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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ICT 수출액,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감소로 작년 동기보다 22.0% 줄어

9월 휴대폰 수출은 증가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출이 감소하면서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2.0%가 줄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액은 158억1000만 달러로 11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수입액은 87억7000만 달러로 수지는 70억4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과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한 8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시스템 반도체는 파운드리 수출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출액인 24억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6%가 증가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증가했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LCD 패널 생산량 조정으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0.0%가 감소한 2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휴대전화는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주요 부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부분품 수출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1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특히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또한 2차 전지(6억1000만 달러·7.2%↑), TV(2억1000만 달러·79.3%↑·부분품 포함), 컴퓨터(1억5000만 달러·39.3%↑·주변기기 제외) 등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1.4%가 증가한 1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반도체·휴대폰은 증가한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홍콩을 포함한 중국(77억8000만 달러)과 미국(14억9000만 달러), 유럽연합(EU)은 각각 33.1%, 13.5%, 7.1%가 감소했다. 반면, 베트남(26억4000만 달러)은 7.1%가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일본 수출액도 3억8000만 달러로 17.2%가 증가했다. 9월 ICT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하면서 수지가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중국(27억3000만 달러·15.6%↓), 일본(8억8000만 달러·1.0%↓), 베트남(10억6000만 달러·58.5%↑), 미국(6억6000만 달러·9.5%↑) 등을 기록했다.

2019-10-21 14:08: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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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장애 청년 ICT 전문가로 키우는 '씨앗' 4기 교육생 모집

SK㈜ C&C는 장애인 고교 및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한 ICT 전문가 육성·취업지원 프로그램 '씨앗'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 대회의실에서는 SK㈜ C&C 유항제 SV추진실장·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국주 능력개발국장·씨앗 얼라이언스 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씨앗 공동 추진 협약식'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씨앗 4기 교육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및 채용 지원을 통해 또 한번의 씨앗 성공 사례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씨앗은 SK㈜ C&C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장애인 ICT 전문가 육성·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SK텔링크, SK인포섹, 포스코ICT, 퓨처젠, 티라유텍, 윈스, 지엠티, 에임시스템 등 15개 주요 기업들이 '씨앗 얼라이언스'를 맺고, 교육 과정 설계와 인턴 및 취업을 지원한다. 2017년 1기부터 2019년 3기까지의 누적 수료생 67명 중 5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 희망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관련 서류를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면접 전형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 20일에 발표된다. 씨앗 교육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ICT 전문 교육 수강 및 IT 실전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생들의 동기부여와 성과 제고를 위해 SK㈜ C&C의 프로보노와 연계한 기업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며 우수교육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행복IT장학금'을 수여한다. 올해는 11명이 행복IT장학금을 받았다. 또한 교육생들은 ICT 전문 교육 수료 후 씨앗 얼라이언스 기업들의 채용 전형을 거쳐 약 3개월간의 인턴 과정에 참여한다. 인턴십 과정 수료 후 최종 평가를 통해 해당 기업에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SK㈜ C&C는 앞으로도 씨앗 얼라이언스 기업을지속 확장해 갈 계획이다. SK㈜ C&C 유항제 SV추진실장은 "씨앗 프로그램은 청년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ICT 전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이라며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인력양성을 통해 청년장애인들이 ICT 전문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1 14:06: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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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배구조위, 23일부터 차기 회장후보 외부공모

KT 지배구조위원회가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위해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실시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외 회장후보자군 확보를 위해 외부공모 및 전문기관 추천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외 회장후보 공모는 오는 23일부터 11월 5일 18시까지 등기우편 및 방문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KT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기관 추천은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후보 추천을 받고 지배구조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2018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로 단계화했다. KT 이사회는 정관에 근거해 올해 4월 차기 회장 선임 프로세스를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의 첫 단계로,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 회장후보자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외부에서 회장후보자 발굴을 위해 외부공모와 함께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할 예정이다. KT 정관에 따라 지배구조위원회는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조사·구성하며,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됐다. 또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사한 후 이사회를 거쳐 회장후보를 확정한다. 이사회에서 추천한 회장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2019-10-21 14:04:1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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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시작' 명령에 드론이 하늘로…LGU+, AI 음성인식기반 5G 드론 선봬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실시간 풀HD(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5G 'U+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음성인식 드론을 치안 시스템에 활용하는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시흥시 시흥경찰서·배곧파출소 관계자들과 함께 한 시연에서 최대 고도 50m, 시속 36㎞로 이동하는 U+스마트드론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음성명령으로 제어했다. 시연자로 나선 시흥경찰서 관계자가 앱에 설정된 명령어 '비행 시작'을 외치자 U+스마트드론은 상공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시연자는 이어 호버링(제자리 비행), 임무재개(정찰), 복귀, 착륙까지 음성으로 기체를 제어했다. 드론의 카메라를 통한 고화질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도 선보였다. 5G 기반 조이스틱으로 카메라를 좌우상하로 실시간 조작하고, 줌 인·아웃 기능을 통해 지상에 있는 명함 크기의 글자를 보여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기체 제조사 '유시스', AI 음성 인식·합성 기술을보유한 '셀바스AI', 시스템 구축 및 응용 소프트웨어(앱) 개발사 '유비벨록스모바일'와 함께 진행했다. 유시스의 드론 'TB-504'는 기체에 부착된 5G 스마트폰 테더링을 통해 실시간 풀HD 영상을 송신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시연은 드론 순찰대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폴리스 조성 사업의 일환"이라며 "향후 드론뿐 아니라 지능형 CCTV와 같이 5G 기반의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안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시흥시, 시흥경찰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스마트폴리스 및 퍼스널 모빌리티 기반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9월부터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미래 무인 이동체를 활용한 도심형 치안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2019-10-21 13:5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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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광주 소재 초등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진행

네이버가 광주광역시 소재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3년간 본사 그린팩토리가 위치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늘푸른초등·중학교에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왔으며, 이렇게 쌓아온 교육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춘천에 이어 광주까지 '소프트웨어야 놀자'를 확대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불로초등학교 김아현 학생과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나와 다른 시대에 태어나서 나와 다른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강사분의 말씀이 기억에 가장 남는다"며 "이번 소프트웨어야 놀자를 통해 아이들의 소프트웨어 교육 보다 앞선 학부모들의 중요성 인식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픈 1주년을 맞이한 광주 파트너스퀘어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광주 지역의 행사 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처음 만나는 외국인에게 광주를 안내하는 로봇을 코딩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여 학생들이 살고 있는 광주 지역에 대한 이해까지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교육을 진행하는 '커넥트 재단'은 소프트웨어 교육 컨퍼런스(SEF)를 매년 진행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운영하는 등 SW교육에 새로운 모델과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SW전문가로 성장을 꿈꾸는 개발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부스트캠프 2019를 진행 중이다.

2019-10-21 09:25: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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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야놀자 숲' 조성…나무 1만그루 식재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에 '야놀자 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야놀자는 강원도 산불 발화지점인 강릉시 옥계면에 총 1만평 규모의 야놀자 숲을 조성하고, 오는 2020년 4월까지 총 1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 야놀자 숲은 지난 4월 산불로 훼손된 강원 지역의 산림자원을 복구하고 강원도 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한 야놀자의 '작은 참여, 큰 숲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야놀자 앱에서 강원도 지역의 숙박 및 레저 상품 또는 강원도 묘목 기부 상품 구매 시 자동으로 1건 당 1그루의 묘목을 고객 명의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한달여 만에 총 3만여 건의 구매 및 기부가 이뤄져 목표한 1만그루 기부를 달성했다. 이에 야놀자는 지난 19일 야놀자 숲 조성을 기념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에는 작은 참여, 큰 숲 만들기 프로젝트 참여 고객 중 사연 응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20명과 야놀자 임직원, 동부지방산림청,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묘목 1000그루를 식재했다. 또한, 숲 입구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야놀자 고객들의 이름이 각인된 현판을 세웠다. 김혜정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작은 참여, 큰 숲 만들기 프로젝트는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강원도의 숲 복원과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던 소기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놀자는 올해부터 '착한 소비, 착한 놀이' 캠페인을 진행, 고객들이 숙박 및 레저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금의 일부를 적립해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고객 참여형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고객들이 구매한 캐리비안베이 상품 수익금으로 소외계층 어린이와 보호자를 캐리비안베이에 무료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019-10-21 09:23: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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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 AI 비즈니스 데이’ 성료

네이버는 지난 18일 '클로바 AI 비즈니스 데이'를 개최하고, 기업 고객들을 위한 클로바의 AI 기술과 실제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IT 업계(28%) 뿐만 아니라 제조업(18%), 금융업(10%)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B2B AI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클로바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 정석근 리더가 클로바 AI 기술의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정석근 리더는 "클로바는 챗봇, 음성 인식, 음성 합성, OCR(광학문자인식), 이미지 검색, 얼굴 인식, 비디오 분석, 머신러닝 플랫폼, 텍스트 분석 등 총 9개의 AI 핵심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며 "이처럼 폭넓은 기술 라인업과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도메인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클로바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은 세션에서는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업계 1위 기업이자 행사의 후원사인 UiPath가 자사 RPA와 클로바 챗봇, OCR을 연동시킨 경험을 공유했다. 클로바 OCR API를 통해 사업자등록증에서 정보를 추출, 국세청 및 공정위 홈페이지에서 정상적인 사업자인지 검증한 후, 처리된 내용을 폼에 자동으로 입력하는 절차를 시연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 소개된 클로바의 얼굴인식 기술은 딥러닝을 활용해 99.98%의 정확도를 구현하면서도 모바일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얼굴 사진을 한 장만 등록해도 인식하기 때문에 사용도 쉽다. 네이버 김진중 리더는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쉽고, 빠르고, 안전한 얼굴인식 기술이 목표"라면서 "이미 라인페이에도 적용돼 있으며, 다음 달 'DEVIEW' 행사 체크인에도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9-10-20 15:37: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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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매출·인력 등 산업 공식 통계 올해 첫 집계 전망

올해 인공지능(AI) 국내 시장 매출 및 인력 규모 등을 담은 AI 산업 공식 통계가 국내에서 처음 등장할 전망이다. 그동안 관련 기업들이 AI 매출 규모 등을 잘 공개하지 않아 국내 AI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118개의 AI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의 협의체인 지능정보산업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올해 인공지능 산업 실태 조사 및 정보 제공' 과제를 위탁받아 지난 4월 1일부터 통계 작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협회는 2017년과 지난해 306개 기업을 선정해 AI 사업 매출 등 시장에 대한 실태 조사를 진행해왔으나, 기업들의 정보 제공이 원활하지 않아 2년간 조사한 통계 자료를 외부에 비공개해왔다. 이 협회 관계자는 20일 "지난해까지는 306개 기업에 AI 부문 매출이 얼마인지 자료를 요청하면 이 중 50% 정도만 답변해 전체 시장 규모에 대해서는 추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왔다"며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올해는 우리나라 AI 산업 구조에 대한 국가승인통계 작업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대상 기업으로 국가산업분류코드 3~4개를 활용해 모 집단을 구축했으며 기업수는 400여개 미만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들 대상으로 조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매출·인력 등에 대한 유선 판별 조사, 홈페이지 정보 조사, 필요시 실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한 내년 초부터 캐나다 및 미국의 기업들과 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내년 초 AI 알고리즘의 분야의 선도국인 캐나다의 주 정부 산하의 한 대표적인 AI 연구기관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협회사들과 이 연구소의 기술 협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캐나다 대사관뿐 아니라 미국 대사관도 협회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만큼 미국 연방정부 기관 등과 기술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의 유명 AI 스타트업들이 국내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공동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회는 과기정통부의 과제를 맡아 AI 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서 5월까지 AI 및 IoT(사물인터넷) 종사자 및 업무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기획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과기정통부의 'AI 인재양성 사업' 중 올해 AI·자율주행차 등 2개 분야를 수주해 정부 지원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다. 또 다른 IT 관련 협회에는 공급기업만 포함돼 있는 게 일반적인 데 지능정보산업협회에는 KEB하나은행, KB국민지주,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대 분당병원 등 공급보다 수요 비중이 큰 AI 수요기업들이 포함된 만큼 협회 내 공급업체와 수요업체의 협업을 추진해 협업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외에 올해 11월 의료 AI 포럼에도 나서는 등 AI 콘퍼런스 개최에도 앞장하고 있다. 한편 지능정보산업협회는 16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장홍성 SK텔레콤 IoT/데이터사업단장이 3년 임기의 협회장에 연임됐다.

2019-10-20 14:39: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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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M&A, 국감서도 '뜨거운 감자'…알뜰폰·과기정통부 역할론 난타전

이동통신 시장에 인수·합병(M&A)을 통한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막판 변수가 떠올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무난하게 승인할 것으로 예상됐던 LG유플러스의 CJ헬로 기업결합 건을 유보한 것.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통부 '역할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7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기업결합 건에 대한 전원회의 결과 '유사 건'을 심의한 이후 다시 합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배력 전이 등을 문제로 교차판매 금지 조건 부과 수위를 두고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올해 가속화될 것으로 여겨졌던 유료방송 시장 재편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향후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인수 심의 관련 전원회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1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도 유료방송 M&A 문제가 화두로 올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잘 검토하겠다"며 "알뜰폰과 관련해서도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지만,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가 지켜보는 입장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론도 주문됐다.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김경진 의원은 "공정위가 한쪽 시선에 치우쳐 유료방송 M&A 사업에 대해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데 타당하냐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정위가 막아서 유료방송 시장 재편 기회를 없애는 셈이다. 과기정통부가 종합적인 의견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료방송 시장이 인터넷TV(IPTV) 위주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공정위가 심사 유보를 통해 관련 사업에 차질이 생긴 것을 우려한 지적이다. 실제 방송 생태계가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입으로 경쟁 환경이 급변해 통신·방송 산업 재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공정위가 교차판매금지 조건 부과 수위 등을 두고 심사를 유보하면서 통신사들의 유료방송 M&A 절차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티브로드의 합병과 관련된 주주총회 일정을 내년 1월로 미뤘다. 이에 대해 유료방송 재편 '골든타임'이 늦춰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경진 의원은 "공정위 이전에 주무부처인 과기방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우선 심사를 하는 것이 맞지 않냐"며 "우리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하지 말고 국가 전체 차원에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CJ헬로 인수와 관련, CJ헬로의 알뜰폰 사업 부문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의 '헬로모바일'이 LG유플러스에 흡수되면 알뜰폰 업계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1위 사업자로 알뜰폰 사업자를 대표하는 CJ헬로 알뜰폰 사업이 LG유플러스로 가면 누가 알뜰폰 사업자를 대변해 이통사와 (망 도매대가 등을) 협상할 것이냐"며 "알뜰폰 시장이 점점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의 정책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도 나왔다. 변재일 의원은 "정부가 시장의 방향을 줘야 사업자가 따라가는데 방향이 안보인다"며 "시장이 움직이는 대로 대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을 추진하는 곳에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성수 의원도 "유료방송 시장이 격변하고 있는데 지역성이나 개별 SO 보호 등 정부의 비전과 플랜이 안보인다"며 "정부가 확고한 방향성을 가지고 민간 시장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기영 장관은 "알뜰폰과 관련해 그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예민한 시기라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문제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과기정통부 민원기 2차관은 "M&A는 법령 절차에 따라 충실히 심사에 임하겠다"며 "전체 방향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2021년 디지털 전환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기다리던 측면이 있었지만 유료방송 시장과 산업 발전 등에 대해 정책을 내도록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의 M&A가 마무리 되면 통신사가 주도하는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체들은 M&A를 통해 유튜브, 넷플릭스와 경쟁에 나서고, 국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KT가 점유율 31.1%(KT스카이라이프 포함)로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14.3%로 2위, CJ헬로가 12.6%로 3위, LG유플러스가 4위, 티브로드가 5위를 차지하는 구조다. 반면, 향후 규모가 작은 케이블TV 사업자는 경쟁력을 잃고 생존 위기를 느끼는 만큼 이에 대한 보호 대책을 세우고 케이블TV가 주도해 온 지역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밑그림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공정위는 조만간 전원회의를 통해 통신사의 케이블사 인수 심사 허용 여부를 의결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공정위 의결결과를 바탕으로 두 통신사의 케이블 TV 사업 인수 인가를 최종 결정한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상호 교차판매 관련 강화된 조건을 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화웨이 보안 우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증인으로 나온 멍 샤오윈 화웨이코리아 지사장은 "화웨이는 과거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절대 백도어를 설치하지 않는다"며 "한 기업으로서 백도어를 설치하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해명했다. 정부에서는 화웨이 보안 우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9-10-20 13:27:54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