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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송파구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66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지상 12층, 공동주택 936세대 규모의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의 공동주택 16개 동, 1531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약 6341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은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등과 협업해 송파 최고의 주거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대건설은 남한산성과 도심 경관을 파노라마로 누릴 수 있는 최상층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 세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이상 설계, 4개의 테라스와 6BAY 와이드 뷰를 적용한 럭셔리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세대를 제공해 주거공간의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반포2차와 한남4구역, 미아9-2구역, 부산 연산5구역 등 다수의 사업지를 추가 수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02 10:13:5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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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롯데건설이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1일 반포동 세화고등학교에서 열린 2597억원 규모의 '신반포1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신반포12차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 50-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43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잠원역 도보권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등 교통 인프라가 뛰어나고, 신동초와 신동중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잠원 한강공원과 명주근린공원이 인접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롯데건설은 신반포12차아파트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하고, 중소형 단지 최초로 글로벌 건축 디자인 회사 저디(JERDE)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저디의 수석 디자이너 존 폴린(John Pauline) 부사장이 직접 단지에 방문해 최적의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더불어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로 아파트 조경부문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의 하이엔드 조경을 적용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가 '장 미셀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의 작품을 단지 중앙광장에 설치해 입주민의 일상 속에 다채로운 리듬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원동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02 10:08: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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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6월 첫째 주 3721가구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3721가구(일반분양 338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현덕면 '신영지웰평택화양', 경남 김해시 구산동 '김해구산롯데캐슬시그니처', 충남 계룡시 엄사면 '계룡펠리피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서한이다음그레이튼', 울산 남구 무거동 '무거비스타동원' 등 5곳이 오픈 예정이다. 신영씨앤디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평택화양지구 9-1BL)에서 '신영지웰평택화양'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38번 국도 및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안중대로(예정) 및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예정) 개통을 통해 광역 이동성이 향상될 예정이다. 바로 앞 초등학교 및 중심상업지역 부지가 예정돼 생활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근교에 아산국가산업단지 및 평택포승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 서한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 일원(고덕국제화계획지구 A-15BL)에서 '고덕국제신도시서한이다음그레이튼'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1138가구 규모다. 단지는 반경 1㎞ 내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통해 평택지제역(SRT)을 이용한 광역이동이 용이하며, 민세중을 비롯해 개교 예정인 민세초(2024년 9월), 송탄고(2025년 3월) 등이 도보 통학권이다. 인근에 홈플러스 평택점, 서정리전통시장 등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고, 송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직장 여건도 우수하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02 09:06: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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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0주 연속↑...매수심리 16주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오르며 살아나는 분위기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16주째 상승하며 주택 시장에 온기가 도는 모습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17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이후 10주 연속 올랐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성동구(0.19%→0.19%)가 행당·옥수동 역세권 및 대단지, 종로구(0.08%→0.13%)는 창신·무악동 주요단지, 중구(0.02%→0.09%)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00%→0.00%)와 도봉구(0.00%→0.00%)는 단지별 혼조세가 유지되며 보합이 지속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05%→0.11%)가 잠원·서초동 대단지, 양천구(0.06%→0.08%)는 목·신정동, 강남구(0.04%→0.09%)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동작구(0.07%→0.09%)는 상도·흑석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단지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관심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는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다"면서 "저가 매물 소진 이후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옥수삼성'은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5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매매가격(14억9500만원) 대비 5000만원 상승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신현대 11차'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183㎡가 69억원에 거래되면서, 2개월 만에 2억원 올랐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6주 연속 상승했다. 5월 넷째 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4.3으로 전주(93.5)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강남3구 등 고가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과거 고점 수준을 사실상 회복하면서 중고가 및 중저가 지역에서의 가격 따라잡기 국면이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3~4월 아파트 거래량 증가를 중저가 지역에서도 이끌고 있는 만큼 벌어진 가격 편차는 시간차를 두고 다시금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02 09:05: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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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 주택 중국인이 55% '최다'

지난해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이 9만가구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역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은 9만1453가구, 주택 소유 외국인은 8만97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주택(1895만가구, 2023년 가격공시 기준)의 0.48% 수준으로, 가구 수는 지난해 상반기(8만7223가구) 대비 4.85% 증가했고, 소유자 수 역시 같은 기간(8만5358명) 대비 5.19% 늘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전체주택 기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국 2만947가구(22.9%), 캐나다 6089가구(6.7%) 순이었다. 지역별 외국인 소유 주택은 수도권에 6만6797가구(73.0%), 지방에 2만4656가구(27.0%)가 분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3만5126가구(38.4%), 서울 2만2684가구(24.8%), 인천 8987가구(9.8%), 충남 5351가구(5.9%), 부산 2947가구(3.2%) 순으로 많았다. 전체 외국인 소유 주택 중 공동주택은 8만3313가구(아파트 5만5188가구, 연립·다세대 2만8125가구)였으며, 단독주택은 8140가구였다. 소유주택수별로 보면 1주택자가 8만3895명(93.4%)으로 대다수였고, 2채 소유자는 4668명(5.2%), 3채 이상 소유자는 1221명(1.4%)으로 나타났다.한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6460만1000㎡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국토면적(1004억4935만6000㎡)의 0.26% 수준으로, 전년(2억6401만㎡)대비 0.2%(591가구) 증가한 수치다.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33조288억원으로 지난 2022년 말(32조8867억원) 대비 0.4%(1421억원)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된 후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국적별 비중은 미국(53.3%), 중국(7.9%), 유럽(7.1%) 등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경기(18.4%), 전남(14.8%), 경북(13.7%) 등으로 파악됐다.국토부는 올해에도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조사(6월~11월)하는 등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지속적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1 10:15: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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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2주년/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전문가 “전세값 강세 이어질 것”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값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지는 데다 인하폭도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기회복도 더뎌 당분간 주택 수요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업 위기론'과 관련해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구조조정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30일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다. ◆ "매매보다 전세 수요 많아"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 대기자의 전세 수요 전환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올 1분기 5억원 이하 주택에 저리 대출이 가능한 신생아 특례 전세 대출 시행이 본격화되며 수도권 역세권과 신축 등 선호단지에 임차인이 유입되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보다 전세 물건이 줄고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도 평년보다 올해 감소할 전망이어서 수도권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더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비아파트(연립·다세대, 오피스텔)는 전세사기 이슈 및 아파트 선호 현상, 경기회복 둔화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평년보다 저조한 거래량과 보합 또는 하향 조정된 가격으로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서울 지역 아파트에서는 전세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07%) 대비 0.10% 오르며 지난해 5월 넷째주 이후 5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위주로 갱신 계약이 이뤄지며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향후 주택시장의 이슈는 PF 부실과 함께 전세시장 불안이 꼽힌다"면서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아 시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지 부동산중개업자들은 전세 매물이 많지 않다고 전한다. 일부 지역에선 소단지는 물론 대단지에서도 매물을 찾기 어렵다"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 PF 사업장, 옥석가리기 예상 전문가들은 '건설업 위기론'에 대해 사업성이 극히 낮아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업장 등 부실자산들은 상당 부분 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랩장은 "정부의 '5·14 PF 연착륙 방안'이 발표된 바 있어 질서 있는 구조조정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부실자산과 재구조화가 필요한 사업장, 정상사업장이 각각 분리되며 정상사업장은 자금공급이 강화되고 공사착공으로 이어지며 부동산시장의 인허가, 착공 감소 우려를 줄이고 향후 부동산 공급 시장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부 건설사들의 문제는 남아있지만, 이를 섣불리 업계 전체에 대한 위기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량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원을 집중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침이 최선이다. 나머지는 과감하게 버릴 수도 있어야 한다. 부실기업을 지원해서 살린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바람직한 결과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 금융사 등 각 사업 주체 이해조정의 어려움이 큰 만큼 정부 당국은 사업성 평가 진행의 투명성과 과정 및 결과를 잘 모니터링하고 PF 시장이 연착륙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발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전세사기 지원 방안은 피해자들 희망과 결이 달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택 공급시장의 경우 하반기에 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세제 혜택 등 분양시장의 회복을 위한 미분양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대출 규제 완화로 매수 심리도 회복을 시켜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은형 연구위원은 "미국 기준금리가 시장의 '알파'(처음)이자 '오메가'(끝)인 상황에서 그런 외부요인의 영향을 국내 정책으로 상쇄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규제 완화는 지금처럼 지역 호재가 가격에 바로 반영되지 않을 때 하는 것이 맞다. 향후 시장 상황이 변할 때를 대비해서 지금 규제완화 등을 시행하는 것이 올바른 준비다"라고 조언했다.

2024-05-31 06:00:3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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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건설 본격 착수

현대건설이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건설에 착수한다. 현대건설은 전라북도 부안의 신재생에너지단지에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착공식을 갖고 건설 단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저장·공급이 가능한 플랜트다.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내에 건설 중인 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수전해 수소 생산설비로, 준공 이후 2.5MW 용량의 전기로 하루 1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수소는 부안군 내 수소 연구시설 및 수소 충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본 기지는 부안군 수소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수소 공급기지로서, 수소와 연계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선도하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수소 플랜트에 특화된 전문인력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설계를 완료했다. 99.999% 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고분자 전해질막(PEM) 방식을 적용하고, 비상시에도 원활하게 가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 이중화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현대건설은 올 연말까지 기지 건설을 완료하고 시운전 및 최적화 과정을 거친 후 오는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전해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가 미래 에너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현대건설은 수소 플랜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5-30 14:13:52 김대환 기자