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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조달청 신축창고 철골구조물 붕괴…1명 사망·4명 부상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31일 인천지방조달청 비축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붕괴돼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철골 구조의 1층짜리 대형 비축창고를 짓는 기반공사를 하기 위해 크레인 작업 중 철골 구조물이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이날 오전 10시48분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3가 인천지방조달청 비축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철골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이모(53)씨가 사망하고 김모(55)씨 등 4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쳐 중상이며 나머지 근로자들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 인하대병원과 길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근 H아파트에 거주하는 윤모(65)씨는 "오전에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들려 창밖을 내다 보니 철골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지고 있었다"며 "약 15일 정도 철골구조물 공사를 했으며 3일전쯤에 (철골 구조공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 웬만해서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는데 무너져서 놀랐다"고 말했다. 해당 건축물은 지난해 8월 공사가 시작돼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었으며 올해 8월 완공예정이었다. 인천지방조달청이 발주하고 서울지방조달청이 공사 관리 감독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현장소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5-05-31 17:00:39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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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출제, 특목고가 일반고 2배 이상

[메트로신문 김서이기자] 특수목적고에서 아직 가르치지도 않은 내용을 미리 시험에 출제하는 사례가 일반고의 두 배 가량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교육 정상화 정책의 효과성 제고 방안 탐색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이 작년 9월 공교육정상화법 시행 전 전국 100개교 고교생 661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특목고생의 27.9%가 교내시험에서 선행 출제가 있었다고 답했다. 일반고는 13.1%로 응답률이 특목고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자율고는 9.1%로 일반고보다 낮았다. 고교 설립 유형별로 선행출제가 있었다고 답한 비율은 사립이 15.3%로, 국공립 11.7%보다 다소 높았다. 과목 중에는 수학의 선행출제가 월등히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행출제가 있다고 응답한 학생 중 수학을 꼽은 경우는 사립 77%, 국공립 63.5%였다. 사립 고교 기준으로 영어는 28.6%, 과학은 20.3%, 사회 10.7%, 국어 9.6%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시험에서 선행출제가 있었는지 조사한 결과도 비슷했다. 선행출제가 있었다고 답한 비율은 중학교 3.4%로 낮지만, 고등학교는 10%로 훨씬 높았다. 선행 출제란 학교가 현재 편성한 교육과정과 다르게 다음 학기나 학년 등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을 각종 교내시험에 출제해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행위다. 공교육정상화법은 학교 내 선행교육과 각종 수업·평가·입시에서의 선행학습 유발 요인을 금지하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공교육정상화법이 효과적·안정적으로 시행되면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이 이뤄지고 교내 시험과 입시에서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맞게 문제가 출제돼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5-05-31 17:00:03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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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올해 1000여명 학생 해외대학 파견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올해 1000여명의 학생들을 해외대학에 파견한다. 건국대는 해외교환학생·단기프로그램 설명회를 열고 해외 59개국, 457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 교류협정을 맺고 복수학위·교환학생·국제인턴십·해외 단기 어학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1000여명의 학생들을 해외대학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건국대는 ▲2011년 578명 ▲2012년 657명 ▲2013년 687명 ▲2014년 722명의 학생을 복수학위 등 교류협정을 맺은 해외 대학에 파견한 바 있다. 건국대 해외파견 프로그램은 정규학기에 파견하는 복수학위·교환학생·어학정규·국제 인턴십 프로그램 등과 계절학기를 활용한 국제단기프로그램, 국제하계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건국대는 해외파견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협정 체결 ▲실질적인 상호 학생교류 강화 ▲국고지원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개정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교수 인솔 프로그램'은 교수가 학생을 인솔해 해당 대학에서 한 학기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그 나라 문화를 경험하게 한다. 현재 건국대는 미국의 미시시피주립대학, 버지니아공과대학, 캘리포니아 주립대학등과 협정을 맺고 '교수 인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김광수 건국대 국제협력처장은 "해외파견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학문적 경험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5-31 16:59:34 복현명 기자
폭발적 인기 누렸던 라바열차, 운행 종료

[메트로신문최치선 기자]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라바 테마열차의 운행을 종료한다고 31일 밝혔다. 라바열차는 2호선 전동차 1편성(10량)의 내·외부를 라바 캐릭터로 랩핑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후 어린이와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다. 라바열차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만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설문참여자의 84%가 운행연장을 원해 5월까지 5개월간 연장 운행을 해왔다. 라바열차 운행으로 2호선의 수송인원과 수송수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라바효과'도 나타났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전년대비 승하차인원은 일평균 3000명 늘었고, 이 중에서도 어린이 승하차인원은 일평균 1200명 증가했다. 특히 2호선의 수송수입이 일평균 1,100만원 증가하여 수송수입 증대에 효자노릇을 했다. 지난해 포털사이트 '다음'에서는 '라바 지하철'이 '올해의 검색어' 10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개통 40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한 라바 열차에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라바 열차의 인기를 뛰어넘을 다양한 테마열차를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15-05-31 16:58:12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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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도심서 게릴라 가드닝 진행

[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생명환경과학대학 'KU게릴라가드닝'동아리 학생들은 31일서울 뚝섬유원지 인근 청담대교 거리공원 '걷고 싶은 거리'에 꽃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을 펼쳤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 방치된 빈 땅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사회운동이다. 앞서 동아리 학생 90여명은 지난 10일 청계천에서 열린 게릴라 가드닝 행사에 참가해 재활용 화분 소재를 이용해 청계천 곳곳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미니정원을 조성했다. 또 4월에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 주변 뚝섬·어린이대공원·지하철 건대입구역 등에서 '씨앗 폭탄(seed bomb)'을 뿌리는 활동을 펼쳤다. '씨앗 폭탄'은 흙과 점토, 비료에 민들레·맨드라미·봉선화·해바라기 등 꽃 씨앗을 섞어 적정 비율로 반죽한 후 계란 크기로 동그랗게 버무려 굳힌 공 모양의 덩어리로 학생들은 씨앗폭탄을 아무도 돌보지 않는 도시 자투리 땅이나 빈 공터에 뿌렸다. 빈 공터에 뿌려진 씨앗폭탄은 비가 오고 시간이 지나면 씨앗이 발아하고 꽃이 자라게 된다. 동아리 회장인 오수진 학생(보건환경과학과 3학년)은 "2013년 5명으로 시작한 게릴라 가드닝이 지금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생 모두의 활동으로 확대됐다"며 "동아리 취지에 공감해 많은 기업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2015-05-31 16:57:38 복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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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사포, 빌바오 농락 여부 정당성 파문

바르셀로나 네이마르 사포, 빌바오 농락 여부 정당성 파문 FC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국왕컵 정상에 오른 가운데 네이마르가 선보인 개인기 '사포'의 정당성 여부를 놓고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빌바오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국왕 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메시(2골)와 네이마르의 골로 빌바오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빌바오 수비수와 거친 경기를 펼쳤다. 재기 넘치는 드리블과 동료와의 연계를 토대로 상대 수비수와 거친 몸싸움을 불사하며 상대를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 직전 소위 '사포'라 불리는 기술인 레인보우 플릭을 시도했다. 뒤꿈치로 볼을 차올려 수비수 머리 위로 넘기는 드리블을 시도하자 수비수는 그를 밀쳐냈고 다른 선수들도 달려와 언성을 높였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농락당했다고 생각해 거세게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하지만 '사포'는 단순히 상대를 제치려는 동작이기도 하다. 실제로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플립플랩 등의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치곤 한다. 이에 대한 논란은 드물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도 멕시코의 블랑코 선수가 개구리 점프를 방불케 하는 개인기로 한국 선수들을 제친 바 있다. 이러한 개인기들이 수비를 제치기 위한 의도로 사용되었을 경우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위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경기가 끝난 뒤 네이마르는 "이것은 축구다.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에 화를 내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나는 항상 이런 드리블을 해왔고 내 플레이 방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도 이와 관련해 "내가 빌바오 선수였어도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일반적인 장면이다"며 농락하려는 의도가 있던 플레이가 아님을 밝혔다.

2015-05-31 16:57:1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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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네메시스…필립 로스의 마지막 작품

◆ 네메시스 문학동네/필립 로스 지음·정영목 옮김 필립 로스는 1959년 '굿바이, 콜럼버스'로 데뷔해 50여 년 동안 31권의 작품을 발표한 현대문학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퓰리처상·전미도서상·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펜/포크너상·펜/나보코프상 등을 수상했으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꾸준이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2012년 필립 로스는 갑작스럽게 절필을 선언했다. "저는 다 끝냈습니다. '네메시스'가 제 마지막 책이 될 겁니다." 간결하고 단호한 선언처럼 그의 말은 이후 번복되지 않았다. 2010년 출간된 '네메시스'는 필립 로스의 마지막 소설이 됐다. 책은 1944년 여름의 뉴어크를 배경으로 스물세 살의 '놀이터 감독' 버키 캔터의 이야기를 그린다. 키는 작지만 몸이 다부지고 운동신경의 뛰어난 버키는 시력 때문에 전장에 가지 못하고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돌본다. 버키 자신은 그 사실에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지만 놀이터 아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던 중 폴리오 유행병이 뉴어크 전역을 장악하게 된다. 폴리오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던 시절 아이들이 하나둘 폴리오에 감염돼 병원에 실려 가고 몸이 마비되거나 목숨을 잃는다. 도시 전체가 불안과 공포에 전염되자 버키도 혼란과 두려움을 느낀다. '네메시스'의 사전적 의미는 '천벌' 또는 '복수의 여신'이다. 필립 로스는 한 인터뷰를 통해 제목의 의미를 "운명, 불운, 어떤 이를 골라 희생자로 만드는 극복할 수 없는 힘"이라고 설명했다. '에브리맨' '울분' '전락' 등과 함께 예기치 않은 불운으로 죽음 혹은 몰락을 맞닥뜨린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작가로서의 삶을 마무리하며 심취한 문제들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다.

2015-05-31 16:50:5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