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포스코 회장 후보에 LG·SK·현대맨 등 다양…8일 최종 확정 예정

포스코홀딩스가 차기 회장(CEO) 후보 6명을 확정했다. 1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지난달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후추위가 회장 후보 명단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추위에서 확정한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6명으로 압축됐다. 이날 최종 명단에는 당초 유력한 내부 후보로 주목받았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제외됐다. 김 부회장, 정 부회장 모두 최정우 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만큼 '최정우 라인'이 모두 배제된 것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7일~8일 심층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하고 회장 후보 선임안을 오는 3월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후보자 선정의 주요 기준은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다. 친환경 미래 소재 시대 준비에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후추위는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우수한 후보자를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며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의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며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후추위는 지난 해 12월 21일 위원회를 구성한 뒤 1차 회의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위원회와 10여 차례의 간담회, 준비 회의를 통하여 회장 후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왔다. 후보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회사 축적 자료, 서치펌의 추천 자료 등을 토대로 평판 조회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의 평가를 거친 후 후추위 자체 심사 등 단계별 후보 압축과정을 진행하였다. 이날 8차 후추위에서는 지난 1월21일 결정한 '숏 리스트' 12명 (내부 5명, 외부 7명)에 대한 추가 심사를 실시하였다.

2024-02-01 09:19: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더스윙, CJ ONE과 포인트 전환 서비스 시작…전동킥보드 타고 CJ서 쇼핑까지

공유 모빌리티 더스윙이 CJ ONE 멤버십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포인트 제휴 서비스를 선보였다. 31일 더스윙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서비스 이용 이후 적립한 리워드 포인트로 CJ ONE 포인트 전환·사용이 가능하다. 또 CJ 브랜드 및 제휴처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며 쌓은 포인트로 스윙 앱에서 모빌리티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양 사의 포인트 전환율은 1:1이다. 더스윙은 이번 제휴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업계와의 협업에도 성공했다. 영화와 식음료, 뷰티 등 생활밀착형 산업 전반에 걸친 CJ ONE 포인트와의 제휴는 모빌리티와 라이프스타일 업계 간의 첫 합작품이기도 하다. 양측 다 업계 최대규모의 이용자 수치(스윙 300만, CJ ONE 3000만)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적극적인 포인트 교류와 이용을 기대해 볼만하다. 더스윙이 운영하는 스마트앱 스윙에서 CJ ONE 포인트를 1000P 이상부터 월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스윙 이용자 역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을 주행 후 받은 리워드를 CJ ONE 포인트로 전환, CJ올리브영 등 제휴사 4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더스윙은 이용실적에 따라 최대 5%의 포인트 적립을 진행 중으로, CJ ONE과 유사한 적립 구조를 갖고 있다. 상대적으로 라이프스타일 업종의 이용금액이 높은만큼, CGV에서 두 차례 정도 영화를 보게되면 스윙의 전기자전거 무료탑승이 가능한 셈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라이프스타일 업계와의 협업은, 공유 모빌리티가 일상 속 하나로 인식되었다는 또 하나의 반증"이라며 "이번 협업을 단초로, 문화와 제도, 인프라의 개선을 통해 해외 선진도시처럼 보행 친화적인 환경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1-31 17:33: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홀딩스, 지난해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글로벌 철강시황 악화 직격탄

포스코홀딩스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9% 감소한 77조1270억원, 영업이익은 27.2% 줄어든 3조531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8.2%가 감소해 1조84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외 시황 악화에 따른 철강 가격 하락 및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 실적 저조로 전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2022년 9월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업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생산 및 제품판매가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전기차(EV)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국제 리튬가격의 지속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친환경 인프라 부문은 경기침체에 따라 전년대비 트레이딩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해외 주요 친환경 프로젝트向 판매확대로 수익성은 방어했다. 지난해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경기부진과 고금리 기조 지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했다. 철강 부문은 고로 기반 저탄소 브리지(Bridge) 기술 적용확대와 함께 HyREX(하이렉스,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기술) 전환계획을 구축했고, 친환경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등 그룹 주요 사업 재배치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특히 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광양 수산화리튬공장과 리사이클링공장 준공, 아르헨티나 염수 1, 2단계 건설 및 인니 니켈 합작사업 착수 등으로 리튬과 니켈 생산능력 확보를 가속화 했다. ESG측면에서도 서스테이널리틱스, ISS 등 해외 유수 ESG평가기관과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에서 평가등급이 개선됐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연간 총 배당금을 주당 1만원으로 확정하였고, 주주 편의 제고 및 선진적 배당 절차 시행을 위해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확정된 바와 같이 '先 배당확정, 後 배당기준일' 방식에 따라 기말배당금 2500원의 배당기준일은 2월 29일로 결정했다.

2024-01-31 16:40:2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日 벽 넘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초읽기…EU·미국 심사 남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었다. 이로써 4년 전 14개국가를 대상으로 출발한 대한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는 유럽연합(EU)과 미국만 남게 됐다. 대한항공은 31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설명자료를 제출하고 경제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고서 초안을 제출했다. 이후 오랜 기간동안 폭 넓은 시정조치를 사전 협의해온 바 있다. 당시 일본 경쟁당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까지 결합할 경우 한-일노선에서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노선들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일본 경쟁당국과 면밀한 협의를 거쳐 결합할 항공사들의 운항이 겹쳤던 한-일 여객노선 12개 중 경쟁제한 우려가 없는 5개 노선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서울 4개노선(서울-오사카·삿포로·나고야·후쿠오카)과 부산 3개노선(부산-오사카·삿포로·후쿠오카)에 국적 저비용 항공사를 비롯해 진입항공사들이 해당 구간 운항을 위해 요청할 경우 슬롯을 일부 양도하기로 했다. 일본 경쟁당국은 한일 화물노선에 대해서도 경쟁제한 우려를 표명했으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의 매각 결정에 따라 '일본발 한국행 일부 노선에 대한 화물공급 사용계약 체결(BSA, Block Space Agreement)'외에는 별다른 시정조치를 요구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부문의 매각은 남아 있는 모든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 이후에 진행된다. 일본 경쟁당국이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대한항공은 사실상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두게 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주요 14개국 가운데 EU와 미국, 일본을 제외한 11개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상태였다. EU는 오는 2월14일 전까지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입장을 내놨으며 사실상 조건부 승인을 내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 동북아 허브 공항 지위를 두고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는 곳"이라며 "이번 일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결정이 다른 필수 신고국가의 승인보다도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통합을 위해 2021년 1월 14일 이후 총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일본을 포함해 12개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2024-01-31 15:41: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한국소아암백혈병협회에 애착인형 전달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이 영유아를 위한 '애착인형'을 만들어 1월 30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했다. 애착인형은 아이가 항상 품고 있는 인형으로, 갓난아이 시기에 불안감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에 전달한 200개의 애착인형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185명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만들었다. 제주항공은 2018년부터 서울, 제주, 전남, 부산, 대구 등 7개 지역 보육원과 영아원에 총 14회에 걸쳐 애착인형을 전달해 왔다. 올해는 부산을 시작으로 더 많은 지역의 아이에게 애착인형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1월 1일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특화서비스팀인 '나누제이'를 새롭게 만들었다. 나누제이 소속 객실승무원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노인 대상 키오스크 교육,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과거부터 쌓아온 크고 작은 나눔의 가치들을 바탕으로 현재도 많은 임직원들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객실승무원들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정성들여 만든 애착인형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1-31 15:26:5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일본·동남아 무제한 항공권' 에어서울, 국제선 민트패스 선보여…스케줄·서비스 품질은?

에어서울이 2일부터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일본과 동남아 등의 노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민트패스를 5년 만에 선보인다. 해당 항공권은 과거 출시 당시 주목받았지만 노선 스케줄 변경과 서비스 품질 등으로 일부 소비자들 불만이 제기됐던 만큼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민트패스를 어떻게 운영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민트패스는 항공사의 취항지를 정해진 횟수만큼 탑승할 수 있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으로, 일본권(민트패스 J)과 동남아권(민트패스 S)으로 나누어 판매된다. 각각 3회권과 무제한권 두 가지 종류가 출시되어, 이용 계획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다. 민트패스는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SSG닷컴을 통해서 판매된다. 특히 2일 저녁 8시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쓱라이브(SSG.LIVE)'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선착순 600명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탑승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일부 기간 제외)로 동일 노선에도 반복 탑승 가능하며 특히 위탁수하물 15kg이 기본 제공되는 점도 매력적이다. 일본권(민트패스 J)의 왕복 3회 이용권은 29만9000원, 무제한 이용권은 39만9000원이며 동남아권(민트패스 S)의 왕복 3회 이용권은 39만9000원, 무제한 이용권은 49만9000원이다. 탑승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만 별도 지불하면 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국제선 민트패스가 마지막으로 판매된지 5년이 넘었음에도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SNS, 홈페이지 등에서 꾸준히 이어졌다"며 "오랜만에 돌아온 민트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31 15:22: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두산밥캣, 국내 최초 수소 지게차 상용화…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

두산밥캣이 국내 최초로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30일 인천 지게차 공장에서 '수소 지게차 1호기 출하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원 두산밥캣코리아 사장(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장)과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희수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실장, 수소 지게차 1호기를 공동 개발한 현대모비스의 금영범 상무 등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의 수소 지게차 1호기는 20kW 출력의 연료전지를 탑재한 3톤급 모델로, 건설기계연구원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로 납품된다. 그 동안 시제품 형태로 공개된 수소 지게차는 있었으나, 제품 개발 후 상용화 준비해 출하한 것은 두산밥캣이 처음이다. 박형원 사장은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두산밥캣이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서도 국내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며 "저탄소 시대를 향한 핵심적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향후 2톤과 5톤급 모델 등으로 수소 지게차 제품을 다양화하고 ㈜두산과 함께 개발중인 스키드 로더 등 수소 기반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1-31 15:19:1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기업우대 프로그램 한국너머 해외로

아시아나항공이 31일 국내에서만 운영하던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해외 지역으로 확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국내 등록 법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기업우대 프로그램에 미국·일본·싱가포르에서 법인사업자로 등록한 기업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별로 마련된 기업우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해외 등록 법인이 가입하면 ▲이용 실적에 따른 무료 항공권과 항공권 할인 등 지역 맞춤형 보너스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전용 수속 카운터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 출장자에게 ▲항공권 할인 ▲인천국제공항 전용 수속 카운터 이용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2월부터 국내 법인사업자로 등록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로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확장하는 것을 기념해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가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 등록 법인이 3월 31일(일)까지 국가별 기업우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임직원에게는 항공권·유료좌석·추가 수하물 요금 할인 쿠폰을 ▲법인에게는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쿠폰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에 이어 해외의 많은 기업이 아시아나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통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더 많은 해외 지역으로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31 10:12: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영업이익은 감소

대한항공이 여객 수요 회복과 하이클래스 탑승률 증가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3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별도기준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14조5751억원, 영업이익 1조586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8.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9801억원, 영업이익 1836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과 4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공급망 문제 및 여객기 벨리 공급 감소 여파로 2022년 2조88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2023년 연간 성과목표 및 안전목표 달성에 따른 인건비가 4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객 부문은 2019년 대비 공급이 80%대 회복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여객 수요 회복 및 하이클래스 탑승률 증가에 따라 2019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부문은 여객기 화물칸(Belly) 및 해운 정상화 등에 따라 코로나19 기간 수준의 반사 이익은 없었지만 2019년보다 더 높은 수익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올해 1분기 여객은 항공수요와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는 만큼 견조한 장거리 수요를 바탕으로 동남아 관광노선 및 일본 지선공급 확대 등을 추진하며 수익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1분기 화물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전통적인 항공화물(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수요 반등 시기가 불확실하지만 전자상거래 수요 강세 유지 및 국제정세 위기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2024-01-31 10:11:4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노코리아, 설 연휴 앞두고 전국 서비스센터서 무상점검 서비스 진행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설 명절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는 전국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7개 협력 서비스점을 통해 진행된다. 무상점검 기간 동안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배터리, 벨트류, 브레이크 계통 등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는 무상점검 기간 동안 일반 점검과 함께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엔진 마운트 상태, 등속 조인트 부트 등 36개 항목에 대한 2만원 상당의 르노코리아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점검 종료 후에는 워셔액 무상 보충도 진행된다. 르노코리아 직영 서비스센터를 총괄하는 황대갑 디렉터는 "설 명절 연휴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전 운행을 위해 르노코리아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최고의 테크니션들에게 36가지 항목을 꼼꼼하게 점검 받으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설 명절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르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엔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31 09:30:5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IG넥스원,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신축 준공식 개최…유도무기 체계종합 분야 경쟁력 강화

LIG넥스원이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전용 조립·점검장'을 완공했다. 이를통해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성공적 개발과 함께 '유도무기 체계종합'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30일 구미하우스에서 신익현 사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및 군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신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준공행사는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의 주관기관과 시제업체가 함께 전용 설비의 완공을 기념하고, 개발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총 70억원을 투자해 완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은 유도무기 체계조립, 점검장,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시스템 등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다.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 완료 이후에도 안정적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며, 향후 양산까지 활용 가능해 조기 전력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사정포요격체계는 고속의 다표적 대응을 위한 탐지/추적 기능 및 교전통제 역량을 갖춘 최첨단 무기체계로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탐색개발을 진행 중이다.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천궁Ⅱ를 비롯한 정밀 유도무기 개발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인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국내 최고의 유도무기 전문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명품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양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2024-01-31 09:30:5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바닥 찍은 철강업계 올해 개선 기대

국내 철강업계 양대산맥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외 건설 경기 부진과 중국과 일본 등 수입산 철강재 유입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역성장'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5조9148억원, 영업이익 80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 50.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6.7% 줄어든 4496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6조1042억원, 영업손실 220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23일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시황 악화 등의 악재로 두자릿수 감소한 지난해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77조1272억원, 영업이익은 3조531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 27.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8323억원이다. 실적 둔화 주요 원인은 철강 업황 침체다. 글로벌 고금리 기조와 실물경기 악화로 하반기에도 건설, 자동차, 조선 산업의 철강 수요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3분기부터 하락이 본격화된 철강 가격은 4분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바닥을 찍은 철강업계는 올 하반기부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철강 시황에 대해 중국산 제품 가격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일본산 제품도 엔저 효과가 희석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자동차·조선업계와의 협상 과정에서 원재료와 가공비 인상분을 적용해 주요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 인상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자동차업체와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서 협상을 이어가고 조선업체와의 후판 협상은 제조원가 인상분을 반영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봉형강의 경우 건설 투자 위축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수요가 부진할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정부 주도의 건설 대응책이 나오는 등 시장 반전 및 시황 호조를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또 현대제철은 올해 신흥국 대상의 자동차강판 판매를 확대하고, 메이저 완성차 업체에 대한 장기공급 물량을 확보해 전체 자동차강판 판매량 중 글로벌 자동차강판 판매비중을 21%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추세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유럽 해상풍력 신재생프로젝트(PJT) 관련 수주활동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용 후판 공급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봉형강 제품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에 비해 형강 적용비중이 높은 철골조 아파트의 구조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남고속철 등의 정부 주도 철도산업에 대한 철강재 수주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도 철강시황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품별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고부가제품 판매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3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2024-01-30 15:59:5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잡음 속 차기 포스코 회장 누가 될까…내부 VS 외부

국내 철강 산업의 맏형인 포스코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 명단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 21일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출범한 지 약 6주만인 31일 5명 안팎의 차기 회장 후보들의 신상이 공개된다. 업계에서는 관례대로 포스코 출신 인사가 수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선출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 어떤 인물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후추위는 내부 5명, 외부 7명으로 구성된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당시 후추위는 숏리스트 명단을 철저히 비공개 처리했지만 재계에서는 전·현직 '포스코맨'이 포스코 수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포스코 수장만 보더라도 4대 김만제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포스코 출신이었다. 최근 포스코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으로 사업 영억을 확대하고 있지만 여전히 철강 회사라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포스코 실적도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철강분야에서 65%를 차지했을 정도다. 결국 포스만의 기업 문화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철강을 잘 아는 포스코 출신이 유리할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현직 포스코맨 중에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이 차기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학동 부회장은 서울대 금속학과 출신에 광양제철소장을 역임해 스펙으로 따지면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1998년 유상부(5대·서울대 토목공학과) 전 회장 이후 이구택(6대·서울대 금속공학과)·정준양(7대·서울대 공업교육학과)·권오준(8대·서울대 금속공학과) 회장 등이 모두 서울대 공대 출신이었다. 전직 포스코 출신도 후보로 거론된다.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이영훈 전 포스코건설 사장, 조청명 전 포스코플랜텍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오르내린다. 다만 포스코가 철강을 넘어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는 만큼 글로벌 감각이 뛰어난 외부 인사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글로벌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전 부회장과 함께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권 부회장의 경우 앞서 포스코 차기 회장 외부후보로 지원한 사실을 언론에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선출 과정이 마지막까지 순탄하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인선 작업을 진행하는 후추위가 호화 출장 등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사내·외이사 12명 등 그룹 관계자 16명은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이사회와 관련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됐다. 후추위는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7명 전원으로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가 철강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여전히 핵심 사업이기 때문에 철강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최종 5인의 후보 명단이 공개된 이후 국민연금의 입장이 어느때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0 15:42: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