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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號 KT 단기 성과도 비전도 없어

"도대체 황창규 회장이 KT라는 배를 어디로 어떻게 끌고 가려는 지 통 감이 안 잡힌다. 단기 성과 위주 경영에 매몰되지 않겠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장기 비젼이 확실한 것도 아니다.KT 상당수 임직원들은 뜬 구름 속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토로하곤 한다." 지난해 명예퇴직한 전직 KT 직원의 말이다. 27일 취임 1주년을 맞는 황 회장의 비젼과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지고 있다. 삼성 출신인 그는 직속 비서실을 삼성 미래전략실과 같은 체제로 개편하고 삼성전자와 같이 사내 방송을 강화하는 등 삼성의 조직 문화를 KT에 그대로 이식하려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오랜 세월 시행착오를 거쳐 일궈낸 삼성 인재조직과 KT는 근본부터 다르다는 것이 안팎의 냉정한 시각이다. 삼성과 KT는 산업 특성 자체에 차이가 크다. 미래전략실 같은 콘트롤타워나 만든다고 KT가 느닷없이 삼성전자 같이 일사분란한 '독일 병정 부대'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인데, 황 회장은 이런 조직문화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 하다는 지적이다. 황 회장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차세대 먹거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 분야는 통신회사로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분야인 데다 관련 특허 등 원천기술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실체에 접근하면 거의 허당에 가깝다. 미래비전에 대해 임직원들 간에 공감대가 형성될 수 없는 이유다. KT는 26일 광화문 신사옥 입주식 보도자료를 통해 "황 회장 취임 후 KT가 체감품질 개선, 유통 혁신을 통해 고객 최우선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융합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융합사업은 구체적인 서비스 상품으로 이어져야 매출 증대와 미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은 여전히 연구개발(R&D)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있는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도 황 회장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는 쉽지않다. 황 회장은 이석채 전 회장이 추진하던 아프리카와 동남아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KT는 "지난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전자주민증시스템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수주, 르완다 LTE 통신망 구축, 베트남 태양광시설 구축사업 수주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대한민국 통신의 해외진출이라는 화려한 선전문구로는 좋지만, 실속을 따지면 과연 남는 장사이기는 할 지 의문이다. KT는 25년간 르완다 LTE 사업권을 획득했지만 단 기간 내 수익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반면 투자비용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KT 관계자는 "당장 수익성이 큰 사업은 아니지만 향후 장기적인 사업화를 고려할 때 자사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사업의 연결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뜬구름 잡는 소리에 다르지 않다. 황 회장의 단기 위기 타개책도 장기 비전에 입각한 체계적 대응이라기 보다는 임기응변에 가깝다.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는 회사채 신규 발행을 통해 막고, 8000명이 넘는 대규모 명예퇴직을 통해 중장기적인 인건비를 줄이고, 단기적인 재무 어려움은 KT렌탈, KT캐피탈 등 '돈 되는 계열사' 매각을 통해 해결해 가는 모습이다. 최근 KT는 4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이렇게 발행된 회사채는 상반기 중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도 이달 말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매각 대금은 신사업 투자 등에 쓰일 것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약 1조원 규모의 명예퇴직금 재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KT렌탈과 KT캐피탈을 매각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위기 타개책인 지도 의문이다. 황 회장의 행보가 신용불량자의 '카드 돌려막기'와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KT새노조 관계자는 "황 회장이 대규모 명예퇴직을 추진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현장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말하지만 막상 구체적인 경영전략이 전무한 것 같다"며 "'1등 KT'만 주장할 것이 아니라 무엇을 갖고 언제쯤 어떤 성과를 보이고 어디서 매출을 일으킬지 구체적인 기업의 발전 전략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6 19:22:5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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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태국 영화시장 진출…‘차 루이’ 투자·해외 배급사로 참여

CJ E&M이 태국 영화 제작사 트랜스포메이션 필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태국 영화 시장에 진출한다. 트랜스포메이션 필름은 태국의 1위 극장 사업자 메이저, 1위 통신사 트루, 1위 제작 스튜디오 방콕 필름 스튜디오와 매칭 스튜디오가 공동으로 설립한 영화 제작사다. CJ E&M은 26일 "트랜스포메이션 필름이 제작하는 태국 영화 '차 루이: 터칭 더 스카이'에 투자사로 참여하며 기존 해외 직배 지역인 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해당 영화의 해외 배급권을 가지기로 했다. 또한 태국판 '수상한 그녀'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태국 방콕에서 CJ E&M 정태성 영화사업부문 대표와 트랜스포메이션 필름의 상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 루이: 터칭 더 스카이'의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대표는 태국판 '수상한 그녀' 제작을 포함한 한국·태국 합작영화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CJ E&M 관계자는 "트렌스포메이션 필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CJ E&M은 한국영화를 태국에 소개하는 기존 사업에 더해 향후 한국·태국 합작영화를 본격적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CJ E&M은 태국 최대 배급사인 엠 픽쳐스와의 협업으로 꾸준히 한국영화를 태국에 선보여왔다. 2014년부터는 파트너십을 통해 직접 배급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태성 대표도 "CJ E&M은 중국 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을 동남아의 주요 거점 국가로 삼아 현지 로컬 영화에 투자·제작·배급을 하고 국가간 합작영화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방법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튜디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M이 투자에 참여하는 태국 영화 '차 루이: 터칭 더 스카이'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엉클 감독이 만든 코미디 뮤직극이다. 케이팝 스타를 꿈꾸는 2인조 밴드가 한국을 무작정 찾아와 가수의 꿈을 키우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5-01-26 18:16:1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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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팔로워 추적해보니...단순한 모방심리 아니다

"I need some money for go there. I'll take part-time job for airplane fee. give me the time." 이슬람국가(IS)에 가입을 원하는 A씨의 트위터 글이다. IS에 가기 위해 비행기표를 살 돈이 필요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벌테니 시간을 달라는 내용이다. 지난 10일 터키 킬리스에서 실종돼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군(18)을 따라 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움직임이 26일 확인됐다. 세상 모르는 청소년들의 '김군 따라하기' 모방심리로 치부할 수 없는 수준의 내용이었다. 트위터 계정 아이디 'ja*****'을 쓰는 A씨는 여러 IS대원들과 트위터 친구를 맺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김군과 마찬가지로 IS대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가입절차에 대해 질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아이디 'hab***'인 IS대원과의 대화에서는 먼저 합류한 김군에 대한 궁금증과 자신이 가기만 하면 IS에 합류할 수 있는지 등 구체적 질문을 했다. 비행기표를 사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는 내용을 감안하면 IS합류에 대한 확고한 결심과 구체적 계획이 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실종된 김군이 IS에 자발적으로 합류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김군의 IS 합류 이후 다른 10대들의 모방행동이 따를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어 왔다. 실제 김군 트위터 계정의 팔로워 수는 김군 실종 후 몇백명이나 증가했다. 대부분 10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뛰어난 영어구사실력과 현실적인 문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A씨와 같은 경우는 드물었다. 10대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유럽에서는 이미 이슬람 2세 출신의 젊은이들이 IS에 많이 합류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IS에 2명의 인질이 잡힌 일본도 마찬가지다. 이슬람학을 가르치던 교수 외에도 상당수 젊은이들이 참가하고 있다는 말이 나돈다. 이를 두고 전 세계경제를 강타한 높은 실업률과 고물가 시대속에서 자신들의 입지를 제대로 다지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IS의 높은 월급 등이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냥 무풍지대일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5-01-26 18:06:11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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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26일(월)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청와대 폭파 협박범은 보좌진 아들

[1월26일 뉴스브리핑] 1. '靑 폭파 협박 용의자', 정의화 의장 前 보좌관 아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600218 - 25일 새벽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용의자는 국회의장실의 전 보좌진 강씨의 아들로 확인됐습니다. 강씨는 사표를 제출하고, 프랑스에 체류 중인 아들을 찾아 출국한 상태입니다. 강씨의 아들은 정신과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2. 그리스 다음은 영국?…EU 탈퇴 국민투표 예정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600153 - 그리스 조기총선에서 유로존 탈퇴를 언급해왔던 급진좌파연합의 압승으로, 유로존에 속하지 않는 영국에서도 EU 탈퇴 여부가 총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EU에 대한 유럽인들의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어 올해 총선이 예정된 유럽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3. 대법원, 오는 29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상고심 선고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600140 - 2012년 국정원의 대선개입 정황 포착 보고를 받고도 허위 중간수사 결과 발표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상고심이 29일 선고됩니다. 관련 사건 중 가장 먼저 선고되는 대법원 판결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공정한 판결 기대합니다. 4. 크림빵 뺑소니, 현상금 3500만원 걸려…네티즌 수사대 범인 색출 나서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600117 - 만삭의 아내와 태어날 아기를 위해 크림빵을 사오다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크림빵 뺑소니'사건에 현상금이 걸렸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결과 하얀색 BMW5승용차를 용의차량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5. [메트로 브라질]해안에서 외줄타기 해봤나요? 무료 외줄타기 교실 화제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500009 - 브라질의 그랑지 비토리아 지역에서 외줄타기가 붐입니다. 외줄타기는 집중력, 인내력, 평형 감각을 기를 수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데, 특히 SNS를 통해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는 해안가 강습의 요금은 미소만 있으면 된다고 합니다. 강습료가 참 따뜻합니다. 6. 커피값 상승에 '홈카페족' 늘어난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600077 - 비싼 커피값에 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홈카페족이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마시면 1년에 100만원 절약되는 셈이어서 관련 용품과 함께 홈카페족 관련 클래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비용 절약 뿐 아니라 내입맛에 맞출 수 있으니 일석이조. 7. [스타인터뷰] '허삼관' 하지원, 그녀에게 소중한 '지금 이 순간'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600123 - 하지원이 세 아이를 둔 친구 같은, 가족을 지켜가려는 따뜻함이 있는 엄마가 됐습니다. 맞지 않는 듯한 역할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성애를 선보인 그녀는 '욕' 연기는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며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좋아하는 연기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8. [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 오타니의 도전과 한국야구의 현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600142 - 지난 시즌 일본의 토종 투수 중 가장 빠른 162㎞를 던지며 11승을 올렸고, 타자로는 10홈런을 기록한 입단3년차 괴물선수 닛폰햄의 오타니 쇼헤이(21)가 인기입니다. 한국에서는 1982년 김성한이 10승-타율 3할-13홈런을 기록했었죠. 올해 새로운 스타를 기대해봅니다.

2015-01-26 17:57:52 전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