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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탐폰 일상으로 확산…국내 시장 연 10% 성장세 지속

국내 탐폰 시장이 연 10% 내외 성장세를 보이며 일상용 여성용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운동이나 수영 등 특수 상황에 주로 사용되던 탐폰이 최근에는 생리 기간 전반에 걸쳐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추세로 바뀌면서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유한킴벌리의 '2024 탐폰 U&A 스터디'에 따르면 생리 기간 중 '항상 탐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은 2018년 19%에서 2024년 30%로 증가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반면, '운동·수영 시에만 사용한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30%에서 13%로 절반 이상 줄었다. 탐폰이 계절이나 상황과 관계없이 사용되는 주요 여성용품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생리 기간 중 1~3일차와 같이 생리양이 많은 시기에도 '탐폰만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증가한 반면, '생리대만 사용한다'는 응답은 감소하는 등 제품 사용 형태도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능적·심리적 장벽에 대한 인식 역시 완화되고 있다. 첫 탐폰 사용 시 수월했다고 답한 비율은 2018년 39%에서 2024년 51%로 상승해, 탐폰에 대한 사용자 경험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유한킴벌리는 탐폰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인증 확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자사 제품 '좋은느낌 유기농100% 순면 흡수체 탐폰'이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센서티브(Excellent)'를 획득했으며, 유기농 인증 OCS 100과 USDA Biobased 인증까지 함께 취득했다. 해당 제품은 의약외품 GMP 적합판정을 받은 대전공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탐폰이 과거에는 여름철이나 여행 등 특정 상황에서 집중 사용됐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생활 상황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탐폰의 효용을 더 많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제품 확장과 소비자 캠페인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2:45: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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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라다이스, 무비자 특수·日·中 성수기 수혜…‘깜짝 실적’에 목표가↑

파라다이스가 8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호실적에 더해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확대, 일본·중국 연휴 성수기 효과 등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 27분 기준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79%오른 2만1800원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9억원으로 같은 기간 33.9%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 37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도 324억원으로 전년(176억원)보다 84.2% 급증했다. 실적 호조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사업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카지노 부문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사용한 총 금액)은 1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드롭액은 19.5% 증가했다. 일본 VIP 고객의 드롭액이 27.9% 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고,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회수한 금액)도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2분기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60억원) 제거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하반기에는 성장 모멘텀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중국 VIP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일본 명절 '오봉(お盆)' 연휴와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도 성수기 효과를 더할 전망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KB증권은 2만8000원으로 7.7% 상향 조정했고, 하나증권(2만5000원), 한화투자증권(2만6000원), 유진투자증권(2만6000원) 등도 기존 전망치를 높였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에서 10분 거리의 입지를 고려하면 무비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며 "중국 고객 대상 통역 서비스, 위챗 마케팅 등 공격적인 영업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일본 오봉절 효과에 이어 9월부터 중국 VIP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자산 확장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파라다이스는 인천 그랜드 하얏트 웨스트타워 인수를 검토 중이며, 매입이 성사될 경우 호텔 증축 기간 없이 카지노 영업 면적을 즉시 확대할 수 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파(시설 수용능력) 증설 효과가 곧바로 나타나 영업 레버리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29: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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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정상회담 기대에 방산주 급락 속 우크라 재건주 강세

국내 주요 방산주가 8일 장 초반부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르면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 국면에 접어들 경우 무기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반영됐다. 이날 오후 12시 15분 기준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14.26% 하락한 5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로템(-4.61%), 풍산(-3.86%)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방산 대장주로 꼽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도 각각 4.4%, 6.35% 주가가 하락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포함한 3자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러시아 크렘린궁도 양국 정상이 수일 내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방산주의 고평가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도 낙폭을 키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국내 방산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한화시스템 61배, LIG넥스원 44.1배, 한국항공우주 37.1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2.1배, 현대로템 23.5배 등으로, 글로벌 방산 대장주인 록히드마틴(19.6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반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된 종목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와이스틸텍이 10%대 급등했고, 전진건설로봇(+4.9%)·다산네트웍스(+6.64%)·HD현대건설기계(+5.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25: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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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금액 16%↑…삼일PwC “메가딜이 시장 견인”

하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기술 혁명과 조선·방산 산업 부상, 상법 개정에 따른 K-지배구조 개선이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삼일PwC는 8일 '2025년 글로벌 M&A 트렌드: 중간 점검'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상반기 M&A 시장 현황과 하반기 전망, 업종별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M&A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만3343건, 거래 금액은 16% 증가한 1조5030억 달러를 기록했다. 불확실성 속에서도 거래 금액이 늘어난 배경에는 50억 달러 이상의 메가딜이 5건 증가하며 시장을 견인한 영향이 컸다. 국내 M&A 시장은 상반기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15%, 10% 줄어든 737건, 30조원에 그쳤다. 무역분쟁과 정치 불확실성, 원·달러 환율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비재, 에너지·유틸리티·소재 부문에서 대형 거래가 발생하며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 한화호텔&리조트의 아워홈 인수(8695억원),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완전 자회사 편입(86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삼일PwC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산업 구조 변화와 투자 환경 개선 조짐에 주목했다. AI 기술 확산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등 관련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고, 각국 군비 확충은 K-조선·방산 산업 M&A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자원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래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의 경우 상법 개정으로 기업 지배구조가 개선되면서 외국인 투자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마무리로 대기업들의 해외 투자 재개 가능성도 커졌다. 보고서는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환경 변화에 발맞춘 포트폴리오 조정과 핵심 역량 강화가 진행되면서 M&A 시장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준선 삼일PwC 딜 부문 대표는 "상반기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AI 주도 산업 재편, 상법 개정, K-조선·방산 부상, 관세 회피 목적의 미국 직접투자, 삼성의 M&A 시장 복귀 등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소비재, 에너지·유틸리티·소재,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자동차, IT·통신·미디어 등 6개 산업별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도 제시했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개인화·건강지향·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투자와 무역분쟁 대응을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활발했다. 에너지·유틸리티·소재 부문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기차 보급에 따른 전력 인프라 확보가 주요 테마로 꼽혔다. 금융 부문은 대형 은행 합병은 위축됐지만, 결제·자산관리·보험 중개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M&A가 이어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13: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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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3700명 거친 금융·경제교육…미래에셋자산운용, 37회 ‘우리아이 대장정’ 개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선전에서 '제37회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을 진행했다. 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글로벌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어린이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초 소양을 배울 수 있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 우리아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증권자투자신탁G1호'와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참가인원은 1만 3700여명에 달한다. 이번 대장정에는 1회차(7월 30일~8월 2일), 2회차(8월 6일~9일)에 걸쳐 총 15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글로벌 최대 전기차 기업 'BYD' 등 중국 혁신 기업들을 방문하며 기술 발전을 경험했다. 'BYD'에서는 신에너지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을 접했고, 'DAS Intellitech'에서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스마트 에너지 절감 시스템에 대해 학습했다. 이밖에도 'Ubitech'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2(Walker S2)', 'Baidu Apollo Go'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등 중국의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해 폭넓게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펀드를 운용 중이다. 2005년 출시된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호'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 펀드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미래에셋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1호', 2023년에는 국내 최초 미성년 자녀를 위한 타겟데이트펀드(TDF)인 '미래에셋우리아이TDF2035'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플랫폼부문 성태경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어린이들을 위한 펀드 운용 뿐 아니라 경험을 통해 투자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벌리더 대장정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주인인 어린이들이 투자와 금융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우리아이 글로벌리더 대장정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우리아이펀드 판매사가 각각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15%를 적립해 조성한 청소년금융기금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각 판매사를 통해 선발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09: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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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AI 감사·인증 도입 속도…“현장 안착·윤리기준 필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감사·인증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기 위해 업계·학계·감독당국과 함께 활용 현황과 과제를 논의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달 30일 '국내 회계감사업계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제1회 AI혁신감사인증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AI혁신감사인증포럼'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감사·인증 분야의 혁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양대학교 나현종 교수와 정태진 교수가 '국내 회계감사업계의 AI 기술 활용 현황 및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AI 기술의 감사 절차별 활용 현황 ▲AI 기술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전문 회계사 단체의 AI 기술 관련 활동 ▲국내 AI 기술 활용 현황 설문조사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역할 제안 등에 대한 주요 논점과 시사점을 제시했다. 나 교수는 "AI 기술이 업무의 수임부터 감사 보고까지 감사업무 전반에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실증절차 단계에서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전체 거래를 분석하는 등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품질 측면으로는 "AI가 예측 능력과 증거 수집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감사인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나, 감사인의 독립성 및 고객과의 상호작용 측면에서는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가 공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 현재의 AI 기술 활용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특히 대형 회계법인과 중소형 회계법인 간의 도입 수준 및 투자 여건 등에서 뚜렷한 격차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에서 교육을 통한 감사인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상대적으로 AI 기술 도입이 어려운 중소형 회계법인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AI 감사 도입 가이드라인 및 윤리 프레임워크 마련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서 토론자 다수는 "AI 도구를 감사에 활용하려면 고객 데이터에 대한 보안이 우선 확보돼야 한다"며 "AI 도입으로 감사인에게 제공해야 하는 데이터가 늘어나 피감사기업 입장에서 민감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국공인회계사회 차원의 AI 도구 활용을 위한 보안 기준과 프로토콜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AI 도구의 신뢰성과 윤리성 확보도 주요 논의 주제로 부각됐다. 특히 "감사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것은 윤리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며 "한국공인회계사회가 AI 윤리 강령 등 데이터 활용 지침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감사 현장에서 AI 도구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감독기관의 지원 노력도 소개됐다. 금융감독원은 "디지털 감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감사 도입 지원 TF'에서 다양한 이슈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한공회와 함께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디지털 감사 활용 시 회계법인의 품질 관리 노력을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8 12:07: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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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절세형 계좌 3종 투자 이벤트' 최대 100만원 쏜다

한국투자증권이 개인연금·ISA·IRP 등 절세형 계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형 계좌 3종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서비스다. 이벤트 대상 계좌는 ▲개인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다. 신규 가입 후 각 계좌에 10만원 이상 입금 시 모바일상품권 1만원이 지급된다. 순입금 금액에 따라 개인연금은 최대 100만원, ISA는 최대 50만원, IRP는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타사 이전 자금 또는 ISA 만기 자금 등으로 1000만원 이상 입금 시 해당 금액은 순입금 산정 때 2배로 인정된다. 상장지수펀드(ETF) 순매수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절세계좌에 10만원 이상 순입금한 뒤 ETF를 10만원 이상 순매수하면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또한 ISA 또는 개인연금을 통한 ETF 투자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가비 지원 이벤트도 추진한다. 각 이벤트는 중복 참여 가능하며 한국투자증권 누리집 또는 한국투자 앱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2025-08-08 11:13:07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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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MASGA' 수혜에 성과

신한자산운용의 조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종목들이 단기간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달 15일 상장한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 ETF'가 상장 3주 만에 약 50%의 수익률을 내며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개인투자자 순매수도 47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자산은 1500억원을 넘어섰다. 동일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 ETF'도 같은 기간 약 26% 상승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해당 ETF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표 조선 3사를 비롯해 조선기자재 기업까지 포함하며 조선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국내 ETF 시장에서 반도체 및 2차전지에 이은 세 번째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ETF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전통적인 경기민감 업종을 넘어선 조선주의 성장 기대에 따라 상승 탄력을 추종하는 투자 수요에 부합한 상품"이라며 "조선업의 장기호황 전망,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재, 최근 미국과의 관세협상 및 미국 조선사업 재건(MASGA) 프로젝트 이슈까지 더해지며 조선주의 단기적 변동성이 커진 현 시점은 레버리지 ETF를 활용한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협상에서 제안한 1500억달러(약 207조억원) 규모의 한미 조선업 협력 계획이다. 이 계획은 국내 조선 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미국 시장 점유율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괄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친환경 선박 전환, 방산 특수선 발주 확대 등과 더불어 MASGA 프로젝트라는 대형 호재가 국내 조선 산업에 더해졌다"며 "조선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SOL 조선TOP3플러스 ETF 투자로 대응하면서 단기적인 변동성 증가 구간에는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를 병행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8 10:41:49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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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자산평가, 서울대 KDT 과정서 '금융정보 자동화 시스템' 개발 협력

채권평가 전문기업 에프앤자산평가가 서울대학교 KDT(K-Digital Training) 교육과정의 '캡스톤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정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KDT 교육과정은 '빅데이터 AI 핀테크 고급 전문가 과정'으로, 금융과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데이터 사이언스 인재를 양성하는 국비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의 마지막 단계인 캡스톤 프로젝트는 실제 기업 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적용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광학문자인식(OCR)을 결합해 채권·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의 발행 및 거래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발행 및 거래정보란 발행일, 금액, 기관, 만기일, 이자율 등 금융 실무의 핵심 데이터를 의미한다. 그간 텀시트(투자계약서)는 발행사나 상품별로 형식이 상이하고, 스캔본 문서의 광학문자인식(OCR) 오류 등으로 인해 단순 규칙 기반의 자동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LLM의 맥락 이해 능력과 OCR 기술을 융합해 비정형 문서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식별·추출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실무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자연어처리(NLP), 컴퓨터비전(CV) 등 핵심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프앤자산평가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AI 기술이 금융 실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금융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08 10:07: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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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MZ 시선으로 재해석...신한證, 기획 콘텐츠 공개

신한투자증권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젊은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기획 콘텐츠를 공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를 통해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와 의미를 MZ세대의 감각으로 재조명한 기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공개되는 '걔꿀알바대작전 시즌3' 광복 80주년 기념 콘텐츠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참혹했던 형무소 생활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또한,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을 만나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에는 '최초' 타이틀을 가진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독립운동의 중요한 출발점을 되돌아보는 성유미 작가의 강의도 이어진다. 이어 15일 광복절에 공개되는 두 번째 콘텐츠 '프로FEEL'에서는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 작가가 출연해 작품에 담긴 의미를 전한다. 레오다브 작가는 "아이들이 왜곡된 역사 교육을 받지 않도록 하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역사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홍보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에 공감하고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8-08 10:00:3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