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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인기 라인 가격 기습 인상...韓서 올들어 3번째 인상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2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6~8% 기습 인상했다. 국내에서 올들어 3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특히 예물 가방으로 인기있는 제품 군의 가격인상이라 소비자 반응은 싸늘하다. 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이날부터 주얼리와 가방 일부 제품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샤넬 22백은 미디엄(중간) 사이즈는 867만원에서 938만원으로, 스몰(작은) 사이즈는 822만원에서 889만원으로 8.2% 올랐다.샤넬 뉴미니 클래식 백의 경우, 748만원에서 800만원으로 7% 정도 인상됐다. 클래식 카드지갑의 경우 90만원에서 97만원으로 인상돼 7.7% 정도 가격이 올랐다.샤넬 25백은 이번에 인상행렬에 동참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내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샤넬이 가격인상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비용 증가 등 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샤넬 역시 자사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 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샤넬뿐만 아니라 루이비통(Louis Vuitton), 에르메스(Hermes)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가격을 인상해왔다. 이는 단순히 생산 원가 상승 때문만이 아니라, 명품 브랜드들의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 유지 전략'이 작용한 결과로 전문가들은 "명품 시장의 가격 인상은 일부 상위 계층에게 상대적인 부담을 주지 않겠지만, 중산층 소비자들에겐 명품 구매를 심리적으로 더 멀게 느끼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로열티가 높은 명품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충성도와 구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06-02 09:49: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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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전지박 유럽 첫 진출"…솔루스첨단소재, CATL 공급 계약에 주가 급등

국내 전지박 제조사 솔루스첨단소재가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인 중국 CATL과 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2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40분 기준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8.76% 오른 1만19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의 우선주인 솔루스첨단소재1과 솔루스첨단소재2 역시 각각 8.22%, 15.60% 급등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날 자사 헝가리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박을 내년부터 CATL의 유럽 배터리 생산 거점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ATL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최근 유럽 현지 생산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전지박 기업 중 최초로 CATL과 유럽 지역 공급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공장을 보유한 점이 계약 성사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강자인 CATL과의 협력은 당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계약이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CATL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해당 공급망에 포함되는 것은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02 09:46: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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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트럼프, 철강 관세 '50%' 기습 인상…국내 철강주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철강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인상 발표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제조업 중심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되지만, 한국 철강 업계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5.56% 하락한 15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세아베스틸지주(-1.28%), 현대제철(-3.72%), 동국제강(-3.39%), KG스틸(-4.27%)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US스틸 공장에서 열린 연설에서 "이번 조치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수입관세를 6월 4일부터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직접 공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철강사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약 29억 달러 규모의 철강 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미국 전체 철강 수입국 중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김진범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국 철강업계 입장에서 관건은 관세 인상분을 현지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형 철강업체들이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 대형 철강사의 미국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타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의 미국향 수출 비중은 5% 미만으로 낮은 편"이라며 "세아제강은 수출 비중이 30% 수준으로 높지만, 수입단가와 유통가격 간 괴리가 있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02 09:38: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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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반도체·AI 맞춤형 보증 시행…中企 경쟁력 강화 ↑

반도체 영위기업 특례보증…보증비율 최대 95%등 혜택 제공 AI 우대 보증…보증료율 최대 0.3%p 감면, 산정특례 확대등 기술보증기금이 반도체·인공지능(AI) 맞춤형 보증제도를 시행한다. 기보는 '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과 'AI·AX 경쟁력강화 우대보증'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보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기술우위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우대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은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 후속조치로 팹리스, 파운드리,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분야의 우수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R&D), 제조장비 국산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기보는 지원 기업에 대한 보증한도를 최고한도인 최대 200억원까지 우대 적용하고, 보증비율 상향(최대 95%)과 보증료율 감면(최대 0.3%p↓)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AI·AX 경쟁력강화 우대보증'을 통해 AI 분야의 글로벌 격차를 해소하고 핵심인프라 확충 및 기술혁신기업의 원활한 인공지능전환(AX)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보는 AI 기술기업과 AI 도입·활용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최대 95%)과 보증료율감면(최대 0.3%p↓), 산정특례 확대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앞서 기보는 지난 5월 정부의 제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정부출연금을 바탕으로 미국의 관세조치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통상환경변화 위기극복 특례보증'을 시행한 바 있다. 3종의 맞춤형 지원제도인 ▲통상환경변화 위기극복 특례보증 ▲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 ▲AI·AX 경쟁력강화 우대보증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통상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이사장은 "기보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통상환경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3종의 특례(우대)보증을 신속하게 마련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이 위기를 발판 삼아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08:2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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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中企 제품 홍보에 생성형 AI 도입한다

제품 콘셉트 따라 가상 이미지 제작해 방송 화면에 적용등 홈앤쇼핑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중소기업 제품 홍보를 시작한다. 2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제품 콘셉트에 맞는 가상 이미지를 제작하고, 이를 방송 화면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면서 시청자에게 제품의 매력을 직관적이고 생동감있게 전달해나갈 계획이다. 촬영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도 AI 기술 덕분에 고품질 영상과 다양한 연출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 뿐만 아니라 판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홈앤쇼핑은 단순한 이미지 제공을 넘어서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는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방송 타이틀, 자막 등 다양한 시청 요소에 AI 생성 이미지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이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은 제작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한층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은 향후 AI 콘텐츠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저작권 및 라이선스 관리 시스템도 강화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혁신은 단순한 효율 향상을 넘어 중소기업과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08:2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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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동서발전과 협력사 ESG 지원나서…협약 체결

맞춤형 교육, 컨설팅, 개선 활동등 종합 지원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동서발전과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동반위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급망 전반의 ESG 경영 내실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자사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 현장실사(컨설팅), 개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관리, 환경·산업안전보건 시설 개선, ESG 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해당 기업이 금융·수출·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ESG 경영 분야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또한, 3년 연속 '농어촌ESG실천 인정기업'으로 선정돼 에너지 효율화 사업, 태양광 설비 지원, 전동휠체어 제공 등 농어촌 지역 대상의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산 지역에서는 S-OIL,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 맞춤형 화학안전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최초의 지역 기반 화학 안전 향상 프로그램으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울산대학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동반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공급망 전반에서 상생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의 모범사례"라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 김병조 상생협력처장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인식 개선 및 역량강화는 필수" 이며 "이를 위해 ESG 및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6-02 08:15: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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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NC百 대전유성점에 '1호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

소상공인 안정적 판로 지원…3개 존 구성, 12월까지 운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 오프라인 판로 추가 지원에 나섰다. 소진공은 NC백화점 대전유성점과 협업해 '제1호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은 유망 소상공인의 아이디어 제품, 지역 특화상품, 제조 기반 우수 소공인 제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 전용매장으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다. NC백화점 대전유성점은 올해 12월까지 운영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 또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있는 '강한·로컬존', 제조업 기반 우수소공인의 상품을 판매하는 '글로벌소공인존', 백년 소상공인과 협동조합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백년·협동조합존'으로 구성했다. 소진공은 1호점인 NC백화점 대전유성점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과 명동 라이콘샵을 연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마다 시즌별 테마 기획전 및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소비자 반응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전시 상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협업, SNS채널 운영, 홍보영상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의 브랜드 성장도 돕는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유망 소상공인 상설매장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5-06-02 08:10: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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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NH농협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롯데자이언츠 팬을 위한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 교통·숙박권 모두 증정 롯데카드는 '도전! 사직 원정대' 행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50명을 추첨해 동반 1인과 동행할 수 있는 1박 2일 부산 패키지여행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은 롯데멤버스 카드 2종 이용 고객이다. 오는 8월 30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 경기 관람권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KTX 왕복권과 L7 해운대 바이 롯데호텔 숙박권, 요트투어 이용권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누리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 부산으로 떠나는 여행 기회도 누려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자체 유튜브 콘텐츠를 기획하고 올해 첫 영상을 공개했다. ◆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 출연 NH농협카드는 '농카발굴단 2025·흥만소'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착한 소비문화 확산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제작했다. 지난 2020년 시즌1을 시작으로 매년 착한 가맹점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한 '흥만소'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쌀 디저트 전문 베이커리다. 공식 유튜브 및 SN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두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농카발굴단은 이천쌀을 이용한 디저트로 우리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흥만소와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반려동물 업종 이용 고객 수가 3년새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상위 10% 동물병원에 매출 집중 KB국민카드는 지난 2021~2024년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해 반려동물 업종의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기간 반려동물 업종의 이용 금액이 30% 상승했다. 이어 지난해 동물병원 이용 금액 비중은 관련 시장의 75%를 차지했다. 반려동물용품 전문점이 25%로 뒤를 이었다. 이용 고객은 30대가 23%로 가장 많았다. 이용 금액 증가가 가장 가파른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의 반려동물용품 이용 금액은 77%, 동물병원은 57% 올랐다. 고양이용품 매출액이 81% 상승했다. 반면 강아지 용품은 49% 오르는 데 그쳤다. 마지막으로 매출 상위 10% 동물병원의 매출 비중은 68%로 4%포인트(p)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고령층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 확대와 온라인 중심 소비 흐름 등 반려동물 관련 소비 생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2025-06-01 16:30:22 김정산 기자
트럼프가 흔든 시총 산업지도, 원전·조선 뜨고 자동차 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산업지도를 바꾸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내 조선산업 재건을 위해 한국과 협력할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조선과 방위 업종은 시총이 껑충 뛰었지만, 자동차 업종은 트럼프가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직격탄을 맞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이 지난해 말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총 1, 2위 자리를 지켰다.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였다. 지난해 말 37위에서 이달 13위로 24계단 뛰었다. 이 기간 시총은 11조2420억원에서 25조8470억원으로 14조6000억원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수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130%에 달한다. 두 번째로 순위 상승폭이 큰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글로벌 군비 증강 기조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지난해 말 27위에서 6위로 21계단 올랐다. 그 다음으로 순위가 많이 오른 종목은 트럼프 정부와의 협력 및 미국의 대중 제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조선주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말 33위에서 15위로 순위가 18계단 뛰었으며, HD한국조선해양은 24위에서 17위로 7계단 올랐다. 대통령 선거 이후 차기 정부가 추진할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금융주도 순위가 상향 조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작년 말 23위에서 이달 19위로 순위가 4계단 올랐으며, KB금융도 8위에서 이달 5위로 3계단 올라섰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4위→3위), 삼성물산(15위→14위) 등도 순위가 소폭 올랐다. 반면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발 관세 우려에 주가가 하향곡선을 그린 자동차 종목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이어졌던 이차전지 종목은 일제히 순위가 미끄러졌다. POSCO홀딩스(13위→20위) 순위가 7계단 하락해 내림폭이 가장 컸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현대모비스(12위→16위) 순위가 4계단 떨어져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으며, 기아(7위→10위)는 3계단 내려섰다. 현대차는 5위에서 7위로 2계단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원전주를 비롯해 조선·방산주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그간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상승폭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주도 대선 직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5-06-01 15:43: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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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왕좌' 두고 삼성전자, 설비·기술 '총력전'…SK하이닉스와 격차 좁힐까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동력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둘러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HBM3E) 시장 점유율 70%를 굳히며 압도적 우위를 점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2단 HBM3E의 베어다이 테스트 통과와 함께 평택·화성 생산라인 총동원 등 설비 투자로 본격 반격에 나섰다. 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2단 HBM3E 제품이 최근 엔비디아가 진행한 '베어다이 테스트'에서 핵심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다이 테스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기 전 메모리 자체 성능을 평가하는 단계로, 사실상 양산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현재는 최종 패키지 상태에서 품질검증(퀄) 절차만을 남겨둔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6월 중 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월부터 12단 HBM3E의 선제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이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인 'B100' 등 주요 고객사 수주를 위한 '물량 선점'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HBM3E 추격과 동시에 차세대 HBM4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 투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핵심 부품인 '10나노급 6세대(1c) D램'의 생산 능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평택 제4캠퍼스(P4)에 1c D램 라인을 구축했으며, 현재 월 3만 장 규모인 생산능력을 하반기 중 4만 장까지 증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화성17라인의 일부 공정을 1c D램 생산용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기반의 12단 HBM4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열압 방식보다 신호 지연을 줄이고 전송 안정성을 높이는 첨단 적층 기술로,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한발 앞서 있다. 현재 HBM3E 시장 점유율 약 70%로, 12단 HBM3E를 이미 양산 중이다. 또한, 오는 10월부터는 12단 HBM4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GPU '루빈'에 탑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고해상도 계측 장비와 열 프로파일 정밀 제어 등 공정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기 수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린 상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HBM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선 '최종 품질 검증'을 마치는 것은 물론,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4는 입출력(IO) 핀 수가 1024개에서 2048개로 늘어나는 등 칩 설계와 제조 공정의 복잡도가 증가해 기존 HBM3E보다 가격이 30% 이상 비쌀 것으로 내다봤다. 제조 난도가 높아지면서 수율 저하로 수익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025-06-01 15:37:57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