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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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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주연 '대호' 12월17일 개봉 확정…티저 예고편·포스터 공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가 오는 12월 17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대호'는 일제강점기에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고 하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가 살고 있었더 지리산의 장대한 산세, 넒고 깊은 눈 덮인 산을 헤치며 대호를 쫓는 사냥의 스케일과 박진감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어느 산이 됐건 산군님들은 건드리는 게 아녀"라는 천만덕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대호'가 호랑이와 그를 쫓는 자들의 대결이 아닌,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를 잡고자 하는 일본군과 포수대, 총을 들기 거부하며 대호를 지키려 하는 조선 최고 명포수 사이의 이야기임을 짐작케 한다. 또한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눈 덮인 산에서 내리는 눈을 맞으며 무릎 위에 놓인 총을 잡고 있는 포수의 기다림을 포착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한다. 연출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이 맡았다. 최민식 외에도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라미란, 김홍파, 우정국, 박인수 등이 출연한다.

2015-09-24 09:31:43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9월 24일 목요일 (음력 8월 12일)

[쥐띠] 48년생 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60년생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72년생 방탕한 생활 속에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84년생 죄를 짓고는 마음 편히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소띠] 49년생 작은 실수도 조심해야 합니다. 61년생 심하면 부도를 낼 수도 있습니다. 73년생 쉽게 인연이 맺어지지를 않습니다. 85년생 본인의 단점을 빨리 파악하여 고치도록 하세요. [범띠] 50년생 일마다 곤고함이 따르니 하루도 편할 날이 없습니다. 62년생 쉴 틈 없이 바쁘지만 실 속은 없습니다. 74년생 많은 사람들이 귀하를 도와주려고 합니다. 86년생 여행을 떠나면 길합니다. [토끼띠] 51년생 고난 속에 희망은 가까워집니다. 63년생 역경을 잘 이겨내세요. 75년생 불안한 미래에 당당히 부딪혀 보세요. 87년생 모든 일을 쉽게 이루니 이익이 그 가운데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도모하는 일이 호황을 맞게 됩니다. 64년생 허황된 일은 삼가 하세요. 76년생 일을 급히 도모하려고 마음을 태우지 마세요. 88년생 늦게 성취될 것입니다. [뱀띠] 53년생 재물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65년생 오래된 지병만 아니라면 조금씩 차도가 있습니다. 77년생 힘든 일이 생겨도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89년생 너무 지쳐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조금 부족하여도 인내할 줄 알아야 합니다. 66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세요. 78년생 천 번이든 만 번이든 참으세요. 90년생 공허로운 재물을 탐내지 마세요. [양띠] 55년생 지금의 매매는 이루어지기 어렵겠습니다. 67년생 서쪽이나 북쪽 방향으로 찾아보면 찾는 것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79년생 과한 운동은 독이 됩니다. 91년생 때를 기다려 보세요. [원숭이띠] 56년생 미룰 수 있는 여행이라면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68년생 달이 먹구름 속으로 들어가니 그 빛을 볼 수가 없습니다. 80년생 성공이 눈앞에 있습니다. 92년생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닭띠] 57년생 위아랫 사람이 화목 하지 못합니다. 69년생 분수를 지키는 것이 상책입니다. 81년생 친구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93년생 의외의 돈이 들어와 살림이 불어 나겠습니다. [개띠] 58년생 동업은 길하다고 보겠습니다. 70년생 고민하는 일이 해결됩니다. 82년생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보게 됩니다. 94년생 남의 언쟁에 끼어드는 것을 삼가하세요. [돼지띠] 59년생 바른 자세로 일을 하세요. 71년생 집안에 재물이 쌓일 것입니다. 83년생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취하면 성공합니다. 95년생 머무르지 말고 과감히 나아가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060-800-8877

2015-09-2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망망대해 갈 곳 좀 찾아주세요

Q:나이가 많습니다. 현재 작은 회사 경리업무를 하고 있고 혼자 살고 있습니다. 현 직장이 좀 먼 곳으로 이사를 하는데 출퇴근시간만 왕복 6시간이 넘고 같이 가자고는 하는데 정말 필요해서 가자고 한다면야 이사를 하던 방법을 찾겠지만 그런 것 같지도 않고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막막합니다. 이직 운이 언제 있는지 나이가 많아 이번에 옮기면 정년까지 있을 곳이 필요한데 저와 잘 맞는 곳으로 옮길 수 있는지 알고 싶어요. 이직 운이 언제 있고 저와 잘 맞는지 어떤 직종으로 알아봐야 하는지. 공간이 남으시면 동반자를 만날 수 있는지도 알려 주세요. A:지면상 많은 상담이 이루어지지 못하니 궁금한 점을 그때그때 상담 신청하십시오. 생일에 지살(地殺)은 중년이후 객지 생활로 분주함을 암시하며 지방에 가서 생활해야 하는 것과 연관이 되기도 합니다. '지방으로 같이 가자'라는 말이 신뢰감이 없이 느끼더라도 운에서 이직 운이 왕성하지 못하게 성장해가는 초기가 되는 형상이므로 직장을 섣불리 옮기거나 사퇴를 하면 현재보다 더 어려워 질 수 있으므로 자리를 바꾸지 않도록 하세요. 직장변경에 어쩌면 두려움까지도 따르겠으나 지금부터 준비하여 2018년을 기대하십시오. 꼭 부자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재능이 결실을 보는 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과 준비도 함께 라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는 현 직장 안에서만 소통 없이 지냈을 터인데 이직의 두려움을 떨치고 자격증에 도전 하십시오. 일단 이사보다는 2016년 7월 까지는 고생스러워도 지내보십시오. 일체유심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마다 같은 사안을 두고 행복과 불행을 달리 느끼는 것은 자신의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귀하는 '물이 솟아오르는 바위' 즉 샘터요 약수와 같은 형상으로 성실한 원류가 풍부하니 오랜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여력을 지니고 있듯이 어떤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포용력이 있습니다. 다만 편인(偏印:나를 생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과 비견(比肩:나와 동급의 오행으로 음양이 같은 것)의 조합으로 너무 한 방향으로 치우쳐 사물의 양면을 간과하지 못하는 면이 있어 답답하여 고독합니다. 2018년이 지나면 생일지(生日支:생일)에 장생(長生:갖 태어난 아기가 성장을 하는 시각)을 놓고 새 출발이 예견되는 좋은 일이 있으니 뭐든 자격증 공부를 하십시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5-09-2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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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뽑은 추천작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내달 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 본연에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75개국에서 온 총 304편이 초청작 중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꼽은 추천작을 소개한다. 올해 꼭 놓쳐서는 안 될 작품들이다. ◆ 다시 만나는 아시아의 고전 △ 동경 이야기(감독 오즈 야스지로) / 아시아 영화 100 2차 세계대전 후 변화하는 가족관계와 소외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일본 사회를 그린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1953년 작이다. 오즈 야스지로 영화 미학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2012년 영국 '사이트 앤드 사운드'에서 '가장 위대한 영화' 감독 선정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선정평] 영화순위를 언급할 때면 매번 최상위에 오르는 걸작이자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여전히 미치고 있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미학의 정점을 보여준다. (김지석·김영우 프로그래머) △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감독 에드워드 양) / 아시아 영화 100 타이페이의 한 학교를 배경으로 역사적으로 혼란스러웠던 대만 현대사의 한 시기를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스토리로 담아내 호평 받은 작품이다. 폭력에 무감한 아이들의 일상과 갈등을 통해 드러나는 불안한 시대의 공기와 상처를 담았다. [선정평] 이제는 고인이 된 에드워드 양은 대만 뉴웨이브를 주도하며 대만영화를 세계에 알렸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해, 부산영화제는 그를 기리며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바쳤다. 평소 만나기 힘든 영화로 반드시 챙겨볼 것을 권한다. (김지석·김영우 프로그래머) △ 아푸 2부-아파라지토 (감독 사티야지트 레이) / 아시아 영화 100 '길의 노래' '아파라지토' '아푸의 세계' 등 세 편으로 이루어진 사트야지트 레이의 대표작. 각각 아푸의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를 그린 작품으로 삶에 대한 의미 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3부작 중 '아파라지토'가 상영된다. [선정평] 전공자가 아니면 평소 들어보지도 못했을 영화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계 영화사를 주름잡던 일본영화의 기린아들에 앞서 인도영화와 아시아영화를 세계영화계에 각인시킨 감독은 사티야지트 레이였다. (김지석·김영우 프로그래머) ◆ 배우로 더욱 빛나는 영화 △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 갈라 프레젠테이션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이복자매의 존재를 알게 되는 세 명의 자매들에 관한 이야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가끔은 우울하기도 하지만 절제된 태도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가족의 힘에 대해 탐구한다. [선정평]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의 이름으로 이미 설레는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여기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라면 더 이상 의문을 품지말자. (김지석·김영우 프로그래머) △ 세 도시 이야기 (감독 메이블 청) / 아시아 영화의 창 '가을날의 동화'로 널리 알려진 메이블 청의 13년 만의 신작. 중일 전쟁 혼란기에 헤어진 남녀 간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대하드라마다. 탕웨이와 유청운이 주연을 맡았다. 성룡의 부모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선정평] 혼란의 역사를 온몸으로 돌파하는 강인한 여인을 연기하는 탕웨이, 그녀와 운명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남성을 연기하는 유청운의 연기가 빛난다. (김지석·김영우 프로그래머) △ 그날의 진실 (감독 메그나 굴자르) / 아시아 영화의 창 2008년 인도 델리, 한 소녀가 자신의 방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경찰의 무능한 대응으로 현장은 엉망이 되고 내분으로 대립하는 경찰들은 각각 부모와 이웃청년을 용의자로 몰며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다. [선정평] 인도와 할리우드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연기파배우 이르판 칸이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등장한다. 감독은 인도의 전설적인 시인·작사가·감독인 굴자르의 딸이다. 인도의 대표적 영화작가이자 음악감독 비샬 바드와즈가 제작을 맡았다. ◆ 중년의 사랑 다룬 한국영화 △ 두 번째 스물 (감독 박흥식) /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20대에 사랑하던 남녀가 있다. 세월이 흘러 남자는 결혼을 했고 여자는 사별을 했다. 영화감독인 남자가 영화제 참석차 이탈리아를 방문하고 여자도 학회 차 이탈리아를 찾아 그곳에서 공부하는 딸을 만난다. 우연히 만난 둘은 다시 사랑을 확인한다. [선정평] 20대에 사랑을 했던 남자와 여자가 40대에 우연히 이탈리아에서 재회한다. 각자의 가정과 삶이 있는 상황에서 둘은 정해진 기간 동안만 다시 사랑을 나눈다. 누구나 한번쯤 꿈 꿔 볼만한 40대의 로맨스. (남동철 프로그래머) △ 나홀로 휴가 (감독 조재현) /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모범적인 가장으로 소문난 남자가 있다. 아내와 아이에게 충실한 이 남자에게 어느 날 어린 애인이 생긴다. 남자는 정신없이 그녀에게 빠져들지만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는다. 여자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지만 남자는 여전히 여자 주위를 배회한다. [선정평] 오래 전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여자를 잊지 못하는 중년 가장이 과거 여자의 주위를 배회하다 낭패를 경험한다. 배우 조재현의 감독 데뷔작으로 중년 남성들이 공감할 이야기가 펼쳐진다. (남동철 프로그래머) ◆ 영화로 만나는 세계 △ 컴패니언 (감독 파벨 지루) / 월드시네마 1980년대 말 쿠바 정부는 에이즈 환자를 군이 통제하는 시설에 격리수용하고 개별 감시보호를 전담하는 '컴패니언'을 고용한다. 죽음을 기다리는 한 남자와 희망을 잃어버린 한 남자가 나누는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우정의 이야기다. [선정평] 죽음을 기다리는 남자, 그리고 희망을 잃어버린 남자가 평범하지 않은 우정을 나누며 삶의 빛을 찾는다는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다. 어떤 상황에서도 꺾을 수 없는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주제는 국경과 인종을 넘어 모두를 공감케 한다. (박진형 프로그래머) △ 클레버 (페데리코 보르지아·기예르모 마데이로 감독) / 월드시네마 외로운 괴짜 이혼남 클레버는 획기적인 디자인의 자동차 도장에 열광한다. 우연히 이웃의 차에 매료당한 그는 작업 의뢰를 위해 오지로 떠나고 다양한 괴짜들과 조우한다. 미묘하게 매력적인 감성과 화법, 그리고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가 돋보이는 코미디다. [선정평]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기이한 앙상블과 세밀한 편집이 만들어 내는 묘한 긴장은 관객의 상상력과 즐거운 게임을 벌이듯 절묘하다. 만화적인 상상력과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신선한 코미디 스타일에 주목하자. (박진형 프로그래머) △ 홈 케어 (감독 슬라벡 호락) / 월드시네마 블라스타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 걸어서 환자를 방문하는 노고도 마다치 않는 헌신적인 간병인이다. 막상 그녀가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로 인해 그녀의 삶은 뒤죽박죽이 돼버린다. 부드러운 유머와 감동으로 가득한 영화로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주인공의 호연이 돋보인다. [선정평] 내 주변에 대한 관심 그리고 새로운 자아의 발견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작품이다. 어머니와 딸, 혹은 부부가 함께 보면 더욱 좋은 작품이다. (박진형 프로그래머)

2015-09-24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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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권리·의무 위한 표준연출계약서 탄생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영화감독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기 위한 표준연출계약서가 3년여 만에 탄생하게 됐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그동안 감독조합이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도움을 받아 표준연출계약서를 연구·개발한 과정과 결과를 조합원들에게 보고하고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었다. 감독조합 대표 이준익 감독은 "표준연출계약서가 나오기까지 3년이 걸렸다"며 "한지승 감독을 비롯한 '감독 표준계약서 팀'이 그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영화감독 표준 연출계약서는 극장용 장편영화의 기획·개발과 관련해 제작사와 감독 사이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고자 체결하는 계약서다. 감독이 촬영 현장에서 갑자기 바뀌는 등의 부당한 대우를 막고, 저작권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세우겠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표준 연출계약서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획 단계와 제작 단계의 계약서를 분리한 점이다. 기획 단계에서 파생되는 저작권의 개념을 표준계약서에 정의해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던 모호함을 줄였다. 제작 단계 표준계약서에는 감독의 편집권과 수익의 안정적인 분배에 대한 내용을 포함했다. 제작에 관한 기획·개발 단계에서 감독의 독자적이고 주도적인 지위와 역할을 인정하고, 이에 따른 제작사와 감독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는 것이 계약서의 목적이다. 이준익 감독은 "그간 많은 시장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한국의 영화 발전을 이끌만한 계약서 양식은 나오지 않았다"며 "기성 감독, 신인 감독, 미래에 감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모두 좋은 표준이 될 만한 계약서로 기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이 대표를 비롯해 감독조합 부대표 한지승 감독, 책임연구원 노철환 박사, 안혁 변호사,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처스 대표, 최건용 전(前) 롯데영상사업부 상무이사가 발제자로 나섰다. 류승완, 봉준호, 임필성, 신수원, 변영주, 임순례, 방은진 등 조합원인 감독들도 참석했다. 표준 연출계약서는 수년간 제작사 단체와 논의를 거친 결과물인 만큼 현장 적용에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감독조합의 판단이다. 감독조합 측은 앞으로 표준계약서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조합원들을 독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속적으로 계약서를 수정·보완해나갈 예정이다. 감독조합 부대표 한지승 감독은 "2년마다 계약서를 수정·보완하려고 한다"며 "건강하고 효율적인 계약서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작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15-09-23 22:27: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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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메르스 병원 등에서 '희망음악회' 개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서울시와 함께 시민의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올해 상반기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해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이하 '희망음악회')를 12월까지 개최한다. '희망음악회'는 메르스와 사투를 벌였던 지역 병원 다섯 곳과 미술관, 야외 공연장 등 지역 문화 공간 다섯 곳에서 서울시향 연주자들이 직접 찾아가 무료 연주를 펼치는 행사다. 첫 번째 공연은 22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12시 강동성심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 로비에서 각각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병원 의료진과 환우,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현악체임버팀과 현악4중주팀이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으로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서울시향은 22일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의료원 등 메르스의 피해를 받은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민 문화공간인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야외마당 등에서 소규모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편성의 관현악 등 다채로운 무료 시민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시향 최흥식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70여회의 다양한 시민 무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음악회가 메르스에 직접 피해를 받은 지역 병원에 활기를 더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2015-09-23 22:17: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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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3연패 탈출…인삼공사에 93-71 압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3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13개의 3점슛에 힘입어 93-71로 압승했다. 직전 경기까지 1승3패였던 LG와 3전 전패였던 인삼공사의 이날 대결은 하위권 탈출을 위한 접전이 예상됐다. 실제 1쿼터 초반까지는 인삼공사의 찰스 로드가 LG의 골밑을 공략하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질 것처럼 보였지만 3점슛이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양우섭, 안정환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1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24-12 더블스코어로 앞서는데 성공했고, 결국 1쿼터를 29-16으로 마무리했다. 신들린듯한 3점포에 맛들린 LG는 2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외곽슛을 던졌다. LG는 2쿼터 3점슛 시도 8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53-33으로 리드해나갔다. LG는 1, 2쿼터에서 3점슛 적중률 60%을 자랑하며 9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쿼터에 들어서는 9점차까지 점수가 좁혀졌지만 LG는 4쿼터에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LG는 이날 3점슛 27를 던져 13개를 바스켓 안으로 집어넣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19개의 3점슛 시도 중 4개만 성공했다. LG는 김영환이 26점(3점슛 3개), 안정환이 24점(3점슛 8개)을 넣으며 팀공격을 이끌었다. 길렌워터는 24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로드가 2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15-09-23 22:16: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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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끝나지 않은 스플릿 전쟁…인천, 울산에 패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상위 스플릿(그룹A)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에 덜미를 잡혔다. '스플릿 전쟁'은 마지막 33라운드까지 이어지게 됐다. 울산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로 인천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남 드래곤즈(승점42)가 수원 삼성에 0-2로 완패하면서 인천은 6위(승점45) 자리는 지켰으나 상위 스플릿행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또 제주 유나이티드는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완파하며 승점 43점을 쌓아 전남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3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6∼8위 순위가 다시 한 번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전반 5분에 나온 구본상의 '행운의 골'로 앞서나갔다. 구본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유현의 키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리던 인천은 간판 스트라이커 케빈의 헤딩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8분 박대한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리자 케빈이 '방아찧기'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그라운드에 한 번 튀긴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인천은 후반 28분 케빈이 울산 수비수 두 명을 몸싸움으로 이겨내고 날린 슈팅이 골대에 맞아 땅을 쳤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50분 김신욱이 결국 장기인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이 골로 시즌 득점 수를 14점으로 늘리며 득점 랭킹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남은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수원의 카이오와 권창훈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면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최근 2연패에 9경기 연속 무승(5무4패)을 기록하며 승점 42에 머물렀다. 제주는 부산과의 원정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까랑가의 '멀티골 쇼'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전북 현대는 광주FC와의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린 이동국의 활약 덕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FC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박용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후반 15분 김승대가 결승골을 해결한 포항 스틸러스가 홈팀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2015-09-23 22:07: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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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5연승…5년 연속 우승에 가속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연승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정규시즌 5년 연속 우승을 향해 속도를 높였다. 3위 넥센 히어로즈는 갈 길 바쁜 SK 와이번스를 제압하며 4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SK가 패하면서 5위 싸움은 더 큰 혼란에 빠졌다. 경기를 치르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가 SK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5위 롯데와 7위 KIA 타이거즈의 격차는 0.5게임이다. 롯데에 1.5게임 차로 뒤진 8위 한화 이글스도 아직 희망을 놓지 않았다. 삼성은 23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를 11-0으로 완파했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선두 삼성은 84승 52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NC 다이노스(78승 2무 54패)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삼성은 남은 8경기에서 6승을 거두면 NC의 잔여경기 성적과 관계없이 자력으로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한다. 지난달 18일 두산 베어스전 승리 이후 5경기 4패로 부진하던 삼성 선발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는 8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1승(10패)을 챙기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부활 신호를 보내 삼성 코칭스태프를 기쁘게 했다. 이날 삼성은 1회초부터 KT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1사 후 박해민과 야마이코 나바로가 볼넷을 얻었고 최형우와 박석민이 적시타를 날렸다. 채태인의 볼넷과 박찬도의 내야안타에 이은 KT 내야 실책이 나왔고, 이지영의 유격수 땅볼 때 채태인이 홈을 밟아 점수는 순식간에 5-0이 됐다. 2회초에는 박한이, 박해민의 연속 안타에 투수 폭투로 1사 2, 3루를 만들고, 최형우의 플라이를 KT 우익수 김사연이 잡은 다음 송구하려다가 흘린 틈을 타 주자 2명이 모두 홈인했다. 박한이는 2회 안타로 올 시즌 100번째 안타를 기록, 양준혁에 이은 역대 두 번째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삼성은 박한이가 100안타를 채우면서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10명의 100안타 타자를 배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형우는 이날 3타점을 추가해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21타점(종전 2011년 118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6, 8, 9회에도 점수를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목동에서 열린 SK와 홈 경기를 10-0 대승으로 장식했다. 1회말 볼넷 2개와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박병호의 좌익수 쪽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유한준의 좌전안타와 김민성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한 넥센은 3회 2사 1, 2루에서 나온 서동욱의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2루타로 2점을 더 뽑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하성은 좌중월 담을 넘어가는 시즌 19호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넥센 하영민은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깜짝 호투로, 지난해 5월 30일 목동 LG 트윈스전 이후 481일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롯데는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예정이던 두산과 경기가 비로 취소돼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하지만 24일 더블헤더를 치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프로야구에서 더블헤더 경기가 열리는 건 2012년 9월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롯데전 이후 3년여만이다.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한화의 경기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르기로 한 KIA-LG전도 우천으로 취소됐다. 마산 NC-한화전은 예비일로 편성한 28일에 열리고 광주 KIA-LG전은 10월 3일 이후에 편성된다.

2015-09-23 22:06:5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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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전설 요기 베라, 향년 90세로 별세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명언을 남긴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가 23일(한국시간) 향년 90세 나이로 별세했다. 192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베라는 1946년 9월 23일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고 1965년까지 현역 생활을 하며 2천120경기에 나서 타율 0.285(7천555타수 2천150안타), 358홈런을 기록했다.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세 차례(1951년, 1954년, 195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양키스는 베라가 주전 선수로 뛰는 동안 10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챔피언 반지 10개를 수집한 선수는 베라뿐이다. 양키스는 베라의 등번호 8번을 영구결번했다. 1964년 양키스 감독에 오른 그는 시즌 종료 뒤 해고됐고 1965년 뉴욕 메츠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었다. 1971년에는 메츠 감독에 선임됐다. 베라는 메츠 감독 시절 명언을 남겼다. 1973년, 메츠가 시카고 컵스에 9.5게임 차로 뒤진 지구 최하위를 달리고 있을 때 한 기자는 베라에게 "시즌이 끝난 것인가"라고 물었다. 베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까지 가장 유명한 야구 명언 중 하나로 꼽힌다. 당시 메츠는 컵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베라는 이밖에도 "야구 경기의 90% 중 절반은 정신에 달려 있다" "내가 말했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내가 한 말이 아니다" "기록은 깨질 때까지만 존재한다" 등 숱한 명언을 남기며 '요기즘'이란 신조어도 만들었다. 베라의 본명은 로런스 피터 베라다. 베라가 가부좌를 트는 모습을 본 친구가 요가 동작과 비슷하다고 해서 요기라는 별명을 붙였고, 베라는 현역 시절에도 요기라는 별명을 이름처럼 썼다. 베라는 작은 덩치에도 매 시즌 20개에 가까운 홈런을 쳤다. 삼진을 좀처럼 당하지 않는 선구안도 갖췄다. 폴 리차즈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은 "마지막 3이닝에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타자"로 베라를 꼽을 정도였다. 베라는 감독으로는 한 번도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베라에게 존경을 표했다. 감독에서 물러난 뒤에도 베라는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성공한 야구인의 표본'이 됐다. 베라는 1972년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396표 중 339표를 얻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5-09-23 21:42:3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