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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생성형 AI 브랜드 'KEMI' 공식 출범… "업무혁신, 고객서비스 개선할 것"

공공기관 최초 챗GPT 수준 서비스 구축 한국남부발전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의 브랜드명을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업무혁신과 고객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지난 12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생성형 AI 명칭 선정 공로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생성형 AI 브랜드 명칭 'KEMI(Kospo Evolving Mind Innovation)'를 공식 발표했다. 시상식에서는 'KEMI'를 제안한 부산빛드림본부김정훈 프로가 공로자로 선정돼 시상을 받았다. 'KEMI'는 한국남부발전(Kospo)의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AI 기술 기반의 지속적 진화(Evolving Mind)와 이를 통한 혁신(Innovation)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명칭이다. 남부발전은 "KEMI가 회사의 디지털 혁신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담아내어 내부 심사 과정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남부발전의 KEMI는 공공기관 내에서 챗GPT 수준의 상용 AI서비스를 구축한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EMI는 다양한 고급 기능을 갖춘 종합적인AI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은 ▲자연스러운 대화 이해 ▲다양한 작업 처리 ▲업무 자동화 ▲맥락 유지 기능 ▲CoT(Chain of Thought) ▲100개 이상의 다국어 지원 ▲KEMI 스토어 운영 ▲파일 업로드 기반 생성 기능 ▲API 통합 및 개발자 지원 등을 제공한다. 특히 100개 이상의 다국어 지원 기능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남부발전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남부발전은 사내 포털을 통해 KEMI의 공식 명칭을 알릴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업무혁신과 고개 것비스 개선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KEMI는 단순한 이름을 넘어 KOSPO의 철학과 AI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명칭"이라며 "아이디어 제안에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선도하는 에너지공기업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5 13:2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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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 사고 원인 규명 강화"…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 5건 발의, 1건 통과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따르자 사고기록장치(페달 블랙박스) 장착을 유도하는 법안이 시행됐다. 보험료 할인 대상 장치에 '사고 원인 분석용 기록장치'가 새로 포함되면서 운전자들이 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 인하를 권고받을 수 있게 됐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에서 총 5건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이 가운데 1건이 지난 11월 본회의를 통과한 뒤 12월 공포를 거쳐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처리된 법안은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차량에 페달 블랙박스를 포함한 기록장치를 설치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급발진 사고 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이 커지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페달 부위 영상기록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236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524건 등 총 760건의 급발진 의심 사례가 접수됐지만 급발진으로 최종 인정된 사례는 아직 없다. 윤종군 의원은 "운전자들의 염려가 깊어지고 있는 지금 페달용 블랙박스 설치 권유 등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면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보험료 편법 인상 등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국토교통부의 노력이 추가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국회에 계류 중인 나머니 4건의 개정안은 ▲교통안전 강화 1건 ▲보장사업 확대 1건 ▲보험료 안정화 1건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1건 등으로 구분된다. 교통안전 강화 분야에서는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기차 화재 예방에 효과가 있는 안전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대해 보험료 할인을 확대하도록 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원인 규명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차선이탈·충돌 경고장치, 배터리 이상 상시 통보장치 등을 보험료 할인 대상에 포함시키자는 취지다. 보장사업 확대 건은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정부보장사업의 보상 범위를 기존 생명·신체 손해에서 재물 피해(대물사고)까지 넓히고 피해지원사업 분담금 납부 의무를 공제 가입자에게도 부과하도록 했다. 허위 청구를 막기 위해 경찰 신고 요건과 자기부담금 제도를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험료 안정화를 위한 별도의 협의체 구성 방안도 제안됐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당시 국민의힘)은 "수입차 수리비 급등이 보험료 상승과 정비업체·보험사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입자동차보험정비협의회' 설립을 제안했다. 협의체가 수입차 정비요금의 적정성과 표준화를 주도해 보험료 안정화에 기여하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인식 제고 법안은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발의했다.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법률에 지원 근거를 명확히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다. 정부에 제도 고지 의무를 부여해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개정안들이 모두 통과되면 사고 원인 규명, 전기차 안전 강화, 피해 지원 확대 등이 한층 체계화될 전망이다. 박정희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개정안은 자동차사고 예방 및 조사 기능을 강화하고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민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5 13:2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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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데일리카에 가속력과 정속성까지…잘 달리는 EV6 GT

외관에서는 스포티한 감성, 내부에서는 정숙함을 더한 가속력까지 완벽했다. 2박3일 동안 준중형 전기 SUV 더뉴 EV6 GT라인(EV6 GT) 롱레인지 부분변경 모델을 주행하고 느낀 한줄평이다. EV6 GT를 처음 마주한 순간 전작 대비 더욱 날렵해진 전면부와 블랙&화이트 인테리어가 적용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뿜어냈다 운전석에서 시동을 켜니 전기차다운 정숙함이 인상적이었다. 시내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후 가속페달을 밟자 GT라인답게 폭발적인 성능을 뽐내며 질주했다. 특히 '우우웅'하는 소리는 운전자의 속도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EV6 GT는 최고출력 448㎾(609마력), 최대토크 740Nm(75.5㎏·m)로 전작 대비 최고출력이 24마력 높아졌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3.5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도 260km/h에 달하는 등 뛰어난 가속력을 갖췄다. 차량이 조금의 망설임 없이 앞으로 치고나갔고, 전기차의 묵직함과 몸을 잡아주는 버킷 시트 때문에 가속시에도 몸이 붕 뜨는 느낌이 없이 안정감을 느꼈다. 또한 이번 EV6는 주행 질감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다. 전작의 경우 노면으로부터 잔진동이 많다는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주행에서는 잔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코너링 부분에서도 차제 강성 향상으로 차량 후미의 흔들림이 없어지면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다. 이번 EV6 GT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LSD)가 기본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거동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전·후륜 대용량 디스크 브레이크는 최대 감속력 0.6g의 회생제동과 함께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을 구현한다. 차가 많은 시내 주행 구간에서도 부드러운 주행 감각으로 편안한 운전이 가능했다. 다만 좁은 골목에서 주행 시 두꺼운 A필러가 시야를 방해하면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음에도 초급속 충전(350kW 기준) 시 18분 내 80% 충전이라는 기존의 속도를 유지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롱레인지 2WD 모델(19인치, 빌트인캠 미적용) 기준 475km에서 494km로 늘어났다. 4WD 차량의 경우 1회 충전 시 461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내부디자인도 무광 타입 내장재로 변경해 스크래치에 강해졌고, 지문이나 먼지도 잘 드러나지 않아 전작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2열 공간은 187cm 성인 남성이 앉기에 무리가 없었지만 헤드룸의 여유는 부족했다. 2박3일 동안 653km 시승을 마친 후 최종 전비는 5.5km/kWh가 나왔다. 공인 복합 전비가 19인치 휠 기준 4.9km/kWh점을 감안하면 실제 주행에서 더 높은 전비를 보여준다. 더 뉴 EV6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롱레인지 모델(2WD)의 경우 ▲라이트 5060만 원 ▲에어 5530만 원 ▲어스 5935만 원 ▲GT-라인 5995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5 13:19:0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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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韓서 NFC분야 1위, 이젠 美·中등 글로벌로…쓰리에이로직스 박광범 대표

2004년 당시 창립멤버 6명이 21년째 온전히 함께, 평균연봉은 국민연금관리공단 기준 상위 1% 수준, 2025년 현재 대한민국 NFC 반도체 선두주자, '비전 2034'를 통해 매출 3000억원·시가총액 1조5000억원 목표…. '온 디바이스 AI와 융합하는 NFC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쓰리에이로직스(3ALogics)의 면면이다. '근거리 무선 통신'으로 불리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10㎝ 정도의 거리에서 특정 주파수로 두 전자기기가 통신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을 말한다. 일상생활 중에선 스마트폰, 자동차, 현관문 등에 폭넓게 NFC 기술이 쓰이고 있다. 최근엔 명품 의류 등이 '짝퉁'과 구별하기위해 옷에 NFC 태그를 붙이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NFC는 현재로선 대체재가 없다. 21년전 창업 당시 시장 분석을 제대로 했더라면 우린 NFC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웃음). 경쟁사가 모두 나가떨어지고 이젠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한 회사가 됐다. 그 사이 NFC 관련 특허만 120여개로 늘었다. 이젠 한국을 대표하는 회사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경기 판교 쓰리에이로직스 본사에서 만난 박광범 대표(사진)가 웃으며 한 말이다. 박 대표는 창립멤버의 한 명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기술부문은 역시 창립멤버인 이평한 대표가 총괄하고 있다. 박 대표는 동업을 시작한 6명 가운데 한 명도 이탈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었던 비결로 '상식에 반하지 않는 경영'과 '인간적인 시스템'을 꼽았다. 제도보다는 소통, 배려, 열린 사고, 사명감 등이 그들을 똘똘 뭉치게 했다. 제도라면 매주 월요일마다 2시간씩 업무회의를 하고 이때 2명의 대표이사가 업무계획서를 전 직원에 공개한다. 여기엔 달성률과 목표 등의 내용도 담겼다. 박 대표는 "대표이사의 리스크가 없으면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아무리 작은 사안이라도 함께 논의하고 결과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해 20주년을 맞았다. 작년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24일에는 코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도 성공했다. ▲출입 제어용 NFC칩 최초 국산화(국내 1위) ▲정품 인증용 NFC칩 최초 국산화(국내 1위) ▲ESL(전자가격표시기)용 NFC칩 최초 국산화(글로벌 2위) ▲소·부·장 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 팹리스 30 등의 타이틀은 쓰리에이로직스의 기술력과 저력을 잘 보여주는 면면이다. 회사는 NFC칩이 2026년까지 현대·기아차 45개 차종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는 8개 모델에 장착했다. 박 대표는 "1대의 차량에는 문, 무선충전기, 트렁크 등 4~8개의 NFC칩이 들어간다. 특히 차에 장착하기위해선 1700여 개에 달하는 인증을 모두 통과해야 할 정도로 엄격하다. 우린 2022년에 인증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중국, 인도, 일본 등의 완성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는 국산화율이 3% 수준 밖에 되질 않는다. 국산화를 위해선 팹리스 산업이 발전해야한다"고 말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미국, 중국(선전), 일본, 독일에 해외판매망과 거점을 만들어 놓은 상태다. 쓰리에이로직스는 NFC와 RFID를 통합한 '듀얼 밴드 태그 칩'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박 대표가 NFC와 관련해 주목하고 있는 또다른 분야는 디지털 제품 여권(DPP·Digital Product Passport) 시장이다. DPP는 현재 유럽연합(EU)이 가장 빠르게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섬유(의류), 전자제품, 배터리 등에 DPP를 장착하는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RFID는 휴대폰으로 인식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NFC가 포함된)듀얼로 가야한다. 현재 국내의 한 가구회사 침대에 관련 칩을 장착하고 있다. 작게 만들고 불량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경쟁력이다. 현재 해외 명품 의류사 2군데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직원이 먼저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객보다 일하는 구성원이 먼저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제품도 잘 만든다." 그는 휴넷이 후원하는 '행복한경영대학'도 수료했다.

2025-06-15 13:11: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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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감 고조…금 가격, 2달 만에 사상 최고치

금 가격이 치솟았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 등 공습으로 중동 내 긴장감이 고조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몰려서다. 국제 금 가격은 지난 4월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급등한 이후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선물시장에서 8월 인도물 금 선물 가격은 1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4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보다 1.48%(50.20달러) 급등한 수준으로, 지난 4월 21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인 3425.30달러를 약 2개월 만에 경신했다. 금 가격이 급등한 것은 이란의 핵시설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선제 타격으로 이스라엘-이란 양국 간에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3일 이스라엘군은 200여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이스파한, 케르만샤 등 주요 도시와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생존에 대한 이란의 위협을 격퇴하기 위해, 특정 목표를 겨냥한 군사작전"이라면서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1차 타격을 완료했다. 이번 작전은 며칠이 걸리든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왔던 만큼 예방적 공격을 가했다는 것,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란은 대규모 보복을 천명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국영 채널을 통해 "우리 군대는 강력하게 행동해 사악한 이스라엘의 시오니스트 정권을 무릎 꿇릴 것"이라면서 "시오니스트 정권은 이 전쟁범죄에서 무사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란의 국민은 이 문제에 관대함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해도 좋다"라고 경고했다. 그렇지만 양국 간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거리는 2000㎞ 이상으로, 양국 사이에는 시리아·이라크·요르단 등 다수 국가가 위치한다. 이라크는 이라크-이란 전쟁 이후, 시리아는 내전으로 인한 친이란 정권 축출 이후 이란과 외교적 거리를 두고 있다. 세 국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직후 영공을 봉쇄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 은행(DWS)의 조지 캣램본 미주 채권 책임자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시장은 미국의 10년물과 30년물 국채를 안전자산으로 선호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이 입증될 때까지는 금이 새로운 무위험 자산(risk-free asset)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5 13:05:2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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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F, 자금 이체시 송금인·수취인 정보 요건 강화…자금세탁, 테러자금 방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자금 이체 시 수반되는 송금인·수취인 정보 요건을 강화한다. 자금세탁 테러 행위 및 자금은 금융기관이 송금 시 동결조치를 취하고, 지정된 개인과 단체와의 거래를 금지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프랑프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부에서 개최된 제 34기 3차 FATF에 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FATF는 지급·결제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해 권고 16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안에는 1000 달러(USD)·유로(EUR)를 초과하는 금액을 국경 간 지급결제하는 경우 송금인과 수취인의 정보를 명확히 기재하는 내용이 담겼다. 윤영은 제도운영기획관은 "지급결제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한 권고 16의 개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이전보다 더욱 우월적 지위를 얻은 지급결제 인프라 사업자(SWIFT, VISA, MASTER) 들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국제기준 미 이행국에 대한 제재도 이뤄졌다. FATF는 매 총회마다 각국의 국제기준 이행 상황을 평가하고 ▲중대한 결함이 있어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 ▲제도의 결함을 치유중인 '강화된 관찰대상 국가'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FATF는 지난 총회와 같이 이란과 북한을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대응조치)로, 미얀마는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강화된 고객확인) 지위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위험 국가(대응조치)는 해당 국가에 금융회사를 설립할 수 없고, 해당국 가와의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고위험 국가(강화된 고객 확인)는 자금세탁방지제도에 결함이 있어 해당 국가와의 거래 시 강화된 고객 확인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 24개 국가는 강화된 관찰 대상 국가로 분류됐다. 불가리아, 부르키나파소,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아이티, 케냐, 모나코, 모잠비크,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남수단, 시리아, 베네수엘라, 베트남, 예멘, 알제리, 앙골라, 코트디부아르, 레바논, 라오스, 네팔 (신규 추가) 볼리비아, 영국령 버진제도 등 24개 국가는 자금세탁방지제도의 결함을 치유하는 국가다. FATF는 차기 총회는 2025년 10월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본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향후에도 총회에 참석해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FATF 국제기준의 제·개정 논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5 12:54: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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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배차간격 농어촌 면 지역 88분...2024 생활만족도 전년대비 하락

농어촌 지역의 마을버스 배차 간격이 평균 1시간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가스 이용 비중은 30%대에 머물렀고, 지난해 기준 생활 만족도는 54.8점으로 전년대비 1.5점 낮았다. 농촌진흥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4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은 평균 69.3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88.5분) 단위 지역은 버스를 한 번 놓치면 1시간30분 가까이 기다려야 했다. 읍(47.2분) 단위 지역도 간격이 45분 이상이었다. 대중교통 이용률은 만 65세 이상 1인 가구(53.1%)와 70대 이상 연령층(41.6%)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보고서는 농촌형 교통서비스 제공(농림축산식품부), 공공형 버스·택시 지원(국토교통부), 벽지노선 지원(국토교통부) 등 교통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한 정책 추진이 지속돼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농어촌 가구 월평균 난방비는 16.9만 원이었다. 난방 형태는 도시가스(37.5%), 기름(34.5), 액화석유가스(LPG·12.4) 순이었다. 특히 도시가스 이용 비중은 읍(59.4%)보다 면(14.8%)에서 크게 낮았다. 산업통상자원부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면 단위 지원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지난해 지역생활 종합만족도는 54.8점으로 2023년 56.3점에 비해 1.5점 하락했다. 또 마을 공동사업이 주민화합(50.7%), 마을발전(48.3%), 주민 소득증대(47.3%) 등에 '도움이 된다'라고 인식하면서도 참여도는 저조(12.7%)했다. 특히 30대 이하 연령층은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가 1.0%에 그쳤다. 이에 농진청 보고서는 "효과적으로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을 시행하기 위해 공동체를 육성하고 젊은 층의 인식 전환과 참여를 유도할 것"을 권고했다. 농진청은 지난해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전국 읍·면 지역 4000가구의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기초생활 여건, 환경, 경관, 안전, 지역사회, 공동체, 생활 전반 등을 조사했다. 또 이 결과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에 제출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두는 이 위원회는 각 부처 장관 15명과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2025-06-15 12:53: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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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선 실시…8월 20일까지 접수

한국은행이 2025년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은행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조화폐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화폐 사용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전은 위조화폐 유통 방지 ▲현금사용 선택권 보장 ▲현금접근성 개선 ▲돈 깨끗이 쓰기 ▲동전 다시 쓰기 등을 주제로 일반 영상, 숏폼(Short-form) 영상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생, 대학생 등 만 15세부터 24세 청소년(2000년 8월 21일부터 2010년 8월 20일 출생자)이다. 개인 또는 4명이내의 팀은 일반 또는 숏폼 중 한 개 부문을 선택해 영상을 제작,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초상권 및 저작권 이용 동의서에 동의해야 응모작을 등록할 수 있다. 심사는 주제와의 연관성, 독창성,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해 10월 중 수상자 선정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11월 중 표창장 및 포상금을 수여한다. 대상(1)은 한국은행 총재 표창창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3)은 한국은행 총재 표창창과 상금 200만원, 장려상(6)은 한국은행 발권국장 표창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5 12:53:4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