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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안전 포럼' 개최

吳 대표 "지속적 교육통해 안전의식 수준 향상시키겠다" 한일시멘트가 임직원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한일시멘트는 오해근 대표 겸 최고안전경영자를 비롯해 한일시멘트 및 한일현대시멘트 주요 생산공장 공장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에선 안전문화 컨설팅 전문기관이 강사로 나서 공정 위험 관리, 안전 관련 의사결정 기준 등 안전 리더십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오 대표는 전 사업장 경영진과 함께 토론을 통해 한일시멘트의 안전보건 경영 방향성과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오 대표는 "직접적인 재해 원인 예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전 구성원의 안전 마인드 함양이 우선"이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 임직원의 안전 의식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시멘트는 각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단양공장을 비롯한 주요 생산공장에서 사내 안전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60명을 선발해 전문 교육기관과 함께 실무 중심의 안전 코칭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팀별 공정 특성에 맞춘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5-06-23 11:03: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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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10만세대…전년比 39%↓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상반기보다 크게 줄어든다. 공급 위축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세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0만323세대로, 상반기(14만537세대)보다 29%, 전년 동기인 2024년 하반기(16만3977세대) 대비로는 39% 줄어든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5만2828세대로, 상반기보다 12% 감소했다. 서울은 1만4043세대, 경기는 3만379세대, 인천은 8406세대가 입주한다. 경기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서울과 인천은 각각 20%, 27% 감소했다. 지방은 총 4만7495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상반기(8만215세대)보다 41% 줄어든다. 특히 대전, 경남 등 최근 입주물량이 많았던 지역의 공급이 감소한다. 월별로 보면 7~10월까지 월 2만세대 미만의 입주가 이어지다 11~12월에는 각각 2만2000여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수도권 대규모 단지들이 집중돼 있는 동대문, 광명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이 시기를 전후로 공급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4169세대 ▲송파구 2727세대 ▲성동구 1882세대 ▲강남구 1584세대 ▲서초구 1097세대 ▲강동구 670세대 순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169세대),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 등 정비사업을 완료한 대단지 신축 중심으로 공급된다. 경기도는 ▲평택 6949세대 ▲광명 5542세대 ▲화성 3319세대 ▲고양시 일산동구 2090세대 ▲오산 1724세대 순이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세대), 광명센트럴아이파크(1957세대) 등 재개발 단지가 포함된다. 인천은 ▲서구 2944세대 ▲계양구 1683세대 ▲미추홀구 1321세대 ▲연수구 1319세대 등 총 10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은 ▲대구 7467세대 ▲충북 7063세대 ▲충남 5430세대 ▲전북 4838세대 ▲경북 4647세대 ▲강원 4606세대 ▲경남 4466세대 등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는 전세시장뿐 아니라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7월부터 강화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두고 수요가 선반영되며 6월 서울 아파트값은 단기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입주 시점이 지역별로 분산돼 있고, 월별로도 일정한 공급 조절이 이뤄져 지역에 따라 전세 수급과 가격 흐름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지난해 11월 입주한 송파구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세대)의 경우 전세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며 별다른 충격 없이 시장에 흡수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는 단순한 공급 리스크로 보기보단, 지역별 수요 탄력과 시장 흐름에 따라 차별화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3 11:02: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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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소호시장 확대…은퇴 준비에 기술학원 32.6% 차지

50대 소비자의 소호 시장 영향력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있다. 출산 고령화로 인해 입시학원 매출을 늘리고, 은퇴후 재취업 수요가 커지면서 기술 전문훈련학원의 매출도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저출생 기조로 영유아 관련 업종은 수요가 감소한 대신 필수재(의료, 교육 부문)의 가격인상이 두드러졌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3일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소호는 1~10명이 일하는 작은회사란 뜻으로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를 모두 포괄한다. 보고서는 소호가 주로 영위하는 소매업, 음식점업, 서비스업에 속하는 세부 업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의 소호시장 영향력이 확대됐다. 출산 고령화로 인해 입시학원의 50대 매출비중은 2019년 18.7%에서 2024년 26.9%로 늘었다. 은퇴 이후 재취업 수요가 늘면서 기술·전문훈련학원의 비중도 같은 기간 26.5%에서 32.6%로 확대됐다. 20대는 소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변화가 빨라 업황이 빠르게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에는 사진관과, 노래방, 셀프사진관 등이 일부 시류(時流)성 소비호조로 20대 매출 비중이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저출생 기조로 소호시장에서 영유아 관련 업종은 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매출 보전을 위한 가격인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의 가맹점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4.0% 감소했지만, 건당 승인금액은 연 평균 23.6% 증가했다. 김문태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산후조리원 외에도 소아과, 아동복판매점, 입시 보습학원등 필수재적 성격이 강한 부문의 가격이 인상됐다"며 "출생아수 감소→사업체 감소 및 가격 인상→점포 접근성 저하 및 육아비 상승→육아 부담 확대→저출생이 반복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응하는 업체와 대응령이 미흡한 업체간의 실적 차별화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체 소매판매액 대비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약 50%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했다. 온라인 판매에 적응하지 않는 한 오프라인 소매업의 리스크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펫코노미 확산에 따라 반려용품을 파는 매장이 증가하면서 점당 매출액은 감소하고 있다. 반려용품 시장 매출액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 평균 1.4% 증가했지만, 매장이 4.2% 증가하면서 점당 매출액은 2.7% 감소했다. 또 저녁 모임 감소, 내식 선호 등에 따라 외식 수요가 위축되자 외식물가는 급격히 상승했다.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수용될 수 있는 차별성을 갖춘 업체(맛집, 파인다이닝)와 가격 합리성을 내세운 업체(저가 뷔페 등)로 수요가 양분됐다. 보고서는 앞으로 돌봄의 영역을 중심으로 소호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육아와 부양, 반려동물 케어 등 가정 내에서 이뤄진 행위가 사회적 분업화로 전환되면서 이를 위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모객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입지가 좋은 상권을 차지하려는 수요가 줄어들 전망이다. 소비자가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구매하고, 점포위치와 가격정보등을 공유하는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소호운영을 위해 높은 임대료를 지불해야 하는 상급 입지수요는 약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 수요 세대 전환 및 세대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소비 위축에 따라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놓인 소호에 대해 세부 업종별 소비 환경과 경쟁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상생 지원책을 통해 효과적인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23 10:59: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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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뱅크, JP모건 투자의견 하향에 하락

카카오뱅크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3.28% 내린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JP모건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Neutral)'에서 '비중 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태국 금융지주 SCBX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디지털뱅크) 인가를 획득했다. 오는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해당 해외 진출이 단기간 내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는 분석을 내놨다. JP모건은 "실제 수익 반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외국계 지분 구조를 고려할 때 카카오뱅크가 거둘 수 있는 수익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JP모건은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대감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도입 여부나 제도 기반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 모델이 부재한 채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반응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5-06-23 10:34: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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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부산국제금융진흥원·예탁원과 공동으로 BIFC 금융특강 개최

한국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과 공동으로 BIFC 금융특강을 오는 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5층 KSD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염승환 LS증권 이사가 연사로 나서 '과거는 잊고 달라진 한국 주식시장과 동행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금리·환율 등 주가 결정요인, ▲한국 및 미국 신정부의 정책방향과 글로벌 경제전망, ▲국내 주식시장 대응 전략 및 자산배분 방안 등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염승환 이사는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 배경에는 신정부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집행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상법 개정 논의가 있다"며 "이제 한국 증시도 장기투자가 가능한 시장으로 구조적 전환을 맞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자산 배분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특강은 BIFC 출입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5-06-23 10:00: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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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기업 금융지원 협약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상호협력하여 국내 경제의 주축인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수출 주도형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300억원을 특별 출연하여 약 4600억원 규모의 수출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재원 중 270억원을 활용해 총 45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금대출, 외화지급보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출입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0억원은 기업이 부담해야할 보증료 및 보험료 감면에 사용된다. 아울러 협약보증 종류를 기존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는 등 양사는 다양해진 무역거래 형태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의 금융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 행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우리 경제의 수출 기반 확대 및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3 09:36: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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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루게릭병 환우 응원나서…사회적책임 실천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서울' 메인 후원사로…박보검도 참여 에이스침대가 루게릭병 환우를 응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서울'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다. 에이스침대 모델인 배우 박보검씨도 현장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에이스침대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는데 앞장섰다. 임직원들은 러닝 코스를 완주한 뒤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직접 체험하며 환우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오프닝 콘서트, 환경 정화 플로깅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럭키드로우 이벤트에선 에이스침대 매트리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에이스침대 임직원들은 전 일정에 동참하며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승일희망요양병원 건립 후원에 이어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in 서울'에도 함께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스침대는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왔다. 지난 3월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1997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께 무료 식사와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에이스경로회관'을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의 보금자리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5-06-23 09:2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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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구리 수택동 재개발 수주...'대한민국 최대 재개발'

현대건설은 경기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21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단독 입찰한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리시 수택동 일대 약 34만2780㎡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27개 동, 7007가구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2조8069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재개발 사업에 '메가시티 사업단'이라는 이름을 내세웠다. 메가(엄청나게 큰)와 시티(도시)를 결합해 수도권 동부 주거혁신을 이끌어갈 중심도시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단지명은 추후 확정된다. 단지 설계는 세계적인 도시설계사 'JERDE'가 참여했다. 구리시 정비사업에서 해외 설계가 적용된 건 최초다. JERDE는 구리 최초 스카이 커뮤니티 6개소를 설치해 최고 171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든 가구가 2면 또는 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돼 한강·왕숙천·망우산 등 주요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중대형 평형 비율을 확대하고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주거 품질을 높이는 요소도 대폭 반영됐다. 단지는 4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각 블록을 잇는 중심에는 광화문 광장의 4배에 달하는 4만4000평 규모의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단지를 가로지르는 5.7㎞ 길이 순환형 산책로는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순환형 산책로와 7개의 광장, 놀이·휴식을 위한 8개의 리조트형 테마 정원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리는 워커블 조경 공간이 완성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정비사업인 구리 수택동 재개발은 수도권 동북 지역의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에는 명확한 미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3 08:57:1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