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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시한폭탄'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늘고 있다. 이들이 받은 대출 가운데 코로나19 피해를 감안해 유예했던 대출 만기도 오는 9월 중 종료될 예정이어서 이후 한계기업·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율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파산하는 기업은 물론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것. 일각에선 '시한폭탄'이 터질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금취급기관의 숙박 및 음식점업의 대출잔액은 시설자금 45조3777억원, 운전자금 45조92억원 등 총 90조426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1분기(54조 4588억 원)와 비교하면 66% 증가한 수준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대출을 살펴보면 2022년 1분기는 1년 전과 비교해 11조3267억원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부터 올해 1분기까지 가장 많이 늘었다. 2021년은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하던 시기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시기였다. 코로나19가 예상한 것보다 길어지면서 버티기 위해 대출을 받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렇게 팬데믹을 버틴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이 최근 소비까지 얼어 붙으면서 한계기업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이다. 한계기업은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실제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1개월 이상 대출 상환금을 연체한 비율은 5월 말 기준 0.49%였다. 가계 0.36%, 기업 0.60%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지난해 말보다 0.17%포인트(p), 0.22%p 올랐다. 경기 부진에 취약한 계층인 개인사업자(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도 연체율이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0.67%로 한 달 만에 0.06%p가 뛰었다. 지난해 말(0.48%)과 비교하면 0.19%p 높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채무조정이나 폐업을 택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출발 기금은 신청자 수가 12만5738명, 신청 채무액은 20조3173억원에 달했다. 2023년 말과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 폐업을 선택한 이들도 늘었다. 올해 1~3월 비자발적으로 폐업해 실업급여를 받은 자영업자는 1553명으로 1년 전(1472명)과 비교해 5.5%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체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고용보험 가입 1년 이상 최근 6개월 적자 지속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수급 가능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급 규모가 증가했다. 자영업자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자영업자 비중은 줄고 있다. 자영업자는 지난 2023년 568만 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20%를 차지했지만 2024년 565만 7000명으로 19.8%로 줄었다. 자영업자 수는 올해 들어 더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올해 4월 자영업자 수는 561만 5000명으로 4개월 만에 4만 2000명 줄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받은 대출 중 코로나19 피해를 감안해 유예했던 대출의 만기가 9월 중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중 코로나19 피해를 감안해 9월말까지 만기가 연장된 금액은 지난 3월말 기준 47조4000억원이다. 원리금 상환이 유예된 대출 규모는 2조5000억원이다.

2025-06-22 11:34: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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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여름휴가를 앞두고 휴가비 10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 휴가준비 이벤트 신한카드는 '신한쏠페이 여름휴가 준비 이벤트·썸머왔쏠?'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신한쏠페이 이용 고객에게 최대 1000 포인트를 바로 지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1회씩 최대 3회 참여할 수 있다. 여름휴가 아이템 3개를 모두 선택하고, SNS를 통해 공유하면 여름휴가비 100만원 지원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 휴가비를 지원한다. 같은 기간 ▲맘스터치 ▲메가MGC커피 ▲쇼골프 ▲편의점 등에서 포인트 적립과 할인을 적용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가 산불 피해 농가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 산불 피해 농가 판로 지원 롯데카드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한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에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희망장터는 지난 17일부터 3일간 진행했다. 7개 시군 산불피해농가 50여곳이 참여했다. 정동훈 롯데카드 전략본부장이 참석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산불 피해 농가 지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산불 피해 지역 농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디지로카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장터를 홍보한다. 장터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친환경 가방도 선물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는 ESG 캠페인 '띵크어스'를 통해 지역 상생, 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해오고 있다"라며 "올해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띵크어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후원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서울시 세금 납부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 최대 30만원 지급 KB국민카드는 전국에서 'KB페이 전국 세금 납부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전국 어디서든 위택스 종이고지서 대신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을 KB페이에서 납부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KB페이 내 생활편의 메뉴 중 전국 세금 납부에 접속해 전자송달을 신청하면 된다. KB페이에서 세금을 납부하면 지자체별로 고지 건당 최대 8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KB페이 머니를 최대 30만원까지 선물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KB페이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폭넓은 분야로 생활 편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22 11:34: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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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장 10주년 '농심 백산수', 백두산 천지 물로 글로벌 도약 나선다

농심이 백산수 신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재도약에 나선다. 중국 시장 공략을 우선으로 향후 미국, 몽골, 베트남 등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17일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구 안도현에 있는 백산수 신공장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산수 공장 소개 및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안명식 연변농심 대표, 김상헌 제품마케팅 실장, 심규철 농심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여했다. 농심은 인프라 구축과 백산수 품질력 강화를 중심으로 34조원의 중국 생수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김상헌 제품마케팅 실장은 "현재 온라인 전문 회사가 (중국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또, 중국 광천수 위원회에서 (백산수 제품을) 제일 좋은 물로 인증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의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실제 농심은 지난 2022년부터 중국 전용 5L 제품을 출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에는 현지 유통업체에 연간 약 1억 병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생산을 시작한다. 이 외에도 ▲현지 정부기관과 협업을 통한 품질 공신력을 확보 ▲다양한 판매 채널을 발굴 ▲백산수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 등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장 저변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탄탄한 제품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김 실장은 "생수에 있어서 고품질, 물맛, 수원지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며 "(백두산 지형을 통해)부석층, 조면암층, 응회암층, 현무암층과 같이 다양한 암석과 만들어진 좋은 영양 성분을 40년 동안 적정하게 녹여냈다"고 자부했다. 제품력과 동시에 매출 성장도 글로벌 시장 확대 추진 요인이다. 농심 백산수 매출은 지난 2013년 약 240억원으로 시작해, 2019부터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백산수의 연평균 성장률(CARG)은 약 16%에 달한다. 이에 농심은 중국을 넘어 미국, 몽골, 베트남까지 제품 수출을 확대한다. 안명식 연변농심 대표는 "작년에는 미국 수출, 올해는 몽골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 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백산수는 지난 12년간 꾸준한 성장으로 국내 대표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앞으로도 백두산의 청정 자연과 시간이 빚은 '40년 자연정수기간' 백산수의 차별성과, 세계에서 인정받은 품질을 적극 알리며 제2의 도약을 이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2 10:16: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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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6월 마지막 주 930가구

6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930가구(일반분양 65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방서동 '동남하늘채에디크', 서울 성동구 마장동 '라봄성동(청년안심주택, 민간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 경기 안양시 박달동 '호현센트럴아이파크', 경기 용인시 양지면 '클러스터용인경남아너스빌', 대전 중구 문화동 '대전문화공원수자인' 등 11곳이 개관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이수건설은 충북 청주시 방서동 일원에 공공분양아파트 '동남하늘채에디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4층, 7개동, 전용면적 59㎡ 총 6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운동초·중, 상당고 등 학교가 밀집해있고 용암동 학원가, 청주시립도서관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잘 갖춰져있다. 수변 산책로가 조성된 월운천 생태하천과 원봉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일원에서 영등포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푸르지오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5개동, 총 659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단지다. 차량 이용 시 여의도업무지구(YBD)를 10분대, 광화문·종로(CBD), 강남(GBD), 강서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을 비롯해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2 09:39:2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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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 누적 이용액 3조원 돌파

신한은행의 신한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2024년 2월 출시 이후 1년 3개월만에 국내외 누적 이용액 3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어디서든 365일 혜택 받는 카드'를 콘셉트로 해외여행 전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은 여행 특화 카드다. ▲전세계 42종 통화 환율우대 ▲해외 이용 및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 외에도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할인 등 국내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지난 4월 기준 여행 특화 카드 시장에서 국내외 이용액 시장점유율 38%를 기록하며 국내 1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국내 최초로 트래블 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계좌형 구조를 적용해 기존 트래블카드와 차별화한 점 ▲총 11종의 다양한 디자인(캐릭터 카드 6종 포함) ▲나라별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별 특화카드' 등 고객 맞춤형 혜택 설계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신한은행은 고객 카드 수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 30일부터 '신한 SOL트래블카드 키오스크 즉시발급'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은 '신한 SOL뱅크' 앱에서 카드발급 신청 후 기존의 영업점 방문 또는 우편 수령 방식 외에도 당일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실물 카드를 바로 수령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역과 김포공항에 설치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시범 운영 예정이며 향후 발급 점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신한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찾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여행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22 09: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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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재점화…생보사, 디지털·체증형 신상품 선보여

생명보험사들이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손해보험사와 함께 경쟁해야 하고 계약당 보험료가 작은 제3보험보다 생보사만 판매가능한 종신보험에서 경쟁력을 찾겠다는 포석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에서 종신보험을 디지털 전용으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상품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인생 변화에 따라 본인사망 보장 외에도 사망보장 종료 후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긴급자금으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보험 기준 가입 후 10년간은 연복리 2.5%, 이후에는 연복리 1.4%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계약자적립금이 안정적으로 증가한다. 10년 이후 증액된 사망보험금은 평생 보장된다. 저해약환급금형 구조와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를 적용해 납입 완료 후에는 해약환급금이 납입보험료보다 높아진다. 대표계약 40세 남성, 가입금액 1000만원, 월 보험료 16만1700원, 5년 납입 시 기준(1형)으로 경과기간에 따라 5년 시점 98%, 10년 122%, 20년 136% 환급률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계속 유지할 경우 가입 5년 경과 시점부터 5년간 사망보험금이 매년 10%씩 체증된다"며 "납입완료 및 10년 경과시점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를 통해 최초 가입 시보다 1.5배 이상 증액된 사망보험금이 평생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5월 사망보장과 생애주기 맞춤 위험관리를 위한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사망보장과 연금전환(전환 후 중도인출, 추가납입)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사망보험금 체증을 통한 고액의 보장자산 준비가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사망보장금액이 매년 20%씩 20년간 체증돼 최대 500%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7년 이후의 해약환급률이 100% 이상으로 연금전환을 통해 해약환급금을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금개시전 보험기간(거치기간)동안 추가 납입 및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생보사들이 종신보험을 출시에 나선 배경으로는 무시할 수 없는 종신보험의 수익성에 있다. 생보사들은 최근 IFRS17(국제회계기준17) 도입에 따라 실적 개선에 유리한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를 위해 제3보험 확대에 주력해 왔다. 다만 제3보험은 종신보험 대비 건당 보험료가 낮아 신계약 금액 확보에 불리하다. 또한 제3보험은 손보와 생보 모두 취급 가능해 양 업계간의 판매 경쟁이 치열하지만 종신보험은 생보사만 판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실제로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사의 종신보험 수입보험료는 올 1분기 10조2953억원으로 제3보험 수입보험료 4조3985억원 대비 2배 이상 높다. 종신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9조895억원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초회보험료 역시 종신보험이 2494억원6200만원으로 제3보험 1948억5700만원 보다 높은 수치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보사만 판매가능한 근본적인 상품인 종신보험의 수요를 포기할 수 없을 것"이라며 "손보와 경쟁해야 하는 제3보험 보다 계약 규모도 높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22 08:48: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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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광안동 373BL 가로주택 수주…'푸르지오 오셔니티'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373 일원에 위치한 '푸르지오 오셔니티'의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22일 밝혔다. 푸르지오 오셔니티는 지하 6층 ~ 지상 41층 총 4개동, 447세대의 공동주택과 50실의 오피스텔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2305억원 규모이다. 대우건설은 광안동 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에 '푸르지오 오셔니티'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최고의 광안 바다를 품고 있다는 의미의 '오션(Ocean)'과 무한 주거 프리미엄을 연다는 뜻인 '인피니티(Infinity)'를 합한 명칭이다. 광안 373BL에 부산의 자부심이 될 또 하나의 명품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푸르지오 오셔니티는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입주민이 더 여유롭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방 드레스룸, 침실 붙박이장, 파우더룸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그리팅가든, 그린 라운지, 플레이파크 등의 조경 설계도 단지 내에 녹아낼 계획이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갖춘 명품 커뮤니티를 도입하기 위해 골프클럽, 그리너리 라운지, 피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고, 자녀들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독서실, 그리너리 스튜디오 등도 커뮤니티 내에 마련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특성상 사업 진행 속도가 다른 정비사업보다 빠르고, 광안리 핵심에 위치했다는 입지적 특성이 부각되는 현장이기 때문에 우수한 사업성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2 08:16: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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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저축'에서 '투자"로…퇴직연금 흐름, 왜 바뀌었나

2024년 말 기준 우리나라 퇴직연금 적립금이 431조7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저축'에서 '투자'로의 전환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간한 '2024년 퇴직연금 투자 백서'를 통해 달라진 운용 현황과 가입자 행동 변화, 제도 개선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적립금 운용 현황을 살펴보면, 제도 유형에 따라 확정급여형(DB형)이 214조6000억원, 확정기여형 및 기업형 IRP(DC형)가 118조4000억원, 개인형 IRP(IRP)가 98조7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DC와 IRP의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운용 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대기성 자금 포함)이 356조5000억원(82.6%), 실적배당형이 75조2000억원(17.4%)을 차지하며 여전히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53.3% 증가하는 등, 원금 보장이 되는 '저축' 중심 운용에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중심 운용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2024년 퇴직연금의 연간 수익률은 4.77%를 기록하며, 최근 2년간의 물가상승률이나 정기예금 금리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연금 수령 방식을 일시금 대신 장기간에 걸쳐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율이 금액 기준으로 57.0%를 기록하며, 제도 도입 이래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백서에서는 개인별 수익률 분포도 함께 공개되어, 가입자 스스로 자신의 운용 성과가 전체 가입자 중 어느 수준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명확하게 퇴직연금 운용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에는 노후 대비를 위해 안정성과 더불어 수익률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가입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적배당형 상품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용노동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습니다. 첫째, 투자에 익숙하지 않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가입자를 위해, 퇴직연금사업자가 직접 구성한 포트폴리오에 따라 자동으로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는 '디폴트옵션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 중입니다. 둘째, 가입자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퇴직연금사업자로 보유 상품을 그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를 시행하였습니다. 셋째, 핀테크 업체를 혁신사업자로 지정하고, 이들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RA)를 활용해 퇴직연금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IRP에 한해 투자일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허용하였습니다. 안정적인 투자성과와 기대 수익률을 함께 추구하시는 가입자들께서는 이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2025-06-22 07:2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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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구로 '동삼파크빌라' 재건축 수주… '아테라 메종 드 포레'

금호건설이 소규모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금호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항동 1번지 일대에 위치한 동삼파크빌라를 지하 2층~지상 19층, 6개 동, 총 241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이번 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적용된다.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가칭)'로 예정돼 있으며, 총 사업비는 약 779억원이다. 착공은 2027년 5월로 계획돼 있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1·7호선 온수역 더블 역세권이며, 항동근린공원,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과도 인접했다. 금호건설은 전국 72개 정비사업장에서 약 3만 3000여 가구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남구 '대봉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전북 군산시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 대형 정비사업을 잇달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이달에는 사업비 2244억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일대 44층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아테라 브랜드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당사의 정비사업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사례"라며 "항동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수주를 포함한 주택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지난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입 증가로 부채비율 역시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22 07:24:4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