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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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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임박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중심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정부가 중고차 매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하면서 대기업들이 올 하반기부터 시장 진출에 나선다. 특히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 KG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롯데 등 주요 대기업들도 시장 경쟁을 위한 막바지 점검에 돌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9월께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이번달부터 중고차 사업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6월까지 경남 양산시에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 물류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중고차단지 오토허브 내에 '인증중공차 상품화센터'도 준비 중이다. 양산에 완공될 상품화 물류센터에서는 차량 정밀 진단과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정밀진단 후 정비와 내외관 개선(판금, 도장, 휠·타이어, 차량광택 등)을 전담하는 상품화 조직을 운영해 중고차의 상품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기아는 중고차 성능·상태 진단과 상품화, 품질인증 등의 고객체험을 담당하는 인증 중고차 전용시설 리컨디셔닝센터를 세운다. 양사는 인증 중고차 사업에서 5년, 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을 대상으로 200여 개 항목의 품질 검사를 실시해 통과한 차량을 판매한다. 또 2024년까지 각각 5.1%, 3.7%로 점유율을 제한하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기아와 함께 중고차 사업 진출을 예고했던 KG모빌리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시장 진출 일시정지 권고로 제동이 걸렸다. 중기부는 지난 15일 KG모빌리티의 중고자동차 판매업 사업개시에 대해 일시정지 권고를 내리고 차후 심의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는 지난 5월 중고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KG모빌리티의 중고차시장 진출 선언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연내 시행이 어렵게 됐다. 심의위원회는 구성에만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사업조정'은 대기업이 중소기업 상권에 진출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협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경우, 사실 조사와 심의를 거쳐 대기업의 상권 진출 제도를 연기하거나 생산품목, 수량 등의 축소를 권고할 수 있는 제도다. KG모빌리티는 심의위원회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사업을 멈추지만 내부적으로 중고차 사업을 위한 제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중기부의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에 따라 사업조정 신청에 대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사업을 멈추는 상황"이라며 "이르면 하반기에 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5년·10만km 이내 KG모빌리티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탈도 올 하반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고차 판매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롯데렌탈은 B2B(기업간 거래) 중고차 사업 영역을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중고차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렌탈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케이카는 지난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중고차 콘텐츠 단독 제휴를 맺은 이후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중고차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레몬마켓'으로 불려왔던 중고차 시장에 대기업이 진출하면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침체된 중고차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0 15:2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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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 VA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이하 VA)와 UAM 개발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진행한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 VA사 스티븐 피츠패트릭(Stephen Fitzpatrick)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VA사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VX4'에 적용할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및 공급하고 향후 UAM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아가기로 했다. 틸팅&블레이드 피치 시스템은 모터의 동력을 프로펠러로 전달하고 UAM의 비행 방향과 추력을 조정하는 주요 시스템이다. 수직이착륙과 수평비행을 모두 가능케 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이 필요하다. VA사는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UAM의 각종 기계적인 동작을 제어하는 '전기식 작동기(EMA)'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확인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40여년 간 축적해 온 항공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UAM 기업인 VA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0 14:43: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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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中企와 손잡고 철스크랩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200억 투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소기업들과 손잡고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해 철강재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하고, 연간 50만톤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에 제1호 수집기지를 시작으로 2022년말까지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규 4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철스크랩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 각지의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장비를 임대해주고 업체들이 고품질 철스크랩을 수집, 가공해서 다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해 포스코로 최종 판매되는 형태로 이뤄진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소기업 상생차원에서 최소한의 장비 임대료로 최신형 압축기와 친환경 전기굴착기 설비를 제공해 자금부담을 덜어주고 가공된 철스크랩 완성품을 책임구매함으로써 협력사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 방안의 하나로 철강 생산공정 과정에서 철스크랩 사용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석탄을 활용하는 고로방식 비해 스크랩을 사용하는 전기로방식을 채택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5% 미만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철강제조사인 포스코도 '2050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2026년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도입하고 탄소발생 저감을 위해 스크랩 활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전국에 걸쳐 공급망을 구축하게 되면 스크랩 조달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수집기지 사업으로 중소기업 상생과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천해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리얼밸류를 실현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존 산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해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6-20 14:3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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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 9월 개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3'(이하 H2 MEET)이 오는 9월 13∼1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고 H2 MEET 조직위원회가 19일 밝혔다. H2 MEET는 국내 수소산업을 차세대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자 2020년 시작됐다. 처음에는 '수소모빌리티쇼+'라는 명칭을 썼으나,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는 취지를 강조하고자 지난해부터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로 이름을 변경했다.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지난해 행사에는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호주, 미국 등 11개국 24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3만여명을 기록했다.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주요국 특사와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들도 참석했다. 올해에도 다수의 해외 고위 인사 방문과 참여가 예정돼 있으며 참가 국가 및 기업의 수가 증가해 조직위는 전시 규모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조직위는 전했다. 글로벌 수소 생태계 구축 기회를 제공하는 세미나와 콘퍼런스, 대·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두루 참여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행사, 국내외 주요 기업 간 업무협약, 수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전 세계 수소산업 기업과 기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저탄소·친환경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기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함께 개최된다.

2023-06-19 16:44: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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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2023 여자바둑 선수단 출정식…장애인 국대 후보와 다면기 행사

포스코퓨처엠이 여자바둑선수단 출정식을 열고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포스코퓨처엠은 19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자사 여자바둑팀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비 국가대표 기사를 초청해 지도 다면기를 겸한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출정식에는 김준형 사장 등 포스코퓨처엠 임직원과 함께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장애인바둑협회 현명덕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3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은 1∼4지명에 각각 김혜민 9단,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 김선빈 2단까지 전원을 신규 선발해 새롭게 팀을 꾸렸다. 김혜민 9단은 국내 여자기사 중 5명만 달성한 500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여자기사 4번째로 9단을 획득한 베테랑으로 실력과 관록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5년 여자바둑리그 출범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팀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여자바둑리그는 매라운드 팀별 3명이 출전해 다승을 거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다음 달 6일부터 총 14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원 여자바둑팀 감독은 "용병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구성한 팀으로서 풍부한 국내 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이후 6년 만의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완전히 새롭게 구성된 우리 팀 선수들에게 포스코퓨처엠의 가족이 되신 것을 환영한다"며 "바둑의 경우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고객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바둑에서 경영의 묘수를 배우겠다"고 말했다.

2023-06-19 16:34: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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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 개소…"충전 생태계 질적 육성 이끌것"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손잡고 국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설립했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경기 군포 소재 KTC 본관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 개소식을 갖고 이르면 연말부터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KTC는 국내 충전기 제조 사업자들이 충전기 품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충전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는 충전기 내구성·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가지 표준화된 품질 평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익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제조사 및 충전사업자에게도 개방해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KTC와 함께 인증 항목을 개발하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E-pit)를 개발·운영하는 과정에서 획득한 품질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품질 확보를 위한 각종 서비스 구축에도 나선다. KTC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품질인증센터'(E-CQV)를 위한 부지와 장비·시설을 제공하고 인증 시험 시행 및 인증서 발급 등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도'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한편 E-CQV는 국내 법정인증 지원에서 나아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법정인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충전기 제조사업자가 충전기 인증 획득을 위해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김흥수 현대차 GSO담당 부사장은 "고객이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고장 걱정 없이 안정적인 충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E-CQV를 설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전 인프라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보다 많은 고객이 훨씬 향상된 충전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불편함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충전 생태계의 질적 육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9 16:3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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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막내 'G70' 2.5 터보로 한층 강력해졌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막내 럭셔리 스포츠 세단 G70이 2년 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신규 2.5 터보 엔진을 탑재해 출력을 한층 끌어올렸고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탑재해 제동력도 향상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유일한 스포츠 세단인 만큼 역동적인 드라이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D세그먼트 시장은 BMW 3시리즈와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볼보 S60 등 수입차들이 장악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에서 경기도 양평의 한 카페까지 왕복 100㎞ 가량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2023 G70 2.5터보 사륜구동(AWD)이다. 우선 외관은 이전 모델과 크 차이점이 없다. 전장(4685㎜)과 전고(1400㎜), 전폭(1850㎜) 등 모두 동일했다. 다른점은 신혐 엠블럼과 휠 디자인 등이다. 휠은 18인치에서 19인치로 커졌다. 주행성능은 뛰어났다. 기존 2.0 터보 엔진 모델 대비 50마력 이상 향상된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일상 주행에서는 민첩하게 움직였으며 고속도로에서는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강한 배기음과 함께 빠르게 속도를 높였다. G70은 주행모드로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모드를 지원한다. 주행 중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자 운전석 시트가 양쪽 허리를 지긋이 잡아주며 역동적인 주행에도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줬다. 서스펜션도 단단해지면서 민첩하고 역동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경기도 양평 일대의 와인딩 구간에서는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 없이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빠져나갔다. 또 브렘보 브레이크를 적용해 제동시에도 묵직하게 반응하며 빠르게 속도를 줄였다. 또 꽉 막힌 도심이나 장거리 주행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매력적이다.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등을 지원해준다. 연비는 시승 과정에서 급가속과 제동을 반복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시승 구간에서 연비는 11.8km/L를 기록해 공인 복합 연비 10.2km/L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편 2023 G70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2.5 터보 4315만원 ▲가솔린 2.5 터보 AWD 4565만원 ▲가솔린 3.3 터보 4815만원 ▲3.3 가솔린 터보 AWD 5065만원이다.

2023-06-19 16:0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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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1억뷰 돌파…삼성·LG 등도 총력전

현대자동차그룹이 부산 시민, 주한 외국인과 함께 제작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이 글로벌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 엑스포 유치의 중요한 관문인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오는 20∼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가운데 홍보 영상의 글로벌 흥행이 부산 유치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시민과 함께 만든 홍보 영상 1차 시리즈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편(총 19편)과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편(총 18편)이 지난 18일 기준 누적 조회 수 1억115만 회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공개한 1차 시리즈는 5645만회, 4월에 선보인 2차 시리즈는 4470만회의 조회 수를 각각 올렸다. 전체 조회 수 중 해외 비중은 7044만회로 70%를 차지했다. 부산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에 대한 반응도 눈길을 끈다. 숏폼 영상 35개 포함, 총 37편의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개수는 11만1000여 개에 달했으며 댓글은 1만2000여 개, 영상 공유는 7500회를 기록하는 등 영상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과 호응이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BIE 총회 기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등 전용전기차 3종을 앞세워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로고를 래핑한 전기차 10대를 한국 대표단에 이동 차량으로 제공했다. 회원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파리를 찾은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부산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이다. 'BUSAN is READY!(준비된 부산)'라는 로고를 래핑한 전기차들은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등 파리 주요 관광 명소 주변을 누비고, 한국 공식 리셉션이 열리는 21일에는 총회장과 리셉션장을 오가며 각국 대표부 이동 차량으로 쓰인다.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등도 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는 부산 유치를 돕기 위해 파리 중심부에 있는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 광고에 부산엑스포 로고를 선보인다. 또 파리 도심 곳곳은 물론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영상을 상영한다. LG는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과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 지역의 총회장 인근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110개의 광고판을 집중 배치했다. 샤를드골 인근 광고판 크기는 가로 5.6m, 세로 9m에 이른다. 대한항공은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와 엑스포 로고를 입힌 임시 특별 항공기를 투입했다. 이 항공기는 지난 18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BIE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와 기업별 유치위원 등 200여 명이 탑승했다.

2023-06-19 14:36: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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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물류 자동화 SW 전문 기업 '알티올' 인수…미래 먹거리 확보 드라이브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을 인수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굴한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올'과 지분 인수와 관련한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금액과 세부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알티올은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의 제어시스템 설계와 개발, 구축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물류 현장에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려면 물류센터 운영을 잠시 멈춰야 하지만, 알티올은 국내 최초로 운영 중단 없이 소프트웨어를 재구축·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생산성을 최대 30%까지 향상시킨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은 스마트물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물류 솔루션이란 상품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해 역량을 다지고 있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다이내믹스에 지분투자를 했고, 회사의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의 활용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 또 올해 초 국내 유명 패션 플랫폼의 물류 전문회사에 포장 로봇 물류 시스템을 공급해 처리 물량을 10배가량 늘린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알티올과 인수 시너지를 통해 오는 2025년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상위권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식음료·의류·바이오 등 유통물류와 이차전지, 자동차 등 제조물류 분야를 핵심 공략 산업군으로 삼고 수주 확대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45곳, 글로벌 95곳의 물류 거점을 활용해 해외 공략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고성장이 전망되는 사용후배터리의 회수 및 재활용 영역에서도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며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기존 물류·해운·유통 사업과 함께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9 14:36: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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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DV 전환 가속화…SW두뇌기지 포티투닷 제2판교로 통합 이전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이 제2판교테크노밸리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다. 전기차(EV) 모빌리티 연구 개발 및 테스트 공간을 넓히고 소통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포티투닷만의 공간을 마련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서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차량'(SDV)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9일 포티투닷에 따르면 오는 12월 입주를 목표로 제2판교테크노밸리 소재 SW 드림타운에 통합 사옥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번 통합 사옥 구축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업계에서 최고의 EV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격 결정됐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단순한 사무공간이 아닌 자율주행 전기차(AEV) 및 SDV 연구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테스트 공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포티투닷은 강남·양재·판교·용인 등에 분산돼 있는 임직원들이 한곳에 모이면 업무 몰입도와 효율이 높아져 최고의 결과물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통합 사옥은 임직원 약 1500명 이상이 상주 가능한 규모이며 전체 두 개 건물 중 한 개 건물을 단독으로 사용한다. 포티투닷은 사옥이 이전이 마무리되는 연말부터는 부서끼리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시너지가 본격 발휘될 것으로 본다. 신사옥은 임직원 수요를 분석해 몰입도 높은 연구 개발과 건강·복지까지 챙기는 포티투닷만의 정체성이 담긴 최적의 공간으로 꾸려진다. 새 통합 사옥은 EV 모빌리티 연구 및 개발 업무를 위한 '비히클 워크숍'(Vehicle workshop) 공간에 가장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는 각종 차량 테스트뿐만 아니라 실험실 등으로 꾸려진다. 외부에서도 포티투닷의 차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베일(품평회), 전시·홍보 공간도 마련한다. 목적별, 인원별 회의실 등 다양한 업무 공간도 대폭 늘리고 회의실 예약부터 방문자·임직원 출입 등 모든 시스템을 자동화해 긴밀한 협업과 몰입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 중이다. 한편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2019년 설립한 포티투닷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풀스택(운영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전반) 기술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 인수 이후에는 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로서 인공지능(AI), 차량용 OS 설계 및 구축,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포티투닷은 그룹의 SDV 전환과 함께 스스로 운영되는 도시 교통 OS인 UMOS(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구현을 위한 인재 채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외 완성차, 전기차 스타트업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 기업까지 산업을 가리지 않는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전동화는 물론 클라우드, 블록체인, AI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영입 중이다.

2023-06-19 11:1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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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30호 구미시니어클럽 선정

타이어뱅크가 선정하는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30번째 주인공에 구미시니어클럽을 선정했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6월 16일 타이어뱅크 북구미점에서 전달식을 열어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미시니어클럽은 2002년 창단,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타임 달러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누구나 봉사활동을 제공하고 수혜 받을 수 있는 상호보완적 봉사모델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커뮤니티케어'를 실천해왔다. 돌봄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7개 돌봄마을을 운영 중에 있다. 밥상 나눔, 24시간 운영되는 어르신 사랑방 운영,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각종 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처럼 21년간 다양한 활동을 진행 노년층 사회 고립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공로로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30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구미시 시니어클럽 이원재 관장은 "타이어뱅크와 경북자원봉사센터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웃간 신뢰와 사랑으로 서로 도우며 살어가는 타임달러(품앗이) 운동이 여러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의 행복프로젝트 일환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국 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매월 타이어를 기부하고 있다.

2023-06-19 08:2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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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승강기 수주…둔촌주공 314대

현대엘리베이터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승강기를 수주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1~3단지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전량 314대(434억원)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번 수주는 총 승강기 대수나 수주액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전체 수주 규모는 엘리베이터 256대, 에스컬레이터 58대 등 314대다. 이전 현대엘리베이터의 공동주택 수주 최대 규모는 2021년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249대(약 305억원, 엘리베이터 247대, 에스컬레이터 2대), 2017년 송파구 헬리오시티 209대(156억원, 엘리베이터 209대) 였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전 임직원들이 39년간 노력의 결실로 최고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최상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위기와 기회는 늘 함께 오지만 이를 이겨내고 성취하는 것은 준비된 사람"이라고 신년사에서 강조한 바 있으며, 지난 16일 수주에 힘쓴 임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방문해 "지난 3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큰 성과를 거둔 임직원 모두 수고했다"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으로 새롭게 조성될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는 2025년 지하3층~지상 35층, 85개동에 1만2032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국내 공동주택 최초로 단일 단지에 1만 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현장이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와 인도네시아 스마트 시티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3-06-18 16:00: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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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임단협 핵심은 '임금인상·정년연장'…산업계 확산 조짐

대한민국의 전통 노동집약적 산업인 자동차 업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체제전환과 인구 고령화 등과 맞물리면서 '정년 연장'이 초미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돌입한 가운데 정년 연장을 중심으로 기본급 인상, 성과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이외에도 철강, 조선업계 등도 임단협을 앞두고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산업계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가 지난 13일 상견례를 갖고 사측에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우선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각종 수당 인상 현실화 등이 포함됐다. 별도 요구안에는 정년을 만 64세로 연장, 전기차 신공장 관련 인력 운영 방안 마련, 기존 파워트레인 고용변화 대응 등 고용 안정 요구안 등이 담겼다. 이 외에도 직원 할인 차종 확대, 식사시간 10분 유급화, 자녀 고교 입학축하금 100만원 신설 등도 요구했다. 기아 노조도 최근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기아 노조는 우선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의 30% 성과급을 요구했다. 또 별도요구안에는 정년 연장을 62세로 연장, 미래 고용안정, 주4일제 도입, 중식시간 유급화, 해고자 원직 복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차·기아 노조가 정년 연장 요구에 나선 것은 회사가 본격적으로 전동화 전환에 돌입하면서 일자리 확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생산 현장분위기도 바뀌고 있다. 먼저 부품 수가 내연기관차의 경우 3만여개에 달하지만 전기차는 1만5000여개, 수소차는 2만여개로 줄어든다. 여기에 첨단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 공장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일자리 감소로 직결될 수 있다. 이같은 정년 연장 요구는 산업계 전반에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를 비롯해 한화, HD현대 등 국내 주요 대기업 노조들도 정년 연장을 잇달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철강업계에선 한국노총 금속노련 소속 포스코노조가 정년을 연장하고 임금피크제를 완전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정년을 61세로 1년 연장해달라는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한 상태다. HD현대그룹 계열사 노조도 최근 정년연장을 담은 공동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노조는 정년 퇴직자에게 신차 할인 혜택을 주는 '평생사원증(명예사원증)' 제도를 도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평생사원증이란 현대차가 25년 이상 장기근속 정년 퇴직자에 제공하는 것으로, 퇴직 후 2년마다 신차 구입 시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정가가 4000만원짜리 차라면 1000만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2023-06-18 13:3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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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90 흥행 힘입어 수입차 시장서 거침없는 질주…2개월 연속 판매 3위

볼보자동차가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 5위를 기록한 볼보가 XC90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자동차가 지난 5월 수입차 판매대수 1502대를 기록하며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5월까지의 판매량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091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는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볼보자동차의 이러한 성장세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SUV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는 점도 한 몫 했다. SUV 라인인 XC 레인지가 전체 판매량의 56%(3978대)를 견인하고 있다. 볼보의 플래그십 SUV인 XC90은 전년 동기 대비 35%나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XC90의 판매대수(1~5월 기준)는 2022년 779대에서 올해 1050대로 증가했다. 이는 안전성이 검증된 패밀리카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XC90은 볼보자동차가 혁신적인 안전 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하며 전 라인업의 '안전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 낸 상징적인 모델이다. '안전의 볼보', '안전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지난 2월에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주관하는 충돌 안전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이하 TSP+)'에 선정된 바 있다. 실제 볼보자동차는 XC90에 자사 최초의 안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XC90은 2002년 전복방지 시스템, 2014년 교차로 추돌 감지 및 긴급제동 시스템·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등을 최초 적용했다. 이 외에도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 아래, 볼보자동차의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인텔리세이프'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XC90은 안전 기술뿐 아니라 디지털 커넥티비티까지 빠짐없이 갖추고 있다. 2023년식 XC90에는 한국시장을 위해 지난 2년간 볼보자동차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됐다. 향후 공개될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 가능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In-car Payment)'를 비롯해 OTT 서비스 등 다양한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를 제공해 고객이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차량 내 무선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환경보호 강화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XC90의 파워트레인은 브랜드의 친환경 전략에 따라 PHEV와 MHEV로 구성됐다. PHEV인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롱레인지 배터리를 탑재, 최대 53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 kg·m, 제로백(0-100km/h)은 5.3초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는 연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더욱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급스러우면서도 포근한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인테리어를 적용해 넓고 우아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마감에는 나뭇결이 살아있는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적용해, 포근한 실내 드래프트 우드의 무드를 완성했다.

2023-06-18 11:15:3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