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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고가논란에 2019년까지 액정 모델 생산할 듯

애플이 가격에 민감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교적 저렴한 액정디스플레이(LCD)를 핵심으로 한 차세대 아이폰 생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애플 공급체인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 라인업 과반수를 LCD 모델로 채우고 있으며 내년까지 LCD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든 아이폰 신제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을 채택하는 전환이 업계 예상보다 느려진다는 뜻이다. 업계 분석가들은 최저가 999달러(약 110만원)인 OLED 탑재 아이폰X(텐)에 대한 수요가 비싼 가격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출시한 8종의 스마트폰 모델 중 아이폰X이 가장 잘 팔렸다고 말했지만, 분석가들은 가장 많이 팔린 아이폰이 여전히 LCD모델이라고 주장했다. LCD 모델인 아이폰8은 최저가 699달러이며 아이폰8플러스는 최저가 799달러이다. 지난달 애플은 올해 1분기 아이폰 매출이 380억달러로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X의 가격이 높은 핵심 원인을 OLED 화면 부품단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 OLED 스크린 최대 공급업체가 삼성디스플레이인데 OLED는 아직 LCD 정도의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도 OLED로 수익을 내는 데 고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OLED 부품업체에 단가인하 요구를 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히로시 하야세 IHS마르키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 단가는 약 100달러이며 LCD 단가는 40달러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다. 올 가을 출시되는 새 아이폰 라인업은 OLED 모델 두 종류와 LCD 모델 한 종류로 구성돼 있다고 업계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이 당초 두 가지 스크린 탑재 모델을 반씩 생산하려 했지만 사용자가 고가 제품을 기피할 것이란 예상에 LCD 모델 생산을 늘릴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이렇게 가격이 낮은 LCD 모델 판매량을 늘리면 내년 아이폰 판매 가격을 인상할 여지가 줄어든다. 리서치 업체들은 애플의 생산 계획 전망이 달라짐에 따라 OLED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소식통은 애플이 내년에도 OLED로 전면 전환하지 않고 최소한 한 종류의 LCD 모델을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DSCC 공동 창립자인 다무라 요시오는 애플이 빨라도 2020년에야 OLED 모델로 전면 전환할 것이라 예측했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더욱 많은 공급업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OLED 화면은 삼성과 LG가 모든 공급을 맡고 있다. 재팬디스플레이가 O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대량 생산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애플 정보 분석가 밍치궈는 LCD 탑재 아이폰의 출하 대수가 OLED 모델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 세 모델 가운데 저가 모델인 6.1인치 LCD 모델은 600~700 달러(약 64만1700원~74만8650원)로 아이폰8 64GB 모델 699달러, 256GB 모델 849달러보다 더 싼 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6-17 12:02:28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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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올해 1% 성장… 내년 5G 이후 3∼4%대 예상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4억9260만대로 작년(14억7160만대)보다 1.4% 늘어날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7년 아이폰이 나오면서 폭발적 성장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2016년 1.8%, 2017년 1.2%로 성장률이 정체되었다. 작년에는 최대 시장인 중국과 북미에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SA는 이런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제품 스펙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교체주기가 길어진 것을 꼽았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크게 늘어난 데다 제품 고사양화로 인해 사용자 가격 부담이 커진 것이 성장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 분석했다.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은 내년부터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역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시장은 내년부터 5G 단말과 새 하드웨어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SA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2019년 3.5% ▲2020년 4.4% ▲2021년 4.9% ▲2022년 5.6% 등으로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예상 성장률은 4.1%로, 출하량은 18억604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5G 서비스는 내년 3월에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3GPP(이동통신 표준화 국제협력기구)는 최근 5G 국제 표준을 확정했다. 5G 주파수를 이용한 스마트폰은 내년 2분기에 처음 출시될 전망이다. 내년 초에 상용화될 폴더블폰이 본격 상용화되며 스마트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폴더블폰은 한 번 안으로 접어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별도 외부 창으로 통화 등 기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중장기 목표로 폴더블폰을 내세우며 새로운 시장 수요를 개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2020년을 목표로, 화웨이는 올 연말을 목표로 폴더블폰을 준비 중이다.

2018-06-17 12:00:51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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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원, 삼성의 KAIST 특허침해 4400억원 배상 평결

삼성전자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특허를 침해해 4억달러(약 4400억원)를 물어줘야 한다는 평결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배심원단이 텍사스 주 마셜에 있는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삼성전자가 KAIST의 핀페트(FinFet)관련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이 같은 배상액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와 함께 피고가 된 퀄컴과 글로벌파운드리스도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지만 배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핀페트는 반도체 칩을 계속 소형화하기 위해 기능을 높이고 전력소비를 줄이는 트랜지스터의 한 종류로 모바일 산업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 KAIST의 지식재산 관리 회사인 KAIST IP 미국지사는 최초 소장에서 삼성이 핀페트 연구가 일시적 유행일 것이라고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KAIST IP는 라이벌 기업 인텔이 핀페트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하고 자체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자 상황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KAIST IP는 "삼성전자가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이종호 서울대 교수의 발명을 복제함으로써 개발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권한이나 정당한 보상 없이 이 교수의 업적을 도용하는 패턴을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의 특허침해가 의도적인 것으로 판단되었고 이에 따라 판사가 배심원단 평결 금액보다 3배 높은 12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배상액을 판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해당 기술을 개발하려고 KAIST와 협력했다면서 특허침해가 아니라고 배심원단에 항변했다. 또한 해당 특허가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삼성측은 "항소를 포함해 합리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페트는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삼성과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 기술을 이용해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휴대전화용 반도체를 가장 많이 제조하는 퀄컴은 삼성과 글로벌파운드리스의 고객사이다. 세 기업은 이번 재판에서 공동변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6-17 11:07:5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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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갤S9'·'아이폰8' 4명 중 1명이 빌려쓴다"

스마트폰을 빌려서 쓰는 SK텔레콤의 'T렌탈' 서비스가 자리잡고 있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15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 등 3개 기종을 개통한 고객 가운데 25%가 할부구매 대신 렌탈을 선택했다고 17일 밝혔다. T렌탈 고객 분석 결과 ▲20대(28%) ▲30대(26%) ▲40대(24%) ▲50대(15%) 등으로 전 연령층에서 고른 가입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64%)이 많았다. 주요 고객층은 54%의 비중을 차지한 20·30대였다. 40·50대 비중 또한 39%로, 할부구매 시 비중 대비 20% 포인트가 늘었다. 40·50대 다수 고객은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보다 월 부담금이 7500원에서 1만2500원까지 줄어들고 중고폰 처분이 간편해 렌탈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T렌탈 고객 100%가 선택약정할인으로 개통했고, 가장 많이 선택한 요금제는 밴드데이터퍼펙트(6만5890원, 부가세 포함)였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선택약정할인으로 통신요금을, T렌탈로 스마트폰 할부금 부담을 낮추려고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T렌탈 고객의 절반 가량이 렌탈 기간 내 분실·파손을 대비하고, 24시간 내내 스마트폰 기능을 문의할 수 있는 '폰기능상담24'를 이용하기 위해 T올케어 등 보험상품에 가입했다. SK텔레콤 측은 "고객 선택권 확대 차원에서 하반기에 출시될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렌탈 대상에 추가하고, 오프라인 대리점까지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18-06-17 10:30: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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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어린이 환자들 위해 '찾아가는 야구장' 개장

SK텔레콤이 병상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프로야구 경기장을 병원으로 옮겨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미디어 생중계 기술을 통해서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인하대병원 로비에 '찾아가는 야구장'을 마련하고, 어린이 환자 30여명을 초청해 야구 관람 체험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야구장은 거동이 불편해 야구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기획됐다. SK텔레콤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의 1루 응원석, 포수 뒷편, 외야석에 360도 카메라 총 3대를 설치했다. 카메라가 찍은 영상은 인하대병원에 마련한 대형TV 4대와 가상현실기기(HMD) 3대를 통해 생중계됐다. 중계에는 SK텔레콤 360도 실시간 생중계 기술이 활용됐다. 어린이들은 경기 생중계 외에 ▲SK감독과 선수단이 전하는 쾌유 메시지 ▲선수 훈련 모습 ▲경기장 투어 등 사전에 녹화된 영상을 가상현실기기 5대를 통해 시청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인하대병원에 가상현실(VR)야구 게임을 설치해 무료로 개방하고, 마술 · 풍선공연, SK치어리더 초청 응원전을 선보였다. SK와이번스는 경기 중 야구장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빅보드)를 통해 인하대병원 소아병동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 찾아가는 야구장을 2~3회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외출이 어려운 난치병 환자의 집도 방문할 예정이다.

2018-06-17 10:30:20 김나인 기자
5G 주파수 경매, 18일 속개…3.5㎓ 대역 '접전'

15일 막을 연 5세대(5G) 주파수 경매가 1일차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총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 대역폭을 나눠 가지는데 합의하지 못해 주파수 경매는 오는 18일 속개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열린 1일차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오후 5시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 할당할 주파수 및 대역폭은 3.5㎓(3.42∼3.7㎓) 대역의 280메가헤르츠(㎒) 폭과 28㎓(26.5∼28.9㎓) 대역의 2400㎒다. 경매 방식은 2단계에 걸친 혼합방식인 '클락 경매'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입찰에 참여할 양을 결정하는 경매가 진행되고, 2단계에서는 위치를 정하는 '밀봉입찰' 방식의 경매가 진행되는 식이다. 1일차 진행된 경매 결과, 경쟁이 치열한 3.5㎓ 대역의 경매는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1개 블록(10㎒)폭 당 가격은 957억원이며 경매 참가자의 수요가 공급 대역폭보다 큰 상황에서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3.5㎓ 대역의 최저경쟁가격(1개 블록 기준)은 948억원이다. 1개 블록 당 9억원의 가격이 오른 수준으로, 총 대역폭이 280㎒임을 고려하면 전체 가격이 252억원 정도 뛰어오른 셈이다.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던 28㎓ 대역은 1단계인 '대역폭 결정' 경매가 1라운드에서 최저경쟁가격에 종료됐다. 1개 블록(100㎒) 당 가격은 259억원이다. 주파수 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 경매는 3.5㎓ 대역의 1단계 입찰이 종료된 이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2일차 주파수 경매는 오는 18일 오전 9시에 3.5㎓ 대역 1단계 클락 입찰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2018-06-15 17:59: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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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현대페이-더밸류, 라돈관련 MOU 체결

현대BS&C와 현대페이가 연세대학교의 기술지주자회사인 ㈜더밸류와 '라돈 관련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관리 기술개발 및 실용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현대BS&C와 현대페이는 ㈜더밸류의 라돈 관련 실내공기질 센서와 개선 제품을 건설 및 IT 서비스 분야에 우선 적용하고, 개발중인 에이치닥(Hdac)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홈 사업 등 블록체인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더밸류는 현대BS&C의 건축물 실내 공기질 개선 사업에 자문 및 공동연구 활동에 참여한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BS&C, 현대페이, 연세대학교 ㈜더밸류는 상호 핵심역량 접목을 통한 기존 시장의 확장 및 기술·인력·장비의 교류를 추진하며,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라돈세이프캠퍼스'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1988년 실내 라돈 저감화 법안(IRAA)을 이행했고, 우리나라의 경우 2017년부터 실시한 학교 라돈 측정 의무화와 올해부터 환경부에서 실시한 공동주택 입주 전 라돈 농도 표시 의무화 등 라돈 실내 농도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어 본 MOU는 향후 건설 및 부동산 사업에 새로운 지표를 제시할 전망이다. ㈜더밸류의 조승연 대표(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라돈센서와 홈IoT 접목을 통한 협력과 더불어 라돈 데이터를 활용한 에이치닥 프라이빗 블록체인 분야와의 연계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BS&C 관계자는 "이번 MOU는 당사가 추구하는 친환경 에코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창출 및 건설과 IT의 융합이라는 두가지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으로 ㈜더밸류와의 단계적인 협업을 통해 라돈 관련 친환경 스마트 IoT와 신기술 적용 우수사례로 만들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6-15 12:43:16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