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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 자소서 89만건 분석 결과 48.5% AI 작성 의심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서류 평가 자료로 활용하는 자기소개서(자소서)의 약 절반가량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작성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는 2024년 자사 인공지능 서류 평가 솔루션 '프리즘'의 'GPT킬러' 기능을 활용해 평가한 자기소개서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프리즘은 평균 4초만에 생성형 AI로 작성한 자소서를 파악하는 기능을 갖췄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답변 적합도, 조직 적합도, 내용의 구체성, 문법 적합도, 직무 적합도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또 유의미한 구절을 하이라이팅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며, 해당 문장을 기반으로 면접 질문을 생성한다. GPT킬러는 무하유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표절 검사 솔루션으로, 챗GPT·클로드·제미나이·코파일럿 등 생성형 AI로 작성된 서류를 탐지해낸다. 무하유 관계자는 "GPT킬러는 지난 12년간 AI 표절 검사 서비스인 카피킬러를 운영하며 축적한 문서 데이터와 한국어 자연어 이해(NLU) 노하우를 접목시켜 만든 기술이다"면서 "기업 인사 담당자는 프리즘 이용 시 GPT 킬러 활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한 해 동안 프리즘을 통해 분석된 자기소개서 가운데 GPT킬러 기능을 활용한 자기소개서는 총 89만건이다.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가 해당 기능을 활용했으며, 검사 결과 전체 문서 중 48.5%가 자기소개서 작성에 생성형 AI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됐다. 특히 하반기 채용 때 생성형 AI로 만든 자소서를 상반기 대비 3배 이상 많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금융권 지원자의 생성형 AI 활용 비율이 가장 높았고, 직무별로는 IT/개발 직군 지원자들의 생성형 AI 사용 비중이 평균 2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직 21.7%, 비개발 직군 17.4% 순이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생성형 AI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진짜 역량을 파악하기 어렵기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다"며 "프리즘은 국내 AI 서류 평가 서비스 중 유일하게 생성형 AI 작성 문장 탐지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5 13:34: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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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여야 간 대승적 협의로 연금개혁 방안 마련 희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이번에는 반드시 여야 간 대승적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동안 저와 국무위원들은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위기 대응 총력전'을 펼쳐왔다"며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도 분명하다. 여·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다행히 지난주 열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통상 위기와 민생문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뜻을 함께했다"며 "반도체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재건축·재개발촉진법 등 한시가 급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서도 조속히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정 대표는 지난 20일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특별법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 문제, 연금 개편안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다만 추경 편성 필요성에서는 큰 틀에서 공감하고 추후 실무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34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기금 설치 ▲120만개 수준 일자리 창출 계획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 ▲360조원 이상 규모 무역금융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으며 고용 여건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고, 주요 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주요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대한 정치권의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 권한대행은 내달 진행되는 한미 연합 프리덤실드(Freedom Shield·FS)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가안보는 어느 한순간도 빈틈을 허용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자, 국가 존립 및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오는 3월에 예년과 같이 한미 연합 FS 연습을 정상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안보를 위해 더욱 중요한 것은 FS 연습기간 동안 민관군이 함께 실시하는 통합방위훈련"이라며 "어느 해보다 내실 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각 부처 및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은 우리 군에 적극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25 13:32: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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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청년 연금 가장 많이 내야 하는 세대, 혜택 볼 수 있도록 구조 개혁하자"

국민의힘이 국민연금 개혁에 불만이 많은 청년들을 국회로 초대해 간담회를 갖고 미래 세대에게 부채를 전가하지 않기 위한 재정안정론에 힘을 실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청년간담회에서 "우리 청년들은 가장 오랫동안 가장 많이 연금을 내야하는 세대"라며 "2030 청년과 미래 세대에 이익이 되는 연금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기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연금개혁은 하루가 시급하다. 단순히 소득대체율을 43~44%로 얼마나 올리느냐는 지엽적 논의가 아니라 청년 세대가 최대한 많이, 오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종합적인 구조 개혁을 논의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우리 청년들이 연금제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경청하고 앞으로 우리 2030 청년들의 생각과 관점이 반영된 연금개혁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엔 권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수영 당 연금개혁특위 위원장, 김미애 복지위 국민의힘 간사 등이 참석했다. 청년 패널들은 간담회에서 국민연금 구조와 부채에 대한 이해, 국민연금에 도사린 사회주의 그림자, 공론화위원회의 사기 날조와 진짜 국민 여론을 주제로 발제했다. 서강대 경제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중인 민동환 연구원은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이 보험료율 3%, 소득대체율 70%로 지속가능성이 완전히 결여된 상태로 제도가 시작됐으며, 이후 개혁이 늦춰지며 청년과 미래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 연구원은 "1960년대생, 1970년대생은 보험료를 각각 7.6%, 8.3%를 납부하는데 후세대로 갈수록 부담하는 보험료율이 증가하는 걸로 확인됐다"며 "이는 앞선 세대가 과도하게 많이 받는 것을 미래 세대와 자녀 세대가 이를 갚느라 높은 보험료율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영광 연금개혁청년행동 공동대표는 21대 국회의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의 전문가와 시민 패널 구성이 편향돼 있고, 공론화위에서 소득보장론에 치우친 잘못된 교육을 해 재정안정론이 덜 주목받았다고 주장했다. 손 공동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의 아들이다. 회계사인 김상종 연금개혁청년행동 공동대표는 소득보장론을 기반한 연금개혁이 추후엔 부자들에게 보험료율을 더 내게 하는 식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공동대표는 "당신이 내지 않는 돈으로 소득을 보장하겠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표를 끌어들이는 행동은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고 어리거나 태어나지 않은 미래세대에게 빚을 전가하는 비양심적인 일에 공범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데올로기를 앞세우는 소득보장론은 연금개혁안으로 고려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25-02-25 13:32:2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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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이번주 야5당과 명태균특검법 처리… 與, 떳떳하면 찬성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이번주 야5당과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으로 명태균 게이트의 진상을 제대로 규명해야 왜 윤석열이 12·3 내란 사태를 일으켰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으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명태균의 공천 개입, 여론조사 조작 등 중대 범죄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내야 무너진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며 "명태균과 야합해 부정·부패로 나라를 망친 정치인들은 과연 누구인지 특검으로 발본색원해야 파괴된 공정과 정의를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의 '명태균 게이트' 관련 수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속시원하게 밝혀낸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수사 착수 15개월 간 핵심은 손도 내지 못하고 변죽만 울렸다"며 "지난해 11월 명태균과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통화 내용을 담은 수사 보고서까지 만들었지만 이후 수사는 지지부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의 은폐·축소에 대한 국민적 의심이 커지는 가운데 명태균이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한 정황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명태균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범인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나"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말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명태균 특검으로 사실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국민의힘도 정말로 떳떳하다면 특검에 찬성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가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24일) 시사주간지 '시사인'에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추정되는 통화 내용이 공개돼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최상목 권한대행과 법무부 등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입장을 낼 수 있는 모든 주체들은 함구해야 한다. 다 공동의 책임이 있다"며 "국회가 명태균 특검법을 의결해 통과시키면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지난해 10월31일 윤석열 대통령의 (명씨 통화) 녹취 육성이 공개될 때 그 대화에 가려진 부분에 대한 설명을 나름 충분히 드렸었다. 김 여사가 명씨에게 전화를 했다는 점도 설명을 드렸다"며 "그와 관련된 당사자의 증언도 일치하다"고 했다. 이어 "이미 몇 달 전에 사실관계를 확인했을 검찰은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앞으로 검찰의 부실수사, 은폐 기도를 입증해줄만한 상황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며 "특검을 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최 대행에게 명태균 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다 공범이라는 주장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특검법은 국회가 의결해 통과시키면 즉시 공포해야 한다"고 했다.

2025-02-25 13:30: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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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복지 ‘서울런’, 김포시도 참여…“교육격차 해소”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이 충청북도, 평창군에 이어 김포시와도 서울런 플랫폼 공유를 통해 확대된다. 서울시는 25일 김포시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런' 플랫폼 공동 활용과 운영 노하우 공유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정책으로, 지난 3년간 3만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울런을 수강한 고3 이상 응시자 1084명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했으며, 지난 2023년 12월 서울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서울런 이용 후 학교 성적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김포시에 서울런 플랫폼 공유와 정책도입을 지원하고, 김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런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지원사업에 들어가며, 점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은 맞춤형 온라인 학습콘텐츠뿐 아니라 멘토링 등도 지원받게 된다. 앞서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충청북도와 평창군은 현재 학생 모집, 맞춤형 진학 컨설팅 등 올해 서울런 플랫폼 활용 교육 지원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평창군은 지난 20일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평창군 초·중·고등학생 220명은 서울런 플랫폼 내 구축된 평창런 메인페이지에 접속, 온라인 학습콘텐츠를 이용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등도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충청북도 역시 5월 중 도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콘텐츠, 멘토링, 기숙형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충북런 사업 시작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인생의 출발점인 교육에서부터 격차가 생긴다면 우리 사회는 공정해질 수 없다"라며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서 더 많은 학생들이 마음놓고 열심히 공부하며 교육격차 해소 사다리인 '서울런'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5 13:2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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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세종대 교수, 능인고 초청 ‘2025년 경제전망’ 특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2일 세종대에서 개최된 능인고 독서토론회 세미나에서 '트럼프 귀환과 한국생존전략' 특강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대종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한국 생존전략으로 ▲미국 중심 무역전환과 현지 생산 확대 ▲인공지능 도입 ▲구독경제와 온라인쇼핑 등 세가지를 들었다. 김 교수는 "우리 국민들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여행으로 신산업을 찾아야 한다"라며 "한국에 도입하지 않은 브랜드을 가져오거나, 선진국에서 성공한 4차 산업혁명을 모방하는 카피캣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으로 한국은 안보와 경제에서 큰 위기라고 우려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는 중국 60% 고관세, 한국, 캐나다,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에 해외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것"이라며 "트럼프 핵심 정책은 미국부터 잘 살자는 보호무역정책이다.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현지 공장 확대가 필요하다. 미국 수준으로 법인세를 낮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와 패권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오히려 무역을 확대하고 교역을 다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한국은 무역의존도 75% 세계 2위로 미중 무역전쟁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다. 초 기술 격차와 연구개발로 위기를 넘겨야 한다"라며 "한국은 주 52시간 규제를 해제해 반도체산업을 살려야 한다. 트럼프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서 보듯이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강연에서 엄종화 총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대는 전체 재학생 70%가 이공계"라며 "세종대는 논문 인용도 기준 라이덴랭킹에서 국내 1위, 미국 US월드 대학평가에서 국내 3위다. 국내 최고 이공계 중심대학인 세종대를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진동필 회계사가 '부자되는 세금상식'을, 박재현 운정호수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개와 고양이의 필수 예방의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장영배 대구 포르테 음악학원 원장이 베토벤 월광 등 피아노 연주도 펼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5 13:13: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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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X라디, '1980 화요일' 발매…동갑내기가 들려주는 소중한 추억

동갑내기 아티스트 정인과 라디가 만나 1980년의 감성을 노래부른다. 리웨이뮤직앤미디어는 25일 정인과 라디의 미니앨범 '1980 화요일'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정인과 라디의 '1980 화요일'은 1980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 화요일마다 작업하면서 함께한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녹인 앨범이다. 타이틀곡 '차가워질거야'는 R&B 장르로, 연인과의 아쉬운 이별을 반어법적인 가사를 통해 표현한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뮤지션이자, 영상 및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쟈코비가 촬영과 편집에 참여하며 색다른 '아날로그 리릭 비디오'를 만들었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Like Old Days', '독', '멋있는 친구 2025', '좋은 기억 하나면 됐어', '너야', '달려보자' 등 총 여섯 곡이 더 수록됐다. 'Like Old Days'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헤어진 연인의 짧은 재회를 그린 노래다. '독'은 레트로한 기타 사운드로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프로듀서이자 뮤지션 조정치가 작사, 작곡, 편곡 및 기타까지 담당한 곡으로 알려져 이목을 모은다. '멋있는 친구 2025'는 라디의 2집 앨범 타이틀곡 '멋있는 친구'를 정인과 라디의 랩 스타일로 17년 만에 재해석한 노래다. '좋은 기억 하나면 됐어'는 이번 앨범 작업 에피소드를 그들만의 언어로 유쾌하게 담아냈다. '너야'는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인과 라디의 진심을 담은 곡이다. 마지막 트랙인 '달려보자'는 정인과 라디의 긍정적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작곡, 편곡, 연주에는 세검정 돈까스 멤버 유웅열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정인은 '미워요', '장마', '오르막길' 등 다수 히트곡을 보유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라디는 'I'm In Love'(아임 인 러브), '엄마', '오랜만이죠'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러브송의 대가'라는 수식어를 얻은 가수다. 한편 정인과 라디의 미니앨범 '1980 화요일'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정식 발매한다.

2025-02-25 11:25:17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