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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방콕식품박람회서 960만불 상당 MOU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 방콕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서 총 16건(96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27~31일(현지시간) 닷새간 태국 방콕에서 독일 쾰른 식품박람회 주최사인 쾰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일반 식품부터 식품 기자재까지 전 세계 3231개사가 참가했다. 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바이어와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식품 41개사, 수산식품 8개사, 단감수출통합조직, 인삼수출협의회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떡볶이, 음료, 주류를 비롯해 식사대체식품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이며 총 843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960만불 규모의 MOU 16건을 성사시켰다. 특히 통합한국관에서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K-푸드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 SNS 채널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병행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지난해부터 추진한 박람회 참가 국내 기업과의 협업 마케팅도 이어갔다. 국내 종합 식품기업 15개사와 12개 지자체 등 총 220여 개사와 공동 제품 전시관과 부스 디자인 등을 협력해 한국 식품산업도 대대적으로 알렸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태국은 식품시장의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 식품 교역의 허브로서도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K-푸드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지고 아세안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1~4월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태국 수출액은 7억7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특히 ▲ 딸기(1300만 달러, 전년대비 17.0%↑), ▲ 소스류(500만 달러, 16.0%↑), ▲ 조제품 기타(400만 달러, 20.7%↑), ▲ 인삼류(41만 달러, 71.8%↑)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06-05 20:43: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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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증권업, 한계산업 아닌 성장산업"… 미래에셋증권, 시총 10조 돌파로 증명

미래에셋증권이 10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증권업 리레이팅(재평가)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증권업은 한계산업이라는 인식이 강하던 시절 "증권업은 성장산업"이라 선언했던 박현주 회장의 장기 전략이 10년 만에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0.73%) 오른 1만78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시가총액은 2016년 대우증권과 합병한 이후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피 시총 순위는 47위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 주가는 연초 대비 약 120% 넘게 상승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2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는 데다, 자기자본 12조3000억원에 달하는 업계 1위 증권사라는 점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증권주 전반의 상승세에는 정책 기대감도 한몫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자사주 소각 확대, 상법 개정, 주주충실의무 강화 등 자본시장 활성화를 강하게 내세운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국면에서 실적과 정책 수혜, 구조적 성장 기대가 맞물린 '대표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1분기 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세전이익 346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 해외 법인에서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인 1196억원의 세전이익을 올리며 글로벌 수익 기반도 견고히 하고 있다. 인도 브로커리지 '쉐어칸' 인수, 미국 법인의 월가 진출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이 구체적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IMA(종합투자계좌) 제도 시행과 관련한 기대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금융당국이 IMA와 발행어음 발행한도를 통합해 관리하기로 하면서, 기존 발행어음 규모에 여유가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1호 사업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보통주 1500만 주와 우선주 100만 주를 매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1억 주 이상을 소각하겠다는 주주환원 계획도 공개한 상태다. 올해 예상되는 주주환원율은 약 40%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강한 자기자본 기반과 글로벌 전략, 주주환원 정책이 삼박자를 이루며 증권업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국내 자본시장 전반의 체질 개선을 견인하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8:13: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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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저PBR 기대에 3년 만에 황제주 복귀

태광산업이 3년여 만에 다시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대선 이후 자본시장 활성화 기대감과 함께 저평가 주식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이날 전일 대비 5만3000원(5.32%) 오른 10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06만3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100만 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5월 9일 이후 약 1123일 만이다. 올해 들어서만 73.27%(YTD 기준)에 달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태광산업은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분류된다. 이날 기준 태광산업의 PBR은 0.22배로, 이는 코스피 평균(0.94배)의 4분의 1 수준이다. PBR은 기업의 주가가 장부가치 대비 얼마나 높거나 낮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배 미만이면 시장에서의 평가가 자산가치보다 낮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 "저PBR 기업은 솎아내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저평가 종목에 대한 주가 부양 기대가 높아지며 태광산업도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주가는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4월 초 이후 약 두 달 만에 60% 가까이 급등했다. 유통주식 비율이 낮은 점도 주가 상승의 배경 중 하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태광산업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54.53%, 자사주 비중은 24.41%로 두 지분을 합치면 78.94%에 달한다. 여기에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 몫까지 더하면 실제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은 매우 제한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태광그룹의 지배구조 이슈와 관련해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태광산업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를 촉구하며 지배구조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사법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6일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황제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양식품, 태광산업 세 기업으로 나타났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05 18:06: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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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울산 비혼모 가정 위한 '사랑의 구급함' 포장 임직원 봉사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울산 지역 비혼모 가정을 위한 '사랑의 구급함' 포장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울산 소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안전교육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울산시 비혼모를 위한 사랑의 구급함 포장 봉사활동'에는 간호사 자격을 보유한 보건관리팀 직원 등 온산제련소 임직원 1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비혼모 가정에서 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의약품 등을 직접 포장했다. '사랑의 구급함'은 울산 지역 비혼모 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물푸레복지재단'에 전달됐다. 물푸레복지재단은 울산 지역 비혼모 보호 시설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째 매월 재단에 물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울산 지역 비혼모 가정이 겪는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임직원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 외에도 ▲1사 1시설 결연 온기나눔 봉사활동 ▲고려아연 노동조합 플로깅 ▲노사가 함께하는 온산읍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사원아파트 입주민과 환경정화 활동 등을 추진하며 환경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2025-06-05 17:22: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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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에 7000억 규모 OLED 설비 투자…이재명 정부 첫 대규모 국내 투자

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 공장에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기술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국내 투자 사례로, 정부의 제조업 기반 강화 방침과도 맞물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이르면 7월 중 경기도, 파주시와 국내 복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중국 광저우에 있던 8.5세대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을 중국 TCL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에 매각한 뒤 국내 생산 강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LG디스플레이를 ‘국내 복귀 기업’으로 지정했다. 해외 사업장을 축소하고 국내에 사업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면 설비투자 보조금과 세제 감면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디스플레이처럼 국가 전략기술로 분류된 분야의 경우 수도권 내 사업장에도 최대 500억 원(국비 200억 원, 지방비 300억 원)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으로 확보한 2조2466억 원의 자금을 OLED 설비 투자, 연구개발(R&D), 운영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파주 투자를 통해 OLED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LG전자로부터 빌린 1조 원도 조기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3월 OLED 사업 운영 자금으로 3년 만기 조건으로 차입한 자금으로, 조기 상환을 통해 수백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2025-06-05 17:08:5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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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 수혜 기대에…‘SOL 금융지주 고배당 ETF’ 수익률 1위"

신한자산운용은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가 연초 이후 33.45% 상승하며 국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SOL 금융지주 플러스 고배당' ETF는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대표 금융지주 9종목과 NH투자증권을 포함한 총 10종목으로 구성돼 국내 금융지주사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2024년 6월 상장 이후 매월 평균 주당 51원 분배를 통해 연환산 배당수익률이 약 5.66%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으로 상법 개정안 처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지주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상법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배당 확대, 소액주주 보호,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이 부각되며 금융지주사의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며 "금융지주는 정부의 제도 개선 및 금융시장 선진화 흐름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섹터로, 상법 개정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법 개정안은 금융지주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과 외국계 기관 등 장기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금융지주사에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가 대주주 중심 의사결정을 견제하고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자회사 배당에 수익을 의존하는 금융지주의 구조상, 주주권 강화는 자회사 배당 확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모회사의 이익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증권·보험 등 자회사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기반으로 고배당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김 총괄은 이어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ETF는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구성하되, 자사주 매입 이력과 예상 배당 수익률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당 정책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편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기존의 은행주 ETF나 단순 고배당 ETF와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배당뿐 아니라 주주가치 상승 및 자본수익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05 16:48: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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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9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 개관

HDC현대산업개발이 오는 9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월드 클래스 파트너스' 전략을 통해 글로벌 설계·운영 역량을 결집했다. 건축설계는 '래미안 원베일리', '나인원한남'을 설계한 SMDP, 구조설계는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와 롯데타워를 수행한 LERA, 부동산 자문은 글로벌 1위 기업 CBRE가 맡았다. 경관조명은 도쿄 아만호텔과 창이 국제공항을 설계한 LPA, 조경은 대한민국 조경대상 및 IFLA 수상 경력을 지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담당하며, 글로벌 호텔 그룹 하얏트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파크하얏트도 함께한다. 파크하얏트 호텔은 홍보관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핵심 제안이다. 방문객들은 파크하얏트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만 입점해 있으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의 중심지인 용산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호텔을 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홍보관 개관식에 직접 참석해 조경 특화 전략과 공간설계 방향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국내외 복합개발사업에서 조경 설계를 맡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용산 프로젝트에서도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의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홍보관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부지 인근에 위치한 베르가모 5층에 마련된다. 9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시공자선정총회는 22일에 개최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6:35:1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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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상승…매수심리도 4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도 4주째 올랐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첫째 주(2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하며 1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18%→0.26%)는 응봉·행당동, 용산구(0.22%→0.29%)는 이촌·문배동, 마포구(0.23%→0.30%)도 염리·공덕동 주요단지, 광진구(0.15%→0.15%)는 광장·구의동, 서대문구(0.00%→0.11%)는 북아현·남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37%→0.50%)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강남구(0.39%→0.40%)는 대치·압구정동, 서초구(0.32%→0.42%)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강동구(0.26%→0.32%)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양천구(0.31%→0.32%)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1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18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2개월 전과 비교해 2억원 올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84㎡ 역시 지난달 20억5500만원에 거래돼 전달 대비 15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0.2를 기록해 전주(99.7)보다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거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신축·대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며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 확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5 16:28:1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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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파리 취항' 반세기 여정 재조명…'유럽의 관문'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대한항공이 프랑스 파리 여객 노선 취항 50주년을 맞았다. 파리는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한 유럽 도시이며 서울~파리 노선은 대한항공에서 가장 오래된 장거리 여객 노선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KE902편 승객을 대상으로 취항 50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편에 50번째로 탑승 수속한 승객에게 인천행 항공권 1매를 증정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또 승객 전원에게는 대한항공의 새 CI가 새겨진 기념품을 선물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에는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공식 행사를 열었다. 최정호 영업 총괄 부사장, 심현준 프랑스지점장 등 대한항공 임직원과 문승현 주프랑스한국대사, 이일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이진수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대한항공은 1970년 초 에어버스(AIRBUS)가 처음 생산한 여객기를 구매하며 프랑스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에어버스는 프랑스와 영국, 독일, 스페인이 투자에 참여한 유럽의 신생 항공기 제작사였고 에어버스가 생산한 A300 항공기는 미국 항공기에 밀려 예상보다 판매가 저조한 상황이었다. 대한항공은 이를 계기로 프랑스 국적항공사 에어프랑스와 화물 노선 공동 운항을 확정하게 됐다. 한국과 프랑스 정부가 항공협정을 체결하는 데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1975년 3월 14일 승객 215명과 화물을 실은 유럽행 여객기를 최초로 띄웠다. 당시 서울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가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 착륙하면서 주2회 정기 여객 노선의 막을 열었다. 1982년부터는 파리 제1 공항인 샤를 드 골 국제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단순한 항공 수송을 넘어 한국과 유럽의 인적, 물적 교류를 확장해왔다는 점에서 대한항공에 프랑스 파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취항지"라며 "이번 파리 취항 50주년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유대를 강화하고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더 나은 세상으로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6:14: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