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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삼성서울병원 최대 진원지 모면위해 책임회피까지

"'메르스는 국가가 뚫린 것' 발언, 송구스럽다"사과로 진화나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메르스 최대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11일 '부실 대처' 가능성을 따져묻는 국회를 향해 "우리 병원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며 국가 책임론을 내세웠다. 정부의 '병원 이름 미공개' 방침으로 충분한 정보가 없어 대응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정두련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은 '국회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삼성서울병원이 애초에 (감염 확산을) 막았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 아니냐"는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추궁에 이렇게 답했다. 11일 현재까지 발생한 122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5명이 평택성모병원을 거쳐 삼성서울병원에 머물렀던 '14번 환자'에게서 전염됐다. '14번 환자가 메르스 최초 발병 병원인 평택성모병원을 거쳐 오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정 과장은 "어느 병원을 거쳐 왔는지 알고 있었지만 (당시에는) 평택성모병원에 (메르스) 집단발병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14번 환자가 평택성모병원을 거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온 것은 지난달 27일이었고, 평택성모병원에 메르스 집단발병 사실이 일반에게까지 알려진 건 이틀 뒤인 29일이었다. 메르스 사태 초기, 정부가 병원들과도 감염 경로와 환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탓이다. 한편 12일에는 삼성서울병원 정두련 감염내과 과장이 전날 국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이 뚫린 게 아니라) 국가가 뚫린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메르스 사태로 모든 국민이 고통받는 엄중한 시점에 신중치 못한 발언이 나온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언론사에 보낸 입장문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끝까지 치료하는 것은 병원과 의료인의 기본적인 책임이다. 저희 병원 실무자의 부적절한 발언은 저희 병원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대규모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으로서 이번 집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메르스 사태의 조기 수습과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겠다"고도 덧붙였다. 14일 현재 삼성서울병원이 응급실과 입원실 등 병원 일부가 폐쇄된 가운데 메르스 환자가 7명 추가돼 총 환자 수가 1백45명으로 늘어났다. 그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 27~29일 사이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특히 141번(42) 환자는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자와 동행했다 감염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의 광범위한 감염을 재확인 했다.

2015-06-14 09:19:5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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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확진자 12명 추가 총 138명, 4차 감염자 첫 발생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1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대책본부는 16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던 70대 여성 등 4명과 14번 환자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었던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6번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던 삼성서울병원 70대 구급차 운전자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아, 첫 4차 감염자가 됐다. 또 밤사이 60대 확진 환자 1명이 숨져,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환자는 138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된 환자 가운데 5명의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7세 어린이에 대해서는 밤사이 재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와 다시 조사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평택 지역 경찰인 119번(35) 환자의 메르스 감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감염시킨 14번(35) 환자의 '지역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0명 가까운 감염자를 낸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건 지난달 27일이다. 1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하기 직전 경기도 평택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서울로 도착했다. 폐렴으로 평택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메르스에 감염된 이 환자는 20일쯤 퇴원했지만, 다시 증세가 악화되자 평택성모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을 전전하다 서울 삼성병원을 찾은 것이다. 14번 환자는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양재동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했지만, 호흡곤란 증세까지 나타나면서 구급차를 불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했다. 당시 같은 버스에 탔던 운전기사와 5명의 다른 승객은 대부분 보건당국의 추적 끝에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잠복기도 무사히 넘겼다. 이를 두고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은 지역전파 가능성을 반박하는 사례라고 강조한다. 버스처럼 좁고 폐쇄된 공간에서도 감염이 일어나지 않은만큼, 병원외 감염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포폰을 사용한 동승자 한 명은 삼성병원 집단 감염 이후 18일이 지나도록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좁고 폐쇄적인 버스 공간에서 여러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더 큰 문제는 14번 환자가 당시 버스터미널에서 마주쳤을 수많은 사람들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같은날 14번 환자가 도착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대규모 감염이 이뤄진 걸 감안할 때, 이 환자가 평택터미널에서도 상당한 전염력을 갖고 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 시외버스나 평택터미널에서 이미 메르스의 지역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보건당국과 민관합동긴급대응팀(TF팀)은 이에 대해 어떠한 대응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015-06-14 06:59:5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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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최대진원지 삼성서울병원...응급실 등 부분폐쇄

[메르스 사태] 메르스 최대진원지 삼성서울병원...응급실 등 부분폐쇄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최대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이 137번환자(환자 이송요원)를 통한 메르스 재확산 우려에 결국 '병원 부분폐쇄'에 결정을 내렸다. 삼성서울병원은 13일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 응급실 폐쇄 ▲ 입원실 폐쇄 ▲ 신규 응급환자 진료 중단 ▲ 입원환자 방문객 제한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4일부터 삼성서울병원이 확진자를 발표하기 시작한지 불과 10일만에 68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국내 메르스 환자 최대 발생지로 올라서는 동안에도 '응급실 부분 폐쇄' 조치에만 그쳤던 삼성서울병원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결국 두 손을 든 것이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 또는 병문안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은 경기도 시흥부터 군포, 용인, 동탄, 평택, 김제, 순창, 보성, 창원, 경주, 부산, 원주, 옥천, 속초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하루 응급실 이용 환자 200여 명, 2000여 병상, 외래환자는 8천여 명에 달해 우리나라 '빅5' 안에 드는 대형병원으로, 메르스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이 신규 외래·입원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개원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특단의 대책이 나온 데에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이송요원(55·137번 환자)가 증상이 발현된 이후에도 9일간 무방비로 병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환자등과 접촉했기 때문이다. 137번 환자는 지난달 27∼29일 이 병원을 다녀간 14번 환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됐으나 보건당국과 병원측의 관리망에서 누락된 상태였다. 결국 이 환자는 지난 2일 증상이 나타난 이후부터 10일까지 아무런 제지 없이 근무를 했고 37명의 밀착 접촉자를 포함해 431명의 사람들과 만났다. 삼성서울병원측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밀착 접촉자 37명의 1인실 격리를 12일 밤에 완료했고, 이로 인한 간접접촉자 127명에 대해서도 1인실 격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접촉한 직원 52명을 자택에 격리했으며 이미 퇴원한 직간접 접촉자 215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확인된 접촉자만도 이 정도인 데다 이송요원의 업무 특성상 동선도 넓어 자칫 대규모 4차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민관합동태스크포스(TF) 즉각대응팀은 13일 "삼성서울병원 이송직원의 확진으로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재확산이 우려된다"며 병원 측에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요구했다. 당초 보건당국과 삼성서울병원은 14번 환자가 다녀간 지난달 27∼29일 응급실에서의 감염 이외에는 삼성서울병원 내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복지부는 메르스 발생 의료기관 명단에서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노출이 '종료'됐다고 표기했다. 14번 환자가 마지막으로 다녀간 29일로부터 최대 잠복기인14일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137번 환자의 확진으로 양상은 달라졌고 마지막 노출 기간은 6월 10일로 늦춰졌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표된 지난 4일에 이번과 같은 조치를 취했더라면, 137번 환자가 관리망에 벗어났다 하더라도 137번 환자의 접촉자는 지금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다. 또한 전국으로 확산도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의료전문가의 의견이다. 이번 조치를 반기는 이유는 만약 137번 환자로 인한 접촉자 가운데 당국의 관리망에 포함되지 않은 사람이 감염됐다면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노출 기간은 또다시 기약 없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결국 병원측은 외부 격리환자들이 속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격리망만 믿기 보다는 아예 신규 환자나 방문객을 통제하는 것이 추가 확산을 막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최초 진원지였던 평택성모병원은 환자 발생이 속출하자 지난달 29일 자체 폐쇄 결정을 했고, 이달 7일 이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확진 전에 입원한 서울 메디힐병원은 전며 폐쇄조치를 창원SK병원 등도 추가 확산 우려에 일시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2015-06-14 06:35:38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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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NC 연승 막았다…허준혁 데뷔 첫 선발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둔 허준혁의 호투에 힘입은 결과였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허준혁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4-2로 승리했다. 왼손 투수 허준혁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대신해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 중이었을 뿐인 허준혁에게 1군 등판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었다. 2009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허준혁은 2011년 말 자유계약선수(FA) 이승호의 보상선수로 SK 와이번스로 옮겼다 2013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4.21로 부진했다. 허준혁의 전날까지 1군 통산 성적은 87경기에서 1승 1세이브 10홀드에 평균자책점 5.48이었다.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는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6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둘만 허용하고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틀어막고 첫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다. 최근 5연승을 달리던 NC는 이날 패했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도 KIA 타이거즈에 져 1위 자리는 지켰다. KIA는 광주 홈 경기에서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와 4번 타자 나지완의 활약을 묶어 삼성을 7-4로 제압했다. 오른손 투수 김진우는 올 시즌 3경기만에 처음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8개나 빼앗았다. 김진우의 선발승은 지난해 6월 12일 광주 한화전 이후 366일 만이다. KIA는 30승 30패로 다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승엽은 비록 팀은 패했지만 시즌 12·13호이자 통산 402·403호 홈런을 몰아쳤고 양준혁(은퇴·3879루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3400루타(3405루타)도 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5-4로 눌렀다. 이틀 연속 승전가를 부른 SK는 시즌 30승(1무 28패)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 8연승(1패)을 달려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김광현에 이어 문광은(1이닝), 정우람(1⅓이닝)으로 이어진 SK의 특급 불펜진이 1안타만 내주고 삼진 4개를 빼앗으며 완벽하게 롯데 타선을 틀어막아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넥센 히어로즈는 송신영의 호투를 바탕으로 창단 후 처음 5연승을 거뒀던 KT 위즈를 10-1로 잡았다. 넥센은 이날 기록한 14안타 중 9개를 3회에 몰아쳐 점수를 9-0으로 벌리고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발 송신영은 7이닝 무실점으로 묶고 시즌 6승(1패)째를 거뒀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1로 완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 선발 송창식은 5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1실점으로 막아 2012년 6월 20일 대전 LG전 이후 약 3년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2015-06-13 21:26: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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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성남과 무승부 기록하며 2위 복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성남FC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로 복귀했다. 수원은 1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승점 1을 보태 FC서울(승점 25)에 골득실차에 앞서 리그 2위로 복귀했다. 성남은 승점 19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 밀려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양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일정 등으로 연기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중원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양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균형을 깬 것은 수원의 정대세였다. 전반 34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을 수원 양상민이 성남 오른쪽 골대를 향해 왼발로 감아 찼다. 성남 골키퍼 박준혁이 이를 막아냈지만 공은 멀리가지 못하고 골문 앞에 떨어졌고 정대세가 골문으로 쇄도하면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성남이 반격에 성공했다. 곽해성이 수원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골문으로 낮게 센터링을 했다. 김두현이 이를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들어 산토스를 조기에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후반 11분 산토스가 날린 오버헤더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후반 37분 페널티아크 안에서 얻은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히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홍철이 강하게 왼발 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성남도 남준재가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회심의 슛을 했으나, 골키퍼에 막혀 역전에 실패했다.

2015-06-13 21:20: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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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아선수권 개인 종합 2연패 '쾌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개인종합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손연재는 13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7회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결승에서 볼(18.150점)-곤봉(18.000점)-리본(18.200점)-후프(18.150점) 4개 종목 합계 72.500점을 획득했다. 2위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70.400점·우즈베키스탄)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네 종목 모두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이 달성할 수 있는 18점대를 찍었다. 반면 손연재 외에는 한 종목이라도 18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전혀 없었다. 2위 나자렌코바와의 점수 차이는 2.100점이었다. 동메달은 하야카와 사쿠라(69.900점·일본)가 가져갔다. 손연재와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총점 64.800점으로 참가 선수 15명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한국 최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국내 훈련만으로는 한계를 절감하고 리듬체조의 본고장인 러시아에서 뼈를 깎는 훈련을 계속했다. 끊임없는 반복훈련과 수많은 실전경험을 통해 실력을 갈고 닦은 손연재는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손연재는 올해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2연패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2013년 대회에서 3관왕(개인종합·후프·곤봉)에 오른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전날 후프와 볼에 이어 이날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팀 경기 은메달, 리본 동메달까지 포함하면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날 개인종합 결승에는 8개국에서 총 15명이 나섰다. 손연재는 10번째 연기자로 볼 종목부터 시작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인 볼에서 스페인 가수 라파엘의 팝 '소모스'(Somos)를 배경음악으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18점대를 찍으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곤봉에서도 전날 종목별 결승에서의 실수를 완벽하게 만회했다. 델라댑의 신나는 재즈·포크곡 '치가니'(Cigani)에 맞춰 곤봉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회전 동작 후 잠시 휘청거렸지만, 실수 없이 매끄럽게 연기를 마치고 또 한 번 18점대를 기록했다. 리본에서는 아돌프 아담의 발레곡 '르 코르세르'(Le Corsaire)를 배경으로 더욱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가장 높은 18.200점을 받아냈다. 마지막 종목은 손연재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후프였다. 세 종목에서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거의 확정 지은 손연재는 이스라엘 피아니스트 다니엘 아드니의 클래식 연주곡 '코니시 랩소디'(Cornish Rhapsody)에 맞춰 섬세하고 완성된 연기를 펼치고 대미를 장식했다. 우승을 예감한 손연재는 쏟아지는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에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2015-06-13 17:09:0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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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격리자 4천명 넘어서…격리해제자는 2천여명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주춤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격리자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4000명을 넘었다. 격리해제자수도 늘어 2000명에 육박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3일 메르스로 방역당국에 의해 격리된 사람이 전날보다 334명 늘어나 4014명이 됐다고 밝혔다. 자가 격리자는 323명 증가한 3776명, 시설 격리자는 11명 늘어난 238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자수는 전날 125명 줄었지만 이날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다. 이는 전날 환자수가 4명 늘었던 데 비해 이날 추가 환자수가 12명으로 3배 늘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격리해제자는 전날 집계에서는 1249명이었으나 이날 집계에서는 681명 증가해 1930명이 됐다. 현재 메르스 증상 발현자 172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를 받은 사람은 4472명(중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10번 환자 제외)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137명(3.1%)이다. 대책본부는 이날 첫 4차 감염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113번 환자(70)가 증상 발현 후 계속 근무했다고 했다. 이 환자는 5일과 6일 76번 환자(75·여·6월10일 사망)를 운송하던 민간구급대 소속 구급차 운전자다. 대책본부는 "113번 환자가 2~12일 증상이 있었음에도 계속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상당히 노출된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환자와 의사를 포함한 직원, 가족들이 그렇기(노출) 때문에 제3의 슈퍼전파가 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의 67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14번 환자(35)가 광범위한 지역의 삼성병원을 오염시켰다는 발언도 나왔다. 그동안 이 환자의 활동 범위를 응급실 내라던 방역당국의 설명과는 달라진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판단에서 그동안 응급실 내에서의 밀접접촉자를 중심으로 방역관리를 해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14번 환자의 (삼성서울병원 내) 세부 동선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7일 환자의 상태가 어느 정도 거동이 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실 주변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16명의 환자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5-06-13 15:40:04 김서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