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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보러 왔다가 도시를 여행한다…고양시 ‘고양콘트립’으로 체류형 관광 전환

고양시가 공연을 매개로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모델 구축에 나섰다. 공연 관람객을 단순 방문객이 아닌 '체류형 관광객'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노린다는 구상이다. 고양시는 최근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을 추진하며 공연 중심 관광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을 보기 위해 찾은 방문객이 지역 곳곳을 이동하며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공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이미 확인됐다. 고양연구원에 따르면 세븐틴 월드투어 당시 대화역 상권 카드 매출은 평소 주말 대비 58.1% 증가했고, 방문 생활 인구도 1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공연 하나가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는 공연의 파급력을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는 '고양콘트립'을 본격화했다. 공연 관람 전후 시간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도시를 경험하도록 동선을 설계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공연 관람객이 도시 곳곳으로 이동하며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양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도시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콘트립은 스타·뷰티·미식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고양콘 스타코스'는 일산 출신 글로벌 스타와 관련된 명소를 잇는 감성형 관광 루트다. 고양관광정보센터의 대형 벽화를 시작으로 일산호수공원 산책, 밤리단길 미식 탐방,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상권 방문으로 이어지며, 팬덤 관광 수요를 겨냥했다. '고양콘 뷰티풀코스'는 라페스타 일대를 중심으로 K-뷰티 체험을 결합한 쇼핑형 관광 코스다. 피부관리, 헤어, 네일 서비스와 함께 올리브영, 다이소 등 쇼핑 동선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반영했다. '고양콘 푸드트립'은 밤리단길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을 경험하는 미식 관광 코스다. 공연 전 식사와 카페 이용, 공연 후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서의 야간 소비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체류 시간을 확대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관광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 리플렛과 영상 콘텐츠에 QR을 삽입해 관광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도심 관광 자원이 연계된다. 식사동 구제거리는 빈티지 쇼핑과 카페, 맛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킨텍스와 아쿠아플라넷 일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복합문화시설도 공연 전후 방문지로 주목받고 있다. 대화동 먹자골목과 삼송역, 화정 문화의 거리, 일산·백석·행신 음식문화 특화거리 역시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 관광지로 꼽힌다. 특히 밤리단길과 백마 카페거리에서는 브런치와 감성 카페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관광도 가능하다. 행주산성은 한강 조망과 봄꽃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명소로, 인근 수변 데크길과 먹거리촌까지 연계된 관광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서오릉과 서삼릉 역시 벚꽃과 진달래, 산수유 등 계절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역사 관광지로 주목받는다. 한편 다음 달 BTS 월드투어가 고양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예상된다. 시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고양콘트립을 본격 가동해 공연 관람객의 소비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도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2026-03-19 10:45: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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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새싹부부 성장지원금' 연령 기준 폐지

안성시는 지난 13일 '안성시 출산·양육 지원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해 '새싹부부 성장지원금'의 연령 기준(49세 이하)을 폐지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과 출산 장려를 위해 2025년 7월 1일부터 시행됐으며, 단기간에 예산이 소진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다만 기존에는 49세 이하로 연령 제한이 있어 다양한 가족 형성 시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연령 기준을 전면 폐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지원금은 1차 성장지원금(결혼)과 2차 성장지원금(출산)으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지급된다. 1차 성장지원금은 2025년 7월 이후 혼인신고를 완료한 부부가 6개월 이내 신청할 경우 100만 원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부부 중 한 명이 타 지역에 주소를 둔 경우에도 혼인신고 후 30일 이내 전입신고를 완료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단, 49세 이상 부부는 2026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경우부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2차 성장지원금은 1차 지원금을 받은 부부가 10년 이내 안성시에서 첫째 자녀를 출생신고하고, 자녀가 만 1세가 된 시점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하면 100만 원의 지역화폐가 추가로 지급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는 실질적인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사회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3-19 10:45:00 김대의 기자
차바이오그룹, 차백신연구소 지분 매각..포트폴리오 재편 가속

차바이오그룹이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보유 중인 차백신연구소의 지분 894만주를 소룩스 및 아리바이오투자목적13호 등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거래 금액은 약 238억원이다. 이번 거래 완료 이후 차바이오텍의 차백신연구소의 지분은 134만주(4.99%)로 줄어든다. 이는 경영권 및 전략적 영향력에서는 벗어나면서도, 향후 기술 협력 가능성과 투자 가치 관점에서의 최소 지분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이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을 연구·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이다. 다만 차바이오그룹은 백신 사업이 그룹의 핵심 성장 축인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사업과의 직접적인 시너지 측면에서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차바이오그룹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AI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으며, 핵심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은 투자 자산은 단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연구개발 강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앞서 지난 13일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벤처캐피탈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을 JW홀딩스에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해 왔다. 매각 대상 지분은 ▲차바이오텍 46.5% ▲차케어스 29.6% ▲CMG제약(058820) 20.0% ▲성광의료재단 3.9% 등이며, 총 매각 대금은 306억원이다. 차바이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거래 역시 투자 자산을 재배치를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며 "향후 핵심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3-19 10:42: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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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열어..."상반기 참여 인원 397명"

한미약품그룹은 지난달 '2026년 상반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 서울 본사를 비롯해 R&D센터와 바이오플랜트 등 경기도 동탄, 평택, 송탄 사업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인 39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헌혈은 동절기 한파와 독감 유행의 영향으로 헌혈 참여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한미약품그룹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지속해 왔다. 이는 국내 제약업계 최장기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46년째를 맞이하며 현재까지 캠페인에 참여한 누적 임직원 수는 총 1만 1460명, 누적 혈액량은 366만 7200cc에 달한다. .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수혈이 절실한 소아암 어린이들, 혈액암 환우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임직원 가족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작년 기준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한국혈액암협회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각각 300매, 임직원 가족에 350매가 전달됐다. 한미그룹은 이번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과거 헌혈 후 소지하고 있던 헌혈증 기부를 독려하는 후속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명 나눔 가치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약품품약그룹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인류의 건강 증진이라는 제약기업 본연의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한미가 오랜 시간 이어온 생명 나눔의 가치를 의료 현장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생명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3-19 10:42: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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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대산업재해 예방 교육 실시…안전보건 역량 강화

포항시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현업근로자 관리와 도급(용역·위탁) 사업을 담당하는 공무원 160명을 대상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보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에 대응하고, 실무 담당자의 법적 의무 이행 능력과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핵심 내용과 2026년 주요 개정 사항을 중심으로 중대산업재해 관련 의무사항 관리 요령을 다뤘다. 특히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구축 완료 예정인 '포항시 안전보건체계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시범 교육도 병행됐다. 해당 시스템은 포항시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법적 의무 이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안전조치 이행 상황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5월 중 시스템을 본격 운영해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 행정을 강화하고 현장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숙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이번 교육과 시스템 도입이 포항시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든 사업장에서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42:4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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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리스크 점검회의…"건전성 영향 제한적"

금융위원회가 최근 중동 상황에 따른 업권별 리스크를 점검했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제 유가와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금융위는 19일 '업권별 리스크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사태에 따른 리스크가 국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장기화 대비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시장은 중동사태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제 유가와 채권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등 복합적인 영향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산업의 건전성과 외화유동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며, 환율이나 채권금리 상승 등이 업권별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경우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3.59%로 규제비율(8%)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외화 유동성커버리지 비율(LCR·규제비율 80%)도 지난해 2분기 152.7%에서 지난해 말 168.9%로 확대됐다. LCR은 뱅크런이 발생했을때 30일간 버틸 수 있는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규제비율보다 높아 안전하다는 의미다. 보험은 킥스(K-ICS)비율이 지난해 2분기 206.8%에서 같은해 3분기 210.8%로 상승했다. K-ICS비율은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지를 나타내는 재무건전성지표다. 지난해 3월 기준 100% 이상이 법적기준이며 금융당국은 150%이상 유지를 권고하는 만큼 충분히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참석자들은 또 국내 금융회사의 중동지역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쳐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 중동 익스포저는 약 4조3000억원으로, 6개 은행 위험가중자산(RWA)의 약 0.3% 수준에 불과하다. 참석자들은 중동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실물경제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만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의 경우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환율·금리·유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일일 점검한다. 또한 유가 민감 업종(정유·석화·항공 등)의 익스포저를 지속 점검하고, 업종의 수익성 악화 및 신용등급 하락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여전업권은 수신 기능이 없어 대부분 여전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인 만큼 채권시장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각 회사들은 은행 차입과 자산유동화증권(ABS), 기업어음(CP) 등 대체 조달 수단을 확보하는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중동 사태의 영향으로 중동지역의 국내 기업·선박 보험가입 현황도 점검했다. 호르무즈 해협 내 정박 중이거나 관련 지역을 이동하는 선박들은 기존의 선박보험 전쟁위험담보 특약은 취소되고 새로운 보험계약 체결이 진행된다. 현재 보험사들은 재가입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 33건 중 32건이 재가입 완료된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질적으로 달라진 국내 금융산업·시장 환경을 고려 자본 비율, 연체율 등 외형적 지표뿐만 아니라, 최근 자본시장 자금 유입 확대가 수신에 미치는 영향 등 예상되는 잠재적 위험요인들을 종합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정책대응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19 10:42: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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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버린 AI 기본계획 수립…전 산업 AI 전환 추진

경북도가 지역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상북도 소버린 AI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정 전반과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세계 3대 AI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춰 마련됐다. 경북의 산업 기반과 입지 여건을 활용해 지역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격화되면서 선제적 기술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AI 반도체, 데이터, 컴퓨팅 인프라, 인재 양성 등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자력 중심의 안정적인 전력 기반과 높은 전력 자급률, 철강·자동차부품·전자 등 제조업 집적에 따른 산업 데이터 축적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포스텍과 금오공대를 비롯한 연구 인프라와 기업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AI 실증과 확산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인공지능 거버넌스 운영 ▲인공지능 혁신 기반 조성 ▲인공지능 대전환 추진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등 4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AI 융합 인재 양성, 제조 산업 구조 전환, 스마트 농업·바이오 육성, 재난안전·복지 관리 등 73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제조, 농업, 바이오, 에너지, 재난안전, 공공행정 등 도정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안전성, 행정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방침이다. 제조 분야는 AI·로봇 기반 자율 제조로 전환을 추진하고, 농업은 스마트팜과 유통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을 강화한다. 또 바이오 분야는 AI 기반 신약 개발과 실험 자동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분야는 AI 기반 전력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산불과 기후재난을 사전 예측하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공공행정은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을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 추진을 위해 총 1조7천301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민간 투자도 병행해 인공지능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인공지능은 산업과 행정 전반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성장 엔진"이라며 "4대 전략과 73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경북이 대한민국 AI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42:0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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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극항로 대비 AI 기반 극지해양 기술 개발 착수

경북도는 17일 오전 11시 동부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AI 기반 극지 해양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북극항로 추진협의회 위원장인 고려대 김인현 교수와 포스텍 김경태 교수 등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포항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향후 북극항로 운항 확대에 대비해 선박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극지 데이터 수집·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극지 해양 관측·예측 기술은 미래 해양경제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포스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과 동해안의 지리적 여건을 결합해 극지 해양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요 과제로는 AI 기반 극지 환경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데이터 통합과 예측 모델 고도화, 자율무인잠수정(AUV) 등 극지 탐사 장비 국산화와 실증 인프라 조성, 지역 기업의 극지 산업 진출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 및 'K-극지 해양' 브랜드 전략 수립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데이터 분석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기관 티랩이 수행하며, 약 8개월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연구의 완성도와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도 국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단계별 극지 해양기술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수립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는 거점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극지는 미래 해양산업의 핵심 공간"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극지 해양 데이터와 산업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41:5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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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홍콩·선전 K-관광로드쇼 참가…남중국 관광시장 공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중국 홍콩과 선전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 참가해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경북 관광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홍콩과 중국 광둥성 선전 지역 관광업계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방한 관광 수요를 늘리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홍콩 로드쇼에는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공사는 주요 여행사와 글로벌 OTA(온라인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관광상품을 비롯한 경북의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또 관광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어 열린 선전 로드쇼에는 약 250명의 관광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사는 지역 관광 설명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야간관광 등 남중국 시장을 겨냥한 경북 관광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공사는 2026년 APEC 개최지인 선전과 2025년 APEC 개최지 경주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현지 관광업계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토대로 APEC 레거시를 활용한 경북 관광 콘텐츠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APEC 개최를 계기로 한-중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방안도 제시했다. 김남일 사장은 "홍콩과 선전은 중국 남부 지역의 핵심 아웃바운드 시장으로 방한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2025 APEC 개최도시 경주의 레거시를 적극 활용하고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남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41:3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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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도전! 꿈 성취 인증제’ 운영…학생 도전·성장 지원

경북교육청은 초·중·고 학생들이 도전 의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올해도 지속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인문·봉사·체육·예술·외국어·통합 등 6개 영역에서 학생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성취 경험을 쌓도록 돕는 경북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학교장 인증제, 교육장 인증제, 교육감 인증제로 단계적으로 연계해 운영된다. 이 제도는 2019년 학교장 인증제 선도학교 6곳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이후 2020년 학교 자율 선택제로 확대됐고, 2021년에는 교육장 인증제가 시범 도입됐다. 2022년 교육장 인증제를 전면 시행하고 교육감 인증제를 시범 운영했으며, 2023년부터는 교육감 인증제가 전면 시행됐다. 이후 단계적 확대를 통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인증제를 필수로 운영한다. 각 학교는 학생 특성과 교육 여건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도전 과제를 수행하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5월 학교장 인증제 우수학교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12월에는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과 함께 격려할 예정이다. 최우수 학교에는 집단활동 실적점도 부여된다. 교육장 인증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지원청 단위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수행한 뒤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장 인증을 받은 학생은 교육감 인증제에 도전할 수 있다. '도전! 꿈 성취 교육감 인증제'는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성장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자기 주도성과 인성을 기르도록 지원한다. 지난 4년 동안 650명의 학생이 금장·은장·동장 인증을 받았으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도전과 성장을 이끄는 대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감 인증제 도전 과제는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책 쓰는 아이들', '우리 땅 독도 지킴이', '도전! 문해력을 높여라', '탄소중립! 100일의 도전', '트레킹, 경북 속으로', '꿈다락 챌린지', 'English! Speak Up', '청소년 CEO 창업 프로젝트', '창의융합에듀파크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도전! 꿈 성취 교육감 인증제'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경북교육청은 AI 시대에 필요한 인간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부서 협력과 현장 의견 수렴, 운영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창의성과 협력,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며 "도전! 꿈 성취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0:41:19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