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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2년 연속 누적 순이익 5000억 이상 달성

신한라이프는 2025년 누적 당기순이익 5077억원을 시현했다고 5일 밝혔다. 2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2025년 세전 당기순이익은 안정적인 보험손익과 금융시장 호조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에 힘입어 전년 대비 9.2%(667억원) 증가한 7881억원을 달성했으나 법인세율 인상 등에 따른 영향으로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9%(207억원) 감소했다.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대비 8.9%(1414억원) 늘어난 1조72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장성 보험은 2.1% 증가한 1조 5341억원, 저축성 및 연금보험은 차별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143.7%(1102억원) 성장한 1869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6.8%(450억원) 성장한 709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계약마진(CSM)과 위험조정이익이 증가한 것에 기인해 전년 4분기 대비 보험손익은 112.7%(716억원) 상승한 1352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금융손익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106억원) 줄어든 24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증시 호황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누적 금융손익은 전년 대비 31.5%(487억원) 확대된 2031억원을 달성해 이를 상쇄했다.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약 59조7000억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3281억원) 증가해 지속 가능한 이익 창출 능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2025년 4분기 말 기준 204.3%(잠정치)로 장기적 가치 중심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이어가 높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고자 영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가치와 회사가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해 고객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5 14:52: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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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생방송 중 ‘외국인 처녀 수입’ 발언… 표현 논란 확산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주제로 열린 전남 서부권 타운홀미팅 생방송에서 한 기초단체장이 외국인 여성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인구소멸 대응책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지만, 표현의 적절성과 인권 감수성 문제를 둘러싸고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전남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행정통합 관련 주민 대상 타운홀미팅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는 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묻는 질의 과정에서 "통합을 추진한다면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대책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인구 감소 문제를 언급하며 "스리랑카나 베트남 쪽 젊은 처녀를 수입해 농촌 총각 장가도 보내는 등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행사 생중계를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김 군수의 발언은 산업 육성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농어촌 인구 절벽을 막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는 맥락이었지만, 외국인을 '수입' 대상으로 표현하고 특정 국가를 지목했다는 점에서 곧바로 문제 제기가 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일부 주민들은 인구소멸의 절박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는 이해한다면서도, 공개 토론 자리에서 쓰기에는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지적했다. 현장에서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해 보인다" "외국인을 정책 수단이나 결혼 대상으로만 보는 시각이 드러났다"는 반응도 나왔다. 지역 미래와 통합 전략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일수록 언어 선택에 더 신중했어야 한다는 비판이다. 질의에 답하던 강기정 광주시장도 해당 표현에 대해 "외국인 결혼과 수입 발언은 잘못된 것 같다"고 언급한 뒤 답변을 이어갔다. 사실상 공개 석상에서 선을 긋는 반응으로 해석됐다. 이날 행사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위해 마련된 서부권 순회 타운홀미팅으로, 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통합 논의의 핵심 의제였던 인구소멸 대책이 한 발언을 계기로 표현 논란 중심으로 옮겨붙은 셈이다. 인구소멸이라는 위기 진단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공적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어떤 언어를 선택하느냐 역시 정책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해법 못지않게 표현의 책임이 요구되는 시대라는 점을 다시 드러낸 장면이 됐다.

2026-02-05 14:50:1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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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광, ‘전주 관광타워’ 기공 비전페스타 연다…미래 도시 비전 공유

전주의 산업 유산이 미래 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자광은 오는 11일 옛 대한방직 부지에서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기공 비전페스타'를 열고 전주의 새로운 도시 비전을 시민과 공유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시 뛰는 전주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오랜 시간 전주 산업 발전의 중심이었던 옛 대한방직 부지가 주거·관광·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단순한 개발 착공을 넘어 도시의 기억과 미래를 잇는 상징적 전환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은 주거와 상업, 문화, 관광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전주의 도시 구조와 생활 반경을 확장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도심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새로운 도시 정체성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개발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기공 비전페스타는 그동안의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청사진을 시민에게 공유하고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비전의 가치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전주시민을 비롯한 내·외빈 등 2,0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전북도민은 물론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행사는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의 공동 사회로 진행되며 전주지역 가수 양미경과 배경진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주제 영상 상영, 사업 비전 소개가 차례로 이어진다. 특히, 시민의 시선에서 도시의 변화를 조명하는 '비전 토크쇼'를 통해 복합개발사업이 지역 경제와 일상에 가져올 변화를 보다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행사 말미에는 가수 박서진의 축하 콘서트와 전북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펼쳐져, 전주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상징적으로 그려낼 계획이다. 전은수 ㈜자광 회장은 "이번 기공 비전페스타는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전주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과 함께 시작하고 지역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는 자광의 책임 있는 약속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에는 총 3,536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지상 49층·10개 동)를 비롯해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영화관, 놀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470m 높이의 관광전망타워와 200실 규모의 호텔, 도심형 공개공지 공원, 주민생활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등 문화·공공시설도 함께 조성돼 전주의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2-05 14:49:29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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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개편' 일본, PMI 꺾인 중국…경제기상도는?

일본과 중국의 경기 신호가 다시 엇갈리고 있다. 일본은 GDP 통계 기준년 개편으로 경제 규모가 위로 조정된 가운데 정책 정상화 시계가 재가동되는 반면, 중국은 성장률 목표를 지키고도 내수·투자 둔화 속에 연초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시 수축 국면으로 내려앉았다. ◆ 日, 소비 '반등'에도 투자·생산 흔들 일본 내각부는 최근 국민계정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을 기준년으로 GDP를 개편했다. 2020년 명목GDP가 554조1000억엔으로 기존(539조6000억엔)보다 14조4000억엔(2.7%) 상향 조정됐다. 지출 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97조엔으로 10조1000억엔(11.6%) 늘었고, 주택건설은 22조6000억엔으로 2조6000억엔(12.4%) 증가했다. 민간소비지출은 293조3000억엔으로 1조5000억엔(0.5%) 늘었다. 실물 흐름은 '소비는 반등, 투자·생산은 부담'으로 요약된다. 11월 기준 민간소비의 경우 가구소비동향지수(실질·계절조정)가 전월 대비 2.8% 증가해 전월(-4.9%)의 급락을 일부 되돌렸다. 실질소비활동지수(여행수지 조정)는 0.4% 늘었다. 명목 소매판매액도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해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설비투자 선행지표는 약했다. 11월 자본재총공급(계절조정)은 전월 대비 -1.0%로 감소 전환했다. 민간기계수주(선박·전력 제외)는 -11.0%로 급감했다. 생산도 꺾였다. 11월 광공업 생산(계절조정)은 전월 대비 -2.7%로 줄었다. 12월로 넘어오면 수출(통관금액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지만 수출수량지수는 -1.3%로 물량 측면의 탄력은 제한적이었다. 고용은 버텼다. 1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48만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2.5%로 0.6%포인트(p) 상승했다. 실업률은 2.6%로 전월과 같았고 유효구인배율도 1.18배로 보합이었다. 임금은 '명목 증가·실질 감소'가 이어졌다. 11월 명목임금(전년 동월 대비)은 1.7% 증가했지만 실질임금은 -1.6%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물가는 둔화 조짐이다. 12월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2.4%로 11월(3.0%)에서 내려왔고, 에너지 가격은 2.5%에서 -3.1%로 하락 전환했다. 통화정책은 동결 속 '매파적 톤'이 남았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23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무담보 콜금리(익일물) 운영목표를 0.75%로 유지(찬성 8, 반대 1)했다. 한 위원이 25bp 인상을 주장했으나 부결됐다. 로이터는 "일본이 정상화 국면에 들어서면서도 엔화 약세·국채금리 상승이 동반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中, 성장률 5% '방어'…내수·부동산 부담 중국은 숫자상 성장률 목표는 달성했지만, 내수와 투자 쪽 체력이 흔들리고 있다. 중국의 2025년 실질 GDP 성장률은 5.0%로 전년과 같았으나 4분기 성장률은 4.5%로 3분기(4.8%)보다 둔화했다. 성장 기여는 최종소비지출(52.0%)과 순수출(32.7%)이 크고, 총자본형성 기여(15.3%)는 낮아 '투자 견인력'이 약해진 구도가 확인된다. 여기에 GDP 디플레이터는 11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2025년 연간 기준도 -0.96%로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해(2023년 -0.35%→2024년 -0.73%→2025년 -0.96%) 물가 회복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12월 실물지표는 '생산·수출은 확대', '소비·투자는 둔화'다. 공업생산(전년 동월 대비)은 5.2%로 증가세가 확대됐고 수출도 6.6%로 늘었지만, 소매판매는 0.9%로 급둔화했다. 고정자산투자는 누계 기준 -3.8%로 감소폭이 커졌고, 부동산개발투자는 -17.2%로 낙폭이 확대됐다. 물가는 소비자물가가 12월 0.8%(전년 동월 대비)로 11월(0.7%)에서 소폭 올랐지만, 생산자물가는 -1.9%로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신규주택 가격(70개 도시 단순평균·전월 대비)도 -0.4%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연초 체감지표는 더 차갑다. 1월 제조업 PMI는 49.3으로 전월(50.1) 대비 0.8p 하락해 기준치(50)를 밑돌았다. 생산(51.7→50.6)·신규주문(50.8→49.2)·신규수출주문(49.0→47.8) 등이 동반 하락했다. 비제조업 PMI도 49.4로 0.8p 떨어졌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인민은행이 물가 상승기조 회복과 성장 방어를 위해 특별재대출 제도, 정책금리 인하 등 통화신용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5 14:48: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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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 홍보 나선 송미령 장관..."우리 농산물 적극 소비해 달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우리 농식품으로 꾸려진 명절 선물세트 홍보에 직접 나섰다. 그는 5일 서울 종로구에 자리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을 찾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이 이날 현장에서 살핀 '설빛 프리미엄 농식품 선물세트'는 농업의 가치를 담고 있다. 프리미엄과 신뢰, 상생, 도전을 주제로 엄선된 5개 카테고리·30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콩 가공제품 ▲청년 생산 제품 ▲대한민국식품명인 제품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곡물 등이다. 특히, 판로 확대를 모색 중인 콩 가공제품과 청년 농업인이 생산한 제품을 비롯해 농가와의 상생과 미래 농업의 비전을 함께 담아 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과 품평회로 우수성이 검증된 우리술을 엄선해 명절 선물의 품격과 신뢰도를 높였다. 송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생산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설빛 프리미엄 농식품 선물세트 선택은 단순한 선물을 넘어 우리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각 기관과 단체에서도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 '설빛 프리미엄 농식품 선물세트' 온·오프라인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 선물세트는 농협몰과 조선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05 14:44: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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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근식의 ‘교육 우선론’, 정치 이념과 선 긋기

교육감 선거때마다 반복되는 화두가 있다. '단일화'다. 진보와 보수로 나뉜 후보군이 세를 모아야 한다는 논리도, 표가 분산되면 진다는 계산도 익숙한 풍경이다. 그런데 서울교육의 수장인 정근식 교육감이 이번 진보 진영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논쟁이 붙었다. 일부 후보들은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한다.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는 정말 당연한 전제인가. 정 교육감은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교육은 정치 논리의 연장이 아니라, 교육 자체의 가치로 판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영 구도에 자신을 가두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단일화 불참은 돌출 행동이라기보다 그간의 행보와 궤를 같이하는 선택이다. 교육감 선거가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는 이유 역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다. 물론 현실 정치의 셈법을 모르는 바 아니다. 표가 나뉘면 상대 진영이 유리해질 수 있다는 우려는 합리적이다. 그래서 단일화는 늘 '책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다. 현장의 흐름은 더 복잡하다. 서울 지역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4일을 후보 등록 마감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정근식 교육감은 "신학기 학교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등록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 예비후보들은 "민주적 절차 훼손"이라며 반발했고, 일정 연기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갈등이 표면화됐다. 하지만 그 책임이 시민의 선택권을 좁히는 방식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이 엇갈린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장기전이다. 그래서 교육을 일러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정권은 5년을 보지만 학교는 10년, 20년 뒤를 바라본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은 교육감만큼은 정치적 거래가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길 원한다. 정 교육감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이유다. 과거 서울교육감 선거에서도 완전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적은 여러 번 있었다. 그때마다 결과를 단순히 '단일화 실패 탓'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었다. 유권자는 진영보다 인물과 정책을 보고 움직였다. 교육감 선거의 성격이 일반 정치 선거와 다르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단일화 불참이 정답이라고 단정할 순 없다. 그러나 그 선택을 두고 곧바로 배신이나 분열로 몰아붙이는 것도 옳지 않다. 교육을 정치의 전장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태도, 그 자체는 민주사회에서 충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 결국 판단의 몫은 유권자에게 있다. 교육을 정치로 볼 것인지, 교육 그 자체로 볼 것인지 말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5 14:40: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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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IR 챗봇 서비스 도입해 주주 소통 늘린다

KCC가 IR(Investor Relations)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며 주주와의 실시간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5일 KCC에 따르면 이번 IR 챗봇 도입을 통해 주주와 투자자가 언제 어디서나 주요 키워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재무지표, 사업부별 실적 등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으로 축적된 IR 데이터베이스를 학습시켜 반복되는 질의 패턴과 핵심 키워드를 분석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개인화된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반복 질의에 대한 대응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의 접근성과 응답 품질을 모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CC 챗봇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는 ▲배당금 ▲실적 발표 ▲주주총회 일정 ▲IR 자료 업데이트 등 주요 정보를 알림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도 중요한 이슈 발생 시 신속하게 관련 내용을 받아볼 수 있어, KCC의 IR 접근성과 정보 전달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CC의 IR 챗봇 도입은 IR활동 확대를 바탕으로 주주 중심 경영 강화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일환이다. 2023년 IR 페이지 개설, 2024년 IR 레터 발행에 이어 디지털 기반 소통 채널을 확대한 것으로, 정보 접근성 제고와 IR 효율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IR 챗봇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투자자 소통 플랫폼으로 주주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하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CC는 주주 소통 중심의 맞춤형 IR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투자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4:3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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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이스에 85억원 투입…"글로벌 1위 도약" 선언

서울시가 11년 연속 '세계 최고 마이스(MICE) 도시' 위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머신러닝 컨퍼런스와 세계폐암학회 총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발판으로 올해 85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넘버원 마이스 비즈니스 도시' 도약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5일 세계를 선도하는 마이스 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 견인을 목표로 '2026년 서울 마이스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는 마이스 참가자뿐만 아니라 가족을 동반한 일반 출장자까지 타겟을 확장한 블레저 관광 확대 '서울 마이스플라자' 워케이션센터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시'로 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제협회연합(UIA) 기준 2024년 국제회의 개최도시 세계 3위에 오른 글로벌 위상을 바탕으로 대형 국제회의, 인센티브 관광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울의 전략 산업과 연계성 높은 의학, 공학, 과학, 경제 분야 국제회의 유치부터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최대 2억8000만원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설립한 마이스 민관협력체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 회원사와 공동 세일즈로 미주·유럽 마이스 전문전시회에 전략적으로 참가하고, 국제정세 변화에 맞춰 중화권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 집중 마케팅과 특별 지원도 병행한다. 대표 전시회·국제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본격화한다. 서울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전시회는 최대 8000만원 직·간접적 지원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참관객 성장률을 주요 평가 지표로 반영해 국제화를 촉진한다. 또한 서울 기반 국제회의(S-BIC)를 발굴, 육성해 서울에서 고정적으로 개최되는 국제행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서울판 CES', '서울판 다보스포럼' 같은 글로벌 대표 마이스 브랜드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비즈니스 방문객 체류 연장과 소비 확장을 위한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 애프터 비즈니스(SEOUL, After Business)' 프로그램을 도입, 도시 경험의 설계 단계부터 반영한다. 지난해 10월, 강서구 마곡동에 문을 연 '서울 마이스플라자'는 올해부터 '서울 워케이션(Work+Vacation) 센터' 기능을 추가해 장기체류 비즈니스 관광객을 정밀 공략키로 했다. 또 마곡 R&D·의료 클러스터, 김포공항 접근성과 연계해 해외 바이어 미팅, 기술 데모데이, 글로벌 임원 라운드테이블 등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 생태계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업계 지원의 폭도 넓힌다. 관광·마이스 기업지원센터 상담 분야를 특허, 투자, 홍보 등으로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마이스 운영 표준인 '서울형 마이스 ESG 2.0' 가이드라인을 정책 전반에 적용한다. 시는 또 마이스 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효과를 포함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 실태조사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예산 및 인센티브 설계, 정책 개선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는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유망 분야이자 핵심 산업"이라며 "비즈니스 관광객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조성해 '서울'을 세계인이 가장 먼저 찾고 싶어 하는 '글로벌 넘버 원 마이스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5 14:32: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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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AI 효과’ 본격화…클라우드 48% 성장에 매출 신기록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며 연간 매출 400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5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AI 인프라 수요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다만, AI 경쟁 주도권을 둘러싼 대규모 투자 계획이 함께 공개되며 시장의 시선은 성장성과 비용 부담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알파벳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138억3000만 달러(약 166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인 1114억3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359억 3000만 달러로 16%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0% 급증한 345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0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선 4028억4000만 달러(약 586조 원)로 집계되어 기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가장 주목한 지점은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급증한 176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약 15억 달러 이상 상회했다. 이러한 가파른 상승세는 기업용 AI 인프라와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들의 수요가 실질적인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핵심 사업인 검색과 유튜브 부문 역시 AI 기술 결합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했다. 검색과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95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광고 부문 매출이 822억8000만 달러로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튜브의 연간 광고 및 구독 매출은 처음으로 600억 달러(약 87조 원)를 돌파했다. 성장의 중심에는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자리 잡고 있다.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제미나이3의 출시가 주요한 이정표가 되었으며 제미나이 앱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7억5000만 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추진력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차이 CEO는 모델 최적화와 효율성 개선 작업을 통해 운영 비용을 78% 절감했다는 구체적인 성과를 제시하며 규모가 커질수록 효율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음을 밝혔다. 또 최근 애플이 기기 내 자체 AI 모델 대신 제미나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사례를 언급하며 "제미나이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핵심 AI 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 계획도 공개됐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 지출 전망치를 지난해 집행액인 914억5000만 달러의 두 배에 육박하는 1750억~1850억 달러(약 255조~269조 원)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1152억6000만 달러를 50% 이상 상회하는 과감한 규모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신임 재무책임자(CFO)는 해당 자금이 구글 딥마인드의 연산 능력 확충과 클라우드 수요 대응 그리고 기타 신사업 전략 투자에 집중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경쟁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흐름에 대응하여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막대한 투자 비용 지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실적 발표 직후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일시적으로 7%가량 급락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5 14:30:2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