Camera Communication, 광 카메라 통신, 이하 OCC) 기술을 ISO 국제 표준 규격으로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산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빛으로 발산하는 LED 신호와 카메라 (블랙박스, 웹캠, 스마트폰, CCTV 등)를 이용하는 OCC 는 조명, 디스플레이, 디지털 사이니지, 스크린, LED 백라이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선진국에서 많이 응용되고 있다. 특히 카시오, 파나소닉, 후지쯔 등 일본 업체들이 상용화 서비스를 현재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장영민 교수팀은 지난해 4월에 IEEE 802.15.7-2018 OWC (Optical Wireless Communications, 광 무선 통신) 국제 표준을 주도적으로 제정한 후, 이 규격을 바탕으로 ISO OCC 국제 표준화 규격도 제정했다. 대표적으로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에서는 요금 징수용으로 도로변에 설치된 노변기지국과 차량에 설치된 차량단말기 간의 통신을 듀얼로 사용하고 있다. 장영민 교수는 "국민대 무선통신 및 인공지능연구실의 대학원생들과 함께 현장요구를 반영한 실용적인 연구를 통해 국제표준화 및 지식재산권 확보에 노력했다"며 "그간 다수의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성과를 이뤘고, 앞으로 OCC 관련 응용 기술 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장영민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공장, LED조명 업체,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업계들과 사업화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 표준 성과를 바탕으로 e-Health용 LED패치와 스마트공장용 IoT 등을 후속 연구로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년간 세계 저명 학술지인 IEEE Communications Surveys & Tutorials (Impact Factor 22.973), IEEE Communication Magazine (Impact Factor 10.356), IEEE Access (Impact Factor 4.098) 등에 35편 이상이 게재됐다.

2020-09-23 14:1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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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환 고려대 교수팀, 컬링 경기 수행 가능 로봇 AI 기술 개발

이성환 고려대 교수팀, 컬링 경기 수행 가능 로봇 AI 기술 개발 세계적 과학저널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논문 게재 이성환 고려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원동옥 한림대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이성환 인공지능학과 교수가 지도 학생이던 원동옥 박사(한림대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와 아이스 환경에 적응하고 실제 컬링 경기 수행이 가능한 로봇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에 현지시간 9월 23일자(한국시간 9월 24일)에 게재됐다. 제안하는 컬링 로봇 인공지능의 적응형 심층 강화 학습 프레임워크 게재된 논문 '실세계 환경에서 컬링 로봇에게 인간 수준의 성능을 가능케하는 적응형 심층 강화 학습 기술'은 제안한 적응형 심층 강화 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을 바탕으로 재학습 없이 새로운 빙판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컬링 로봇 훈련 방법을 제안했다. 그 결과, 컬링 로봇이 불안정한 빙판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숙련된 선수 수준의 컬링 경기 수행을 가능하게 했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한 컬링은 경기장 온도, 습도, 정빙 정도 등에 따라 빙판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특징이 있어 컬링 스톤을 원하는 위치에 안정적으로 도달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선수들은 수년에 걸친 빙판의 상태를 파악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반면 이번 논문에 발표한 컬링 인공지능은 3~4일 만의 학습 및 훈련을 통해, 최적의 투구 전략을 수립하고 투구 로봇의 투구 힘, 투구 방향, 스톤 컬 회전을 제어해 숙련된 컬링 선수의 투구 수준에 근접하는 결과를 얻었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이성환 교수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컬링 로봇 컬리(Curly)는 다양한 빙질 환경에 적응하는 인공지능은 물론, 스톤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한 로봇공학 등 최첨단 융합 기술의 결정체"라며 "이번 논문은 숙련된 선수 수준으로 실제 컬링 경기를 수행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기 위한 로봇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기계학습 기반 학습 방법은 단순히 안정적인 가상 환경 또는 실험실 환경 수준의 문제를 풀고 검증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번 연구는 기존에 시도하지 못했던 불확실성이 높은 실제 아이스 환경 문제에 도전하여 숙련된 인간 수준의 로봇 인공지능 핵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라며 "기계학습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숙련된 인간 수준으로 실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대학원지원사업'과 'ICT융합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0-09-23 13:33: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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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24일 '온택트 시대, 대학교육의 진화' 컨퍼런스 개최

세종대, 24일 '온택트 시대, 대학교육의 진화' 컨퍼런스 개최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이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온택트 시대, 대학교육의 진화!'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은 24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온택트 시대, 대학교육의 진화!'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인한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는 대학의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시대적 위기감을 통한 대학교육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세종대의 HTHT(High Touch High Tech) 프로젝트 참여와 온·오프라인 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교육운영에 대한 도전기'가 행사 부제다. 해당 컨퍼런스는 오전 10시 전국 4년제 일반대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섹션 1과 오후 3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섹션2로 운영된다. 주제1인 'COVID-19가 가져온 HTHT(High Touch High Tech) 교육실현의 필요성 제안'은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이자 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인 이주호 교수와 강문상 인덕대 정보메카트로닉스과 교수가 섹션별로 나눠 강의한다. 주제2인 '온X오프라인믹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 구축과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혁신교수법 고찰'은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 최민 팀장이 강사로 나선다.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사업단장인 엄종화 교학부총장은 "'혁신은 현재를 인정하고 새로움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그리고 그것을 공유함에서 시작된다'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븐 잡스의 이야기처럼 이번 컨퍼런스는 세종대가 새로움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노력을 소개하고 여러 대학과 이를 공유함에 의의를 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섹션별 40개 대학만 선착순 참여 가능하다. 하이브리드러닝 강의실 구축 시연 참관을 포함한 오프라인 참가는 섹션별 선착순 20개 대학만 참여가 가능하므로 관심 있는 기관은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ONOFF MIX를 통한 온라인 참가 신청을 하거나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메일(innovation@sejong.ac.kr)로 문의하면 된다.

2020-09-23 12:25: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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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27일까지 졸업전시회 '위잉위잉' 개최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27일까지 졸업전시회 '위잉위잉' 개최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 졸업전시회 포스터/삼육대 제공 삼육대 아트앤디자인학과(학과장 이장미)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홍익아트센터에서 2020년 졸업전시회 '위잉위잉'(we-ing, we-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인 '위잉위잉'은 '우리는 하고 있다'(we-ing)는 뜻과 비행하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것을 작업하고,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졸업과 동시에 꿈을 향해 비행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에는 졸업예정자 95명이 참여했다. 브랜딩, 웹모바일(UX/UI), 일러스트, 회화, 영상, 편집 등 6개 분야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2017년 미술컨텐츠학과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가 아트앤디자인학과로 통합된 후 배출된 첫 졸업생들의 전시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이장미 학과장은 "아트와 디자인이 융합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동적 예약제로 운영한다.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예약 없이 방문할 경우 전시장 내 인원(30명 이내)을 파악하여 제한적으로 입장을 허용한다.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손 소독 등 방역조치를 준수해야 한다. 졸업준비위원장 손민지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도교수님들과 함께 참여해준 동기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전시회를 열 수 있었다"며 "졸업과 함께 꿈을 향해 '위잉위잉' 비행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작업물을 애정을 갖고 관람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23 12:21: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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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인하대 로스쿨 신임 원장 "소수정예 로스쿨 명성 확고히 할 것"

이경주 인하대 로스쿨 신임 원장 "소수정예 로스쿨 명성 확고히 할 것" 이경주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인하대 제공 "교수와 학생의 노력, 재단과 학교의 지원이 어우러진 소수정예교육의 성과죠" 지난 1일 인하대(총장 조명우) 법학전문대학원장에 취임한 이경주 교수는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인하대 로스쿨')이 변호사시험과 판검사 임용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비결을 이같이 꼽았다. 인하대 로스쿨은 올해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초시합격률 82.5%라는 성적을 거뒀다. 전국 로스쿨 25개 중 6위, 입학정원 50명 미만 '미니 로스쿨' 중 1위다. 인하대는 매년 평균 41.2명, 누적 370명의 법조인을 배출했다. 지난 1~8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기준으로 판사 8명(2020년 9월 내정 2명 포함), 검사 9명을 배출했다. 비율로 따지면 '인서울 대형 로스쿨'보다 훨씬 우수한 결과다. 이경주 원장은 인하대 로스쿨의 '소수정예 밀착교육'이 변호사시험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입학정원 50명을 분반해 소수정예교육을 하니 사제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소수정예 밀착교육이 전 대법관을 비롯한 명망있는 법조인들과 실무가 출신들이 포진한 우수한 교수진, 재단의 지원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법관, 법원장, 법무부 차관, 검사장, 부장판사 출신 교수들, 로펌변호사, 변리사 등 다양한 경력의 실무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다. 실무가 출신 전임교수가 13명(법조12명,비법조1명)인데 비율(37.1%)로는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인천은 육상·해상·항공운송이 결합한 물류와 지적 재산의 허브이자 인권과 평화의 도시"라며 "물류법, 지적재산권법, 공익인권법에 특성화한 법조인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국제화한(glocalized)' 법조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0-09-23 12:19: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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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

고려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 서울대·연세대·한양대·카이스트도 참여 아세안 출신 신남방정책 석·박사 양성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등 참가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려대 제공 신남방정책 가속화 분위기 속에서 한-아세안 공동 발전에 기여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주요 대학들이 뜻을 모았다.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2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KAIST, KDI국제정책대학원도 참여했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은 경영/경제, 미래산업 이공계, 공공정책 분야에서 미래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 국가 출신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국내 대학·대학원생에게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금'이 지급된 것을 넘어 외국인 대학원생에게까지 장학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8개국국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 120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25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100만원의 수료격려금도 별도로 지원된다. 아울러 국제 학술대회 참가시 최대 250만원의 참가경비를 지원하고, 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면 300만원 포상금을 수여한다. 현재 고려대에서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유학 온 8명의 대학원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재정적 지원 외에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도 마련됐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캠프, 세미나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문화 경험과 이해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뿐만아니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현장과 연계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진정성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재단은 이미 재단에 소속돼 있는 국내 장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장학생의 소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호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시각을 갖춰 신남방정책 시대 한-아세안 공동 발전에 혁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토록 한다는 게 대학 측 구상이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외국의 우수인재들이 한국에서 공부한 뒤 '지한파', '친한파'로 성장해세계 각 분야로 진출하면 우리나라 브랜드 제고와 국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세계가 아시아의 저력을 주목하는 이때 재단사업의 시각을 글로벌로 확장해 설립자이신 정몽구 회장님의 '글로벌 도전정신'을 사회공헌에서도 이어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로 행사에 참석한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과 TRINH HOANG PHUC(베트남) 학생은 "이번 장학금 수혜로 이곳에서 수학할 수 있고 나아가 과학 분야에서 이루고 싶은 꿈과 포부를 펼쳐나갈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2020-09-23 12:1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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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수시모집, 코로나19 방역 대책 총력

호서대 수시모집, 코로나19 방역 대책 총력 호서대학교 학술정보관/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이철성)가 2021학년도 신입학 수시 면접·실기고사와 관련해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서대는 고사 당일 37.5도 이상의 증상이 발현돼 대면고사 참여가 어려운 수험생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면접환경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입학처는 긴급 공정관리위원회를 가동해 면접·실기 코로나 방역 대책 기본안을 마련했다. 고사 당일 유증상 수험생은 온라인 면접 등으로 진행해 수험생의 고사 참여 기회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기고사 중 미술실기, 문화영상학부 실기는 1인 1실의 격리고사실을 준비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비대면 진행이 불가한 일부 실기 고사 등을 제외한다. 호서대 관계자는 "체육실기, 연극실기, 음악실기는 대부분의 미증상 학생 보호차원 및 전형 특성상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고사 참여가 불가하니 수험생들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이번 입시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호서대는 코로나 예방조치를 위한 사전 동의를 원서 접수 시 진행할 예정이다. 격리고사실 준비, 증상의심자 대기실 및 별도 화장운영, 수험생 출입구 별도 관리, 수험생 외 교내 출입금지, 셔틀버스 운영 등 대책안도 함께 마련했다. 전형일정을 보면, 당초 10월 17일 하루 진행하기로 했던 연극, 음악실기를 10월 16일과 17일 이틀간으로 연장해 최소 인원이 모이도록 분산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면접고사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에서 하루 늘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에 걸쳐 진행한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벤처 퍼스트(Venture 1st)를 모토로 최상의 교육환경이 갖추고 있는 호서대는 창조정신과 도전정신을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지원을 기대하며 코로나19로 혼란스럽지만, 수험생들이 조금만 더 힘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호서대는 충청지역 대형사립대로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 이어 2017학년도에 조성된 산학융합캠퍼스(당진) 51개 모집단위, 63개 학과에서 2021학년도 수시 모집을 시행한다. 올해 8월엔 2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재학률 등 30개 평가항목 모든 평가영역 'ALL PASS'했다.

2020-09-23 11:58: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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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수시 모집 ' 5가지' 합격 포인트

건국대 수시 모집 ' 5가지' 합격 포인트 24일~28일 원서접수 건국대 전경 건국대는 2021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3403명의 65%인 2212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4일(목)부터 28일(월)까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면접일자와 방식, 논술고사 일자 등에 변화가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 학종 KU자기추천 모집인원 늘어 건국대는 올해 수시에서 대표적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의 모집인원을 확대해 수험생들의 문호를 더 넓혔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은 1679명으로 2020년(1657명)보다 22명 늘었다. 이 가운데 KU자기추천은 지난해보다 52명이 증가한 850명을 선발한다. KU자기추천은 교내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해당 전공에 관심과 소질이 있어 스스로를 추천하는 전형으로 1단계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도와 탐구활동 등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 전공 관련 교과목 이수 및 성취도), 인성과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하며, 면접평가에서는 전공적합성과 인성(소통능력), 발전가능성(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 KU학교추천은 올해가 마지막 올해 수시 학생부종합 KU학교추천의 모집인원은 445명으로 30명 감소했다. 이마저도 올해가 마지막으로 2022학년도 전형에서는 폐지된다. 학교추천은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해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은 경우로, 면접 전형 없이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70%)와 학생부 교과(30%)를 일괄합산 반영해 선발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별도 교사추천서나 추천 공문 제출은 하지 않으며 학교별 추천자 명단 온라인 입력으로 간소화했다. 내년에는 KU학교추천이 폐지되는 대신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으로 전환해 340명을 선발한다. 기존 학생부종합(KU학교추천)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평가 70%와 학생부(교과)를 30% 반영한 반면, 2022학년도에 신설하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는 학생부(교과)만 100% 반영해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는 없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수시모집 전형간 중복지원 가능 이 밖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사회통합(63명)/농어촌학생(80명)/특성화고교졸업자(22명)/특성화고졸재직자(136명)/특수교육대상자(20명) 등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수시전형에서 수험생들의 실질적인 지원 편의를 높이고 전형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내 각 전형에서의 중복지원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자신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건국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 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도 있으며, 농어촌학생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도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KU자기추천전형과 KU학교추천전형 등에도 동시 지원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 논술 수능최저 적용, 논술만 100% 반영 건국대의 올해 수시모집에서 논술 KU논술우수자는 445명 선발로 6명 감소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만 100% 반영한다. 실기 KU연기우수자(15명)/실적 KU체육특기자(13명) 등은 지난해와 변함이 없다. 올해 논술(KU논술우수자)에서는 응시 수험생 분산을 위해 12월 5일(토) 시행하는 논술고사 시간을 일부 변경해 인문사회계(I, II)는 오전 9시20분으로 앞당겨지고, 자연계 모집단위는 오후 1회가 아닌 2회로 자연계A와 자연계B로 나눠 각각 오후 2시와 오후 5시40분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계열별 문항수와 고사시간(100분)에는 변화가 없다. 수험생들은 학교 홈페이지 수시모집요강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논술고사 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응시해야 한다. ◆ 학생부 교과 계열별 가중치 폐지 건국대는 수시 학생부전형의 교과 반영방법을 변경해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계열에 따른 특정교과별 반영비율/가중치를 폐지했다. 2021학년부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교과별 비중 구분(가중치) 없이 해당 교과 전과목 100% 반영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등급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석차등급과 이수 단위로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 영어를 각 50% 반영하는 방법 그대로다. 다만 반영학기는 함께 변경된다. 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자는 2학기까지, 등급환산 가능한 전 과목을 석차등급과 이수 단위로 반영한다. 이태형 입학처장은 "2021 입시에서 전형별,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의 큰 변동 없이 최근 3년간 입시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수험생들의 예측 가능성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라며 "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성인 '바른' 입시의 기조에 맞게 균형적으로 전형을 설계해 고교 3년간 교내 활동과 학업에 충실하고 다양한 강점을 가진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0-09-23 11:35: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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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록금 반환 근거법 교육위 통과…"강제조항 빠져" 한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시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감액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처리만 되면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등록금 반환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개정안은 등록금 반환을 위한 법적 근거일 뿐 강제조항은 빠져 '반쪽짜리' 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시 학교 시설 이용 및 실험·실습이 제한되거나 학사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등록금을 면제하거나 감액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22일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우선, 이번 개정안에는 재난 상황에 대학이 원격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내용이 포함됐다. 대학의 정상적인 수업 진행이 어려우면, 주간수업과 야간수업 및 계절학기 수업도 원격수업으로 대체가 가능해진다. 원격수업 방법과 출석, 평가 등과 관련해서는 추후 시행령을 통해 다루도록 했다. 대학입학전형계획도 재난 시에는 예외적으로 수정이 가능해진다. 현행 고등교육법에서는 중학교 2학년 2월 말까지 해당 학생들의 대입 전형 계획을 공표해야 하는 4년 예고제를 규정하고 있다. 대학 등록금 반환에 필요한 재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대학에 지원하거나 보조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도 마련했다. 또한, 감염병 환자 발생지역에서 입국하는 감염 우려가 있는 학생과 교직원의 등교 중지 근거를 담은 학교보건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한 학기 등록금을 결정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의 목소리는 더욱 커진다. 개정안에 따르면 매년 등록금 인상률을 심의하는 학내 기구인 등심위에서 앞으로 등록금 감면 규모를 정하게 된다. 학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등심위 심의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 이로써 지난 학기 코로나19와 함께 대두됐던 등록금 반환 여부는 그 해결책 마련에 8부 능선을 넘었다. 교육위를 통과한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후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1년 1학기부터 개정안 내용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은 등록금 반환의 법적 근거가 될 뿐 강제조항은 아니다. 재난 상황에서 원격수업으로 운영되더라도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등록금 반환 이행까지는 한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번 개정에서 등록금 반환은 강제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 실효성은 떨어진다"라면서 "12년째 대학 등록금을 규제해온 정부가 등록금 반환을 강제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9-23 11:31: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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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바른, 싱가포르 진출…대형 로펌 첫 진출

법무법인 바른, 싱가포르 진출…대형 로펌 첫 진출 대표사무소 9월부터 운영개시…"현지화 된 맞춤 법률서비스 제공" 법무법인 바른 로고 법무법인(유한) 바른(대표변호사 박철·박재필·이동훈)이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대형로펌 중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낸 것은 바른이 처음이다. 바른은 최근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대표 사무소 설립허가를 받고 9월부터 현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에는 오희정 미국변호사가 상주한다. 오 변호사는 2016년부터 싱가포르 로펌 QWP(Quahe Woo & Palmer LLC)의 '코리아 데스크'로 일해오며 바른의 아세안 마켓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쌓아왔다. 싱가포르는 안정적 경영환경과 금융허브로 글로벌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거점이다. 바른은 이번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 설치로 아세안 마켓에 이미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자문 및 소송과 중재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속·증여 및 세무관련 자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투자를 희망하는 글로벌기업을 위한 자문도 주요 서비스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의 업무영역은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해외 직접 투자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자문 ▲기업의 해외 지사나 자회사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 ▲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합작 계약 관련 자문 ▲해외 투자처 등에 대한 법률 검토 및 협력 관계 관련 자문 ▲ 한국 기업과 해외 기업 간의 M&A ▲암호화폐 발행, 상장(ICO 등) 및 블록체인 관련 자문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본사 이전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관련 자문 ▲개인 고객의 해외 법인 설립 및 직접 투자, 자산 운용 등에 대한 법률 자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속, 증여, 세무 관련 자문 ▲국내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소송, 중재 ▲해외 법인의 한국 투자 자문 ▲해외 법인의 한국 자회사 운영 등에 관한 자문 등이다. 바른이 해외시장 개척 장소로 싱가포르를 선택한 것은 아세안(ASEAN) 마켓의 거점이라는 판단에서다. 동남아시아 10개국이 가입한 아세안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교역규모가 큰 시장이다. 한-아세안센터가 발간한 '2019 한-아세안 통계집'에 따르면, 한국의 2019년 총 무역량 9810억 달러(약 1200조 원) 가운데 아세안이 1530억 달러(약 187조 원, 15.6%)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2440억 달러(약 299조 원, 24.8%). 한국의 두 번째 교역 상대국인 아세안 시장은 세계 3위의 인구(6억 5400만 명)와 매년 4~5%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뒤를 받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 오희정 미국변호사는 "싱가포르는 국제적으로 신뢰도를 검증 받은 곳이다. 최근엔 홍콩의 불안정한 상황까지 더해져 싱가포르 선호도가 더 높아졌다. 싱가포르를 통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하면 절세 등 비용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안정된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른은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 개소에 앞서 지난 5년 간 현지로펌 QWP에 코리아데스크로 진출해 현지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그동안 현지의 법률 네트워크는 물론 세무, 컨설팅펌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즉각적인 고객요구에 부응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바른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가간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과 아세안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아세안 전문변호사가 직접 현지에서 고객 응대를 한다는 점이 경쟁펌과 구분되는 강점이다. 바른 싱가포르 대표 사무소를 이끄는 오희정 미국변호사는 15년 간 동남아시아 관련업무를 해온 아세안 전문가다. 바른은 동남아시아 팀(팀장 이영희 변호사)에 속한 최재웅, 박윤정, 김용우, 최진혁 변호사가 현지의 오 변호사와 협업해 고객 응대에 나설 계획이다.

2020-09-23 08:4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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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만족도 1위는 '경찰·소방관' …직장인·자영업자는'꼴찌'

직업만족도 1위는 '경찰·소방관' …직장인·자영업자는'꼴찌' 직장인 42.1%, "다시 구직자로 돌아간다면 '공무직' 선택할 것" 인크루트 제공 직종별 일자리 만족도 조사결과 기업 직장인의 만족도가 최하였다. 이들 중 절반가량은 직업을 다시 선택할 기회가 생기면 공무원 또는 공무직을 선택할 것이라 말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과 자영업자 총 2798명을 대상으로 '2020 일자리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먼저,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일자리에 대해 만족감이 높을 수록 100점에 가깝게 반대로 적을수록 0점에 가깝게 주관식 답변을 받았다. 그 결과,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은 직종은 '경찰, 소방 공무원'(79.1점)이었다. 이어 ▲공공기관 전문직(74.3점) ▲교사·선생님 등 교육 공무직(71.7점) ▲ 금융권 종사자(71.5점) ▲연구원(69.0점) ▲전문직(68.8점) ▲행정 공무원(68.0점)이 상위에 올랐다. 이와 반면에 하위권에서는 ▲자영업자(55.7점) ▲서비스직 종사자(58.5점) ▲생산직(59.1점) ▲예체능 종사자(59.2점) ▲사무직(61.6점) 순으로 나타나 자영업자와 샐러리맨의 일자리 만족도는 최저수준에 머물렀다. 본인의 직종이 만족스럽지 않은 이유는 '하는 일에 비해 낮은 연봉'(28.9%)와 '발전이 없어서'(25.6%)라는 이유가 가장 컸다. 더불어 ▲적성과 맞지 않아서(14.8%) ▲워라밸이 지켜지지 않아서(14.1%)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해서(9.7%)라는 이유도 나타났다. 끝으로 이들에게 다시 구직준비생으로 돌아간다면 일하고 싶은 희망직종을 고르게 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전문직(10.8%)과 사무직(10.4%), 행정공무원(10.1%), 교사, 선생님(7.1%), 경찰,소방 공무원(3.7%)까지 포함해 응답자의 절반가량(총 42.1%)은 다시 직업을 고를 기회가 생긴다면 공무원 또는 공무직을 희망했다. 단일 항목으로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14.4%) 희망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 외 IT개발자(7.2%), 금융권 종사자(5.3%) 순으로 나타났고, 일반기업의 사무직으로 일하겠다는 응답자는 총 5.4%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인크루트 직장인, 자영업자 회원 총 27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85%이다.

2020-09-23 08:12: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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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스타시티 쇼핑몰, 두번째 '착한 임대료' 동참

건국대 스타시티 쇼핑몰, 두번째 '착한 임대료' 동참 최대 30% 추가 감면…규모 약 7억원 건국대 스타시티/건국대 제공 강북 최대 생활복합 쇼핑몰로 꼽히는 건국대 스타시티가 지난 3, 4월에 이어 9, 10월에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스타시티를 운영하는 건국 AMC(사장 최종문)가 쇼핑몰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입점 업체의 임대료를 20~30%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국대 스타시티 내에 입점해 있는 업체는 총 160여 곳으로 상·하반기 동안 임대료 감면 금액은 약 7억원이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쇼핑몰 내 입점 업체의 고통을 분담하고 상생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건국 AMC는 지난 3, 4월에도 임대료 20~30%를 감면한 바 있다. 최종문 건국 AMC 사장은 "스타시티몰 입점 업체는 우리 건국가족의 일원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과 상생하기 위해 임대료 감면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시티몰 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입점주는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어 걱정이 많은데 지난 3, 4월에 이어 9, 10월에도 임대료를 감면해줘 큰 힘이 되며 배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0-09-23 08:02: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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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68.2% '추석 가족모임 불참'… 작년보다 15%P ↑

취준생 68.2% '추석 가족모임 불참'… 작년보다 15%P ↑ 추석모임 불참사유 1위 '코로나19 재확산 탓' 잡코리아 제공 취준생 10명 중 7명이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추석모임 불참 응답비중 53.4%보다 약 15%P가 증가한 수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아르바이트 대표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및 직장인 1022명을 대상으로 '추석 가족모임 참석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9%가 '올해 추석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취업 여부별로 살펴 보면 취준생 68.2%, 직장인 63.8%가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 불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해 추석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올해 추석 가족모임에 불참한다는 응답이 15%포인트 가량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취준생은 53.4%, 직장인은 48.4%가 '불참' 의사를 밝혔었다. 추석 가족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이유도 달라졌다. 지난 해 직장인 및 취준생들은 가족모임 불참의 이유(*복수응답, 응답률)로 '친지들과의 모임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39.4%)', '현재 나의 상황이 자랑스럽지 못해서(26.8%)'를 각각 1, 2위로 뽑았다. 반면 올해 추석명절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가족모임에 불참한다는 응답이 79.9%(*응답률)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명절 모임에 대한 기피감, 부담감 때문에(16.2%) ▲우리 가족끼리만 단촐하게 보내고 싶어서(15.9%) ▲휴식을 취하려고(15.6%) 등의 응답이 나란히 이어졌다. 여기에 ▲원래 명절에도 딱히 참여하지 않아왔어서(14.7%) ▲추석 연휴에 이직준비, 공부 등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서(12.2%) ▲친지들이 별로 없어서(7.4%) 등의 이유도 있었다. 한편 막상 가족모임에 참석한다고 답한 응답자들도 예년 명절 모임과는 다른 양상이 될 거라고 입을 모았다. 추석 가족모임에 참여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84.8%가 '올해 가족모임은 예년 추석 명절과 다른 점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지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3.1%가 '밥만 먹고 헤어지는 등 최소한의 시간만 짧게 만나기로 했다'고 답했다. 또 35.9%는 '여행이나 외식 대신 집에서만 보내는 등 외출은 삼가기로 했다'고 답했으며 '가족 일부만 참여하는 등 모임인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는 응답도 29.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대중교통 대신 자차로 이동하여 만나기로 했다(23.1%)', '식사-다과도 생략, 얼굴만 보고 헤어지기로 했다(9.5%)'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2020-09-23 07:58: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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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폐교 대학 교직원 위한 안전망 구축해야

[기자수첩] 폐교 대학 교직원 위한 안전망 구축해야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서해대학교가 결국 폐교될 전망이다. 개교 46년 만이다. 교육부가 횡령액 보전 등 지적사항을 시정하지 않은 학교법인에 대해 최근 시정요구 이행 촉구와 함께 학교폐쇄를 계고했다. 앞서 서해대학교가 교육부에 자진 폐교를 신청한 점을 고려하면, 보전 미이행 후 폐교는 뻔한 수순이다. 건재한 듯하던 서해대학교의 위기가 수면 위로 올라온 건 5년 전이다.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은 당시 교육부 실태조사에서 교비적립금을 포함한 146억원을 횡령하는 등 고등교육법을 위반한 사항이 적발됐다.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칼날을 피하지 못한 서해대학교는 2018년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지정됐고, 이후 학생의 발길도 끊겼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서해대학교는 2017년 548명이던 신입생 수가 2018년에 387명으로 감소했고 2019년에는 86명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는 신입생을 아예 받지 못했다. 대학 폐교는 비단 서해대학교만의 일이 아니다. 교육계는 올해를 기점으로 대학의 미충원 사태가 본격화할 것으로 본다. 앞으로 수십 곳에 달하는 대학은 폐교라는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의미다. 고졸자 수가 2021학년 45만9935명에서 2024학년 41만9506명으로 급격히 감소한다는 게 교육부 추산이다.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 16곳. 교육계는 머지않은 미래에 이 수치가 한 해의 기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대학 폐교는 그 이후에 더 큰 사회적 문제를 부른다는 점에서 교육계 이슈로 꼽힌다. 특히 재학생 이적이나, 잔여재산 처리 방식에 이목이 쏠렸다. 반면 해결책 마련에 가장 도외시된 이슈는 '교직원의 삶'이다. 학생들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인근 대학으로 편입학됐지만, 부실운영과 비리로 점철된 대학의 폐쇄 뒤 교수와 직원은 고스란히 직장을 잃었다. 폐교 대학 교직원들이 받지 못한 체불임금 규모도 8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이후 폐교된 대학 16곳 중 잔여재산 청산을 완료한 곳은 경북외국어대뿐이다. 나머지 15개 대학은 교직원의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폐쇄 이후 교수와 직원에 대한 논의는 잠잠하다. 교육부가 지난해 폐교 교직원의 체불 해결을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관련법은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하며 좌초됐다. 폐교 대학 교직원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2020-09-23 07:54:3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