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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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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KLPGA 하이트골프 우승…한미일 메이저 최초 석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 미국, 일본 여자프로골프투어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전인지는 2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6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앞서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했다. 지난 13일에는 역시 초청 선수로 참가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했다. 이날 승리로 전인지는 세계 최초로 세 나라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다. KLPGA 투어 입문 3년째에 통산 8번째 우승을 거둔 전인지는 2013년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은 통산 두 번째이다. 전인지에 앞서 한국, 미국, 일본 등 3개국 투어 대회 우승을 맛본 신지애(27)는 미국과 한국에서는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적이 있지만 일본에서는 아직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라보지 못했다. 전인지는 오는 30일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이날 우승으로 KLPGA 투어 1인자 자리를 한결 더 굳게 지켰다. 시즌 4승으로 3승씩 거둔 이정민(23·비씨카드), 고진영(20·넵스)을 따돌리고 다승 1위로 치고 나갔고 우승 상금 1억6천만원을 보태 상금 1위(7억1천924만원)를 질주했다. 지난해 올린 시즌 개인 최다승(3승)과 개인 시즌 최다 상금(6억1천723만원)을 뛰어넘은 전인지는 지난해 김효주(20·롯데)가 세운 시즌 최다 상금(12억897만원) 경신에도 푸른 신호등을 켰다. 김효주는 지난해 23개 대회에서 상금 12억원을 넘겼다. 전인지는 아직 13개 대회에 더 출전할 수 있다. 이 대회에 앞서 우승상금 3억원짜리 초특급 대회 BMW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와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따고 올해 투어에 합류한 신인 박결(19·NH투자증권)이 전인지에 3타 뒤진 공동2위(5언더파 211타)를 차지했다. 이날 난도가 크게 높아진 코스에서 조윤지는 1언더파 71타, 박결은 이븐파 72타로 비교적 선전을 펼쳤다. 작년 이 대회 챔피언 김효주는 1타를 잃어 공동4위(4언더파 212타)에 그쳤다. 한편 전인지와 김효주, 이정민, 고진영은 시상식을 마치고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영국행 장도에 오른다.

2015-07-26 17:56: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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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7경기 연속 안타…추신수는 1타점 1득점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가 7경기 연속 안타 기록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주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에 몸에 맞는 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이적한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3루수 자리를 내주고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러가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즌 타율은 0.289(258타수 74안타)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말 1사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위싱턴 선발 지오 곤살레스의 3구째 직구(148㎞)를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4회말 2사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 2사 3루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이루지 못했다. 강정호는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의 4번째 투수 태너 로어크의 4구째 몸쪽 직구(148㎞)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워싱턴에 3-9로 패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는 안타 대신 타점과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추신수는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초 에인절스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의 4구째 시속 92마일(148㎞) 싱커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라이언 루아의 2루타 때 쏜살같이 달려 홈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또한 8회초 무사 1, 3루에서는 바뀐 투수 조 스미스의 시속 89마일(143㎞)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1루수는 병살을 노리고 2루로 송구했지만 1루 주자는 진루에 성공했고, 3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시즌 45번째 타점이다. 텍사스는 8회초 추신수 후속 타자들의 잇따른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아 7-6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작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2로 낮아졌다.

2015-07-26 14:28: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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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정, US 여자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 등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성은정(16·금호중앙여고)이 US 여자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은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CC(파70·60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엔젤 인(미국)을 3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날 결승에서 성은정은 첫 홀을 내줬으나 이후 2, 3, 4번 홀을 연달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갔다. 11, 12, 1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낚으며 5홀 차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후 성은정은 결국 34번째 홀을 따내면서 다시 3홀차를 만들어 남은 35, 36번째 홀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 대회는 1949년 창설돼 올해로 67회째를 맞이한다. 2002년 박인비, 2005년 김인경 등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한 바 있다. 2012년에는 호주 교포 이민지가 정상에 올랐다. 성은정은 지난해 7월 US여자 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골프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퍼트가 좋지 못했으나 아이언샷이 매우 좋았다"며 "대회장이 비교적 짧은 코스라 아이언샷이 잘 되면서 버디를 많이 잡았다"고 우승 요인을 분석했다. 이 대회에는 156명이 출전해 1,2라운드를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 매치플레이에 나설 64명을 추린 뒤 이후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2013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성은정은 농구 선수 출신 부모를 둬 키가 175㎝에 이르는 장타자다. 한편 성은정은 다음 주 캐나다 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과 8월 초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에 가할 예정이다.

2015-07-26 13:10: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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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재미동포 제임스 한, 캐나다오픈 3라운드 공동 20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 상금 5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제임스 한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애비CC(파72·723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거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인 데이비드 헌(캐나다)과는 7타 차이다. 2001년 프로로 전향해 2002년 처음 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헌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013년 7월 존디어클래식과 이달 초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모두 연장전에서 패한 것이 헌의 개인 최고 성적이다. 헌이 우승하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1년 만에 캐나다오픈을 제패하는 캐나다 선수가 된다. 한편 버바 왓슨(미국)과 제이슨 데이(호주)는 나란히 13언더파 203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70위,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85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4라운드행 막차를 탔으나 노승열은 2차 컷에 걸려 대회를 마감했다.

2015-07-26 13:02: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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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탈리아, 러시아 월드컵 지역 예선서 맞대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지역 예선에서 맞붙게 됐다.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륙별 예선 조 추첨 결과 스페인(국제축구연맹 랭킹 12위)과 이탈리아(17위)가 같은 조에서 본선 진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유럽 지역 예선은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국가 가운데 성적인 좋은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승리한 4개 나라가 본선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속한 G조는 두 나라 외에도 알바니아(36위), 이스라엘(51위), 마케도니아(105위), 리히텐슈타인(147위)으로 구성됐다. A조에서는 네덜란드(5위)와 프랑스(22위)가 치열한 조 1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A조에는 스웨덴(33위), 불가리아(68위) 등도 포함돼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2위)은 체코(20위), 북아일랜드(37위), 노르웨이(67위), 아제르바이잔(108위), 산마리노(192위)와 함께 C조에 들어갔다. 잉글랜드(9위)와 스코틀랜드(29위)는 나란히 F조에 편성됐다. 두 나라가 월드컵 지역 예선을 같은 조에서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52위)이 속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예선은 이미 3월에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현재 2차 예선 G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시아 지역 예선은 3차까지 진행되며 12개 나라가 2개 조로 나뉘어 열리는 3차 예선에서 각 조 2위까지 4개국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조 3위를 한 나라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쪽이 북중미 지역예선 4위 국가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러 월드컵 본선에 나갈 마지막 기회를 노리게 된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출전권은 유럽에 13장, 아프리카에 5장, 남미와 아시아에 각 4.5장, 북중미에 3.5장, 오세아니아에 0.5장 등 총 31장이 걸려 있다.

2015-07-26 12:55: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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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마이어 클래식, 살라스 선두 질주…유소연 맹추격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의 리젯 살라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의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은 6타차로 맹추격 중이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공동 4위에 올랐다. 살라스는 버디 7개를 쓸어담으며 선두로 나섰다. 중간 합계는 16언더파 197타다. 유소연과의 격차는 6타, 공동 2위인 렉시 톰프슨(미국)과 크리스 터멀리스(미국·이상 12언더파 201타)와의 격차는 4타다. 유소연은 공동 18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했다. 1번홀(파5)과 2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17번홀(파4)까지 5타를 줄인 유소연은 18번홀(파4)에서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해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11승을 넘어 LPGA 한 시즌 최다승(12승)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5타를 줄여 공동 10위(9언더파 204타)에 올랐지만 선두와의 격차가 7타가 났다. 3라운드에서 상위에 올랐던 백규정(20·CJ오쇼핑)은 1타를 줄이는 그쳐 박인비,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였던 재미동포 앨리슨 리(19)도 1타를 줄여 공동 4위(10언더파 203타)로 내려왔다.

2015-07-26 12:47: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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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러브 앤 머시] 위대한 예술가 향한 진심 담은 헌정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예술가에게 창작의 고뇌는 피할 수 없는 짐과도 같다. 비틀즈, 롤링 스톤즈 등과 함께 60년대 팝 역사를 이끌었던 밴드 비치 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도 그런 강박을 피할 수 없었다. 귓가를 맴도는 악상을 음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브라이언 윌슨을 괴롭게 했다. 그 이면에는 폭력적이었던 아버지에게서 받은 상처가 있었다. 그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신과 의사인 유진 랜디 박사를 만났지만, 그의 강압적인 치료 방식은 브라이언 윌슨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외롭고 겁나고 두렵다." 브라이언 윌슨은 그렇게 불운한 인생으로 팝 역사에서 사라질 뻔 했다. '러브 앤 머시'는 비치 보이스 멤버 브라이언 윌슨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브로크백 마운틴' '트리 오브 라이프' '노예 12년' 등에 제작으로 참여한 빌 포래드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배우 폴 다노와 존 쿠삭이 각각 60년대와 80년대의 브라이언 윌슨으로 2인 1역 연기를 펼쳤다. 비치 보이스는 '펫 사운즈(Pet Sounds)'와 같은 명반을 팝 역사에 남긴 전설적인 밴드다. 그러나 국내에는 '서핑 USA(Surfin' USA)' '코코모(Kokomo)' 등의 히트곡으로만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프 록(Surf Rock)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치 보이스의 음악을 소재로 삼았다는 이유로 유쾌한 분위기의 음악영화를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러브 앤 머시'의 방점은 비치 보이스의 음악보다는 브라이언 윌슨의 고뇌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60년대 전성기 시절과 슬럼프에 빠진 80년대의 이야기를 교차 진행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한 사람의 창작자가 겪어야 했던 예술적 고뇌를 스크린에 가득 펼쳐 보인다. 다소 무거운 주제인 만큼 영화의 분위기도 전반적으로 정적인 분위기를 띈다. 브라이언 윌슨이 겪었던 내면의 고통을 영상과 사운드로 구현한 은유적인 장면들도 마음을 무겁게 만든다. 그러나 비치 보이스와 브라이언 윌슨의 팬, 혹은 60년대 팝 음악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이라면 '러브 앤 머시'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명반 '펫 사운즈'를 둘러싼 에피소드, 그리고 끝내 공개되지 못한 채 저주 받은 걸작으로 스튜디오에 남아 있던 '스마일(SMiLE)' 앨범의 제작 과정 등이 자세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마음의 상처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의 빛을 찾아 일어서는 브라이언 윌슨의 모습은 한 예술가의 인간적인 성장이라는 점에서 뭉클하게 다가온다. '러브 앤 머시'의 마지막은 노년이 된 브라이언 윌슨이 영화 제목과 같은 노래 '러브 앤 머시'를 부르는 장면이다. 브라이언 윌슨이 1988년에 발표한 이 노래는 그의 재기를 알리는 첫 시발점이 된 곡이다.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위대한 예술가를 향해 이토록 진심을 담아 헌정하는 작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러브 앤 머시'가 바로 그런 영화다. 15세 이상 관람가. 7월 30일 개봉. [!{IMG::20150723000179.jpg::C::480::영화 '러브 앤 머시'./판씨네마}!]

2015-07-24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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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두산에 6-5 승…한화 반게임 차 추격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SK 와이번스가 5위 한화 이글스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SK는 23일 인천 문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6-5로 꺾었다. 두산과 이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6위 SK는 43승 2무 40패가 돼 이날 비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 5위 한화(45승 41패)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다승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유희관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한 7안타와 사4구 두 개를 내주고 6실점, 3패째를 떠안았다. 6점은 유희관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종전 5점)이다. 반면 SK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6승(6패)째를 챙겼다. 대구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7-2로 누르고 역시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김민우의 1회 선제 결승 홈런을 시작으로 이범호와 백용환이 차례로 아치를 그려 홈런포로만 다섯 점을 뽑았다. 마운드에서는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이 6이닝을 6피안타 1몰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1.83으로 조금 높아졌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7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울산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조영훈의 선제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홈팀 롯데 자이언츠와의 난타전에서 11-9로 이겼다. 3연전 첫 경기를 내주고서 내리 두 경기를 승리한 NC(48승 2무 35패)는 이날 SK에 패한 두산(48승 36패)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NC 선발 이태양은 5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올렸다.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KT 위즈-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 경기는 LG의 1회말 공격 1사 2, 3루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중단됐다가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2015-07-23 22:14:0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