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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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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폐기물 활용해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 박차…"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할 것"

현대자동차가 하수처리장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탄소 감축과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청에서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환경부가 주관한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공모에서 현대차-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우선 2024년까지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고, 이후 증설을 통해 2027년에는 하루 생산량을 1000kg까지 늘릴 방침이다. 아울러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함께 설치해 부생수소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청정수소를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수소버스, 수소청소트럭 등 청주시 내 공익 목적의 차량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 사업 활성화 정책에 힘쓰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시와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사업화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고등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원순환형 친환경 수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해외 사업 모델도 함께 개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25 11:29: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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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스라엘 '항재밍' 스타트업 지분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재밍(anti-jamming)'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자, 이에 대응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 넥스트기어 벤처스 등과 함께 인피니돔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피니돔의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달러(약 120억원)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로,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용된다. 2016년 6월 설립된 인피니돔은 항재밍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저전력 기반의 소형화된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일 합병한 한화방산도 이미 항재밍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전술급 유도무기 및 지상 차량용 항재밍 장치를 생산 중이다. 이번 투자로 향후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에 127억달러(약 17조원)이르는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시장으로 떠오르는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안전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1:29: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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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비피디 솔님 등이 뭉쳤다' 불스원, '불스원샷 TV CF' 공개

불스원이 25일 자동차 전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협업한 새로운 '불스원샷 TV CF'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한 불스원샷 TV CF에서는 자동차 전문 유튜버 '칼쳐맨'으로 활약중인 god '박준형'을 비롯해 구독자 60만명의 유튜버 '차업차득'과 '자동차의 모든것', '픽플러스', '비피디 솔님' 등이 함께 했다. 총합 180여 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한 자동차 전문 인플루언서들이 선택한 불스원샷의 뛰어난 엔진 세정 효과를 간결한 비주얼로 구현했다. 연료첨가제 불스원샷은 연료의 연소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엔진 속 카본 때를 제거함으로써 엔진 성능을 새 차처럼 쌩쌩하게 유지시켜주는 대표적인 차량 관리 아이템으로, 이번 TV CF를 통해 불스원샷의 탁월한 세정 효과와 유의미한 기록을 숫자를 통해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불스원샷은 신뢰도 높은 국내외 공인 기관을 통해 엔진 세정력 및 세정에 의한 효과를 검증하였고, 다수의 연료첨가제 적합 제품 등록, 국내 유일의 녹색기술인증 연료첨가제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연료첨가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경명 불스원 엔진케어 팀장은 "27년의 역사를 보유한 불스원샷의 뛰어난 엔진 세정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자동차 전문 유튜버들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며 "프로들이 선택한 불스원샷으로 편리한 엔진 관리 시대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25 10:1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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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물류로봇 상용화 초읽기…현대차그룹·현대모비스 미국 공장 공급

현대위아가 물류로봇을 상용화하고 로봇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MR과 AGV는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물건을 운송하는 로봇이다. 현대위아는 이 물류로봇을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모비스의 미국 공장에 오는 2024년부터 공급한다. 현대위아가 상용화하는 로봇 중 AMR은 최대 적재 하중이 각각 1000㎏과 300㎏이다. 이 AMR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안을 자유롭게 주행하며 물건을 운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위아는 AMR의 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다 센서에 3D 카메라를 추가, 물류로봇의 주행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일차적으로 장애물을 파악하고 라이다가 인식할 수 없는 상황은 카메라를 활용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충돌 없이 물건을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대위아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언제나 최적의 경로를 찾아 물건을 이송할 수 있도록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대위아가 공급하는 AGV는 가이드라인을 따라 물건을 이송하는 로봇이다. 이 로봇은 차체, 부품 등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 정확하게 옮기며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위아는 AMR과 AGV를 다른 물류로봇 업체와 달리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 체계를 적용해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물류로봇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최근 완성차 개발에 적용되고 있는 IMA는 핵심 부품을 표준화하고 모듈화 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빠르게 충족하는 최신 개발 방식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5 10:11: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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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테이션에 쏘카존 운영' 한국타이어, 쏘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디타워 쏘카 서울 사무소에서 쏘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2019년부터 티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한 쏘카 차량 타이어 교체 등 협력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 확대하고, 향후 모빌리티 사업과 IT(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티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연계해 쏘카 카셰어링 차량의 품질 관리, 서비스 접근성 확대를 추진한다. 다년간 축적한 쏘카의 차량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미리 차량과 타이어의 상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량 관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 다음달부터 전국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매장에 쏘카존을 운영하는 것도 추진 중이다. 쏘카는 티스테이션 내방 고객에게 쏘카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쏘카에서 2시간 대여료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정비를 맡긴 티스테이션 쏘카존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쏘카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23-04-25 10:11: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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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이익 1526억…선진·신흥시장 성장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흥·선진시장 중심의 전략을 앞세워 올해 1분기 15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분기 매출 1조 2878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46% 증가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흥, 선진시장(북미, 유럽)의 성장세가 주된 요인이었다. 영업이익 또한 가격 인상 및 수익성 개선과 함께 엔진사업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하며 전년 동기 대비 45.5% 성장했다. 1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 'DEVELON'(디벨론)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건설기계 사업실적을 살펴보면 신흥시장은 중동, CIS, 라틴아메리카 등 자원국 중심으로 수요가 계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25% 매출이 성장했다. 선진시장 매출은 인프라 및 렌털 수요 지속과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주 효과가 더해지며 14.3% 증가했다. 중국시장 매출이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전체 매출은 상승해 매출 지역 다변화에 성공했다. 실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020년 45.5%에서 이번 1분기 9%까지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선진시장은 22.7%에서 35%로 성장했고, 신흥시장 역시 17%에서 56%로 증가했다. 엔진사업부문은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에 엔진 수요가 늘며 매출은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071억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494억원을 기록했다. 가격인상과 물량증가, 제품 MIX를 개선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6.1%)을 회복했다.

2023-04-24 17:2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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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임금협상 앞두고 긴장감 확대…반도체·車·조선업 같지만 다른

삼성과 SK, 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가 경제를 이끈 '산업의 쌀'로 평가 받았던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IT 수요 부진으로 대규모 적자가 현실화 됐다.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외부 악재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내외 악재로 대기업들이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며 비상경영에 돌입하면서 임금인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은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체 한파로 지난해 최악의 성적표를 받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벌써부터 노사간 갈등의 불씨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사측과의 임금교섭의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등 쟁의권 확보에 돌입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조정 신청을 통해 노동부의 중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21일 임금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약 5개월간 18차례의 본교섭과 2차례의 대표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에 최근 ▲경쟁사보다 높은 임금인상률(최소 6% 이상) 또는 일시금 보상 ▲고정시간외 수당 17.7시간 철회 ▲재충전 휴가 5일 ▲노조창립일 1일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나, 사측은 노조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만약 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해 단체 행동에 돌입하게 되면 삼성전자는 1969년 창립 이후 54년만에 처음 파업이 발생할 수 있다. 노조는 지난해도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파업에 나서지는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대규모 영업손실이 예상되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노조는 지난 5일 사측에 임금교섭을 위한 상견례 공문을 발송했다. SK하이닉스의 임금인상률은 2021년 8.07%에서 지난해 5.5%로 하향됐다. 다만 지난해에는 기준급을 월 10만원 정액 인상하는 안이 추가됐다. 노조는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인상률을 사측에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협상에서는 진급 인상분 및 차량유지비 신설 등 처우 개선안을 추가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불황 장기화로 올해 실적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조의 제시안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조 7012억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는 3조5604억원의 영업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자금사정도 좋지 않다. 최근 교환사채(EB) 발행을 통해 2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지만, 설비투자와 인수대금 지급 등을 고려하면 상황이 녹록지 않다. SK하이닉스는 5~6월 교섭을 진행한 뒤 올해 임금 인상률을 7월경 발표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등은 임단협 인상률을 놓고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할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내달 노조 대의원회를 거쳐 6월 초 상견례를 개최하며 한국지엠와 르노코리아 등도 임단협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화와 판매량 확대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식적을 거둘것으로 전망되면서 노조가 예년보다 높은 수준의 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1분기 최고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대차·기아는 노사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실적 전망이 예상되면서 노조는 경영 성과에 맞는 임금 인상과 복지 확대 등을 요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아 노조는 "최대 실적에 걸맞은 최대 임금과 최대 성과금 쟁취를 최우선으로 2023년 임금 및 별도 요구안 준비에 집중하겠다"며 "노동조합답게 승리하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한국지엠은 노사 상견례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7% 늘어난 26만4875대로 특히 수출은 22만7638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24.6% 늘어났다. 노조는 흑자 전환과 판매량 확대 등을 근거로 임금 인상과 성과급 지급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기업회생을 끝낸 KG 모빌리티 노사는 올해 첫 임단협을 진행하는 만큼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지난 2021년 자구안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리 후생 중단과 직원 임금 20% 삭감을 진행한 만큼 올해는 임금과 복지 정상화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KG모빌리티는 중형 SUV 토레스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무분규 협상을 마무리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임단협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국내 라인업 부족 등 경쟁력 악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체질개선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출시될 하이브리드 신차 준비해 노사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나선 만큼 올해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그룹 조선 3사는 예년에 비해 두 달 가량 앞당겨 5월 임단협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한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신규채용, 하청노동자 여름휴가 5일 유급보장 등이 담겼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달 말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제시했다. 통상 4월말에 요구안을 전달하는데, 올해는 한달 정도 앞당겼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근속수당 일괄 1만원 인상, 정년 1년 연장(만 61세)과 함께 임금 100% 보전, 사무직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임금교섭특위를 꾸려 사측 입장을 파악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노사 간 임금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며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기업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고 호실적을 거둔 기업들도 글로벌 경기 침체를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4 15:36: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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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 지원 확대…10개 거점 국립대와 협력 강화

포스코그룹이 국가거점국립대와 협력해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1일 부산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차정인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부산대 총장) 및 협의회 소속 서울·강원·경북·경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총장, 교육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포스코는 국가거점국립대 학생들을 비롯해 미래세대의 주역들에게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시민의 정신을 잘 알려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하는 학교를 10개 국가거점 국립대까지 확대한다. 올 1학기부터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에 개설, 운영 중이다. 2학기부터 강원대, 충북대, 경북대, 전남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로 확대 운영한다. 한양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포스텍 등에선 지난 2021년부터 정규과목(기업시민경영과 ESG)으로 운영했거나 진행 중이다.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기업이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이를 돕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와이드, SNNC, 엔투비 등 그룹사들의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 멘토링을 제공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정부 차원에서 대학이 지역을 살리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지역대학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함에 따라 거점국립대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을 개설하고, 취업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지역인재양성 → 취업·창업 → 거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선도하고, 나아가 많은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새로운 산학협력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3-04-24 14:4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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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극재 생산 확대 위해 6000억 투자 이사회 승인

포스코퓨처엠이 6000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생산능력을 4만6000톤 확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하이니켈 NCMA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준공한다. 하이니켈 NCMA 양극재는 니켈 비중을 80% 이상으로 높여 제조하며,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어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맞춰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연산 9만톤의 광양공장을 비롯해 연산 1만톤 구미공장, 연산 5000톤 중국 저장성 절강포화 공장 등 총 10만 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5년까지 총 27만 1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포항은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연산 3만톤 규모의 1단계 공장과 이달 착공예정인 3만톤 규모의 2단계 공장에 더해, 24일 투자 승인된 4만 6천톤 규모의 2-2단계 공장까지 준공되면 총 10만 6천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또 해외에서도 포스코퓨처엠은 제너럴모터스(GM)와 캐나다 퀘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며, 화유코발트와 중국 저장성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등 총 6만톤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추가 투자를 추진해 2025년까지 34만 5000톤 규모의 글로벌 양극재 생산체제 로드맵을 달성할 계획이며, 꾸준한 R&D활동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4-24 14:40: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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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디자인 존재감 뽑내는 현대차그룹…'레드 닷·카 디자인 어워드' 부문별 5개 수상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 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에서 4개의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수송 디자인' 부문, 이피트(E-pit) 초고속 충전기가 '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피트 초고속 충전기는 기존 대비 소형화된 디자인으로 도심의 도로주변, 주거지의 지상·지하 주차장 등 다양한 도시환경에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레드 닷 어워드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인 G90도 같은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또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엑스(X) 컨버터블이 이탈리아의 자동차·산업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에서 주최하는 '카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모델은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과 소음이 적은 전기차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자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으며, 적재적소에 배치된 깔끔한 선과 절묘한 곡선이 만들어내는 정제된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부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컨셉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2023-04-24 14:0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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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CJ 슈퍼레이스 더블 라운드 개막전 싹쓸이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이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 슈퍼레이스)' 더블 라운드 개막전을 싹쓸이했다. 엑스타 레이싱팀은 지난 22~23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더블 라운드 개막전 슈퍼6000 클래스에서 이창욱, 이찬준 선수가 각각 1위를 기록하며 1,2라운드를 제패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전 우승자인 이창욱 선수는 슈퍼레이스 1라운드 결승에서 김재현 선수(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에 이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지만 경기 도중 김재현 선수의 차량 추돌 판정 결과에 따라 페널티 및 벌점이 부과되며 극적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이찬준 선수는 2라운드 예선부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결승에서도 단 한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폴투윈(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에서 출발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경기 중 1위 이찬준 선수를 2위로 보호하던 이창욱 선수가 3위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의 질주를 견제하는 모습은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일본 슈퍼 GT 우승자 출신으로 올 시즌 금호타이어에 합류한 요시다 히로키도 1라운드 예선에서 4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엑스타 레이싱팀은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실력파 드라이버인 이찬준, 이창욱 선수를 비롯해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선수와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해 4인체제를 완성했다. 또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하며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직력을 갖췄다. 이창욱은 "데뷔 첫 우승이라 너무 행복하고 시즌 첫 경기에서 포디움 정상에 설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금호타이어와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찬준 선수는 "레이스 내내 뒤를 든든하게 막아준 이창욱 선수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는 팀, 금호타이어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3-04-24 14:0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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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와 손잡고 현지 공략 드라이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립모터(링파오)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11에 전기차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 24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C11은 중국의 항속거리 측정 기준(CLTC) 최대 650㎞에 이르는 주행거리로 현지 시장에서 주목받는 전기 SUV다. 립모터는 중국의 차세대 전기차 기업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양산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한국타이어와 립모터는 이번 C11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으로 핵심 프로젝트를 함께 이어가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혁신적인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C11에는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 20인치 규격이 공급된다. 이 타이어는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로 강력한 주행 성능과 높은 전비 효율, 핸들링 등 전기차에 최적화한 성능을 제공한다. 고순도의 합성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해 타이어 마일리지(수명) 성능을 강화했고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향상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C11 공급에 앞서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SUV 전기 모델 'ES6', 'EC6'와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의 최초 순수 전기차 'bZ4X'의 중국용 판매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4 14:0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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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편안함 중점 둔 사계절 타이어 '컴포트콘택트 CC7' 국내 출시

독일 명품 타이어 회사인 콘티넨탈이 편안함에 중점을 둔 7세대 타이어 콤포트콘택트 CC7을 출시했다. 24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컴포트콘택트 CC7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운전자 요구에 맞춰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사계절 타이어다. 제품은 더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위해 'Z.E.N'으로 요약되는 세 가지 컴포트 플러스 기술을 적용했다. 충격 방지 패턴은 독특한 구조의 트레드 패턴 디자인으로 기존 블록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줄인다. 울퉁불퉁하거나 고르지 않은 노면에서도 충격을 흡수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노이즈 뮤터는 음파를 더 작게 분해하는 소음 차단기 3.0과 타이어의 패턴 표면의 소음 흡수 챔버인 헬름홀츠 공명기 두 가지 소음 저감 기술로 소음을 줄였다. 에버플렉스 컴파운드는 광범위한 온도를 견디는 탄력적 사계절용 컴파운드로 일상 마모를 방지해 긴 타이어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콘티넨탈은 컴포트콘택트 CC7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30명 이상의 엔지니어와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팀을 구성해 7500시간 이상의 설계, 시뮬레이션, 시제품 테스트를 했다. 컴포트콘택트 CC7은 14인치에서 16인치 총 17개 규격을 제공하며 앞으로 더 확대 예정이다. 김재혁 콘티넨탈 타이어 코리아 국내영업 총괄 본부장은 "다양한 고객 기반 및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요구를 바탕으로 콘티넨탈은 한국 운전자들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4 14:00: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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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미래로' KG 모빌리티, '역작' 토레스 정통성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

'잘 키운 아이 하나 열 아이 안 부럽다' 신차 부제와 실적 악화 등으로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현 KG 모빌리티)를 구원한 스포츠모빌리티차(SUV) 토레스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문구다. 토레스는 KG 모빌리티 고유의 헤리티지인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와 함께 국내외 시장에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토레스는 KG 모빌리티의 정통성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토레스의 판매 상승에 힘입어 지난 3월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9.1% 증가한 1만3679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12월(1만4465대)이후 51개월 만의 월 최대 판매 실적이다. 특히 토레스는 같은 기간 6595대가 판매되면서 KG 모빌리티가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던 지난 1월(5444대) 기록을 두 달 만에 경신했다. 토레스 출시 후 3월까지 누적 판매는 3만9336대로 4만대에 육박했다. 국내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이자 새로운 'KG 모빌리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는 토레스는 이제 KG 모빌리티의 역사이자 현재, 그리고 미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토레스 T5, T7과 올해 출시된 하이브리드 LPG 모델, 토레스 TX 그리고 미래형 전동 SUV 플랫폼인 토레스 EVX와 토레스 EVX 기반의 픽업트럭 모델 O100에 이르기까지, 토레스는 자동차 시장에 존재하는 현재와 미래의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응축하며 KG 모빌리티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모델은 경쟁 모델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솔린과 LPG연료를 병용하는 바이 퓨얼 방식을 적용해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이상 저렴하다. 또 1.5L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170마력)과 최대토크(28.6kg·m)의 95% 이상 강력한 성능(165마력)을 발휘하며,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충전소를 찾아 다니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가솔린(50ℓ)과 LPG(58ℓ)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KG 모빌리티는 올 3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전용 아이템 등을 추가한 토레스 TX 모델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토레스 TX는 토레스 T7 모델을 베이스로 20인치 단조 휠과 각진 형태의 휠 아치 그리고 가니쉬 등 전용 아이템을 통해 보다 역동적인 정통 SUV 스타일을 구현했다. KG 모빌리티는 올 하반기 토레스의 친환경 모델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올 하반기 출시될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가 준비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비전을 담는다. 토레스 EVX는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조적 강인함에 EV 감성을 더해 새롭게 탄생한 전동화 모델로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과 오프로드 콘셉트를 결합한 국내 유일무이한 중형급 정통 전기 SUV이다. 토레스 EVX는 중형급 전기 SUV로 넓고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높은 지상고로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 등 꿈꾸고 열망하던 가슴 뛰는 모험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1회 충전 약 50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기준으로는 4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000만원대의 가성비 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개최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토레스 EVX 기반의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콘셉트카인 'O100'도 선보였다. O100은 기존 도심형 SUV들과는 차별화된 터프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프런트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과 그릴의 형상은 디지털 이미지를 강인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불을 밝힌 성벽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고, 후드의 브라켓은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의 정통 헤리티지에 기반해 'SUV 명가'의 자부심과 미래 모빌리티 종합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집약해 다양한 신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토레스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모빌리티 시장에서 변화의 물결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23 13:10:0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