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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주년' 삼성윌렛, 누적결제 430조..."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윌렛'이 지난 10년간 모바일 결제 생태계 변화를 이끌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월렛 서비스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윌렛이 지난 2015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월렛은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및 이체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도 통합 제공해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행정적 효력을 가진 디지털 신원 확인 기능까지 지원한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은 2016년 약 23조5000억원에서 2024년에는 10배 이상 성장한 약 35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삼성월렛의 국내 가입자 수는 2015년 160만명에서 2025년 현재 1866만명으로 10년간 약 11배가 증가했다. 연간 결제 금액은 2016년 3조6000억원에서 2024년은 88조6000억원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총 누적 결제금액은 약 430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국내 금융사 및 간편결제 업체와 제휴를 통해 삼성월렛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국내 모바일 결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아울러 다양한 결제 수단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성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1개국에서 현지의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월렛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 1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온라인 결제에 대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삼성월렛을 통해 카드를 이용한 사용자에게는 캐시백과 함께 다양한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 채원철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 삼성월렛이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11 11:26:0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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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과 LFP 양극재 사업추진 MOU

포스코퓨처엠이 주력인 삼원계 하이니켈 양극재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리튬인산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중국 CNGR,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FINO)와 'ESS용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포스코퓨처엠과 CNGR은 지난해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맺고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전구체 생산 협력을 LFP 양극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사업 검토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저렴한 가격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최근 ESS, 엔트리급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간·출력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장기간 사용이 필요한 ESS에 적합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LFP 배터리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프리미엄급 전기차용 하이니켈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엔트리·스탠다드급 전기차용 LMR(리튬·망간 리치) 양극재 개발을 완료했다. 또 지난 3월부터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고밀도 LFP 양극재 사업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고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1 11:25: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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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서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청년 자립 지원'

LG전자가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지상군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무상 직업교육을 통한 청년 자립 지원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가 지난 9일(현지시간) 제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누적 졸업생 수는 611명으로 늘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의 취·창업률은 100%다. 졸업생 모두가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등 사회에 진출해 있다. 졸업생 가운데는 두바이, 케냐, 남아공 등에 위치한 LG전자 해외법인 및 현지 기업체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도 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LG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 등과 협력해 지난 2014년 설립한 기술 교육기관이다. 매년 필기시험, 면접 등을 실시해 입학생을 선발하며, 전기전자, IT 분야 무상 교육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학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점심 식사 및 통학버스도 지원한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현지 청년들이 기술 역량을 갖추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점을 인정 받아 지난 2020년에는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세계 각지에서 생활하는 고객들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특히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11 11:24: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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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요즘웨딩'과 제휴…"신혼부부 재무설계 돕는다"

롯데손해보험은 웨딩플랫폼 '요즘웨딩'과 제휴를 맺고 예비·신혼부부와 웨딩 산업 종사자들이 보험설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재무설계까지 직접할 수 있도록 이색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요즘웨딩'은 예비부부가 스스로 결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웨딩 플랫폼이다.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부터 드레스 블라인드 테스트, 맞춤형 컨설팅까지 전 과정을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롯데손해보험의 '원더'를 통해 보험설계사 자격을 취득한 예비·신혼부부는 자신에게 꼭 맞는 보장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만약 월 보험료 10만원 수준의 보장성 보험에 신규 가입할 경우 상품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수수료 혜택과 첫 계약 축하금 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예비·신혼부부 맞춤형 패키지도 마련했다. 주택화재보험, 태아보험, 난임보험 등 신혼기에 꼭 필요한 보장을 담은 '신혼 세이프 키트'와 '신혼 맞춤 플랜'을 요즘웨딩 전용 패키지로 구성해 손쉽게 설계·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적극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예비·신혼부부가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와 협력해 새로운 보험 서비스와 영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11 11:24: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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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펀드 서비스…총 45개로 펀드 라인업 확대

카카오뱅크가 펀드 상품 라인업을 45개까지 대폭 확대하며 새로운 펀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펀드 서비스는 2024년 1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으로 선보인 자체 라이선스 기반의 투자 서비스다. 쉽고 명확한 상품 설명과 대화형 인터페이스 형식의 간편한 가입 절차로 접근성을 대폭 낮춰,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처음 도전하는 고객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투자베트남주식35', '미래에셋인도주식35' 등 카카오뱅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펀드도 단독 판매하는 등 고객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온 결과,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좌 수 26만 좌, 잔고 17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카카오뱅크는 작년 11월에 이은 또 한 번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23개였던 펀드 상품이 총 45개로 2배 가까이 늘면서 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더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위험도가 낮은 우량채권 투자부터 'AI', '글로벌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 미래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상품들을 추가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자 했다. 편리하게 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 검색 기능도 도입한다. 펀드 화면 내 '펀드 찾기' 검색창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내 투자성향 알아보기'를 통해 발견한 자신의 성향에 따라 검색 결과를 확인하고, 키워드와 관련된 상품 및 1년 평균 수익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펀드 판매 서비스부터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국내 · 해외 주식 거래, 공모주 청약, 증권사 개인형 퇴직연금(IRP) 혜택 비교하기, 머니마켓펀드(MMF)박스 등 투자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MMF박스는 서비스 시작 한 달만에 누적 잔고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펀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편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상품 라인업을 약 100개까지 확대하고 UX · UI 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11 11:11: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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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보험, 화재·상해 '쏠림'…책임·사이버 보장은 '빈틈'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화재·재물보험과 단체상해보험 가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보험, 사이버보험 등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필요한 상품은 가입률이 낮아 리스크 관리의 사각지대가 크다는 지적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연간 보험료 지출 규모는 지난 2023년 약 16조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5% 성장했다. 전체 기업 매출액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0.4%지만 보험료 비중은 69%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보험료 비율은 0.73%로 대기업(0.22%)보다 높다. 다만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증보험 등을 제외하면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35% 수준에 그친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은 특정 종목에 편중됐다. 제조업종 중소기업의 경우 화재·재물보험 가입률은 82.8%, 단체상해보험은 39.1%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은 12.2%, 생산물배상책임보험은 18.4%에 불과했다. 이는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이 66%에 달하는 유럽(EU)과 대조적이다. 일본 역시 화재·재물보험(69.4%) 비중이 높지만 지리적 특성으로 지진보험 가입률이 37%에 이른다. 리스크 인식과 대응 방식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국내 중소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위험은 '경제환경 변화'(67.4%)와 '인재유출'(50.3%)이었다. 하지만 이를 대비하기 위한 보험·공제 활용 비율은 36.8%로, 일본(69.5%)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미가입 이유로는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다는 응답(24.9%)과 보험상품 이해 부족(16.4%)이 주로 꼽혔다. 권순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은 리스크 인식과 평가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기업보험임에도 개인보험적 특성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판매채널 구조도 문제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대면과 비대면이 균형을 이루는 '옴니채널' 전략이 보편화됐지만 국내는 대면 중심이다. 제조업종 중소기업의 보험 계약 건수 기준으로 대리점·설계사 비중이 68.4%에 달했고 비대면 채널 활용은 미미했다. 이는 상품 다양화와 접근성 제고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위험 대응 역시 과제로 꼽힌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감염병 확산, 사이버 공격 증가 등은 기존 화재·상해 중심의 보험 구조로는 대응이 어렵다. 업계에서는 해외 사례처럼 환경 변화에 따라 보험 수요가 유연하게 변하도록 상품과 판매전략을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의 보험상품 이해도 제고와 함께 옴니채널 확대, 보장영역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권순일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은 리스크 인식과 평가 역량이 부족하고 화재 등 주요 위험을 제외한 보험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며 "책임보험 등에 대한 보장격차를 실제 보험수요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은 화재보험과 단체상해보험을 제외하면 중대재해처벌법, 감염병, 사이버 리스크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수요가 변동되므로 민첩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11 11:03: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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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삼성화재·하나손보

KB손해보험이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만성질환 없는 시니어 유병자 최적 상품 KB손해보험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유병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 고당지 맞춤 간편건강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신상품은 유병자보험에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관련 7가지 고지유형을 신설해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자사 3.5.5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10% 저렴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진단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추가 고지유형은 총 7가지(▲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당뇨 ▲고혈압·고지혈증 ▲당뇨·고지혈증 ▲고혈압·당뇨·고지혈증)로 세분화된다. 해당 질환에 대해 5년 이내 입원, 수술, 7일 이상 치료 이력이나 30일 이상 투약 여부를 고지한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가입 문턱을 낮춘 유병자 보험을 넘어 건강 상태에 따라 최적의 맞춤 보장과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유병장수 시대에 만성질환이 없는 건강한 시니어 유병자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통합협 종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가족 2인 이상 가입 시 월 보험료 5% 할인 삼성생명은 오는 12일부터 '삼성 The퍼스트 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암·뇌혈관·심혈관 등 주요 3대 질환 보장은 물론 순환계질환까지 보장이 가능한 통합형 종합 건강보험이다. '통합암(전이포함)진단' 특약 가입 시 원발암과 전이암 구분 없이 암을 부위별로 9종으로 세분화해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암주요치료보장(치료별연간1회, 진단 후 10년)' 특약 가입 시에는 암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에 대하여 각 치료별로 연간 1회씩 보장한다. 1개월 경과한 계약에 대해 피보험자 기준 2인 이상의 가족이 '가족결합할인'을 신청하면 이후 납입하는 월보험료의 5%를 할인한다. 월 납입보험료 4만원 이상인 경우 적용된다. 적용 가족 범위는 피보험자 본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The퍼스트 건강보험은 가족이 같이 가입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또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잘해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상품"이라며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건강보험이자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어울리는 보험상품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경도인지장애 방문 케어 서비스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1:1 방문 인지교육 서비스 하나손해보험은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가입자에게 전문 강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인지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통해 업계 최초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 가입자 중 '경도인지장애 방문 인지교육 제공형' 특약을 추가한 손님이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으면 주 1회, 연간 최대 48회까지 전문 강사가 자택을 방문해 브레인 트레이닝 기반의 인지교육을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억력 강화 훈련과 일상생활에서의 인지능력 향상을 목표로 설계돼 정서 안정과 사회 적응력 지원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 방문 중심의 신체 조작과 대화를 통한 두뇌 자극교육방식으로 구성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보험과 대면 서비스를 결합한 독창성 및 실용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치매 직전 단계부터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중증 치매로의 진행을 예방함으로써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11 11:02: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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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ISA 자산 6조 돌파…3개월 만에 1조↑

미래에셋증권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자산이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약 3개월 만에 1조 원 이상 증가한 성과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27일 자체 개발한 'ISA 로보어드바이저'를 출시해 맞춤형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올해 초부터 업계 1위(고객자산 기준) 자리를 꾸준히 유지 중이다. 특히 해당 기술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 가입 시점, 리밸런싱 이력, 자산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이용 수수료 없이 모바일 앱 'M-STOCK'만 있으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40대~60대 고객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배당·이자소득 플래너',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ISA' 등 혁신 서비스도 지속 선보이며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SA는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곳에서 운용할 수 있는 계좌다. 절세 혜택도 제공한다.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 원(서민형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실제 올해 상반기 미래에셋증권 ISA 고객 5346명이 총 88억원의 절세 혜택을 누린 것으로 집계됐다. 비과세 혜택은 82억원, 저율 분리과세 혜택은 6억원으로 계좌당 평균 167만원의 세금을 절감한 셈이다. 또한 ISA를 3년 이상 보유 후 연금계좌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ISA 만기 자금 중 연금으로 전환된 금액은 29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비과세 혜택과 연금 전환에 따른 세액공제 효과를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ISA 고객 1인당 평균 가입 금액은 타 금융사보다 높은 수준으로, ISA를 단순 절세 수단을 넘어 장기 자산관리 도구로 인식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투자 솔루션과 고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금융 목표 달성과 시장 확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1 11:01: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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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YG,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에 7% 급등...목표주가 줄상향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3개 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1% 상승한 10만200원원에 거래되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호실적에 증권가의 눈높이가 올라가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 중 7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004억원이며, 영업실적은 8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 연속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전망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신보가 없었음에도 베이비몬스터의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음원 매출이 1분기 대비 40억원을 상회했고, 향후에도 빠른 수익화가 예상된다"며 "가장 중요한 점은 블랙핑크의 투어 관련 실적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고, 하반기 실적 기대감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투어 없이 최근 3개 분기 평균 기획상품(MD) 매출 227억원을 달성했다"며 "하반기는 역대 사상 최대 MD 매출이 예상되며, 2023년도에 기록했던 분기 역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365억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역대 최대 MD 매출은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가 진행됐던 2023년으로, 약 780억원 혹은 분기 평균 195억원을 기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1 10:34: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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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균형있는 도입 필요"

"가상자산 파생상품이 국내에서는 사실상 전면 차단된 상황이지만 무기한 선물 도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무기한 선물을 포함한 파생상품은 시장 가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가격 변동성에 대응할 리스크 헤지 수단을 제공할 수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운영하는 코빗 리서치센터는 '무기한 선물: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중심' 보고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무기한 선물은 특정 만기 시점이 없어 이론상 무제한으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선물 계약으로,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정산금을 지급한다. 24시간 연속 거래가 가능한 가상자산의 특성과 맞물려 지난 2016년부터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무기한 선물이 차지하는 거래량은 전체의 약 70%에 달한다. 보고서는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이 전통적인 선물과 구별되는 가장 큰 차별점은 만기가 없다는 점으로, 투자자는 롤오버(만기연장)나 청산 없이도 포지션을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라며 "(장기적인 전략에서) 수수료와 같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거래가 단일 계약에 집중되면서 유동성도 개선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기한 선물은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청산 기능을 수행해 리스크가 외부 분산 없이 내부로 집중된다는 한계도 존재한다"라면서 "무기한 선물은 시장 효율성과 투자자 위험관리 측면에 기여 가능성이 있지만, 도입 검토 시 제도적 기반과 감독 체계 수립도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무기한 선물의 제도화 과정에서 규제 방향성에 관해 지난 4월부터 제도화 논의를 본격화한 미국의 사례를 들어 주요 쟁점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는 무기한 선물의 법적 지위가 '선물'과 '스왑'의 중간에 놓여 모호한 상황으로, CFTC의 유권해석이나 의회의 법 개정 없이는 명확한 규제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결과적으로 무기한 선물의 제도권 수용 여부는 상품의 법적 분류를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스크 관리 방식이 기존 선물 시장 인프라와 상이하다는 것도 주요 쟁점"이라면서 "기존 선물시장은 중앙청산소를 통한 상호보증 방식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하나, 비제도권의 무기한 선물은 거래소 차원의 청산 매커니즘에 의존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현재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취급이 전면적으로 불가능해, 관련 수요가 해외 거래소로 이동하는 상황"이라면서 "가상자산을 제도권 투자 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하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접근성 간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의 정책 설계도 동반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1 10:12:4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