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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김상회의 사주] 미리 알면 망신도 피해 가

높은 직위에서 일명 잘 나가던 남자가 스캔들을 일으켜 추락하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본다.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탄로나고 소위 말하는 망신살이 뻗친 것이다. 또한 돈 버는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 뜻하지 않은 판단 착오로 큰 재정적 손실을 입을 때가 있다. 전부터 투자를 할 때마다 찾아와 상담을 하던 사람이었다. 친구에게서 큰돈이 될 게 분명하니 자기가 알려주는 주식에 투자하라는 권유를 받았고 필자에게 말없이 투자한 그는 억대의 돈을 날렸다. 망신살(亡身殺)은 파군살(破軍殺)이라고도 부르는데 치정관계에 의해서 벌어지는 일이 많다. 그런 일 외에도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것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이성에 의해 흉사가 생기게 되거나 심하면 패가망신까지 당하게 된다. 망신은 글자의 뜻 그대로 몸과 마음을 심하게 상하게 되는 것이다. 망신은 겁살과 함께 배우자와 자식을 극하고 흉사라는 불행을 당할 수 있다. 망신이 기신(忌神)에 해당하는 지지에 있다면 성격이 급하고 도량이 좁다. 게다가 경박하면서 남에게 사기를 치려고 한다. 방탕한 성품에 주색을 좋아해서 재앙을 만난다. 관재(官災) 투옥 몸이 상하는 상해가 따르는 것도 드물지 않은 일이다. 반대의 작용으로 망신이 용신이면서 생왕(生旺)하면 사려가 깊고 결단력이 있다. 남을 설득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런 사주에서 조심할 점은 지나치게 머리를 굴리다 자기 꾀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망신 사주인 사람 중에는 사주로 인해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사주를 제대로 해석하면 흉한 점과 더불어 장점이 되는 점도 있다. 필자가 상담을 온 사람들에게 해주는 게 바로 그런 것들이다. 일반적으로는 알기 힘들고 잘못 해석하기 쉬운 점들을 찬찬하게 짚어서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팔자에 나타난 것들이 상담자의 행로에 좋게 작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은지 방법적인 문제도 짚어준다. 지난번 대기업의 임원분이 상담을 찾아왔을 때 보니 세운에 망신살이 보였다. 조심스럽게 당분간은 여자를 조심하라고 일러줬고 그 임원은 무슨 소리냐며 오히려 되물어 왔다. 그래서 앞으로의 운세가 어떻게 펼쳐질 것이고 어떤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지를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그때서야 그 임원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와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아서 고민이라는 것이었다. 망신살은 사람의 자제력을 잃게 만들어 어려운 지경에 빠져들도록 한다. 겁을 먹고 걱정만 하지 말고 다가올 운세를 알아보고 준비하면 흉한 일도 피해갈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18일 월요일 (음력 3월 12일)

[쥐띠] 48년생 평소 하던 방식을 변경하지 마세요. 60년생 지금은 어려우나 곧 호전됩니다. 72년생 길게는 3년을 내다보아야 할 것입니다. 84년생 평생을 함께 할 벗이나 인연을 만나게 될 일진입니다. [소띠] 49년생 결과에 낙심하지 마세요. 61년생 일처리를 할 때 서두르지 마세요. 73년생 부지런히 움직일 때 입니다. 85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이익이 많은 거래 건이 성사될 일진입니다. [범띠] 50년생 지금은 쉴 때가 아닙니다. 62년생 오래 기다려온 일이 성사될 조짐이 보입니다. 74년생 가고자 하는 곳에 반가운 사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86년생 상대의 마음 돌릴 길이 없습니다. [토끼띠] 51년생 빨리 포기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63년생 상하가 단결하여 만사가 형통합니다. 75년생 뜻밖의 일로 쉽게 소망이 쉽게 이루어질 운입니다. 87년생 좋은 사람이 있다면 찾아가도록 하세요. [용띠] 52년생 붙어 봐야 승산이 없고 이겨 봐야 덕이 없습니다. 64년생 귀하만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76년생 동업은 길하다고 보겠습니다. 88년생 취업의 운이 오고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소망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65년생 화목하지 못하니 분수를 지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77년생 의외의 돈이 들어와 살림이 불어 나겠습니다. 89년생 남의 언쟁에 끼어드는 것을 삼가하세요. [말띠] 54년생 친구의 도움으로 고민을 해결합니다. 66년생 사업은 다음으로 이루는 것이 좋습니다. 78년생 누구나 때가 있는 법입니다. 90년생 소원이 성취되니 여태껏 노력을 한 보람이 있겠습니다. [양띠] 55년생 많은 이득이 따르는 계약 건이 체결됩니다. 67년생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이로울 것입니다. 79년생 일이 많아지나 마음은 편안합니다. 91년생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주위사람의 충고를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68년생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고 했습니다. 80년생 커다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92년생 고집을 꺾을 필요가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부주의로 귀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69년생 하늘에서도 복을 내리는 형상입니다. 81년생 밖으로 나가면 좋지 않습니다. 93년생 분수껏 행동하는 것이 유익 하리라 봅니다. [개띠] 58년생 가문이 빛이 나고 자손들이 기쁨을 가져옵니다. 70년생 사업이 번창일로에 있습니다. 82년생 혼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94년생 권력 있는 사람을 찾으세요. [돼지띠] 59년생 친구의 유혹 등을 조심하세요. 71년생 매사를 무사 튼튼하게 노력하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83년생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세요. 95년생 전업이나 취직 등은 어려운 운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4-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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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4등'을 응원한다

지난 주말 정지우 감독의 영화 '4등'을 다시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극장가도 춘궁기로 한산하다고 하지만 이날은 비가 내려서인지 꽤 많은 사람들이 각자 보고 싶은 영화를 고르기 위해 극장 로비에 모여 있었다. '4등'이 상영되는 상영관 안에는 스무 명 남짓한 관객이 앉아 있었다. 예상보다는 적은 관객이었다. '4등'은 스타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는 아니다. 그럼에도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선택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걱정은 영화가 시작되자 이내 사라졌다. 상영관 안 관객들의 몰입도와 집중력이 여느 영화 못지않게 강했기 때문이다. '4등'은 수영대회에서 매번 4등만 하던 소년이 국가대표 출신 코치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다. 스포츠가 소재지만 영화는 우승의 기쁨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우승의 기쁨을 누리기까지 겪게 되는 폭력과 상처, 슬픔과 아픔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영화는 '1등'이라는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한국사회의 단면을 담고 있다. 다소 무거운 이야기지만 영화는 현실적인 공감대로 관객에게 편안하게 다가간다. 박해준, 이항나, 최무성 등 중견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그리고 쉽지 않은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아역 배우 유재상의 열연이 영화를 빛낸다. 극중 수영 장면은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멋진 수중 촬영이라는 점에서 인상 깊다. 다시 '4등'을 보면서 첫 관람 때 놓쳤던 여러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영화의 주제를 함축한 "맞을 짓을 했으니까 맞는 것"이라는 대사가 영화 시작부터 여러 차례 나온다는 사실도 두 번째 관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영화를 볼 때는 답답한 현실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두 번째로 영화를 보면서는 자신의 의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가는 소년의 모습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영화를 다시 보면서 개봉 전 인터뷰에서 만난 정지우 감독과의 대화가 떠올랐다. 정지우 감독은 "영화 시장도, 관객도 독창적이고 새로운 저예산 독립 영화에 점점 더 인색해지는 것 같다"며 "후배 감독들에게 힘이 되고 싶지만 선뜻 권하지를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4등'은 대중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쓰임도 있는 영화"라며 조심스럽게 기대를 나타냈다. 정지우 감독의 말처럼 '4등'은 6억원이라는 저예산으로도 대중적이면서도 완성도 있는 영화를 충분히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점점 더 상업화되는 영화 시장 안에서 '4등' 같은 영화가 힘을 얻어야 하지 않을까. 극장을 나서면서 '4등'을 조금 더 응원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2016-04-18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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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잡아라…면세점, 한류스타 모델 섭외 경쟁

한류 관광객을 잡기 위한 면세점들의 한류스타 모델 섭외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 새로운 한류 열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태양의 후예'의 배우 송중기, 송혜교를 잡기 위해 신규 면세점들은 너나나나 할 것 없이 모델 섭외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그동안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 롯데와 신라는 각기 다른 마케팅 방식을 펼쳐왔다. 롯데는 일찌감치 한류 스타들을 모델로 내세웠다. 반면 신라는 외국인 모델을 쓰거나 아예 모델로 승부를 걸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한류스타 모델 섭외 경쟁에는 신라도 뛰어들었다. 여기에 신규사업자인 신세계, 두산, 한화도 가세하면서 한류스타들의 몸값도 덩달아 뛰어오르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업계이 관심이 가장 뜨거운 모델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송중기, 송혜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로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와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도 면세점들이 가장 바라는 모델로 꼽혔다. '태양의 후예' 이전에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과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은 최근 신세계면세점의 모델로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의 한류스타 마케팅의 원조는 롯데다. 롯데는 드라마 '겨울연가' 붐이 일었을 때 주연 배우 배용준을 모델로 기용했으며 이후 지난 12년 동안 한류 스타를 대거 모델로 내세워 관광객들을 공략했다. 현재는 이민호, 김수현, 박해진, 차승원, 최지우 등 배우들과 엑소, 2PM, 슈퍼주니어, 이루, 트와이스 등의 아이돌 및 가수까지 10여명의 스타들이 롯데면세점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이들이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도 해외 관광객에게 큰 인기다. 그러나 롯데면세점은 최근 면세점들이 보여주고 있는 한류스타 모델 섭외 경쟁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롯데면세점의 한 관계자는 "모델은 마케팅이 따라줘야 빛이 난다"며 "그 모델이 어느 면세점의 모델인지를 각인시키는 게 관건이다. 그렇지 않으면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지난 10년 동안 해외 마케팅 비용으로 1500억원 이상을 쏟아부어 현재의 위치를 만들어낸 것"이라며 "신규 면세점 입장에서는 우선 한류스타를 잡아 시선을 끌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모델이 어느 면세점의 모델인지를 알리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G::20160417000039.jpg::C::480::배우 송혜교.}!]

2016-04-17 13:49: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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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으로 큰 호응

이대목동병원이 지난달 2일 국내에서 최초로 개설한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의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은 전신 마취 수술을 진행하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대목동병원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은 가정의학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전문의가 매일 상주하며 수술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수술 전 정밀 평가와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협진이 필요했던 관련 진료과가 한 곳에서 함께 원스톱(one-stop)으로 진료를 진행해 보다 빠른 수술 준비가 가능하다. 실제로 심장 질환이나 폐 질환 등 여러 가지 만성적인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암환자, 노인 환자의 경우 전신 마취에 따른 위험성을 사전에 평가하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것이 수술 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수술 전 통합적인 협의 진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술전통합협진클리닉을 개소하게 됐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한 전신마취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한 공간에서 여러 과의 진료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혼란과 이동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16-04-17 13:48: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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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리우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12위 ‘부진’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서 12위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진종오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579점으로 12위를 기록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같이 출전한 이대명과 김청용도 각각 14위(578점), 23위(576점)를 차지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권총 50m, 2012 런던 올림픽 공기권총 10m, 권총 50m에서 금메달을 딴 진종오는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사상 첫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그러나 실제 올림픽이 열릴 장소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치러진 이번 월드컵에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진종오는 지난 8일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을 마치고 불과 사흘 뒤 브라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당시 그는 "(선발전을 치르느라) 한 달 가까이 몸을 혹사했더니 너무 힘들고 정신도 아직 제대로 안 돌아왔다"며 "일정이 너무 잔인하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에서는 이은서와 김은혜가 각각 37위(413.1점), 48위(411.9점)에 올라 역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해미는 복장 규정 위반으로 실격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성적보다 올림픽 시설과 환경을 점검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림픽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4-17 13:41: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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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 상대는 말렉 자지리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이 오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15만2천690 유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 클레이코트 시즌에 돌입한다. ATP 투어는 5월 말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클레이코트 대회가 진행 중이다. 정현은 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클레이코트 시즌 개막전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 8강까지 올랐다. 한 주 휴식을 취한 뒤 이번 주부터 다시 대회 출전을 이어간다. 이번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에서 정현은 튀니지의 말렉 자지리(74위)와 맞붙는다. 자지리를 이기면 2회전에서는 4번 시드인 리샤르 가스케(10위·프랑스)와 만난다. 이번 대회에는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톱 시드를 받았다. 니시코리 게이(6위·일본), 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 가스케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정현은 이 대회를 마친 뒤 터키 이스탄불로 건너가 25일부터 개막하는 ATP 투어 이스탄불 오픈에 출전한다. 이후 귀국해 5월 초 국내에서 열리는 부산오픈과 서울오픈 등 챌린저 대회에 연달아 나설 계획이다. 서울오픈을 마친 뒤에는 프랑스로 이동해, 다음달 15일 개막하는 니스오픈에서 현지 적응을 한 뒤 22일 막을 올리는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2016-04-17 13:22: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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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11개월 만에 LPGA 2승…롯데 챔피언십 우승 차지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민지는 공동 2위인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케이티 버넷(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원)다. 지난해 5월 킹스밀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LPGA 투어에서 2승째를 거뒀다. 이민지는 12번 홀(파3)까지 11언더파로 당시 선두였던 버넷에게 3타 뒤져 있었다. 그러나 13번 홀(파5)부터 본격적인 역전 드라마를 펼쳤다. 13번 홀에서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칩샷 이글로 단숨에 선두를 1타 차로 따라잡은 이민지는 14번, 15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버넷과 공동 1위에 올랐다. 16언더파로 버넷과 공동 선두를 달리던 이민지는 버넷이 16번과 17번 홀에서 연달아 짧은 거리의 퍼트를 놓친 덕에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버넷은 16번 홀(파3)에서 약 2m 거리의 파 퍼트를 시도했으나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며 이민지에게 1타 뒤지기 시작했다. 17번 홀(파4)에서는 그보다 더 짧은 거리의 버디 퍼트마저 놓치면서 다시 공동 선두가 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전인지가 공동 선두의 기회를 잡았다. 전인지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5m 거리에 붙였다.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았더라면 연장 승부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퍼트가 약간 짧아 결국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23·미래에셋)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5오버파 293타로 공동 68위를 기록했다.

2016-04-17 13:13: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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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과 0…박병호-오승환, 빅리그에서 기록 행진

코리안 빅리거들이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비거리 약 140m에 달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장거리인 홈런을 터뜨렸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4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에인절스의 불펜투수 조 스미스의 5구째 시속 79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을 훌쩍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무려 462피트(140.8m)로 기록됐다.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가운데 최장거리다.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첫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던 박병호는 6경기 만에 다시금 홈런포를 가동하며 '거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전날 박병호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미네소타는 이날도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 박병호는 미국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쳤다. 잘 맞아서 넘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홈런 당시를 돌아봤다. 초대형 홈런에 현지 기자들도 감탄을 보냈다. 박병호는 "바람 덕분에 비거리가 늘어났다"며 "거리가 얼마만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이런 큰 홈런을) 쳐본 적 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현지 언론들도 박병호의 홈런에 칭찬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박병호의 홈런을 소개하며 "'매머드급' 폭발력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미네소타 지역매체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박병호가 점점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오승환은 6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었다. 같은 날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5-8로 끌려가던 7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 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투구 수는 36개(스트라이크 22개, 볼 14개)를 기록했다.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경기를 쉰 오승환은 이날 5-8로 뒤진 7회초 메이저리그 6번째 등판을 했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이날 어떻게든 경기를 잡겠다는 의지로 오승환을 투입했다. 7회 선두타자 데빈 메소라코를 볼넷으로 내보내 잠시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 오승환은 애덤 듀발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메소라코의 도루 시도를 저지했다. 이어 스콧 셰플러를 삼진 처리했다. 8회 오승환은 1사 후 잭 코자트에게 메이저리그 첫 안타인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삼진 하나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만 세인트루인스는 필승조 오승환을 쓰면서도 신시내티에 8-9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50(16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 시애틀은 3-2로 승리했다.

2016-04-17 13:13:1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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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에서도 건재한 '거포'…박병호, 올 시즌 MLB 최장거리 홈런포

'거포'는 빅리그에서도 건재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장거리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5-4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에인절스의 불펜투수 조 스미스의 5구째 시속 79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을 훌쩍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날 박병호의 홈런은 지난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터뜨린 솔로포에 이은 두 번째 홈런이다. 박병호는 6경기 만에 거포 기질을 재가동했다. 비거리는 무려 462피트(140.8m)로 기록됐다.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가운데 최장거리다. 앞선 타석에서 박병호는 볼넷으로 한 차례 1루를 밟았다.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는 에인절스 선발 제레드 위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시즌 네 번째 볼넷이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는 못했다. 3-4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위버의 4구째 시속 8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하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4로 맞선 5회말 2사 2, 3루의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바뀐 투수 코리 라스무스의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시속 85마일 슬라이더를 노렸다. 하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타율은 0.179에서 0.194로 올랐다. 전날 박병호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한 미네소타는 이날도 박병호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6-4로 승리하고 2연승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는 폭스 스포츠와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슬라이더를 쳤고, 잘 맞아서 넘어갈 것으로 생각했다"고 홈런 당시의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이런 큰 홈런을) 쳐본 적 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박병호는 "이제 홈런도 나왔지만, 어제는 연패를 끊었고 오늘은 다 같이 댄스파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박병호의 홈런에 대해 "인상적이었다"면서 "이제야 비로소 그가 자신의 응원곡으로 '붐'을 고른 이유를 알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병호의 활약에 현지 언론도 칭찬을 쏟아냈다.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이날 '트윈스의 홈런이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로 박병호의 홈런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 5-8로 끌려가던 7회초 등판,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다시 한 번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8-9로 패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도 0.231에서 0.250(16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 시애틀은 3-2로 승리했다.

2016-04-17 11:58: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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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제아 "데뷔 10주년, 친구 같은 친근함으로 남고 싶어요"(인터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의 리더 제아가 신곡 '나쁜 여자'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브아걸로 보여준 강렬하고도 파격적인 모습과는 정반대인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의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아는 솔로 활동은 물론 팀 활동도 이어가며 보다 친근한 그룹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제아를 만났다. 이번 솔로 활동은 2013년 첫 솔로 앨범 '저스트 제아(Just JeA)' 발표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제아는 "솔로로도 계속해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3년이나 지난 줄 몰랐다"며 "팬들도 신곡이 나온다고 좋아해줘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아의 새 싱글 '나쁜 여자'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제아가 작곡한 '눈물섬' 총 2곡이 수록돼 있다. '나쁜 여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정엽과 유니크노트가 작사, 작곡한 노래로 어쿠스틱 사운드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다. 정엽은 노래 후반부에 보컬로도 함께 참여했다. 자신을 외롭게 만든 남자에게 상처 받은 여자의 마음을 애절한 가사로 담은 노래다. "정엽 오빠로부터 노래를 받자마자 딱 좋았어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대중성이 부족한 편인데요(웃음). 이 노래는 소속사에서도 듣고 좋다고 했어요. 팬 입장에서 노래방에서 따라부르고 싶은 노래였죠." 또 다른 수록곡인 '눈물섬'은 '나쁜 여자'와는 정반대인 여자의 심리를 담았다. 사랑하는 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피아노와 첼로라는 미니멀한 구성으로 담아 간절함을 극대화시켰다. 제아는 "두 곡이 여성의 서로 다른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여성성'이 잘 녹아든 싱글"이라며 "여자는 물론 남자들도 공감하는 노래였으면 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봄에 발라드 곡으로 활동하는 부담도 있을 법하다. 그러나 제아는 "처음부터 회사에 봄에 노래가 나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노래를 듣고 그냥 봄이 연상됐어요. 앨범 재킷도 핑크를 넣고 싶었고요. 봄이 떨리는 계절이지만 또 밤이 되면 마음이 스산해지기도 하잖아요. 그런 분위기와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올해는 브아걸이 데뷔한지 10년째가 되는 해다. 제아는 "어느 새 10년이 됐다니 리더로서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앞으로가 기대되는데 10주년이라고 하니 묘한 기분이기도 하다"며 데뷔 초와 변함없는 모습도 보여줬다. "브아걸의 원동력은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그동안 실험적인 걸 많이 보여드려서 이제는 보다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고민하고 있고요. 실제로도 길거리에서 저희를 보면 많은 분들이 편하게 반가워해주세요. 오랜 친구처럼 대중 곁에 남아 있고 싶죠." 3년여 만에 솔로로 돌아왔지만 제아는 방송 활동보다는 공연으로 대중과 만날 계획이다. 기존 노래보다 짧게 들려줄 수밖에 없는 음악 방송보다는 공연으로 온전히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뜻에서다. 제아는 "소극장 공연을 꼭 하고 싶었는데 조만간 하게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솔로곡을 발표해 정규 앨범을 내고 싶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브아걸로서의 활동도 이어간다. 가인의 솔로 활동도 계획돼 있으며 팀으로의 활동도 이미 구상 중이다. 최근 같은 팀 멤버인 나르샤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제아는 "나르샤가 '결혼을 하더라도 브아걸 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문자를 보내왔다"며 "브아걸은 이제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존재다. 멤버들이 결혼을 해도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고 변함없는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팬들이 늘 저희 노래는 노래방에서 부르기 힘들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래도 이번 제 노래는 한번쯤 노래방에서 도전할 수 있는 노래가 아닐까 싶어요. 많은 이들이 따라할 수 있는 노래, 그리고 공감이 되는 노래를 부르는 제아로 기억되고 싶어요."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2016-04-17 11:11: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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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이 명화 에세이] 예술이 인생을 얼마나 멋지게 만들어주는가-세자르 필립

오래전 읽은 이외수 시인의 책에서 본 문장이 기억나는 아침입니다. "직장은 없지만 직업은 있습니다. 자유롭게 살지만 놀고먹지는 않습니다. 예술이 인생을 얼마나 멋지게 만들어주는 가를 알 수 있도록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출. 퇴근하는 직장은 없지만 직업은 있는 사람, 자유롭게는 살지만 놀고먹지는 않는 사람…예술가를 지칭하는 그의 이야기에 감탄했고 예술이 인생을 낭만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왠지 인생이 낭만적이었을 것 같은 화가가 한 명 있는데요. 바로 독일의 화가 세자르 필립(Cesar Philipp/1859-1930)입니다. 아쉽게도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없는 화가 중 한 명이지만 화가의 개인적인 정보를 싹 거두고 작품만 바라 볼 때 그의 그림은 그 어떤 작품보다 저를 몽롱하게 만듭니다. 나풀거리는 투명한 치마를 입고 숲을 거니는 소녀의 움직임에서 향기가 납니다. 아직은 여인도, 여신도 되지 않은 소녀의 모습이라 순수해보여요. 그녀가 살고 있는 이 숲은 어둡고 음침한 곳이 아닌 신비롭고 궁금한 곳이 되었어요. 같은 장소더라도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죠. 늘 내가 있는 장소를 빛나고 소중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봄의 우화'라는 작품의 제목처럼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더 따뜻한 날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봄 햇살처럼 우리가 있는 곳들도 따뜻하길 바라는 하루입니다. 적어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짧은 시간일지라도 예술이 얼마나 인생을 낭만적으로 만드는가를 아시는 분들이니까요.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저자)

2016-04-16 12:08: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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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현수, 첫 2루타-첫 외야 안타 활약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서 미 있는 데뷔 첫 기록을 만들었다. 박병호는 첫 2루타를 쳤고 김현수는 대타로 잡은 소중한 기회에서 첫 외야 안타를 완성시켰다.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60(25타수 4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박병호는 1-3으로 뒤진 7회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장타를 때렸다.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화이트삭스의 우완 구원 투수 맷 앨버스의 가운데에 몰린 싱커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 쪽으로 향하는 큰 포물선을 그렸다. 타구는 펜스 바로 밑 워닝트랙에 떨어진 뒤 담을 때렸다. 2루에 여유 있게 안착한 박병호는 8일 캔자스시티를 제물로 통산 첫 홈런을 친 것을 합쳐 시즌 두 번째 장타를 신고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투수의 2루 견제 악송구를 틈타 박병호는 3루로 진루했지만 후속 브라이언 도저가 투수 앞 땅볼에 그친 바람에 득점엔 실패했다. 박병호의 활약에도 미네소타는 1-3으로 패해 9연패 늪에 빠졌다. 김현수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6으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세 번째 안타다.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총알같이 외야로 뻗어 나가는 직선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현수가 만든 2사 1루에서 다음 타자 조이 리카드가 땅볼로 잡히면서 경기는 3-6 볼티모어의 패배로 끝났다.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졌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최지만(25)은 소속팀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동료의 완봉승을 지켜보며 기분 좋게 쉬었다.

2016-04-15 14:03:25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15일 금요일 (음력 3월 9일)

[쥐띠] 48년생 과감히 밀고 나가세요. 60년생 고생 끝에 낙이 오는 일진으로 부정한 생각은 버리세요. 72년생 상이나 칭찬을 받을 운입니다. 84년생 여성이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겠습니다. [소띠] 49년생 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지되 늦을 것입니다. 61년생 시기가 좋으니 좋은 결과가 있습니다. 73년생 마음을 태우지 마세요. 85년생 승진운이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허망한 재물을 탐하지 마세요. 62년생 작은 것이 쌓여 큰 것을 이루니 차근차근 전진하세요. 74년생 주색을 가까이 가지 마세요. 86년생 오늘 하루 기도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오늘보다 내일을 기약하세요. 63년생 내 것 인줄 알았는데 옛 주인이 따로 있습니다. 75년생 시비를 조심하세요. 87년생 노력은 허사가 되고 손실이 있겠습니다. [용띠] 52년생 오늘은 흉한 기운이 강합니다. 64년생 약속을 지키지 않아 구설에 휘말릴 운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76년생 후일을 기약 하세요. 88년생 바라는 소망이 너무 큽니다. [뱀띠] 53년생 작은 것부터 이루어 나가세요. 65년생 오래전의 병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77년생 당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89년생 매사 주의하며 생활하세요. [말띠] 54년생 작은 소망은 이루어집니다. 66년생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는 운입니다. 78년생 중도를 지켜야 합니다. 90년생 백년해로할 배필을 만나는 운이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돌다리도 두르려 보고 건너야 합니다. 67년생 부정한 방법은 정도가 아닙니다. 79년생 차분히 기다리시면 길합니다. 91년생 한번 떠난 인연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두 번 세 번 확인을 하세요. 68년생 곧은 소나무는 꺾이고 봄 풀은 서리를 맞는 운입니다. 80년생 금전 거래에 유의하세요. 92년생 남의 앞에서 주동하지 마세요. [닭띠] 57년생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있겠습니다. 69년생 어려운 일이 잘 풀리니 바쁠 것도 없습니다. 81년생 마음을 달래 줄 벗이 찾아오는 일진입니다. 93년생 귀인을 만날 운이 있습니다. [개띠] 58년생 좋은 친구와 여행을 떠나세요. 70년생 손실만 있고 이득은 없습니다. 82년생 천번이든 만번이든 인내하고 참는 것이 길합니다. 94년생 중심을 잃지 마세요. [돼지띠] 59년생 회사에서 다투지 마세요. 71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세요. 83년생 모든 일에 꾀가 많으니 이루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95년생 끝내는 이루게 될 것입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4-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