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18년 만에 분리된 재경부와 기획처…성과 창출 속도전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개편으로 우리나라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던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재경부)와 기획예산처(기획처)로 분리됐다. 지난 2008년 2월 두 부처가 하나로 통합된지 18년 만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재경부는 경제정책의 수립·조정, 화폐, 외환, 국고, 정부회계, 세제, 국제금융, 공공기관 관리, 경제협력, 국유재산에 관한 사무를 책임지게 된다. 기획처는 중장기 국가전략 및 재정정책 수립, 예산·기금의 편성·집행·성과관리, 민간투자 및 국가채무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게 된다. 두 부처는 2일 출범식과 현판식을 열고 변화한 환경 속에서 정책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한편, 인사·조직 정비 작업에도 착수했다. 재경부는 2차관과 6실장(차관보·혁신성장실·세제실·기획조정실·국제경제관리관·국고실) 체체로 개편됐다. 기존 정책조정국에 '전략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조직을 합쳐 혁신성장실을 신설했다. 국유재산과 국채 관리 등을 담당했던 국고국은 국고실로 확대개편했다. 재경부 출범과 함께 대대적인 과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혁신성장실 내 녹색전환경제과, 전략경제총괄과, 전략경제분석과, 전략투자지원과, 전략수출지원과, 인공지능경제과와 국고실 내 국채시장과, 국유재산개발과 등 개편·신설된 17개 부서를 포함해 47개 과에 대한 인사가 실시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시 47회 출신을 처음으로 총괄과장에 임명하고 전체의 20%에 해당하는 17명의 과장에게 처음으로 과장 보직을 부여하는 등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조직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기획처는 1차관 3실(기획조정실·미래전략기획실·예산실) 체제로 출범했다. 기재부 미래전략국과 재정정책국, 재정관리국의 일부 조직을 합쳐 미래전략기획실을 신설한 게 가장 큰 변화다. 미래전략기획실은 중장기 정책·재정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기획처도 새 조직 구성에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 임명 전까지는 임기근 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강영규 전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첫 기획처 미래전략기획실장으로 임명됐다. 또 대변인, 정책기획관, 통합성장정책관 등 신설된 국·과에 대한 인사도 이뤄졌다. 경제정책의 두 축인 재경부와 기획처는 조직 출범과 함께 정책 성과 창출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범식에서 "지금 우리 앞에는 '잠재성장률 반등, 경제 대도약의 원년'이라는 쉽진 않지만, 반드시 달성해야 할 새해 목표가 놓여 있다"며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청년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여 양극화를 해소하고 민생경제에 활력과 온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작년이 회복에 집중한 시기였다면, 2026년은 본격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특별한 한 해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정책 성과로 재조명되는 재경부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은 출범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과 책임 있고 투명한 성과 중심 재정운용을 통해 성장과 복지 모두를 달성하고 지속성장을 이루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획처가 국가의 미래를 기획하는 전담부처로서 초혁신경제 실현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특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과 속도'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기획처 전 구성원이 취약계층, 지역,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수요자 맞춤형 대책을 통해 국민의 정책 효능감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후 6개월 만에 조직개편이 이뤄진 만큼 아직은 어수선한 분위기도 존재한다. 재경부의 2차관과 혁신성장실장, 국고실장, 기획처 기조실장 등 고위직에 대한 인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또 재경부 혁신성장실과 국고실 등에는 예산 분야에서 더 오래 근무한 과장들이 있고, 기획처 미래전략기획실 등에도 경제정책 분야 경력이 더 많은 과장들이 존재한다. 짧은 기간 안에 조직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현 소속 부서를 기준으로 소속 기관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또 재경부의 경우 예산이라는 정책수단이 빠져나가면서 경제정책 컨트롤타워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재경부의 한 직원은 "예산·금융·세제라는 주요 정책 수단이 모두 다른 부처로 분리됐고, 인공지능(AI)의 주도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넘어가는 분위기"라며 "성장전략을 구상해야 하는 기재부로서는 정책 총괄·조정 기능에 힘이 빠지진 않을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기획처의 경우 리더십 공백으로 주요 의사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 대한 갑질·폭언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이록 있기 때문이다. 기획처는 첫 장관이 임명되기 전까지는 대대적인 인사가 어려워 조직 정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또 기획처의 중장기 전략과 재경부의 경제정책 수립이라는 역할에는 중첩되는 부분이 있어 향후 업무 영역을 확립하는 데도 장관의 역할이 필요하다. 물리적으로도 기획처와 재경부는 아직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과도기적인 상황이다. 기획처는 아직까지 청사로 쓸 공간이 준비되지 않아 3~4개월 정도는 재경부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기획처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후보자가 계속 사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갈 것이다. 불확실성은 결국 해소되기 위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2026-01-03 20:46:3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장인화 포스코 회장 “안전이 재도약 출발점”…AX·탈탄소·에너지 실행력 강조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에서 '안전'을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분명히 했다. 동시에 AX(AI 전환), 탈탄소, 배터리 소재·에너지 사업의 실행력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지난 2일 포항시 스페이스워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안전을 기원하고 경영목표 달성과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고 3일 밝혔다. 장 회장은 이후 포항제철소 현장을 직접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새해 첫 행보를 현장경영으로 시작했다.장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안전 문화 정착 ▲산업 패러다임 전환 대응 ▲탈탄소 전환 ▲배터리 소재 사업의 민첩한 대응 ▲에너지 사업 수익 창출 역량 강화를 2026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그룹 사업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피해자와 유가족들께서 큰 아픔을 겪었다"며 "작업 현장의 안전은 생산·판매·공기·납기·이익보다도 최우선의 가치임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 회장은 근로자가 안전 관리의 주체가 되는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는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관점에서 무(無)재해라는 실질적 성과를 실현해야 한다"며 "모든 작업장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근로자의 안전 경영 참여권을 적극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전과 함께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도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장 회장은 "AX를 비롯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기 대응해야 한다"며, 제조 현장에서는 지능형 공장(Intelligent Factory) 확산, 고위험 수작업 공정의 로봇 기반 무인화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사무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업무 환경 혁신과 AI 리터러시 강화를 주문했다. 철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본원 경쟁력 재건과 탈탄소 전환의 병행을 재확인했다. 장 회장은 "CI2030을 통해 구조적 원가 혁신을 실현하고, 8대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야 한다"며 "포항 HyREX 데모플랜트와 광양 전기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저탄소 강재 시장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시장 변화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배터리 시장의 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보급형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확대라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별적 투자와 차세대 제품·공정 R&D를 통해 수주 기반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사업은 철강·에너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차기 성장축으로 제시됐다. 장 회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낮은 탄소 배출 측면에서 액화천연가스(LNG)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싱가포르 트레이딩 법인을 중심으로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상풍력, 태양광, ESS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중장기 관점에서 역량을 내재화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대전환의 시기에도 침착하게 중심을 잡고 각자의 자리에서 집요하게 답을 찾아야 한다"며 "열정과 추진력이 강한 병오년을 맞아, 치밀하게 수립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2026-01-03 13:52:17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홍석조 BGF그룹 회장 "글로벌 확장·사업 영역 확대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하자"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확장과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자"는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 K컬처의 인기를 발판 삼아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경쟁의 판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2일 임직원들에게 전한 신년 메시지에서 "올해는 역동적인 '붉은 말'의 해"라며 "적토마의 기상처럼 BGF그룹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홍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가치를 증명하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특히 CU 호놀룰루 1호점 개점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위상을 입증한 매우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한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홍 회장은 "현재 우리는 산업 지형과 고객 경험이 근본적으로 재정의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 거대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주도하는 디지털 기술 혁명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기술은 이미 기업의 가치 사슬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있다"며 "축적된 자산과 신기술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시장을 선도할 차별화 방안을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회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3대 실천 과제로 ▲경쟁 개념 재정의 및 시야 확대 ▲글로벌 확장 가속화 ▲사업 영역 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과거의 관행보다 최신 트렌드와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도전적인 업무 추진이 필요하다"며 "경쟁 상대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체 유통 시장, 나아가 전 세계 소매 유통 채널로 넓게 보라"고 주문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는 "K컬처의 인기로 한국 상품과 문화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는 전례 없는 기회"라며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은 대한민국 편의점 산업의 새로운 희망이자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기존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자생력을 갖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을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홍 회장은 "BGF의 DNA에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근성과 추진력이 각인돼 있다"며 "2026년 꺾이지 않는 열정과 하나 된 팀워크로 힘차게 달리자"고 임직원들을 응원했다.

2026-01-03 00:27:20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 윤병운 NH투자證 사장 “자본시장 시대로의 변곡점…모험자본 선봉 설 것”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이 금융업의 근간이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변곡점을 맞아, 종합투자계좌(IMA)를 중심으로 한 모험자본 투자의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NH투자증권이 집중할 세 가지 경영 방향으로 ▲IMA 인가 취득과 성공적인 안착 ▲본업 경쟁력 극대화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완성 ▲인공지능(AI) 내재화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IMA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자본시장의 자금을 창의적인 투자로 연결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인가 완료까지 겸허한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물론 이후에는 전사 차원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모험자본 투자의 선봉'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품 판매 프로세스부터 운용·리스크 관리 체계가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합심해야 한다"며 "저 역시 그 선두에서 이 시스템이 우리 회사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현재 금융산업 환경에 대해 "현재 금융업의 근간은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을 되새기며 내실을 다지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각 사업 부문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리테일 부문에는 고객과 자산관리 규모(AUM)의 확대를, 기업금융(IB) 부문에는 북 기반 솔루션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과 안정적인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을 주문했다. 운용 부문에는 발행어음과 퇴직연금 운용의 통합을 통한 자금 효율 극대화와 대체자산·해외 사모대출로의 투자 영역 확대를, 홀세일(WS) 부문에는 기관 고객 대상 솔루션 다양화를 각각 강조했다. AI 전략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단순한 도입을 넘어 우리의 모든 프로세스를 AI 관점에서 재설계하는 과감한 실행에 집중하겠다"며 "이제 AI는 일하는 방식부터 의사결정 프로세스까지 사업 모델 전체를 혁신하는 엔진"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금융회사의 본질인 보안과 고객 보호가 이 모든 혁신의 흔들리지 않는 전제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2026년은 NH투자증권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전환기"라며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더 높은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IMA는 탑티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우리의 시장지위를 공고히 할 강력한 무기이자 핵심 인프라"라며 "모두 합심해 막중한 책임감으로 총력을 다해 이뤄내자"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2 19:08:0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 김성환 한투증권 사장 "경계 넘어서자"…아시아 'NO.1' 향한 도전

한국투자증권이 '경계를 넘는 성장'을 새해 경영 키워드로 내걸었다. 자본과 비즈니스, 국경, 업의 경계를 허물고 아시아 넘버원 증권사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다. 김성환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6년 새롭게 출발하는 한투증권이 나아갈 길은 '경계를 넘어서자(Beyond Boundaries)'"라며 "아시아 넘버원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를 가로 막았던 모든 유무형의 한계를 뛰어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투증권의 다음 성장을 이끌 세 가지 방향으로 ▲자본·비즈니스의 경계 ▲국경의 경계 ▲업의 경계 확장을 제시했다. 그는 "우리가 달성한 압도적 1등은 국내 리그에서의 승리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거인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세계 무대에서 우리는 아직 배고픈 도전자"라고 진단했다. 먼저 자본과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종합투자계좌(IMA)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IMA를 통해 새로운 금융의 주체가 됐다"며 "증권사의 강점인 기업 금융과 혁신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MA는 우리의 신규 수익원인 동시에 대한민국 성장 동력으로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라며 "시장과 고객의 믿음을 깨지 않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국경의 경계에 대해서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글로벌 자금 흐름의 허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전 세계의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자유롭게 다루고, 글로벌 자금이 KIS 플랫폼을 통해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미 글로벌 얼라이언스 전략을 통해 남들이 가지 못한 길을 개척했다. 올해는 이 길 위에서 가시적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업의 경계 확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핵심이다. 그는 "AI는 단순한 지원 도구가 아니다. 업의 경계를 부수고 새로운 수익의 영토로 나가게 하는 강력한 무기"라며 "'금융 라이선스를 가진 테크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로 똑똑하게 일하는 것이 우리의 새로운 경쟁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확장의 끝에 '고객'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아무리 큰 성과도 고객의 신뢰 없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고객의 자산을 내 생명처럼 여기는 진정성, 작은 리스크 하나도 용납하지 않는 치열함, 고객에게 늘 정직하겠다는 원칙은 우리가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2 19:02:3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 이순호 예탁원 사장 “코스피 5000 뒷받침…금융 인프라 역할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이 2026년을 금융 인프라 혁신과 안정성 강화를 병행하는 전환기로 규정하고,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과 디지털 자산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다. 정부의 '코스피 5000' 정책 기조와 자본시장 구조 변화에 발맞춰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경쟁 환경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순호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 인프라의 혁신과 안정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올해의 경영 목표"라며 "예탁결제원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예탁결제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정부 정책과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여러 제도적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대체거래소(ATS) 청산결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오픈해 증시 활성화를 지원했고, 국채통합계좌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국채 투자 기반을 넓혔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시스템 개편도 주요 과제로 추진했다.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 신규 수용과 중도환매 업무 개시, 공모펀드 상장거래 제도 도입 역시 자본시장 저변 확대 차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 주주 권익 강화를 위한 전자주주총회 플랫폼 개발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여섯 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경영 전략을 전개한다. 우선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통합계좌 결제 프로세스 개선, 채권기관결제시스템 마감시간 연장, 법인식별기호(LEI) 확인 시스템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전자주총·전자투표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 주주의 의결권 행사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환율 안정과 기업 자금조달, 국민 자산형성 지원 역시 주요 과제다. 국채통합계좌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유도하고, 토큰증권(STO)·조각투자 결제 플랫폼과 개인투자용 국채 연금 청약 시스템 구축으로 정책 연계 역할을 강화한다. 차세대 혁신금융플랫폼 사업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간다. 신(新) 경영지원시스템과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내부 업무 효율성과 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증권대행·글로벌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기존 운영 중심 구조에서 확장 가능한 시장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1단계 오픈에 이어 2단계 사업도 연내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전자등록기관 출현과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경쟁 심화에 대비한 전략도 제시됐다.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아토믹 결제 확산 등으로 예탁결제원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주도적 대응으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자산시장에 대한 대응도 강화한다.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과 운영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 예탁결제기관 사례 분석과 정책 당국·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디지털 자산 영역에서의 역할을 구체화한다. 이 사장은 "변화의 시기일수록 등록·결제·펀드·대차·Repo·글로벌 등 핵심 금융 플랫폼의 안정성과 정확성이 조직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리스크 관리 사전 예방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는 빠른 실행과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통해 신뢰받는 금융 인프라 기관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2026-01-02 18:58:2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코스피, 새해 첫날 4300선 돌파…'역대 최고치' 새로 썼다

코스피가 2026년 새해 첫 거래일에 43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장중과 종가 모두 43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해 첫 거래일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1983년 코스피 지수 발표 이후 다섯 번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4224.53으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는 2025년 11월 3일 기록한 4221.87이었다. ◆ "이 정도 오를 줄은 몰랐다"…예상 깬 새해 첫 장 개장 전까지만 해도 코스피가 이 정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감한 데다, 국내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뉴욕 증시도 나흘 연속 약세로 거래를 마쳤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전날 발표된 역대 최대 12월 수출 실적에 힘입어 상승 흐름이 나타나더라도, 미국발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상승폭에는 제한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장을 연 증시는 개장 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코스피는 장 개시 이후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장 종료 시점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장 초반 개인이 상승을 이끌었고, 장 후반에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오전 11시 기준 개인은 14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1억원, 기관은 110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후 장 후반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개인은 4544억원, 기관은 233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6447억원을 순매수했다. 새해 첫 거래일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첫 사례는 1988년 1월 4일로, 코스피는 532.04에 마감하며 직전 최고치였던 525.11을 넘어섰다. 당시에는 저유가·저금리·저환율로 대표되는 이른바 '3저 호황'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두 번째 기록은 2006년 1월 2일에 나왔다. 코스피는 1389.27에 마감하며 직전 최고치인 1379.37을 경신했다. 적립식 펀드 열풍이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확대하며 지수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세 번째는 2011년 1월 3일이었다. 코스피는 2070.08을 기록하며 기존 최고치였던 2064.85를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네 번째는 코로나19 국면이던 2021년 1월 4일이다. 당시 코스피는 2944.45에 마감하며 직전 최고치인 2873.47을 경신했다. 개인투자자 중심의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그리고 2026년 1월 2일, 다섯 번째 기록이 새롭게 쓰였다. 이날 코스피는 4309.63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 ◆반도체가 끌었다…삼성·하이닉스 신고가 행진 이날 상승장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4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쓴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중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17% 오른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른바 '12만전자'를 넘어 '13만전자'를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도 3.99% 상승한 67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반도체 수출이 급증했고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이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데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 고영민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은 연초를 기점으로 분위기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 우려가 충분히 반영된 상황에서 메모리 업종의 강한 데이터 포인트는 다시 한 번 기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재료"라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산업 발전과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상승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환율 변동성과 미국 금리 인하 정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계 요인으로 지목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2 18:53: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국거래소, 집행간부 인사 단행…시장감시·결제 역량 강화

한국거래소가 집행간부 인사를 통해 거래 인프라 혁신과 시장 감시 기능 강화에 속도를 낸다. 한국거래소는 2일 집행간부 인사를 단행하고, 오는 5일 자로 전무 1명과 상무 8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청산결제본부 본부장에는 박상욱 전무가 선임됐다. 상무급 집행간부로는 경영지원본부 본부장보에 최재호,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에 진동화,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에 최지우·이원국,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에 김기동·서아론,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에 최진영·박신 등 총 8명이 임명됐다. 신임 집행간부들의 발령일은 모두 2026년 1월 5일이다. 거래소는 이번 인사에 대해 증권, 파생상품, 시장감시, 청산결제 등 본소 업무 전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를 고르게 배치해 주요 역점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거래시간 연장, 비트코인 선물 등 신상품 상장, 결제기간 단축과 같은 핵심 과제 추진 과정에서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뒷받침하기 위해 시장감시본부 집행간부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속한 심리 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시장감시 시스템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집행간부 인사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자본시장 신뢰 제고와 제도 혁신 과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2 18:43: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황성엽 금투협회장 취임 “어항 키워야 함께 성장…신뢰가 출발점”

황성엽 신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어항이 작으면 싸우지만, 어항이 크면 함께 성장한다"며 자본시장 외연 확대와 업권 간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금융투자업의 몫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자체를 키우는 데 협회의 역할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 리더십의 첫 번째 원칙은 이신불립(以信不立), 신뢰 없이는 바로 설 수 없다는 것"이라며 "신뢰와 경청, 소통의 원칙을 바탕으로 협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사람을 연결하고, 업계를 연결하고, 미래를 연결하는 리더'로 규정하며 금융투자협회가 단순한 전달 창구를 넘어 문제 해결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문제를 전달하는 협회가 아니라 문제가 해결되는 협회, 전달자가 아니라 해결의 엔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 역할에 대한 인식도 분명히 했다. 황 회장은 "은행 중심의 금융 구조만으로는 한국 경제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다"며 "자본시장 중심의 대전환을 위해 금융투자업의 존재 이유를 더욱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회·정부·언론과의 장기적인 공감대 형성과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어항론'을 다시 언급하며, 지난 3개월간 업권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결과 세 가지 원칙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소형사의 혁신 참여 확대, 그리고 특정 업권이 소외되지 않는 균형 있는 제도 설계가 핵심이다. 규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철학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작은 규제는 과감히 풀고, 큰 위험은 확실히 관리하는 강단 있는 규제 원칙을 세우겠다"며 "회원사를 대표해 금융당국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버튼을 찾는 일'로 표현하며, 구조를 움직이는 핵심 쟁점을 집요하게 짚어내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쟁 환경에 대한 인식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출제 방식과 채점 방식, 경쟁자 모두가 바뀌었다"며 "우리가 시속 60km로 달리고 있을 때 보수적이라 여겨지던 일본은 이미 100km로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협회 임직원과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K-자본시장 10년 청사진'을 논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지금은 한국 경제의 골든타임"이라며 "협회 통합 16년을 맞은 지금이 큰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협회의 공동 책임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금융투자업은 앞으로 10년간 은행업을 보완하고, 나아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금융투자협회는 시대적 소명을 부여받았고, 앞으로 3년간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아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사와 국회, 금융당국, 언론의 협조도 함께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2 18:24:4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