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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중 한 명이 픽업" 현대그린푸드, 구내식당 간편식 코너 인기

현대그린푸드가 운영 중인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간편식 코너 이용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의 제조 역량을 앞세워 품목 수를 대폭 확대하자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단체급식 사업장 전체 식수 중 간편식 코너를 이용한 비중이 역대 최대인 28%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간편식 코너 식수 비중이 4%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3년만에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혼밥 문화와 더불어 점심시간을 자유롭게 헬스, 취미 등에 활용하려는 직장인들이 많아지면서 배식 줄을 길게 설 필요가 없는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간편식 식수 비중은 지난 2023년 처음 두 자릿수를 넘었고 현재는 전체 단체급식 고객 네 명 중 한 명이 선택하는 핵심 코너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간편식 비중 확대에 대해 직접 제조하는 간편식 품목 수를 650종까지 대폭 확대한 게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색이 다양해지면서 간편식을 선택하는 비중도 빠르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품목 수 확대의 원동력으로 지난 2020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세운 전문 식품 제조시설 '스마트푸드센터'를 꼽고 있다. 스마트푸드센터 가동 전에는 일부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직접 간편식을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했지만, 수량과 종류가 제한적이었다. 이런 방식은 조리 인력이 분산되기 때문에 식단가가 낮은 사업장에 적용하기도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그린푸드가 각기 다른 단체급식 사업장의 식단가와 선호도에 맞춰 간편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푸드센터의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품목을 대폭 늘린 게 적중한 것이다. 센터 가동 이전 30종 수준이었던 간편식 품목 수는 가동 첫 해 80여 종으로 늘었고, 현재는 가동 전의 20배가 넘는 650종까지 확대됐다. 현대그린푸드는 확충된 간편식 라인업을 바탕으로 '멀티픽 간편식 코너'를 운영하는 사업장도 늘려나가고 있다. 하루 10종 이상의 간편식을 제공하는 이 코너는 일 식수 1000식 이상인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100여 곳까지 확대됐다.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전국 사업장 수의 15% 수준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간편식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간편식 라인업을 향후 3년 내 현재의 두 배 수준인 1200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지속 늘고 있어 연내 간편식 선택 비중이 33%를 넘어, 셋 중 한 명이 간편식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직장인들의 식사 방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내 단체급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23 10:58: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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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 일본 간사이 해외부 모임…동문 교류로 진학 연계 강화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문휘창) 일본어학부는 지난 6~7일 1박 2일간 일본 간사이 지역에서 '제3회 해외부 모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의 '해외부(海外部, 카이가이부)'는 해외 거주 재학생과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된 학습 공동체로, 온라인 전공 학습과 일본 현지 교류 활동을 병행하는 동아리다. 온라인 회화 스터디와 특강을 운영하는 한편, 지도교수진이 참여하는 일본 현지 탐방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학업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학 공식 동아리 승격 이후 세 번째 공식 일정으로, 일본 거주 학생 10명과 한국팀 학생 10명 등 모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사카대 토요나카·미노·스이타 캠퍼스를 방문해 언어학·음성학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종합박물관과 도서관을 견학했다. 이 과정은 오사카대학교 국제교육교류센터 난바코지 교수와 한희선 교수가 준비했다. 이튿날에는 교토 지역 탐방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아라시야마 대나무숲과 덴류지, 금각사, 혼간지 등을 방문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살폈다. 행사 기간에는 일본 국립 오사카대 학부 과정에 진학한 황재하 동문과 도쿄외국어대 대학원 진학 예정인 이정복 동문이 합격 사례를 공유했다. 두 동문은 재학생들에게 일본 대학 진학 과정과 준비 경험을 설명했다. 해외부 대표 이철우 동문은 "졸업 이후에도 해외 진학과 진로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인솔한 윤호숙 일본어학부 교수는 "해외 거주 학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해외부 활동은 학업과 진로를 연계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학우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23 10:51: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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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증권, 전체 ETF 중 1년 수익률 1위

코스피 최고가 랠리가 이어지며 증시의 거래대금이 역대급 수준으로 치솟자, 증시 활황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증권주들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증권'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292.8%를 기록하며,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연초 이후로도 99.4%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등 기존 주도 업종의 성과를 상회하고 있다. KODEX 증권 ETF가 이처럼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배경으로는 코스피 5000 돌파에 따른 거래 급증이 꼽힌다.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KODEX 증권 ETF는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증시를 이끄는 주요 증권주들을 고르게 편입하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1358억원에 달하며, 특히 지난 19일 하루에만 652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어 전체 ETF 중 개인 매수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KODEX 증권의 순자산은 9468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증권 섹터 ETF로서는 이례적인 규모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권주가 포트폴리오의 필수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증권 업종의 역대급 실적 기대감과 주주환원 정책 등으로 증권 업종의 수익률이 다른 업종을 압도하고 있다"며 "증권 업종 전반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현재 상황에서 개별 종목투자 대신 KODEX 증권 ETF를 통해 효율적인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3 10:32: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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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PEF넘어간 더존비즈온 상장폐지...소액주주 울리는 먹튀인가

외국계 사모펀드(PEF)로 주인이 바뀐 국내 최대 전사적자원관리(ERP) 회사 더존비즈온이 국내 증시를 떠난다. 시장에서는 PEF의 냉혹한 세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생존 여부를 놓고 운명의 갈림길에 있는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이자 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의 책임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상장폐지 사례란 점 때문이다. ◆한국증시 떠나는 더존비즈온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가 더존비즈온인수를 위한 마지막 작업에 착수했다. 경영권 인수에 이어 잔여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로 확보한 뒤 상장폐지까지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EQT는 23일 더존비즈온 보통주 약 57.7%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2만원이며, 기간은 이날부터 3월 24일까지다. 공개매수 가격은 한국거래소 기준 공개매수일 직전 1개월, 2개월 3개월 및 12개월간의 평균 종가(거래량가중평균가격)에 각각 32.6%, 32.4%, 32.3%, 55.3%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수치다. 앞서 체결한 경영권 지분(37.6%·자기주식 제외 기준) 주식매매계약(SPA)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최고가로, EQT는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정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화됐다. EQT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투자 안보심의를 거쳐 거래 종결 요건을 충족했다. 법적으로 주식 취득이 가능한 상태가 되자 곧바로 잔여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이다. EQT는 더존비즈온의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기보다 완전 자회사화를 위해 상장폐지하는 것이 회사와 이해관계자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공개매수설명서에는 "공개매수자와 대상회사 임원 또는 최대주주 간에 그 밖에 공개매수 또는 회사의 장래계획에 대한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명시됐다. 이번 공개매수는 응모 수량 전부를 매수하는 방식이다. 대상 주식은 잠재발행주식총수 기준으로, EQT 측 특수목적회사(SPC)가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직접 취득한 지분과 더존비즈온의 자기주식을 제외한 물량이다. 공개매수 완료 이후에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에 따라 상장폐지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현금 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 등 추가 지분 취득 절차도 이뤄질 수 있다. 공개매수에 응모하려는 더존비즈온의 주주는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NH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EQT는 "공개매수 가격은 한국거래소의 전영업일 종가 대비 25.0%라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이 가산된 금액으로, 소액주주들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가격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며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더존비즈온의 상당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장 실익 없자 '먹튀' 시장에서는 PEF 등 외국계 자본이 인수한 기업의 자진 상장폐지 시도를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진다. 상장 폐지가 소액주주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어서다. 외국계 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2017년 인수한 생활용품 업체 락앤락은 지난 2024년 자진 상장폐지했다. 그런데 락앤락은 2023년 18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하긴 했어도 상장폐지할 정도로 상황이 안 좋은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2021년엔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올리기도 했다. 피해를 본 소액주주 사이에선 PEF 운용사가 투자금 회수만을 목표로 각종 공시 의무와 책임경영을 회피한다는 비판론이 제기됐다. 쌍용C&E와 제이시스메디칼도 상장폐지 때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쌍용C&E는 국내 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제이시스메디칼은 외국계 PEF 운용사 아키메드가 경영한다. 이는 PEF의 구조 때문으로 지적된다. PEF는 투자자로부터 얻은 자본을 기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그것을 배분하는 식으로 운용된다. 익명을 원한 PEF 업계 전직 관계자는 "PEF 운용사엔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위해 수익을 내는 게 가장 중요해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업의 장기적인 경영 전략 수립은 상대적으로 후순위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 PEF 운용사에 '기업 사냥꾼' 또는 '먹튀'('먹고 튀다'의 준말) 등 달갑잖은 수식어가 붙는 이유도 그래서다. 시장에서는 국내 최대의 ERP업체인 더존비즈온의 경쟁력에 흠집이 날수 있다는 우려도 한다. 홈플러스 꼴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가 디지털 전환 등 장기적 관점의 투자에 소홀하면서 그사이 급성장한 쿠팡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와의 경쟁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는 기존 오프라인 경쟁 상대인 이마트나 롯데마트도 비슷하게 겪은 상황이지만 홈플러스의 디지털 전환이 더 늦었고 타격도 그만큼 컸다. 기업 회상 절차를 밟는 홈플러스의 운영 점포 수는 2024년 126곳에서 이달 111곳으로 줄었다. 여기에 납품 대금 지급이 밀려 매대는 비어가고, 두 달 연속 직원 급여가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 데다 긴급운영자금(DIP) 대출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홈플러스의 운명은 갈림길에 놓였다. 회생 절차 개시 1년이자 법정 관리 시한인 다음 달 4일 회생계획안의 폐지 여부에 대한 법원의 결정이 내려진다. 한편, 에코마케팅의 상장 폐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국계 PEF인 베인캐피탈이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에코마케팅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

2026-02-23 10:29: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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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플럭스벤처스와 펀드 결성...충남 지역 모험자본 공급

신한투자증권이 충남 지역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형 벤처펀드 운용을 맡으며 지역 기반 혁신기업 투자에 본격 나선다. 신한투자증권은 플럭스벤처스와 함께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2025년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출자 사업의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양사는 공동(Co-GP)으로 펀드를 결성해 충청남도에 소재한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및 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펀드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및 탄소중립 투자에 집중한다. 소재부품 장비·인공지능, 탄소중립·보건·보안, 차세대 융합산업의 3대 전략 축의 초기 단계부터 후기 단계에 이르는 다양한 생애주기의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며 충남 지역의 첨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구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신한금융그룹의 풍부한 네트워크와 IB 역량을 결합한 종합 설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발행어음 인가 획득을 통해 강화된 자금 조달 능력을 기반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추진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펀드 운용을 통해 충남 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3 10:27: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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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신설…이강욱 전격 선임

크래프톤이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직을 신설하고 이강욱 AI 본부장을 신임 CAIO로 선임했다. AI를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23일 CAIO가 회사의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기존 AI 본부 체계를 한 단계 격상해 전사 전략 단위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이강욱 신임 CAIO는 2016년 미국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넘나드는 연구를 이어왔다. 최근 종신교수직을 사임하고 크래프톤에 합류해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전담한다. 그는 머신러닝 ML, 언어모델 LM, 자연어처리 NLP, 강화학습 RL, 멀티모달 모델 등 핵심 AI 분야 연구를 주도했다. NeurIPS, ICML, ICLR 등 주요 AI 학회에 총 57편의 논문을 채택시키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NVIDIA와 협업 프로젝트를 총괄해 이용자와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CPC 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했다. 게임 내 캐릭터가 고도화된 AI로 작동하는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회사의 핵심 기술 자산을 축적해왔다. ◆AI 전략 3축…이용자 경험·제작 효율·신사업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축으로 전개한다. 이용자 경험 영역에서는 CPC와 같은 AI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전사 공통 AI 기반을 구축하고, 각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AI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한다. 제작 및 운영 단계에서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 제작 과정에서는 분석과 지원 기술을 고도화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인다. ◆피지컬 AI 확장…'루도 로보틱스' 설립 추진 중장기 신사업 분야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본격화한다. 별도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해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를 두는 구조로 준비 중이다. 한국 법인은 이강욱 CAIO가 이끈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대규모 상호작용 데이터와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이 피지컬 AI 연구에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환경에서 반복 실험이 어려운 영역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방식으로 연구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강욱 CAIO는 "AI는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라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장기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크래프톤이 단순 활용 단계를 넘어 원천 AI 기술 확보와 신사업 확장까지 겨냥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게임사가 CAIO 체제를 공식화한 만큼, AI가 실질적인 수익과 신성장 동력으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2026-02-23 10:26: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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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코넥스트 셀룰라이트 치료 신약 기술이전 및 공급 계약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임상단계 바이오벤처 코넥스트와 신약 후보물질 'CNT201'에 대한 라이선스인(license-in)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 대상인 'CNT201'은 셀룰라이트 치료를 포함한 에스테틱 영역은 물론, 비수술적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콜라겐 섬유조직 관련 질환(듀피트렌 구축, 페이로니병) 등 치료 영역에서도 다양한 적응증으로의 확장이 기대되는 바이오 의약품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치료 대비 안전성과 효능 측면에서 차별화 가능성이 제시되며, Best-in-Class(계열 내 최고) 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라이선스인 계약을 통해 에스테틱 분야의 적응증 개발과 글로벌 상용화를 주도한다. 특히 'CNT201'의 상업화, 유통·판매 및 브랜딩을 담당하며, 에스테틱과 치료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코넥스트는 CNT201의 치료제 적응증에 대한 임상개발 및 제조를 담당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CNT201은 에스테틱과 치료 영역을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자산으로, 기술적 완성도와 상업적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파마리서치가 재생의학 시장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CNT201의 국내외 미용·치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을 중심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넥스트 이우종 대표는 "셀룰라이트는 환자(소비자) 관점에서 불편과 스트레스가 큰 영역인 만큼,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유효성을 갖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특히 GLP-1 비만치료제 사용 증가로 인한 셀룰라이트 치료 수요 급증은 CNT201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2-23 10:25: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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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 더존비즈온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추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가 더존비즈온인수를 위한 마지막 작업에 착수했다. 경영권 인수에 이어 잔여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로 확보한 뒤 상장폐지까지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EQT는 23일 더존비즈온 보통주 약 57.7%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2만원이며, 기간은 이날부터 3월 24일까지다. 공개매수 가격은 한국거래소 기준 공개매수일 직전 1개월, 2개월 3개월 및 12개월간의 평균 종가(거래량가중평균가격)에 각각 32.6%, 32.4%, 32.3%, 55.3%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수치다. 앞서 체결한 경영권 지분(37.6%·자기주식 제외 기준) 주식매매계약(SPA)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최고가로, EQT는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정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화됐다. EQT는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투자 안보심의를 거쳐 거래 종결 요건을 충족했다. 법적으로 주식 취득이 가능한 상태가 되자 곧바로 잔여 지분 확보에 나선 것이다. EQT는 더존비즈온의 상장사 지위를 유지하기보다 완전 자회사화를 위해 상장폐지하는 것이 회사와 이해관계자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이다.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장기적 관점에서 경영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공개매수설명서에는 "공개매수자와 대상회사 임원 또는 최대주주 간에 그 밖에 공개매수 또는 회사의 장래계획에 대한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명시됐다. 이번 공개매수는 응모 수량 전부를 매수하는 방식이다. 대상 주식은 잠재발행주식총수 기준으로, EQT 측 특수목적회사(SPC)가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직접 취득한 지분과 더존비즈온의 자기주식을 제외한 물량이다. 공개매수 완료 이후에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에 따라 상장폐지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현금 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 등 추가 지분 취득 절차도 이뤄질 수 있다. 공개매수에 응모하려는 더존비즈온의 주주는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NH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EQT는 "공개매수 가격은 한국거래소의 전영업일 종가 대비 25.0%라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이 가산된 금액으로, 소액주주들도 최대주주와 동일한 가격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며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더존비즈온의 상당한 지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3 10:23: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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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임직원 가족과 '철원 두루미 탐조 프로그램'

GS건설은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철원 두루미 탐조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도 철원 DMZ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WWF 전문가로부터 두루미 생태 교육을 듣고, 한탄강과 민통선 인근에서 월동 중인 두루미를 직접 관찰했다. 현장에서는 가공지선 철거, 무논 조성 등 두루미 서식지 보전 활동에 대한 설명도 이뤄져, DMZ 생태계의 가치와 보전 필요성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GS건설이 지난해 말 한국 WWF에 전달한 기부금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이 1년간 모은 성금은 향후 DMZ와 철원 일대 멸종위기종 두루미와 서식지 보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환경 보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GS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부-참여-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형 ESG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3 10:13:1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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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아파트 9597가구 '집들이'…작년보다 65% 감소

다음 달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지난달보다 39%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9597가구 규모다. 지난해 3월 입주 물량보다 65% 감소한 수준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5513가구, 지방 4084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지난달보다 22%, 지방은 53% 줄며 전국 입주물량이 급감한 모습이다. 수도권 입주는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예정돼 있다. 인천 입주 물량 공백으로 수도권 전체 공급 규모가 지난달보다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자이디그니티(707가구)와 양천구 신정동 목동중앙하이츠(103가구) 등 810가구가 입주한다. 경기 지역은 외곽을 중심으로 5개 단지, 총 47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평택 2723가구 ▲안성 992가구 ▲파주 988가구다. 평택에서는 지제역반도체밸리풍경채와 힐스테이트평택화양이, 안성에서는 해링턴플레이스진사 1·2BL이,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운정자이시그니처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은 6개 단지, 총 4084가구가 가 입주한다. ▲강원 1167가구 ▲충남 1060가구 ▲대구 993가구 ▲경남 814가구 ▲제주 50가구 순이다. 강원 원주는 원동 내 최대 규모 단지로 전망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원주가 입주하고, 충남 아산시와 대구 달서구에서도 대단지 입주가 이어진다. 직방은 3월 입주 물량이 올해 최저 수준이지만 일정 조정에 따른 단기 감소로 해석된다며 4월에는 1만 7666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어 공급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분기 단위로 보면 일정 수준의 공급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3월의 일시적 입주 공백이 전세시장이나 매매시장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면서도 "지역별 공급 편차에 따라 체감도는 달라질 수 있어 실제 시장 반응은 권역별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23 10:11:44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