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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기부 차관 "중기벤처 역량 키우고 공정 시장 조성 역할해야"

14일 취임, 업무 시작…'일 잘하는 중기부'등 강조 중소벤처기업부 7대 차관으로 취임한 신임 노용석 차관(사진)은 "중기부는 우리 산업이 기술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차관은 14일 취임사를 통해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하는 중기부 차관으로서 장관님을 잘 보좌하는 것은 물론 직원 여러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노 차관은 ▲일 할 맛 나는 중소벤처기업부 ▲말 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일 잘하는 중소벤처기업부를 강조했다. 노 차관은 "불필요한 업무, 불합리한 관행은 과감히 제거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정책고객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 직원 및 산하기관과도 자주 소통하면서 조직 내부에서도 '말 통하는 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부는 정책고객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어 광범위한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 만큼 정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행정고시 41회 출신인 노 차관은 중기부에서 해외시장정책관, 창업진흥정책관, 중소기업정책관 등을 거쳐 직전까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25-07-14 11:19: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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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가뭄'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 10년래 최저

공급 가뭄으로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최근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부터 부동산 시장에 침체되면서 분양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부산과 세종, 광주 등은 입주물량이 2022년 대비 절반 수준에서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28만7432가구다. 지난 2022년(33만6199가구) 대비 15% 감소했다. 2022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면서 아파트 분양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 올해 입주 가뭄으로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광주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4820가구에 불과해 2022년 1만3716가구에서 65%나 급감했다. 부산 역시 1만1418가구로 2022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세종도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 1840가구로 2022년 대비 5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경기(-3만9813가구)와 인천(-2만477가구)이 가장 많이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분양물량이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만큼 전국적인 입주 가뭄이 앞으로도 2~3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와 지방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부산의 물량 감소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침체의 영향이 아직 이어지고 있다곤 하지만 아파트 매매량은 2022년 이후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 수요층이 충분히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처럼 수요가 충분한데 새 아파트 입주는 올해부터 수년간 기록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7-14 11:18: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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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

[M 항공 News]제주항공·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액티브 시니어 다양한 여행지 선택 비중 높아 제주항공이 자사 탑승객 데이터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60~70대 탑승객들이 타 연령대와 달리 더 다양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지난해 7~8월 2030과 6070 연령대 탑승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1위부터 10위까지의 노선들을 분석한 결과 2030 연령대는 ▲일본(78%) ▲중화권(8%) ▲필리핀(7%) ▲태국(7%) 등의 순으로 한 국가에 집중되는 수요를 보였다. 반면 6070의 경우 ▲일본(45%) ▲베트남(22%) ▲중국(16%) ▲몽골(9%) ▲라오스(8%) 등으로 나타나 2030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르게 다양한 지역을 선택하며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국 옌지 노선을 선택하는 6070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7~8월 제주항공을 이용해 인천과 부산에서 울란바토르로 여행을 떠난 6070 탑승객은 총 7700여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 3300여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옌지 노선 역시 2023년 7~8월 5500여명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8500여명으로 5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를 넘어 새로운 도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경험을 추구하면서 여행지 선택에 대한 폭도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수요에 맞춰 성수기 기간 6070 고객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노선의 공급석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7~8월 기간 ▲인천~후쿠오카 주 7회 ▲부산~후쿠오카 주 14회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2회 증편 운항하며, 이 외에도 총 9개의 노선에서 주 50회를 추가 운항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이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면서 여행지 선택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최근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숨은 이색 노선을 적극 발굴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7월의 할인코드 '여행고고'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27일까지 2주간 '7월의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미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대양주, 중앙아시아 등 국제선 49개 노선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오는 2026년 3월 28일까지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누구나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 '여행고고'를 입력하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은 ▲대양주 최대 8% ▲일본 최대 20% 그 외 ▲미주/유럽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화권은 최대 10% 할인된다.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 가능한 할인코드는 편도 및 왕복 예매 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할인율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또한 할인 코드는 횟수 제한 없이 이벤트 기간 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할인코드 이벤트와 함께 중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즉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는 2026년 3월 사이 국제선 탑승 시 기간 및 결제 금액에 따라 각각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4만원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합리적인 항공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시는 승객분들의 편안한 여정을 위해 항상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7-14 11:13: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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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철강 등 4대산업, 2042년에도 '무탄소전력' 부족 우려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에 가입한 기업들의 평균 탄소중립 목표연도인 2042년에도 국내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에서 21.4테라와트시(TWh)의 무탄소 전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전체 전력 소비량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4일 '전력구매계약제도(PPA)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4대 에너지 다소비 산업(반도체·데이터센터·석유화학·철강)의 전력 수요를 무탄소 전력으로 충당할 수 있는 비율이 올해 53.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소비할 수 있는 무탄소 전력이 재생에너지로 한정된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무탄소 전력이란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생산되는 전기다. 오는 2038년 4대 산업의 무탄소 전력 충당률은 81.6%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무탄소 전력에 대한 수요가 모든 산업으로 확장될 경우 충당률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한경협은 '전력구매계약제도 활성화'를 무탄소 전력 초과 수요 해소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전력구매계약은 기업과 발전 사업자가 계약을 맺어 전력을 공급 받는 방식이다. 기업이 사용한 전력의 에너지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무탄소 전력 조달 수단으로 활용된다. 한경협은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구매 시 지불하는 전력거래대금 중 망이용료, 전력기반기금 등 부대비용을 한시 면제 또는 경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비주기적으로 공고되는 전력배출계수의 공개 주기를 최소 연단위로 설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탄소 전력에 대한 공급이 증가할수록 전력배출계수가 낮아지는데, 전력배출계수 공고가 늦어지면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과대계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전에 발표된 계수가 갱신되기까지 3년이 소요됐다. 전력배출계수란 전력을 한 단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말한다. 한경협은 최근 5개년 평균 79.4% 수준인 원전의 이용률을 10%포인트 높이고 기존 원전을 전력구매계약제도에 포함시키면, 2042년까지 4대 산업의 무탄소전력 초과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국내 주력산업은 경영위기와 함께 무탄소전력 사용 요구에 직면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무탄소전력을 수급할 수 있는 제도 환경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7-14 11:13: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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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AI 수요 폭증...데이터센터,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상용화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효율·친환경 중심의 자립 생태계를 조성해 데이터센터를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AI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등장 이후 데이터센터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2003~2021년 주요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연평균 성장률은 21.1% 수준이었으나 생성형 AI가 화두였던 2022년 이후에는 연평균 성장률은 169.4%로 급증했다. 이 같은 성장성에 주목하여 주요국들은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미국은 데이터센터를 국가 안보 시설로 지정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 등 차세대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데이터센터 개수가 지난 6월 기준 세계 22위 수준이며 최근 5개년(2020-2024년) 해외 데이터센터 투자액은 4억 달러로 29위, 국내 투자 유치도 85억 달러로 10위에 그치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망 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점, 에너지 효율성과 국산 장비 활용이 낮은 점, 데이터센터가 전략 인프라로 인정받지 못해 세제·입지 등 제도적 지원도 미흡한 점 등도 약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센터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 기업의 강점 분야인 AI 반도체, 전력인프라, 냉각 시스템 중심의 전략적 접근을 제안했다. 특히 고전력 연산용 친환경 하이퍼스케일(초거대형) 데이터센터와 국내 스타트업의 핵심기술인 저전력 AI칩 NPU를 기반으로 한 엣지(소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드웨어 인프라 수출에서 설계·운영·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형 수출구조로의 전환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 진실 선임연구위원은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AI 서비스, ▲설계·시공·운영의 통합 인프라, ▲반도체·냉각장비·전력기기 등 연관 부품까지 생태계 전반을 동반 수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평가하며 "미국, 중국 등이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시설로 적극 육성하는 만큼 우리도 데이터센터를 국가 디지털 역량의 핵심 기반이자 전략적 안보 자산으로 인식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7-14 11:13: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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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산 투자 선호 지속…상반기 외화증권 보관액 16%↑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자산 투자 선호가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특히 테슬라의 비중이 가장 컸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184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6.2%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은 1360억3000만달러로 전년 말보다 11.9% 늘었고, 외화채권은 484억2000만달러로 30.3%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78.7%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미국을 포함한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8.8%를 차지했다. 특히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보관규모의 92.5%를 차지하는 등 미국 시장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다. 테슬라가 212억9400만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며, 엔비디아(135억400만달러), 팔란티어(45억9500만달러), 애플(42억210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33억8400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외화증권의 결제금액은 3779억9000만달러로 직전 반기보다 3.2% 감소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3086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0% 줄었지만,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693억6000만달러로 5.6% 증가했다. 결제 시장별 비중에서도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82.3%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미국을 포함한 유로시장, 홍콩, 일본,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7%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기준으로는 미국 주식이 95.7%의 비중을 기록했다. 결제금액 상위 종목은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으며,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TSLL(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등이 뒤를 이었다.

2025-07-14 11:10: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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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미래전략산업 퓨리오사 AI에 100억원 투자

IBK기업은행은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인공지능(AI)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의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에 발맞춰 첨단 기술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AI반도체는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인 AI칩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며 국내 기술 자립의 상징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퓨리오사AI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창업초기에 인식하고 창업대출, 모험자본 투자, 기술금융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금융권 최초의 투융자 복합상품인 'IBK벤처대출'을 통해 제품 양산계약 이전 단계에서의 유동성 공백을 해소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번 퓨리오사AI 투자 유치에는 1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모집됐으며, 기업은행의 전략적 투자는 K-반도체 경쟁력 확보와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제2, 제3의 퓨리오사AI와 같은 우수한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벤처스타트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동반자로서 기술 혁신과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4 11:05: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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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은 한솔, 친환경 경영 '박차'

제지, 건자재등 친환경 제품 개발·공급…CCUS 기술 개발 추진 李 대표 "'친환경경영체계' 구축,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도"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솔그룹이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솔제지 등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공급 확대,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온실가스 발생 최소화 등 '넷 제로(Net-Zero) 탄소중립 로드맵'을 차례로 실천해나가면서다. 특히 한솔그룹은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감축의 핵심인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14일 한솔그룹의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은 프로테고, 테라바스, 듀라클이 있다. '프로테고(Protego)'는 수분과 산소 차단 성능을 갖춘 고차단성 종이연포장 소재로 알루미늄 및 플라스틱 복합재를 대체하는 소재로, 포장 및 냉음료 파우치 등 40여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 테라바스(Terravas)는 폴리에틸렌(PE) 코팅 대신 한솔제지가 자체 개발한 재활용률 90% 이상의 수용성 코팅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종이 용기다. 2022년 당시 20.1% 수준이었던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은 지난해엔 23.5%까지 늘었다. 이들 제품은 친환경 인증인 ▲환경표지 인증 ▲GR 인증 ▲UL 2485 ▲UL ECV 2485를 받기도 했다. 한솔제지는 중앙연구소를 통해 사업 부문별 친환경 신기술 및 신소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한솔제지는 CCUS 기술 개발을 목표로 대전공장 소각로에 국내 제지회사에선 처음으로 CO2 포집 파일럿 설비 설치 및 시운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한솔제지는 '푸른 지구 실현으로 세계적 환경기업 달성'이라는 녹색경영 비전도 수립했다. 건자재 계열사인 한솔홈데코는 세계 최초로 100% 재생 원료만을 사용한 MDF 제품 '한솔 리사이클 MDF'를 출시했다. 현재 이 제품은 포장용 파렛트, 내장재, 목재 보빈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하고 있다. 한솔홈데코는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이 2022년 당시 29.8%에서 지난해엔 38.1%까지 늘어났다. 산업용 테이프 전문 계열사로 국내 영업용 랩 시장 1위인 테이팩스 역시 환경 친화적인 식품포장용랩을 개발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솔제지는 단기적으로 2030년까지 원가경쟁력 향상과 전력·스팀과 같은 자체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고, 이후 친환경 연료 및 전력 사용, CCUS 등 탄소 감축 신기술 사업 개발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면서 "한솔홈데코는 2030년까지 기존 온실가스 배출량의 42%에 해당하는 약 3만t을 감축하고, 2040년까지 약 8만1000t을 추가 감축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또다른 계열사인 한솔아이원스도 친환경공정개선 컨설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세부 목표를 단기, 중기, 장기로 설정·수립했다. 지난해 12월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한솔테크닉스는 에너지 사용량 최적화, 비용 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솔홀딩스 이명길 대표는 "한솔은 전 그룹 계열사에서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친환경경영체계'를 구축해 실천해나가고 있다"면서 "특히 제조 계열사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 환경경영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솔그룹 모태인 한솔제지(새한제지)는 1965년 1월에 탄생했다.

2025-07-14 11:02: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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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최종 선정

하나은행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보안 수준 ▲신뢰성 ▲활성화 계획 ▲장애 대응체계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게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국가 공인 수단이다. 이번 참여기업 선정으로 손님은 하나원큐를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내년 1분기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까지 평가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친 뒤 7월부터 하나원큐의 '원큐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최종 선정으로 손님의 디지털 편의성을 한층 더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원큐를 통해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아온 디지털 노하우와 안전한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14 11:00: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