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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최강 미국과 팽팽한 승부 끝 0-0 무승부

'윤덕여호' 최강 미국과 팽팽한 승부 끝 0-0 무승부 12년 만의 여자 축구 월드컵 첫 16강 진출 '청신호' '윤덕여호'가 최강 미국 대표팀을 맞아 무승부를 거두며 여자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과의 월드컵 본선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세계 최강으로 손꼽히는 미국 대표팀과 비김으로써 8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본선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주전을 그대로 기용한 미국의 파상공세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수비력이 돋보였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유영아 원톱과 공격의 중심인 지소연의 호흡도 합격점이었다. 미국 여자 대표팀(피파랭킹 2위)은 지금껏 열린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1991년 중국, 1999년 미국 대회를 제패했으며 올림픽도 3회나 우승한 강팀이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주눅 들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한 윤덕여호는 이로써 1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월드컵에서 16강에 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이날 공격진에는 유영아(현대제철)가 원톱에, 그 뒤를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뒷받침했다. 좌·우 양쪽에는 박희영(스포츠토토)과 강유미(KSPO)가 맡았고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베테랑 권하늘(부산상무), 조소현(현대제철)이 나섰다. 수비 포백 라인은 김수연(KSPO), 김도연(현대제철), 심서연(이천대교), 김혜리(현대제철)가 나섰고, 김정미(현대제철)가 골문을 지켰다. 미국은 공격진에 주전 투톱인 애비 웜바크와 시드니 르루를 그대로 투입해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초반 공세는 오히려 한국의 몫이었다. 지소연을 필두로 유영아와 좌우 날개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경기를 주도했다. 미국은 이들의 공세에 밀려 전반전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에는 보다 적극적인 수비 전술로 미국에 맞섰다.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해 수비를 두텁게 했다. 후반 8분 수비수 황보람(이천대교)의 실수로 한 차례 슈팅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이금민(서울시청)이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에서 쏜 회심의 중거리 슈팅으로 2만6000여 명의 미국 홈팬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의 '백전노장' 솔로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내지 않았다면 곧바로 골로 연결 될 정도로 강력한 슈팅이었다. 한국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8시 피파랭킹 7위의 강팀 브라질과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갖는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선 준우승 한 차례에 그쳤지만, 남미 대륙간컵에서는 한 차례 준우승을 제외하고 모조리 우승했을 정도로 강한 팀이다. 그러나 미국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브라질과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경험도 충분하다. 2010년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와 같은 해 FIFA U-20 여자 월드컵 3위 멤버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지메시' 지소연과 '득점기계 '박은선도 합류했다. 유일하게 월드컵 경험이 있는 수문장 김정미의 기량도 절정에 달했다. '윤덕여호'는 여자 축구 대표팀 역대 최강 스쿼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이 속한 E조 판도는 '1강(브라질)-2중(스페인, 한국)-1약(코스타리카)'로 평가된다. 2007년 중국 대회 준우승팀인 브라질을 제외하면 본선 진출이 처음인 스페인과 피파랭킹에서 한참 뒤처진 코스타리카와는 해볼만 하다. 한국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을 상대한 후 14일 코스타리카, 18일에는 스페인과 경기를 치른다.

2015-05-31 16:09:1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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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 16강 안착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 16강 안착 8강서 조코비치 만날듯 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스페인, 7위)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위)가 가뿐히 16강에 안착했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802만8600 유로) 7일째 남자단식에서 대회 연속 우승과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이 안드레이 쿠즈네초프(120위·러시아)를 3-0(6-1 6-3 6-2)로 가볍게 꺾으며 16강에 올랐다. 나달이 16강 상대 잭 소크(37위·미국)를 이기면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를 만나고 4강에서는 앤디 머리(3위·영국)와 차례로 맞붙을 가능성이 커 빅매치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전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야 아자란카(27위·벨라루스)를 맞아 2-1(3-6 6-4 6-2)로 승리했다. 윌리엄스는 첫 세트를 3-6으로 내줬지만 2,3세트를 6-4 6-2로 가져오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아자란카와의 상대전적에서 16승3패를 기록,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20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윌리엄스는 4회전에서 또 하나의 '난적' 슬론 스티븐스(40위·미국)와 대결한다.

2015-05-31 16:06: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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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터 5선 성공에…미·영 vs 러·중동 '오일전쟁 양상'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스캔들 의혹의 '몸통'인 제프 블래터가 FIFA 회장 5선에 성공함에 따라 스포츠 외교 갈등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은 블래터 회장의 당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세를 잇고 있지만, 차기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러시아와 중동은 블래터를 지지하고 나섰다. 미국 검찰은 블래터의 비리 의혹에 더욱 더 올가미를 조이고 있다. 이미 기소된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이 남아공으로부터 월드컵 유치를 돕는 대가로 1000만 달러(약 111억 원)를 건네받는 과정에서 이 돈이 FIFA 계좌를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승인한 고위 관계자가 블래터라고 믿고 있다. 영국 왕실도 '블래터 때리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윌리엄 왕세손은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 앞서 FA 명예회장 자격으로 "스폰서와 지역축구연맹 등 FIFA를 후원하는 사람들이 FIFA의 개혁을 압박해야 한다"며 FIFA 후원사들의 실력행사를 촉구했다. 반면 차기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러시아와 중동은 블래터를 지지하는데 입을 열었다. 미국 검찰의 사건 개입을 맹비난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라터 회장에게 5선을 축하한다는 전보를 보냈다. 쿠웨이트 출신의 세이크 아마드 알 파드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도 최근 인터뷰에서 "FIFA 간부 전격 체포는 할리우드 스타일"이라며 미국을 비판했다. 한편, FIFA는 7월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018 월드컵 예선 조추첨 행사를 개최키로 했지만, 갈등이 심해 보이콧을 선언하고 불참하는 국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05-31 16:06:2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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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6월 풍성한 무대…스베틀린 루세브부터 성시연까지

리허설 무대 첫 대중공개도 눈길 서울시립교향악단이 6월에도 풍성한 무대로 관객을 찾아간다. ◆ 스베틀린 루세브의 스페인 교향곡 서울시향은 6월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베틀린 루세브의 스페인 교향곡'을 개최한다. 주목할 점은 서울시향의 바그너 '발퀴레' 콘서트 버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독일 출신의 지휘자 콘스탄틴 트링크스가 다시 한 번 서울시향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트링크스는 이번 무대에서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과 슈만 '교향곡 2번' 등 독일 낭만주의 작품들을 깊이 있는 해석으로 들려준다. 서울시향 악장으로 활발한 독주 무대를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을 협연한다. ◆ 서울시향 리허설룸 콘서트 이어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향 5층 연습실에서 '서울시향 리허설룸 콘서트'를 열고 본 공연을 앞둔 오케스트라 연습 현장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이 무대는 18일 열리는 '우리동네 음악회' 공연 하루 전 서울시향의 막바지 연습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울시향 단원 40여명이 엘가 '세레나데'와 슈베르트 '교향곡 5번'의 일부 악장을 선보인다. ◆ 실내악 시리즈 :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19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는 '서울시향 실내악 시리즈 :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가 열린다. 서울시향 단원들의 기량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실내악 시리즈'는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시향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서울시향의 자매 현악 연주가 주연선·주연경과 바이올리니스트 임가진, 피아니스트 조재혁 등이 앙상블을 이뤄 베토벤의 초기와 중후기 대표 실내악곡을 들려준다. ◆ 성시연의 베토벤 교향곡 2번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성시연의 베토벤 교향곡 2번'이 관객을 찾는다.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한 성시연 경기필하모닉 예술단장이 오랜만에 서울시향 지휘대에 오른다. 그는 베토벤 '교향곡 2번-영웅'을 메인 프로그램으로 들려준다. 슈베르트 3대 가곡집 등 방대한 디스코그래피로 친숙한 바리톤 볼프강 홀츠마이어가 협연 무대로 함께한다. 문의: 1588-1210

2015-05-31 15:16:5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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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난폭운전하면 범칙금 아닌 ‘징역형’ 처벌

경찰, 난폭운전하면 범칙금 아닌 '징역형' 처벌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향후 난폭운전을 하면 징역 1년 이하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그동안 난폭운전에 대한 직접적 처벌 규정이 없어 경찰은 안전운전의무 위반 등으로 수만원 가량 교통범칙금을 물려 왔다. 31일 경찰청에 따르면 난폭운전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최근 소속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에서 통과돼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안행위가 여아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법안을 통합해 위원장 대안으로 제안한 만큼 개정안은 법사위와 국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다음 9가지 행위 중 둘 이상을 포함되거나 하나의 행위를 반복해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한 것을 난폭운전으로 규정하고 있다. 해당 행위는 ▲신호 또는 지시 위반 ▲중앙선 침범 ▲속도위반 ▲횡단·유턴·후진 금지 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진로변경 금지 위반, 급제동 금지 위반 ▲앞지르기 방법 위반, 앞지르기 방해 금지 위반 ▲정당한 사유 없는 소음 발생 ▲고속도로에서의 앞지르기 방법 위반 ▲고속도로 등에서의 횡단·유턴·후진금지 위반 등이다. 난폭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형사 입건돼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운전면허도 취소 또는 정지되고, 특별 교통안전교육도 받아야 한다. 그간 운전자가 저지른 난폭운전과 비슷한 행위가 '보복운전'으로 인정되면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았다. 그러나 난폭운전은 범칙금을 내는 데 그쳐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보복운전은 도로교통법이 아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폭처법)'이 적용돼 엄벌을 받는다. 최근 보복운전이 사회문제로 부상하자 보복운전 차량을 폭처법상 '흉기나 위험한 물건'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해졌다. 하지만 보복운전으로 처벌하기 위해 필요한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아 난폭운전으로 간주되면 처벌수위가 범칙금 부과로 크게 낮아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의성이 명백하게 입증되면 보복운전이 돼 징역형을 받게 되고 고의성이 애매하면 난폭운전으로 범칙금을 내는 데 그쳐, 양자 간 처벌 수위의 간극이 크다"며 개정안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보복운전이 아닌데도 '욱'한 마음에 끼어들기를 한 행위를 보복운전으로 간주, 처벌할 때 과도한 단죄로 볼 수 있다"며 "이런 경우는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임위를 통과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자전거 운전자가 밤에 도로를 다닐 때 전조등과 미등을 켜거나 발광장치를 착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또 개정안은 화물차 운전자가 적재중량·적재용량의 안전기준이나 화물 고정조치 의무를 세차례 이상 위반하면 운전면허를 취소하게 했다.

2015-05-31 15:11:06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