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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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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제8회 교우회 학술상 수상자'에 이진한·홍승관·김난희 교수 선정

고려대 '제8회 교우회 학술상 수상자'에 이진한·홍승관·김난희 교수 선정 이진한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교수, 홍승관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김난희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고려대 제공 고려대 교우회(회장 구자열)가 제정한 '고려대학교 교우회 학술상' 제8회 수상자로 이진한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교수, 홍승관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김난희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인문사회 부문 수상자인 이진한 교수는 전공분야인 고려사와 관련해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치며 BK21 사업, 한국연구재단 토대사업, 한국학 진흥사업단 토대사업 등의 연구책임자로서 뛰어난 학술적 성과를 발표해왔다. 중국에서 '고려시대 송상왕래 연구'(2011)가 해외 중국학 명저로 번역되는 등 한국학의 세계화에 이바지했다. 국내 최대 규모 역사 학술단체인 한국역사연구회장, 전국역사학대회 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자연이공 부문 수상자인 홍승관 교수는 해수담수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수처리 분리막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근 정부 건설교통분야 최대 연구과제인 420억 규모의 '중동지역 해수담수화 플랜트' 관련 대형국책과제의 연구단장으로 선임됐다. 그 외에도 국내외 연구과제를 주도적으로 수행하여 미국 및 한국에서 첨단 분리막 기술을 수처리 분야에 적용하는 데에 기여하며, 국내 환경기술의 해외진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보건의약 부문 수상자인 김난희 교수는 당뇨병 분야의 역학, 당뇨병성 신증, 비알콜성지방간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로 수십 편의 학회 및 SCI 논문 발표, 대형 연구 수주, 인슐린 투여량 조절법 관련 특허 출원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등 관련 단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당뇨병 역학과 합병증 분야의 연구 및 학술 활동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당뇨병 국가진료지침 개정에 핵심멤버로서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고려대 교우회는 2014년부터 국내 대학 동창회 사상 최초로 모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고려대에 재직하는 교수 중 뛰어난 학문업적을 이룬 교수 3명을 매년 선정해 '교우회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매년 초 교우회 신년인사회에서 열렸으나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돼 '제8회 고려대학교 교우회 학술상' 시상식은 2021년도 고려대 교우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3월말에 열릴 예정이다.

2020-12-23 11:43: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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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故 이반 교수 '그날, 그날에', 제1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수상

숭실대 故 이반 교수 '그날, 그날에', 제13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수상 그날,그날에 연극 포스터/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오태근)가 개최한 제13회 대한한국 연극대상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한 故 이반 작가가 1979년 창작한 희곡 '그날, 그날에'가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에 작고한 이반 작가는 1994년 모교인 숭실대에 부임해 문예창작전공 교수로 재직하다, 2008년 정년퇴임했다. 이우 속초에 정학해 속초예총 회장을 역임하고 지역 연극과 문화예술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비무장지대 생태미술연구소장과 비무장지대 예술문화운동협의회 상임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그날, 그날에'는 두고 온 북쪽의 고향을 잊지 못하는 실향민을 통해 통일과 분단을 성찰하는 작품으로, 대한민국연극제조직위원회가 개최한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제33회 강원연극제에서 '카운터 포인트'로 변유정 연출, 극단 파람불과 대상을 수상했다.변유정 연출은 이반 작가와 희곡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대사의 의미를 선명하게 무대화 했으며 극단 파람불의 연기가 빚어내는 앙상블로 대상과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제33회 강원연극제에서 이반 작가의 '카운터 포인트'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한한국 연극대상 심사위원은 "희곡에 대한 존경과 무대 위 모든 요소의 완벽한 조화로 인해 40년 이상의 시차를 가진 작품임에도 큰 울림을 주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한국 연극대상은 대한민국연극제 올해 수상 작품을 포함한 전국 우수 작품 후보작 19편 작품 중 우수한 1개 작품 및 연출에게 돌아가는 영예로운 상이다.

2020-12-23 11:39: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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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학 경영학과 경쟁률 1위 건국대…세종대도 급부상

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 순…경영학과 입시 경쟁 치열 2021학년도 입시에서 경영학과가 인문계 학생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학과 중 하나로 꼽히면서, 지난해 경영학과 입시 경쟁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 주요대학의 경영학과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건국대 경영학과가 수시 34.81대 1, 정시 4.1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서울 주요대학 중 경영학과 입시 경쟁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대는 9위를 차지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세종대 경영학과의 지난해 경쟁률은 수시 11.05대 1, 정시 9.48대 1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2020학년도부터는 경영학부와 경제학과가 경영경제대학으로 합지며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라면서 "특히 경영학부는 공대와 공동으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을 다루는 여러 융합 전공 과정도 운영하고 있고 회계사 및 세무사 준비반을 운영해 매년 10명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대 경영학부는 '2021 THE 세계대학평가' 경영·경제학 분야에서 국내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5위, 2020년 4위에 이어 꾸준히 순위가 올랐다. 1위와 2위는 각각 서울대와 고려대다. 김대종 교수는 "그간 국내외 최우수 교수진을 유치하여 양질의 연구와 교육에 힘쓴 결과"라면서 "2007년 서울대, KAIST, 고려대에 이어 국내 4번째로 세계 최고 권위의 AACSB(세계경영대학 발전협의회)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2012년과 2017년에 차례로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월 8일에서 11일까지 2021학년도 정시모집을 하는 세종대 경영학부는 나군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2020-12-23 11:35: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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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대기업 절반 이상 '자율출퇴근제' 도입했다

코로나 이후 대기업 절반 이상 '자율출퇴근제' 도입했다 기업 19.9% '자율출퇴근제 실시'…직장인 80.9% "만족도 높다" 인크루트 제공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율출퇴근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 기업 5곳 중 1곳은 코로나 여파로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회원 560명을 대상으로 '자율출퇴근제 시행현황 및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19.9%은 코로나 이후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은 절반 이상이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54.1%) ▲중견기업(21.9%) ▲중소기업(14.6%) 순이다. 자율출퇴근제 만족도는 높았다. 조사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률이 총 80.9%(매우 만족한다 40.9%, 만족한다 40.0%)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출퇴근시 코로나 감염우려가 적어져서'(38.3%)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대중교통 출퇴근 피크 시간을 피해 타인 접촉없이 출퇴근이 가능한 점을 먼저 꼽은 것이다. 이어 ▲출퇴근 방법, 시간 유동성이 넓어져서(24.7%) ▲원거리 출퇴근 등 탄력근무가 가능해서(18.8%) 등 다양한 이유가 보였다. 지난 11월 인크루트가 실시한 대중교통 불안감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타인과의 밀접히 접촉하게 되는 대중교통 출퇴근시 느끼는 감염 불안감 점수는 평균 85.6점을 기록했다. 이는 '출퇴근길에 느끼는 스트레스' 점수(평균 82.9점)보다 높은 결과였다. 직장인 대부분은 자율출퇴근제 도입 필요성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직장인 91.8%가 '도입이 필요하다'고 손을 들었다. 그 이유로는 먼저 '코로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28.7%)라는 의견을 필두로 ▲업무 효율성 증대(25.1%) ▲출퇴근 스트레스 감소예상(23.8%)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반대하는 입장도 있다. 조사 대상 8.2%가 자율출퇴근제 도입에 부정적 의견을 보였으며 그 이유로는 ▲부서, 직종별 가능 여부가 상이해서(35.4%) ▲실시간으로 업무를 공유할 수 없음(33.3%) ▲직원관리, 감독에 어려움을 겪을 것(22.9%) 등 우려스러운 이유를 내비쳤다.

2020-12-23 11:24: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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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주요대 정시 가이드] 호서대, 학생부 성적 반영 없이 수능 중심전형으로 가군 위주 모집

[2021 주요대 정시 가이드] 호서대, 학생부 성적 반영 없이 수능 중심전형으로 가군 위주 모집 한수진 호서대 입학처장 호서대학교 호서대(총장 김대현)는 2021학년도 신입학 정시 모집에서 총 580명을 가·나·다군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가군에서 일반전형(수능/면접/실기)으로 526명(90.6%)을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일반(수능)전형 52명을 뽑는다. 다군에서는 일반전형으로 기독교학과(면접)만을 뽑는다. 호서대의 정시모집 특징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수능성적 중심전형으로 '가'군을 위주로 모집한다는 점이다. 수능은 백분위 성적을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 중 상위 2개 과목을 각각 35%씩 반영한다. 탐구영역(과탐·사탐·직탐) 상위 1개 과목을 30% 반영한다. 가산점은 전 모집단위(수학 가형 5%), 한국사(등급에 따라 수능반영점수 총점에 가산점 부여)가 있다. 호서대는 수능시험 응시계열과 상관없이 인문·자연계열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군별 중복지원도 열려있다. 유사한 학과를 가군과 나군에서 따로 모집을 하고 있으니 군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호서대는 미래사회 수요기반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광역학부제를 시행한다. 광역학부제는 유사학문 단위의 여러 학과를 하나의 학부로 통합하고 학부 내에 관련 트랙을 운영하는 학사구조이다. 광역학부에 입학한 신입생은 다양한 트랙 탐색 과정을 거쳐, 학부에 개설된 트랙을 단수 또는 복수로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 2021학년도 정시의 실기고사는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호서대는 방역대책을 준비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학처는 긴급 공정관리위원회를 가동해 실기 코로나 방역 대책 기본안을 마련했으며, 고사 당일 유증상 수험생을 위한 대책으로 미술실기, 문화영상학부 실기는 1인 1실의 격리고사실을 준비해 수험생의 고사 참여를 위한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한수진 입학처장은 "수험생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고사 참여기회를 최대한 제공하면서 수험생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기 위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면서 "격리고사실 준비, 증상의심자 대기실 및 별도 화장실 운영, 수험생 출입구 별도 관리, 수험생 외 교내 출입금지, 셔틀버스 운영 등 대책안도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0-12-23 11:17: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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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시모집 지원전략] 국어가 합격 변수…전략적 교차지원도 '승부수'

[2021 정시모집 지원전략] 국어가 합격 변수…전략적 교차지원도 '승부수' 각 대학 과목별 가중치 '관건'…경쟁률·합격선 하락 가능성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23일 수험생에게 배부되면서 올해 대입 정시모집이 본격 시작한다. 올해 수능에서는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국어 성적이 합격 변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금부터는 자신의 점수와 각 대학 과목별 가중치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게 입시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정시 핵심 전략이다. ◆ 상위권 국어 변별력 절대적…전체적 합격선 낮아질 가능성 예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국어는 만점자 표준점수가 144점으로 지난해(140점)보다 올랐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될수록 만점자 표준점수는 높게 형성된다. 국어는 전년도보다 만점자와 1~2등급 비율이 모두 감소하면서 상위권을 변별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학 가·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37점으로 상위권에서는 국어 변별력이 절대적"이라며 "대학별 국어영역 가중치 확인이 중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정시에서는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비율이 제각각 다르다.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놓고 보면 국어 성적이 높을수록 정시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셈이다 영어영역은 쉽게 출제되면서 1등급 학생 비율이 12.7%에 달한다. 상위권 간 경쟁에서 영어는 의미가 없어진 셈이다. 인문계 같은 경우 수학 나형이 어려웠던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국어 비중이 더 커졌다. 수학 나형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해 137점으로 지난해(149점)보다 12점 낮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따라서 지난해 입시에서 국어 1등급이 합격했다면, 2021 수능에서는 국어가 1등급이 아닌 2등급 상위 점수라도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또한, 2019 수능 대비 2020 수능에서도 응시자 수가 4만 5483명이 감소했기 때문에 2020 수능과 2021 수능, 2019 수능과 2020 수능 응시자 수 변화에 주목해 지난 2년간의 입시 결과를 살펴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 교차지원도 전략…자연계보다 인문계열서 규모 확대 고등학교에서 선택한 계열을 바꿔 대학에 지원하는 '교차지원'을 하는 경우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주요대 대부분은 자연계열에서 수학 가형과 과탐을 지정하고 있어 교차 지원이 불가능하나 인문, 자연 융합적인 학문을 다루는 학과나 중하위권 자연계열 학과 가운데 일부는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인문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다. 이들 학과는 수능 유형에 따라 선발 인원을 분리해 계열별로 따로 선발하거나 모집인원은 통합해 선발하되 과목 간 점수 보정을 위해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기도 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인문계열보다 자연계열 수험생 인원이 적고 자연계열 학과의 점수가 낮은 편이어서 인문계열에서 자연계열로 교차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인문계열은 교차지원이 확대되는 추세다. 선택과목 미지정으로 교차지원이 대다수 가능하다. 올해는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인문계열 수학 지정 과목을 폐지하면서 수학영역 선택과목을 나형에서 가/나형으로 변경했다. 경희대, 세종대, 아주대, 한양대(서울)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수학 나형과 사탐 응시자만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한해 교차지원이 불가능하다. 건국대(서울), 이화여대는 선택과목을 수학 나형과 사과탐으로 지정해 수학 가형 응시자는 지원할 수 없다. 이만기 소장은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수학 나형이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형보다 15점 높게 산출됨에 따라 교차 지원이 가능한 상위권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나형 응시자의 합격 가능성이 높았다"라면서 "그러나 올해는 수학 가형과 나형의 최고점 차이가 크지 않아 수학 가형 가산점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여 수학 나형 응시자가 교차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 시에는 수학 가형 가산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를 따져본 후 신중히 지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0-12-23 11:1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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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주요대 정시 가이드] 삼육대, 정시모집 324명 선발…수능 4개영역 모두 반영

김명희 삼육대 입학관리본부장 삼육대학교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가, 다군에서 총 324명을 뽑는다. 정부의 정시 확대 권장 기조에 따라 선발인원이 지난해 279명에서 16.1% 증가했다. 모든 학과에서 수능위주 단일전형인 일반전형으로 학생을 모집해 대입전형 간소화 틀을 유지했다. 특별전형(농·어촌, 기회균형, 특성화고교, 서해5도)은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이 있을 경우에만 선발한다. 일반전형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다. 생활체육학과는 수능 60%, 실기 40%로 선발한다. 음악학과와 아트앤디자인학과는 지난해까지 학생부(20%)를 반영했으나, 올해 정시모집부터 수능 20%와 실기 80%로 뽑는다. 수능성적은 국어·수학·영어·탐구(1과목) 등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탐구는 지난해 2과목반영에서 올해 1과목으로 줄었다. 제2외국어 또는 한문으로도 대체 가능하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 및 예체능계열 학과에 지원할 경우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적용한다. 영어는 삼육대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 100점부터 9등급 0점(8등급 6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전 학과(부)에서 한국사 지원자에게는 등급에 따라 총점에 최대 5점(1~3등급)까지 가산한다. 삼육대는 문과와 이과의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자연계열(간호학과, 건축학과(5년제), 동물생명자원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관리학과, 식품영양학과, 지능정보융합학부, 컴퓨터공학부, 화학생명과학과, 환경디자인원예학과) 지원자 중 수학 '가'형 응시자는 취득점수의 10%를 수학영역 점수에 가산해 수능성적을 산출한다. 원서접수는 가, 다군 모두 1월 7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진학어플라이(http://www.jinhakapply.com/)에서 실시한다. 서류 제출(해당자)은 원서접수 시작 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우체국 소인인정)다. 합격자 발표일은 2월 4일이다.

2020-12-23 09:57: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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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주요대 정시 가이드] 동국대, 학생부 10% 반영 폐지…수능 100%로 선발

957명 선발…연극학부 실기고사는 영상을 통한 비대면 평가로 진행 강규영 동국대 입학처장 동국대학교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31%에 해당하는 957명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88명 증가한 수치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년도와 달라진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전형방법의 변경이다. 학생부 10%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영역별로는,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가형 또는 나형) 25%, 영어 20%, 사탐 또는 과탐 20%, 한국사 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가형 30%, 영어 20%, 과탐 20%, 한국사 5% 비율를 반영한다. 실기 모집단위 또한 학생부 10%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 60%에 실기 40%를 더해 합격자를 가린다. 둘째, 모집단위를 가군 34개, 나군 20개로 분할해 모집한다. 주요 모집단위 중 인문계열의 경찰행정학부와 경제학과, 자연계열의 전자전기공학부 그리고 사범대학 모든 모집단위는 가군에서만 신입생을 뽑는다. 인문계열 법학과, 경영학과, 자연계열의 컴퓨터공학전공, 예술대학 미술학부의 모든 모집단위는 나군에서만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한, 올해는 고른기회 전형으로 가군 2개, 나군 2개 전형을 신설해 모집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전략적으로 모집군을 선택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수능 영어와 한국사 과목의 등급 간 점수를 조정했다. 영어와 한국사는 감점이나 가산점 방식이 아닌 일정비율로 반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등급별 환산표준점수로 적용된다. 영어/한국사 모두 1등급은 200점, 2등급은 199점, 3등급은 197점, 4등급은 190점, 5등급은 180점 순으로 반영된다. 이밖에 연극학부 실기고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기존 대면평가 대신 영상을 통한 비대면 평가로 변경됐다. 수험생이 직접 촬영 후 제출한 영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이로 인해, 실기고사 내용에도 변화가 있다. '작품이해력'과 '즉흥연기'를 '자유연기'와 '특기Ⅱ'로 대체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규영 입학처장은 "동국대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전년 대비 달라진 점들을 고려하고,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전형 및 입시 결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전공 가이드북과 전년도 입학성적을 참고하면 학과 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3 09:56: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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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주요대 정시 가이드] 세종대, 가·나군에서 각각 31명·991명 모집…일반전형 수능 100%로 선발

조진우 세종대 입학처장 세종대학교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개혁으로 융합의 시대에 걸맞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총 1022명으로 가군 31명,나군 991명을 모집한다. 인문·자연계열은 나군에서 선발하는데 전년도와 같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만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등급에 비해 좋은 수능점수를 받은 수험생이라면 눈여겨 봐야한다. 예체능계열은 가·나군에서 선발한다. 가군의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를 나군에서 선발한다. 단, 무용과는 수시 미충원인원 발생 시에만 정시모집 선발을 진행하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각 세부전공별 전형방법 및 실기고사 내용이 상이하므로 지원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반드시 모집요강을 참고해야 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현재 직장에 재직 중인 자의 대학진학을 위해 마련된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은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나군 호텔외식관광프랜차이즈경영학과를 통해 10명을, 글로벌조리학과를 통해 10명을 선발한다. 조진우 입학처장은 "특성화고를 졸업한 후 3년 이상 산업체에서 재직하고 있으면서 대학진학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진학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국어, 수학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영어영역은 등급, 그리고 탐구영역은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계열별로 반영유형(및 비율)이 인문계열은 국어(30%), 수학 (나)형(30%), 영어(20%), 사회탐구 2과목(20%)이, 자연계열(창의소프트학부 제외)은 국어(15%), 수학 (가)형(40%), 영어(20%), 과학탐구 2과목(25%)이 반영된다. 창의소프트학부는 국어(35%), 수학 (가 또는 나)형(35%), 영어(20%), 탐구(2과목, 직업탐구 제외)(10%)이며, 창의소프트학부는 수학(가)형 응시자에게 수학 반영점수의 5% 가산점을 부여한다. 학과별로 실기고사 반영비율은 상이하므로 지원 시 주의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2021년 1월 8일(금)부터 1월 11일(월)까지 실시한다. 조진우 처장은 "해당 반영영역에 응시해야 지원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계열별 반영영역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라면서 "계약학과를 제외한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사 과목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가산점에서 만점을 얻기를 희망한다면 한국사 과목에서 3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0-12-23 09:5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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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만점자 6명…국어·수학 가형 어렵고 영어 쉬웠다

올해 수능 만점자 6명…국어·수학 가형 어렵고 영어 쉬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1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 교육부 제공 지난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가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와 문과생이 주로 치는 수학 나형은 작년보다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 등 총 6명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월 3일 치러졌던 2021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의 경우 만점자가 받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44점으로 집계됐다. 140점이던 지난해보다 4점 올랐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국어 1등급 구분점수(등급 컷)는 131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그러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오르면서 '국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은 가형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 이과생이 주로 보는 가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이다. 134점이었던 지난해 수능보다 3점 올랐다. 1등급 컷도 130점으로 128점이던 지난해보다 2점 올랐다. 반면 지난해 유독 어려웠던 나형은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지난해 149점보다 12점 떨어졌다. 1등급 컷도 131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점 떨어졌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학생 비율이 12.66%다. 7.43%였던 지난해보다 5.23%포인트 늘었다. 올해 수능 만점자는 재학생이 3명, 졸업생이 3명 등 총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만점자가 15명이었으며,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9명이었다. 한편 올해 수능 수험생은 42만1034명으로 재학생은 29만5116명(29.9%),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12만5918명이었다. 결시율은 14.7%로 1994학년도 수능 도입이래 가장 높았다. 수험생들은 23일 오전 9시 개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2020-12-22 14:03: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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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수험생·학부모 대상 정시 '특별진학상담' 진행

서울시교육청, 수험생·학부모 대상 정시 '특별진학상담' 진행 내달 1일부터 3일간 1200여명 실시간 비대면 화상상담 2021 대입 정시 특별진학상담센터 안내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이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2021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대비 특별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상담 대상은 졸업생을 포함해 서울 소재 고교 3학년 수험생과 학부모 1200여명이다. 상담 신청은 26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실시와 성적 발표가 3주 순연돼 상담 일정을 2021년 1월1일부터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특별진학상담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 하는 상담과 겹치지 않도록 예년보다 하루 단축한 3일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실시간 비대면 화상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상담교사가 공유하는 정시 진학상담 프로그램 화면을 통해 40분 이내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정시 대비 특별진학상담은 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개발·보급한 '쎈진학'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쎈진학에는 자신이 받은 수능 점수를 입력하면 대학별 환산점수를 산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돼 맞춤형 진학지도가 가능하다. 또한 학부모용 '2021 대입 정시전형 이해와 지원전략' 자료집을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올려 희망하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임유원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실시간 화상 진학상담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진로·진학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12-22 13:10: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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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교육기본통계조사 담당자, 한국교육개발원장 표창 수상

사이버한국외대 교육기본통계조사 담당자, 한국교육개발원장 표창 수상 사이버한국외대 기획팀 엄종섭 직원이 2020년 고등교육기관 교육기본통계조사 담당자 포상(한국교육개발원장 표창)을 수상했다./사이버한국외국어대 제공 사이버한국외대 기획처 기획팀에 근무하는 엄종섭 직원이 한국교육개발원(KEDI)으로부터 2020년 고등교육기관 교육기본통계조사 담당자 포상을 수상했다. 사이버한국외대(총장 김중렬)는 21일 대학 사이버관 8층 회의실에서 '한국교육개발원 고등교육기관 교육기본통계조사 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중렬 총장이 엄종섭 직원에게 한국교육개발원장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포상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수행하는 고등교육기관 교육기본통계조사 사업과 관련해 담당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업무에 기여한 바가 큰 고등교육기관 담당자에서 수여하는 표창이다, 이번 2020년에는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해당하는 430여 개 대학 중에서 20명이 선정됐다. 고등교육통계조사는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 전국의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등교육기관의 학생, 교원, 직원, 강좌 등 현황 파악을 통해 교육정책 수립 및 교육현황 진단, 교육 기초연구에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통계조사다. 사이버외대에서 고등교육통계 업무를 맡고 있는 엄종섭 직원은 2015년부터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철저한 조사 기준 마련을 통해 대학의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정보 수요자에게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12-22 11:37: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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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영 건국대 교수팀, AI 기반 혈관노화 유전체 지도 구축

노인성 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김성영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혈관 내피 세포의 노화를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 발현 지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이번 연구는 새롭게 혈관노화 관련 핵심 인자 및 생물 경로를 발굴해 노인성 혈관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노화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ARR (Ageing Res. Rev., IF:10.62)지 최신호(Volume 65, 2021, 1월호)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포스텍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에서 선정한 'high impact journal'에 등재됐다. '혈관이 늙는 만큼 사람은 늙는다'(A man is as old as his arteries, 존스홉킨스병원 창립 윌리엄 오슬러 교수)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관노화는 노인성 질환의 핵심 원인으로 인지돼 왔다. 그러나 여전히 혈관이 어떻게 늙어 가는 지와 노인성 혈관 질환의 분자생물학적 메카니즘은 불분명하다. 혈관 내피세포는 혈관 내벽을 구성하는 세포로 동맥경화와 혈관 재협착 등 혈관 질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영 교수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기계학습 기반 메타분석 알고리즘(MLMA, machine learning-based meta-analytic methods)을 이용해 혈관 노화의 특이적 전사체 지도를 완성했다. 메타분석은 독립적이지만 유사한 관련 연구들의 데이터의 통계량을 통합해 결과의 일관성을 평가하고 통계적 정확성과 검증력을 높이는 통계기법이다. 또 개별 연구들에서 간과했던 중요한 다른 결과변수에 대한 효과 추정치를 산출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개별 생물경로 기반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메타분석과 결합시켜 보다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 메타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해 이를 이용해 새롭게 혈관 노화 관련 400개의 차별 유전자와 36개의 핵심 유전자와 관련 생물 경로를 찾아냈다. 연구팀은 특히 새롭게 발굴한 생물경로 중 특히 단일탄소 대사의 핵심 대사 경로인 세린 아미노산 생합성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PHGDH가 혈관내피세포 노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김성영 교수는"현재 단일탄소대사를 표적으로 하는 많은 항암제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새로운 발견들은 현재 쓰이고 있는 임상 약제를 이용한 노인성 혈관 질환의 제어에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2020-12-22 11:29: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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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서 창업지원 받고 1년만에 연매출 100억…청년사업가 '기부'

2년 전 모교인 동국대로부터 창업지원을 받은 20대 청년사업가가 창업 1년만에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며 대학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창업동아리 출신인 서현민 ㈜글로벌오더 대표(산업시스템공학 12)가 주인공이다.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서현민 대표가 지난 17일 동국대 총장실을 찾아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금은 청년 기업가 양성과 동국대 로터스관 건립을 위해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동국대 산업시스템공학과 12학번으로 현재 창업 휴학 중인 서현민 대표는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난 2019년, 언택트 서비스 개발‧운영 기업인 ㈜글로벌오더를 설립했다. 카페나 식당 등에서 사용되는 언택트 서비스 '타임오더'로 시작해 최근에는 언택트 주문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에서 시작해 하드웨어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 10개월간 10배 이상의 기업 성장을 달성한 서 대표는 '2020 한국의인물 대상 – IT 플랫폼 기업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현민 대표는 이러한 성공에 학교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창업 동아리 활동 시절, 창업선도대학 육성 사업비로 30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서현민 대표는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가 샘솟던 시절, 학교에서 창업에 필요한 비용과 공간을 제공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성과는 모교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해, CEO로서 받는 급여를 조금씩 모아 기부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기부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윤성이 총장은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젊은 학생이 어엿한 CEO로 사회에서 활약하고 모교와 후배를 후원하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며 "제2, 제3의 서현민 대표가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12-22 11:17: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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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 지난해보다 2배 힘들었다…신입사원 3명 중 1명 '이공계'

올해 취업, 지난해보다 2배 힘들었다…신입사원 3명 중 1명 '이공계' 경쟁률 전년대비 2배 증가...'전공' 중요하고 '학벌' 영향력은 약화 사람인 제공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신입사원의 취업 경쟁률이 2배가량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도 합격증을 손에 쥔 신입사원 3명 중 1명은 '이공계' 출신이며, 과거보다 전공 영향력은 커진데 반해 학벌은 약화했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177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결산'을 한 결과, 신입사원 경쟁률이 평균 36대 1로 조사됐다. 이는 20대 1이었던 지난해 동기 보다 무려 두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바늘구멍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의 전공을 살펴보면, '이공학계열'이 37.3%로 전체 신입사원의 3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경계열(17.1%) ▲인문, 어학계열(15.8%) ▲사회계열(10.5%) ▲예체능계열(7.3%) 등의 순이었다. 전체 신입사원 중 경력이 있는 신입 비율은 평균 26.1%에 달했다. 4명 중 1명이 직장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살리지 못하고 '신입'으로 재취업한 셈이다. 인턴 경험자는 평균 23.6%로 집계됐다. 대부분 신입사원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신입사원 90.4%, 즉 10명 중 9명 꼴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보유 개수는 2개였다. 토익 평균 점수는 700점으로 지난해 조사(771점)에 비해 71점 가량 낮아졌다. 토익스피킹은 평균 5.7레벨로 지난해 동기(5.8레벨)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대학 소재지는' 지방 사립 대학'(33.9%)이 가장 많았다. ▲수도권 소재 대학(28.2%) ▲지방 거점 국립 대학(17.2%) ▲서울 소재 대학(SKY 제외)(14.4%) ▲해외 대학(3.7%) 등의 순이었다. 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가장 고려한 사항은 직무적합성을 예상할 수 있는 '전공'(22.6%)이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보유 자격증(16.4%) ▲기업체 인턴 경험(14.7%) ▲대외활동 경험(7.9%) ▲인턴 외 아르바이트 경험(7.9%) ▲외국어 회화 능력(5.1%) 등 순이다. 반면, 이전에 비해 '학벌'(18.6%)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약화했다. 이어 ▲학력(16.4%) ▲토익 등 어학성적(9.6%) ▲봉사활동 경험(7.3%) ▲전공(7.3%) ▲동아리 등 학내활동 경험(6.8%) 등의 순이다.

2020-12-22 10:29:5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