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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작물 재해보험 1055억원 투입… 68개 품목 확대

경남도가 기상 이변에 따른 농업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총사업비는 1055억원으로, 국비 527억 8061만원(50%)과 지방비 426억 7449만원(40%)으로 재원을 구성했다. 도비는 전년 당초예산 70억원보다 50.8% 증액한 105억 5612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가는 전체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6년부터는 소규모 농가의 가입 자격이 대폭 완화된다. 사과, 배, 벼 등 주요 품목은 재배 면적 300㎡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도록 기준을 낮춰 영세 농가까지 혜택을 확대했다. 지원 품목도 시설 깻잎을 포함해 단감, 마늘, 양파 등 총 68개 품목으로 늘었다. 보험 가입 실적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도내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7만 6100호로 가입률 53.5%를 기록했다. 2023년 47.4%, 2024년 49.1%에 이어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입 농가의 34.9%인 2만 6586농가가 보험금을 수령했으며 지급액은 총 1369억원에 달했다. 보험 가입은 농지 소재지 인근 지역 농·축협에서 할 수 있다. 2월 현재 가입 대상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과 농업용 시설, 시설 작물, 버섯류다. 품목별로 가입 지역과 기간이 다르므로 재배 시기에 맞춰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2026년부터는 가입 면적 기준이 완화돼 소규모 농가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농업인이 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2-26 09:44:3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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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용인시 모현읍 '똑버스' 운행 시작

경기교통공사는 3월 1일부터 용인시 모현읍에서 '똑버스'를 정식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운행 확대로 모현읍 주민들은 내부 순환뿐 아니라 포곡읍행정복지센터와 삼계고등학교까지 연계 이동이 가능해, 생활·통학 교통망이 동시에 확장된다. 특히 포곡읍행정복지센터는 주요 광역 노선이 집중된 환승 거점으로, 광역 이동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운행 차량은 11인승 CV1 2대, 13인승 쏠라티 2대로 총 4대가 투입되며, 운행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23시까지, 호출 마감은 22시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성인 1,650원, 청소년 1,160원, 어린이 830원이다.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똑타'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호출과 차량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앱 사용이 어려운 경우 전화로도 이용 가능하다. 경기교통공사 양우석 사장 직무대행은 "모현읍까지 운행 범위를 확대해 주민 이동 편의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2022년 파주 똑버스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총 316대 똑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좌석 기반 앱 호출 서비스로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6-02-26 09:44: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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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국내 ‘빅3 조선소’ 유치 추진… 국책 사업 신청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세계 최정상급 조선소를 보유한 거제시가 국내 조선 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끌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나섰다. 거제시는 25일 경남도·중소조선연구원과 원팀(One-Team) 체계를 꾸려 산업통상부 주관 '조선해양 생산공정혁신(AX) 지원 기반 구축' 공모 사업 신청을 완료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거점은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일원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조선 공정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이른바 '지능형 자율제조 체계' 구축이다. 데이터 통합 분석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품질 편차를 제로(Zero)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사업 유치에 성공하면 ▲생산 공정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고도화 ▲AI 기반 공정 최적화 실증 ▲중소 협력사 대상 기술 확산 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거제시가 최적지로 꼽히는 배경에는 세계적 수준의 산업 인프라가 있다. 대형 블록 조립·용접·도장 등 복잡도 높은 공정이 집약된 환경은 AX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할 '실전형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다. 대형 조선소의 혁신 성과가 지역 중소 협력업체까지 확산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도 기대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는 수십 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의 생산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조선해양 AX 혁신의 태동지"라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이 인공지능 전환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공모 마감 이후 평가 과정에서도 경남도·중소조선연구원과 협력해 최종 선정까지 총력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2-26 09:43:5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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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 동신산단 농지전용협의 완료…반도체 소부장 거점 조성 탄력

경기도는 안성시 보개면·금광면 일원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거점으로 추진 중인 안성 동신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농림축산식품부 농지전용협의가 최종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7월 산업통상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나, 농지 보전과 산업 입지 간 균형 확보를 둘러싼 농지전용협의가 장기간 이어지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경기도는 승인권자로서 안성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사업시행자)과 협력해 산업단지 규모를 조정하고 농지 보전 대책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농지전용협의 완료로 주요 행정 절차상의 난제가 해소되면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후속 인허가 절차가 본격화되고,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안정적인 입지 기반 조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신일반산업단지는 성남·수원·용인·평택·화성·이천·안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하는 소부장 산업 거점으로,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농지전용협의 완료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안성시와 사업시행자와 함께 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6 09:39: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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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韓 연구진 AI로 열화상 센서 성능 ‘20배’ 높인 소재 개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열화상 카메라 핵심 부품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자율주행 차량의 야간 장애물 탐지, 드론 기반 원거리 감시, 대규모 바이러스 감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물리학과 손창희·박형렬 교수팀은 유전 알고리즘 AI 기술을 이용해 기존 상용 소재보다 성능이 20배 이상 뛰어난 마이크로볼로미터 센서용 박막 적층 소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진현 연구원과 이형택 박사가 제1 저자로 주도했으며 권위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1월 28일자에 게재됐다. 마이크로볼로미터는 사물이 방출하는 적외선 열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센서로, 적외선을 흡수할 때 소재의 전기저항이 변화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고성능 센서 구현을 위해서는 미세한 온도 변화에도 저항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소재가 필수적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소재는 민감도가 높은 이산화바나듐을 기반으로, 텅스텐이 첨가된 박막을 4겹으로 쌓은 구조다. 각 층의 텅스텐 함량과 두께를 다르게 설계함으로써 이산화바나듐의 고질적 문제였던 급격한 신호 변화와 이력 현상을 크게 줄였다. 이력 현상이란 온도가 오를 때와 내려올 때 전기 저항값이 달라지는 현상으로, 같은 온도에서도 측정값이 달라져 센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었다. 센서는 온도 변화에 따른 전기 저항 변화가 직선에 가까울수록 신호 신뢰도가 높다. 이 소재의 박막층 두께 조합은 이론상 130만 개가 넘는다. UNIST는 유전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연 선택의 원리처럼 성능이 우수한 조합을 반복적으로 추려내는 방식으로 최적 설계를 도출했다. 사람이 직접 실험했다면 750년이 걸릴 규모를 AI로 대폭 단축한 것이다. 실험 결과, 개발 소재는 상온 구간에서 온도 민감도(TCR)가 기존 상용 소재 대비 3배 이상인 7.3%를 기록했고, 신호 정확성과 신뢰도까지 반영한 종합 성능 지표인 베타(β) 지표는 23.6배 향상됐다. 상용화 가능성도 높다. 기존 이산화바나듐 기술은 500도 이상의 고온 공정이 필요해 반도체 회로(CMOS)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소재는 300도의 저온 공정으로 기존 반도체 회로 위에 직접 증착할 수 있다. 손창희 교수는 "고성능 열 감지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나노소재기술 개발사업, 기초연구실사업, 중견연구사업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방송혁신인재 양성사업(ITRC)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6-02-26 09:38:46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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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4월 1일 개관 앞둔 ‘복지허브타운’ 현장 점검 실시

양산시가 지난 24일 개관을 앞둔 복지허브타운을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준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물금읍 물금로 225에 들어서는 양산시 복지허브타운은 총 부지 면적 8624㎡, 연면적 1만 783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5층 대규모 복합 복지시설이다. 양산시복지재단,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양산시노인복지관 분관, 양산시가족센터, 양산시여성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6개 기관이 입주한다. 1층 카페 공간에는 중증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 양산2호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2018년 1월 사업을 시작해 2025년 12월 4일 준공된 이 시설은 오는 4월 1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법정 주차대수 68대를 크게 웃도는 139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복지허브타운은 양산시 복지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중요한 전환점이 될 시설인 만큼 철저한 개관 준비와 각 기관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양산의 모든 복지 인프라와 복지 서비스 체계를 잘 연계시킨 콘텐츠를 구축해 복지 허브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2026-02-26 09:37: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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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3대 핵심 과제로 ‘평생학습도시 10주년’ 도약

''밀양시가 2026년을 평생학습 기반 고도화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정책 마련·인프라 조성·네트워크 확대를 3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 시는 2017년 교육부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9년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 삼아, 2027년 지정 1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핵심 사업은 평생학습관 준공이다. 2022년 지방 소멸 대응기금 사업으로 추진해 온 평생학습관은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1~12월 시범 운영을 거쳐 10주년이 되는 2027년부터 정식 개관한다. 분산 운영되던 평생학습 자원을 한 공간에 집약해 시민 학습 커뮤니티 공간, 평생학습 정보 허브, 시민 강사 양성 및 활동 거점, 평생학습 프로그램 통합 운영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책 측면에서는 제3차 밀양시 평생교육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2027~2031)을 올해 수립한다. 2022년 마련된 제2차 계획 종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디지털 전환 대응, 지역 소멸 대응, 학습 취약계층 지원, 시민 주도형 학습 생태계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담는다. 비전은 'SHINING 평생학습도시 밀양'이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2018년 구성된 평생교육실무협의회를 문화시설·평생교육시설·유관 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민관 협력 구조를 고도화한다. 학습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해 성인문해교육 교실을 기존 21개에서 25개로 확대하고, 읍면동 평생학습 센터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지역 간 교육 격차 완화에도 주력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2026년은 평생학습 정책과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모두가 배움으로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평생학습도시 밀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6 09:37:32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