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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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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2016 KCSI 1위…영화관 부문 4년 연속 수상

롯데시네마가 2016년 KCSI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영화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KCSI는 한국 산업의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지수다. 롯데시네마는 올해까지 영화관 부문에서 4년 연속, 총 9회를 수상하게 됐다. 고객들이 행복한 문화생활을 경험하고,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쇼핑, 외식 등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롯데시네마는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며 2016년 10월 현재 전국 109개 영화관 770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상영관의 확장 외에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영화의 감동을 더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다양한 스페셜관의 운영하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사운드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도입, 국내 최초 6P영사기 도입 등 관람 환경의 프리미엄화에 앞장서고 있다. 영화관 시설 측면에서의 기술적 발전과 동시에 콘텐츠 다양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2016 오페라 인 시네마'라는 브랜드로 세계 최고의 오페라 및 발레 공연 실황을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한중문화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중국영화전용상영관-실크로드씨어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올해 도입한 엘페이(L.Pay)와 스마트오더(Smart Order)등 다양한 고객 편의 시스템을 운영하여 이용의 편의성과 결제 시 시간 단축의 효과를 극대화 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 롯데시네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통해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자폐인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의 협업 및 맞춤 무료 시사회 진행, 어린 자녀를 돌보느라 영화를 편하게 보기 어려웠던 엄마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엄마랑 아가랑', 친환경 영화관 조성을 위한 '에코백 나눔 프로젝트', 고객들의 안전한 영화 관람을 돕는 '고객동선 안전 캠페인' 등이다. 롯데시네마 측은 "고객들의 만족과 행복을 최우선가치로 생각하고 시설과 서비스 품질 측면에서 많은 성장을 이룬 덕분에 4년 연속 KCSI 영화관 부문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 최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6-10-12 11:02: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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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콘서트, CGV 극장서 만난다…15일 공연 실황 생중계

최근 정규 7집 앨범을 발표한 가수 박효신의 콘서트를 전국 CGV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GV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열리는 박효신 단독 콘서트 'I AM A DREAMER(아이 엠 어 드리머)'를 전국 11개 CGV 극장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박효신 콘서트는 지난 9월 9일 티켓 예매가 오픈된 지 12분 만에 전석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 박효신이 직접 콘셉트 기획부터 무대 연출, 구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기존 히트곡들은 물론 이달 발표한 7집 정규 앨범 'I am A Dreamer'의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이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생중계가 이뤄지는 극장은 CGV 영등포, 동수원, 일산, 소풍, 오리, 인천, 천안펜타포트,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등 총 11개다. CGV는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콘서트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거리가 멀어 콘서트에 오지 못하는 지방 팬과 조기 매진으로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티켓 예매는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가격은 3만원이다. 관람 고객 전원에게 LED 팔찌를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각 극장별로 1명씩 7집 정규 앨범 'I am A Dreamer' 사인 CD를 선물한다. CGV 편성전략팀 강경호 팀장은 "감미로운 노래와 신나는 퍼포먼스로 박효신 콘서트는 또 하나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며 "영화뿐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노력해 온 CGV는 이번 콘서트 생중계를 통해 박효신 팬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2 11:02: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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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록 밴드 원 오크 록, 내달 19일 단독 내한 공연

일본을 대표하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이 다음달 19일 KBS아레나(구 목동 88체육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가진다. 원 오크 록은 최근 워너뮤직 산하 세계적인 명문 레이블 퓰드 바이 라멘(Fueled By Ramen)과 글로벌 계약을 체결했다. 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등 유수의 록 밴드들을 키워낸 레이블이다. 2006년 셀프 타이틀 미니 앨범을 발매하며 데뷔한 원 오크 록은 강렬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보컬의 조화로 국내에도 많은 팬덤을 확보하며 대중과 평단의 꾸준한 호평을 받아왔다. 이후 7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하며 헤비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춘 얼터네이티브 록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2011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찾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2012년 6월, 이듬해인 2013년 11월에 한국에서 두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014년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이어 다섯 번째 내한 공연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원 오크 록의 글로벌 계약 이후 첫 방문으로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밴드의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돼줄 것이다.

2016-10-12 11:01: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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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나카가와 이사쿠

다섯 명의 사람이 서로를 의지하며 조심스럽게 길을 걷고 있다. 이 작품은 일본의 나카가와 이사쿠(中川伊作·1899∼2000)의 목판화로 작품의 제목은 '맹인의 무리'이다. 그렇다면 그림을 다시 한 번 자세히 보자. 제목에 따르면 다섯 명의 사람은 모두 앞이 보이지 않는다. 결국 모두 앞이 보이지 않는 채로 뒷사람이 앞사람을 의지하고, 또 그 앞사람은 앞사람을 의지하며 위태롭게 나무다리 위를 걷고 있는 것이다. 제일 앞에 서서 걷는 사람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상상하니 아찔하기 만하다. 과연 가장 선두에선 이 사람은 길을 알고 걷고 있는 것일까? 제일 뒤에 서서 걷는 사람은 하늘을 향해 손을 높이 들고 등불까지 들었다. 이 작품을 소장했던 미술 컬렉터 하정웅 선생님은 자신의 책 《날마다 한걸음》에서 이렇게 말했다. "50년 동안 미술컬렉터로 살아온 나에게, 수집품 가운데 가장 마음을 끄는 작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나카가와 이사쿠(1899~2000)의 목판화 를 선택할 것이다.…는 인생의 나침판을 무엇으로 삼아야 할지,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어디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와 마주 할 때마다 내게 묻는다, '너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고." 앞이 보이지 않는 길을 눈을 감고 가는 먹먹한 기분을 느낀 적이 자주 있다. 사실 나는 매일 느낀다. 아마도 위에서 내려오는 지침이나 오래된 체계에 따른 회사생활을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교육사업체를 운영하며 여러 선생님을 이끌어야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업을 하며 걷는 길도, 프리랜서로서 살아가는 길도 확실한 길을 모른 채 눈을 감고 가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 가장 앞의 사람의 앞에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한 걸음만 더 내딛으면 아래도 떨어질 것이다.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며 포기하고 돌아가자고 말하거나, 오히려 우리가 가야할 길이 넓어졌다며 강물에 뛰어들어 다함께 수영을 해 강을 건너가자고 말해야만 한다. 우물쭈물하다가는 모두가 함께 혼란에 빠질 것이다. 둘 중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일지는 모르지만 리더는 최악의 상황에서 반드시 선택을 내려야한다. 그리고 그 선택에 책임을 다해야한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건너는 그들이 끈끈한 애정을 등에 업고 무사히 도착지에 도달하길 바란다. 그리고 당장 다가올 내일의 일도 모르는 삶을 살고 있는 우리가 그림 속 맹인들처럼 좀 더 씩씩해지길 바란다. 혼자면 두렵지만 함께라면 가능한 일들이 세상에는 아직 더 많다. 작품출처:http://www.designdb.com/ ⓒ이소영(소통하는 그림연구소-빅피쉬 대표/bbigsso@naver.com/출근길 명화 한 점, 그림은 위로다. 명화보기 좋은 날, 모지스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 저자)

2016-10-12 09:57: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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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에 0-1 패…슈틸리케호 최대 위기

한국이 이란 원정에서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은 1974년 9월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0-2로 패한 이후 42년 동안 계속 이어진 이란 원정 무승 징크스에 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이날 패배로 테헤란 원정에서 2무 5패를 기록했다. 이란과의 역대전적은 9승7무13패가 됐다. 경기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새로운 역사를 쓰러 이곳에 왔다"며 이란 원정 무승 탈출을 자신했다. 그러나 1패만 추가하고 발걸음을 돌리게 됐다. 실리를 전혀 챙기지 못한 경기였다.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도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한국은 A조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해 우즈베키스탄(3승1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이란(3승1무)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도 힘들게 됐다. 3위는 월드컵 본선행이 위태로운 자리다.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A·B조 2위까지만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한다. 아직 최종예선 6경기가 남았으나 잔여 경기에 대한 부담이 늘었다. 명분도 잃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선수탓으로 돌리며 팀 사기를 저하시켰다. 경기가 끝난 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에 김신욱을 투입해 카타르전처럼 롱볼을 활용해 득점 루트를 만들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면서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카타르의 세바스티안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같은 슈틸리케 감독의 태도는 경기에 패한 선수들을 감싸기보다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라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앞으로 한국은 가시밭길을 헤치고 나와야 잃어버린 실리와 명분을 찾을 수 있다. 먼저 남은 최종예선 경기의 대부분을 승리해야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최종예선 1, 2차전을 마친 후 한국이 러시아로 가기위해서는 승점 22점을 확보해야한다고 했다. 지금보다 15점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남은 6경기에서 무조건 다섯 번 이상을 이겨야한다. 아울러 슈틸리케 감독은 한층 엄격해진 잣대를 통과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와 축구팬, 취재진과의 소통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2016-10-12 08:58:51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10월 12일 수요일 (음력 9월 12일)

[쥐띠] 48년생 주변에서 도움을 받게 됩니다. 60년생 헛된 욕심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72년생 공연한 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겠습니다. 84년생 창업을 준비한다면 무리하게 시작하지 마세요. [소띠] 49년생 땅을 파서 금을 캐내니 마침내 형통할 운입니다. 61년생 집에 기쁨이 가득 할 것입니다. 73년생 어떠한 이유로든 여행을 떠나세요. 85년생 귀인의 도움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것입니다. [범띠] 50년생 좋다면 무조건 밀고 나가세요. 62년생 추진력이 있어야만 대성할 수 있습니다. 74년생 눈치 보거나 하는 행동은 없어야겠습니다. 86년생 화술이 뛰어나니 사람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토끼띠] 51년생 고난을 잘 극복하면 후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 63년생 구설수를 많이 듣게 되니 주의하세요. 75년생 기대했던 만큼은 충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87년생 오래 시간을 끌수록 불리합니다. [용띠] 52년생 귀인이 서쪽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64년생 주위의 유혹이나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76년생 막힘 없이 나갈 수 있습니다. 88년생 재물 운이 좋으니 사소한 계획도 성공합니다. [뱀띠] 53년생 주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롭게 합니다. 65년생 환경을 바꾸지 말고 자중함이 좋을 것입니다. 77년생 배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세요. 89년생 사업 시기가 좋습니다. [말띠] 54년생 매사 노력하고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66년생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78년생 지금은 조금 이른 시기입니다. 90년생 소중한 것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외출보다는 집에서 쉬는 게 좋습니다. 67년생 동업자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79년생 진행하는 일에 실속이 없으니 대안이 필요합니다. 91년생 약속을 지키면 명예가 크게 오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당장은 힘이 들더라도 어려운 쪽을 선택하세요. 68년생 아랫사람보다 윗사람을 통하는 것이 좋습니다. 80년생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92년생 겸손해야 안 좋은 일을 면합니다. [닭띠] 57년생 모나지 않게 행동하면 결과가 좋습니다. 69년생 일은 많은데 손은 부족합니다. 81년생 한가지 일에만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93년 지속적으로 대화해야 관계가 좋습니다. [개띠] 58년생 일관되게 계획대로 진행하세요. 70년생 상황은 좋지 않지만 주위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82년생 주변 사람이 잘 도와주어 어려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94년생 이동수가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빠른 결정보다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71년생 많은 변화 속에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83년생 포기하지 않고 인내해야 결과가 좋습니다. 95년생 일보다는 마음 편히 쉬는 게 좋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10-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사십구제는 허황된 얘기가 아니다

모든 종교는 어느 정도 신비주의나 초월주의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초월적 존재에 대한 경외심과 두려움은 원초적인 것이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 어떤 신적인 존재가 있어 인간의 태어남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의 삶은 물론 죽음 이후의 영혼까지도 관장한다고 믿는 그 초월적 존재.. 그런 의미에서 종교적 대상은 객관적 그 어떤 실체라기 보다는 우리 인간의 원초적 두려움의 산물일 수도 있고 희망이나 기대일 수도 있다. 아니면 이 양자가 모두 복합된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우리 동양권 특히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신앙체계에 있어 염라대왕은 불교뿐만 아니라 도교 그리고 토속종교인 샤머니즘 전통에서도 저승세계를 관장하는 신명으로 알려져 있다. 염라대왕의 시원은 힌두교의 베다에서도 보여지듯 명부를 관장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으며 깨달음 얻기를 간곡히 바라는 욕계천신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이 염라대왕은 우리 인간이 명을 마친 뒤 지옥이나 천상 또는 축생의 세계나 다시 사람의 몸을 받을지 아닐지에 대하여 판별하는 감독관으로서의 두려움만 주는 대상이 아니라 지옥고를 받는 중생들이 어서 빨리 지옥고를 면할 수 있도록 사후세계의 준엄함을 제시함으로써 악한 행위를 경계하는 신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관념은 시왕신앙으로도 발전하게 되는데 우리 중생들이 착한 마음으로 공덕을 많이 쌓아 극락왕생할 것을 장려하는 신명이기도 하기에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공경을 표하는 것이다. 염라대왕은 지옥을 관장하는 시왕(十王)들의 장일뿐 아니라 저승세계의 천자로서 부하들을 거느리고 지옥을 지배하며 나아가 인간의 수명까지도 관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이 목숨을 마치는 마지막 순간에 데리러 오는 저승사자는 염라대왕의 부하들인 것이며 이처럼 명부에도 위계질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위계질서로서 각 시왕은 인간의 선악을 감시한다는 생각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퍼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감시의 결과는 불교신앙에 고스란히 녹아들어서 명을 마친 후 7일마다 시왕 앞에 나아가 생전에 지은 죄업은 물론 선업까지도 판단하여 어느 세계로 다시 윤회할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니 이것이 불가에서 49재를 지내는 연유이다. 다음에 더 언급하겠지만 시왕(十王)사상은 도교적 관념에서 출발했다고 보며 49재의 중요성은 티벳의 훌륭한 구루인 파드마삼바바의 사자의 서에 나오는 죽음의 과정과 사후과정 이후의 묘사와 많이 흡사하므로 불가에서도 의심없이 받아들여진 사후관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10-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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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400m도 金…전국체전 2관왕 등극

박태환(27·인천시청)이 전국체전 남자 자유형 200m에 이어 자유형 400m까지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1일 충남 아산시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은 인천 대표로 출전해 3분43초6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자유형 400m는 예선 없이 세 조로 나눠 결선경기를 치렀다. 세 번째 조로 나선 박태환은 3분43초68을 기록하며 같은 조 2위 장상진(충북·국군체육부대)의 3분53초24를 여유 있게 앞서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에서 박태환은 3분45초63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50명 중 10위에 그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때에 비하면 1.95초 빨라진 것이다. 만약 리우 올림픽 결승에서 이 기록을 냈다면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 된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전국체전 기록 3분46초71을 앞선 대회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전국체전 기록 역시 박태환이 2013년 대회에서 세운 것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때는 두 어깨에 짊어진 부담감이 제일 컸다. 전국체전에서는 그걸 만회하고 싶었다. 좋은 기록이 나와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얼마나 선수생활을 할지 모르지만 리우 올림픽 때 못 보여준 것을 이번에 조금이나마 보여줬다"면서 "세계무대에서 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늘부터 시작일 거라 기대한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2016-10-11 17:10: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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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고 스타, 내한공연 셋리스트 공개…비틀즈 명곡 대거 선보여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멤버 링고 스타가 54년 만의 첫 내한공연을 앞둔 가운데 공연에서 선보일 셋리스트가 공개됐다. 공연 주최사 월드쇼마켓은 11일 오전 SNS를 통해 '링고 스타 앤드 히드 올 스타 밴드' 내한공연의 전체 셋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셋리스트에는 비틀즈의 명곡인 '왓 고즈 온(What Goes On)' '보이즈(Boys)' '돈 패스 미 바이(Don't Pass Me By)' '옐로우 서브마린(Yellow Submarine)' '아이 워너 비 유어 맨(I Wanna Be Your Man)' '액트 내추럴리(Act Naturally)', 그리고 '위드 어 리틀 헬프 프롬 마이 프렌즈(With a Little Help From My Friends)' 등 링고 스타가 보컬을 맡았던 비틀즈의 대표곡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1973년 발매된 링고 스타의 명반 '링고(Ringo)'의 수록곡 '포토그래프(Photograph)'와 '아임 더 그레이티스트(I'm The Greatest)'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올스타 밴드 멤버들의 명곡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스티브 루카서가 속해 있던 토토의 '로잔나(Rosanna)'와 '홀드 더 라인(Hold The Line)', 토드 룬드그렌의 '아이 소우 더 라이트(I Saw the Light)', 산타나 출신 그레그 롤리의 '이블 웨이즈(Evil Ways)' 등이 셋리스트에 포함됐다. 이번 내한공연의 관계자는 "60~70년대 비틀즈와 링고 스타의 음악부터 80~90년대 토토, 유토피아, 산타나의 음악까지 팝 음악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논의 중에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링고 스타의 내한 공연은 다음달 5일 오후 8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현재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016-10-11 15:31: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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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신은수 "강동원, 대선배님이라 어렵게 느껴져"

신인 배우 신은수가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으로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가려진 시간' 제작보고회에서 신은수는 "영화 현장이 처음이라 낯설었다. 그래도 촬영을 하면서 강동원 선배님과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나중에는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대선배님이고 나이 차이가 있어서 불편한 마음도 없지 않았다. 많이 어려웠다. 지금도 조금 어렵다. 그래도 현장에서 잘 해주셔서 나중에는 괜찮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신은수는 "처음 이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친구들이 '축하한다'고 해줬다. 그런데 강동원 선배님이 상대역인 걸 알고 나서는 나보다 강동원 선배님의 안부만 물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기도 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이후 며칠 만에 어른의 모습으로 나타난 소년 성민(강동원)과 그런 성민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감정 판타지 영화다. 신은수는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수린 역에 캐스팅돼 배우로 첫 데뷔를 하게 됐다. 영화는 단편영화 '숲'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독립영화 '잉투기'로 장편 데뷔를 한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2016-10-11 15:19: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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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복귀 12월로 연기…부상 아닌 부담감 때문

미국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복귀를 12월로 연기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 출전 계획을 철회했다. 그는 "많이 고민한 끝에 아직 PGA 투어에서 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몸과 마음은 모두 건강하지만 경기를 치르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앞서 우즈는 허리 부상 재발로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필드에 나서지 못했다. 세이프웨이 오픈을 통해 1년2개월 만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세이프웨이 오픈에 이어 11월 터키항공 오픈도 불참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주 세이프웨이 오픈 출전을 발표하고 라이더컵에서 시간을 보내며 강한 복귀 의지가 생겼지만 이후 훈련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자신도 투어 복귀를 열망했지만 그럼에도 복귀 연기를 결정한 것은 부상이 아니라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즈는 "내가 원했던 상황은 아니지만 모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12월 (우즈 재단 주최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오는 12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우즈가 두 달여 동안 샷을 가다듬어 완벽한 샷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16-10-11 15:18: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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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후예들, 랭킹대회로 실력 대결…차준환·박소연 등 총출동

'피겨여왕' 김연아의 후예들이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통해 실력 대결에 나선다. 대한빙상연맹은 오는 14~16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2016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동계유니버시아드(2017년 1월 29일~2월 8일)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2017년 2월 19일~26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2017년 2월 15일~19일)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해 개최된다. 이에 김연아의 뒤를 이어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연아의 후예들이 총출동한다. 남자 싱글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한 차준환(15·휘문중)이다. 차준환은 지난 9월 2016~2017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ISU 공인 주니어 역대 최고점인 239.47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주 독일 드레스덴에서 막을 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는 220.54점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5-2006시즌 김연아 이후 11년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맛봤다. 또한 차준환은 이준형(20·단국대)에 이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해 랭킹대회에서는 국내 남자 싱글 역대 최고점인 220.40점을 얻어 우승한 바 있다. 시니어 무대에서 활동 중인 김진서(20·한국체대)와 이준형도 남자 싱글 우승 후보다. 둘은 차준환의 등장 이전까지 한국 남자 싱글의 양대산맥을 이루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다. 여자 싱글에서는 1세대 '김연아 키즈'의 선두주자인 박소연(19·단국대)이 2016-2017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국내 대회에서 예비고사를 치른다. 지난해 랭킹대회에서 최다빈(16·수리고)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박소연은 설욕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최다빈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1개 대회에 초청을 받은 최다빈은 그랑프리 2차 대회를 앞두고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다. 임은수(13·한강중), 유영(12·문원초)도 언니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피겨 4개 종목이 모두 열린다. 남녀 싱글은 1그룹(7·8급)과 2그룹(5·6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남자 싱글 14명, 여자 싱글 91명, 페어 4개팀, 아이스댄스 2개팀 등 총 117명이 참가한다.

2016-10-11 15:18:3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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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에리야 쭈타누깐, 영종도서 세계여자골프 1인자 경쟁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인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영종도에서 대결을 이어간다. 두 선수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격돌한다.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은 상금랭킹과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1, 2위에 올라 있다. 상금랭킹에서는 241만7989 달러의 리디아 고가 쭈타누깐(227만741 달러)에 14만7248 달러 앞서 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는 쭈타누깐(251점)이 리디아 고(247점)를 제쳤다. 둘의 성적은 막상막하다. 쭈타누깐은 5승을 올렸고 리디아 고는 4승을 따냈다. 나란히 메이저대회에서 1승씩 거뒀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둘은 한동안 맞대결을 하지 않았다. 그동안 두 번 뿐이었던 LPGA 투어 대회에서 두 선수는 서로 다른 대회에 한 번씩만 출전했다. 이번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총상금 200만 달러에 우승 상금이 30만 달러에 이른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놓고 경쟁하는 두 선수에게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둘 중에 한 명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다면 절대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다. 남은 대회가 5개뿐이기 때문이다. 정교한 골프를 구사하는 리디아 고는 그린에서 강하다. 파워를 앞세운 쭈타누깐은 빨랫줄 티샷이 장기다.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는 전장이 길면서 그린이 까다로워 각각 다른 장점을 지닌 둘의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최근 LPGA투어 대회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고국 무대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014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서 패했던 전인지는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리디아 고에 이어 평균타수 2위를 달리고 있는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낸다면 평균타수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시즌 평균타수 1위 선수는 베어 트로피라는 상과 함께 명예의 전당 포인트도 받는 중요한 개인 타이틀이다.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부활을 알린 장하나(24·비씨카드)의 상승세도 기대된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27·PNS)과 올해 2승이나 올린 세계랭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도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박성현(23·넵스)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진출에 도전한다. 현재 박성현은 6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받아 마음만 먹으면 내년 LPGA투어에 입성하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 그러나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더 확실한 LPGA 투어 카드 획득을 노린다. 이 대회를 염두에 두고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쉬면서 체력을 보강했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10언더파 62타라는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6-10-11 14:52:1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