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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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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수들 선정 내셔널리그 신인왕 3위 차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올랐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팅뉴스가 167명의 내셔널리그 선수를 상대로 진행한 '올해 내셔널리그 최고의 신인' 투표에서 5표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127표를 받은 시카고 컵스의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돌아갔다. 2위는 22표를 받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내야수 맷 더피다. 강정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60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도 뽑히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유격수로 병살 플레이를 펼치다 주자의 과격한 슬라이딩에 왼 무릎 부상을 당해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1위를 차지한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6홈런, 99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더피는 149경기에 나와 타율 0.295, 12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에 이은 공동 4위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외야수 작 피더슨,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카일 슈와버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 3표를 얻었다. 스포팅뉴스는 1946년부터 올해의 신인을 자체 선정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올해의 신인은 기자단 투표로 이뤄진다.

2015-10-27 12:41: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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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 LPGA 중국 블루베이 대회서 리디아 고와 격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리디아 고(18)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총상금 200만 달러)로 정상 탈환에 나선다. 박인비는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해 같은 기간에 열린 LPGA 투어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다. 리디아 고는 시즌 5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시즌 평균타수, 다승 부문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박인비도 국내 대회를 통해 얻은 것이 있다. 올 시즌 중반 이후 흔들렸던 퍼트 감각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주 국내 대회를 공동 2위로 마친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3퍼트를 두 차례밖에 하지 않았다. 퍼트 감각을 되찾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이번 LPGA 대회에는 리디아 고도 출전하다. 박인비와의 1인자 경쟁이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당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대회마다 1인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박인비는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박인비는 "어차피 시즌이 끝날 때까지 리디아 고와 맞붙어야 한다"며 "이제 2위로 밀려났으니 따라가는 재미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신인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세영(22·미래에셋), 2위 김효주(20·롯데), 세계랭킹 5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도 출전한다.

2015-10-27 12:41:27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10월 27일 화요일 (음력 9월 15일)

[쥐띠] 48년생 여기저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60년생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였으니 어렵게만 됩니다. 72년생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84년생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소띠] 49년생 새 업무를 하기에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61년생 타인이 나를 도와 주려고 합니다. 73년생 독자적인 생각을 고집하지 마세요. 85년생 주변에서 만나는 이성과의 반대가 심합니다. [범띠] 50년생 의욕적으로 일에 임하세요. 62년생 매사가 기로에 서서 갈등을 느끼게 됩니다. 74년생 순리에 역행하는 생각은 멀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86년생 유흥에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토끼띠] 51년생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겠습니다. 63년생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75년생 꿈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87년생 이래 저래 변화가 있게 될 것입니다. [용띠] 52년생 인정을 받게 되어 표창을 받게 됩니다. 64년생 조상을 잘 모셔야 나쁜 일을 면할 것입니다. 76년생 음식을 조심하세요. 88년생 구설수에 오를 수 있습니다. [뱀띠] 53년생 식중독에 걸리기 쉽습니다. 65년생 말조심하세요. 77년생 윗사람과의 친목을 돈독히 한 덕을 볼 수 있겠습니다. 89년생 마음을 편안히 가지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말띠] 54년생 마음에 두고 있는 일이 있으면 밀고 나가세요. 66년생 윗사람을 잘 따라야 합니다. 78년생 무난한 하루를 보내게 될 것입니다. 90년생 바라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양띠] 55년생 소원이 이루어 지겠습니다. 67년생 사람들을 너무 믿어서는 안됩니다. 79년생 재수가 좋을 것입니다. 91년생 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원숭이띠] 56년생 지금까지 노력한 것이 보람이 있습니다. 68년생 배신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80년생 각종 분야에 노력을 닦아온 결실이 맺어질 때입니다. 92년생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닭띠] 57년생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시기입니다. 69년생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집니다. 81년생 명예와 부가 따르게 될 것입니다. 93년생 자만하지만 않으면 탄탄대로 이겠습니다. [개띠] 58년생 아주 좋은 시기를 만났습니다. 70년생 어려운 일을 능히 이겨냅니다. 82년생 병들기 전에 건강을 지키세요. 94년생 각고의 노력 끝에 희망대로 소원이 풀리게 됩니다. [돼지띠] 59년생 과감하게 밀고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71년생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83년생 사업을 크게만 벌리려고 하지 마세요. 95년생 계획한 뜻을 굽히지 마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5-10-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취업진로에 대해서 상담합니다.

아딸 여자 72년 12월11일 양력 오후4시 Q:저는 출판 편집 디자인 쪽에서 계속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지쳤다고 해야 하는지 이 계통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그래서 일단 직장을 다니면서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회복지 쪽으로는 경력도 없고 모르는 분야라 섣불리 취업으로 연결은 하지 못했습니다. 작년 12월에 다녔던 직장을 괜히 그만두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다시 작년에 들어갔던 회사로 들어가고 싶어서 팀장님에게 들고 가고 싶다는 말은 했지만 가능할지 의문이고요. 공인중개사 시험을 볼까 생각은 하지만 어떤 분야가 나에게 맞는 직업인지 궁금하네요. A:이번 글을 통해서 귀하뿐 아니라 독자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금융위기 이후 기업 등 사회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경제회복 노력은 계속하고 있지만 이직하는 성향은 급물살을 타듯이 멈추지를 않습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에서 어느 순간 직장구하기는 어렵고 일은 많아지고 힘든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두드려 보면 그나마 그만한 직장을 구하기가 더욱 어렵게 전개됩니다. 지치고 힘들더라도 이직 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갖고 있던 에너지를 다 소모했는지를 파악하고 업무에 따른 능력을 축적하도록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귀하는 외관이 단정하지만 관살혼잡(官殺混雜)으로 현실적 상황을 잘 판단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편집 디자인 일보다 사회복지일은 더 힘들 수 있음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의지가 강하므로 공부를 한다면 공인중개사도 시험에는 될 것입니다. 그러나 관살혼잡의 사주는 돈에 관계되는 일을 잘 못 처리하다가 송사에 휘말리기도 하니 자격증을 따더라도 홀로 창업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운세가 미약할 때는 성격이나 생각에 변화가 많은 편 이므로 외양내음(外陽內陰)에 속으로는 남모르는 시름이 그칠 사이가 없습니다. 현재 일이 풀리지 않는 다해도 잠시의 예비 경고등이라 생각하시면서 2017년 초까지 직업적인 만족도가 어렵 다해도 실망하지 말고 2015년 음력 10월 지나면서 직장이 생기면 꾸준히 다녀보십시오. 자존심과 고지식함으로 정직함을 주장하다가 기회를 놓치거나 융통성 부족으로 주변 친화력이 다소 어려울 수 있으니 차후 공인중개사로서 부동산 직업을 갖는다면 심사숙고하여 지식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서 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5-10-2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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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한희정 "느리지만 역동적인 동작, 춤 같지 않나요?"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느림과 춤.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그러나 한희정(36)은 "역동적인 동작을 느리게 펼쳐놓을 때 춤처럼 느껴지게 하는 지점을 찾고 싶었다"고 했다. 한없이 느리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리듬감, 한희정의 새 미니앨범 '슬로우 댄스'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다. '슬로우 댄스'는 2년 전 나온 정규 2집 '날마다 타인'과는 또 다른 정서를 담고 있다. 전작이 다소 실험적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정적이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다. 몸을 소재로 삼은 앨범 커버와 사진에서도 그런 정서를 잘 느낄 수 있다. 타이틀에 담긴 '느림'은 이번 앨범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발라드처럼 느린 노래를 만들면 어떨지 궁금했어요. 그냥 음악만 느린 것은 재미없을 것 같았어요. 주제를 '느림'으로 정하고 여러 가지 느린 것들에 대해 노래해보려고 했어요. 그래서 제목을 아예 '슬로우 댄스'로 정해서 작업을 했어요. 물론 제 노래가 대부분 템포가 빠른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느림'을 콘셉트로 앨범 작업을 하니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슬로우 댄스'는 어느 연극을 본 뒤 느낀 경험이 바탕이 됐다. "댄스가 꼭 춤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고의 움직임처럼 생각되기도 해요. 예전에 일본 연극을 본 적 있어요. 일상생활의 의미 없는 동작을 보여주는데 그게 춤이 아니면서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런 걸 이야기해보고 싶었어요." 지난 2집 타이틀곡 '흙'에 이어 '슬로우 댄스'도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했다. 음악 작업을 하면서 떠오른 영상과 이미지를 구체화시킨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두 번째 트랙인 '가능한 일'과 '그녀와 나'는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가능한 일'에서 한희정은 "오늘 밤 가능한 것을 가능한 만큼만 해요"라고 노래한다. 보도자료에는 짝사랑에 대한 노래라고 나와 있지만 한희정은 "그냥 그렇게 쓴 것"이라며 웃었다. "'가능한 일'이라는 텍스트에서 오는 이상한 느낌이 재미있었어요. 같은 리프를 반복하는 피아노, 그리고 한 음만 내는 바이올린과 첼로와 함께 생겨나는 묘한 느낌을 만들고 싶었어요. 굳이 가사나 의미를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녀와 나'에 대해서도 "묘한 제목을 먼저 지은 뒤 만든 노래"라며 "노래 내용보다 듣는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순전한 사랑 노래'는 보사노바 리듬을 차용한, 수록곡 중 가장 리드미컬한 노래다. 그러나 정작 노래는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반어적인 제목이라는 것이 한희정의 설명이다. 마지막 곡인 '오래오래'는 고양이를 키우면서 생긴 감정을 담았다. "나도 살아있는 게 징글징글한데 외로움을 타는 고양이를 보면 '너도 참 징글징글하구나' 싶어요(웃음). 그래도 이렇게 같이 살아 있으니까 '오래오래 건강히 살자'는 생각이 들어 쓴 노래에요." 한희정은 지금 인디 신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다. 그러나 처음부터 가수를 꿈꾼 것은 아니었다. 그저 음악을 하고 싶었을 뿐이다. 그렇게 한희정은 밴드 더더와 푸른새벽을 거쳐 솔로로 활동을 하며 2장의 정규 앨범과 3장의 미니 앨범을 디스코그래피에 채우게 됐다. 누군가에게는 부러울 수 있는 음악 여정이다. 그러나 한희정은 "앞으로 가야할 길이 까마득한데 지금까지의 일들을 돌아보지는 않는다"며 웃었다. "아직도 어디로 갈 지 모르겠어요. '나 어디로 갈까?'라는 생각으로 계속 작업하고 있죠." 그는 "마음은 느긋해도 행동은 빠릿빠릿하게 해야 하는데 나는 반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느긋함이야 말로 한희정 음악의 매력이다. 새 미니앨범을 낸 한희정은 내년 1월 31일로 예정된 단독 공연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음악·영화·책 등이 다 별개의 작업 같지만 예술이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제가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을 '도전'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사실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 맞물리는 지점이 있으니까요. 지금 노래를 하는 내가 궁극적인 내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도 있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지금의 모습도 저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봐요. 노래를 하는 나, 연주를 하는 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나,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나가 있는데 다 연결이 되니까요. 음악을 하면서 다양한 작업을 하는 것, 그것이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에요." 사진/파스텔 뮤직 제공

2015-10-27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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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지 1년…여전히 그리운 ‘마왕’ 신해철

가수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간 지 1년이 됐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음악을 들으며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마왕'을 그리워한다. 27일 고(故) 신해철의 사망 1주기를 맞이해 그의 삶과 음악이 재조명받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신해철의 음악을 다시금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달랬다. 그의 유작을 담은 음반과 추모곡이 발표됐으며, 그의 삶을 조명하는 책도 출간돼 고인을 다시금 추억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는 그의 음악을 다시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해철의 모창 능력자들이 출연해 그를 추억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도 케이윌·홍경민·테이 등 동료 가수들이 신해철의 노래를 재해석해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1주기를 맞이해 특별한 뜻을 담은 음반도 발매됐다.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사망 1주기를 맞이해 유작과 숨겨진 명곡 등 40곡을 담은 앨범 '웰컴 투 리얼 월드'를 발매했다. 총 3곡의 유작을 수록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신해철과 절친했던 가수 윤종신은 그의 1주기인 27일에 맞춰 1집 수록곡을 리메이크한 '고백'을 발표했다. 윤종신은 "해철이 형 노래 중 발라드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가사를 보면 지금 썼다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시대를 초월하는 세련됨이 있다"고 밝혔다. 출판계에서도 신해철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는 책이 출간됐다. 최지선·서정민갑·배순탁·이민희 등 음악평론가와 문화평론가 12명이 쓴 '인간 신해철과 넥스트시티'다. 신해철의 삶과 음악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헌정의 의미를 담았다. 한편 고인의 1주기를 맞이해 지난 25일 고인의 유해가 있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서는 유족·동료·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치러졌다. 이날 추모식에서 아내 윤원희 씨는 "암흑 속에 있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며 "힘든 와중에도 천사 같은 아이들이 제 손을 잡아줬고 온 국민의 애도와 격려를 받았다"고 지난 1년의 심정을 전했다.

2015-10-27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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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두산에 9-8 짜릿한 역전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4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두산을 9-8로 꺾었다. 4-8로 끌려가던 7회 야마이코 나바로의 3점 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한 삼성은 이후 2사 2, 3루에서 이지영의 투수 앞 땅볼 때 두산 마무리 이현승이 잡아 던진 공을 1루수 오재일이 뒤로 빠트리는 바람에 주자 둘이 모두 홈을 밟아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삼성은 원정 도박 의혹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주축 선수 3명을 대신해 키 플레이어로 차우찬을 내세웠다. 8회 1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상성은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이날 1차전 승리로 통합우승 5연패 가능성을 키웠다. 역대 7전4승제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31번 중 24차례나 우승을 차지했다. 확률로는 77.4%나 된다. 반면 정규시즌 3위 두산은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3승 1패),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3승 2패)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1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어이없는 실책으로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2차전은 27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삼성은 장원삼,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15-10-26 23:28: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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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발칙하게 고고' 속 악역으로 주목 받는 행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채수빈이 KBS2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서 악역으로 주목 받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채수빈은 현재 방송중인 '발칙하게 고고'에서 자신의 스펙을 위해서라면 친구와 선생님에게까지 악행을 가하는 권수아로 배역을 소화하고 있다. 청순한 얼굴과 대비되는 독한 눈빛과 말투, 그리고 숨겨진 고뇌와 열등감 등을 표현하는 이중적 캐릭터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채수빈은 데뷔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며 조금씩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처음 채수빈이 화제가 된 계기는 CF를 통해서였다. 2014년 불과 5개월 여 만에 7여 편의 CF를 찍을 만큼 화제가 됐다. 그러나 채수빈의 실질적인 첫 데뷔는 2013년 말 시작한 연극과 단편 영화 출연이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로 데뷔해 배우부터 스태프까지 경험해보며 대선배들과 함께 호흡하는 행운을 얻었다. 이후 또 다른 매체인 단편 영화 출연을 통해 영화의 매력을 알게 될 즈음, MBC '원녀일기'와 KBS '스파이'에 발탁이 됐다. CF에서 보여주던 청순한 매력과는 다른, 사극 연기와 북한 사투리 그리고 폭발적인 감정 연기가 필요한 배역들을 채수빈은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채수빈은 KBS '파랑새의 집'의 한은수 역으로 단번에 주연 자리를 꿰찼다. 자신의 이미지와 성격을 그대로 옮긴 듯한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파격적인 주연 발탁의 이유를 스스로 입증했다. 청순한 외모와 밝은 캐릭터에 꼭 맞는 채수빈의 싱크로율은 이후 작품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채수빈은 '발칙하게 고고'에서 악역 권수아 역을 맡는 예상 외의 행보를 보였다. 채수빈의 기존 이미지가 악역과 어울릴지에 대한 의문은 드라마가 시작되자 사라졌다. 많은 시청자들이 권수아에 대해 분노할 만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하는 악녀지만 그 뒤에 감춰진 어머니(고수희 분)의 억압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뇌, 열등감 등을 채수빈은 훌륭히 표현해내며 오히려 이전의 밝은 캐릭터보다 더 어울린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채수빈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도 다양한 매체와 장르, 다양한 배역에 계속 도전하며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앞으로도 채수빈의 행보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15-10-26 19:47: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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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대 연극영화과, 지역축제 참여로 재능기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중원대학교(총장 안병환) 연극영화학과가 충북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수의 문화 행사와 축제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고 있다. 중원대 연영과 전공동아리인 파일비전(Filevision)팀은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괴산지역 대표 축제 '2015괴산고추축제'를 영상으로 기록해 지역 축제 홍보에 일조했다. 이어 8월 28일에는 '2015충북여성문화제'(중부권)의 행사 주관을 맡아 여성영화제를 중심으로 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영화제에서는 중원대 연영과 재학생들이 제작한 UCC 두 편도 함께 상영돼 단순히 행사의 진행만이 아니라 실제 작품으로 지역주민과 만나는 장이 됐다. 지난달 5일과 6일에는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청주읍성 탈환 423주년 큰잔치에 참가했다. 7080 분위기의 거리 퍼레이드 및 버스킹을 연출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성공적으로 폐막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도 퍼레이드 팀 참가는 물론 엑스포 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에서 유기농 곤충 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고 포토타임도 가져 행사의 마스코트 역할에 기여했다. 지난 여름부터 가을까지 충북 지역의 여러 행사에 함께한 중원대 연영과 학과장 박용갑는 "우리 학과는 지역과 함께하고 상생하는 대학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현장에서 쌓은 예술적 역량을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찾아오는 연극/영화'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는 영역을 더욱 확대해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함께하기 위해 전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땀 흘리며 준비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2015-10-26 19:40: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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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2016년 드라마 라인업 공개…‘치인트’부터 ‘디마프’까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내년 개국 10주년을 맞이하는 tvN이 2016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해 첫 포문을 여는 드라마는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다. 내년 1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동명 웹툰 원작으로 김고은·박해진·서강준·이성경·남주혁·박민지 등이 출연한다. '커피프린스 1호점' '하트투하트'의 이윤정 PD가 연출한다. 새해 첫 금토드라마인 '시그널'도 1월 첫 방송된다.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김혜수·이제훈·조진웅이 출연한다. '싸인' '유령'의 김은희 작가와 '미생'의 김원석 PD가 만났다. 3월에는 '기억'(가제)이 방송된다. 알츠하이머 선고를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을 주인공으로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리는 작품이다. '마왕' '부활'의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5월에는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제)를 방송한다.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마이 시크릿 호텔'의 홍종찬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황혼 청춘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영옥·김지영·김혜자·나문희·주현·박원숙·고두심·고현정·신성우가 캐스팅됐다. 조인성·성동일·이광수도 특별 출연한다. 이명한 tvN 본부장은 "2016년은 tvN 개국 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10주년을 기념해 '치즈인더트랩' '시그널' '기억' '디어 마이 프렌즈' 등 웰메이드 작품을 연이어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2016년 tvN 금토드라마 라인업은 모두 'tvN 10주년 특별기획' 작품들로 엄선해 꾸릴 예정이다. 꾸준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5-10-26 11:07: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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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7연승 내달린 모비스, 오리온 추격할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7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울산 모비스가 1위 고양 오리온을 향한 맹추격에 나선다. 2015-2016시즌 프로농구는 개막과 함께 생긴 각종 변수가 각 팀 전력에 영향을 끼쳤다. 일부 선수들은 경찰 수사를 받아 출전이 보류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시아선수권 출전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2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2명이 3쿼터에 한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팀에 돌아왔다. 27일 경기부터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선수들이 가세한다. 26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 결과에 따라 각 팀 전력에도 작지 않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찰 수사를 받느라 출전이 보류됐던 선수 중 일부도 KBL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기소유예 또는 불기소처분을 받아 코트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국가대표급인 김선형(SK), 오세근(KGC인삼공사)이 나란히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만큼 이들이 복귀하면 해당 팀의 전력 상승 요인은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될 전망이다. 4라운드부터는 외국인 선수 2명이 2,3쿼터에 동시에 뛸 수 있게 된다. 2016년 1월 말에는 상무 전역 선수들이 복귀하는 등 팀별로 끊임업슨 전력 변화 요인이 예고돼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울산 모비스는 흔들림없이 7연승을 달리고 있어 주목된다. 모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문태영,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팀을 떠나 전력 약화가 우려됐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리오 라이온스도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국가대표로 차출됐던 양동근이 팀에 복귀한 뒤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어느 새 7연승을 기록, 10승 4패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1위 고양 오리온은 24일 경기에서 전주 KCC에 패했다. 1, 2위 경기 차도 2경기로 좁혀졌다. 모비스는 오는 31일 부산 케이티, 다음달 1일 KCC와 연달아 맞붙는다.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면 다음달 5일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2015-10-26 10:03:31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