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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학생 대상 5G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KT는 전국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이 파이브(Hi Five)! 5G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 롱텀에볼루션(LTE) 보다 20배 빠른 전송속도, 10배 빠른 반응속도, 10배 이상 대규모 접속이 가능한 5세대 이통통신(5G)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다.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이나 상상력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5G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 5G를 접목해 일상 생활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신청은 내달 8일까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등 총 16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KT는 이번 공모전에서 본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과 PT코칭 등 맞춤형 소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심사는 ▲독창성 ▲논리성 ▲실현가능성 ▲5G 기술 연관성 등 4가지 기준으로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는 내달 24일 KT스퀘어에서 결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최종 수상자들을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원)생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제안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전용 운영사무국을 통해 실시간 문의도 가능하다.

2018-04-13 10:20: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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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앞둔 IT업계, “준비는 됐지만 업무시간보다 성과가 중요”

오는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로'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대형 IT 업계는 비교적 침착한 모습이다. 이는 창의성이 중요한 산업 특성상 많은 IT 업체들이 이미 유연한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서비스 업체들과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 등은 주 52시간 근로 시행에 차분한 모습이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10시에 출근해 7시에 퇴근하지만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거나 9시 30분에 출근해 6시 30분에 퇴근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원래도 주 40시간 근로가 잘 지켜지는 회사여서 '주 52시간 근로'가 이슈가 된 것을 두고 내부에서는 남의 나라 이야기라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책임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공식적인 출퇴근 시간이 없고 근로시간에 제한도 없다. 근로자는 자유롭게 일하는 대신 업무성과 부분에 있어서 책임을 진다.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A씨는 책임근무제에 대해 "매일 업무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IT(정보기술)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도 2016년부터 자율출퇴근제를 통해 임직원 스스로가 출근과 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무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근무시간이 아닌 성과로 평가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기존에도 근무시간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왔으며 정부에서 주 52시간 근로를 정한 것이니 더 잘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큰 영향이 없다는 반응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현재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사규 제정 및 근로제도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시행되고 있는 책임근무제를 비롯해 사전 연장근로 신청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같은 신규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신규인력 채용 등을 추진해 주 52시간 근무제의 빠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주 52시간이 IT 업계 특성과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일단 법이니 지키기는 하겠지만 무엇을 위해 지켜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한 IT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발주자와 계약을 맺고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주 52시간은 무리가 있다"면서도 "52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현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논의 중이며 4월 중엔 실제로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이 분야는 창의성이 중요해 업무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업무 성과가 중요하다"며 "이런 특성 때문에 이미 유연한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는 편인데 정부가 52시간으로 못을 박는 게 과연 좋기만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SW 개발자 A씨도 "IT업계는 기획, 디자인, 마케팅, 개발 직군이 서로 의사소통하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도중에 계획이나 개발 소요 기간이 바뀔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업무 시간을 하루 8시간 등으로 제한하는 건 애매모호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자들 중 자신이 맡은 서비스에 대한 애정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며 초과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부가 52시간을 강요하면 일을 하고 싶어도 더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IT 스타트업 등 일시적으로 주 52시간 이상 근로가 필요한 업종에 대해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04-12 18:09: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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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케이블TV도 4차 산업혁명 적극 대응해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4차 산업혁명이란 거대한 흐름에서 케이블TV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케이블TV 업계가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신기술에 투자하는 등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영민 장관은 오후 12시 30분 케이블 방송 축제인 'KCTA 쇼 2018 현장'에서 케이블TV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케이블TV 업계의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과 지역문화 창달 등의 활동을 공유하고 급변하는 방송시장에서 케이블TV의 비전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영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케이블TV가 1995년 출범 이래 우리나라 유료방송 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왔고, 다양한 콘텐츠 유통을 통한 콘텐츠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이란 거대한 흐름에서 케이블TV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케이블TV 대표들은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방송서비스를 개발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고, 재난방송과 선거방송 등 지역 방송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통해 지역방송 사업자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채널 구성 등 방송 운영의 자율성 확보를 비롯한 유료방송 관련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유영민 장관은 "유료방송 자체가 '상상력의 전파자'로서 의 핵심 DNA(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의 한 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케이블TV 업계의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 사업자들의 규제완화 요청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사업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규제완화를 추진해 나가되 방송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방송의 공공성·공익성·다양성 가치를 고려해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4-12 17:04: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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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장애인고용촉진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이 장애인 고용 촉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검색 키워드 분석과 콘텐츠 제작, 음성인식률 향상 작업 등과 같은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링키지랩은 설립 첫 해 27명의 장애인 직원을 채용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80%에 달하는 44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34명, 경증장애인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링키지랩은 장애인 고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IT 분야에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개발에 앞장서왔다. 검색 운영, 인터넷 정보 콘텐츠 발굴 및 제작, 디자인, 음성 인식률 향상 작업 등 장애인 직원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개발해 장애인을 배치했다. 서울맞춤훈련센터,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직무 교육과정을 만들어 온 점도 인정받았다. 또 링키지랩은 장애유형, 연령, 성별, 학력 등의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이 수습기간 동안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청각 장애인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어(수화)통역사가 상주하여 청각 장애 직원의 일상 대화, 회의,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적인 업무 지식이나 관심 분야에 대해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스터디 기회도 제공한다. 링키지랩 강동욱 대표는 "장기적으로 직원들의 업무 범위를 확장해 인터넷 서비스 전문 업체로서 성장을 도모하고 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써 더 나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며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한 사업주, 근로자, 업무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된다.

2018-04-12 15:39: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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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가정의 달 앞두고 '한컴 말랑말랑 캠프' 진행

한글과컴퓨터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한컴 말랑말랑 캠프'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3주간 주말에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와 한국잡월드, 서울 경복궁,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열린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6~7세의 영유아도 참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코딩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 했으며,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체험 학습도 강화했다. 교육 전문기업 ㈜PDM과 함께하는 유아 코딩 캠프는 유아발달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발된 코딩도구 '큐비코'를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제해결 능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서울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스마트 미션 수행 가족 캠프'는 온 가족이 함께 경복궁의 역사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학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겨울방학 캠프에서 연일 마감 행진을 이어간 레고와 UCC수업은 새롭게 개편해 준비했다. 저학년 학생을 위한 '레고&올림픽 코딩캠프'는 레고를 활용해 컬링, 축구 등 올림픽 종목의 로봇 모형을 만들고,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코딩을 접할 수 있다. 'UCC 제작·발표 캠프'는 한컴타워에서 진행하는 '역량강화 편'과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체험 편'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학생들은 조별 동영상 촬영과 UCC 제작 등 다양한 협동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의 뜨거운 반응으로 기존 방학에만 운영해온 캠프를 5월에 추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컴의 SW노하우와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교육 전문 파트너와 함께 미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4-12 15:39: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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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없는 이동통신 유통점, 전산 단축하면 실적 감소 우려에 '속앓이'

이동통신 유통 종사자 10명 중 6명은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통신기기 도소매 시장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2.8%포인트)를 진행한 결과 하루 10시간 이상 근무한다는 응답자가 61.8%에 달했다. 11시간 이상 근무가 23.1%로 조사됐고, 10시간 근무가 38.7%였다. 9시간이 22.6%로 뒤를 이었고 8시간 근로는 15.6%로 나타났다. 주간 평균 휴무일은 주 2일 미만 휴무 응답이 78.9%로 나타났다. 매장 영업 마감시간은 20시 이후가 84.5%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48%는 '근로환경 개선과 전산영업 근무시간 관련성이 높다'고 답했다. 또 평일 전산 단축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0.2%로 불필요하다는 응답인 22.2%를 앞섰다. 합리적인 단축시간에 대한 의견은 19시 이하가 6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산 단축시 포함되는 업무 범위는 고객서비스 업무전체가 66.7%로 가장 높았다. 다만, 협회는 전산 단축 시 판매실적 감소와 급여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설문조사에서도 전산 단축 시 판매실적 감소에 따른 급여하락 우려가 51.2%로 나타났고, 고객관리 지장이 19.1%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협회는 근로시간 단축 시 소비패턴 변화와 주기 정착을 위해 각종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전산 단축 시 우려되는 유통점 손실 발생에 대해 정책적인 보상방안이 시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동통신 3사의 경우는 주 52시간 근무에 맞춰 SK텔레콤은 '자율적 선택근무제', KT는 '나인투식스(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 근무제, LG유플러스는 'PC오프제' 등을 도입하고 있지만, 일선 유통점은 근로 시간 단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희정 연구실장은 "근로기준법 7월 시행과 맞물려 근로시간이 단축될 경우 실적감소에 이은 소득감소로 인한 각종 우려사항이 예상된다"며 "유통점 손실 발생에 대하여 정책적 보상방안 등 대책이 필요하며, 유통점의 불안 해소 및 피해 예방 최소화에 통신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4-12 15:14: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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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비 원가 공개 판결, 통신비 인하 탄력받나…이통사 복잡한 속내

이동통신 요금 원가산정 정보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신요금 인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공식적으로는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대법원은 지난 2011년 5월 참여연대가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휴대전화 요금의 원가산정 정보와 요금인하 논의 내용 등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을 약 7년 만인 12일 내렸다. 이번 판결로 공개대상이 되는 정보는 참여연대가 정보공개 청구를 한 2005~2011년 이통 3사의 영업보고서 중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영업통계 등이다. 참여연대는 이동통신3사와 과기정통부에 2012년 이후의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서비스 관련 원가 자료 등도 공개할 것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3G 서비스뿐 아니라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에 대한 정보 공개도 요구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보편요금제 도입 등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신비 감면 정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참여연대는 사업자들의 원가보상률을 공개하고 이동통신 요금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해당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속내는 더 복잡하다. 이번 판결이 '요금 수준 적정성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편요금제 도입 등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도 힘이 실릴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엄연한 민간기업의 경영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가 통신비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원가보상률은 공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요금 관리에 활용되는 개념으로, 민간기업인 통신사업자의 수익성이나 국내 통신 요금 적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가보상률이란, 일정 기간 발생한 영업수익을 사업비용과 투자보수의 합인 총괄원가로 나눈 값을 말한다. 그간 시민단체는 원가보상률이 100%가 넘다는 것을 내세워 이동통신사가 통신비 인하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가보상률이 100%라는 영업비용과 감가상각비의 합인 사업비용과 투자보수가 영업수익으로 회수됐다는 뜻이다. 이를 근거로 통신비를 인하하면, 5세대(5G)이동통신 시대에는 요금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있다. 거꾸로 보면 원가보상률이 100%를 넘지 않으면,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서비스 특성상 초기에는 원가보상률이 낮으나 수요가 증가할수록 상승해 100%를 넘는 구조"라며 "원가보상률을 근거로 현재 2G·3G 요금을 낮춰야 한다는 주장은 5G 상용화 초기에 요금을 훨씬 높게 책정해야 한다는 주장과 같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이동통신 영업·요금 관련 자료에 대한 정보공개 소송의 대법원 최종 판결을 존중하겠다며, 절차에 따라 공개할 자료를 공개한다고 공식 자료를 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판결을 통해 공개 대상이 된 이동통신 영업보고서와 이동통신 요금신고·인가 관련 자료에 대해 정보공개법 등 관련 법률에서 규정한 절차에 따라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대법원 판결이 이동통신의 공익적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계기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통신비 경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8-04-12 15:14: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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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앞두고 '피파 온라인4' 시범 서비스…전작 뛰어넘을까

오는 6월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넥슨이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를 내달 17일 오픈한다. 피파 온라인4 모바일 버전은 7월 말 출시된다. 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EA 아시아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피파 온라인4'의 오픈 일정을 공개했다. 넥슨의 피파 온라인 시리즈는 2006년 시작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누리며 수익을 내고 있는 넥슨의 '효자 게임'이다. 5년 간 인기를 누렸던 전작 '피파 온라인3'는 8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피파 온라인3는 지난 2일 기준으로 전체 계정수 1300만개, 동시접속자 수 최대 약 86만명을 기록하는 인기를 누렸다. 플레이 시간만 총합하면 약 26만년에 달한다. 내달 17일 공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피파 온라인4는 지난 3차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자동수비' 밸런스와 좁은 경기장, 선수체감, 속도감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던 '수비 모드'는 '기본 수비'와 '전략 수비'를 모두 지원한다. 다만, 유저 간 매치(PvP) 플레이에서는 전략 수비만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피파 온라인 게임 경험이 많은 이용자들은 플레이 스킬이 요구되는 전략 수비에 대한 선호가 강하지만, 일반 이용자의 경우 난이도가 높은 전략 수비와 함께 기본 수비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날 넥슨은 피파 온라인3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자산 이전 혜택도 공개했다. 넥슨은 내달 3일을 기준으로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피파 온라인3의 선수 가치와 보유 게임머니(EP)를 합산해 해당 자산만큼 'EP 포인트'로 전환해 지급한다. 지급 받은 EP 포인트로는 피파 온라인4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총 보유 자산 확정일은 내달 3일이고, EP 포인트 웹 상점 오픈일은 피파 온라인4 오픈일인 내달 17일이다. 신영재 넥슨 부실장은 "피파 온라인4의 경쟁자가 피파 온라인3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한정된 리소스로 두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피파 온라인4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자산 이전이나 여러 혜택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만족스럽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명 선수들의 국제 무대 데뷔 시즌인 '세계 국가대항전데뷔(NHD)'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팀 코리아 아이콘(TKI)', 팬 투표로 구성된 18TOTY 등 출시 시즌 선수도 공개했다. 유럽 최고 축구 클럽인 맨체스터 시티 FC와도 이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피파 온라인4에서 맨시티의 홈 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방문하는 '클럽투어', 함께 모여 경기를 보는 '뷰잉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피파 온라인4 공식 대회를 통해 맨시티 소속 선수를 선발하는 등 프로게이머 배출도 논의하고 있다. 유명 가수 박재범과 그레이가 제작한 '피파 온라인 4' 메인 주제곡의 뮤직비디오 티징 영상을 공개하고, 한국 이용자들을 위해 '피파 온라인 4'의 배경 음악(BGM)을 국내 음원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쳐 드디어 피파 온라인4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8-04-12 14:29: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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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美 의회 청문회서 '진땀'

페이스북 창시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해 100명가량의 미국 상·하원 의원으로부터 이틀에 걸쳐 10시간의 집중 추궁을 당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연계된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천700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11일(현지시간) 열린 미 하원 에너지 통상위원회 청문회는 전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원 법사위·상무위 청문회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호된 질타와 그를 향한 손가락질이 계속되는 등 분위기가 차가웠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페이스북은 대체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 우선순위로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마샤 블랙번 공화당 의원), "페이스북의 자기 규제는 그간 전혀 효과가 없었다"(잔 샤코스키 민주당 의원), "왜 사용자가 사생활 보호와 보안 설정의 무거운 부담을 져야 하느냐"(바비 러쉬 민주당 의원)는 등의 성토가 쏟아졌다. 민주당 프랭크 팔론 의원은 "이용자 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폴트 설정을 바꿀 용의가 있는지 '예', '아니오'로 답하라" 몰아붙이기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저커버그는 "한 마디로 대답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고 답했다. 저커버그는 8천700만 명의 유출된 이용자 정보에 당신 것도 들어있느냐는 추궁에 "내 자료도 노출됐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 측은 이에 대한 설명을 거부하고 있다. 이날 특히 지적된 사항은 페이스북의 제3자 앱에 대한 정책이 2011년 연방무역위원회 협정을 위반했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현재 위원회는 페이스북이 관련 협약을 위반했는지를 조사 중이며, 위반 사실이 밝혀질 경우 저커버그는 엄청난 벌금을 내야 한다. 이틀간 이어진 청문회에서 저커버그는 거듭 "큰 실수를 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를 향한 사퇴 문제까지 제기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2018-04-12 11:25:18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