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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中企벤처, 소상공인 우리 경제의 근간"(종합)

24일 오후 여의도 기정원으로 첫 출근,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 韓 "골목상권, 소상공인·전통시장 기본 튼튼히 하는데 혼신 힘" "中企 글로벌 경쟁력 확보…전문가, 각 협회 말씀 많이 듣겠다" 중기중앙회등 환영 논평…"긴밀한 소통, 현장 어려움 해결 기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24일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역량과 경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후보자는 이날 중기부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기본을 튼튼히 하는데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 후보자는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로 첫 출근을 했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700만, 800만이 넘는 사업자들이 속한 부서이고 그러다보니 알아야할 것도, 파악해야할 것도 많다"면서 "중소기업 관련해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애쓰겠다. 소상공인은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통 제조 중소기업과 접점이 부족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선 "제조업에 있어서 약한 부분이 있지만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 일찌감치 많은 부분이 연결돼있었다"며 "전통시장 관련해서 네이버 시절부터 협업 사례를 많이 만들어 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새로움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낯설기 때문에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전문가의 말씀을 듣고 부처내 실무 국장님, 실장님과 상의해서 방안을 만들겠다. 각 협회 말씀도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67년생인 그는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IT 잡지 기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인터넷기업 엠파스를 거쳐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서 신규 서비스 전반을 총괄한 그는 입사 10년 만인 2017년 3월 대표 자리에 올랐다. 2016년 당시 4조원대이던 네이버 매출은 한 대표가 이끈 후 3년 만에 6조원대로 올라서는 등 크게 성장했다. 2020년 연임에 성공한 그는 2년 후 대표 자리를 물려주고 유럽 시장 전체를 총괄하는 네이버 유럽사업개발대표로 경영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한 대표를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장관 후보로 낙점하면서 "'포춘 인터내셔널 파워우먼 50'에 4년 연속 선정된 인물로,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기부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도 논평을 통해 환영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네이버 등 IT산업에 오랜 경험을 가진 기업인 출신으로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AI·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적임자"라며 "한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평소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기부 장관이 된다면 소상공인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 확대와 끊어진 성장 사다리 복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2019년 5월 당시 중기부, 소공연, 네이버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협약을 맺을 당시 네이버 대표를 맡았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한 후보자에 대해 "국내 1세대 정보통신(IT) 전문가로서 간편결제,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 산업 전반을 선도한 '네이버 최초의 여성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여성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도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디지털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경영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24 14:59: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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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중동 위기 속 에너지 안보 사수 나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가동

CEO 주관, 에너지 수급위원회서 LNG 등 연료수급 상황 특별 점검 비상대책반 통해 해외사업장·사이버보안 등 관련 동향 24시간 모니터링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남부발전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김준동 사장 주관으로 23일 '긴급 에너지 수급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LNG(액화천연가스)·유연탄 등 연료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사업장·사이버보안 등을 점검,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을 기점으로 국제유가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상황이다. 공습 직후 유가는 배럴당 약 5~10달러 상승했고, 브래느유는 배럴당 76~81달러, 서부텍사스유는 68~73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후 이란의 반격이 석유 인프라를 직접 겨냥하지 않으면서 가격은 5달러 이상 급락했다. 골드만삭스 분석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약 12달러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반영돼 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90~11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인한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모니터링하고, 연료 확보 및 조달계획을 긴급 점검했다. 또 요르단 발전소 등 해외사업장 파견직원의 안전보호와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도 함께 확인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LNG·유연탄 등 발전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부발전은 발전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사업장 안전과 사이버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미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CEO 주관으로 △에너지수급반 △발전운영반 △안전·보안반 등 3개의 에너지 수급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중동 분쟁에 따른 시장 영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준동 사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에너지 변동성이 증대돼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수급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경제 안정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비상대책반과 에너지 수급관리위원회를 통해 에너지 위기관리를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24 14:39: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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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신한카드

우리카드는 라이프스타일 7대 영역에서 상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카드 7CORE(세븐코어)'를 출시했다. '우리카드 세븐코어'카드는 ▲쿠팡, SSG닷컴, 컬리 등 온라인쇼핑몰 ▲대형마트 ▲배달앱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전문점 ▲교육 ▲종합병원·동물병원 등 의료시설 ▲주유 등 라이프스타일 7대 영역에서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매달 200만원 내 이용 시 최대 8만 4000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해외 겸용 및 국내 전용 모두 5만원이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및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미화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 신디케인트론이란 두 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제공하는 대출 방식이다.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주관사인 HSBC를 포함해 항셍은행, OCBC은행, 신킨중앙은행 등 대만 및 중국계 총 14개 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대출 조건은 미국 무위험금리(RFR)인 SOFR에 3년물은 0.70%포인트(p), 5년물은 0.80%(p)를 가산한 수준에 확정됐다. 신한카드는 지난 4월 홍콩과 대만 현지에서 신디케이티드론 로드쇼를 개최해 총 28개 투자 기관이 참석하는 등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이끌어냈고, 이러한 관심이 대규모 투자 성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는 신규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외 신디케이티드론은 차입선 다각화 측면에서 해외 신규 조달원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조달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24 14:28:4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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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타트업 4곳 중 1곳 수익 냈다' 혁신의숲, 영업익 분석 결과 발표

지난해 스타트업 영업이익 분석 결과 발표 국내 스타트업 4곳 중 1곳이 지난해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은 24일 '2024년 영업이익을 기록한 스타트업 현황'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을 낸 스타트업은 총 1741곳으로, 전체 조사 대상 약 7000개 스타트업의 25%에 달했다. 특히 2023년에는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4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도 732개사에 달해, 수익 기반 경영으로의 구조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뷰티·화장품 분야가 42%의 영업이익 비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이어 광고·마케팅 분야는 2024년 40%로, 전년 대비 8.2%포인트 증가하며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교육 분야는 33.2%, 패션은 31.8%, 물류는 29.4%로 집계됐다. 반면, 환경·에너지 산업군은 17.3%로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부 산업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혁신의숲은 이번 결과를 단순한 수익 기업 수의 변화가 아닌 산업 전반의 수익구조 개선 흐름으로 해석했다. 특히 광고·마케팅 및 물류 분야의 경우, 플랫폼 고도화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스타트업의 영업이익은 단순한 매출 이상으로, 시장 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익을 창출한 기업들의 저력은 높이 평가받아야 하며, 2025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수익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24 14:27: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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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시그니처' 앞세워 美 세탁가전 시장 리더십 굳힌다

LG전자가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미국 종합 가전 유통업체 '로우스'에 세탁기·건조기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제품 'LG 시그니처'는 29인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용량이 커졌으며, 미국 내 드럼 세탁기 중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세탁기 깊이는 기존 제품보다 5% 줄여 미국의 일반 주거 구조에서도 설치가 용이하도록 했다. 약 31인치로 설계돼 다용도실에서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미니워시까지 결합 가능한 구조로, 속옷이나 유아옷도 따로 세탁할 수 있다. 디자인은 'LG 시그니처'만의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정체성을 유지했다. 버튼 없이 7인치 터치 화면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무광 마감과 유리 도어 속 감춰진 손잡이로 일체감을 강조했다. 색상은 실버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세탁 성능도 진화했다. LG전자의 인공지능(AI) 기반 세탁 기술인 'AI 코어테크'를 적용해 세탁물의 양과 옷감 재질, 오염도를 분석하고 최적의 세탁·건조 패턴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세제와 유연제도 세탁량에 따라 자동 투입돼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LG전자의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가전 제품을 최신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를 알려주는 '씽큐 케어', 세탁기와 건조기의 연동 작동을 지원하는 '스마트 페어링' 등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북미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입지를 확대 중이다. 올해 초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대용량 세탁기 평가에서 드럼 세탁기 부문 1~3위를 모두 차지했고, 전 세계 8개국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시그니처는 압도적인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 직관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가전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라며 "최대 용량으로 업그레이드된 초프리미엄 세탁기와 건조기로 북미 세탁가전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4 14:27: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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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가상자산 가격 일제히 급등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소식에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급등했다. 전일 장중 한 때 10만 달러 아래로 내렸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6% 넘게 올라 10만 달러 중반을 회복했고, 같은 기간 이더리움·리플·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5~13% 가량 상승했다. 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께 전일 최저가보다 6.65% 오른 1BTC당 10만4961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후 급락해 23일 장중 9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는데, 하루 만에 10만달러 중반을 회복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급등했다. 지난 23일 장중 2172.02달러까지 내렸던 이더리움(ETH)은 24일 오후 1시께 2402.84달러까지 올랐고, 1.97달러에 거래됐던 리플(XRP)도 2.15달러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바이낸스(BNB)와 솔라나(SOL)도 전일 장중 최저가 대비 각각 12.9%, 5.8% 급등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전 이스라엘과 이란이 조건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빠르게 해소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전 7시 경(한국 시간 기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합의됐다"면서 "(휴전은) 약 6시간 뒤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마지막 작전을 정리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 휴전은 12시간 동안 지속되며, 이 시점에서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휴전은 이란 측에서 시작되며, 12시간 뒤 이스라엘도 휴전에 동참할 것"이라면서 "24시간이 경과하면 전 세계가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를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전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해소된 것 또한 가상자산 전망에 청신호가 됐다. 앞서 이란 의회는 지난 22일 미국의 핵시설 타격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생산량의 20%가 유통되는 통로로, 의결 직후 국제 유가는 4% 가량 상승했다. 원유값 상승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미 연준의 금리 인하를 어렵게 한다. 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 대통령, 국회의장, 국방장관 등이 참석하는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의 결정을 앞두고 있었다. 분쟁이 휴전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봉쇄에 대한 우려는 일단락됐다. 지난 23일 배럴당 78.4달러(미국 텍사스유·8월물)까지 올랐던 국제 유가도 66.8달러까지 내려, 지난 12일 이스라엘-이란 분쟁 발발 이전 수준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대한 하락 요인이 해소된 만큼 가상자산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스라엘-이란 간 분쟁은 미국이 참전한 전면전, 더 나아가 핵전쟁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었다"면서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도 단기적인 '패닉셀'이 발생했지만, 휴전이 선포되면서 패닉셀로 인한 하락분이 되돌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24 14:27:0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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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일렉링크, 쏘카와 전기차 충전 제휴..."전기차 생태계 활성화"

전국 약 5000기의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인 SK일렉링크가 전기차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 모델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SK일렉링크는 지난 5월 카 셰어링 플랫폼 쏘카와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 이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쏘카 전기차 고객의 운행 편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쏘카에서 전기차를 대여한 고객이 차량에 비치된 충전카드로 전국 64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위치한 SK일렉링크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쏘카를 통해 전기차를 체험하게돼 전기차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고객의 방문빈도가 높은 생활 거점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SK일렉링크는 지난 4월 국내 최초 복합 에너지 문화 공간인 에너지멀티플렉스 고양점에 입점했다. 에너지멀티플렉스는 약 2300㎡(700평) 규모로 주유소, 정비소, 카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꾸며졌다. 이와 같은 고객 중심 활동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SK일렉링크는 전기차 충전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선불업·PG업) 등록을 완료해 충전 크레딧과 로밍 서비스 등 신뢰도를 높이고, 코레일과 협력해 전국 철도역 주차장에 충전소를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도 했다. SK일렉링크는 앞으로 전기차 고객의 운행 편의를 제고하는 제휴·협력과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에너지멀티플렉스와 고양아람누리와 같은 교통 요지에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충전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모빌리티 기업들과의 제휴와 지속적인 신규 충전소 구축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 방향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더 많은 고객에게 긍정적인 전기차 충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4 14:25:3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