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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케이블TV 단체계약 요금 명칭 알기쉽게 개선

방송통신위원회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관리비 청구서에 포함돼 부과되는 케이블TV 단체계약 요금의 명칭을 가입자가 알기 쉽도록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블TV 단체계약은 개별계약과 달리 입주자 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관리사무소 명의로 계약을 체결한다. 때문에 단체계약 수신료는 대부분 관리비에 합산해 청구된다. 이에 단체계약이 체결돼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더라도 관리비 청구서에 표기된 요금 명칭이 수선유지비, TV요금 등과 같이 모호할 경우 가입자는 단체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모르고 유료방송사와 개별계약을 맺어 요금을 이중 납부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방통위는 시청자들이 단체계약 사실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케이블TV사업자와 협의를 거쳐 핵심키워드로 '케이블방송', '케이블TV', '유선방송'을 선정하고, 해당 사업자에게 이를 포함한 명칭을 관리비 고지서에 사용토록 권고했다. 다만, 핵심키워드 외 내용은 아파트별 의견에 따라 '케이블방송 요금', '케이블TV 시청료'와 같이 추가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케이블TV 사업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의해 연내 고지서 변경을 완료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개선에 따라 시청자들은 유료방송 이중 신청의 피해 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 동안 본인도 모르게 단체계약에 가입돼 방송을 시청하지 않은 경우 해당 내역을 케이블TV사업자에게 제출하면 요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4-26 15:12: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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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투자로 7년만에 영업익 감소…뉴스 아웃링크는 "열린 자세로 검토"

네이버가 분기별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등의 확대로 7년 만에 감소했다. 네이버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글로벌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올해도 전년도 이상으로 투자 R&D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뉴스 댓글과 아웃링크 서비스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있다"며 외부 의견을 수렴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6일 네이버는 2018년 1분기 매출액 1조3091억원을 기록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6%, 전분기 대비 11.7% 각각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이후 7년 만에 첫 분기 영업이익 감소다. 영업이익 감소에 가장 영향을 준 것은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을 위해 1500명 이상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신규 사업 진출 등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연구개발 인력 1500여명을 영입했다. 인력 확보는 AI 기술을 연구하는 서치앤클로바 조직과 하드웨어 개발조직인 네이버랩스에서 주로 이뤄졌다. 네이버는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AI를 자사 쇼핑검색과 뉴스, 음악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클로바를 탑재한 디바이스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TV,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비스의 접점을 늘려가 네이버 콘텐츠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사용자환경(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5927억원을 올렸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고,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브이 라이브(V LIVE)'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국외 사업인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2.9% 성장한 4812억원을 올렸다. 특히 콘텐츠 측면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브이 라이브'는 누적 다운로드 4600만명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이 80%에 달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즈니스플랫폼은 사용자 트래픽 증가로 인한 성장이 주를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쇼핑 검색 광고는 2016년 오픈 이후 광고주 수가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 2만3000여명의 광고주가 쇼핑 검색 광고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R&D 비용은 올해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1분기에 투자한 R&D 비용은 32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R&D 투자 비용을 전년도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금은 네이버뿐 아니라 다른 정보기술(IT) 업계도 적극적인 투자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올해까지 투자 기조는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방식인 아웃링크 방식 전환과 관련해서는 "사용자들의 사용성 불편에 대한 우려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인혁 총괄 부사장은 "각 언론사와 이해관계자마다 다양한 의견이 있어 열린 자세로 타당성을 살펴보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네이버 입장에서 뉴스를 아웃링크로 전환할 경우 광고 수익이 감소하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추후 확정되면 역량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것"이라며 "당장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댓글 논란과 관련해 "댓글 서비스에 관해 지난 14년 간 다양한 사회적인 실험이 있었다"며 "사용자가 공감하는 공간이 되도록 공감대롤 찾기 위해 노력하고 뉴스 아웃링크 연속성 문제는 외부 의견을 잘 듣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6 14:46: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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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 분쟁 주의보…안전하게 구매하려면?

# A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에서 꽃바구니를 주문하며, '실물이 상품사진과 다소 상이할 수 있다'는 안내를 확인하고 구매를 완료했다. 그러나 꽃바구니는 약속된 배송일보다 4일이나 늦게 배송됐으며, 상품사진과 완전히 다른 꽃이 담긴 상품이 도착했다. A씨는 이에 대해 환불을 요청했으나 판매자는 실물의 상이함에 대해서는 사전 고지가 돼있었으므로 환불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인터넷 쇼핑이 증가해 이 같은 반품·환불 등 관련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 쇼핑 관련 분쟁에 대해 파매자와 구매자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고 26일 당부했다. KISA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거래 분쟁조정 상담건수는 총 1만1784건으로 전년 5604건 대비 11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전화상담의 과반 이상이 반품·환불에 대한 내용이었으며 계약조건변경, 물품하자에 대한 건이 그 뒤를 이었다. 전자거래 분쟁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 판매자는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거짓 없이 정확한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상품 금액 오탈자 확인 ▲할인율 중복 적용 시 최종 결제금액 확인 ▲출고 전 상품 검수 ▲CCTV 촬영 등 반품에 대비한 입증자료 마련 등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꽃과 같이 계절에 따라 구성이 변동될 수 있는 상품의 경우 반드시 사진과 상이할 수 있음을 사전 고지해야 한다. 상품 구성에 실제 변동이 있을 시에는 실물과 동일 또는 유사한 사진으로 신속히 교체해야 한다. 구매자는 구매 전후 만일의 분쟁에 대비한 증빙자료를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구매 전 환불·교환 조건 확인 ▲상품 상세 설명 및 계약 조건 확인 ▲상품 수령 즉시 하자 확인 등에 주의하고, 하자를 발견했을 경우 사진 등을 남겨두면 추후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 거래에서 물품 환불·교환·하자 등의 분쟁이 발생했다면, 판매자·구매자 관계없이 ICT분쟁조정지원센터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로 상담과 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KISA ICT분쟁조정지원센터 권현오 센터장은 "인터넷 쇼핑을 통한 상품구매가 증가하며 전자거래 분쟁조정 신청건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단 분쟁이 발생하면 구매자·판매자 모두에게 시간과 경제적 손해가 생기기 때문에 거래 전 조건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2018-04-26 14:31: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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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서비스 개발 공모전 내달 개최…최대 1억원 지원

KT가 인공지능(AI) 개발자를 위한 공모전을 연다. KT는 AI 기술(AI Kits)을 활용한 '기가기니' 신규 서비스 개발 공모전인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를 내달 1일부터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활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창의적인 기가지니 신규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웹앱(Web App) 개발능력이 있는 개인이나 팀을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7월 10일까지 10주간 총 3라운드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5월 1일부터 23일까지 기가지니 개발자포털에서 제안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가지니 신규서비스로서 상용화 가능성, 기획창의성, 기술력 등을 평가해 20팀을 선정한다. 2라운드에 올라가는 20팀에게는 테스트가 가능한 기가지니 단말 및 개발지원비 100만원, KT 클라우드 웹서버 3개월 무료사용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KT AI테크센터 전문연구원들의 개발 멘토링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연구원들은 기가지니 신규서비스 개발 결과물 제출을 위해 멘토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최종 라운드에는 5팀이 선발돼 7월 10일로 예정된 기가지니 컨퍼런스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3000만원, 최우수상 2000만원, 우수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더불어 결선에 올라가는 5팀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KT그룹간 공동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인 '비즈 콜라보레이션' 심사우선권을 제공한다.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번 공모전의 최종라운드 수상작이 KT 와의 공동사업화가 진행될 경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판로개척 등의 목적으로 최대 7000만원 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수상 시 상금을 포함하면 최대 1억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김진한 KT AI 테크센터장은 "AI 서비스 개발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공모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기가지니 데브 챌린지를 통해 배출될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인 AI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4-26 14:31: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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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로 육지-섬 잇다…KT, 도서지역 기가 인터넷 시연 성공

KT는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타운하우스 '아일랜드 빌리지'에서 '5G WTTx(Wireless To The X)' 솔루션을 활용해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연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WTTx는 광케이블로 정보가 전달되는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유선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가인터넷 인프라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 스키점프대 정상과 평창 의야지마을에서 5G WTTx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KT는 이번 시연에서 무안군 삼양읍에 구축한 5G 기지국과 약 1㎞ 떨어진 거리의 '아일랜드 빌리지' 내 펜션에 위치한 5G 단말을 5G WTTx 솔루션을 활용해 무선으로 연결하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구현해 인터넷TV(IPTV), 와이파이(WiFi),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또 KT는 5G 시연 최초로 섬 밖에 위치한 기지국과 섬 내에 위치한 단말을 연결하는 해상 환경의 5G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해무 등의 해상 환경과 기상 조건에서 5G 품질의 기술적 확인을 마쳤다. KT는 향후에도 전국 도서산간 지역에 5G WTTx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상 환경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5G 필드 테스트를 지속하고, 5G 상용화 준비를 위해 도서 및 음영지역까지 5G 품질 테스트를 한다는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KT는 기존 서비스 취약지역에 5G 기술을 활용해 광대역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5G 상용화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실질적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6 10:42: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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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분기 영업익 전년比 11.6% 감소…매출은 사상 최대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091억원, 영업이익 257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전분기 대비 3.4%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6%, 전분기 대비 11.7% 각각 감소했다. 네이버 측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에 대해 "인공지능(AI) 등 기술 개발을 위해 1500명 이상의 인재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위한 콘텐츠 확보 및 마케팅, 일본 자회사인 라인의 신규 사업 진출에 따른 영향"이라고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 부문은 모바일 상품 개선과 평창 올림픽 이벤트의 성공적인 대응의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331억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맞춤형 검색 사용자환경(UI) 개선과 정보성 강화, 쇼핑검색광고 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5927억원을 올렸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한 725억원을 기록했고,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 LIVE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 증가한 296억원을 기록했다. 국외 사업인 라인 및 기타플랫폼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22.9% 성장한 4812억원을 올렸다. 한성숙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확보를 비롯해 미래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며 "투자 및 연구개발(R&D) 규모를 올해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6 09:46: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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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뉴스 댓글 개편안 발표, 반응은 "미봉책일 뿐"

인터넷 포털 기사의 댓글을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드루킹 파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네이버가 25일 뉴스 댓글 개편안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이 개편안을 통해 앞으로 24시간 동안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를 50개로 제한하고, 하나의 계정으로 동일한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는 3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에 대한 제한이 없었고, 최대 20개까지 동일한 기사에 댓글을 작성할 수 있었다. 네이버는 연속 댓글 작성 시, 댓글 작성 간격을 10초에서 60초로 확대하고 연속으로 공감이나 비공감 클릭 시에도 10초의 간격을 새롭게 두는 방안도 도입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당초 오는 8월 개선책을 내놓을 계획이었으나 드루킹 사건이 커지면서 개선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네이버의 이 같은 개편안이 '드루킹 파문'과 같은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뉴스 유통 방식이 지금처럼 인링크 방식이라면 같은 문제가 또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인링크는 네이버에서 뉴스 검색 시 네이버 사이트 안에서 기사를 보는 방식이다. 아웃링크 방식은 네이버의 기사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페이지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구글 등 해외 주요 포털은 아웃링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아웃링크는 인링크에 비해 댓글과 순위 조작 가능성이 낮다. 네이버는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네이버는 댓글 영역을 사용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서, 댓글정책이용자패널과 함께 온라인 소통의 사회적 공감대를 찾아 나가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개편안이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보인다. 네이버의 개편안 발표와 관련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실효성이 없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이 순간만 모면하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공론의 장을 관리하는 자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닙니다"라며 "지방선거를 49일 앞둔 이 시점에서 선거 끝날 때까지 정치 기사 댓글 금지, 소셜 계정 접속자의 댓글 제한, 관리자 증원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 실효성 있는 조치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광고계도 25일 네이버의 새 댓글 정책 개편안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와 한국광고주협회, 한국광고학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네이버가 발표한 개선방안이 기대 이하"라며 실검 제도 폐지, 뉴스 유통 아웃링크 도입, 댓글 폐지, 포털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또한 국회에도 국내 주요 포털이 채택한 인링크 방식을 아웃링크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아 포털법 개정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자유한국당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 40여명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앞에서 '네이버를 수사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항의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드루킹 등 댓글공작 세력의 정보 유린·조작을 묵인하고 방조해온 네이버는 여론조작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의총의 소집 배경을 밝혔다. 이어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거론하며 "댓글조작 묵인·방조에 대한 보은인사"라며 "지난 대선 댓글 여론조작과 관련해 윤 수석에 대한 수사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8-04-25 17:51: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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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대표 "넥슨의 철학은 다양성…글로벌에서도 통하는 IP 만들 것"

"넥슨의 철학은 다양성이다. 세상에 없는 것을 탐구하고 만들어내는 열정 있는 회사가 될 것이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25일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 사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정헌 대표가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 기자들 앞에 선 자리로, 이정헌 대표와 정상원 부사장, 강대현 부사장이 참석했다. 넥슨 초창기 멤버인 정상원 부사장을 제외하면 올해 새로 경영진에 합류한 새 리더들이다. 이 대표가 꼽은 넥슨의 강점은 다양성이다. 이번 조직 개편 또한 같은 일환으로 이뤄졌다. 넥슨은 지난 16일부로 자회사를 포함한 신규 개발조직을 독립적인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했다. 스튜디오는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와 개발 자회사 ▲띵소프트 ▲넥슨지티 ▲넥슨레드 ▲불리언게임즈 등 총 7개로 운영된다. 각 조직의 색에 맞는 창의적인 게임 개발을 위해 각 조직이 개발 재량권과 함께 인력 채용 권한도 가진다. 정상원 부사장은 "스튜디오는 예산 한도 내에서 채용도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스튜디오 브랜드화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지식재산권(IP)에 대한 갈망도 드러냈다. 이정헌 대표는 재임 기간 중의 목표로 오랜 기간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카트라이더의 '다오', '배찌' 캐릭터처럼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IP를 만드는 것을 꼽았다. 이 대표는 "넥슨도 새로운 IP가 필요하다"며 "최대한 빨리 IP를 탄생시키는 것이 주요 업무이고 신규 개발 스튜디오가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 IP로 매출을 이끄는 경쟁사인 엔씨소프트와 달리 넥슨은 눈에 띄는 '킬러 IP'가 없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인디게임과 개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의지도 밝혔다. 이 대표는 "세상에 없는 것들과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나 인디게임이라면 투자가 열려있다"며 "전략이나 방향은 없지만 만드는 사람의 철학에 초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게임 내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지만 가상화폐와 게임을 연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지난해 9월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을 인수한 바 있다.

2018-04-25 16:07:28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