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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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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최진호, 한국오픈골프대회서 격돌…상금왕 경쟁

한국남자골프의 강자 박상현(33·동아제약)과 최진호(32·현대제철)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한국오픈 선수권대회를 통해 상금왕 경쟁에 나선다. 아직까지 시즌 상금왕을 차지한 적 없는 두 선수는 오는 8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에서 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상금 랭킹에서 박상현은 3억2300만원으로 1위, 최진호가 3억300만원으로 2위를 달리며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이 대회에서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한국오픈이 끝나면 올 시즌 남은 대회가 3개뿐이어서 이번 주 성적에서 따라 상금왕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2013년에는 강성훈(29), 2014년에는 김승혁(30), 2015년에는 이경훈(25·CJ오쇼핑)이 한국오픈 우승에 힘입어 상금왕에 올랐다. 최진호와 박상현의 상금왕 대결 구도에 도전하는 선수는 이상희(24)와 김준성(25)이다. 이상희는 SK텔레콤 오픈 우승에 힘입어 상금 랭킹 3위(2억5200만원)를 차지하고 있다. 김준성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상금 랭킹 4위(2억1500만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오픈에서 이상희 또는 김준성이 우승컵을 차지한다면 시즌 막판 상금 레이스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이들 이외의 우승 후보로는 허인회(29·JDX멀티스포츠)가 꼽힌다. 장타자 허인회는 7일 군대에서 제대해 프로 선수 신분으로 투어에 복귀한다. 140여명이 출전하는 한국오픈은 본선 대회가 열리기 전 예선을 치러 18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국가대표 출신 김영웅(18)은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1위에 올라 본선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IMG::20160906000017.jpg::C::480::최진호./연합뉴스}!]

2016-09-06 09:19: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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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PGA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우승…김시우 공동 15위

남자골프 세계랭킹 5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해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잉글랜드의 폴 케이시(13언더파 271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매킬로이는 이날 선두에 6타 뒤진 채 4라운드에 돌입했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면서 선두를 맹렬히 추격했다. 후반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리고도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PGA 투어 우승이 없는 매킬로이는 1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53만 달러(약 16억9000만원)을 거머쥐었다. 페덱스컵 랭킹도 4위로 상승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공동 15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진출했다. 최경주(46·SK텔레콤)와 강성훈(29)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3차전 진출이 무산됐다.

2016-09-06 09:09: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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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대세 박성현, 메이저 우승컵 사냥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 박성현(23·넵스)이 메이저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박성현은 오는 8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리는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LPGA 챔피언십은 1978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38회째를 맞이하는 대회다. 한국 여자프로골프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987년 시작된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보다 더 오래됐다. KLPGA 투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원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서는 그동안 KLPGA를 빛낸 '전설' 같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여자골프의 개척자 고 구옥희, 고 한명현, 강춘자 현 KLPGA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고우순, 박현순, 김미현, 전미정, 최나연, 신지애, 김세영 등이 이 대회 역대 챔피언이다. 지난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일궈냈던 박성현은 KLPGA 챔피언십을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고 밝혔다. KLPGA 챔피언십에 이어 차례로 열리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탓인지 메이저대회 우승 욕심이 더 커진 느낌"이라며 가을 '메이저 랠리'의 시발점인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이번 KLPGA 챔피언십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새로운 역사도 함께 쓴다. 시즌 상금 12억591만원을 모은 박성현은 KLPGA 챔피언십에서 김효주(21·롯데)가 2014년에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2억897만원)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 대회 꼴찌 상금이 400만원이라 컷 통과만 하면 새 기록의 주인공이다. 또한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7년 신지애(28)가 수립한 시즌 최다승 기록(9승)도 사정권에 들어온다. 압도적인 장타력, 그리고 강한 승부 근성을 감안하면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박성현의 맞수로는 고진영(21·넵스)이 있다. 고진영은 4일 한화금융클래식에서 71번째 홀 3퍼트 보기 하나로 우승 기회를 놓친 한을 메이저대회 왕관으로 풀겠다는 다짐이다. 이번 대회를 놓친다면 박성현을 따라 잡을 동력을 잃게 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도 주목할 선수다. 안신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극적인 최종 라운드 역전극을 펼쳐 5년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2016-09-06 09:00: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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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밀정' 송강호 "어려움에 거절도 하지만…그래서 더 도전하게 되죠"

몇 번을 봐도 좀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의 주인공 이정출이 그렇다. 조선인인 그는 한때 상해 임시정부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일본 경찰 제복을 입고 일제에 충성을 다하고 있다. '친일파'처럼 그를 잘 표현하는 말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그의 내면과 심리는 '친일파'라는 단어로 정리하기에 너무나 복잡하다는 것이다. '밀정'이 흥미로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영화는 독립투사와 친일파라는 단순한 선악 구도로 일제강점기를 바라보지 않는다. 대신 질곡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개인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라는 시대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송강호(49)가 '밀정'에 끌린 것도 바로 영화가 지닌 이런 색다름이었다. "일제강점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매력적이었어요. 이 시대를 다뤘던 훌륭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죠. 그러나 '밀정'은 미술로 치자면 붉은 것도 검은 것도 노란 것도 아닌 회색빛이 나는 시선으로 시대를 조망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런 시대를 살아온 인물의 내면을 다룬다는 것이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왔고요." '밀정'은 송강호가 김지운 감독과 함께 작업한 네 번째 작품이다. 가장 최근에 작업한 작품은 2008년 개봉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이었다. '밀정'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를 무대로 한 영화다. 송강호는 "'놈놈놈'에서 연기했던 윤태구와 '밀정'의 이정출의 공통점이 있다면 정말 복잡다단한 인물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대가 낳은 풍경 같아요. 한 가지 신념만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격변의 시대가 아니었나 싶은 거죠. 그것이 이정출이라는 인물의 특징이라고 생각했어요." 영화는 1923년에 일어난 황옥 경부 폭탄사건을 모티브로 일본 경찰과 의열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첩보 작전을 그린다. 조선인이면서 동시에 일본 경찰인 이정출은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공유)을 만나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시대가 만들어낸 고민과 갈등과 마주한다. 영화는 그 과정에서 점점 변화를 겪는 이정출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낸다. 선과 악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으로 구분 지을 수 없는 인물, 그것이 바로 이정출이다. '밀정'이 흥미로운 또 다른 이유는 이토록 복잡다단한 인물을 송강호가 연기한다는 사실에 있다. 이정출은 표면적으로는 '친일파'다. 그만큼 정이 가기 힘든 인물이다. 그럼에도 관객은 영화를 보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정출의 심리를 따라가게 된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보여준 송강호의 이미지가 이정출에게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김지운 감독이 저를 캐스팅한 이유도 그런 것 같아요. 이미지가 확실한 배우가 이정출을 연기했다면 '저 사람은 좋은 놈이구나' 또는 '나쁜 놈이구나' 라고 정리가 될 거예요. 하지만 제가 연기를 하니까 오히려 인물에 대한 혼란함이 더 생기는 듯해요. 제가 일본 경찰을 연기한다고 하니 생경하게 받아들이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게 이 영화의 매력이죠." 송강호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인물의 내면에 보다 집중하며 연기에 임했다. 첫 장면부터 그런 송강호의 노력이 잘 드러난다. 영화는 한때 친구였던 김장옥(박희순)의 체포 작전에 나선 이정출의 모습으로 막을 연다.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이 된 상황, 이정출의 복잡한 마음은 송강호의 표정과 눈빛으로 고스란히 드러난다. "영화의 첫 장면부터 이정출의 흔들림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 흔들림이 영화 내내 켜켜이 쌓여가는 것이죠.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도 그렇잖아요. 만약 특별한 개연성을 만들어서 선과 악을 구분했다면 영화가 다루는 세계가 작아 보였을 것 같아요. 우리 영화의 목표는 그보다 더 크게 시대와 사람을 깊이감 있게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송강호는 "어떤 작품을 거절하는 이유도, 하게 되는 이유도 어려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렵기에 고민하지만 그 어려움이 도전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킨다는 뜻이다. '밀정' 또한 송강호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이정출이 확실한 색깔이 있는 인물이 아니어서 연기하기에 조금 까다로웠어요. 그 미묘한 심리를 흔들리는 동공으로 보여줘야 하니까요(웃음). 그런 감정들을 점층적으로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요. 하지만 그런 것이 또 매력적이어서 연기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기는 것이죠." 그렇게 송강호는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연기의 길을 걷고 있다. 여전히 우리가 송강호의 연기에 빠져드는 이유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2016-09-0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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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 영화, 그 기억을 찾아서…한국영상자료원

영화는 기록이다. 한 편의 영화는 그 영화가 만들어질 때의 시간과 공간을 스크린 속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래서 영화는 오락 매체인 동시에 역사를 담은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가치를 지닌다. 사람들이 오래 전 추억을 떠올리기 위해 예전에 본 영화를 다시 찾아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때 그 시절의 영화가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순간, 우리는 과거로 돌아간 듯한 마법 같은 경험을 한다.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서울 상암동에 있다. 6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가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영상자료원(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00)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번 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누리꿈스퀘어에서 내리면 한국영상자료원을 만날 수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영화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수집·보존·서비스하는 공공기관이다. 1974년 서울 중구 남산동에 설립된 재단법인 한국필름보관소가 그 전신이다. 1990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으로 이전하면서 재단법인 한국영상자료원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2002년 영화진흥법에 따라 특수법인으로 개편됐다. 2007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청사를 지어 이전했으며 지난 5월에는 파주보존센터를 개관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상암동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은 크게 한국영화박물관과 영상도서관, 시네마테크KOFA로 구성돼 있다. 1층에 있는 한국영화박물관은 자료원에서 수집한 다양한 영화 관련 자료를 통해 한국영화의 지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전시와 함께 청소년 대상 미디어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 영화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특별 기획전 '잡지로 보는 한국영화의 풍경, 「녹성」에서 「씨네21」까지'를 진행하고 있다. 1919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영화잡지 '녹성'을 시작으로 현재 발간되고 있는 유일한 영화잡지인 '씨네21'까지 국내 영화잡지 약 200부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전이다. 한국영화문화의 변천사를 손쉽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관람료는 무료다. 2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 자료를 구비한 영화 전문 도서관인 영상도서관이 있다. 영화 관련 서적과 OST, 그리고 국내에 출시된 DVD와 블루레이 등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고전영화부터 독립영화까지 쉽게 접하기 힘든 영화들을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접하고 싶다면 꼭 한 번 찾아가봐야 할 곳이다. 마지막으로 지하 1층에는 국내외 고전·예술·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상영관 시네마테크KOFA가 있다. 2개관으로 구성된 이곳은 극장에서 쉽게 보기 힘든 영화는 물론 극장에서 놓친 영화들을 상영하는 곳으로 영화 마니아들의 인기가 높다. 다채로운 주제의 기획전부터 영화인과의 대담 등의 부대 행사 등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6일부터는 최근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고(故) 구봉서의 추모전 '웃음을 사랑한 영원한 코미디언: 故 구봉서 추모 특별 상영'을 개최한다. 희극인이자 배우로 활동하기도 한 구봉서의 대표작 9편과 그가 걸어온 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등을 11일까지 상영한다. 13일부터 21일까지는 '추석특선 영화: 극장을 다시 찾은 영화들' 기획전을 마련했다. '비포 선라이즈' '냉정과 열정사이' '그녀에게' '무간도' '이터널 션사인' '피아니스트'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총 7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월요일과 추석 연휴 기간은 휴관한다. 9월 말에는 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끈 배우 윤정희의 특별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상암동까지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진다면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http://www.kmdb.or.kr)에서는 한국고전 영화를 VOD 서비스로 제공한다. 유튜브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서도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 고전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 주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신작 영화들 사이에서 한번쯤은 한국영상자료원을 찾아 오래 전 추억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 영화가 지닌 또 다른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진/한국영상자료원

2016-09-06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9월 6일 화요일 (음력 8월 6일)

[쥐띠] 48년생 타인이 나를 도와 주려고 합니다. 60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겠습니다. 72년생 유흥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84년생 정신적인 피로 및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소띠] 49년생 방황은 끝. 새로운 시작입니다. 61년생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취하세요. 73년생 귀 기울여 신중히 대처하세요. 85년생 이성과의 데이트가 있겠습니다. [범띠] 50년생 미래를 생각해 일을 추진하세요. 62년생 매사에 힘을 비축하세요. 74년생 방해자로 인해 사업에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86년생 분수를 알아야 흉함을 면합니다. [토끼띠] 51년생 주위사람에게 인정을 받거나 칭찬을 받습니다. 63년생 자만하지 마세요. 75년생 방심하면 큰 화를 입습니다. 87년생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용띠] 52년생 일들이 조금씩 원만하게 풀려 나갑니다. 64년생 본업에 충실 하는 것이 좋습니다. 76년생 건강하던 사람이 아프면 병이 오래 갈수가 있습니다. 88년생 감정 컨트롤에 신경을 쓰세요. [뱀띠] 53년생 어려움에 슬기롭게 도전합니다. 65년생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전진해야 합니다. 77년생 항상 준비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89년생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곧 호전됩니다. . [말띠] 54년생 왠지 불길한 징조가 있습니다. 66년생 조용히 근신하세요. 78년생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없습니다. 90년생 동쪽으로 가세요. 귀인을 만날 것입니다. [양띠] 55년생 타인이 보는 모습도 항상 염두에 두도록 하세요. 67년생 자기 자신을 꾸미는 일이 중요합니다. 79년생 사기를 조심하세요. 91년생 환상 속에 살고 있는자들의 말은 신뢰감 이 없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평소와는 다른 애정표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68년생 그룹에 행운이 있는 날입니다. 80년생 사람들을 만나러 밖으로 나가세요. 92년생 적극적으로 어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닭띠] 57년생 많은 이들과 함께 어울리세요. 69년생 방황은 끝. 새로운 시작입니다. 81년생 사업의 흐름이 바뀔 시기입니다. 93년생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얻겠습니다. [개띠] 58년생 뜻하는 바대로 밀고 나가세요. 70년생 바라는 것을 이루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82년생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94년생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끝내는 이루게 될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서둘러서 좋은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71년생 순리에 맞게 차근차근 시행하세요. 83년생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95년생 옛 친구를 멀리 하지 마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9-0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금신귀인 사주와 전문직 시험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들어요." 대학을 졸업한지 2년째인 청년이 상담을 청했다. 얼굴에 불안한 기색이 가득한 게 겁을 먹은 듯 보이기도 해서 안쓰러웠다. 변리사 시험을 준비한지 벌써 두 해가 지났는데 성과가 없어서 초조하기 이를 데 없다고 한다. 이쯤에서 시험 보기를 그만 둘까 생각을 하는 듯 보이기까지 했다. 변리사 시험이 좀 어려운 시험인가. 게다가 요즘 같은 취업난 시대에 두 해쯤 취업을 못하는 건 흔한 일인데도 마음이 쫓기고 있었다. 특허를 내거나 디자인 등의 법적 권리에 관한 일을 의뢰받아 처리하는 게 변리사의 일이다. 전문직만을 모아서 연봉을 비교할 때 몇 년째 최고 액수를 기록하는 게 변리사이다. 그러니 시험이 어려운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청년이 내어 놓은 사주를 보니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가졌던 이유가 어느 정도는 짐작이 되었다. "고집이 세고 영리하고 공부를 잘했네요." 하고 말을 건네니 그렇다고 한다. 명문 사립대를 다녔고 학교 성적도 눈에 뜨일 정도로 좋았다. 청년의 사주에 있는 금신귀인은 그 자체로 좋은데다 좋은 운세를 불러오기까지 한다. 금신귀인이 들어있는 사주를 지니면 현명하고 똑똑하다. 시주나 일주에 을축, 기사, 계유 중에서 하나라도 있는 사주를 말한다. 화(火)가 왕성한 금신귀인 사주는 더 좋은데 월지에 있으면 부귀격을 이루게 된다. 화운을 만나도 부귀격을 이룬다.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포기할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도 있고 굳은 마음을 먹고 나선 길인데 벌써 포기하기에는 아까워 보였다. 그런 것 보다 더 중요한 건 그동안 청년의 기세를 막고 있던 운이 풀릴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었다. 금신귀인의 좋은 사주를 타고 난데다 운이 피어나는 시기를 맞이했으니 이제는 진정한 도전을 해볼 시점이 된 것이다. 두 번의 실패 때문에 그만둔다면 몸을 풀기만 하다가 정작 본 게임을 그만두는 것과 같다. 금신귀인 사주도 화가 왕성하지 않다면 좋지 않은 방향으로 풀린다. 그러나 청년은 재물운도 순탄하게 열리고 사회적 지위도 충분히 얻을 사주이다. "다시 한 번 도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정말 그럴까요?" "그럼요." 불안해하는 청년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걱정하지 말고 그 시간에 공부를 더 열심히 하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정 안되면 그때 기업체에 취업을 해도 늦지 않으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확신을 주는 말에 청년은 찌푸렸던 얼굴을 펴고 풀린 얼굴로 역학원을 나섰다. 꿈꾸었던 미래, 기대하던 직업이 청년에게 분명히 찾아올 것이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용기를 얻어 돌아갈 때는 필자의 기쁨도 더 커진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9-0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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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의 명화 에세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ㅡ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지난달 갔던 런던의 테이트 모던에서 '조지아 오키프' 전시를 했었는데, 전시를 보는 내내 황홀감을 느꼈었다. 요 며칠 사이 가을의 기운 덕분인지 야릇한 햇빛, 변화무쌍한 구름들이 하늘을 팔레트처럼 만들었었다. 마치 조지아 오키프의 그림처럼.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1887-1986)는 미국의 여성화가로 주로 두개골, 짐승의 뼈, 꽃, 식물의 기관, 조개껍데기, 산 등의 자연을 확대시켜 표현한다. 마치 돋보기로 자연을 자세히 관찰하듯 그린 그녀의 작품 속 소재들은 리드미컬한 윤곽선들로 조화를 이룬다. 자연의 개체도 얼마든지 신비롭고 상징적이며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그녀의 그림들로부터 배웠다. [!--{BOX}--] "평범하게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문득 나는 여자라는 이유로 내가 원하는 곳에 살 수도 없고 갈 수도 없으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도 없음을 알게 되었다. 말하고 싶다고 모두 말할 수 없다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남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진짜 중요한 것,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바로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조지아 오키프 [!--{//BOX}--] 그녀는 농장에서 대가족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화가가 되길 꿈꾼 그녀는 1904년 시카고 미술학교, 1907년 뉴욕 아트 스튜던츠 리그에서 공부하지만 그 무렵 집안 형편이 나빠져 상업미술 작가로 활동을 하며 꾸준히 작업을 한다. 1912~1916년에는 텍사스에 있는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교사로 활동했다. 그녀는 화가의 길과 미술교사를 병행하며 계속 그림을 그렸다. 이 시기에 그녀가 교사 생활을 하면서 본 서부지역의 광활한 환경은 훗날 그녀의 작품 활동에 큰 영감을 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이 그린 그린 몇 점을 당시 미국 현대 미술의 중심에 있던 스티글리츠의 화랑인 '291'에 친구를 통해 보낸다. 사진작가인 알프레드 스티글리츠(Alfred Stieglitz /1864-1946)는 그녀의 소묘를 보고 마음에 들어, 그녀에게 허락도 구하지 않고 자신의 화랑 '291'에서 전시를 연다. 자신에게 허락도 구하지 않고 작품을 전시했다는 소식을 들은 조지아 오키프는 화가 나서 스티글리츠를 찾아간다. 이렇게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다. 하지만 둘은 불같은 사랑에 빠져 곧 연인이 되고, 동거에 들어간다. 사실 스티글리츠는 20살 연상의 유부남이었다. 스티글리츠는 당시에 이미 미국 '근대 사진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던 유명한 사진작가이자 전위적인 미술을 소개하는 잡지를 발행하는 발행인이자, 뉴욕 중심가에서 화랑을 운영 중이기도 한 미국 미술계에 주요 인물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가 스티글리츠의 배경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수군거렸다. 그녀의 작품을 온전하게 보기보다는 스티 글리츠와의 사랑을 비판하며 그녀를 '청순한 요부'라고 조롱했다. 둘은 만난 지 몇 년 뒤인 1924년 결혼하였고, 스티글리츠는 그녀에게 늘 영감을 주는 멘토이자 뮤즈였다. 사진작가인 스티글리츠가 조지아 오키프를 모델로 찍은 수많은 사진 역시 유명하다. 조지아 오키프는 스티글리츠와 결혼 후 작업에 매진한다. 하지만 그녀가 그림에 몰두하는 동안 스티글리츠는 조지아 오키프보다 18살 어린 또 다른 여인과 만난다. (이쯤 되면 그녀와 비슷한 사연을 지닌 '프리다 칼로'가 떠오를 테다. 실제 프리다 칼로는 조지아 오키프를 좋아했고 둘은 서로 교류했다. 두 화가 모두 남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 둘 다 남편이 유명한 예술가라는 점, 남편의 외도로 상처를 받았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 어릴 때 소아마비로 한 다리가 자라지 않고, 더불에 청소년기에 전차 사고로 잔인하게 온몸이 부서진 듯한 아픔을 겪었던 프리다 칼로가 남편 디에고 리베라의 여성편력과 유산으로 힘들어하던 시기에 조지아 오키프에게 보낸 편지다. 둘은 틀림없이 보이지 않는 끈으로 묶여 서로가 서로를 응원했으리라. [!--{BOX}--] "조지아,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니 정말 기뻤습니다. 몇 달 전 당신에게 전화한 이래로, 수도 없이 당신에게 편지를 쓰고 싶었습니다. 당신에게 많은 편지를 썼지만 하나같이 다 바보같고 공허하여 찢어 버렸답니다. 저는 영어를 잘 못써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특히 당신에게는, 다 못하는 것 같아요. 저는 당신께 약속했기에, 이 편지는 보내드립니다. 시빌 브라운이 저에게 당신이 아직도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정말 최악이었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더군요. 사랑하는 조지아, 글을 쓸 수 없거든 스티 글리츠에게 대신 써달라고 하셔서 저에게 당신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2주간 더 디트로이트에 있을 예정입니다. 당신을 본 이후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두 당신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대부분 당신이 알지 않아도 되는 슬픈 일이지만요. 다른 많은 행복한 일들이 있긴 하니까 불평하지 말아야죠. 디에고는 저에게 잘 해줘요. 그가 얼마나 프레스코화 작업을 행복하게 하고 있는지 당신은 상상도 못 할 거예요. 저도 그림을 조금 그리는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저는 당신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당신의 아름다운 손과 눈의 예쁜 색깔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다시 또 만나요. 뉴욕에서는 제가 훨씬 행복할 꺼예요. 제가 돌아갔을 때, 당신이 여전히 병원에 있다면, 꽃을 갖다 드릴게요, 그러나 당신이 어떤 것을 좋아할지 찾기가 어렵네요. 당신이 저에게 단 두 마디만 써주셔도 저는 너무나 행복할 거예요. 조지아 당신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프리다. [!--{//BOX}--] 1928년에 오키프는 뉴멕시코를 방문하고, 그곳의 매력에 푹 빠져 아틀리에를 만든다. 남편인 스티글리츠의 외도의 상처로 더 황량한 자연 속에 숨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작업의 열정으로 달랬다. 3년 후 스티글리츠가 사망하자 그녀는 아예 뉴멕시코로 이주한다. 1970년대 중반까지 오키프는 뉴멕시코의 분위기 있는 풍경과 몽환적인 소재를 작품에 담았다. 그녀는 그 어떤 여성보다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말년을 보냈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에서 래프팅을 즐기고, 비서로 함께한 59세의 연하의 청년 후안 해밀턴과는 자서전과 다큐멘터리 작업도 진행한다. 사람들이 그녀에게 "왜 그렇게 꽃을 크게 그리느냐"라고 묻자, 오키프는 오히려 "산을 그리는 화가에게 실제보다 왜 그렇게 작게 그리는지 물어본 적 있나요?" 라며 반문했다. 말년에 그녀는 시력이 점점 약해져 유화 작업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연필과 수채로 계속 작업을 하거나 점토 작업을 진행한다. 가을이 어느덧 성큼 다가왔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마다 유독 자연의 변화에 더 민감해진다. 바람이 조금만 더 많이 불어도, '내일부터는 어떤 날씨가 되려나?' 궁금해지고, 갑자기 낙엽이 떨어지면 벌써 가을이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같은 날은 조지아 오키프가 남긴 말을 떠올리며 내 주변을 더 천천히 둘러보며 날씨와 온도, 자연의 움직임을 느끼고 싶다. [!--{BOX}--] "대부분의 도시인들은 너무나 바빠서 꽃을 볼 시간조차 없다. 아무도 꽃을 보지 않는다. 정말이다. 너무 작아서 알아보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고, 무언가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친구를 사귀는 것처럼. "조지아 오키프 [!--{//BOX}--] 작품 및 사진 출처: wikimedia commons

2016-09-05 18:45:4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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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포터, 내한 기념 '테이크 미…' 디럭스 앨범 발매

그래미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수상에 빛나는 가수 그레고리 포터가 오는 25일 첫 단독 내한공연을 기념해 '테이크 미 투 디 앨리(Take Me To The Alley)'의 디럭스 앨범을 지난 2일 국내 발매했다. 그레고리 포터는 2014년 블루노트에서 발매한 첫 스튜디오 녹음 앨범 '리퀴드 스피릿(Liquid Spirit)'으로 제56회 그래미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2015 서울 재즈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5월 발표한 두 번째 스튜디오 녹음 앨범 '테이크 미 투 디 앨리'는 재즈라는 장르에 한층 더 깊이 다가간 음악들이 주를 이뤘다. 스탠다드 버전 앨범에는 세계적 인기의 영국 EDM 듀오 디스클로저와 함께했던 '홀딩 온(Holding On)'의 재즈 버전과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전하는 아버지의 따스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돈 루즈 유어 스팀' 등을 수록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매된 디럭스 버전 앨범은 CD와 DVD로 구성돼 있다. '돈 루즈 유어 스팀'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앨범 비하인드 영상, 현재 블루노트 수장인 돈 워즈 인터뷰 영상 등을 담았다. 또한 스탠다드 버전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R&B 보컬리스트 켐과 랄라 해서웨이가 각각 피처링한 '홀딩 온' '인새너티(Insanity)', 2016 울트라 코리아를 통해 내한했던 프레드 팔케의 리믹스 버전 '돈 루즈 유어 스팀' 등 3곡이 추가로 수록됐다. 한편 그레고리 포터의 두 번째 내한이자 첫 번째 단독 내한공연은 오는 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2016-09-05 18:35: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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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 9일 개관…11개관 1537석 규모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오는 9일 국내 최대 테마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을 공식 오픈한다. 메가박스 하남스타필드점은 11개관 1537석 규모로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프리미엄 상영관 MX관을 비롯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부티크, 어린이 전용관인 키즈관 등 메가박스만의 특별관을 갖췄다. 특히 프리미엄 시네마 토탈 솔루션을 구현한 MX관을 새롭게 론칭해 눈길을 끈다. MX관은 벨기에 바코사의 프리미엄 6P 레이저 프로젝터와 영국의 하크니스 클라러스 스크린 시스템을 도입해 어느 좌석에서나 밝고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또한 전 세계 유명 음악당에서 사용중인 음향 시스템과 돌비의 최신 영화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상황처럼 느껴지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메가박스는 하남스타필드점 오픈을 기념해 '루프탑 튜브 시네마' '무료 시사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가박스는 이번 하남스타필드점 오픈으로 전국에서 82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오문준 메가박스 고객본부장은 "하남스타필드점은 당사의 코엑스점에 버금가는 대형 영화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IMG::20160905000133.jpg::C::480::}!]

2016-09-05 17:09: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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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KBO 기술위원장, 2017 WBC 사령탑 선임

김인식(69) KBO 기술위원장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KBO는 5일 "김인식 기술위원장을 제4회 WBC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2006년 1회 WBC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이끈 김인식 감독은 한국 야구 대표팀을 다시 한 번 이끌고 WBC 무대에 나선다. 김인식 감독은 "구본능 KBO 총재가 한 번 더 맡아달라는 말씀을 하셔서 수락하게 됐다. 벌써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 야구는 1, 2회 WBC를 통해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였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이가 바로 김인식 감독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금메달을 딴 김인식 감독은 2006년 제1회 WBC 감독을 맡았다. 미국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팀을 구성하고, 중남미 국가도 메이저리그 선수들 대거 포함하는 등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김인식 감독은 4강 신화를 달성했다. 2009년 2회 대회 준비는 더 힘겨웠다. 우여곡절 끝에 김인식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박찬호와 이승엽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와 타자가 대표팀에서 빠졌다. 그러나 김 감독은 1회 대회보다 더 좋은 준우승의 성적을 일궜다. 2009년 시즌 종료 뒤 한화 이글스 감독에서 물러나고 대표팀 감독직도 맡지 않았던 김인식 감독은 2015년 제1회 프리미어 12에서 다시 한국 대표팀의 수장이 됐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설욕했고 프리미어 12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017년 WBC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예선을 치러 더 특별하다. 내년 3월 7∼1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국, 대만, 네덜란드 브루클린 예선 우승 팀(브라질,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 중 1팀)이 1라운드 B조 예선을 펼친다. 한국은 4개 팀 중 상위 2위 안에 들면 일본에서 결선 라운드를 펼친다. 한국의 최종 목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준결승, 결승 진출을 치르는 것이다.

2016-09-05 13:15: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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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6연전 앞둔 LG, 포스트시즌 진출 갈림길

LG 트윈스가 2년 만에 다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지 야구 팬의 관심이 모아진다.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은 어느 새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다. LG는 이번주 포스트시즌 진출의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LG는 6일부터 안방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6연전을 치른다. 3위 넥센 히어로즈, 선두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2연전을 벌인 뒤 주말에 8위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정규리그 22경기를 남겨둔 5일 현재 LG는 57승 1무 64패로 6위에 올라 있다. 5할 승률 복귀를 앞둔 4위 KIA 타이거즈(50승 1무 61패)와는 3경기 차다.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타는 5위 자리의 SK 와이번스(61승 65패)와는 1.5경기 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시작 때만 해도 LG는 4위 KIA에 반 게임 차 뒤지고, 6위 SK에 반 게임 차 앞선 5위였다. 그러나 지난주 원정 6연전에서 최근 3연패 포함해 1승 5패를 기록하면서 7위 한화 이글스에도 1.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반면 지난주에 5강 경쟁자 KIA는 3승 2패, SK는 3승 3패를 거뒀다. LG는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이 6.43으로 10개 팀 중 7위, 팀 타율은 0.273으로 8위에 처지는 등 투·타 모두 부진했다. 선발 투수 우규민이 8월 30일 롯데전에서 4⅓이닝 5실점(4자책), 임찬규가 2일 한화전에서 3⅓이닝 4실점(3자책)하고 무너졌다.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마저 3일 KT 위즈전에서 2이닝 4실점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났다. 4일 KT와의 경기에서는 마무리 임정우가 3-2로 앞선 9회말 박경수에게 끝내기 역전 2점 홈런을 얻어맞고 무릎 꿇어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또한 LG는 한 주 동안 실책을 무려 9개나 저지르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지난주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고전한 LG는 이번 주에는 비록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더욱 힘겨운 상대와 대결해야 한다. 그나마 올 시즌 넥센과는 8승 6패로 앞섰고 두산과도 6승 7패로 대등하게 맞섰다는 게 위안이다. 넥센은 지난주 4승 2패를 거뒀다. 두산도 4승 1패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결과를 얻느냐가 가을야구를 향한 LG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09-05 11:13:3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