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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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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0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 돌입

가수 조용필이 오는 10월부터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에 들어간다. 조용필의 이번 전국 투어는 10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시작해 10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10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 10월 22일 안동 실내체육관을 거쳐 진주, 대구, 광주, 부산, 서울로 이어진다.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에서는 국내 콘서트 무대의 정점으로 불리는 무빙 스테이지를 3년 만에 다시 도입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조용필 콘서트에서 선보인 무빙 스테이지는 레일을 따라 수평·수직으로 이동하며 관객들과의 거리를 좁혀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무대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세월의 경계를 허무는 그의 노래들과 획기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전성기 시절을 함께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눈과 귀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6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지역별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오픈 첫날인 8월 16일 오후 2시 천안 콘서트 예매를 시작으로, 18일 오후 2시 인천, 23일 오후 2시 울산 그리고 25일 오후 2시 안동 콘서트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진주, 대구, 광주, 부산 그리고 서울 콘서트 일정 및 장소 그리고 티켓 오픈 일정은 추후 인터파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6-08-11 17:08:2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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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요모조모] 올림픽에서 희망의 물살 가른 난민팀 소녀

▲ 시리아 출신 난민 소녀 유스라 마르디니(18)가 생애 첫 올림픽을 마친 뒤 "다음 올림픽에도 출전해서 그때는 메달을 따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그는 올림픽을 뛴 소감에 대해 "정말 놀랄만한 일이었고 맘껏 즐겼다. 누구도 이런 경험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해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난민팀을 출전시켰다. 시리아의 촉망받는 수영선수였던 마르디니는 지난해 8월 내전으로 신음하던 고향 다마스쿠스를 떠나 독일 베를린에 정착해 난민팀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 짙은 녹색으로 물들었던 다이빙장의 물 색깔이 일종의 녹조현상이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NBC와 CNN 등은 리우올림픽 조직위원회의 해명을 인용해 다이빙장 물 색깔이 하룻밤 사이에 칙칙한 녹색으로 변한 것은 이끼가 급증한 결과라고 11일 보도했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 마리오 안드라다 대변인은 "더운 날씨에 바람이 불지 않아 이끼가 빠르게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 남자 농구 세계 최강인 미국 드림팀이 호주를 만나 체면을 구겼다. 11일 열린 A조 예선 3차전에서 미국은 호주에 98-88로 힘겹게 승리했다.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미국프로농구(NBA) 톱스타들이 대거 포진됐다. 그러나 이날 미국은 호주를 상대로 고전했다. 1쿼터 중반 이후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가다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었다. ▲ 승마 경기장 인근에 총알이 날아오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AP 통신은 2016 리우올림픽 조직 위원회가 11일(한국시간) 두 번째 마술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으로 총알이 날아오는 사고가 발생해 올림픽 승마 센터에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7일에도 올림픽 승마경기장에 총알이 날아와 미디어텐트의 지붕을 뚫는 일이 발생했다. 10일에도 총알이 마구간에 떨어졌다. 조직위는 현재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2016-08-11 10:31: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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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올림픽 3연패 '쾌거'

'사격 황제' 진종오(37·KT)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며 세계 사격 최초 올림픽 개인 종목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진종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50m 권총 결선에서 193.7점을 쏴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은메달은 베트남의 호앙 쑤안 빈(191.3점)이 차지했고 동메달은 북한의 김성국(172.8점)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한승우(33·KT)는 4위(151.0점)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진종오의 금메달로 한국은 리우 올림픽에서 4번째 금메달을 추가하게 됐다. 세계 사격 역사도 새로 썼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120년의 올림픽 역사에서 처음으로 3회 연속 사격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가 됐다. 진종오의 사격 실력은 어릴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어릴 적부터 장난감 총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는 아버지의 지인의 권유로 강원사대부속고 1학년 때인 1995년 사격에 입문했다. 고등학교 시절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나 왼쪽 쇄골을 다치고 대학 때는 축구를 하다 오른쪽 어깨가 부러지는 등 사격에 치명적인 부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장애도 진종오를 가로막지는 못했다. 그는 경남대 재학 중이던 1999년 문화부장관기 학생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2년에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듬해 군 복무(경찰 체육단)를 마치고 KT에 입단했다. 이어 첫 올림픽인 2004년 아테네에서 50m 권총 은메달을 수확하며 실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50m 권총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10m 공기권총, 50m 권총에서 우승하며 기량을 뽐냈다. 그리고 리우에서도 50m 권총 금메달을 추가하며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총잡이'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해보였다. 이제 진종오는 올림픽 사격 4연패 도전을 준비한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진종오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그 말씀은 자제해주셨으면 한다. 나는 정말 사격을 사랑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하고 싶다. 은퇴하라는 건 나에게 가장 사랑하는 사격을 빼앗는 것"이라고 은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사격은 다른 종목과 달리 체력만 된다면 40, 50대에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 진종오의 발언과 현재 기량 등을 고려하면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도 도전할 것이 분명하다. 진종오를 14년 동안 지켜본 사격 국가대표팀 차영철 코치도 올림픽 개막에 앞서 "진종오는 만족할 줄을 모른다"며 "아마 리우에서 금메달을 따도 안주하지 않고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바라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2016-08-11 10:25: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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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메달까지 앞으로 2승…8강 상대는 온두라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선 신태용호가 목표 달성까지 2승을 남겨두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C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8강전을 치른다.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려면 앞으로 2승을 더 올려야 한다. 8강전에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이후 4강전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다. 4강전에서 패배한다면 3-4위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반드시 승리해야 할 상대인 온두라스와의 역대 전적은 2승1무로 앞서 있다. 하지만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온두라스는 올림픽 예선에서 강호 미국을 꺾고 본선에 진출한 팀이기 때문이다. 온두라스의 사령탑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를 8강까지 이끈 콜롬비아 출신의 명장 호세 루이스 핀토다. 전략전술에 능한 핀토 감독은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 알제리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즐비한 D조에서 온두라스를 8강으로 진출시켰다. 온두라스는 11일 D조 최종전에서 기술이 뛰어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잡다가 1-1로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아르헨티나는 파상공세에도 조직적인 온두라스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온두라스의 공격은 알베르스 엘리스(올림피아)가 이끌고 있다. 엘리스는 최전방과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돌파력을 보인다. 아르헨티나전에서도 측면 돌파 후 선제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스페인 프로축구 2부리그 테네리페 소속인 공격수 안토니 로사노도 주의해야 한다. 로사노는 온두라스 성인대표팀에서 20경기에 출전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IMG::20160811000030.jpg::C::480::오는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한국과 상대할 온두라스 축구 대표팀의 모습./연합뉴스}!]

2016-08-11 10:25:2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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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펜싱 김정환, 값진 銅 추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못 나가게 됐을 때 아버지가 2012년 런던 대회에 나가면 된다고 위로하시다가 2009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경기 끝나고 하늘을 봤습니다" 한국 펜싱 사브르에서 사상 첫 올림픽 남자 개인전 메달을 따낸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은 동메달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이 아닌 하늘을 향해 포효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세리모니였다.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란의 모이타바 아베디니(32)를 15-8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은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개인전 동메달이라는 귀중한 성과를 얻었다. 후배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16강에서 꺾고 올라온 아베디니에게 패배를 안기며 복수전에도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정환은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아버지를 꼽았다. 메달 확정 후 보인 세리모니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세리모니였음도 함께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메달 색에 상관없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지만 4강에 진출하니 욕심이 생기더라. 그 욕심이 무리수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정환은 4강전에서 패한 뒤 빠르게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욕심을 버리면 메달에 가까워질 거라고 생각하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습처럼 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동메달의 의미를 "사막의 오아시스"라고 정의했다. 그만큼 리우 대회를 준비하면서 잃은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정환은 런던 단체전 금메달보다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얻은 이번 동메달이 더 소중하다고 전했다.

2016-08-11 10:25: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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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덕혜옹주' 박해일 "달라진 것? 그저 계속 걸어나아갈 뿐이죠"

"여름에 영화를 개봉하는 건 '괴물' '최종병기 활'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여름에 극장가를 찾은 적이 많지 않아 이번이 더 긴장됩니다. 한편으로는 마음을 비우려고 하고 있고요." 박해일(39)이 오랜만에 여름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를 통해서다. 늘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해온 그지만 이번 영화는 조금 더 특별하다. '덕혜옹주'는 박해일의 전작들에 비하면 규모가 큰 대작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권비영 작가가 2009년에 출간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허진호 감독이 영화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박해일은 어릴 적 고종황제로부터 덕혜옹주와의 결혼을 약속 받은 뒤 덕혜옹주의 귀국을 위해 평생을 바친 남자 김장한을 연기했다. '덕혜옹주'의 배경이 되는 일제강점기는 박해일에게 낯선 시대가 아니다. 그는 2008년 개봉한 '모던보이'를 통해 이미 일제강점기를 경험한 바 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캐릭터의 색깔이다. '모던보이'에서 연기한 이해명이 시대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인물이었다면 '덕혜옹주'의 김장한은 시대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모던보이'의 이해명은 친일파의 자식으로 낭만만 쫓아 다니던 인물이었죠. 그러나 영화는 그런 이해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무언가 진지해진 느낌에서 마무리가 돼요. 나중에 나이가 들어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일제강점기로 돌아간다면 이해명의 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 점에서 장한의 캐릭터에 많이 끌렸습니다." 영화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장한 또한 실제로 고종황제로부터 덕혜옹주와의 결혼을 약속 받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덕혜옹주 역의 손예진이 실존 인물을 표현한다는 부담을 느낀 것과 달리 박해일은 보다 자유롭게 캐릭터에 접근했다. 영화 속 김장한은 실제 김장한과 그의 형이자 덕혜옹주의 귀국을 위해 힘쓴 김을한을 합친 가상의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덕혜옹주를 조명하는 이 영화에서 제가 맡은 것은 관객들이 이야기를 따라올 수 있게 하는 일종의 렌즈 같은 역할이었어요. 장한이 나이가 들어서도 평생 덕혜옹주를 귀국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원동력은 권비영 작가의 소설 속에 충분히 들어있다고 생각했고요. 고종황제와 어릴 적에 한 약속에 김장한의 행동의 '뿌리'가 있었으니까요." 박해일에게 '덕혜옹주'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허진호 감독, 그리고 손예진과의 첫 번째 작업이라는 점에서다. 특히 허진호 감독 특유의 연기 디렉팅에서는 이전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한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 "감독님마다 배우에게서 감정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방식이 있죠. 허진호 감독님은 배우가 하고 싶은 것을 일단 하게 두는 편이세요. 초원의 양과 염소가 알아서 자신이 온 길을 되돌아가는 것처럼요. 그런 최소한의 터치로 배우들의 감정과 호흡을 자연스럽게 만드셨어요." 손예진과의 연기에서도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호흡을 느낄 수 있었다. "예진 씨가 덕혜옹주를 위해 준비한 것을 현장에서 보여줄 때, 그걸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카메라 앞에서는 그런 예진 씨의 연기 덕분에 덕혜옹주를 지키고 보호하려는 장한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었고요. 예진 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렇게 박해일은 새로운 현장에서 새로운 감독, 배우들과 함께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극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유독 배우들의 뒷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김장한의 뒷모습으로 막을 여는 영화는 김장한과 덕혜옹주가 함께 있는 뒷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진 인물들을 다시금 기억하려는 듯한 모습이 애잔함을 느끼게 만든다. 박해일도 그런 장면들이 인상적으로 남았다. "뒷모습도 연기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죠. 뒷모습에도 감정이 있다고요. 실제로 어떤 감독님은 배우의 등을 통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작품 속에 녹여내기도 하시죠. 저 역시도 이번 영화에서 인상적인 뒷모습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덕혜옹주와 장한이 나이가 든 모습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궁녀들을 만나기 바로 직전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정서적인 부분이 많이 다가온 장면이었죠." 오랜만에 규모가 큰 영화로 여름 극장가를 찾은 만큼 부담도 있을 법하다. 그러나 박해일은 "흥행 부담은 매번 똑같다"며 "어느 시즌이든 배우 입장에서는 늘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영화가 담은 이야기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영화에 데뷔한지 어느 새 15년째에 접어들었지만 박해일은 여전히 한결같다. "달라진 부분이요?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제가 달라진 부분을 저 스스로 포착하는 게 쉽지 않아서요. 그저 계속 걸어 나아가는 것밖에 없는 것 같아요." [!{IMG::20160810000062.jpg::C::480::배우 박해일./손진영 기자 son@}!]

2016-08-11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11일 목요일 (음력 7월 9일)

[쥐띠] 48년생 과음과식을 조심하세요. 60년생 발전 일로에 있으니 걱정 마세요. 72년생 윗 사람을 공경하면 큰 복이 옵니다. 84년생 장애물이 없으니 탄탄대로입니다. [소띠] 49년생 시기가 굉장히 좋습니다. 61년생 매사불안하나 끝내 이뤄집니다. 73년생 고민하던 일이 이뤄지고 앞길도 밝습니다. 85년생 원하는 학교나 직장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어렵게 성사될 일도 아닙니다. 62년생 하늘의 뜻이 나의 뜻이니 꼭 이루어 집니다. 74년생 노력에 결실이 있겠습니다. 86년생 힘이 부족하면 이루기 힘들어 집니다. [토끼띠] 51년생 긴장을 풀지 마세요. 63년생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세요. 75년생 좋은 기회는 여러 번 오지 않습니다. 87년생 두 사람의 마음이 하나 같으니 천생배필 만나겠습니다. [용띠] 52년생 사방팔방에 운이 열렸습니다. 64년생 마음만 가득할 뿐 용기가 없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76년생 억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88년생 다른 일을 기획해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뱀띠] 53년생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길합니다. 65년생 거래는 다음 기회로 미루어 보도록 하세요. 77년생 순리에 역행하지 마세요. 89년생 과욕을 부리지 않으면 순탄히 성사됩니다. [말띠] 54년생 정신은 풍요한데 물질은 빈곤합니다. 66년생 동북방에 귀인과 재물이 있습니다. 78년생 오늘 하루는 아무 근심 없이 지나게 될 것입니다. 90년생 뜻을 이루려 하는데 누군가 음해 합니다. [양띠] 55년생 운대가 좋지 못합니다. 67년생 계약이나 매매는 다음 날로 미루세요. 79년생 마음의 평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90년생 시험의 합격이나 취직은 아직 이릅니다. [원숭이띠] 56년생 고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68년생 의기소침하지 말고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도전하세요. 80년생 바라는 바가 너무 큰 것이 탈 입니다. 92년생 상대가 먼저 화해를 요청하게 됩니다. [닭띠] 57년생 스스로를 위로하세요. 69년생 연인이나 부부사이의 다툼은 금물입니다. 81년생 세상은 혼자 살아 갈 수 없습니다. 93년생 시기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키기는 어렵겠습니다 [개띠] 58년생 주의 사람과 상의하여 함께 도모해야 합니다. 70년생 사기를 조심하세요. 82년생 안일한 행동은 삼가세요. 94년생 고집부리지 말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돼지띠] 59년생 주색을 조심할 때 입니다. 71년생 잘 풀린다고 방탕하면 불길합니다. 83년생 미래가 불투명하고 마음이 답답하니 위태롭습니다. 95년생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작은 것은 이루겠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8-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남자를 끌어들이는 도화 사주

중국의 유명한 보양식 중에 불도장(佛跳牆)이라는 음식이 있다. 해삼 전복 상어 지느러미 상어 입술 인삼 비둘기 알 등 진귀한 서른 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고 열두 가지의 보조 재료를 첨가해서 만든다. 그 맛과 향이 얼마나 좋은지 참선을 하던 스님이 맛의 유혹을 못 이기고 담장을 뛰어넘었다고 한다. 불도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건 그런 이유 때문이다. 스님이 담을 넘을 정도의 음식이 있다면 남자들이 담을 넘을 정도의 여색을 뜻하는 사주도 있다. 도화 중의 하나인 월장도화(越牆桃花)가 그것이다. 월장도화는 단순히 미모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운이 무척 강한 도화가 있는 사주를 말한다. 남자들이 그 여자를 보려고 담을 넘을 정도이니 아주 강력한 흡인력이라고 하겠다. 그렇게 많은 남자들의 주목을 받으면 좋은 게 아니냐고 할지 모르나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모든 일이 상식적인 선을 넘어가면 쉽게 재앙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남자가 달라붙는 여자가 있었다. 월장도화 사주의 좋은 예였다. 용모를 말하자면 어디 가도 시선을 받을 정도이다. 청순한 미모라서 더 호감을 주는 얼굴이다. 그녀의 자랑 아닌 자랑은 항상 남자가 몰린다는 것이었다. 삼십 대 중반이 된 그녀의 고민은 지금껏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결혼을 하고 싶은데 남자는 많지만 결혼을 해도 좋을 정도의 진실한 남자가 없었다. 상담을 와서는 깊은 한숨을 내쉬던 그녀의 얼굴이 선하다. 이성에게 인기가 있는 게 나쁜 일은 아니지만 월장도화 정도라면 결코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에게도 도화살이 강한 사주가 있다. 남녀모두 이성의 유혹이 정도가 지나치면 치정에 얽힌 여러 가지 사건을 겪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잘못된 색욕으로 인해 재앙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풍류나 도박 등에 빠져 생활자체가 문란해지기도 한다. 사주팔자의 도화가 어느 기운 무엇과 함께 하느냐에 따라 그 운명도 많이 달라진다. 목욕(沐浴)과 동주하면 미모가 있으며 색을 밝히고 음란하다. 사(死) 절(絶)과 동주하면 인성이 간교하고 방탕하게 산다. 양인(羊刃) 동주라면 예술이나 문학 쪽에 재능을 타고나기도 한다. 도화가 문제가 될 정도의 사주라면 그 기운을 긍정적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악기나 예술 활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공부에 매진하거나 지적인 탐구에 몰입하면 액운을 미리 알아채는 예지력을 갖게 되기도 한다. 무릇 세상의 모든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1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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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하루 전날 무슨 일이? '서울역' 언론시사로 공개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부산행'의 프리퀄인 애니메이션 '서울역'(감독 연상호)이 10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부산행'과 함께 기획된 작품으로 영화의 하루 전날에 일어난 일을 다루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그동안 사회 비판적인 성격의 애니메이션으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첫 장편영화 '돼지의 왕'의 학교 내부의 계급 사회를 통해 한국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봤다. 두 번째 장편 '사이비'에서는 사이비 종교를 통해 믿음과 신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서울역'은 이들 애니메이션에 연장선에 있다. 영화는 서울역 주변의 노숙자와 가출 청소년 등 사회에서 외면당한 이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이상 바이러스로 인해 위기에 처한 이들이 도움을 청하지만 세상은 이들에 대한 혐오를 드러낼 뿐이다. 집을 잃은 이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 점점 더 큰 위기와 마주하게 된다. 연상호 감독은 "'서울역'과 '부산행'을 한 짝이라고 생각을 하며 작업을 했다"고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서울역'에서는 집과 가족에 대해 지금 사회에서 느끼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부산행'에서는 당위로서의 집과 가족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 관점에서 두 영화를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역'의 콘셉트에 대해서는 곤 사토시 감독의 '동경 대부'를 언급했다. 연상호 감독은 "'동경 대부'의 콘셉트가 도쿄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었다. 그것처럼 '서울역'을 기획할 때 서울에서 익숙하게 보이는 자잘한 사건들, 토막 뉴스로 나올 법한 이야기의 총합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서울역'은 연상호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다소 충격적인 결말을 지니고 있다. 그는 "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생각 중 극단적인 생각을 보여주고 싶을 때 애니메이션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 같다"며 "영화의 엔딩이 그냥 '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비관적인 엔딩에서 무언가를 생각하며 사회를 살아간다면 엔딩이 무언가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작품에서는 배우 심은경, 류승룡, 이준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 가출 소녀 혜선과 혜선의 아버지 석규, 혜선의 남자 친구 기웅을 각각 연기했다. 심은경은 "나의 전문 분야가 아니라서 섣불리 도전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했다. 그러나 사전 녹음으로 더빙을 진행해 조금 더 자유롭게 연기하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감독님 작품의 현실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어 참여했다"며 "'부산행'으로 맺은 결실을 '서울역'에서도 맺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산행'의 하루 전날 이야기를 그린 '서울역'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2016-08-10 17:28: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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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광복절 기념 '애국 나눔' 행사 진행

롯데시네마는 광복 71년을 맞이해 나라 사랑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국가유공자와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념품 증정 및 무료 시사 기회를 제공하는 '애국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국가유공자 대상의 우대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하는 모든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싱글 콤보세트와 태극기를 기념품으로 제공해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의미 있는 무료 시사회도 진행된다. 오는 16일에는 전국 7개관에서 광복회 독립유공자 자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 '덕혜옹주'의 무료 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복회 회원은 일제에 항거하며 조국 광복에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으로 구성된 단체다. 아픈 역사 속 민족적 슬픔과 개인의 비극을 담은 영화 '덕혜옹주'를 통해 광복과 해방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롯데시네마 전관에서 5000여명의 새터민, 다문화가정 대상의 무료 시사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문화 소외 계층에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역사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시대의 아픔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영화 '덕혜옹주'와 연계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광복절과 애국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08-10 12:43: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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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템퍼시네마 론칭 1주년, 프리미엄 극장 새 지평 열었다.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템퍼시네마'이 8월로 론칭 1주년을 맞았다. CGV 템퍼시네마는 지난 1년 동안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프리미엄 극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한 번쯤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GV는 씨네드쉐프 압구정 템퍼시네마가 론칭 후 1년간 평균 객석 점유율 51%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중과 주말, 조조와 심야 시간대까지 모두 포함한 평균 객석 점유율이다. CGV 연간 평균 좌석점유율이 3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그 인기를 실감할 만하다. 특별관 객석율로도 단연 최고다. 같은 기간 부산 씨네드쉐프 센텀시티 템퍼시네마의 평균 객석 점유율 역시 42%에 이르렀다. 이 두 극장은 침대 극장으로 리뉴얼 하기 전과 비교하면 객석 점유율이 무려 114% 상승했다. CGV 템퍼시네마는 특별히 기념해야 할 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CGV 측에 따르면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는 물론 크리스마스와 송년회가 몰린 12월에 템퍼시네마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올해 여름에는 폭염이 몰아치면서 템퍼시네마의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폭염 특보가 발표된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의 객석 점유율이 약 70%에 달했다. 한편 CGV는 템퍼시네마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미드나잇 인 템퍼시네마' 이벤트를 선보인다. 템퍼시네마에서 마지막 회차 영화를 관람한 모든 커플에게 100% 당첨 포춘쿠키를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230만원 상당의 템퍼 메트리스와 베개세트, 씨네드쉐프 영화관람권 등이 준비돼 있다. 31일까지는 템퍼시네마를 예매하고 2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씨네드쉐프에서 하이네켄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씨네드쉐프 관람권 또는 하이네켄 전용 글라스도 선물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엔 여성 관객들 대상으로 한 '레이디스 데이'를 마련했다. 씨네드쉐프에서 코스 메뉴를 선택 시 템퍼시네마 영화 관람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CGV 복합화파트 김진평 과장은 "템퍼시네마 오픈 이후 지금까지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큰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템퍼시네마와 같이 고객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상영관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6-08-10 12:42: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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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이끈 KAFA 장편과정, 'KAFA 十歲展'으로 다시 만난다

봉준호, 최동훈, 허진호, 김태용, 민규동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 출신이라는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984년 설립한 영화전문교육기관 KAFA는 그동안 수많은 영화감독을 발굴하며 한국영화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왔다. KAFA는 2007년부터 시작된 장편과정의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과정 10주년: KAFA 십세전(十歲展)'(이하 KAFA 십세전)을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개최한다.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KAFA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KAFA는 크게 정규과정과 장편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규과정에서는 영화 연출, 촬영, 애니메이션 연출, 프로듀싱 등 4개의 전공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장편과정에서는 정규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공모한 시나리오를 선정해 장편영화를 제작한다. '파수꾼' '짐승의 끝' '잉투기' '소셜포비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이 KAFA 장편과정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여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KAFA 십세전'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유영식 KAFA 원장은 "장편과정의 10주년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를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그동안 KAFA가 만든 영화들을 겸허한 마음으로 함께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석 조직위원은 "KAFA는 장편과정을 통해 10년 동안 현재 제작 중인 작품까지 포함해 총 40편의 장편을 제작했다. 이는 영화학교로서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전은 총 3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KAFA 장편과정 섹션'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KAFA 장편과정에서 제작한 영화 중 10편을 엄선해 선보인다. '교류작 섹션'에서는 KAFA처럼 장편영화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작품을 소개한다. '동문감독 데뷔작 섹션'에서는 1기 김의석 감독의 '결혼이야기', 11기 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 13기 김태용, 민규동 감독의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를 상영한다. 다음달 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의 파수꾼' 시상식과 'KAFA 필름 어워즈(KAFA Film Awards)'가 함께 열린다. '크로스 GV' '토크 콘서트' '포럼'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전 기간 관객을 찾아간다. 전편 무료로 상영된다. KAFA 장편과정은 이제 새로운 10년을 준비한다. 유영식 원장은 "지난해 '소셜포비아'가 한국 독립영화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 '위플래시'처럼 전 세계에 배급해 흥행할 수 있는 독립영화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다. 나아가 동남아 지역의 젊은 영화인들과 함께 합작 형태로 영화를 제작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IMG::20160810000076.jpg::C::480::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KAFA 십세전' 기자회견 및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유영식 조직위원장, 김의석 조직위원, 김이다 집행위원장, 조성희 집행위원(왼쪽부터)이 기획전 세부 내용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8-10 12:34: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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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요모조모] 평창 홍보관 찾은 바흐 위원장 "브라질에서 눈·얼음을 보다니"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바스 바흐 위원장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세워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관을 찾았다. 바흐 위원장은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과 함께 홍보관을 둘러보며 대형 오토마타(automata), 홀로그램 부스, 스키 시뮬레이터 등을 직접 체험했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에 있는 눈과 얼음을 브라질로 옮겨온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평창홍보관 방문객들이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칭찬했다.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장에 서식 중인 야생 동물이 인기 스타가 됐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연습 라운드에 나선 남녀 선수들이 골프장 곳곳에서 야생 동물 인증샷을 찍어 SNS에 경쟁적으로 올리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이들은 쥐처럼 생겼지만 하는 짓이 귀여운 동물 카피바라 사진을 주로 올리고 있다. 대니 리(뉴질랜드)가 연습 라운드를 하다 말고 카피바라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 벨기에의 유도 동메달리스트가 디르크 반 티헬트가 도둑에게 맞아 병원에 가는 해프닝을 겪었다. 100일 dpa통신에 따르면 전날 유도 73㎏급 동메달을 따낸 티헬트는 메달 축하 파티를 벌이기 위해 코파카바나로 향하던 중 휴대전화를 도난당했다. 이에 도둑을 쫓은 그는 얼굴을 맞아 병원에 이송됐다. 벨기에 올림픽조직위원회는 "티헬트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별다른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다이빙 경기장의 물 색깔이 하루 만에 변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 외신들은 10일 리우올림픽 다이빙 경기가 펼쳐지는 브라질 리우의 마리아 렝크 수영 경기장 물 색깔이 단 하루 만에 달라졌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9일 투명한 푸른빛이었던 물 색깔이 이날 어두운 녹색으로 달라진 것이다.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수영장 물 색깔이 변한 이유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2016-08-10 09:47:3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