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제안

서울시교육청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제안 교육횟수 면제, 교육부장관이 교육 면제 기준 결정 등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유치원, 초중고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에 대해 코로나19와 유사한 재난상황 발생 시 교육 횟수 또는 시간을 면제하고 인터넷 강의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등을 당에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서울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교육정책 간담회'를 지난 18일에는 미래통합당 서울시당과 2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각각 개최했다. 이를 토대로 서울시교육청은 29일 '코로나19 등 재난상황에서의 교육과정 특별법 제정'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서울교육 발전을 위한 15가지 제안'을 발표했다. 특별법에는 ▲안전교육 7대 영역, 아동학대예방 등 20건에 이르는 학생 의무교육 ▲청렴교육, 공무원행동강령 등 24건에 이르는 교직원 의무교육 ▲교육활동 침해예방,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 유발행위 근절 등 6건의 학부모 의무교육 등을 포함해 50건에 달하는 유치원, 초중고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에 대해 교육 횟수나 시간을 면제해주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때 교육부장관이 교육의 면제와 교육방법에 대한 기준을 결정하고 앞으로 의무교육을 법령 제정 또는 개정할 때에는 교육영향평가를 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각급학교의 개학연기 및 등교수업 온라인수업 병행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하고, 법정 의무교육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부담이 가중된 것을 고려했다"며 "또한 재난 및 불가피한 사유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에 학생, 교직원, 학부모에게 실시하는 정규교육과정 외 법정 의무교육의 축소 또는 면제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을 바탕으로 특별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운영 ▲AI 교육 학교 내·외 미래형 교육공간 구축 ▲명예퇴직수당 환수 법률 신설 및 개정 ▲쉼이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원 일요휴무제 추진 ▲선거교육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 ▲공존과 상생의 다문화교육 특별법 제정 ▲특수학교 건강관리지원을 위한 학교보건법 개정 ▲무상급식비 국가 재원 분담 조정 요청 ▲국유재산 점유 공립학교 사용허가 근거 마련 위한 법 개정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를 위한 법령 개정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 사전협의 ▲사립학교 신규교원 교육청 위탁채용 확대 ▲사립학교 교원 연수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인 재난으로 각급 학교의 정상적인 등교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하며, 향후 신종 바이러스 확산 등 각종 재난이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본질적인 정규교육과정에 집중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지만,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법령에서 규정하는 의무교육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 19 등 재난상황에서의 교육과정 특별법 제정(안)을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안하는 등 사회적으로 의제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0-06-29 14:18:0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대학들 "전철역을 교문 앞에"…유치전 활발

대학들 "전철역을 교문 앞에"…유치전 활발 '부기역명' 유치 이어 '노선 확대' 요구도…인근 대학 간 마찰도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전국에 전철 노선 신설이 잇따르면서 대학 인근에 노선을 유치하거나 역명을 교명으로 유치하기 위해 대학들이 드라이브를 걸었다. 역명에 교명이 표기될 경우 인지도 상승, 우수 학생 유치 등 이른바 '역명 효과'는 물론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이라는 상징성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부기역명을 두고 인근 대학 간 마찰도 일고 있다. 29일 대학가에 따르면 전국 신설 전철 노선을 두고 대학들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삼육대는 이달 초 경기 구리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공동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와 구리시는 국토교통부에 'GTX B노선의 구리시(갈매역) 정차'가 반영된 기본계획 및 사업승인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 건의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GTX B노선은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 구간에 시속 100㎞ 이상의 급행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현재 계획상 GTX B노선이 구리 일대를 통과하지만, 정차역은 없어 구리시는 이에 대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삼육대로서는 GTX B노선이 인근 갈매역에 정차할 경우 재학생과 교직원의 광역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구리 갈매역세권개발 등 지역개발 사업과 연계하여 교육환경 및 생활편의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협약을 통해 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가 재학생의 교통편의와 구리시민의 교통복지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주대는 지하철 3호선의 경기 남부지역 연장 요구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아주대 총동문회(이하 총동문회)는 지난 2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해 학교 정문 부근에 역을 유치하기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과 관계 기관에 제출할 탄원서를 온라인으로 받는 등 지하철 3호선 역사 유치를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 최근에는 아주대 관계자가 경기도의원과 만나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지역 연장과 관련해 아주대 인근으로 지하철이 지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대는 지난달 학내 지하철유치위원회를 설치하고 경북 등과 함께 대구도시철도 노선 확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대구대는 경상북도와 경산시·영천시 등과 함께 대구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구축 또는 영천시 연장을 요구한다. 부기역명 사용을 놓고 인근 대학 간에 치열한 신경전도 벌어지고 있다. 1호선 안양역의 부기역명을 두고 인근의 3개 대학교가 대립하고 있다. 안양역에는 부가적으로 붙는 역 이름이 아직까지 없지만,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5월 안양역을 포함한 광역철도 66개 역의 역명부기 사용기관 모집공고에 연성대학이 단독으로 접수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안양역 인근에 있는 대림대학과 안양대가 이를 뒤늦게 알게 되면서 "안양역에 특정 대학의 이름이 붙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두 대학은 "특정교육기관의 이름이 부기되는 것은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다"는 취지의 민원을 국토교통부에 접수한 상태다. 이처럼 대학들이 역사를 대학 인근에 설치하거나 역명에 대학명을 넣는 데 민감한 이유는 부기역명이 대학 홍보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이신설선이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018년 개통하면서 이 노선을 관통하는 대학들은 홍보 효과와 학생들의 접근성 향상에 만족도를 나타낸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서울 1호' 경전철로 전체 13개 정거장 중 ▲북한산보국문역(서경대) ▲정릉역(국민대입구) ▲4·19민주묘지역(덕성여대) 등 3개 역은 부기역명으로 대학 교명이 함께 표기되고 있다. 해당 대학 관계자는 "사실상 버스뿐이었던 대중교통 체계가 대폭 개선돼 접근성이 용이해 학생들의 통학 시간도 줄었고, 대학 인지도 상승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인천대도 지난해 12월 경인선 제물포역 부기역명을 두고 인천재능대, 청운대와 경쟁을 벌였으며 해당 역사의 부기역명은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로 확정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는 약 6만7000평에 달하는 제물포캠퍼스 부지 중 일부를 미추홀구 활성화를 위해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상 시가지화 용지(상업용지)로 반영키로 하고 인천광역시와 협의해 구도심을 활성화할 예정"이라면서 "부기역명은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셈"이라고 밝혔다.

2020-06-29 14:01:0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아내 따라 대학 간 남편···서울디지털대 영상학도 '부부' 화제

아내 따라 대학 간 남편···서울디지털대 영상학도 '부부' 화제 김연수·오경삼 학우…대학은 '가족장학제도' 지원 미디어영상학과에 동시에 재학중인 김연수, 오경삼 부부(왼쪽)가 다큐멘터리 제작이라는 교과목 과제를 위해 학교를 찾아 강소영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왼쪽)를 인터뷰하고 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아내 권유로 입학했지만, 이제는 저도 다큐멘터리 감독의 꿈을 꾸고 있죠." 서울디지털대학교(SDU) 미디어영상학과 2020학번 오경삼 학우(36세)의 부인은 같은 학과 2년 선배인 김연수(32세) 학우다. 다큐 제작이라는 학기 말 과제 중 미디어영상학과 강소영 교수 인터뷰를 위해 서울디지털대 강서캠퍼스를 찾은 김연수 학우와 남편 오경삼 학우는 새내기 부부이면서 영상학도 선후배 사이다. 한발 먼저 SDU인이 된 김연수 학우는 "오랫동안 사무직 업무를 해오다 영상 제작에 눈을 돌리게 됐고, 직장 근무와 병행할 수 있는 사이버대학교 중에 더 나은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보유한 서울디지털대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 부인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관심을 키운 남편 오경삼 학우도 올해 초 SDU를 찾았다. 오경삼 학우는 "아내의 권유도 있었지만, 현재 영상 관련 일을 하고 있어 서울디지털대 교육과정이 실무 위주로 구성돼 있고 현장 중심의 비평적 시각을 갖출 수 있을 것 같아 입학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의지를 다졌지만, 가정과 직장 생활 속에 학업까지 병행하는 건 쉽지만은 않은 일. 하지만 모바일에도 최적화한 서울디지털대의 교육 인프라를 배경으로 하루하루 노하우를 익혀갔다. 오 학우는 "휴식시간을 줄여 공부에 시간을 쏟기도 했지만 대부분 이동 중 모바일로 수강했다"며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환경에서 스마트기기에 미리 강의를 다운로드 받고 이동 중에 수강하는 방식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의 가족장학제도는 김연수·오경삼 학우의 향학열을 잇는 또 다른 지원군이다. 재학 중인 2촌 이내 가족 모두에게 입학 첫 학기부터 졸업까지 매 학기 장학혜택을 주는 서울디지털대는, 입학 장학 및 성적 장학 등 여타 장학과 중복될 경우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부부나 형제, 부녀 등 가족 단위의 재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김연수·오경삼 학우를 가르치면서 이번엔 김 학우의 다큐 촬영 대상까지 된 강소영 교수는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는 미디어 전문 지식과 실무 제작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광고홍보, 영상그래픽 등 창의융합 교육을 펼치고 있다"라면서 "사이버대학에서 유일한 영상전문학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1인 크리에이터 인재 양성과 콘텐츠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디지털대 미디어영상학과는 최근 문예창작학과와 연계한 '영상스토리텔링 융합 과정'을 신설해 서사적 기법의 스토리 전개를 영상제작에 적용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도 제공한다. 이러한 교육 과정을 통해 차세대 영상인으로 거듭나는 게 김연수·오경삼 학우의 소망. 김 학우는 "막연히 영상을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입학했는데 실무 중심 교육을 접하며 창의적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고, 오 학우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업에 매진해 선한 영향을 끼치는 다큐멘터리 제작 감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미디어영상학과를 포함한 24개 학과에서 내달 9일까지 2020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2020-06-29 11:35: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해외자료총서 출간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 해외자료총서 출간 작가 전낙청 소설 및 에세이 수록한 '구제적 강도'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이 '구제적 강도'를 출간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 접경인문학연구단(단장 차용구)이 최근 작가 전낙청이 남긴 소설, 에세이 등 미간행 필사본을 토대로 해외자료총서 '구제적 강도'를 출간했다. 재미 한인 작가 전낙청(1875~1953)은 1904년 하와이 농장 노동자를 거쳐 캘리포니아에 정착하며 1920~30년대 전후로 다양한 소설과 에세이를 썼다. 30년대에 집필한 소설 '구제적 강도'는 1세대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백인 여성들과 연애하며 겪는 인종차별 등에 대한 실상을 한글로 쓴 작품이다. 이번 총서는 전 작가의 유족이 보관해오다 미국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동아시아도서관에 기증한 자료들 중 '구제적 강도'를 포함한 네 편의 소설 및 세 편의 에세이를 <주석본>과 <현대어역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근대적 문학 수업을 받지 않은 작가가 동아시아 고전문학 작품을 향유한 문화적 체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근대 문학의 성과라는 점에서 문학사적 가치를 갖는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번 출간된 총서는 80여 년 만에 세상에 나온 귀중본인 동시에 이주지라는 장소가 지배와 종속, 중심과 주변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균열을 일으키는 접경(Contact Zones)의 공간이었음을 확인해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접경인문학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자료들을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4월 USC에서 예정되었던 '전낙청 아카이브와 접경의 한국문학'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2020-06-29 10:58:0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산업기술대, '메가쇼 2020' 박람회 참가

한국산업기술대, '메가쇼 2020' 박람회 참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사업단 국내 최대 소비재박람회 참가 전시회 참가한 GTEP 산기대 학생들이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한국산업기술대 제공 한국산업기술대(총장 박건수)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 2020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인 이번 전시에는 국내기업 650개사 1000여개의 부스가 참여했다. GTEP은 협력업체 '케이원(대표 임혜은)'과 함께 중소기업 마케팅 역량향상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했다. 박람회에서는'케이원'의 주력상품 친환경 모기패치 '리얼썸머패치'와 '뿌까나드리'상품홍보를 통해 현장판매를 진행했다. 가려움증과 붓기 완화 효과가 높아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GTEP과 협력업체는 일평균 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홈플러스, 위메프 등 대기업 MD 담당자들과 계약 상담도 진행했다. GTEP요원으로 참가한 산기대 IT경영전공 최하늘 학생과 산업경영전공 김경미 학생은 "그동안 배운 마케팅 이론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요구와 애로사항을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구조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산기대 GTEP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20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무역실무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산기대는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제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0-06-29 10:55:2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숭실대,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 개최

숭실대,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 개최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서류평가·심층면접 등 체험 숭실대 전경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입학사정센터(센터장 김기백)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교내 형남공학관에서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전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개최해왔던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해 운영하며 특히 행사장 방역 및 참가자 간 거리 두기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은 실제 면접관과 함께 모의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또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전공 선배들의 입학 관련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기백 센터장(전기공학부 교수)은 "SSU모의전형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자기소개서에 대한 피드백과 모의 면접 체험 기회를 통해 사교육의 도움 없이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참가 희망자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7일 오후 3시까지 숭실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 및 자기소개서 등록을 해야 한다. 입학사정센터는 자기소개서 심사 후 인문·경상계열 60명, 자연계열 및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 60명 등 총 120명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자 발표는 8월 3일 오전 10시에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2020-06-29 10:46:4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김대종 세종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정부, 언택트 산업 육성정책 펼쳐야"

김대종 세종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정부, 언택트 산업 육성정책 펼쳐야"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e-비즈니스학회에서 '온라인쇼핑과 언택트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세종대 제공 "앞으로 모든 기업은 핸드폰과 연계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업전략을 혁신해야 하고, 정부는 이에 맞춰 언택트 산업 육성 정책을 펼쳐야 한다."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온라인쇼핑 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20% 이상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은 K-방역과 바이오산업, 언택트산업,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e-비즈니스학회에서 "온라인쇼핑과 언택트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쇼핑산업은 1991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5% 이상 증가해 16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거래액이 올해 4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음식서비스(83%) ▲농축산물(69%) ▲음식료품(43%)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85%), 여행 및 교통서비스(-69%)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66%가 모바일로 거래됐다. 김대종 교수는 "앞으로 모든 기업은 핸드폰과 연계된 모바일을 중심으로 기업전략을 혁신해야 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이 생산과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소매 판매액은 473조원이며, 이중 21%는 온라인이 차지했다. 그러나 2020년 3월에는 사람들의 외출 자제로 전체 거래액의 28%를 온라인쇼핑이 차지했다. 온라인쇼핑산업은 임대료, 인건비, 그리고 거래비용 등을 절감하기에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 효과가 매우 높다. 김 교수는 "취업유발효과를 보면 우리나라 산업평균이 10억원 매출마다 5.8명을 고용한다. 그러나 온라인쇼핑산업은 SW개발자, 배달서비스 등 종사자가 늘어나면서 10억원 매출 시 16명을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도소매업 취업자 12명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적인 언택트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등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게임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미국 대표 언택트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가총액이 1800조원, 아마존은 1600조원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증가했다. 김 교수는 "미국과 한국의 언택트산업과 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더 성장할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지만, 시중에 현금이 풍부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라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바이오, 밧데리, 인터넷, 게임 등 국내 BBIG 업종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교수는 "미국의 애플, MS, 아마존 등 우량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더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우량기업은 절대 손절매를 해서는 안 된다. 60세 전후 은퇴까지 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정부는 언택트산업과 4차산업 육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조언이다. 2019년 기준 한국 기업의 해외직접투자 유출액은 618억 달러로, 유입액 125억 달러보다 5배나 많다. 법인세율을 보면 독일 15%, 미국 21%, 일본23%, 한국 27%이다. 김 교수는 "정부는 언택트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법인세율을 OECD 평균 22% 이하로 낮추고, 한국 기업의 해외유출을 막아 국내에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한국은 언택트산업,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그리고 모바일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야 한다. 온라인쇼핑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0-06-29 10:42:1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취준생, 하반기 '취업활동 마인드' 5점 만점에 3.1점

취준생, 하반기 '취업활동 마인드' 5점 만점에 3.1점 '직무'관련 준비도 가장 높고, '스펙'에 대한 자신감 가장 낮아 잡코리아 제공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직 구직자들의 취업활동 마인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1점 정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활동 마인드 항목 중 현재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 관련 준비도가 가장 높았고,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 1532명을 대상으로 '취업활동 마인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신입직 구직자들의 경우 현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나 이에 대한 준비는 잘 진행하고 있는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및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대응은 다소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의 이번 조사는 취업활동 준비 및 마인드에 대해 알아보기 위한 총 15개 항목에 대해 각 문항 당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환산)를 사용해 진행됐다. 실제 지원하려는 직무 및 일을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항목에 대한 인지 문항에서는 5점 만점 기준에 평균 3.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지원하려는 직무에 대한 파악 수준도 3.6점으로 높았다. 이 외에도 ▲하고 싶은 일을 잘 알고 있거나(3.5점) ▲기업에게 채용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잘 설명할 수 있다(3.3점)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될 자신이 있다(3.3점)는 항목에서도 평균보다 다소 높은 점수가 나왔다. 반면, 취업스펙에 대한 자신감 항목에서는 5점 척도 기준 평균 2.3점으로 다른 항목들에 비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왔다. AI면접 등 다양한 면접기법에 대한 준비 상황을 묻는 질문도 평균 2.6점으로 다소 낮았다. 이 외에 취업준비 관련 항목에 대해서는 ▲취업 목표 기업이 명확하다(3.3점) ▲취업 목표 기업의 채용전형 특징을 잘 알고 대비하고 있다(3.1점) ▲면접관 앞에서 떨지 않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다(2.9점) 등의 점수가 나왔다. 취준생들의 향후 커리어 관리와 관련된 문항에서는 ▲10년 후 나의 커리어 계획이 확실하다(2.6점) ▲경력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다(2.6점) 등 다소 낮은 점수가 나와 아직까지는 취준생들이 자신의 경력관리를 위한 계획이 다소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기업들의 직무적합성 채용 프로세스가 확산되면서 취준생들도 직무 중심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스펙에 연연하기 보다는 자신의 취업목표를 명확하게 세우고 직무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준비하는 것이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020-06-29 10:28:5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최재원 순천향대 교수, '2020년 한국상품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최재원 순천향대 교수, '2020년 한국상품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최재원 경영학과 교수, 장수평 경영학과 대학원 석박사과정생/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7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년 한국상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재원 경영학과 교수와 경영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 장수평(5학기)씨가 공동 발표한 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재원 교수는 교신저자로 '유튜브에서의 댓글 분석을 통한 제약 및 비제약 콘텐츠 분류(Classification of restricted and unrestricted content through comment analysis based on YouTube)'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장수평 씨는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유투브 상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인식하고 자동 분류해 제약 처리하는 방법을 개선하고자 발표됐다. 유튜브 사용자들의 부정적 리뷰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텍스트 마이닝과 영상처리 관련 머신 러닝 기법을 통해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동 인식 및 분류하는 방안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원 교수는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연구부회장, 한국경영정보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상품학회(회장 이동일)는 대학, 산업체 및 유관 기관을 회원기관으로 보유한 국내 상품학 관련 전문학회로 1982년에 설립됐다. 30년동안 봄과 가을에 걸쳐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상품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2020년 춘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감염 확산에 대비해 비대면 논문 발표인 온라인 학술대회로 열렸다.

2020-06-29 09:09:4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167억 적자' 성신여대, 건물 임대 계획…학생들 '반발'

'167억 적자' 성신여대, 건물 임대 계획…학생들 '반발' 공공기관에 2개 건물 임대 MOU 체결 계획 발표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성신여대가 재정난 극복을 위해 다른 기관에 학교 건물을 임대하기로 하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학생들은 외부인 출입에 따른 안전 문제를 우려하며 학교 측의 소통 부재를 지적한다. 28일 대학가에 따르면 성신여대는 2022년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내 건물 2개 동 대부분 공간을 공공기관에 임대하기로 했다. 대학 측은 이를 위해 해당 공공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지난 8일 공지했다. 현재까지 수립된 건물 활용방안에 따르면 건물 임대에 따라 일부 학과는 장소가 재배치된다. 운정캠퍼스의 유일한 도서관인 운정도서관도 이전 대상이다. 대학 측은 건물 임대를 통해 재정난을 해결하고 입주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성신여대는 지난 5년간 적자폭이 증가해 지난해 약 16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현재 남은 적립금 568억원이 2023년께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학내 건물 임대가 산학협력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한다. 학교 관계자는 "재정난 극복 외에도 협력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이 총학생회에 제공한 답변서에 따르면 입주 기관은 학생들을 위한 취업·창업 프로그램과 인턴 파견 등 협력사업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학생들은 임대사업으로 학생을 위한 공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여대 특성상 외부인 출입에 따른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MOU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포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운캠을_지키자' 등의 키워드 해시태그를 다는 등 반대 움직임을 보인다. 일부 학과 학생들은 강의실을 이전하면 기존의 연습실 규모를 유지하기 어려워 학습권이 침해된다는 대자보를 학교 측에 전달한 상태다. 운정도서관도 이전되면 도서관을 이용하려고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까지 지하철이나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2020-06-28 14:59:3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수능 '난이도·범위' 등 조정"…전국 시도교육감, 교육부 내달 건의

입시전문가는 "6월 모평 결과…'쉽다'고 격차 줄지 않아" 분석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고3 수험생이 대학입시에서 불리하다는 여론이 높아지자 시·도교육감들이 수능 난이도나 일정 등 조정에 대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 교육감들은 논의를 거쳐 내달 교육부에 공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감들은 내달 9일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73회 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고3 대입 구제 방안'을 논의한 뒤 교육부에 정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수업이 파행 운영되면서 올해 대학 입시를 치를 고3 학생들과 재수상 간 형평성 논란이 일자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재수생보다 공부할 시간이 적었던 올해 고3 수험생들 사정을 고려해 올해 수능을 예년보다 쉽게 출제해야 한다며 일부 시도교육감들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은 온라인으로 열린 시민과 만나는 행사에서 최근 "고3 재학생의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면에서 졸업생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절대평가로 평가하는 영어와 한국사 영역을 예년에 비해 다소 쉽게 출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올해 고3 수험생들의 입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정변경'이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월에는 "반수생, 재수생 등과 형평성을 고려해 수능 범위에서 고3 교육과정을 제외하자"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수능 추가 연기 주장도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현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수능을 한 달은 미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서도 이런 의견을 내놨다. 시·도 교육감들은 내달 9일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73회 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교육감들의 의견을 모아 '고3 대입 구제 방안'을 논의한 뒤 교육부에 정식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오는 7월 중 고3 학생들을 위한 입시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교육감들이 교육부에 건의내용을 전달하고 해당 내용이 입시대책에 반영되게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교육계에서는 고3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되면서 각 대학에서 수·정시 전형방법 조정 등 '고3 대입 구제 방안'을 내놓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3 등교가 석 달 가까이 늦어진 점을 고려해 재학생의 수능 준비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다. 서울대는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기존 '3개 영역 2등급 이상'에서 '3개 영역 3등급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연세대는 올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3학년에 해당하는 수상경력과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도 대입 평가 수정안을 내놨다. 2021학년도 수능은 오는 12월 3일 치러지며 재학생과 재수생 60만여 명이 지원한다. 하지만 '쉬운 수능'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쉬운 수능이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도 나온다. 한 고교 교장은 "수능에서 난도가 낮아지면, 원점수 평균이 오르면서 상하 20%의 표준점수가 낮아지고,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들은 변별력 문제가 발생한다. 동점자에서 합·불이 나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라면서 "정작 일반 학생 대부분은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에 차라리 수시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없애는 게 현실적으로 재학생을 배려하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3과 N수생 간의 점수 격차는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이달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고3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점수 격차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가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지난 18일 치러진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비교한 결과, 난도가 낮았던 국어의 경우 조사 대상 재학생과 졸업생의 평균 백분위 차이가 지난해 7.69%포인트에서 올해 8.34%포인트로 벌어졌다. 난도가 높았던 수학 가형은 9.36%포인트에서 9.2%포인트로 좁아졌고, 쉬웠던 수학 나형은 9.06%포인트에서 9.56%포인트로 오히려 벌어졌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수능이 쉬워질 수 있다고 예측하는 배경은 올해 고3과 N수생 사이의 학력 격차를 완화할 필요성이 거론되기 때문인데 이번 분석에선 쉬운 시험이라고 해서 그 격차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2020-06-28 11:53:5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숙명여대 제20대 총장 후보에 장윤금·문시연 교수 선출

숙명여대 제20대 총장 후보에 장윤금·문시연 교수 선출 25~26일 열린 제2차 총장후보 선거 투표에서 각각 51.55%, 48.45% 득표 창학 최초 전 구성원 직선제 총장 후보…오는 7월 학교법인 이사회 최종 선출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왼쪽),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오른쪽)/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 제20대 총장후보 선거에서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숙명여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마감된 숙명여대 총장 후보 2차 선거 투표 결과 1순위 후보자로 장윤금 교수, 2순위 후보자로 문시연 교수가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구성 단위 별로 이뤄진 투표에서 장 교수는 전체 유효투표수 중 51.55%를 득표했으며 문 교수는 48.45%를 얻었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내달 1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 2인 중 제20대 총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올 9월부터다. 앞서 숙명여대는 이달 15일과 18일에 열린 두 차례 정책 토론회에서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 ▲강애진 영어영문학부 교수 ▲유종숙 홍보광고학과 교수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기호 순서대로) 등 4인의 총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 연구, 행정, 재정 등 각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22일과 23일 제20대 총장 후보 선거 1차 투표를 해 4명의 후보자 중 상위 2명을 선출했으며, 이번 2차 투표에서 최종 순위를 가리는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2020-06-28 10:41:4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명지대, '2020년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 진행

명지대, '2020년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 진행 명지대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지역 6개 고등학교 교사 180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를 진행했다./명지대 제공 명지대(총장 유병진)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지역 6개 고등학교 교사 180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교사연수'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규모 고교 방문 교사연수로 진행됐다. 22일 제주시 대기고에서 1회 교사연수를 시작으로 ▲2회 오현고(22일) ▲3회는 남녕고(23일) ▲4회는 신성여고(24일) ▲5회 제주여고(25일) ▲6회 삼성여고(26일) 에서 각각 열렸다. 행사는 ▲대학 평가요소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안내 ▲고교 학교생활기록부 풀이 ▲토크콘서트&모의서류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주요 자료인 학교생활기록부에서 '기록'과 '평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지대 관계자는 "이번 교사연수가 교사의 진학지도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고교 간의 정보공유 및 협력 체계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명지대는 10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고교교육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고교생 대상 공감두드림 프로그램과 MJ 전공체험, 교사대상 MJ 교사컨퍼런스와 MJ 대입포럼 등을 운영한다.

2020-06-28 10:36:4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천대, 국내대학 최초 '물류혁신 서비스' 런칭

인천대, 국내대학 최초 '물류혁신 서비스' 런칭 사전검수부터 당일배송까지 일괄처리 '구매·배송 119서비스' 시작 ㈜인천대학교 출판문화원, ㈜인터파크비즈마켓 '맞손' 조동성 인천대 총장(오른쪽)이 26일 MRO 사업 위탁사 ㈜인터파크비즈마켓의 허탁 대표이사와 '구매·배송 119서비스' 런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 제공 국내 최초로 대학 MRO서비스를 도입한 인천대가 도입 3년 만에 또다시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물류 혁신 서비스를 내놨다.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대표 정유진)이 26일 MRO 사업 위탁사인 ㈜인터파크비즈마켓(대표이사 허탁)과 제휴해 인천대에 맞춰 개발한'구매·배송 119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란 학교 운영에 필요한 상품 중 빠르고 신속하게 제공돼야 하는 상품들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라인몰에서 관리하고, 구매자가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면 문 앞까지 당일배송이 진행되는 언택트 자동화 서비스이다. MRO는 Maintenance, Repair, Operations의 약자로 소모성 자재를 구매하고 시설을 유지 보수하는데 들어가는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지칭하는 경영학 전문 용어이다. 앞서 조동성 총장은 학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 2월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을 설립해 교내 MRO 사업을 시행한 뒤 교내 물품구매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은 지난해 8월 ㈜인터파크비즈마켓을 MRO 사업 위탁사로 선정해 지금까지 운용하면서, 구매비용 절감은 물론 구매의 투명성을 높여 학교의 청렴도 제고에 기여했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는 교내 MRO 서비스가 단순히 투명하고 효율적인 구매과정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구매 이후의 필수사항인 상품 검수를 배송 전 시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인도하는 과정까지 서비스 폭을 확장하고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된 교내 맞춤형 서비스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구매·배송 119서비스'는 긴급한 물품 구매를 돕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인천대의 주소인 아카데미로 119를 반영해 인천대만의 서비스란 의미가 내포돼 있다. 조동성 총장은 "코로나 범유행 사태를 겪으면서 심리학에서 설명하는 변화에 대한 사람의 반응 패턴은 첫 번째 충격, 두 번째 분노, 세 번째 체념, 네 번째 적응이다. 그다음 다섯 번째가 바로 혁신"이라면서 "과거에 우리가 모르고, 경험하지 못한 것에서 지금까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발상과 방법이 나오는 것"이라며 지난 3년 교내 MRO 서비스 변화 단계를 설명했다. 정유진 ㈜인천대학교출판문화원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국내 어느 대학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최초 서비스로 앞으로도 타 대학은 물론 일반 기업의 물류 혁신 체제 개선을 선도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플랫폼으로 선진 모델을 지속해 제시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2B 전문기업 ㈜인터파크비즈마켓은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복지, 판촉, MRO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이다.

2020-06-28 10:29:0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